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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올해 조직개편 키워드는 ‘리스크 관리’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지난해 증권사들이 내부통제 홍역을 앓은 가운데 올해 증권사 조직개편 키워드는 ‘리스크 관리’로 압축됐다. 리스크 관리 전문가를 영입하고 관련 조직을 새롭게 꾸리는 등 위기관리와 내부통제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직원 횡령, 주가조작 등의 사태로 하락한 고객 신뢰를 되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8일 엄주성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하고 다음날인 9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사 리스크관리 태스크포스(TF)를 팀으로 승격시켜 리테일비즈분석팀을 신설한 부분이다. 리스크관리 TF는 지난해 영풍제지 사태 이후 구성한 사고 재발 방지 TF다.지난 10월 발생한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은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바 있다. 키움증권 외 다른 증권사들은 미리 영풍제지 증거금률을 100%로 올려 미수거래를 사전에 막았으나 키움증권은 40%의 증거금률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사태를 더 키웠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영풍제지 사태와 유사한 사고를 막고 고객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다.리테일비즈분석팀 외에도 그룹위험관리팀도 구축했다. 그룹위험관리팀을 통해 키움증권과 자회사 리스크와 내부통제 통합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리스크 관리 수장도 새롭게 영입했다. 리스크관리 부문장 상무이자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에 석호징 전 삼정KPMG 이사를 선임했다. 석 상무는 20년 넘는 리스크 관리 경력을 지닌 전문가다.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리스크 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함이다.메리츠증권은 신임 대표에 과거 삼성증권과 메리츠화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를 맡았던 장원재 사장을 발탁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전망이다. 삼성증권도 리스크관리팀장 등을 맡왔던 이충훈 IB2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미래에셋증권도 리스크관리 부문을 경영혁신실에서 독립시키고 CRO에 이두복 부사장을 배치해 리스크관리 부문에 힘을 실었다.KB증권 역시 연초 조직개편에서 리스크 관리 조직을 신설했다. KB증권은 시장리스크부 내 고객자산리스크 전담 조직을 신설해 고객 수익률 점검 등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고객자산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NH투자증권도 내부통제 기능 강화 위해 준법지원본부 직속으로 준법기획팀을 신설했다.증권사들이 내부통제 강화에 집중하는 데는 지난해 유독 내부 직원의 횡령 사건이 다수 발생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기 때문이다.지난해 A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업무상 취득한 정보로 주식을 거래해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사건이 있었다. 또 B 증권사의 프라이빗뱅커(PB)가 투자자들에게 수익률이 10% 보장되는 비과세 펀드라고 속여 가입을 유도해 총 734억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로 적발되기도 했다. C 증권사는 내부 직원들이 업무상 알게된 사모 전환사채(CB) 발생 정보를 이용해 가족, 지인 등에 투자하는 등 이득을 얻은 부당거래 논란이 일기도 했다.이에 금융투자협회도 금융투자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기준 개정을 추진하는 등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신년사에서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 주가연계증권(ELS) 모니터링 강화 등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책무구조도 도입 등 금융회사 지배구조법령 개정에 맞춰 표준내부통제기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증권사 한 관계자는 "지난해 증권사들의 위험 관리 분야 능력이 도마에 오른 만큼 조직 개편도 리스크 관리 중심으로 이뤄진 측면이 있다"며 "올해는 증권사 대부분 내부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내부통제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분위기"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지난해 증권사들이 내부통제 홍역을 앓으면서 올해는 리스크 관리 조직을 새롭게 꾸리는 등 위기관리와 내부통제 강화에 힘쓸 전망이다. 픽사베이

SK증권, 제주항공과 ‘주식·항공권 증정 제휴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SK증권은 오는 28일까지 제주항공과 ‘주식 및 항공권 증정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SK증권 비대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제주항공 주식 1주와 제주항공 포인트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주식거래, 입금, 입고 등 부가 조건 충족 시 제주항공 주식 최대 3주, 제주항공 포인트 최대 31만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괌 왕복 항공권과 성수기에 이용 가능한 국내선 편도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더불어 SK증권 홈페이지 또는 ‘주파수3.0’ 앱을 통해 제주항공 신규회원 가입 시 제주항공 포인트 5000포인트 지급 및 추첨을 통해 성수기에 이용 가능한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지급한다. suc@ekn.krclip20240110152742 SK증권은 오는 28일까지 제주항공과 ‘주식 및 항공권 증정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차기 수장 윤곽 좁혀진다…"1월말 최종 후보 명단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추천 받은 결과 지난 8일까지 총 20명이 추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심사를 거쳐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이 선발됐다.오는 16일까지 이들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내부 후보자들에 대한 조회결과를 회신 받고 추가 심사도 실시한 결과 8명의 내부 롱리스트가 결정됐다.후추위는 17일 내·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방침이다.박희재 후추위원장은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21일 발표한 ‘新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1월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배우 이소연, 이끌엔터 전속계약 체결...지진희·김선아 한솥밥

