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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3월 16~17일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연다

가수 송가인이 '2024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송가인이 오는 3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 전국투어 콘서트 '가인(佳人)의 선물' 서울 공연을 열고 관객과 만난다. 송가인은 풍성한 구성의 '가인의 선물'로 상반기를 수놓는다. 이번 공연에서 송가인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 메들리는 물론,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여러 코너를 준비해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매번 전석 매진을 달성하는 전국투어인만큼 이번 '가인의 선물' 서울 공연 역시 치열한 티켓팅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송가인의 2024 전국투어 콘서트 '가인의 선물' 서울 공연은 오는 3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E칼럼] 글로벌 공급망 위기, 기회로 삼아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과 핵심광물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올해도 격화될 분위기다. 지난해 말 미국이 첨단 반도체에 이어 범용 반도체의 대 중국 수출 제재에 나서자 중국은 곧바로 희토류 수출 제한을 확대하며 맞불을 놓았다. 미·중 갈등이 불러온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우리 경제에서 미국과 중국을 빼 놓고선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지난 20년간 최대 수출 시장 자리를 지킨 중국이 올해도 계속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중국 때리기가 더 강해지면 보호무역주의의 강화로 우리 수출에 악재가 될 수 있다. 또한 공급망 재편을 발판으로 미국이 다시 우리의 제1수출 시장으로 떠오를 수 있다. 글로벌 공급망 관점에서 보면 중국의 한국 의존도는 감소한 반면 한국의 중국 의존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핵심 수출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제품 산업에서 대중국 수입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 EU(유럽연합), 중국은 전략적 산업과 통상정책을 통해 경제안보를 위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법안을 도입하거나 시행 중으로 공급망의 다변화 현상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국가안보전략을 통해 세계 공급망 교란과 우려국의 비시장 조치 남용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투자의 필요성을 밝혔고,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등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와 함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 및 과학법 등을 도입했다. EU는 통상 및 산업전략 등에서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목표로 전기차 및 배터리, 반도체 등 주요 전략산업에서 공급망 역내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후중립산업법(NZIA), 핵심원자재법(CRMA), 한시적 보조금규제완화(TCTF), 역외보조금 규제(FRS), 반도체법 등이 EU의 정책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법안들 이다. 중국은 2020년 10월 발표한 14차 5개년 계획을 통해 공급망 상단의 과학기술 혁신을 핵심 국가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중국 수출 비중 감소와 수입 비중 증가로 전체 무역의 60% 이상을 중국산 중간재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간재의 대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산업은 전자제품, 컴퓨터, 통신장비 제조업(204억 달러 25.7%), 의약품을 제외한 화학제품(192억 달러 24,1%), 전기장비(118억 달러 14.9%) 순으로 주로 우리의 주력 수출산업이다. 여기에댜 최근에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의 원자재 및 중간재 수입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가격이 저렴하고 기술 수준이 높지 않은 아날로그 반도체 등의 상당 비중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이차전지 또한 원료가공과 4대 소재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원료가공 중국 의존도는 지난해 기준 수산화리튬 87.9%, 수산화니켈 99.5%, 황산코발트 100% 등이다. 전구체는 금속 수산화물 98.6%, 기타 금속산화물 99.9%이며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산화물 100%, NCM(니켈,코발트,망간)수산화물 92.6%이다.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요국이 추진하거나 도입하는 공급망 관련 정책과 규제는 우리 기업의 부담과 비용을 가중 시키고 있다. 따라서 몇가지 주문한다. 첫째, 미국 등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내 특정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구체적 전략 수립과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둘째, 지난해 구축한 한·미·일 정상회담을 기반으로 3국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실현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셋째, 한·중 간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투자 및 신규 이슈 등을 포함한 통상정책 대화를 정례화해야 한다. 넷째, 국내외 자원개발에 나서야 한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자원탐사, 연구개발부문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이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중심이고 우리나라 수출의 22%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교역국이다. 따라서 경쟁력 우위의 첨단제품을 집중 발굴하고 중국 내수 시장을 더 전략적으로 분석해서 접근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현재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서 기회로 삼아야 한다. 강천구

