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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암컷 발언’ 최강욱 고발장 제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사)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이영미 중앙회장)가 4일 여성을 비하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영미 중앙회장은 고발 배경과 관련해 "피고발인 최강욱은 지난해 11월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다수의 청중들 앞에서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라고 하면서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른다’고 말을 하였다"며 "그 전날인 11월 18일 진행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전주 북콘서트에서도 ‘침팬지 사회에선 암컷이 1등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고 말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내용은 전주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전주 MBC 유튜브와 또 다른 전주 MBC 유튜브 채널인 ‘전주 MBC Orginal’에서 계속 방송되고 있다"며 "이러한 여성비하와 모욕 발언이 방송 전파를 타고 아직도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듯 피고발인 최강욱은 상습적으로, 공연히 여성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며, 여성을 모욕하였으므로 용서할 수 없기에 고발하게 되었다"며 "우리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는 전 세계 모든 여성을 대표해서 최강욱 규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약속을 끝까지 지키고, 여성들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최 전 의원에게 당원건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렸지만 최 전 의원은 "내가 그렇게 빌런인가"라고 말하는 등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 11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서를 내고, ‘최강욱 전 의원은 모든 여성에게 석고대죄하고 정계를 영원히 떠나라’ 라고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같은 달 29일에는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협회 회원들과 함께 ‘최강욱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최강욱 전 의원의 사죄와 민주당의 영구제명을 재차 촉구하면서 이 내용이 관철되지 않으면 최강욱 규탄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죄나 아무런 조치가 없기에 협회는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최강욱 규탄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왔다. 협회 측은 "최강욱 전 의원과 민주당은 2024년으로 해가 바뀌었는데도 아직도 사죄와 제명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최강욱 전 의원은 전세계 여성과 상처받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사죄하고 정계를 은퇴하고, 민주당은 공식 사과와 최강욱 영구 제명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며 이 고발장을 제출한다 "라고 밝혔다.noname01

네이버 치지직,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네이버의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이 베타테스터 규모를 확대하고 플랫폼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치지직의 베타테스터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4일부터 2차 베타테스터 모집을 진행, 이후 순차적으로 송출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규모는 베타 서비스 첫 오픈 이후 현재까지 테스터로 선정된 스트리머 수의 1.5배 수준이다. 네이버는 보다 다양한 송출 환경과 대규모 네트워크 트래픽을 테스트하기 위해 게임 외에도 요리, 음악, 토크 등을 주제로 하는 스트리머들에게도 베타테스터 권한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9일부터 기존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구독기간 이어가기’를 신청하면 트위치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정보들을 치지직에서 그대로 이어 쓸 수 있다. 스트리머는 구독자 이모티콘 등 트위치에서 사용하던 기능들을 치지직 스튜디오로 연동할 수 있다. 시청자는 트위치에서 팔로우하던 스트리머를 치지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트위치에서의 구독 기간까지 합산할 수 있다. 한편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 출시 이후 다양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후원 가능 대상 확대 △60fps 제공 방송 확대를 위한 인프라 효율성 개선 △채팅창 기능 개선 △탐색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여러 개선 의견들을 토대로 빠르게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다양한 라이브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 서비스 안정성 등을 폭넓게 점검해 정식 출시 시점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th2617@ekn.kr[이미지] 치지직 로고 네이버 치지직 로고

