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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오픈 흥행, 신세계百 스위트파크엔 특별한 게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주 식품관 리뉴일 작품 1호로 선보인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에 개장 첫 주말 기간에 10만명이 몰리는 '빅히트'를 치면서 매장의 인기 비결과 메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5일 스위트 파크가 문을 연 이후 첫 주말인 16∼18일 손님이 대거 몰려 강남점의 디저트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04%나 증가했고, 강남점 전체 매출실적도 30% 늘었다. 스위트 파크의 디저트류 판매가 백화점 집객력을 높임과 동시에 매출 신장에 톡톡히 기여한 셈이다. 스위트 파크는 신세계 강남점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진행하는 식품관 리뉴얼 작업의 첫 단추로, 5300㎡(1600평) 공간에서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 43개를 선보이고 있다. 스위트 파크가 개점 직후 많은 손님들이 몰린 것은 국내 인기 디저트를 비롯해 해외에서나 맛볼 수 있던 유명 글로벌 디저트도 쉽게 맛볼 수 있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피에르 마르콜리니'와 '가리게트' 같은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들이 방문객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왕실 공인 초콜릿으로 유명한 피에르 마르콜리니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초콜릿 셀렉션'과 '트뤼프 오 쇼콜라' 세트는 물론, 마카롱과 에끌레어 등 디저트가 주말 오픈기간에 연일 조기품절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밀푀유 파이 디저트 전문점인 '가리게트' 매장도 얇게 구워낸 아몬드 파이 사이에 커스터드 크림과 딸기를 넣어 샌드한 대표 메뉴 '나폴레옹'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고 백화점측은 전했다. 가리게트는 일본에서도 핫한 디저트 브랜드로 웨이팅 시간이 긴 맛집으로 유명하다. 최근 인기 걸그룹 '아이브' 멤버인 장원영이 브이로그에서 해당 브랜드를 소개해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다. 이밖에 쇼트케이크 전문점 '쇼토'의 대표메뉴 딸기쇼토와 '키친205'의 딸기밭케이크 등은 구워져 나오는 시간에 맞춰 매장 앞이 구름 인파를 이뤘다고 한다. 국내 유명 디저트 맛집도 북적이기는 매한가지였다. 부산 유명 빵집 '초량온당'은 디저트 전문관 내 팝업 매장 행사로 주목받으며 구매까지 평균 1시간 가량 대기시간이 걸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제리의 치즈맘모롱', '페레로로쉐맘모롱', '흐김자팥맘모롱' 등 맘모스빵 메뉴도 덩달아 조기마감되는 효과를 누렸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이번 디저트 전문관은 젊은 연령대 소비자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연령대에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는 디저트를 포함한 식품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제약·헬스케어, ‘AI 기반’ 신약·의료기기 가시화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들이 데이터 사용 규제, 전문인력 부족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잇달아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총 8억개의 주요 화합물 분자모델을 자체 데이터베이스화한 '다비드(DAVID)' DB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2년 동안 작업 끝에 자체 AI 신약개발 시스템 '데이지(DAISY)' 구축도 완료해 다비드 DB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에 대웅제약이 DB로 구축한 화합물 8억개는 약 10의 9승개로, 신약 후보물질이 될 수 있는 모든 화합물의 총 수 약 10의 60승개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규모다. 그럼에도 8억개 수치는 대웅제약이 지난 40여년에 걸친 신약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대부분의 화합물을 DB로 구축한 것이어서 AI 분석시스템 데이지까지 개발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 신약개발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지난해 사내에 오픈한 데이지 시스템과 다비드 DB를 활용해 비만·당뇨 치료제의 활성물질을 발굴하는 시간을 기존 1년 이상에서 2개월로 대폭 단축시킨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기존 1~2년 걸리던 암세포 억제기능 선도물질 발굴을 6개월만에 이룬 성과도 거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AI 기술을 적용할 경우 신약 개발기간은 기존 약 15년에서 7년으로, 비용은 약 2조~3조원에서 6000억원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비드 DB 구축은 AI 신약개발 경쟁에서 퀀텀점프를 하기 위한 기초공사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의료용 AI 개발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앞서 지난 16일 AI로 피부암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캐노피엠디 SCAI'라는 이름의 이 솔루션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피부암 의심 환자의 피부 병변을 찍으면 피부암 여부를 감별해 주는 보조 의료 AI 솔루션으로, 높은 진단 정확도를 통해 피부암 환자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캐노피엠디 SCAI가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 이미지를 활용해 피부암 진단을 보조하는 국내 첫 소프트웨어 의료기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피부암 발병률이 높고 원격의료가 활발한 호주·뉴질랜드 등 해외에 진출하는 동시에, 특수장비 없이 간편하게 사용하는 장점을 활용해 고혈압, 전립선암 등 질환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달 초 AI로 사용자의 식사·운동·수면 등 생활습관과 혈당간의 상관관계를 실시간 분석·조언해 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파스타'를 국내에 출시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내시장 안착 후 내년부터 일본,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전환을 선언한 GC녹십자그룹의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최근 이화여대와 인공지능 신약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국내 의료 AI 벤처기업 에이아이트릭스도 중앙대병원과 AI를 활용한 생체신호분석 ·혈액검사 협업에 나서는 등 기업과 대학간의 협업도 활발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국내 기업이 AI를 활용해 개발 중인 신약 중 임상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은 총 6건, 국내 제약사와 AI기업간 협업은 총 88건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환자 데이터 접근 규제 등 데이터 활용성 부족, 인력 확보 어려움 등으로 국내 AI 신약개발 경쟁력은 미국·스위스·일본·인도 등 경쟁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AI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사용절차 간소화 등 데이터 활용 개선과 융합형 인재 등 우수인력 확보가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KB국민은행, 어르신 찾아가는 은행 ‘시니어라운지’ 인천으로 확대

