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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바이오 경영권 교체 초읽기… 법원, 새주인 손 들어줘

法, '경영진 교체 안건' 임시 주총 허가 경영권 위협 받던 옛 대주주 유증 노렸지만 주총 열리면 기존 최대주주 유증 취소 예상 메리츠증권의 전환사채(CB) 매도가 방아쇠를 당긴 제넨바이오의 경영권 분쟁이 종결될 기회를 맞았다. 법원이 현 경영진의 교체를 안건으로 한 임시 주주총회의 소집을 허가하면서다. 주총 전에 기존 최대주주가 유상증자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경영권이 넘어갈 위기다. ◇법원, 엠씨바이오 측 '경영진 해임' 임시주총 허가 6일 제넨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5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이 제넨바이오의 현재 최대주주인 엠씨바이오 측이 제기한 임시주주총회의 소집을 허가했다. 엠씨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제넨바이오의 현 경영진을 해임하고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하는 안건의 임시주총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제넨바이오 측은 지난 11월 엠씨바이오가 소집한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공시는 했지만 개최를 계속 연기하던 상황이다. 처음 임시주총 개최일은 지난 1월 10일이었으나 1월 31일로 한차례 연기 한 뒤 다시 오는 2월 28일로 재연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법원은 “특별한 이유없이 주주총회 날짜를 계속 변경하여 현재까지 그 소집 절차를 밟지 아니한 사실이 소명된다"며 “상법 제366조 제2항, 제1항에 따라 주문 기재 안건을 회의목적으로 하는 사건본인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함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CB투자자가 경영권 장악 시도 제넨바이오가 현 경영진의 해임을 목적으로 한 주총을 열게 된 것은 최근 최대주주가 변경된 데 따른 조치다. 엠씨바이오는 지난 2021년 제넨바이오가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취득했다. 당시만 해도 엠씨바이오와 당시 최대주주인 제넥신과의 사이에는 문제가 없었다. 엠씨바이오는 제넥신의 특수관계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추가로 엠씨바이오 측은 지난 2022년 1월 메리츠증권이 보유했던 제넨바이오 제18회차 CB 일부를 인수하는 등 투자규모를 늘린다. 이후 제넨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제3자배정 유증을 통해 제넥신에서 제이와이씨로 바뀌었다. 문제는 이후 제넨바이오의 주가가 급락한 것이다. 지난해 제넨바이오의 주가는 300원대까지 떨어졌다. 엠씨바이오 측이 보유 중이던 CB의 전환가격은 500원이었다. 엠씨바이오 측이 해당 CB를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CB 투자는 전환권 행사를 기대하고 진행한다는 점에서 실패한 투자가 됐다. 이에 엠씨바이오 측은 손해를 감수하고 CB를 주식으로 전환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지난해 12월 엠씨바이오는 약 20억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주당 500원에 주식 전환 청구권을 행사했다. 주금 납입과 신주발행이 이뤄지면서 지난 1월 초 제넨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제이와이씨(15.06%)에서 엠씨바이오(25.07%)로 바뀐다. ◇제이와이씨, 경영권 유지위해 유증자금 마련이 관건 제이와이씨 입장에서는 최대주주가 된 뒤 약 1년 만에 다시 최대주주 지위를 잃을 처지가 됐다. 하지만 이를 막을 방법은 있다. 제이와이씨는 지난해 7월 약 150억원 규모의 유증을 통해 지분을 추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유증은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정정공시를 내면서 납입일정을 미루는 중이다. 현재 해당 유증의 납입일은 오는 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엠씨바이오가 경영진 해임안건을 처리할 임시주총일인 오는 28일이다. 결국 제넨바이오의 경영권은 제이와이씨의 유증자금 납입에 달렸다. 임시주총 전에 증자대금을 납입하고 신주를 상장하지 못하면 엠씨바이오 측이 새로 선임하는 경영진이 유증을 취소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존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메리츠증권이 보유 CB를 매각하리라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며 “증권사를 상대로 판매한 사채가 무조건 우호지분이 되리라는 업계 상식이 깨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KCL, 해외인증 취득 시험 국내서 빠른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으로 국내 수출기업이 해외인증 취득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해외 시험·인증기관과의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고 6일 전했다.KCL은 다양한 시험·검사 기반을 구축하여 국내기업이 외국까지 직접 가지 않고도 한국 내에서 인증 취득 시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지출해야 하는 해외인증에 소요되는 시료운송 비용과 시험·검사 비용을 줄이고 해외인증 취득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UL 그린가드(미국 친환경 내장재 인증), DIN-CERTCO(유럽 생분해성 플라스틱 인증), CE PPE(유럽 FPP 등급 마스크), ISTA(국제 운송안전) 등 수출기업의 수요에 발맞추어 시험소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인증지원단과 협업을 통해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해외인증 관련 시험·검사 기반을 확대해나가고 있다.KCL은 스포츠· 유통포장물류· 건축· 화재· 공기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해외 