5대 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319조...이자 환급 상생안 시작 앞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319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에 비해서는 8000억원 정도 줄었는데, 1년 전에 비해서는 5조원 이상 늘었다. 은행권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금융안을 2월부터 시작할 예정인 만큼 각 은행별로 지원 규모를 발표하면서 지원 준비를 하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19조493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8747억원(0.3%) 줄었다. 지난해 2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개인사업자 대출은 지난해 12월 처음 감소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개인사업자 대출은 총 5조4098억원(1.7%)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포함된 중소기업 대출의 지난해 말 잔액은 630조8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726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2조6770억원(5.5%) 증가했다. 은행권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생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2월부터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은행권은 지난달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를 대상으로 1년간 연 4% 초과 이자 납부액의 90%(감면율)를 환급해주는 방안을 시행한다. 차주당 총환급 한도는 300만원이다.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잔액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6.65%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5.15%다. 금리 수준이 높은 만큼 일부 차주를 제외하고는 이자 캐시백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발표 당시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는 "2023년 취급된 개인사업자대출이 금리 5%대에 집중돼 있다"며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에게, 고금리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준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은행은 부담 여력 등을 고려해 지원 한도 등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는데, 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은 각자 자체적인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지원 준비를 하고 있다. 신한은행 3067억원, 우리은행 2758억원, 농협은행은 2148억원 규모다. 국민은행은 3700억원, 하나은행은 3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은행권은 이번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약 187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약 1조6000억원(1인당 평균 85만원 지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단 이번 상생금융안 시행을 통해 은행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당장 직접적인 이자 환급 부담에 더해 은행의 공공적 역할이 부각되며 대출금리 인하, 가산금리 축소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상생금융 취지에 공감하는 만큼 최대한 많은 차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창사 이래 첫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대변화를 예고한 엔씨소프트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적자 자회사 정리 등 ‘선택과 집중’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폐업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다음 달 15일 법인을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직원 70여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엔트리브가 개발·운영하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 야구 게임 ‘프로야구H2·H3’도 서비스 종료한다.엔트리브는 2003년 국내 게임사 손노리가 설립한 개발사로, 2007년 SK텔레콤에 인수됐다. 2012년 2월 엔씨가 SK텔레콤으로부터 1084억원을 들여 76% 지분을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업계에선 ‘리니지’ 3부작(리니지M·리니지2M·리니지W)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엔씨의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큰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엔씨는 현재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 비핵심부서 정리도 이미 공언했다. 특히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를 영입한 후 조직 재편이 본격화하는 중이다. 박 대표 내정자는 법조인 출신 전문 경영인으로 게임과는 개발과 멀지만 기업가치 하락으로 고초를 겪는 엔씨 위기를 정상화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엔씨 관계자는 "최근 경영 환경 등을 감안해 엔트리브소프트 게임 서비스 종료와 법인 정리를 결정했다"며 "미래 도약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불가피한 결정입니다. 서비스 종료까지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ojin@ekn.kr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내정자.

어반자카파 박용인, ‘버터맥주’ 기소..."논란 이후 버터 넣었다"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이자 ‘뵈르’(BEURRE) 맥주를 기획한 버추어컴퍼니 대표 박용인이 ‘버터맥주’ 논란에 사과 입장을 냈다. 박용인은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찾아뵙게 돼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검찰은 저희 맥주에 대해 원재료에 버터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는 이유로 법원에 재판을 청구했다"고 알렸다. 박용인과 버추어컴퍼니는 지난해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맥주에 버터를 넣지 않았음에도 프랑스어로 버터를 의미하는 ‘뵈르’를 제품명에 사용했다며 고발을 당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맥주를 판매하며 홍보하는 과정에서 SNS와 포스터에 버터를 재료로 사용한 것처럼 ‘버터맥주’, ‘버터베이스’로 광고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로 지난해 12월29일 불구속 기소했다. 박용인은 "당사는 관계기관의 지도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와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미 버터맥주라는 광고 문안을 즉각 변경했고, 더불어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 성실하게 임해 소비자를 오인시키려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하게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버터맥주’ 표현에 대해서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이 버터처럼 부드러운 풍미가 난다고 했다"며 "이에 따라 해당 맥주에서 버터와 같은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며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4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이자 버추어컴퍼니 대표 박용인이 일명 ‘버터 없는 버터 맥주’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박용인 SNS