배우 이소연이 지진희, 김선아, 백지원 등이 소속돼 있는 이끌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텄다. 10일 이끌엔터테인먼트는 이소연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이소연의 다채로운 매력이 대중에게 잘 닿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연은 2003년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로 데뷔해 단아한 외모와 차분한 연기력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신입사원’, ‘봄날’, ‘결혼합시다’, ‘봄의 왈츠’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2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예술재단 총괄 팀장 이혜원 역을 맡아 내면의 아픔을 안고 있는 외강내유 완벽주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이소연 배우 이소연이 이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이끌엔터테인먼트

尹대통령, 국민권익위원장 유철환·안보3차장 왕윤종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또 신설 국가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산업부 2차관에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 통상교섭본부장에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유 내정자는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 힘써 왔다"며 "현재도 국민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 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리적 성품과 따뜻한 리더십, 풍부한 법조 경륜을 토대로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권익위의 선도적 역할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 실장은 "강인선 내정자는 국제 관계 전문 언론인 출신으로서 국제 정세에 밝고, 해외 현장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자 및 공공외교를 원만히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내정자는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민권익위원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그리고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이나 불우한 이웃에 대해서도 찾아가는 권익위를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내정자는 "국가가 여러 복합적 위기를 맞을 때마다 경제안보는 대단히 중요하고,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될 경우에는 민생이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며 "경제안보 영역뿐 아니라 신흥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선진국과의 협력, 그리고 사이버 안보 영역에 대해서 책임지고 잘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안보를 전담하는 안보실 3차장 직제 신설안은 전날 윤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장호진 안보실장이 이끄는 안보실은 현행 2차장 체제에서 3차장 체제로 개편된다. 김태효 1차장, 인성환 2차장, 왕윤종 3차장은 각각 외교 안보, 국방 안보, 경제 안보를 담당한다. 1차장은 외교 안보 분야 현안과 안보실 정책 전반을 조정·관리하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한다. 2차장은 국가 위기관리 체제를 상시 가동하는 한편, 국방정책 현안을 관리한다. 3차장은 경제 안보·과학기술·사이버 안보를 포함한 신흥 안보 업무를 맡는다. 기존 1차장 산하에서 공급망·수출통제·원전 등을 담당하던 경제안보비서관실은 추가로 과학기술 안보 업무를 맡아 3차장 산하로 이관되며, 2차장 산하에 있던 사이버안보비서관실도 3차장실로 옮긴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일정과 메시지를 담당해온 정책실장 산하 국정기획비서관실, 국정메시지비서관실을 이관섭 비서실장 직속으로 다시 옮기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성태윤 정책실장 산하 국정홍보비서관실의 경우 인력을 늘리고 역할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께서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정책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ysh@ekn.kr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임 권익위원장으로 내정된 유철환(왼쪽)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와 국가안보실 3차장에 임명된 왕윤종(오른쪽) 경제안보비서관이 소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109008012_GYH2024010900050004400_P2