[이슈&인사이트] 북한의 ‘적대적 두국가’ 선언과 한국의 대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말 개최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이고 교전 중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남노선의 근본적인 방향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대남사업 부문의 기구들을 정리·개편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하고,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는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모순적인 기성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라고 하면서, “헌법에 있는 '북반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란 표현들이 이제는 삭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속조치로 조평통,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 등 통일추진기구를 폐지했고,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범민련 북측본부, 민족화해협의회,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등 남북 민간교류에 관여해 온 단체들을 정리했다.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조국통일 3대 헌장기념탑도 철거했다. 북한의 '통일'과 '동족'을 지우려는 모습은 동독이 '독일 단일민족론'을 부정하며 서독과 단절해 분단을 고착화하려 했던 시도와 흡사하며, 김일성 정권 이래 견지해 온 '민족자주' 통일노선을 파기하게 셈이 된다. 그렇다면 김정은이 '두 투 코리아(Two Korea)' 정책을 선언한 배경은 무엇일까? 첫째, 체제를 유지하고 흡수 통일을 막기 위한 방어적 성격이다. 남북관계를 독립된 주권국가 관계로 하는 것이 후계구도의 제도화를 위한 정치체제 전환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북 간 치열한 체제경쟁의 결과, 한국은 선진적 중견국이 되었으나, 북한은 만성적인 경제위기·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게다가 한류는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동요시키고 탈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한과 정치적·국제법적으로 완전히 단절해 흡수 통일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는 것이다. 둘째, 남한을 향한 핵사용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공격적 성격이다. 북한은 2022년 4월 5일 김여정 담화를 통해 전쟁 초기 주도권을 장악하고 타방의 전쟁 의지의 무력화를 위해 핵 사용을 밝힘으로써 사실상 한국이 대상임을 천명했다. 이제 김정은이 '적대적 국가 간 관계' 선언을 통해 한국을 동족관계가 아닌 독립된 주체이자 타자로 정체성을 규정하여 핵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다 분명히 했다. 셋째, 긴장을 조성해 4월 한국 총선에 영향을 미치고 11월 미 대선 이후 미국과의 담판에서 핵보유국 지위를 얻기 위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넷째, 외교 전략 공간을 확대하려는 심산이다. 북한은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 북러 밀착, 나아가 북·중·러 북방 3각 연대 가능성 등 현 국제정세가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과 보다 가까워진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입장에 동조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북한은 일본과의 관계정상화 및 미국과의 수교 교섭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두 개의 국가' 선언은 남북 관계를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 관계"로 규정한 남북기본합의서의 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것으로 경계해야 한다. 남북한이 별개의 국가로 존재함을 인정하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통일 추진의 당위성이 약화된다.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고, 주변 4강 등에 대한 통일 외교 기반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 중국 등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하는 데 있어서 제약이 생겨 북핵문제 해결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남북한 특수한 관계' 원칙 아래 처리해 온 탈북자 문제에 있어서도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헌법 개정 문제 대두가 대두되고 이념 갈등이 증폭될 것이다. 북한내 급변사태 발생시 한국의 개입 명분이 없어지게 되는데, 한국은 통일을 지향하는 분단국가로서 북한 문제에 개입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2국 체제'에서는 개입이 어렵다. 한편으로 김정은의 '두 개 국가' 선언은 북한의 형제국이라 할 수 있는 쿠바에게 부담을 덜어줘 한국과의 재수교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에 대한 불만으로 외교단 소식을 전할 때 쿠바를 언급하지 않았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내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북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북일 관계 정상화 가능성을 내비쳐 한-쿠바 재수교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의 '두 개 국가' 주장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의 움직임은 궁극적으로 무력에 의한 적화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노선과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 정부로서는 역대 남북 합의가 유효하다는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 나가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위기관리에 주력하되, 주변 4강에 대한 외교 전략을 치밀하게 가다듬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한편으로 북한 주민들이 대내외 실상을 보다 더 많이 알게해 체제붕괴 등 내부 변화가 생기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 이강국