동부건설, 공정거래위원장 최우수 기업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동부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상생협력 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해 공정위가 주관한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95점 이상) 획득에 따른 수상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하도급 분야에서 대·중소기업간의 불공정행위 예방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방안의 약정, 이행 여부를 공정위가 매년 심사해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직권조사 2년간 면제, 하도급 모범 업체 지정, 향후 공정위 조치로 인해 벌점이 부과될 경우 벌점 3점 경감, 법인·개인 표창(공정거래위원장 이상)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또한 PQ 가점은 조달청과 지자체 각 1점씩 부여된다. 이로써 동부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지수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 획득에 이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도 쾌거를 달성하여 상생협력 분야의 모범기업의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동부건설은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상생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공정거래의 경영문화 정착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협력업체와의 건전한 거래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자료] 동부건설 사옥 전경 동부건설 사옥 전경.동부건설

올해 6번째 초대형 IB 탄생할까…증권사들, 진입 준비에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누가 6번째 초대형 투자은행(IB)가 될까. 지난해 인가에서 고배를 마신 증권사들이 올해는 초대형 IB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기자본 4조원을 넘긴 증권사가 늘면서 초대형 IB 지정을 발판으로 발행어음업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초대형 IB는 증권사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을 충족하면 지정 가능하다. 현재 자기자본 4조원을 충족했으나 초대형 IB 인가를 받지 못한 증권사는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 4곳이다.이 가운데 업계에서 6호 초대형 IB에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증권사는 하나증권이다. 하나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 조건을 충족한 상태로 올해 초대형 IB 인가를 향한 본격 준비에 나섰다. 하나증권은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IB부문을 신설했다. IB부문은 1부문과 2부문으로 나눴다. IB 1부문은 전통IB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금융 조직을 확대하고 ECM본부 등을 신설해 수익력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IB 2부문은 부동산금융 조직 정비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조직을 재편할 예정이다.앞서 하나증권은 IB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정영균 전 삼성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IB그룹장(부사장)으로 새로 영입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조직개편으로 박병기 IB1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김주욱 IB기획실장과 김도일 IB솔루션1실장이 신임 상무로 발탁됐다.신한투자증권도 연말 자타공인 IB 전문가인 김상태 대표의 연임을 확정지으면서 IB 부문 역량 강화를 통해 초대형 IB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자기자본 규모는 4조원에 못 미치지만 대신증권은 그 어느 증권사보다도 올해 초대형 IB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양상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올해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함께 초대형 IB로의 진출을 그룹의 전략 목표로 삼았다.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그룹이 더 크고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증권의 자본 증대와 초대형증권사 진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올 연말 이같은 목표를 달성한다면 대신증권은 명실상부한 업계 최고 수준의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신증권은 지난해에도 자기자본 3조원 달성과 더 나아가 초대형 IB로의 진출을 선언했지만 서울 중구 본사 매각이 불발되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에 올해는 자기자본 3조원을 넘어 4조원 돌파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대신증권의 지난해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약 2조1000억원이다. 대신증권은 올해 안으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과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매각해 자기자본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연내 4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키움증권은 자기자본 조건을 충족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대형 IB 진출에는 소극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내부통제 부실 논란 등으로 해결해야 할 내부 과제가 산적해 있어서다.