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나광호

spero1225@ekn.kr

나광호기자 기사모음




금호석유화학그룹, 임신·출산·육아기 임직원 지원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3 14:03

'금호케어' 실시…출산축하금 최대 2000만원 지원·초등입학돌봄휴직 신설

금호석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임신·출산·육아 및 장애우 가족 부양 임직원 지원 방안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임신·출산·육아기 및 장애우 가족을 부양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복지 제도 ‘Kumho-CARE(금호케어)를 실시한다.

3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이는 회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존중 속에서 가정을 이룰 용기를 내고 사회와 국가에도 책임을 다 하는 일원으로 성장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우선 출산축하금은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500만원, 넷째 20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배우자(남편) 출산휴가 기존 10일에 ’아빠도움휴가‘ 5일 신설 △입양축하금 인당 300만원 및 입양휴가 5일 제공 △임신주수별 태아검진시 반차 지급 △산후조리비 지원금 향상 △임신기간 근로단축 확대 등이 포함된다.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 제도도 시행한다. 난임시술비는 정부 지원과 별도로 1회당 본인부담금 내 최대 300만원을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 난임 휴가도 연간 3일에서 6일로 늘린다. 임산부 직원에게는 주수별 태아검진반차도 부여한다.

자녀 초등학교 입학 전후 최대 1개월간의 ’초등입학돌봄휴직‘도 활용 가능하다. 장애우 가정의 경우 재활수당이 월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아졌다. 기존 1회 지원했던 보장구 구입비도 매 3년마다 반복 지원하고 지원액도 4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현재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제도와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찬구 회장도 "회사가 좋은 제도를 시행하는 것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바로 구성원 간 배려하고 존중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