시험소로 지정을 받아 수출 기업이 해외 인증기관에 의뢰하던 시험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KCL은 스포츠시설의 표준화 및 인증과 관련한 유일한 국내 전문 시험기관인 KCL 스포츠환경센터는 인조잔디 및 탄성포장재의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스포츠 바닥재의 성능시험을 국내 최초로 전문화하여 랩 테스트(Lab test) 및 필드 인증서비스(Field certification services)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인력과 Leica P40 3D Scanner 등 최첨단 장비로 국내 최초로 2017년 국제테니스연맹(ITF), 2019년 국제육상경기연맹(WA), 2021년 국제농구연맹(FIBA), 2023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국제하키연맹(FIH)으로부터도 기관 지정을 받았다. KCL은 국제 스포츠협회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가표준 도입 및 개발과 국제표준 부합화를 가능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국내 업체의 국제인증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KCL은 2020년 국제안전수송협회(ISTA, International Safe Transit Association)로부터 공식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유통물류포장 안전성 검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서비스는 두 가지인데, 의료기기 CE 인증 혹은 의약품 FDA 승인을 받기 위한 유통물류포장에 대한 운송 밸리데이션(운송 안전성) 시험 서비스, 식품·식품가공제품 콜드체인용 보냉용기의 유통물류 안전성 및 보냉성 시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KCL은 아마존닷컴의 SIOC(Ship in own containe) 유통시스템을 적용한 포장제품 테스트를 수행하는 ISTA 6-Amazon SIOC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해외규격으로 ISTA 외에 ASTM D 4169:2022에 관련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유통물류포장 분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CL은 국내 최초로 적층고무계열 면진받침의 압축 및 전단시험(EN 15129)에 대해 유럽 CE인증 시험소로 지정받아 면진받침 관련 인증 취득에 필요한 시험평가를 국내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시험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인증기관 담당자의 방문 없이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또한, 해외규격인증에 대한 기술장벽 강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국내 제품의 해외수출 판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KCL은 국내에서 실내공기질 분야 최초로 그린가드(GREENGUARD) 인증 시험소로 지정됐다. 그린가드 인증은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LEED) 및 미국 환경청(EPA)에서 인정하는 대표적인 환경인증제도로, 건축자재·가구·생활가전 등 실내 공기질 관련 제품 중 유해물질 방출량이 낮은 친환경 제품에 부여된다.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시험소에서 진행됐던 시험을 국내에서 동일 기준에 따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양국에 인정받게 됐다.삼척시 소방방재산업 특구에 위치한 KCL 실화재센터는 연면적 약 4,000㎡ 크기의 최대 화재시설 규모와 10MW급의 국내 최대 실화재 실증시험시설이다. 전문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로부터 아시아권(중동 포함) 화재 안전인증시험기관(UL 723, 화염 및 연기확산시험)으로 지정받았다. 건축자재 화재시험인 UL 723(ASTM E 84) 규격은 미국 건축법 및 글로벌 안전 설계기준, 법규 등에 인용되어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건축물 발주 시 요구된다. 이는 미국 본사 외 지역에서는 세계 최초로 지정된 사례로 국내 기업은 물론 아시아권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에게 근거리 서비스 이용의 혜택이 주어졌다. 또한, KCL은 2022년에 화재분야 국내시험소로 최초 지정받아 운영할 계획으로 TUV Rheinland와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수출기업이 해외인증기관에 의뢰하는 시험을 KCL이 수행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세계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SDI, LG솔루션, SK온 등 국내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CL은 세계 최대 30MW급 규모의 ESS화재안전성검증센터를 완공했으며, 재열량측정장치와 대형 소화성능시험장치 등 첨단설비를 가동하여 국내에서 생산된 ESS를 미국, 유럽 표준에 따라 시험하고 해외인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KCL 공기환경센터는 식약처 지정 마스크 시험검사기관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품목인 의료용 마스크, 단체표준 품목인 전자식 마스크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왔다. 특히 국내 마스크업체의 수출을 위해 유럽 CE인증기관인 SZUTEST와 협업을 통해 국내최초 CE인증을 위한 마스크 시험소를 지정받았으며, 개인보호장비 중 황사방지용 마스크(KF80, KF94, KF99)에 대한 안전/성능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호흡기보호구 품목 CE인증 및 UKCA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았는데 호흡용 보호구 CE마크는 유럽 및 아시아권에서 시장 유통에 필수적 인증으로 인식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부동산 PF 위기 대책 적극 추진”

