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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기온 올라 1월 첫째 주 안정적 전력수급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거래소는 이번 주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는 약한 북극한파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기온이 다소 높아지면서 전력수요량도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주마다 예상 전력수요량을 발표하며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대책 체계를 유지 중이다. 겨울철에 추위로 갑작스럽게 전력수요가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력수요는 80.5∼83.0기가와트(GW)로 예상된다. 실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를 뜻하는 공급능력에서 전력수요를 뺀 값인 예비전력은 19.1∼23.2GW로 추정된다. 전력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돼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에는 전력수요가 91.5GW까지 올라 지난해 겨울철 최대전력을 기록했다.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한 한파영향으로 난방부하가 증가하였고 서해안지역 폭설로 인한 태양광발전량이 감소했다. 태양광 발전량이 줄어들면 전력수요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다. 일부 태양광은 전력시장에서 공급능력으로 잡히는 게 아닌 전력소비자의 전력소비량을 줄이는 효과를 내서다. 반면 1월 초에는 전력수요가 지난해 12월 셋째 주보다는 아무리 높아도 9.2%(8.5GW)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연말에 산업체 조업률 감소 등으로 전력수요는 78.2∼84.1GW가 발생했고 예비력은 18.7∼25.4GW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다만 1월 중순에 올 겨울 전력수요 최대치를 달성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를 1월 셋째 주 중에서 91.3∼97.2GW 사이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wonhee4544@ekn.kr비 내린 운동장 겨울비가 내린 3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시민이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력거래소, 공공기관 복리후생 체크리스트 모두 준수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복리후생 체크리스트 45개 항목을 전부 준수하는 공공기관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12월 22일 정부 혁신계획 이행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개최하고, 동월 29일 관련 규정개정을 완료했다. 이번 노사합의로 전력거래소는 △노조창립기념일 및 사창립기념일 정상근무 이행 △주택자금대부 7000만원 한도 적용 △주택자금대부 한국은행 가계대출 자금 금리 적용 △주택자금대부 금액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적용 및 근저당 설정 등 복리후생제도를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췄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노사가 합심해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세대별, 직급별 맞춤형 비금전적 복지제도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40103130841 이진우(왼쪽부터) 전력거래소 노동조합 위원장,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곽지섭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2일 노사합의 서명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산림청, 취약계층 목재펠릿 구매비용 에너지바우처로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취약계층이 목재펠릿 구매비용을 정부의 에너지바우처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목재펠릿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가구가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다. 에너지바우처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정부가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냉·난방 시 필요한 필수적인 에너지 구매 비용을 이용권의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 에너지원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연탄’ 등 총 6종으로, 목재펠릿은 그동안 이 범위에 해당하지 않았다. 이에 산림청은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목재펠릿을 활용하는 취약계층(기초 생활 수급 가구)이 에너지바우처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목재펠릿 구매 영수증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목재펠릿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약 1만 가구가 목재펠릿 보일러를 실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이번 새롭게 도입된 지원제도로 난방비 부담이 컸던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목재펠릿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이용권 예외 지급은 민생 안정에 직결되는 과제이므로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40103132242 목재펠릿의 모습. 산림청

