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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GM,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25조원 규모

고성능 EV 500만대 규모 분량·2026년부터 공급…美 테네시 공장서 생산 LG화학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25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7일 LG화학에 따르면 양사는 50만t 상당의 양극재를 거래할 예정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LG화학은 미국 테네시 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2026년부터 GM에 북미산 NCMA 양극재를 납품한다. 이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에서 쓰일 전망이다. GM의 다른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사용될 수 있다. LG화학은 현지 공급망을 통해 GM을 비롯한 고객사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해말 착공한 테네시 공장은 연산 6만t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당 제조 경쟁력은 연산 1만t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LG화학과 함께 북미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미국 1위 자동차 기업인 GM과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며 북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찬원→영탁, 설날 연휴 나란히 ‘1일2개’ 방송 나들이

가수 이찬원과 영탁이 설날 연휴 특집 프로그램에 각각 출연한다. 이찬원은 10일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음악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이어 이날 밤에는 같은 채널에서 방영하는 2024 설 대기획 '진성쇼 BOK(복), 대한민국'에 나온다. 지난 1일 사전녹화를 마친 '진성쇼'에서는 가수 선배인 진성의 노래 인생을 같이 이야기하며 초대가수로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11일에는 영탁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영탁은 설 특집으로 1월 녹화를 끝낸 KBS 1TV '전국노래자랑'과 '열린음악회'에 잇달아 등장한다. 공개 방송 형식으로 진행돼 영탁은 일반 관객은 물론 팬들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두 사람은 방송사 편성에 따라 하루에 2개 프로그램에 시간 간격을 두고 연이어 출연하는 흔치 않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성장동력 날개 달았다”...대환대출에 웃은 카카오뱅크

작년 순익 34.9% 오른 3549억 '역대 최대' 이자이익 58.3% 성장, NIM도 개선 주담대 1년새 7.6배 늘어, 대환 목적 비중 50% 연체율은 하락...“올해 여신 20% 성장 예상"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가 나오기 전이었지만 낮은 금리로 주담대를 갈아타려는 소비자들이 카카오뱅크 문을 두드리며 대출 잔액이 크게 늘었다. 주담대 확대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건전성도 개선되는 등 내실 경영에도 효과를 봤다. 올해부터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도 가동되며 카카오뱅크는 더욱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여신 성장률이 약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카카오뱅크는 7일 지난해 354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은행권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카카오뱅크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9%나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카카오뱅크의 성장을 주도한 것은 대출 자산 확대로 인한 이자이익 성장이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여신 잔액은 약 38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10조8000억원 늘었다. 이자수익은 2조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58.3% 증가했다. 특히 주담대 대환대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9조1000억원이다. 전년의 1조2000억원 대비 7조9000억원(7.6배)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주담대 실행액의 약 50%가 대환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가 가동되기 전이었지만 낮은 금리로 주담대를 갈아타고 싶은 차주들이 카카오뱅크를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오프라인 영업점 등이 없어 대출 금리를 시중은행 대비 낮게 제공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카카오뱅크에서 취급된 주담대 중 연 4% 미만의 금리가 적용된 비중은 70%를 넘는다. 주요 은행에서 연 4% 미만 주담대 비중이 20~30%대 수준에 그쳤다는 것을 감안하면 카카오뱅크 주담대의 금리가 크게 낮은 수준이다. 안정적인 대출 자산인 주담대가 성장하면서 카카오뱅크의 건전성도 좋아졌다. 인터넷전문은행은 부실 위험이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고 있어 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다.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기준 0.58%까지 올랐지만, 지난해 3분기 말 0.49%까지 낮아졌고 4분기 말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 하락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의 순이자마진(NIM)은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NIM은 2.36%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p) 높아졌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NIM 상승에 대해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예대율(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이 개선되며 NIM 개선이 이뤄졌다"며 “평잔 기준 예대율은 약 3% 정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환대출 인프라도 가동되며 카카오뱅크로의 자금 쏠림이 이어지고 있어 대출 자산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까지 주담대 실행액의 대환대출 비중은 67%까지 늘었다고 했다. 김석 COO는 “올해 여신 자산은 전년 대비 약 20%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단 최근 정부에서 발표하고 있는 각종 정책 기조로 봤을 때 가계대출의 전반적인 총량에 대한 관리 기조를 잘 이해하고 있고,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과 같은 대출 시장 전체에 적용되는 새로운 정책 도입으로 인한 변동성은 존재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비이자수익은 4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3%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수수료 수익과 플랫폼 수익 등을 통해 비이자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기업은행, 작년 순이익 2조6752억원...중기대출 잔액 230조 돌파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과 유사한 순이익을 달성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2조675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2조6747억원)과 유사하다.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4115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작년 말 현재 중소기업대출 잔액 233조8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3조1000억원(5.9%)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23.2%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측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우량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다. 기업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4분기 2663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을 수상하는 등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케이뱅크, 소상공인 2.7만명에 대출 이자 51억 환급

