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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해 29%... 30% 이하는 9개월만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5% vs 국민의힘 34% 장래 정치지도자, 이재명 26% vs 한동훈 2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9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3%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1월 23∼25일)보다 2%포인트 하락(31%→29%)했고, 부정 평가는 동률을 유지했다. 특히 긍정평가가 30%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2주차(27%) 조사 이후 9개월 만이다. 한국갤럽은 이와 관련해 “당시는 3월 일제 강제동원 배상, 4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 외교 문제가 연잇던 시기"라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직무 긍정률 최저치는 치임 첫해인 2022년 8월 1주 차(24%) 조사였다. 이번주 조사에서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18%) △'경제·민생'(9%) △'국방·안보'(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주관·소신'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11%) △'독단적·일방적'(7%)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거부권 행사'(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통합·협치 부족'(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로 비슷하게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같은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 조사 대상에 처음 포함된 개혁신당, '이낙연신당'(새로운미래)은 각각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이 각각 1%를 차지했다. 무당층은 21%로 직전 조사(22%)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작년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3%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각각 4%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2% △김동연 경기도지사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2.7%,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조국 “尹 ‘죽은 오리’ 만들어 탄핵” 구애…이준석 “개혁신당이 되면 달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주창한 '반윤 탄핵 빅텐트'에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이 정치적인 움직임을 준비 중이신 것으로 전해 듣고 있습니다만 개혁신당은 조 전 장관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꾸준히 진정성 있게 지적을 해온 개혁신당이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시민들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 “넓은 의미에서 반윤 정치 세력이 200석을 획득하면, 4월 이후로 윤석열 대통령은 제 생각으론 레임덕(lame duck)이 아니라 데드덕(dead duck)이 될 것"이라며 “데드덕이 되면 현재의 검찰도 데드덕을 무너뜨리려고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불법 증거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럼 탄핵으로 갈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국회 개헌을 통한 '우회적 탄핵' 방안도 언급하며 “논의의 전제는 넓은 의미에서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켜야 된다는 국민들의 힘을 모아서 가장 큰 정당인 민주당은 물론이고 오른쪽으로는 이준석 신당까지 다 합해서 그 수(200석)가 확보되어야만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민주당과 그 주변 정당이 200석을 확보하면 탄핵이다 뭐다 해서 대한민국이 정쟁에 휩싸이겠지만, 개혁신당이 양당의 단독 과반을 견제하고 합리적인 개혁의 캐스팅 보트를 가운데에서 행사하게 되면 미래를 향한 생산성 있는 정치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비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스마트스코어, 2024년 첫 라운드 예약자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2024년 첫 라운드를 준비 중인 골퍼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스코어는 앱 내 부킹 서비스를 통해 2024년 첫 라운드를 예약 후 라운드를 완료한 골퍼 중 선착순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선결제 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혼마A1 골프공 1더즌을, 1명에게는 맥케이슨 보스턴백을 증정한다.이벤트 기간은 라운드일 기준으로 2024년 2월 29일까지이며, 스마트스코어 부킹 서비스로 라운드를 예약, 완료하고 스마트스코어 앱에 스코어를 입력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2024년 첫 예약 추천 골프장으로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 이천의 54홀 골프장 비에이비스타 ▲KLPGA투어 교촌 허니레이디스 오픈이 개최된 바 있는 충주 동촌CC ▲티샷부터 오션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부산 회원제 27홀 골프장 해운대CC 등이 있다. 특히, 비에이비스타의 경우 스마트스코어를 통해 예약 시 전타임 할인 예약이 가능하고 코스 공략이 비교적 쉬워, 가성비 있는 골프장에서 올해 첫 ‘라이프베스트’ 스코어를 노려볼 만 하다. 