동절기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효과 ‘톡톡’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가스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약 15%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비용 절감 규모는 약 1774억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외부 위탁해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 120개 분석대상 사업장에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기간 중 총 2억 764만8000N㎥를 절감목표로 설정, 실제 사용량은 1억 5340만9000N㎥로 목표 대비 26.1%에 상당하는 가스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799개 사업장이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 중 214개 사업장이 전년 동기 대비 가스 사용량 15% 이상 절감에 성공해 장려금 지급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가스사용량 절감 방법은 ‘가스설비 가동시간 단축’과 ‘외부스팀 구매 및 활용’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듀얼설비 및 대체연료 보일러 설치·활용을 통한 연료 변경과 공정 정비 등을 통한 연료누출 연손실 등 방지가 각각 가스사용량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려금 지급 대상 사업장의 경우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참여효과는 ‘가스연료 절감을 통한 원가절감’이 68.6%(129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내 가스 절감에 대한 중요성 및 필요성 인지 54.3%(102건) △에너지효율 관리능력 향상 45.2%(85건) △노후설비 교체 △고효율 설비설치 등 공정 과정의 효율 향상 34.6%(65건) 순으로 성과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번 동절기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약 73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248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235명의 취업유발효과, 179명의 고용유발효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유발효과 분석 결과 ‘제조업’은 약 634억원, ‘전기·가스·수도’는 약 79억원, ‘폐수처리 및 자원재활용’은 약 20억원으로 추정됐다.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제조업’이 약 214억원, ‘전기·가스·수도’는 약 25억원, ‘폐수처리및 자원 재활용’은 약 10억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스절감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확인됐다. 여기에는 노후화된 가스설비로 인한 에너지 효율 저하 답변이 46%(55건)로 가장 많았고, △에너지 절감 방법 등에 대한 정보 획득의 어려움 38%(45건) △연료누출 연손실 방지를 위한 정기 수시 정비 환경 미조성(생산일정 조정, 정비비용 등 부담) 38%(32건) △사내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한 인지부족 8%(9개)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석대상 사업장의 가스 사용 용도는 스팀(증기) 용도의 사용이 22.5%(27개)로 가장 많았으며 제품생산 16.7%(20개), 냉난방 11.7%(14개) 순으로 나타났다. 건조나 보일러 용도로 사용하는 사업장도 10.0%(각 12개)에 달했다. 사업장의 가스설비 종류는 보일러 59.2%(71개)가 가장 많았다.youns@ekn.kr20230305003271_PYH2023020219760001300_P2 도시가스 계량기.연합뉴스

공효진,

배우 공효진이 10살 연하 남편인 가수 케빈오와의 러브스토리와 ‘곰신’이 된 소감을 밝힌다. 오늘(3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226회에는 배우 공효진이 출연한다. 지난 2022년 10월 결혼해 신혼 생활을 만끽중인 공효진은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의 첫 만남부터 미국 데이트 에피소드, 꿀 떨어지는 신혼 생활 등을 공개한다. 최근 남편의 군입대로 ‘곰신’이 된 그의 속마음도 전한다. 또한 공효진은 작품마다 두 자릿수 시청률 보증하는 명불허전 ‘로코퀸’의 위엄을 드러낸다. 작품 고르는 비법, 연기임을 잊게 하는 생활 연기의 달인이 되기까지 부단히 노력한 시간들을 고백한다. 강하늘, 조정석 등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의 에피소드와 배우로서의 목표와 도전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털어놓을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선공개된 영상 속 공효진은 솔직하고 사랑스런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만남을 궁금해 하는 유재석을 향해 "이런거 다 얘기해도 되나"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전화번호보다 계좌번호를 먼저 받았다"라고 핵심 있는 토크로 토크의 신 유재석까지 사로잡았다. 이어 공효진은 최근 남편의 군입대 사실을 밝히며 ‘곰신’이 됐음을 선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나온 거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효진의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케빈오와의 러브스토리, ‘곰신’이 된 심경, 작품활동에 대한 이야기 등은 ‘유 퀴즈 온 더 블록’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유퀴즈 3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226회에 배우 공효진이 출연한다.tvN