한화생명, 주주환원 점진적 확대 예상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한화생명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주주환원 정책이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했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2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이 전일 발표한 실적은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다"면서도“다만 추후 새로운 자본관리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주주환원의 점진적 확대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21일 한화생명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이 384억원(보험손익864억원, 투자손익-8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 계리적 가정 조정의 영향으로 손실계약 비용이 1182억원 발생했으며, 투자부문은대체투자 평가손실 350억원이 발생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신계약 CSM목표를 2조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전일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배당이나 향후 주주환원 계획 관련 발표는 없었다"면서도 “다만 경쟁사처럼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면 이를 고려해 추후 자본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말 K-ICS비율은 183%이다. 사측의 관리목표(170~190%) 안에 있는 만큼 배당재개는 가능해도,한화생명의 높은 금리민감도를 고려하면 당분간 주주환원은 큰폭의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향후 발표할 주주환원 정책에서 배당은 과거성향('19년이전20%)을 넘어서기 쉽지 않아 보이며, 다만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13.5%)를 일부소각하는 형태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블랙핑크 지수, 개인 레이블 ‘블리수’ 설립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개인 레이블 블리수(BLISSOO)를 설립하고 개인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21일 지수는 SNS를 통해 “'블리수'라는 이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블리수와 함께 걸어갈 저의 모든 과정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언제나 팬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행복을 선물하는 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제니와 리사에 이어 지수까지 세 명의 멤버가 개인 레이블을 설립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한해서만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국민연금 수령액 3.7% 인상에 건보 피부양 탈락자 ‘울상’

올해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이 작년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3.6% 올랐지만 이런 인상으로 연금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한 수급자는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그간 유지하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양자는 직장에 다니는 자녀나 가족에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받기에 무임승차 논란이 끊이지 않아 건강보험 당국은 그간 인정요건을 강화해왔다. 22일 국민연금공단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물가 속에 작년 소비자물가변동률(3.6%)에 맞춰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는 작년보다 3.6% 더 많은 연금액을 타고 있다. 이를 통해 연금 수급자들은 물가 인상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으로 실질 연금액이 줄어들어 손해 보는 일을 피할 수 있다. 개인연금 같은 민간연금 상품은 물가 변동을 반영하지 않고 약정 금액만 지급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따라 실질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과 대조적이다. 현재 국민연금을 받는 약 649만명이 이렇게 인상된 연금액을 수령 중이다. 그렇지만 이 중에서 연금액이 많아져서 퇴직 후 국민연금을 매달 166만7000원 이상, 연간 2000만원 이상 받게 되는 은퇴자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앞으로 건강보험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그간 내지 않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는 등 금전적 부담을 지게 된 탓이다. 이들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건보료 부과 체계 2단계 개편으로 피부양자 소득요건이 합산 과세소득 연 3400만원에서 연 2000만원으로 강화돼 다른 소득이 없더라도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소득으로만 연 2000만원이 넘기에 피부양자 자격을 잃게 된다. 작년 10월 말 현재 기준으로 월 16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15만4709명이며 이 가운데 월 2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아 노후생활을 하는 수급자도 1만7406명에 달했다. 최근 들어 물가가 지난 2021년 2.5%, 2022년 5.1%, 2023년 3.6% 등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국민연금 수급액이 매년 많이 오르고 있기에 이런 월 160만원 이상 수급자는 훨씬 더 증가할 게 확실하고, 그만큼 피부양자에서 떨어지는 사람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공단은 해마다 2월에 국민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소득의 변화를 반영해 피부양자를 조정한다. 전년도 공적연금 총액을 따지는데, 올해 2월에는 2023년도 연금 총액을 적용한다. 올해 연금 총액은 내년 2월에 반영해 피부양자를 걸러낸다. 피부양자에서 탈락해 지역가입자로 바뀐 이들은 그간 소득뿐 아니라 재산과 자동차에 대해서도 보험료를 부담했는데 건보당국은 이들 지역가입자의 건보료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산정할 때 반영하는 '자동차'와 '재산'을 폐지 내지 완화한다. 즉,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매기는 보험료를 폐지하고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때 기본 공제금액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해 재산보험료 부담을 낮춰준다. 이렇게 되면 재산보험료를 내는 지역가입자 353만세대 중 330만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4000원 내려가고 자동차 보험료를 내는 지역가입자 9만6000세대의 보험료도 평균 월 2만9000원 인하되는 등 지역가입자 333만세대의 건보료가 평균 월 2만5000원 떨어지는 혜택을 볼 것으로 건보당국은 내다본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아이폰 없는 ‘삼성천하’, ‘신기’에서 끝?