KB국민은행은 급속한 디지털화로 인한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완화하기 위해 'KB 시니어라운지'를 인천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7월 시행된 'KB 시니어라운지'는 대형 밴으로 고령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을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점포다. 그동안 서울시 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강서, 구로, 노원, 은평, 중랑)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서비스 확대 지역은 인천 내 5개 행정구(남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중구)로 고령인구 비중 및 인근 영업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월요일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미추홀구 '관교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부평구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목요일 남동구 '남동구 노인복지관', 금요일 중구 '중구 노인복지관'을 매주 방문한다. 부평구는 격주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전담직원이 ▲현금 및 수표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돕는다. 국민은행은 복지관과 협력해 고령층의 금융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 시니어라운지' 확대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보실 수 있어 금융접근성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불임모이’ 먹인 비둘기 개체수 55% 줄었다…“먹이금지 대신 불임모이 제공”

동물단체가 비둘기에 먹이주기를 금지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법률'에 대해 “비둘기 아사 법안"이라며 법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는 먹이 금지를 무조건적으로 금지시키는 것보다는 개체수 조절을 위한 '불임 먹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과 승리와 평화의 비둘기를 위한 시민모임은 2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 대신에 '불임먹이' 급여를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비둘기 불임모이가 외국에서 성공한 사례가 있다고 언급하며 “외국의 성공 사례와 같이 불임 먹이 급여 정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는 20년 전부터 비둘기에게 불임 먹이가 포함된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개체수를 줄이고 관리하는데 성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페인의 경우 불임 모이를 통해 55% 개체수 감소에 성공했고, 미국의 '세인트 폴' 시에서도 비둘기 불임 사료 제공을 통해 개체수를 50% 가량 줄이는 데 성공했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낭독 후 자유 발언을 진행했다. 이지현 승리와 평화의 비둘기를 위한 시민모임 대표는 자유 발언에서 “우리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행사들을 위해 외국에서 비둘기를 수입해 도시에 풀었다. 서울시청 옥상에서는 비둘기를 키우기까지 해서 날렸다"면서 “야생이 아닌 외국에서 데려다 도시에 풀어놓은 개체인데 돌아갈 야생이 어디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스페인 등에서는 20년 전부터 비둘기 불임 사료를 연구하고 시행했다"며 “그만큼 오랜 시간 사용되고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불임모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01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의회는 비둘기들에게 피임약을 먹이기로 의회 차원에서 결정해 55% 이상 개체 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캐나다는 지난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는 “이 법안을 처음 들었을 때 참 사람이 살아가기 힘들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것은 단지 동물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이 세상을 어떻게 버텨나갈 것인지와 관련된 문제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타자를 끊임 없이 구분하고 그 속에서 공존과 공생, 교류 이런 것들을 배제하고 있다"며 “같이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자유 발언 이후 “비둘기 살처분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비둘기 먹이주기 금지를 즉각 철회하라", “비둘기 개체 수 조절을 위한 불임 모이를 즉각 제공하라" 등의 구호를 주먹을 쥐며 외쳤다. 구호 제창 후 비둘기 탈을 쓰고 '먹이 금지'라고 쓰여있는 팻말을 가위로 자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앞서 지난해 12월 20일 국회 본회의는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야생생물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에픽하이, ‘데뷔 20주년 앙코르 콘서트’ 개최..3월 16일 인스파이어 아레나 달군다

