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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금융보안원 ISMS-P 인증 손보업계 최초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ISMS-P 인증’은 회사의 고객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 심사 받는 공인된 인증 제도로,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 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101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삼성화재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이번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심사 기준이 통합된 ISMS-P 인증으로의 전환을 통해 국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또한 삼성화재는 해외 공신력 확보 및 ESG 경영을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국제 정보보안 공인 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을 동시에 획득해 국내·외 공인 인증을 모두 획득한 최초의 손해보험사가 됐다.ISO 27001은 정보보호 정책, 접근통제, 정보보호 사고 대응 등 14개 관리 영역, 144개 세부 항목에 대해 회사가 적절한 관리체계를 구현·점검·개선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이에 대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조성옥 삼성화재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상무는 "ISMS-P 및 ISO 27001 국내·국제 정보보안 인증의 동시 획득을 통해 고객 신뢰도 및 경영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회사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삼성화재.

[부동산PF 시한폭탄] 증권사 브릿지론 공포…한투 익스포저 비율 24%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증권업계 1위’ 한국투자증권에 브릿지론 ‘위험 경보’가 울렸다. 브릿지론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의 직접적인 단초가 됐던 대출이다. 일부 신평사는 "올해는 브릿지론이 현실화되는 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태영건설은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의한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국내 도급순위 16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건설업계뿐만 아니라 증권사에도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대출, 신용보강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태영건설 위험에 노출됐고,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증권사의 익스포저 규모는 1조1000억원 수준이다. 태영건설과 관련한 증권사의 익스포저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김예일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익스포저를 보유한 증권사는 대체로 대형증권사로, 자기 자본 대비 부담은 대부분 2%~5% 내외로 미미한 편"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은 태영건설 하나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기업평가는 올해 건설업 산업 전망에 대해 ‘운전자본관리와 자금조달, 건설사 생존능력의 바로미터’라며 자금 조달 여부가 건설사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부동산 PF가 경제의 뇌관처럼 자리 잡다 보니 사업장에 자금을 조달하는 증권업, 부동산신탁, 캐피털, 저축은행 등의 업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관련 부실이 본격화돼 증권사 인수합병(M&A) 시장이 열릴 것이란 의견까지 나오는 중이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상무는 "부동산 PF 잠재부실이 현실화되면서 실적이 악화되는 회사가 매물로 나와 금융업권의 M&A가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증권사 우발부채, 메리츠가 최다이지만, 브릿지론 우려는 ‘한투’증권사의 우발부채 지표는 증권사의 자산건전성을 파악하는 용도로 자주 사용된다. 증권사는 중개, 자산관리 서비스 수익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낸다. 투자는 위험이 뒤따르기에 잠재적인 위험을 나타내는 우발채무가 투자 자산의 건전성 정도를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되는 것이다. 올 3분기 말 기준 자기 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율이 60%를 웃도는 증권사는 총 9개사다. 초대형 증권사 중에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대형사는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IBk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그리고 중소형 사는 유진투자증권이 자기 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율이 60%를 상회한다. 초대형사에서는 메리츠증권이, 대형사에서는 대신증권이 우발부채 비율이 가장 높다. 다만 양 사는 우발부채의 절대적인 규모는 크지만 가장 위험하다는 브릿지론을 많이 취급하지는 않았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부동산 익스포저 2조1000억원 중 브릿지론 비율이 6%로 나신평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도 사정은 비슷하다. 양 사는 부동산 금융을 많이 취급하다 보니 우발부채의 절대 규모는 크지만 브릿지론은 상대적으로 적게 취급하는 방식으로 PF 위험을 관리했다. 브릿지론은 토지 매입을 위한 계약금 대출과 잔금 납부를 위한 대출로 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 중 가장 위험한 대출로 꼽힌다. 올해 브릿지론 관련 대출 문제가 실제로 터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온다. 이 상무는 "지난해에는 브릿지론의 문제를 만기 연장 등으로 이연 시켰으나 올해는 지난해와 같지 않을 것"이라면서 "고금리가 장기화될 경우 브릿지론 중 30~50%는 최종 손실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정부의 스탠스 역시 악성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 점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사정은 다르다. 한신평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말 기준 부동산 익스포저 중 브릿지론 규모는 약 9400억원으로 전체 부동산 익스포져(3조9000억원) 중 브릿지론 비율이 24%에 달한다. 대신증권의 4배 수준이다. 이예리 나신평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부동산 익스포저 관련 양적부담은 자기 자본 대비 높지 않으나, 계약금대출을 비롯한 브릿지론 등 사업초기단계 비중이 높아 부동산 경기둔화에 따른 관련자산의 건전성 저하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한국투자증권은 충당금 적립으로 선제 대비 중이다. 지난해말 기준 1561억원이던 충당금은 올 3분기 말 3103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렸다. 위험 발생을 대비해 미리 비용화 시켜 재무제표에 반영한 것이다. 그 이외에 브릿지론 위험이 있는 증권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하이투자는 우발채무/자기 자본을 2020년 말 130%에서 올 3분기 말 80% 수준으로 줄였으나 위험 시그널은 여전하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 11월 신용등급전망이 하향되기도 했다. 정효섭 한기평 연구원은 "PF 익스포저의 질적위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한국투자증권.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60% 넘는 증권사.