금호석유화학그룹, 임신·출산·육아기 임직원 지원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임신·출산·육아기 및 장애우 가족을 부양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복지 제도 ‘Kumho-CARE(금호케어)를 실시한다. 3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이는 회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존중 속에서 가정을 이룰 용기를 내고 사회와 국가에도 책임을 다 하는 일원으로 성장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우선 출산축하금은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500만원, 넷째 20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배우자(남편) 출산휴가 기존 10일에 ’아빠도움휴가‘ 5일 신설 △입양축하금 인당 300만원 및 입양휴가 5일 제공 △임신주수별 태아검진시 반차 지급 △산후조리비 지원금 향상 △임신기간 근로단축 확대 등이 포함된다.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 제도도 시행한다. 난임시술비는 정부 지원과 별도로 1회당 본인부담금 내 최대 300만원을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 난임 휴가도 연간 3일에서 6일로 늘린다. 임산부 직원에게는 주수별 태아검진반차도 부여한다. 자녀 초등학교 입학 전후 최대 1개월간의 ’초등입학돌봄휴직‘도 활용 가능하다. 장애우 가정의 경우 재활수당이 월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아졌다. 기존 1회 지원했던 보장구 구입비도 매 3년마다 반복 지원하고 지원액도 4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현재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제도와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찬구 회장도 "회사가 좋은 제도를 시행하는 것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바로 구성원 간 배려하고 존중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금호석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임신·출산·육아 및 장애우 가족 부양 임직원 지원 방안

에스파 카리나, 매혹적 입술 돋보이는 립스틱 화보 공개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꾸뛰르 코스메틱 브랜드 ‘입생로랑 뷰티’와 함께 한 보그 코리아 화보가 공개됐다. 3일 공개된 화보 속 카리나는 입생로랑 뷰티의 아이코닉 립스틱 뉴루쥬 쀠르 꾸뛰르와 함께 시크한 올 블랙 스타일링으로 다양한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 한층 더 성숙해진 분위기와 도발적인 눈빛으로 레드, 누드 등 다양한 컬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별한 소품 없이 오직 립스틱 하나만으로 매력을 뽐냈다. 입생로랑 뷰티와 함께 한 카리나의 화보는 보그 코리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카리나가 선택한 아이템 이야기를 담은 화보 영상 또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백솔미 기자 bsm@ekn.kr3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세계적 코스메틱 브래드 입생로랑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보그 코리아 ·입생로랑 뷰티 3-1 카리나.보그 코리아 ·입생로랑 뷰티

공정위, 온라인게임 ‘확률형 아이템 조작’ 넥슨에 116억원 과징금 부과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넥슨코리아가 온라인게임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바꾸고도 제대로 알리지 않아 116억원대의 과징금 철퇴를 맞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4200만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 2010년 5월 유료 판매 아이템인 ‘큐브’를 메이플스토리에 도입했다. 큐브는 게임 내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의 옵션을 재설정 할 수 있는 장비다. 장비의 큐브를 사용하면 ‘잠재 능력’으로 불리는 3개의 옵션이 임의로 장비에 부여된다. 큐브는 개당 1200원(레드큐브) 또는 2200원(블랙큐브)에 판매됐다. 2000원가량을 내면 원하는 옵션을 뽑을 수 있는 ‘추첨 기회’를 한번 얻게 되는 슬롯머신 또는 복권과 유사한 구조다. 넥슨은 큐브 상품 도입 당시에는 옵션별 출현 확률을 균등하게 설정했으나 지난 2010년 9월부터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했다. 지난 2011년 8월 이후에는 선호도가 특히 높은 특정 옵션이 아예 출현하지 않도록 확률 구조를 재차 변경했다. 이른바 ‘보보보’, ‘드드드’, ‘방방방’ 등 인기 중복 옵션의 당첨 확률이 아예 ‘0’으로 설정된 것이다. 넥슨은 이러한 옵션 변경 사실을 이용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히려 지난 2011년 8월 ‘큐브의 기능에 변경 사항이 없고 기존과 동일하다’는 내용의 거짓 공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장비 등급 상승(등업) 확률을 임의로 낮춘 사실도 드러났다. 장비에 부여되는 잠재 능력에는 등급이 있다. 등급은 레어→에픽→유니크→레전드리 순으로 높아지며 높은 등급일수록 더 좋은 옵션의 잠재 능력이 나올 수 있다. 등업은 장비 옵션을 재설정하는 큐브 사용 시 일정 확률로 이뤄진다. 등급이 높아질수록 등업 확률도 낮아지는 구조다. 넥슨은 지난 2013년 7월 장비의 최상급 등급인 레전드리 등급을 만들고 등급 상승 확률이 높은 ‘블랙큐브’ 아이템을 함께 출시했다. 출시 당시 블랙큐브의 레전드리 등업 확률은 1.8%였지만 지난 2017년 12월에는 1.4%까지 낮아졌다. 2016년 1월에는 1%까지 등업 확률이 떨어졌다. 