국토부-고용부-금융위, 건설산업 활력 회복 추진 '맞손' 업계 간담회서 PF 위기극복 및 임금체불 해소방안 등 모색 정부가 건설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위기와 관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금 조달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의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6일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건설업계 유관단체들과 함께 '건설산업 활력 회복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고금리, PF 시장 경색,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상황에서 자금조달 지원과 규제완화 등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금리 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PF 대출 대환보증을 신설하고, 책임준공 의무에 대한 이행보증 및 비주택 PF 보증도 확대해 건설업계 자금조달 및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에 착수토록 하고,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의 건축규제 완화(세대수·방설치 제한 폐지 등) 및 신축 소형주택에 대한 세부담 완화(원시취득세 감면) 등을 통해 소형주택에 대한 공급여건도 개선한다고 덧붙였다. 또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보증계약 체결 지원 등으로 공사 지연·중단을 최소화하고, 협력업체·근로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발주자의 하도급 대금 직접 지급을 유도한다. 이어 이정식 고용부 장관도 임금체불 해소를 위해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105개 건설현장에 대한 임금체불 해소와 함께 민간건설 500개소 현장점검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85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 등 부동산PF 연착륙과 주택시장 및 건설업계의 정상화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누가의료기 파고다 어학원 협업 ‘명절대피소’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누가베스트가 파고다 교육그룹이 구정 명절기간 운영하는 스터디 공간 ‘명절대피소’에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명절대피소는 파고다 교육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명절 기간에 운영해온 무료 스터디 공간으로 입시 공부 및 취업 준비, 책 읽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하여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파고다 그룹은 이번 명절 대피소를 STUDY 룸, REST 룸을 나눠 공부와 휴식 공간을 분리해 운영 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여 다채로운 간식과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누가베스트는 척추의료기 프리미엄 라인인 엔모션프로와 스탠다드 라인 엔모션, 다리 마사지기 알모션 스툴 등 총 3종의 자사 제품을 제공하여 파고다 명절대피소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휴식을 돕는다. 이번에 제공되는 엔모션 프로와 엔모션은 누가베스트의 특허기술로 개발된 스마트 모듈이 적용되어 틀어서 눌러주는 지그재그 이완 모션과 회전하며 눌러주는 정렬 맞춤 모션으로 척추를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NDT세라믹이 적용되어 보다 효과적인 온열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엔모션 프로와 엔모션에는 매일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삼삼모드’, 핵심 부위를 골라 집중 케어하는 ‘목, 등, 허리, 어깨 골반 모드’ 등 척추 부위별, 상황별로 이용하는 21가지 모드가 적용됐다. 누가베스트 관계자는 “이번 파고다 교육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구정 기간 명절대피소를 찾는 이용객분들에게 보다 질 좋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누가베스트가 체험 마케팅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여기고 다양한 체험 공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파고다 명절대피소에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은 전국 누가페나 직영점, 백화점에 방문하여 누가베스트 제품을 체험해 보시기를 권해드린다.”라고 전했다. 파고다 명절대피소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운영되며 누가베스트 제품은 파고다 종로, 강남, 부산 서면, 신촌점에서 만날 수 있다.