[부동산PF 시한폭탄] ‘제2의 태영’ 부인에도… 건설사 자금경색 리스크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태영건설발(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 신청 이후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다른 건설사도 부동산 PF 부실 위험이 확산될 수 있다며 경고에 나섰다.△ 증권업계 "투심 냉각에 건설사 자금 융통 경색 우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동부건설과 신세계건설을 취약 건설사로 거론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583억원인 데 반해 단기차입금 규모가 4189억원에 달한다. 부채비율도 206.3%로 높다. 인천 검단신도시(2115억원), 영종하늘도시 주상복합(4011억원) 등 대규모 자체사업을 중심으로 용지대금 부담이 지난 2021년부터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 기준 1006억원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올해 말까지 1457억원의 토지대금 납부가 예정돼 있다.신세계건설의 경우 현금성자산이 1468억원에 단기차입금이 1700억원 규모로 위험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만기가 대부분 3개월 이내에 몰려 있고 순차입금 규모는 2000억원에 달하는 등 재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신세계건설의 부채비율은 지난 2022년 말 265%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470%로 증가했다. 특히 미분양이 몰려있는 대구 사업장이 많다는 점이 재무부담 요소로 꼽힌다. 신세계건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총 6291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분양률이 20%대에 그치는 대구 수성4가 빌리브 헤리티지, 대구 칠성동 빌리브 루센트, 대구 달서구 빌리브 라디체 등의 도급액은 총 3300억원이다.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이 맞물려 중소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단기 유동성 자금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태영건설 사태로 건설사들의 단기 자금 융통이 경색될 수 있고 PF ABCP, ABSTB 등 단기사채들의 차환 발행의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롯데건설에 대해서 우려하는 의견도 나왔다.하나증권은 지난 3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도래하는 롯데건설의 미착공 PF 규모가 3조2000억원이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 PF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보유 현금은 2조3000억원 수준인데 1년 내 도래하는 차입금은 2조1000억원이기 때문에 올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PF 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건설사들 적극 해명…"제2의 태영건설 아냐"태영건설에 이어 PF 부실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된 건설사들은 적극 해명에 나섰다.가장 먼저 해명에 나선 롯데건설은 PF우발 채무 해소방안을 마련했으며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선을 그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현금성 자산을 2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1조8000억원은 대부분 연장협의가 완료됐고 올해도 1조6000억원의 우발채무를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지방 사업장의 경우에도 부산 해운대 센텀 등 도심지에 위치해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이기 때문에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PF 3조2000억원 가운데 2조4000억원은 이달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할 계획이다. 나머지 8000억원은 올해 1분기 내 본PF 전환 등으로 PF우발채무를 해소한다는 예정이다.동부건설 역시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감소한 것은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만기가 도래한 높은 금리의 채무증권 상환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순 차입금 4800억원 중 약 3500억원은 LH 공공택지 매입을 위한 토지분양대금 반환채권 담보대출로 사실상 국가 등급의 신용도를 가진 채권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없다"며 "지난해 4분기에 약 220억원을 상환해 차입금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신세계건설도 신세계영랑호리조트의 흡수합병으로 자본을 늘려 유동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재무구조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PF 리스크 우려에 선을 그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신세계건설 자체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위주의 우량사업 발굴을 통해 업황에 대응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회사 자금 상황 등 고려해 적절하게 상황에 맞춰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설업 유동성 위험 확산 가능성 배제 못해건설사들이 ‘제2의 태영건설’ 가능성에 적극 반박하고 있지만 올해 건설업 전망 자체가 우호적이지 않아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험 부담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신용등급을 보유한 건설사 중 PF보증이 있는 16개사의 PF 보증 규모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8조300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6조1000억원에서 지난 2021년 21조9000억원, 지난 2022년 26조1000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한신평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투자심리 냉각으로 PF 차환 리스크가 커지는 건설사를 중심으로 유동성 압박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본격적인 경기 반등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상위권 건설사로 유동성 위험이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도 지난해 12월 건설경기실사가 75.5로 여전히 70선 중반을 벗어나지 못했고 공사대수금(76.7)과 자금조달 BSI(67.4) 역시 최근 10년 이내 가장 좋지 않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건산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건설경기는 자금조달 및 공사대수금 등 상황이 더욱 악화돼 불안정하다"며 "1월 건설경기 전망치도 연초 공사 발주가 감소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71.5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giryeong@ekn.kr태영건설에 이어 다른 건설사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대구 동구 동대구역 앞 신축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김기령 기자지난해 3분기 기준 주요 건설사 유동성 현황. 하이투자증권건설사 합산 PF보증 규모. 한국신용평가