그룹 에픽하이가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에픽하이 데뷔 20주년 앙코르 콘서트가 오는 3월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에픽하이는 지난해 11월 데뷔 20주년 콘서트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앞서 큰 사랑을 받은 에픽하이 20주년 콘서트의 앙코르로 이전 공연을 찾지 못했던 팬들을 포함해 더 많은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 공연마다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무대 구성으로 역대급 공연을 갱신해 온 에픽하이는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도 또 한번 오감을 만족시키는 공연을 보여줄 계획이다. 그간 큰 사랑을 받았던 무대부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라이브와 이벤트, 관객과의 교감이 돋보이는 무대 등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픽하이는 3월 중 CGV에서 데뷔 20주년 콘서트 실황 영화를 단독 개봉한다. 이번 영화는 지난 12월 진행된 데뷔 20주년 콘서트의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것으로, 에픽하이는 앵콜 콘서트부터 영화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 20주년을 다시금 되새기며 팬들과 함께할 전망이다. 오는 3월 16일 개최되는 에픽하이 데뷔 20주년 앙코르 콘서트 티켓은 20일 오후 6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태국 스타벅스, 이안스푸드글로벌의 딸기청 사용한 신메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안스푸드글로벌은 자사 브랜드 '포유'의 딸기청이 들어간 태국 스타벅스의 신메뉴 '딸기 아몬드 머랭 크림 프라푸치노'가 최근 출시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메뉴는 태국 한정 판매 메뉴로, 태국 스타벅스에서만 즐길 수 있다.해당 메뉴의 핵심 재료인 '포유' 딸기청은 국내산 딸기 함유량이 73%이며, 유기농 설탕을 사용해 건강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또한 특허받은 제조 기술로 딸기 과육이 생생하게 씹히는 식감과 함께 신선한 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특히 과일 청 브랜드 포유는 최적의 시간에 수확한 고품질 원재료만을 선택하여 FSSC22000 인증 받은 시설에서 안전하게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태국 스타벅스에 과일 청을 납품하게 된 ㈜이안스푸드글로벌은 지난 2022년에 싱가포르에 포유 딸기청을 처음으로 수출했으며, 이를 발판 삼아 2023년에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및 태국 협력사와 MOU 체결하여 기술개발, 투자로 현지 생산 및 유통을 준비하고 현재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는 2024년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상해 국제 호텔 및 요식업 박람회'에서도 자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안스푸드글로벌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품질 우선 전략으로 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태국 스타벅스 메뉴 추가는 우리 제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딸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쏘카, 지난해 연매출 3985억원…올해 하반기 실적 반등 본격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지난해 연매출 3985억원, 영업손실은 97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4분기 매출은 962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쏘카는 올해 △카셰어링 수요 확충 △쏘카플랜 확대 △플랫폼 서비스 다양화 △기술기반 혁신 등 4가지 전략 이니셔티브를 통해 쏘카 2.0 전략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내내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쏘카 2.0의 성과로 사업 체질이 개선돼 하반기부터는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2분기 네이버를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과 여행플랫폼(OTA)에서 쏘카 앱 접속 없이도 해당 플랫폼 내에서 바로 단기 카셰어링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쏘카는 더 많은 고객에게 이용기회를 제공해 연간 카셰어링 이용시간을 최대 300만시간까지 추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2000만명 이상 내외국인이 이용하는 공항 이동에 카셰어링과 기사포함 차량 등을 제공하는 '쏘카에어'를 상반기 중 출시한다. 국내 거주 226만 외국인에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 예약' 서비스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쏘카플랜 운영대수를 최대 1만대까지 확대하고 단기 카셰어링 성수기에는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차량을 적기에 탄력적으로 전환해 운영효율과 수익성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 카셰어링 가동률을 연간 2%p 이상 개선, 매출과 손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랫폼 전략은 쏘카스테이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결합 서비스 추가, 멤버십 확대개편 등이 이용자 생애주기이익(LTV)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쏘카스테이와 카셰어링 결합 구매시 이용자 혜택을 더욱 높이고 멤버십 할인과 적립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충성도 높은 기존 고객의 LTV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신규 고객을 대거 유입한다는 전략이다. 또 쏘카 앱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게 돼 항공, 숙박, 카셰어링을 하나의 앱에서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출시 3년을 맞는 멤버십 서비스인 '패스포트'는 카셰어링 외에 주차서비스, 숙박 등 플랫폼 서비스 전반으로 혜택을 넓혀 더 많은 충성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쏘카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고객상담 시스템에 적용한 인공지능고객센터(AICC)를 상반기에 선보인다. AICC를 통해 고객 응대율을 개선하고 고객경험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25년까지 지속되는 AICC 고도화는 상담사의 생산성 향상과 고정비 감소로 회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쏘카 차량에 설치되는 텔레매틱스 단말기인 STS 2.0을 올해 신규 도입해 기기 원가절감은 물론 차량 방전위험 감소, 문열림 오류 방지 등 고객안전과 사용경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올 상반기 차량과 이용자 LTV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투자가 하반기에는 재무적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부터 실적이 본격 턴어라운드하여 고성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저출산고령위 부위원장, ‘부총리급’ 격상·상근직 전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이 기존 장관급·비상근직에서 부총리급·상근직으로 전환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저고위 부위원장은 비상근직에서 상근직으로 바꾸고, 직급과 예우도 상향시키고, 국무회의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부총리급 격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기획재정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이 각각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겸하고 있다. 