이벤트와 부킹 관련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스코어 앱 내 이벤트 페이지와 부킹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 뇌물 수수·해외 도피 구속영장 신청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특정 유치원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청탁성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전 의원은 2022년 상반기 사립 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사업'과 관련해 특정 유치원이 전환 대상 유치원으로 선정되게끔 유치원 원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6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수사 과정에서 이러한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최 전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요구했고, 요구 이튿날인 2022년 6월 2일 최 전 의원은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경찰의 여권 무효화 요청으로 필리핀·일본·캐나다에서 불법 체류자 생활을 하던 그는 자수 의사를 밝히며 1년 7개월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최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시인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닮아도 너무 닮은 , 일본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厨房のありす)’ 분석

'주방의 아리스'는 스펙트럼증 천재 요리사와 다양한 삶의 어려움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빚어내는 하트풀 드라마입니다. 배우 카도와키 무기, 나가세 렌, 마어데 아츠코 등이 출연하는데요, 카도와키 무기가 맡은 주인공 야에모리 아리스는 작은 식당 '아리스 마음대로'의 점주로 '요리는 화학입니다'가 입버릇처럼 나오는 자폐 스펙트럼 천재 요리사입니다. 첫 방송 이후 일본의 매체 사이조 우먼은 '주방의 아리스' 주인공 아리스(카도와키 무기)가 '우영우'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 우영우(박은빈)과 비슷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우리나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일본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厨房のありす)'. 닮아도 너무 닮았다? 지난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일본 NTV의 새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厨房のありす)'가 우리나라에서 2022년 8월 종영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비슷하다는 지적이 일본 현지 매체들을 통해 지적되고 있습니다. '주방의 아리스'는 스펙트럼증, 자폐증 천재 요리사와 다양한 삶의 어려움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빚어내는 하트풀 드라마입니다. 배우 카도와키 무기, 나가세 렌, 마어데 아츠코 등이 출연하는데요, 카도와키 무기가 맡은 주인공 야에모리 아리스는 작은 식당 '아리스 마음대로'의 점주로 '요리는 화학입니다'가 입버릇처럼 나오는 자폐 스펙트럼 천재 요리사입니다. 첫 방송 이후 일본의 매체 사이조 우먼은 '주방의 아리스' 주인공 아리스(카도와키 무기)가 '우영우'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 우영우(박은빈)와 비슷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이조 우먼은 이 밖에도 다음 내용처럼 두 드라마가 유사하다는 지적을 했는데, 하나씩 알아보죠. 두 드라마의 주인공이 모두 '싱글 파더' 밑에서 자란 성장 과정도 비슷합니다. 여기에 주인공들의 절친은 과거 행실이 좋지 않았으나 주인공을 도와주며 친해졌다는 설정도 비슷한데요. '주방의 아리스'에선 친구인 미츠자와 카즈사(마에다 아크코)가 행실이 나쁜 학생이었지만 괴롭힘을 당하는 아리스를 도와주며 친해졌다는 설정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동그라미 역을 맡은 주현영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와 함께 주인공의 과거를 아는 캐릭터가 대기업의 딸이라는 점도 비슷한데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의 탄생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은 진경이 열연한 로펌 태산 창업자의 딸인 태수미 변호사로, 우영우의 아버지와 학창 시절 연인이었죠. '주방의 아리스'에서 아리스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 역시 아리스 아버지와 동료인 의약화학자 제약회사 CEO의 딸인 고죠 마키코(기무라 타에)입니다. 여기에 우영우가 자신의 동료인 한바다 소송팀 직원 이준호(강태오)와 사랑에 빠졌는데요, '주방의 아리스'에서도 아리스는 아르바이트생 코세이(나가세 렌)에게 끌립니다. 이준호와 코세이 모두 주인공의 말고 행동에 혼란스러워하지만 결국 사랑에 빠진다는 러브 라인도 많이 닮았습니다. 사이조 우먼은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NTV는 일본판 '우영우'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 틀림없다"라며 “설정과 연출을 조금 빌려도 들키지 않는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꼬집었습니다. 주방의 아리스' 첫 방송 평균 가구 시청률은 6.2%(비디오 리서치, 간토 지방)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매체 '핀즈바 뉴스'는 작품 자체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작품',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일어날지 궁금하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전했으나, 일부 방송국 관계자는 '연출과 스토리 시놉시스가 한국 드라마와 너무 비슷하다'는 것도 지적했습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 후추위 회의장 방문X”

차기 회장 인선 작업 관여 우려 일축…법적 조치 예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 인선 작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포스코 측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 회장이 지난달 31일 CEO후보추천위원회 회의장에 방문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10~12시경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결산이사회가 열렸고, 이후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들은 오찬장소로 이동했다. 후추위 위원 7명은 별도의 오찬을 가진 후 8차 회의를 열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 회장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이동한 뒤 남문출입구로 18시01분 퇴근한 이후 포스코센터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와 관련 유언비어 유포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IBK기업은행, 총 1825억원 규모 대출이자 캐시백 실시