넥슨은 이러한 사실 역시 이용자들에게 공지하지 않고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큐브 확률이 처음 변경된 지난 2010년 9월부터 확률이 외부에 공개된 2021년 3월까지 넥슨이 큐브를 통해 55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넥슨의 또 다른 게임인 ‘버블파이터’에서도 뽑기형 아이템을 이용한 거짓·기만행위가 적발됐다. 블파이터는 지난 2015년 2월 게임 내 이벤트로 ‘올빙고 이벤트’를 새로 진행했다. 이용자가 빙고판에 적힌 숫자와 같은 카드를 열어 전체 빙고판을 완성하면 이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빙고판 숫자는 일반 숫자 22개와 ‘골든 숫자’ 3개로 구성된다. 일반 숫자 카드는 게임 내 각종 임무를 완수하면 획득이 가능하지만, 골든 숫자 카드는 유료 확률형 아이템인 ‘매직바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최초 올빙고 이벤트에서는 매직바늘을 사용하면 언제나 일정 확률로 골드카드를 얻을 수 있었지만 지난 2017년 10월 10차 이벤트부터 2021년 3월 29차 이벤트까지는 매직바늘 1∼4개 사용 시까지 골든 숫자 카드를 획득할 확률이 0%로 변경됐다. 매직바늘을 4개 사용할 때까지는 ‘당첨’이 절대 나오지 않고 5개째부터 일정 확률로 ‘당첨’ 아이템이 나오는 구조로 변경된 것이다. 넥슨은 이런 확률 변경을 숨긴 채 이벤트 관련 공지에 ‘매직바늘 사용 시 골든 숫자가 획득된다’는 거짓 내용을 올렸다. 공정위는 넥슨이 소비자 선택 결정에 중요한 정보인 확률 관련 사항들을 누락하거나 거짓으로 알리는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넥슨에 향후 금지명령과 함께 영업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 116억4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영업정지 6개월 제재를 부과해야 하는 사안이지만, 서비스 정지에 따른 소비자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과징금으로 대체한다는 의미다. 이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부과된 과징금 중 역대 가장 높은 액수다. 종전 최고액은 지난 2019년 음원상품 허위 광고와 관련해 카카오에 부과된 1억8500만원이었다. 공정위는 "온라인 게임시장에서의 소비자 기만행위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를 지속해 감시하고, 공정한 게임시장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공정위 발표에 입장을 내고 "이용자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정위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다만 넥슨은 "해당 논란은 2021년 ‘큐브’ 확률을 선제적으로 공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당시 선례가 없었다"며 "공정위가 문제로 지적한 2010년∼2016년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 확률을 공개하지 않던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위 결정에 참고인으로 참여한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의견을 인용해 "확률공개 의무가 없던 시점에 공개되지 않은 모든 확률 변경 행위를 처벌할 수 있음을 방증하는 결정으로 국내 게임산업의 법적 안정성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 된다"며 "행정적 제재를 위해 준수해야 하는 ‘과잉금지원칙 내지 비례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는 전 세계 110여개 국가에서 누적 회원 수 1억9000만명이 20년간 즐긴 대표적인 K-게임으로 공정위의 소급 처분으로 콘텐츠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게임 회사가 입을 피해는 예측하기조차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위 심사과정에서 소명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이 있어 의결서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axkjh@ekn.kr공정위, ㈜넥슨코리아의 확률형 아이템 판매 관련 제재 김정기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인 ㈜넥슨코리아가 온라인 PC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및 ‘버블 파이터’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알리지 않고 거짓으로 알린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69.9…전월 대비 8.4p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달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전달 대비 소폭 상승하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69.9로 전월 대비 전국 평균 8.4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지수는 지난 8월(100.8) 이후 5달째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인천 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했으나 경기는 소폭 증가했다. 서울은 8.0p(90.5→82.5) 하락하며 지난 8월(118.9)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천은 11.2p(73.3→62.1) 하락하며 3개월째 기준선(100) 이하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은 지난달 71.8에서 3.9p 상승한 75.7로 나타났지만, 10월(102.6) 이후로 3개월째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대출규제, 분양가 상승이 겹치며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전망지수의 차이가 지난 11월 26.0p 차이에서 이달 4.3p로 줄어들었다. 