서울시, 노후 아파트 ‘화재예방’ 나선다…방화문·완강기 확충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와 같은 노후 아파트 화재 발생에 대비해 ‘서울시 노후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해경감 대책’을 마련했다. 소방·피난규정이 도입되기 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 안전관리기준을 강화해 화재예방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준공된지 20년 넘은 노원구 소재 노후아파트에 방문해 소방·방화시설 관리실태를 직접 살폈다. 해당 아파트는 소방·피난규정이 본격 도입되기 전인 2002년 10월 준공되어 15층 이하는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대상이 아니며, 세대별 완강기 설치대상도 아닌 곳으로 방학동 화재사고 아파트와 여건이 유사한 곳이다. 이와 같은 아파트는 화재시 방화문으로 구획된 계단을 통해 지상이나 옥상으로 대피해야 하므로 연기유입 차단을 위해 방화문은 항상 닫힌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생활 불편 등으로 방화문을 상시 개방하고 있어 화재시 피난계단이 제 기능을 하기 어렵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해 스프링클러 등 소방·피난 규정이 본격 도입되기 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노후아파트의 방화문, 완강기, 자동개폐장치 등 피난안전시설 개량 및 확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화재시 연기 등을 감지해 자동 폐쇄되는 방화문과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피난 안전시설 등을 설치할 경우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 개정을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방화문 등 피난시설 관리체계 개선 및 감독도 강화한다. 공동주택의 관리주체가 직접 방화문 개폐여부 등 피난시설의 유지관리 실태를 분기마다 점검 후 그 결과를 관할 자치구에 보고토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 공동주택의 경우 16층 이상으로 층 바닥면적이 400㎡미만인 경우 특별피난계단 설치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계단으로 연기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 예외 규정을 삭제토록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피난계단을 구획하는 방화문이 생활불편으로 불가피하게 열어놓고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는 불합리한 평면계획이 되지 않도록 건축심의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대시민 화재 대피교육·홍보 및 소방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를 통해 대시민 및 아파트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문닫고 대피’ ‘살펴서 대피’ 중심의 사례별 행동요령 등 화재대피 안전 교육과 홍보를 연중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아파트 화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앞으로 이러한 비극적인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아파트 안전 관련 시설과 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피난·소방규정이 본격 도입되기 전에 지어져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오래된 아파트가 피난과 방화에 취약한 만큼, 방화문·완강기 등 피난 안전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zoo1004@ekn.krPYH2023122503580001300_P4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세미나허브, 배터리 산업전망·전고체 핵심이슈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세미나허브가 주최하고 배터리다이브·아이씨엔이 후원하는 ‘2024년 배터리 산업전망 및 전고체 핵심 이슈 세미나’가 오는 22~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6160만달러 수준이었던 글로벌 전고체 전지 시장은 2027년 4억825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도 292만달러에서 3229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광물·소재·완제품을 비롯한 2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총 사업비 1172억원을 들여 차세대 전해질과 양극재 및 음극재 등 미래시장 초격차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도 강화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해외우려기관 지정을 통해 살펴본 미국의 전략과 한국의 대응책 및 차세대 양극재 개발 기술 및 고수명 제조기술 동향 등을 논의한다. 또한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국내 BaaS 사업 △배터리 화재 매커니즘 및 소재 개발 방안 △재사용 배터리 안전관리 솔루션 등에 대한 발표도 이뤄진다.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한 소재 및 셀 공정 기술과 나트륨이온전지·황화물계 고체전해질·리튬황전지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관련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여전히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내년 전기차배터리 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 및 이슈 뿐 아니라 차세대 기술에 대한 정보 또한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세미나허브