…성장 전망↓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올해 크게 둔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조사에서 지난해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5% 성장한 159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1.4%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의 경우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1770만 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스포드는 증가율의 경우 지난해 절반 이하인 11% 선에 그쳐 시장 기대보다 더딜 것이라고 봤다. 회사는 성장 둔화 이유로 폴더블폰의 잦은 고장과 높은 가격을 꼽으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발전 속도가 초박형 유리(UTG)와 경첩(힌지) 가격 하락과 연동된다고 진단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 비중도 내년에나 2%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특히 이 시장에 애플이 참가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제조사별 점유율은 지난해 '폴더블 원조' 삼성전자가 66.4%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다만 2022년(80%) 대비로는 약 13.6%p 줄었다.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화웨이가 11.9%였고,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다른 중국 제조사들은 한 자릿수 점유율에 그쳤다. 올해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0.4%, 화웨이(19.8%)는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전공의 70% 사직서…사흘째 의료대란 속 환자 피해 ‘눈덩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의사 간 갈등 격화로 환자들의 피해는 갈수록 커지는 실정이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20일 밤까지 전공의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전공의 1만3000여명의 70% 가까이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7813명은 실제로 가운을 벗어 던지고 결근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지금까지 전공의 622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3377명은 소속 수련병원으로부터 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받았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0일 긴급 대의원총회에서 ▲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향후 집단행동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정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이 작은 요구 사항들을 제시한 만큼 전공의들의 사직 및 병원 이탈은 계속될 전망이다. 선배 의사들의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도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 의사의 직업 선택 자유 역시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며 전공의들의 움직임에 힘을 실었다. 정부 역시 원칙대로 법을 집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의 갈등은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법무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전날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 회의'를 열고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고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주동자와 배후 세력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정상 진료나 진료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도 엄중히 처벌하기로 했다. 환자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수술 일정에 막대한 차질이 생기고 있다. 병원들은 응급과 위중증 환자 위주로 수술하면서 급하지 않은 진료와 수술은 최대한 미루고 있다. 하루 200∼220건을 수술하는 삼성서울병원은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19일 전체 수술의 10%, 20일에는 30%, 전날에는 40%를 연기했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는 수술을 아예 '절반'으로 줄였다. 대다수 전공의가 현장을 떠난 데 따라 정상적인 수술실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역시 수술을 30%가량 축소했다. '의료공백' 사태가 종합병원만이 아닌 일반 병원급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강원 원주의 한 병원은 최근 입원환자와 보호자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상급병원 전원이 어려울 수 있어 사망, 건강 악화 등 환자 상태 변화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받고 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집단행동으로는 국민으로부터 어떠한 공감과 지지도 얻을 수 없다"며 “전공의들께서는 환자 곁으로 즉시 복귀하시고, 정부와의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노션, 기아 슈퍼볼 광고 대호평...투자의견 ‘매수’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이노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이 제작한 기아 EV9 광고 '퍼펙트(Perfect) 10"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부문 1위, 전체 3위를 달성했다“며 "2010년 슈퍼볼 광고 시장 진출 후 꾸준히 상위권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이노션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주요 고객인 기아의 EV 시리즈가 아직까지 시장 초기 단계인 만큼 인지도 확대가 중요한데, 전세계 1억명이 시청하는 슈퍼볼을 통한 인지도 상승은 차후 이노션의 CX(고객 경험)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2026년 실적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첫 해“라며 "현재 추진 중인 5000억원의 M&A 성사 시 이노션이 목표로 제시한 매출총이익 1.3조원 달성은 충분히 가능“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미국주식] ‘혼조’ 증시, 엔비디아 주가도 마감 전후 분위기 ‘급반전’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8.44p(0.13%) 오른 3만 8612.2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29p(0.13%) 오른 4981.80으로, 나스닥지수는 49.91p(0.32%) 내린 1만 5580.87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개장 초부터 하락세였으나 장 막판 40여분 전부터 빠르게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나스닥지수는 낙폭을 크게 줄였다. 