K-배터리, 글로벌 경쟁 심화 속 입지 강화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위기도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10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624.4GWh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국내 업체들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84.8GWh)은 같은 기간 41.8% 증가하는 등 3위를 기록했다. SK온(30.9GWh)과 삼성SDI(28.2GWh)도 각각 13.5%, 38.4% 성장하면서 5위와 7위에 랭크됐다.그러나 이들 3사의 점유율은 23.1%로 1.3%포인트 하락했다. 완성차 OEM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량을 늘리면서 CATL·BYD를 비롯한 중국계 기업들의 입지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파나소닉도 판매량을 끌어올렸다.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와 폭스바겐 ID. 시리즈 및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차량 판매 호조의 수혜를 입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블레이저EV 등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신모델 출시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프리미엄 삼원계(NCM) 배터리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소입경 양극재를 적용한 제품은 대입경 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GM과 만든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공장에서 만드는 파우치형 배터리에 소입경·대입경을 혼합한 양극재도 적용 중이다.SK온은 현대 아이오닉5·기아 EV6·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국내 전시회에서 업계 최초로 LFP 배터리 시제품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북미 지역 등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 2년 연속 참가한 것도 특징이다. SK온은 S-PACK·급속충전 기술과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 NCM9+ 등을 선보였다. 삼성SDI의 경우 △BMW i4·i7 △아우디 Q8 e-Tron △피아트 500e를 비롯한 차량이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다. 리비안 R1T·R1S와 BMW iX는 북미 지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미국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의 조기 가동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양산이 가능하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세액공제를 받기 위함으로 보인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2000억원에 달하는 택스 크레딧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IRA 보조금이 적용되는 전기차종이 줄어들고 독일·영국 등 유럽 지역 판매량이 역성장하는 등 긍정적이라고 보기 힘든 업황"이라면서도 "수율 향상 및 원가 관리를 비롯한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지난해 전국 최고 전세가격 하락폭 기록한 대구…올해는 반등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동산 시장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미분양 사태가 여전한 가운데, 전국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미분양 무덤’ 대구의 지난해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년 대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전세 및 깡통전세가 심화하면서 전세시장이 위축되는 반면 월세시장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부동산 전문기업 빌사부의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전세보증금은 전년 대비 11%(2100만원)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입주 물량이 3만5000가구에 달했던 대구 부동산시장은 매매·전세가격이 모두 떨어지며 침체 양상을 이어갔다. 이 같은 하락세는 실제 거래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129㎡는 지난해 11월 29일 7억9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5월 4일 거래(9억원) 대비 약 반년 만에 1억1000만원(12.22%) 하락했다. 범어동 ‘범어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4월 10일 6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서를 작성했지만 12월 27일에는 5억원에 계약되며 약 8개월 만에 1억3000만원(20.63%) 하락했다. 이처럼 전세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자 각종 관련 수치 또한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이 국토교통부 공동주택실거래가격지수를 통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75.3으로 같은 해 1월(82.9)에 비해 약 9.17%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역전세 및 깡통전세가 속출한 결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 또한 급증하고 있다.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법원에 임차권 등기명령을 신청하는데, 대구의 임차권 등기명령 건수는 2022년 402건에서 지난해 1354건으로 236.82% 증가했다. 특히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 중에서는 사회초년생이거나 신혼부부가 포함돼 있는 2030세대가 과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9세 이하 21% △30대 47% △40대 17% △50대 9% △60대 이상 6% 등 40대 이하가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세 비율은 감소한 반면, 월세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전세 비중은 45%에 그친 반면, 월세 비중은 55%를 기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대구 부동산 및 전세시장이 반등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대구 부동산시장이 반등하려면 금리가 내려가고, 아파트가격이 하락하고, 입주물량이 멈춰야하는데 2024년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대구 부동산시장 반등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입주물량이 많으면 전세물량이 쏟아지고, 이 같은 현상은 매매가격도 함께 끌어 내린다"며 "2025년까지는 대구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 반등이 어렵겠지만 2026년부터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KakaoTalk_20230403_154610692 지난해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 건설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11번가, 새해 첫 십일절 ‘로봇청소기 3대 브랜드’ 최저가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는 새해에도 뜨거운 인기가 지속될 ‘로봇청소기’를 앞세워 올해 첫 ‘월간십일절’(1월11~15일)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로봇청소기는 높은 편의성과 실용성으로 가전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품군이다. 11번가는 매년 증가하는 맞벌이 부부, 1인 가구의 확대로 올해도 ‘로봇청소기’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로보락’을 비롯해 ‘에코백스’, ‘드리미’ 등 로봇청소기 3대 브랜드의 프리미엄 모델들을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인다. 