내일~모레 전국에 많은 눈…주말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오는 9~10일 경기내륙에 최대 15㎝ 이상, 서울에 최대 10㎝ 이상 등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이후 주말인 오는 13일부터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하층에 저기압이 만들어지면서 9~10일 눈이 오겠다.9일 새벽에서 오전까지는 우리나라 대기권을 차지하고 있는 찬 공기와 이동성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따뜻한 남서풍이 충돌하면서 기압골 전면, 즉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 9일 오후부터 10일 새벽까지는 충청 이남으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저기압 북동쪽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10일 아침 이후엔 저기압은 동해로 빠져나간 가운데 북한 북부까지 세력을 넓힌 대륙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동풍이 불면서 동해안과 경북산지에 눈이 쏟아지겠다.한반도를 감싸는 형태로 눈과 비 중 어느 것이 내릴지 가르는 기온 경계선이 그어지겠다. 전국 대부분이 ‘눈의 영역’ 안에 들겠으나, 9일 오후에서 10일 새벽 사이 전남 등 남서부와 동해안은 ‘비의 영역’에 속하겠다.시간대별 눈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지역은 ‘9일 오전에서 밤까지’는 수도권·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 ‘9일 오후에서 10일 새벽까지’는 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전북동부·경북서부, ‘10일 새벽에서 오후까지’는 강원동해안과 경북동부가 되겠다. 적설량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질 만큼 많겠다. 9~10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 5~15㎝(강원산지 최대 20㎝ 이상), 경기내륙·경북북부·경북남서내륙·경북북동산지 5~10㎝(최대 15㎝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강원동해안·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동부 3~8㎝(최대 10㎝ 이상), 제주산지 3~8㎝ 등이다. 충남서해안·전북서부내륙·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울산·경남내륙엔 1~5㎝, 전남동부내륙엔 1~3㎝, 전북서해안·광주·전남중부내륙엔 1㎝ 내외로 눈이 쌓이겠다.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은 강수량 대비 적설량이 많고 남부지방은 강수량에 견줘 적설량이 상대적으로 적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부산·울산 10~40㎜, 강원영동·충청·호남·대구·경북내륙·경남·울릉도·독도·제주 5~20㎜, 수도권 5~10㎜이다.기상청은 대기 상층 찬 공기나 기압골이 현재 예상보다 남하한다면 저기압 경로도 예상보다 남쪽으로 옮겨지면서 충청 이남은 적설량과 강수량이 늘고, 중부지방은 줄어들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이 남쪽으로 내려갈 수 있어 적설 구역도 남쪽으로 이동해 충청 이남 지역에 적설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등은 출퇴근 시간에 대설이 예상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또 겨울철 저기압이 지난 뒤엔 통상 그 후면에서 찬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을 만들 수 있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기온은 토요일인 13일 이후 평년기온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겠다.wonhee4544@ekn.kr3일 경북 칠곡군 국립칠곡숲체원에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11차 전기본에 SMR 포함?…19일쯤 윤곽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이 포함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MR 개발 성공과 정부 핵심 목표인 해외 원전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SMR을 최소 1기라도 상용화에 성공해야 한다는 게 원전업계의 입장이다. 반면,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데다 사용후핵연료가 많이 나온다는 등의 비관론도 제기된다.8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공개 예정인 11차 전기본의 최대 관심사는 신규원전의 규모다. 이 신규원전이 대형원전이 될지 혹은 SMR이 될지는 미지수다. 정동욱 11차 전기본 총괄위원장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혁신형 SMR 국회포럼’에서 ‘전기본에 i-SMR이 반영되느냐’는 질문에 "아직 논의 중이라 답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규원전 수를 비롯한 전체 원전용량과 재생에너지 용량, 각 전원의 발전구성비 등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1차 전기본 실무안은 이르면 오는 19일 공개될 예정이다.11차 전기본에 SMR의 포함 여부는 미정이지만, 가능성은 있다.노동석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은 "원칙적으로는 i-SMR은 기술개발 중이므로 전기본에 반영할 수 없다"면서도 "11차 전기본에 ‘신규원전은 기술개발 진전 상황을 고려해 i-SMR로 대체될 수 있다’고 기술해 놓으면 전기본의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계획을 유연하게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 SMR은 계획대로라면 늦어도 2031년 최초호기가 준공될 예정이다.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i-SMR 개발사업단장은 최근 열린 포럼에서 "SMR로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4월부터 표준설계에 착수, 2025년부터는 표준설계 진행과 병행해 한수원 내에서 건설사업 진행을 시작하고 2028년 표준설계 인가 후 2031년까지 최초호기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차 전기본은 2038년까지의 전력설비계획을 담는 만큼 SMR의 포함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산업부 장관인 이창양 전 장관은 지난해 국회에서 "11차 전기본에 SMR이 포함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후 장관이 두명이나 바뀌었지만 전기본 수립에는 거의 관여하지 못한 만큼 이 같은 기조는 변동이 없을 것이란 게 관련 업계의 예측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도 "SMR은 미래 원자력을 이끌고 갈 노형이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해외 SMR 시장에서의 성과 제고를 위해 전방위 마케팅을 시행하고 잠재수요국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MR 확대를 위한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시행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관련법을 발의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기존에는 원자력, 석탄화력발전 등 해안가에 위치한 대규모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어 장거리 송전망을 통해 수도권에 전기를 보내왔지만 여러 규제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SMR은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가스발전 축소에 따른 전력계통 공백을 채우고 송전망 부담을 축소할 수단"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원자력 규제기구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SMR 상용화를 위한 선제적 규제 마련에 착수했다. 