작년 하반기 주식양도 대주주, 29일까지 양도세 신고·납부

작년 하반기(7∼12월) 주식을 양도한 대주주 등은 이달 29일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6일 상장법인 대주주, 주식을 장외 거래한 상장법인 소액주주, 비상장법인 주주 등에게 주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 주식을 장외 거래한 상장법인 소액주주, 비상장법인 주주 등이 신고 대상이다. 단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한국장외시장'을 통해 비상장 주식을 양도한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는 제외된다. 대주주 요건은 국내 상장 주식의 종목당 보유액이 10억원 이상인 주주다. 지분율 기준으로 코스피 1% 이상, 코스닥 2% 이상, 코넥스 4% 이상이어도 양도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양도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거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이후 주식을 취득해 대주주 지분율 요건을 충족하면 양도세 신고·납부 대상이 된다. 작년 말 50억원 이상으로 완화된 대주주의 상장 주식 보유액 기준은 올해 1월 이후 양도분을 대상으로 한 8월 예정 신고부터 적용된다. 주식 양도세 예정신고는 홈택스에서 할 수 있다. 국세청이 제공하는 대주주 주식거래내역, 주식양도 신고 도움 자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주식 양도세 신고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 사례도 함께 안내했다. 과세 대상이 아닌 주식 거래의 손실은 과세 대상 주식의 양도차익과 상계해 신고할 수 없다. 양도소득 기본공제 250만원은 1년간 공제받을 수 있는 총액이기 때문에 1월과 8월 예정신고 때 각각 공제받을 수 없다. 양도세를 실제보다 적게 신고하거나 부정행위로 무신고·과소신고하면 10∼4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가축분뇨 관리·녹조 예방에 수계관리기금 활용 가능해진다

환경부, 낙동강·금강·영산강수계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강가에 방치된 가축분뇨를 관리하고 녹조를 예방·저감하는 데 수계관리기금을 쓸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낙동강·금강·영산강수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취·정수시설을 유지관리하는 비용이나 수자원 이용현황을 파악해 가뭄에 대응하는 데도 기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낙동강수계관리기금 규모는 2793억6600만원, 금강수계관리기금은 1887억7900만원,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은 1613억2100만원이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봄부터 작년 봄까지 이어진 남부지방 가뭄 당시 수계관리기금 용도가 '수질관리'로 제한돼 기금을 활용할 수 없었다는 지적에 따라 기금 용도를 '물관리'로 확대하면서 이뤄졌다. 개정안은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수돗물 수질오염사고, 가뭄·홍수 등 물 관련 재해 등으로 물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기금으로 관련 사업이나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헬스장 10곳 중 1곳 여전히 가격 미표시 운영

공정위, 2023년 헬스장 가격표시제 모니터링 결과 발표 헬스장 10곳 중 1곳은 여전히 회원권 등 서비스의 가격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헬스장 가격표시제 모니터링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서울 및 전국 6개 광역시 소재 2019개 체력단련장(헬스장)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체육시설법상 체력단련장, 수영장, 종합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체육시설업자는 서비스의 내용·요금체계, 환불기준 등을 사업장 게시물과 등록신청서에 표시해야 한다. 점검 결과 전체의 89.3%인 1802개 업체가 가격 표시제를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7%인 217개 헬스장은 여전히 가격표시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35곳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충남(34곳), 인천(19곳), 광주(17곳) 순이었다. 공정위는 가격표시제 미이행 헬스장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조치하고 지자체와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올해 '중요한 표시·광고사 고시'를 개정해 가격 표시제 적용 대상에 어린이수영 교실 등 13세 미만 체육교습업을 추가하고 홈페이지에도 가격표시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포스코, 광양서 전기로 공장 착공…연산 250만t 규모

6000억원 투자·2026년 본격 가동 목표…저탄소 생산체제 앞세워 경쟁력 강화 포스코가 탄소중립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를 구축한다. 포스코는 6000억원을 들여 광양에 연산 250만t급 전기로를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본격 가동 목표는 2026년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정인화 광양시장·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전기로에서 나온 쇳물을 바로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과 혼합하는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전기로 조업 중 발생하는 가스를 스크랩 예열에 쓰는 등 에너지 효율도 높인다. 전기로에서 연 250만t 쇳물 생산시 고로 방식 대비 최대 350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공사는 연인원 16만명의 공사 인력이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며 탄소중립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저탄소 기술 연구개발(R&D) △설비투자 지원 확대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수소·전력 인프라 지원 등 정책적 보호 조치 마련을 정부 및 유관기관에 요청하고 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글로벌 기후 위기 및 신무역규제 등으로 경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전기로 신설을 시작으로 신속하고 경쟁력 있는 저탄소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新성장동력 찾는 현대해상…인터넷은행 진출이 갖는 의미는