케이뱅크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대출 이자를 환급해준다. 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대상 대출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조치다. 이번 1차 캐시백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캐시백을 실시해 내년 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사장님 신용대출 △사장님 보증서대출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 등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다. 케이뱅크는 약 2만7000여명의 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51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할 예정이다.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케이뱅크가 지원 대상과 금액을 선정해 고객 명의 계좌로 환급된 이자를 입금할 예정이다. 이자 캐시백 지급을 위해 신청절차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나 추가 대출 등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우리가게 매출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달 초 설을 맞아 영세자영엽자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 상생금융을 위해 이자 캐시백 지급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금융 혜택을 강화해 상생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국세무사회,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로 만들겠다

한국세무사회 제62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12회 조세학술상 시상식 개최 조세학술상 공로상에 이전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수남 세무사 수상 정연대 세무사ㆍ정지선 서울시립대 교수, 김성범 세무사ㆍ정은주 석사, 김정홍 법학박사 논문상 수상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6일 제62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12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962년 2월 10일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법에 의해 창립된 날을 기념하는 창립기념식은 올해 62주년을 자축하고 세무사회가 걸어온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회 구성원 등을 포함해 '50년 세무사 상 수상 회원', '2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 표창 수상자 및 회원', '사무처 직원 표창 수상자', '석성 선행장학금 수혜자', '조세학술상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62주년을 맞은 한국세무사회를 100년, 500년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로 만들겠다"라며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를 만들기 위해 회원님들과 국민 여러분을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더욱 많이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함께 열린 제12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에서는 △공로상 이전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수남 세무사 △논문상 정연대 세무사·정지선 서울시립대 교수의 '분양사업을 통한 주주의 간접이익에 대한 증여세 과세 쟁점', 김성범 세무사·정은주 석사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지원방안 연구', 김정홍 법학박사의 'EU 조세법의 동향과 전망'이 각각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미노이, 오열 라이브 이유는? “광고 촬영 불참으로 인한 죄책감”

가수 미노이가 오열 라이브 방송을 한 이유가 밝혀졌다. 7일 미노이 소속사 AOMG는 “우선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드리고, 빠른 공식입장 전달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가 촬영 불참으로 느낀 죄책감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죄를 지었다'고 언급했고, 정리되는 데에 일정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당사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광고주와도 연관된 일이므로 빠른 입장을 전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속사와 미노이가 해당 건에 대해 소통을 원활하게 마쳤다고 전하며 광고주의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미노이는 지난 5일 새벽 라이브 방송 중 오열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고 고백했고, 많은 이들의 우려속에서 미노이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해 갖가지 추측을 낳았던 상황이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가습기살균제 원료 CMIT·MIT, 어린이용품에 사용제한 추진

환경부, 어린이 환경보건 관리대책 발표…어린이 활동공간 확대도 추진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강화 가습기살균제 원료로 사용된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을 어린이용품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어린이용품 사용 제한 환경유해인자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어린이 환경보건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현재 263종의 화학물질을 '어린이용품 위해성 평가 대상이 되는 환경유해인자'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다만 어린이용품에 사용하는 것을 완전히 막고 있지는 않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것이 '어린이용품 사용 제한 환경유해인자'로 현재 다이-n-옥틸프탈레이트,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 트라이뷰틸 주석, 노닐페놀 등 4종이 이에 해당한다. 사용 제한 환경유해인자는 '허용기준'이 매우 까다롭다. 예컨대 어린이용 잉크에 사용되는 노닐페놀은 기준이 '노닐페놀 및 이를 0.1% 이상 함유한 혼합물질 사용금지'가 제한사항이다. 환경부는 현재 위해성 평가 대상 환경유해인자인 CMIT/MIT와 아조염료류를 사용 제한 환경유해인자에 포함해 더욱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CMIT/MIT는 물감 등의 색상 보존제로 사용된다. 지난 2020~2023년 어린이용품 위해성 평가에서 물감에 CMIT/MIT이 사용돼 문제가 되면서 제품 회수 조처가 이뤄진 사례가 3건 있었다. 앞서 작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 후 CMIT/MIT 학용품 함유와 아조염료류 잉크 함유를 금지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CMIT/MIT 위해성이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 어린이용품 사용 제한 환경유해인자 포함은 뒤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부는 어린이용품 사용 제한 환경유해인자 관련 규정을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어린이 제품 안전기준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관리체계 전반을 개편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이번 어린이 환경보건 관리대책에는 전국 13만5000여곳의 어린이 활동공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환경부는 환경보건법에 따라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에 대해 환경관리기준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는데 교육부·보건복지부와 이들 어린이활동공간 합동 조사를 벌이고 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법정 어린이 활동공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법적으로 지정된 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실·도서관, 키즈카페(완구제공영업소와 기타유원시설 영업소) 등이다.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을 앓는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진료비 지원은 사후에 정산 받는 방식인데 올해부터 '환경보건이용권'이라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환경유해인자와 건강 간 인과를 규명하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환경보건 인정교과서'를 개발해 오는 2026년 보급하는 등 관련 교육과 홍보도 강화한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LIG넥스원, 지난해 영업익 1864억원…전년비 4.1%↑