원안위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SMR을 개발하는 국가와 규제 협력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설계과정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설계 가이드라인과 새 기준·요건 및 안전성 확인 방안 등을 우선 제시하고, 개발자와 초기 설계단계부터 소통해 상호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SMR 설계는 최신 원자로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새롭게 적용되는 기술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가이드라인을 통해 제시한다는 방침이다.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5일 열린 ‘혁신형SMR 국회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찬원, ‘2024년에도 찬란하게 빛날 가수는?’ 이색 설문 1위

가수 이찬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운 가득한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는 지지를 받았다. 이찬원은 익사이팅 디시에서 지난해 12월31일부터 이날 6일까지 진행한 ‘2024년에도 찬란하게 빛날 행운이 가득한 가수는?’이란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설문 결과 이찬원은 총 투표수 13만4347표 중에서 3만2095표를 획득했다. 추가로 진행한 이찬원의 매력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서는 ‘눈부시다’가 1위로 9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따스하다’(5%), 3위는 ‘멋있다’(2%), 4위는 ‘슬기롭다’·‘이끌리다’(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2024년에도 찬란하게 빛날 행운이 가득한 가수는?’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티엔엔터테인먼트

금융당국, 1분기 내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1분기 중 DGB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분기 중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목표로 은행법 법령해석을 추진한다.당초 금융당국과 대구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 전환을 목표로 했지만, 대구은행이 불법 계좌 개설로 인해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으면서 시기가 미뤄졌다.현재 은행법에는 은행업 라이선스를 받기 위한 인가 심사, 절차 기준만 명시됐고, 지방은행에 대한 라이선스 기준은 별도로 마련돼있지 않다. 통상 은행업 라이선스를 받는 과정에서 자본금, 지배구조 요건 등을 충족하면 지방은행으로 분류되는 방식이다.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자본금이나 업무 범위에 변동이 생길 수 있지만, 현재 은행법 내 변경 인가에 대한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당국은 대구은행에 대해 기존 라이선스를 유지하고, 변경 인가를 내는 방식으로 법령해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은행은 작년 3분기 기준 자본금 7006억원으로, 은행법 8조에 명시된 시중은행 자본금 요건(1000억원 이상)을 충족한다.대구은행은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지분 보유 한도(15%)도 충족한다. 대구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DGB금융지주의 주요 주주는 작년 9월 말 기준 국민연금 8.07%, OK저축은행 7.53%로 지배구조 요건을 만족한다.대구은행은 현재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신청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전환 전담팀(TFT)을 구성해 금융당국과 소통 중이다.ys106@ekn.krDGB금융센터 전경.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8일 방송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3회에서 강지원(박민영 분)이 극적인 변신을 보여준다. 남편과 절친의 배신을 알게된 시한부 강지원은 남편의 손에 죽음을 맞았고, 10년전으로 회귀했다. 그는 1회차 인생과는 다른 결말을 위해 남자친구 박민환(이이경 분)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에게 자신의 운명을 돌려주려 했다. 소심하게 눈치만 봤던 강지원은 전에 없던 반짝이는 눈빛과 힘 있는 목소리를 갖게 됐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회사 생활에서도 고군분투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 일으켰다. 이런 상황 속 강지원의 비주얼 변신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나로 질끈 묶은 긴 머리카락, 얼굴을 다 가리는 커다란 안경을 벗어 던진 것. 긴 머리칼을 잘라낸 강지원은 길고도 무거웠던 1회차 인생과의 작별을 고하듯 단호하면서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짧은 단발머리를 한 강지원은 세련미 넘치는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으로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다. 강지원이 과감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변신을 감행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8일) 오후 8시 5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박민영 내남결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3회가 8일 방송된다.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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