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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1조원 이상 해외투자 유치 가동...미국·캐나다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02 15:08

6일부터 18일까지 11박 13일...국제교류 협력 강화, 경제영토 확장 등

김동연

▲지난해 미국방문 당시 투자협약을 위해 에어프로덕츠사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해외투자 유치를 재가동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2일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경제영토 확장과 국제교류협력 강화, 1조원 이상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11박 13일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에 미국서는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LA, 애리조나주 피닉스, 워싱턴주 시애틀, 캐나다에서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시를 방문할 예정으로 2개국 4개 주 7개 주요 도시를 찾는다.


김 지사의 이번 미국 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로 지난해 6박 7일간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 미국 동부지역 5개 지역을 방문했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방문 동안 세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의 심장인 북미 서부지역을 찾아 국제교류 협력,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먼저 국제교류 협력 분야 일정을 보면 김 지사가 방문 예정인 북미 4개 지역은 도와의 교류가 없거나 거의 없던 지역이며 워싱턴과 애리조나주는 경기도지사의 방문이 처음이며 캘리포니아 지역은 2010년 우호 협력 체결 후 14년 만이다.


위싱턴과 애리조나주 방문...양 지역 교류의 출발점 의미

김동연

▲지난해 미국 방문 당시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시간대학을 방문해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젝공=경기도

도는 김 지사의 이번 방문 자체가 양 지역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2008년부터 자매결연 관계를 맺어 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찾아, 양 지역의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며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국빈급에 따르는 환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주 주요 기업과 기관을 방문한다.


김 지사는 캘리포니아주 방문 기간 인공지능(AI) 분야 전 세계 최고 빅테크기업 본사를 찾아 면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유니콘기업도 찾아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판교테크노밸리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유니콘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기업을 말한다.


애리조나주에서는 반도체 분야 기업을 찾아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도내 5개 기업과 함께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부설 연구소로 명성이 높은 애리조나주립대학을 찾아 협력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서남부 사막지대에 있는 애리조나는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를 연상시키는 실리콘 데저트(silicon desert)로 최근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해외투자 유치 가속 페달...4개 기업과 5600억원 협상 진행

1조원 이상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도 추진한다.


도는 현재 2차 전지 신소재 A 기업, 첨단유통분야 B 기업 등 4개 기업과 5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5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 방안을 놓고 현지에서 투자 상담하며 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경기북부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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