개발 사업 수익성 개선·고수익 수출 사업 매출화 영향…수주잔고 19.5조 돌파 LIG넥스원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조3086억원·영업이익 186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0%,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50억원으로 같은 기간 42.3% 개선됐다. 이는 개발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수익성이 높은 수출 사업들이 매출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노와이어리스 매각손실과 파생상품 및 환산·환차에 따른 기저효과 등도 반영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9조59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조5923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5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800억원·369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개선된 반면, 영업이익은 10.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98억원으로 47.0% 성장했다. 이 중 유도무기 부문은 매출 3131억원을 달성했다. 현궁·해궁·중어뢰 2차 양산 사업 등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지휘통제 부문과 감시정찰 부문은 각각 매출 1333억원·1104억원을 시현했다. 항공전자/전자전 부문은 백두체계성능개량 2차사업 등의 본격화로 매출 1029억원을 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빚 못 갚아 경매 넘어간 아파트 3년 만에 최대

1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 2862건.. 전달 比 28.2%↑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 313건.. 전월 보다 45.6%↑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월 3000건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2233건) 대비 28.2% 증가한 286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다 진행건수를 경신한 것이다. 매매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경매물건 증가세는 한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낙찰률은 전월(38.6%)과 비슷한 38.7%, 낙찰가율은 전달(81.7%) 대비 1.5%포인트(p) 상승한 83.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3명으로 전월(7.0명) 보다 1.3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달(215건) 보다 45.6% 늘어난 313건으로 2015년 6월(358건) 이후 처음으로 300건을 넘어섰다. 낙찰률은 37.7%로 전달(29.8%) 보다 7.9%p 상승했는데, 여러 차례 유찰된 아파트가 다수 소진되면서 낙찰률이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86.2%로 전월(80.1%) 대비 6.1%p 상승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가 낙찰가율 상위 10건 중 9건을 차지할 만큼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9.0명으로 전월(6.1명) 보다 2.8명이 증가했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전달(42.1%) 보다 8.7%p 상승한 50.8%를 기록해 2022년 5월(54.6%) 이후 20개월 만에 50%선을 넘겼다. 경매시장에 나온 김포시와 성남시 소재 미분양 아파트 수 십 채가 낮은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아가면서 낙찰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낙찰가율은 83.4%로 전월(84.3%) 대비 0.9%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0.8명으로 전월(10.6명) 보다 0.2명이 증가했다. 인천 낙찰률은 전월(43.3%) 대비 4.5%p 하락한 38.8%, 낙찰가율은 전달(80.6%) 보다 3.6%p 상승한 84.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1.0명으로 전달(10.6명) 보다 0.3명이 증가했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대구와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구(83.3%)는 전월(77.8%)에 비해 5.5%p 증가했고, 울산(80.6%)은 전달(79.6%) 보다 1.0%p 올랐다. 한편 광주(80.0%)는 전월(87.6%) 대비 7.6%p 하락했으며, 부산(76.8%)은 3.6%p, 대전(82.8%)은 0.1%p 떨어졌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충남(80.0%)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71.5%) 보다 8.5%p 상승했다. 전북(83.9%)은 5.0%p, 전남(81.2%)과 강원(84.6%)은 각각 3.4%p, 3.2%p 올랐다. 충북(86.4%) 역시 전달 보다 2.3%p 오르며 마감했다. 경북(81.3%)은 1.7%p 떨어져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경남(80.5%)은 0.8%p 내려 지난 2개월 간의 오름세를 멈췄다. 제주 아파트 진행건수는 52건으로 2008년 11월(53건) 이후 15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76.1%로 전달(87.5%) 보다 무려 11.4%p가 하락했다. 세종 아파트는 24건 중 1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82.7%로 전달(85.8%) 보다 3.1%p 하락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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