새해를 맞아 ‘월간십일절’에 처음 참여한 ‘에코백스’의 최상위 모델 ‘디봇 X2 옴니’(129만원대부터)와 ‘디봇 T20 옴니’(119만원대), ‘디봇 T10 옴니’(69만원대)까지 대표 로봇청소기 3종을 특가에 내놓는다. 구매 모델에 따라 전용 악세서리 키트를, 포토 리뷰 작성 시 ‘오아 시그니처 무드 가습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지난해 ‘2023 그랜드 십일절’(11월1~11일) 기간 총 141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메가 히트’ 상품 ‘로보락 S8 Pro Ultra’도 이달 11일 오후 10시 ‘타임딜’을 통해 출고가 대비 20만원 저렴한 149만원에 판매한다. 한정 수량(200대) 할인가로 준비했다. 또한 ‘드리미’의 최신 로봇청소기 ‘L20 Ultra’도 11일 오전 11시 ‘타임딜’을 통해 최대 혜택 적용시 출고가 대비 27만원 이상 저렴한 142만원대에 한정수량(200대) 판매한다. 타임딜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7만원 상당의 전용 액세서리 키트와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만원 등 총 10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새해 첫 월간십일절은 최근 고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 제품을 십일절만의 차별화된 혜택으로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며 "다년간 국내외 인기 브랜드들과 긴밀히 쌓아온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올해 월간십일절도 고객이 만족하는 쇼핑행사로 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참고사진 1] 11번가 1월 월간십일절 페이지_pc 11번가 새해 첫 월간 십일절 행사 이미지

삼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의 핵심 인공지능(AI) 기술을 담은 신규 플래그십 단말 ‘갤럭시S24’ 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이 다시 한번 세계 최초 AI폰 타이틀을 거머쥘 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통3사가 다양한 경품을 내건 사전예약 알람 이벤트를 진행, 경쟁사는 공시지원금을 대폭 확대하며 견제에 나서는 등 이용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갤S24)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18일 오전 3시다.갤S24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능도 대거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핵심 키워드는 ‘온 디바이스 AI’다. 인공지능과 디바이스가 결합된 형태로, 외부와 연결하지 않아도 디바이스 자체에서 AI가 직접 구현되는 기술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실시간 통역 전화 서비스 ‘AI 라이브 통역 콜’,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진 편집, 문서 요약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갤S24 공개에 맞춰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8일까지 사전 예약에 대한 알림을 신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람 신청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쿠폰을 제공하거나 경품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SKT는 T다이렉트 또는 에이닷으로 사전 예약 알림을 신청하면 네이버페이 1000~2000원을 증정한다. 19일부터 31일까지 사전 예약 후 개통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별 120개를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KT도 사전 예약 알림 신청자에게 추첨으로 네이버페이 3000원을 준다. 또 사전 예약 종료일까지는 갤럭시 마니아를 인증하고 사전예약 후 실제 개통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삼성 모바일 포토 프린터와 추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삼성 제트봇 AI, 갤럭시워치6, 갤럭시 버즈 프로2 등도추첨으로 증정한다.LG유플러스는 뉴 갤럭시 알림 이벤트를 메인 이벤트에 띄웠다. 우선 선착순 1000명에게 2만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응모권‘ 행사도 진행한다. 경품으로 보테가베네타 가방(1명), 에르메스 스니커즈(1명), 고야드 지갑(1명), 해밀턴 시계(1명) 등 100만원대를 넘는 명품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갤S24의 사전 예약은 이통3사의 사전 예약 알림 신청 기간이 끝나는 다음날인 19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이달 말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한편 애플은 이달 20일 서울 홍대에 애플스토어를 연다. 삼성홍대와 근접한 위치에 시기도 갤럭시 언팩과 겹치는 등 삼성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 견제구를 던진 모양새다.이밖에 갤S24 출시를 앞두고 경쟁작인 애플 아이폰15시리즈 공시지원금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10월 제품 출시 이후 처음으로 SKT가 아이폰15프로와 아이폰15프로맥스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5만7000~13만8000원에서 29만~47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어 LG유플러스도 두 제품의 공시지원금을 공시지원금 구간을 8만7000~22만9000원에서 25만9000~45만원으로 변경했다. sojin@ekn.kr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 스피어에서 지난 8일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티징 영상이 공개되는 모습.