키움증권은 지난해 4월 말 라덕연 사태에 이어 같은 해 10월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수천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초대형 IB 인가에는 발목이 잡혔다. 대형 주가조작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컸고 리스크 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초대형 IB 진출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통한 투자자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발행어음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금융상품이다. 발행어음업에 진출하게 되면 수익구조 개선 등이 용이하고 수익 다각화까지도 가능해진다. 현재까지 초대형 IB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개사다. 이 중 발행어음업에 진출한 초대형 IB는 삼성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4개사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발행어음 업무를 하기 위해서 초대형 IB 진출이 중요한 것"이라며 "초대형 IB와 발행어음업 진출 증권사가 되면 이들 증권사의 경쟁력은 그 이전과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자기자본 4조원을 넘긴 증권사가 늘면서 올해 초대형 IB 지정을 발판으로 발행어음업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의도 증권가 모습. 사진=김기령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연달아 흥행 반열에 올렸던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첫 신작으로 멀티플랫폼 MMORPG ‘롬(ROM)’(개발사 레드랩게임즈)을 선택했다. 최근 신작 가뭄으로 주춤했던 실적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는 4일 서울 선정릉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롬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롬’은 방대한 스토리와 세계관, 전투시스템을 갖춘 정통 MMORPG"라며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유저가 더 깊이 있는 하드코어 역할수행게임(RPG)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롬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정통 하드코어 MMORPG로 모바일 및 PC 환경의 멀티플랫폼을 지원하고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진행한다. 국내 선 출시 이후 사업 영역을 확장했던 ‘오딘: 발할라라이징’과 달리 글로벌 동시 출시가 목표다. 글로벌 이용자가 동시에 즐기는 전장을 구현한 만큼 이용자 간 소통을 위해 ‘실시간 채팅 번역 시스템’도 지원한다. 또 성과 인접한 영지를 차지하는 점령 방식, 지역에 특화된 아이템과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영지전이 롬의 대규모 전투의 차별점이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레드랩게임즈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레드랩게임즈는 2021년 출범한 MMORPG 전문 개발사로, 전작인 ‘에오스 레드’의 핵심 인력들이 모여 설립했다. 업계에선 ‘롬’이 흥행할 경우, 카카오게임즈가 레드랩게임즈에 추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추가 투자를 단행해 자회사로 편입했고, ‘달빛조각사’와 ‘아키에이지 워’의 개발사 엑스엘게임즈에도 추가 투자를 진행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카카오게임즈에 있어 새해 첫 신작인 롬의 성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비게임 사업 적자 등에 따른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은 2647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48.4% 줄었다. 신작이 부재했던 4분기 역시 실적 개선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업계는 롬이 카카오게임즈의 구원투수이자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개선 및 신규 동력 확보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발표된 신작 롬을 시작으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캐주얼 RPG 프로젝트 V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kth2617@ekn.kr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가 4일 서울 선정릉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롬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절 가능성... 테마주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비트코인이 최근 10% 가까이 급락하며 증시 내 ‘코인 테마주’도 함께 약세를 띠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가상자산 관련 보고서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월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서다. 단 업계에서는 ETF 승인 거절이 완전 무산된 것이 아니고, 비트코인 반감기 등 여러 호재가 남아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전날 부정적 리포트에 비트코인 시세 약 10%↓4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현재 56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까지 5500만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오는 10일 미국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최근 5900만원대까지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오후 7시경부터 15%가량 급락, 9시 10분경 5350만원선까지 내렸다가 소폭 반등해 현재에 이르렀다.