저고위의 정부 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권한을 확대해 저출생 정책의 주도권을 부위원장에게 주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정부 내 저출생·고령화 정책을 총괄하는 저고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다. 실무를 책임지는 부위원장은 장관급으로 임기는 2년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신임 부위원장에 위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저고위 부위원장을 새로 위촉하고 체제를 정비했다"며 “비상한 각오를 갖고 저출산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저고위와 함께 저출산 대책을 밀도 있게 논의하고 논의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공인중개사협 “전세사기 막기 위해 미국부동산협회 벤치마킹”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미국부동산협회(NAR)를 벤치마킹한 민간자격사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중개사들의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하고 전세사기로 실추된 중개사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는 조치다.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공인중개사들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체기구인 부동산 교육원을 통해 민간자격사 검정과정과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민간자격사 프로그램은 △부동산권리 분석사 △부동산 분양상담사 △부동산 임대관리사 △부동산 정보분석사 △풍수상담사 △주거용부동산 분석사 △상업용부동산 분석사 △토지개발 분석사 등 총 8개 분야로 세분된다. 기존 법정교육인 실무교육, 직무교육, 연수교육, 전문교육과는 별도로 운영된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중개업도 분야가 여러 가지다. 주거용을 전문으로 하는 중개사도 있고 상가, 토지, 공장, 경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를 진행한다"며 “그런데 전문적으로 교육 받을 곳은 없었다. 이번에 주거용 전문가, 토지 전문가 등 별도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단순히 자격증 취득 후 개업하는 게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을 좀 더 배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민간자격사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미국부동산협회의 전문교육을 벤치마킹해 한국 실정에 맞게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수강생들은 분야별로 9주간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검정시험을 통과한 합격자만 민간자격사 자격증이 수여된다. 이 회장은 “전세사기 등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문제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중개사들의 전문성 유무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는 물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게임 체인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데이터 제공에도 집중한다. 부동산 가격 및 거래에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수요자들이 정보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부동산 계약을 체결하는 즉시 실거래가를 자동으로 데이트베이스화하고 이를 활용해 각종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부동산 가격지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7월 개발에 들어갔으며 올해 5월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제공을 위해 공공데이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회에 쌓인 자료가 2500만건인데 이를 데이터화 해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자료에 앞으로 거래되는 자료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정보들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한미약품, 디지털헬스케어 본격 진출 “TF 출범”

한미약품그룹이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 신약과 항암분야 신약에 더해 디지털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한미그룹은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한미그룹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태스크포스 발대식'을 갖고 예방 및 관리, 진단, 치료 등 영역에서 융합할 수 있는 다층적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TF에는 창업주 장녀이자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을 중심으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최인영 R&D센터장,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경대성전략마케팅팀 상무 등 그룹사 핵심조직 수장들이 모두 참여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한미그룹은 지난 2022년 KT와 함께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디지털치료기기 전문기업 '디지털팜'에 합작 투자했고, 지난 1월에는 국내 AI 벤처기업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활용 항암신약 연구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준비해 왔다. 2022년 국내 벤처기업 에이티센스(ATsens)와 협업해 웨어러블 패치형 심전도검사 의료기기 'AT패치'를 국내 의료기관에 유통 중이며, 디지털치료기기(DTx) 등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한미그룹은 자체 개발 중인 한국인 맞춤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디지털의료기기를 결합해 비만 환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복약 순응도 교정이 가능한 '디지털 의료기기 융합 의약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이다. 이외에 불면증 등에서도 국내 최초 '디지털 융합 의약품' 허가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TF 총괄운영을 맡은 경대성 상무는 “한미 각 그룹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결집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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