재건축 첫 관문 ‘안전진단’ 허물어…사업기간 최대 5~6년 단축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아파트 준공 30년이 넘으면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하지 않고도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화된다. 앞으로는 주민들 정비계획 입안 제안이 바뀌는 것으로, 이른바 ‘재건축 패스트트랙’이 도입되는 것이다. 특히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착공하며 올해 14만구 이상의 공공주택도 공급한다. 지방 악성 미분양 주택 사업자 및 구매자에게는 세제 혜택이 부여된다.국민 주거안정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재건축·재개발패스트트랙 도입(준공 30년 안전진단 없이 착수)재개발 노후도 요건 2/3에서 60%로 완화공사비 조정 및 분쟁예방 위한 표준계약서 조기 배포1기 신도시 재정비주거지역 용적률 평균 100%p 내외 상향3종 일반주거->준주거 변경시 최대 500%12조원 규모 ‘미래도시 펀드’ 조성소규모정비. 도심복합사업조합설립 주민 동의율 80%에서 75%로 완화기반시설(공공분양, 공공시설) 설치 시 용적률 50%에서 70% 상향노후도 요건(30년 이상) 2/3에서 50%로 완화공급 여건 개선도생 주택 세대수 제한(현 300세대 미만) 폐지방 설치 제한 규제 및 도상 내 공유차량 기준 완화신축 소형주택 최초 취득시 취득세 최대 50% 감면(2년)소형 주택 임대등록 후 세제 산정 시 주택 제외(2년)공공 신축 매입약정 매입단가 3만가구 현실화신도시 동 공급주택 공급건설형 공공주택 공급(인허가) 12만5000->14만가구로 확대올해 상반기공공주택 민간 단독 사업시행 근거 마련3기 신도시 GB 해제 가능 물량 통해 2만가구 발굴 추진수도권 신도시 공원녹지 활용 등 3만가구 이상 물량 확충건설산업 활력 회복Pf 대출 부가되는 건설사 책임준공 의무 이행보증 3조->6조 확대지방 악성 미분양 주택 최초 취득시 취득세 최대 50% 감면SOC 예산 총 56조원 중 19조8000억원 1분기 조기집행민자 모델 구축해 개량 운영형 민자사업 추진 여건 조성◇ 재건축 첫 관문 안전진단 사실상 폐지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정부 발표의 핵심은 도심 내 신축 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재건축 사업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본래 아파트를 재건축하려면 먼저 안전진단을 통해 위험성을 판정받아야 한다.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 조건을 충족할 때까지 수년간 재건축 절차를 밟지 못하고 기다려야 했다. 앞으로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아도 정비계획 수립과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등 재건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게 됐다. 안전진단은 사업인가 전까지만 통과하면 된다. 재건축 연항 30년을 넘겼지만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단지는 서울에선 노원·강남·강서·도봉, 경기에선 안산·수원·광명·평택 순으로 많다.또한 준공 30년이 지났다면 통과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는 지난해 대폭 완화한 안전진단 기준을 추가 완화하기로 했다.당장 안전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주차난, 층간소음, 배관 문제 등으로 거주 환경이 나쁘다면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름은 ‘안전진단’이지만 ‘생활환경진단’이 되는 셈이다. 사실상 안전진단을 폐지하는 것과 같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비사업 수요가 많은 수도권은 올해 현재 입주 30년 경과(초과)된 아파트만 102만2948가구 규모로, 이는 수도권 30가구 이상 단지 규모 중 18.5% 비중으로 10채 중 2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며 "규제가 완화되면 재건축 정비사업 속도가 3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다만 재건축 사업이 다수 지역에서 일제히 진행되면 사업 후반기 이주·멸실이 한번에 몰리면 임대차 시장 가격불안 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한편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까지 적용하면 재건축 사업 기간이 최대 5~6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 재개발·비주택공급 완화, PF·신도시 공급 등 대책도 발표재개발 문턱도 낮춘다. 현재는 30년 넘은 건물이 전체 3분의2(66.7%) 이상이어야 노후도 요건을 충족해 재개발 절차를 시작할 수 있는데, 이를 60%로 완화한다. 정비구역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유휴지, 복잡한 지분관계로 방치된 자투리 부지도 포함될 수 있도록 구역지정과 동의 요건도 개선한다.1기 신도시는 임기 내 첫 착공, 2030년 첫 입주를 위해 올해 중 선도지구를 지정하고, 전용 펀드(미래도시 펀드)를 통한 자금조달 등 새 정책수단을 도입한다. 올해와 내년 2년간 신축된 빌라·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을 구입하면 취득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 산정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특례도 준다. 전세사기 이슈로 공급이 감소하자 비주택 규제를 완화했지만, 준주택 분양수요 급감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시장 냉각으로 회복은 더딜 수도 있다.끝으로 신도시 등 공공주택에 민간참여 확대로 14만 가구 이상 공급하게 된다. 공공택지도 수도권 중심으로 2만 가구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또 지방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2년간 85㎡·6억원 이하) 최초구입자에게 주택 수에서 제외시켜준다.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국토부 집행관리 대상 예산인 56조원의 35.5%인 19조8000억원을 올해 1분기 집중투자하며, 개량형 민자모델 구축, 정기적 민자사업 평가제 등으로 민자사업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투자 활성화, 재정조기집행, 공공투자 집행관리, 한시 유예 등 투자여건 개선 등은 재작년부터 나온 내용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외부변수의 영향을 상쇄하려는 목적이다"고 평가했다. kjh123@ekn.kr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시민들이 서울 시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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