IBK기업은행은 은행권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을 통해 17만404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825억원의 대출이자 캐시백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은행권 공동기준에 따라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보유한 고객이다.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자 캐시백은 별도의 신청절차가 없으며 대상고객에게 LMS 문자와 매신저앱 등을 통해 안내가 이뤄진다. 고객이 직접 인터넷뱅킹이나 I-ONE Bank앱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캐시백 금액은 설 연휴 전인 2월 6일부터 입금할 예정으로,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개인사업자에게는 향후 1년이 되는 시점까지 분기별로 캐시백을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공통 프로그램 이자 캐시백 지원에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자율 프로그램인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상생금융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연착륙과 재도약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조금 늦게 내려도 OK”…IMF·글로벌 IB들, 3월 금리인하 ‘신중’

“시장기대감 보다 데이터에 따라 금리 결정해야" 3월 금리인하 가능성↓, 5월 FOMC 관심 집중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금리가 빨리 인하될 경우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일(현지시간) IMF 본부에서 기자들에게 “중앙은행들은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이 아닌, 자료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며 “현 시점에선 조기 완화에 따른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이 기대하는 대로 연준이 금리를 빨리 내리는 것이 인하 시점을 늦추는 것보다 경제에 더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중앙은행들의 노력이 무산될 수 있으며 기대인플레이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소비 심리 등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몇 달이 걸릴 것이냐의 문제"라며 첫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경우 미국은 물론 신흥국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흥국 통화가치가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다시 심화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불필요할 경우 통화정책이 긴축되어선 안 된다"며 “(연준은) 데이터를 살펴보고 이에 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31일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진전에 고무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우리는 승리를 선언할 시점이 아니다. 아직 갈 길이 더 남았다"며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연준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면서 “연준은 아직 임무가 끝나지 않았지만 거의 끝나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 경제는 탄탄한 고용시장 등으로 연착륙할 준비다 되어 있지만 우리는 아직 지상 50피트 상공에 있으며 착륙할 때까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IMF의 이 같은 관측은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을 줄줄이 뒤로 미루고 있는 와중에 제기됐다. 실제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쳤던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 등은 1월 FOMC 정례회의 이후 인하 시점을 늦췄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서한에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두 차례나 일축할 때는 우리가 무슨 의미인지 알아야 한다"며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기존 3월에서 6월로 미뤘다. 이 은행은 그러나 “5월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즈는 5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처음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올해 금리 인하 폭이 총 1.25%포인트일 것이란 기존 견해를 유지했다. JP모건체이스와 도이체방크 역시 연준의 첫 금리 인하를 6월로 예상하고 있지만 고용,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5월에 인하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금리가 3월에 인하될 가능성이 38.0%의 확률로 반영되고 있다. FOMC 전날까지만 해도 이 확률은 50%를 웃돌았다. 대신 5월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93.8%로 반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지표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아나 웡을 비롯한 경제 팀은 “인플레이션 둔화하고 고용시장이 냉각하는 지표가 꾸준히 나올 경우 연준 위원들은 자신감을 충분히 얻을 것"이라며 3월 금리 인하를 고수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포커스] 고양시 녹색건축물 전환지원 ‘활력’…에너지효율↑