나스닥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너무 빠른 금리인하를 경계하고 신중히 판단할 것을 시사했다. 연준은 “대다수 참석자들은 너무 빨리 정책 기조를 완화하는 데 대한 위험과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로 향해 하락하는지 판단하는 데 있어 입수되는 지표를 신중하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또 “정책 금리가 이번 긴축 주기에서 정점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참석자들이 대체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한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 금리 목표치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너무 빠르면 안 되고, 신중해야 하며, 더 큰 확신이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언급 등은 금리 인하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이미 시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에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6월로 미룬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회의에서 3월 회의까지는 인플레이션이 금리 인하 수준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면서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번 의사록은 이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해준 셈이다. 연준 위원들은 3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한 심층 논의에 들어갈 것을 시사했다. 일부 위원들은 축소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준비금 전환을 원활하게 해주거나 더 오래 축소를 지속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는 금리인하 시작 이후에도 대차대조표 축소를 한동안 지속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미셸 보먼 연준 이사도 연준의 신중한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경제 상황을 살피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보고 싶다며 “경제가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더 많은 자신감을 얻을 시간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시점에 금리 인하 과정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지표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확실히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한 인터뷰에서 “최근 데이터가 확실히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물가 압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나오는 엔비디아 실적도 미리부터 주시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해온 장본인인 데다 지수를 끌어올린 기술주 7대 종목인 '매그니피센트7'에 포함되는 종목이다. 이에 시장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4%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2% 이상 하락했다. 장 마감 후에 발표된 실적은 조정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65% 증가, 순이익은 700% 이상 증가했다. 이런 소식에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6% 이상 오르고 있다. 장기물 금리는 이날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부진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4.32%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물 금리도 4.49%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태양광업체 솔라에지 테크놀로지 주가는 혼재된 실적에 매출 가이던스가 애널리스트들 예상치를 밑돌면서 12% 이상 하락했다. 온라인 헬스케어 업체 텔라독 주가는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현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23% 이상 하락했다. 사이버 보안업체 팰로 알토 네트웍스 주가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전망에 28% 이상 내렸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주가는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1% 가량 올랐다. 아마존 주가는 26일부터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를 대체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에 1%가량 올랐다. 반면 월그린스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S&P500 지수 내 기술주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주가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인하에 좀 더 시간을 둘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기술주 조정은 좀 더 광범위한 랠리로 가기 위한 정상적 조정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롭 스완크는 보고서에서 “단기 인플레 기대가 연준의 일을 힘들게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연준에게는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지켜볼 몇 번의 회의가 더 있다"고 짚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제이 우즈 글로벌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대형기술주의 최근 하락은 수 주 간 랠리 이후 투자자들이 한숨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신호이자 대형기술주 7종목이 이끈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는 강한 강세장에서 나오는 정상적인 후퇴와 조정이라며 주도 주가 약간 밀려나고, 다른 소형종목들이 이를 따라잡기 시작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27.1%, 6월 인하 가능성은 70.8%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8p(0.52%) 내린 15.34를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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