현대해상, 유뱅크 컨소시엄 참여로 예비인가 준비 “보험업과 시너지 기대…미래 성장동력 발굴차원" 현대해상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보험사로서 나타낼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 보험업권이 업황 악화 등으로 성장성의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국내 대형 보험사의 신시장 진입 시도가 업계에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이 유뱅크(U-Bank) 컨소시엄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현대해상을 비롯해 렌딧·루닛·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트래블월렛 등으로 이뤄졌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향후 '포용금융' 관련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니어 포용금융,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포용금융, 외국인 포용금융 등에 주목하며 해당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AI나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대출한도 초과, 신용등급 미달 등의 문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업종이 금융권 내 인터넷은행인 만큼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중금리 대출 회사인 렌딧,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 외환 송금과 결제 서비스 회사인 트래블월렛 등 핀테크부터 의료AI 전문사 루닛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형 보험사인 현대해상의 역할과 관계사들 사이에서 보일 시너지 효과에도 이목이 모이고 있다. 현대해상의 경우 1금융권으로서 갖춰야하는 사업적·재무적 안정성을 잡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재무 건전성 확보부터 리스크관리 체계, 내부통제·준법감시 체제, 소비자보호 체계 등을 수립하는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다양한 생애 주기의 고객 데이터를 보유해 서비스 전반에 관한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부통제, 고객보호 체계 등 금융서비스 산정성 전반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5년부터 인터넷은행 진출을 준비해온 만큼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5년에도 인터파크 등과 아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했지만 예비인가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9년에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했지만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하며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현대해상은 이같은 진출이 최근 성장성의 한계에 직면해 사업대상과 종류를 넓히고 있는 보험업권 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전통 금융권에 접근이 어려웠던 금융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금융서비스 개발에 나서면서 고령층,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외국인을 타깃으로 새로운 시장에서의 활로를 노리고 있다. 유뱅크 컨소시엄이 이후 세분화된 분석을 통해 시니어나 외국인 등의 서비스를 개발하면 투자자로 참여하는 현대해상에게도 상품개발이나 판매 등의 부분에서 직·간접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또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면에서 이번 시도를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생보업권이 펫관련 투자에 나서는 것처럼 투자로서 진출하는 개념이기에 일차적으로 투자로서의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후 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이기에 신성장동력 확보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금융업 중심으로 다각화 기회를 검토하다보니 인터넷전문은행이 가장 진입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며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산업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 되고 있는데 미래 성장동력 발굴차원에서 이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20% 감소...결산배당 640원 지급

일회성 비용, 선제적 충당금 적립 영향 민생금융 제외시 비이자이익 10% 증가 결산배당기준일 2월 29일 결정 배당성향 29.7%...“올해 리스크관리 집중"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민생금융 등 일회성 비용과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그럼에도 우리금융은 지난해 결산배당 640원을 포함해 주당 1000원을 배당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조5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3조1417억원) 대비 20% 감소한 수치다. 우리금융 측은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비용을 반영하며 위기대응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9조8457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이익은 조달비용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했음에도, 신성장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0.5%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1조948억원이었다. 지난해 비이자이익에는 민생금융지원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우리은행 측은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수수료 이익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유가증권 관련익 등이 전년 대비 증가한 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판매관리비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경영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판관비용률도 전년 대비 0.9%포인트(p) 하락한 43.5%를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1조8,8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에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반영해 2630억원의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대손요소(LGD : 부도시 손실률) 변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으로 약 5250억원을 추가 인식하며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했다. 그룹 및 은행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비율은 229.2%, 318.4%였다. NPL비율은 그룹 0.35%, 은행 0.18%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결산배당 640원을 포함해 연간 배당금 1000원(결산배당 640원)을 결정했다. 2023년 연간 배당수익률은 7.1%이며, 배당성향은 29.7%를 기록했다. 작년 처음 실시한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은 33.7%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발맞춰 우리금융은 2023년 결산배당기준일을 2월 29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작년 한 해 취약 부문에 대한 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우리자산운용·글로벌자산운용 통합' 등 계열사를 정비해 그룹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올해는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의 성장전략 ▲자산관리부문 등 그룹 시너지 강화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월,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가 실시하는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차별화된 ESG경영 실천과 더불어 고객과 이웃의 어려움을 아우르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지속 수행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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