이는 미국 SEC가 오는 10일 비트코인 ETF 승인을 모두 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현지시간 3일 가상자산 서비스업체 매트릭스포트의 마커스 틸렌 리서치 헤드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마커스 틸렌은 작년 8월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인사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각 운용사가 제출한 ETF 신청서상 조건들이 SEC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SEC가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미국 민주당 관련 인사들로 장악됐고, ETF 승인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게리 겐슬러 위원장도 마찬가지라는 점도 부정적 요인이다. SEC의 1월 ETF 승인 거부가 현실화할 경우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공매수 포지션이 대부분 청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 규모는 51억달러(한화 약 6조6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경우 비트코인 시세도 4700만~5000만원선까지 되물림 할 가능성이 있다.◇우리기술투자 등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주 약세이에 따라 최근 코인 시장 훈풍으로 기세를 타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주들도 이날 약세를 띠고 있다. 국내 점유율 1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7.23%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의 경우 전일 대비 8.81% 하락한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찬가지로 지분 약 6%를 보유한 한화투자증권도 3.78% 내렸으며, 우선주는 10% 넘게 급락했다.점유율 2위 빗썸 관련주들도 마찬가지다. 빗썸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화 정책을 시행해 당장 매출에 기여하는 바가 없지만, 이를 통해 확대한 점유율이 차후 큰 폭의 실적개선을 가져다주리라는 기대감이 있다. 대표적으로 빗썸코리아 지분 7.17%를 보유한 티사이언티픽 주가는 이날 1.82%, 티사이언티픽의 최대 주주 위지트는 4.22% 하락했다.단 비트코인 및 국내 관련주들의 올해 전망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설사 오는 10일까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더라도 올 2분기 다시 승인 기회가 오기 때문이다. 또한 연내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 영향으로 결국 연말에는 현재보다 비트코인 시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번스타인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와 ETF 마케팅 등 BTC 강세 재료는 여전히 풍부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한 관계자는 "부정적인 보고서를 체크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에 불과한 만큼 우선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차피 ETF가 출시된다 하더라도 대량 매물 출회에 따른 단기급락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밝혔다.suc@ekn.kr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올해 넷플릭스를 통한 기대작이 잇달아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콘텐트리중앙 계열사가 참여한 작품들이 상당수 있어 주가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66%(-100원) 내린 1만49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지난 12월 1일 1만780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면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주가가 그간 상승한 이유는 회사가 투자·배급한 ‘서울의 봄’이 흥행을 이어오면서 이익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서울의봄 누적 관객 수는 1223만503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은 1191억392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개봉(11월 22일) 이후 한 달 이상 지나며 관객이 감소하면서 이에 따른 투심도 함께 약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올해 기대작들이 잇달아 공개되는 만큼 주가 반등 가능성 또한 높아 보인다. 우선 1000만 배우인 마동석이 주연한 영화 ‘황야’가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제작은 클라이맥스스튜디오가 참여했다. 클라이맥스스튜디오는 콘텐트리중앙이 73.68%의 지분을 보유중인 자회사다. 첫 공개 후 넷플릭스 세계 1위를 기록했던 ‘지옥 시즌2’도 제작해 올해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일본 만화인 기생수를 리메이크한 ‘기생수: 더 그레이’도 오는 3월 공개된다. 제작사는 SLL중앙으로 콘텐트리중앙이 지분 53.82%를 보유중인 자회사다. 또한 김윤석과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등이 주연으로 참여하는 ‘아무도없는 숲 속에서’도 올해 공개 예정. 제작사는 키이스트의 자회사인 스튜디오플로우와 함께 SLL중앙이 참여했다. SLL이 제작하는 ‘닥터슬럼프’도 JTBC와 넷플릭스에 1월 27일부터 공개된다. 콘텐트리중앙의 영화제작 자회사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개봉 예정된 범죄도시4의 제작에 참여한 만큼 수익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대작들이 잇달아 공개예정인 가운데 콘텐트리중앙의 실적은 흑자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에 대한 올 1분기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73억원, 111억원으로 1분기에 흑자전환에 겅공한 뒤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0.17%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선판매-후편성 전략으로 SLL의 별도 실적도 안정적"이라며 "연결 레이블에서의 오리지널 작품 제작이 확대되며 방송 실적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극장 상영매출을 넘어 메인 투자 및 배급에 참여하는 작품 많아지며 극장에서의 부가매출 확보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콘텐트리중앙이 2021년 인수한 미국 드라마 제작 자회사 Wiip의 적자 축소도 눈여겨 봐야 할 요인이다. 콘텐트리중앙은 지난 11월 3분기 실적발표에서 "미국 레이블 Wiip은 지난 10월 미국작가조합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파업 기간 중 지연됐던 콘텐츠 제작을 내년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지 연구원은 "Wiip 흑자전환 시점은 2025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드 타이틀 제작 및 올해 대비 작품 편수가 확대되며 손실 폭을 꾸준히 줄여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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