고양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역 건축정책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건축물 점검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안전유지 관리에 지속 힘쓰고 있다. 또한 노후주택이 녹색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게 공사비 지원 등 건물 에너지효율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시민행복이 안전에서 시작되는 만큼 건축물 안전기반 확립에서부터 신뢰를 쌓아가겠다"며 “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건축물 성능과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건축물 확대…공개공지 설치기준 정비 고양시는 작년 11월 '고양시 건축 조례' 일부를 개정하고 '건축물 공사감리제도 세부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개정된 조례에는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건축물 확대와 공개공지를 설치해야 하는 건축물 용도 확대, 설치 기준 정비 등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주택과 분양 건축물 기능을 높이고, 대규모 건축물 공공성을 개선하기 위해 △3000 제곱미터 이상 분양 건축물 △30세대 이상 주거용 건축물 △10만 제곱미터 이상 건축물을 건축하려는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또한 대규모로 신축되는 지식산업센터 대지에는 공개공지(대지 면적에서 일반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공개 공간)를 설치하도록 했다. 공개공지는 대로변에 접해 폭 5미터 이상으로 설치하는 등 상세 기준을 정비해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허가권자 지정 제외 건축물 공사감리제도 운영 기준도 마련했다. 역량 있는 건축사가 단독으로 설계한 건축물이나, 설계공모 등에서 당선된 건축물은 설계자가 직접 감리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고시했다. 이를 토대로 고양시는 소규모-주택 건축물 부실시공을 막고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녹색건축물 조성-보급 확산…단열재-창호-조명 교체공사비 지원 2021년부터 시작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은 민간 노후주택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작년에는 주택 75채를 지원했고, 만족도 조사 결과 신청 가구의 96%가 소음, 에너지 사용량이 줄었다고 답했다. 올해도 단열재-창호-조명 교체 등 공사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지원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사용 승인을 받은 후 15년이 경과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 공동주택, 연면적 660㎡ 이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주거부분) 등이다. 고양시는 순공사비(부가가치세 제외) 중 50% 범위 내에서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녹색건축물 현장자문단-지역 건축사회와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다진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때 민간전문가 자문이나 현장방문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사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서다. 향후 에너지 사용량 절감효과 등을 모니터링해 사업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 노후건축물 101곳 실태조사 실시…마두동 상가건물 지속점검 고양시 건축정책과 건축안전관리센터팀은 주기적인 점검으로 건축물 안전과 사용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도 노후건축물, 특수구조 건축물이나 적설 취약구조물, 건축물 부대시설(첨탑, 환풍구 등) 등 913곳을 대상으로 각종 점검이 이뤄진다. 또한 소규모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노후건축물 101곳에 대한 3종 시설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지속 관리가 필요한 건축물을 제3종 시설물로 지정, 고시해 정기점검을 수행토록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일산동구 마두동 소재 상가건물은 안전 관련 사항을 지속 점검한다. 해당 건물에 계측기를 설치해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건축 전문가와 안전점검 실시, 주변 도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등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시는 위반 건축물 정비와 관련해 2023년 시-군 교체점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3위(우수)를 달성했고, 시-군 종합평가에서 S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도 건축 정책 정비와 각종 점검으로 관내 건축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세움터(건축행정업무 전산화 시스템)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위반 건축물을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HD현대, 설 앞두고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4200억원 규모

조선·건설기계·HD현대일렉트릭·HD현대마린솔루션, 상생 경영…“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에 도움되길" HD현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HD현대는 △조선 부문 3개사 △건설기계 부문 3개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이 협력사에 자재대금 4243억 원을 조기지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은 2199억원,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는 1698억원을 지급한다. HD현대일렉트릭과 HD현대마린솔루션은 각각 263억·83억원을 지급한다. 조선 부문 3사는 앞서 260곳에 달하는 협력사와 '2024년 HD현대 통합협의회 신년회'를 통해 새해 산업전망과 사업계획 및 비전도 공유했다. 건설기계 3사는 지난해 1월부터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10월 협력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투자 자금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지난해의 경우 8개사를 대상으로 28억원의 자금을 3년간 무이자로 지원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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