지방에서는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지만, 모든 전망치가 기준선(100) 이하로 나타났다. 지방 분양 시장의 긍정적 전망보다는 그간 수도권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전망지수의 기저효과로 보인다는 것이 주택산업연구원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강원 35.2p(41.7→76.9), 전북 21.7p(53.3→75.0), 전남 21.7p(47.1→68.8), 광주 13.2p(50.0→63.2), 제주 12.8p(55.6→68.4), 울산 11.8p(58.8→70.6), 대구 10.3p(63.6→73.9), 충북 9.2p(53.3→62.5), 세종 8.3p(66.7→75.0), 경남 7.6p(57.1→64.7), 경북 5.3p(57.9→63.2), 충남 4.2p(62.5→66.7) 순으로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대출 조건 강화, 대출 한도 축소, 고분양가 및 고금리 등으로 수요자의 자금 조달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에 따라 분양 경쟁률이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과 대도시의 신규 분양 아파트 중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높지 않은 단지에 대한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40103_130457797

한미 금리 역전, 이달로 19개월째...연내 최장 기록 경신할 듯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 역전 현상이 2022년 7월부터 이달까지 1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금리 역전 현상은 올해 연말까지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내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이 최장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미 정책금리 역전 현상은 일시적으로 금리차가 없었던 2022년 8월을 제외하고 그해 7월부터 이달까지 19개월째 이어졌다.과거 한국과 미국 간 금리가 역전된 시기는 모두 세 차례였다. 1999년 7월부터 2001년 3월까지 21개월, 2005년 8월부터 2007년 9월까지 26개월, 2018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24개월간 등이다.이대로라면 올해 9월에 한미 정책금리 역전 현상은 종전 최장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행은 2021년 8월 0.50%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 1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3.5%까지 높였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우 2022년 3월 0.00~0.25%였던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0.25~0.50%로 올린 것을 시작으로 작년 7월까지 모두 11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겅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로 유지했다. 지난해 9월, 11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미국 기준금리에서 한국 기준금리를 차감한 역전 폭은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상단 기준 사상 최대인 2%포인트로 유지되고 있다. 금리 역전 현상은 올해 말까지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은 점도표에서 올해 정책금리 인하 폭을 75bp(1bp=0.01%포인트)로 제시했지만, 주요 투자은행은 대부분 이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주요 10개 투자은행(IB)을 보면 연준과 동일한 75bp 인하를 전망한 투자은행은 바클레이스(Barclays) 1곳에 그쳤고, 대부분의 투자은행은 연준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기존 5.5%에서 4.5%로 1%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전망한 투자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모건스탠리, 노무라 등 4곳으로 가장 많았다. 투자은행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웰스파고와 TD은행은 미국의 올해 말 기준금리 상단을 3.5%로 예상했다. 한국의 현재 기준금리와 같다.투자은행별로 인하 폭은 75bp~200bp까지 넓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인하 시작 시점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차이가 있다. 이렇듯 투자은행 간 미 금리 전망에 차이가 나는 것은 그간 누적적인 통화정책이 경기,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도 올해 2~3분기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결국 한미 금리 역전은 올해 내내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에서는 한미 기준금리 차이가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미 기준금리 차이는 우리 경제주체들의 자본 조달 비용 상승, 해외투자 시 환 헤지 비용 상승을 초래한다. 특히나 금리 역전 상황에서 중대한 글로벌 외부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우리 경제의 위기 대응력과 회복력은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ys106@ekn.kr(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자료=한국은행 뉴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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