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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떠나는데 신사업 쇼핑…‘테마백화점’된 아센디오

최대 주주 변경 이후 각종 사업목적 추가에 나서고 있는 아센디오가 이번에는 초전도체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최근 증시에서 가장 '핫'한 테마인 초전도체에 아센디오가 합류한다는 소식에 주가도 강세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아센디오는 가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무분별한 사업목적 추가를 우려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다. 아센디오는 이미 하겠다는 사업이 100개가 넘는다. 아센디오의 본업은 엔터테인먼트다. ◇사업목적에 '초전도체' 추가…주가는 급등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확인한 결과 아센디오는 오는 3월 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에 나선다. 아센디오는 정관상 사업목적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운반·활용·판매업, 초전도체 화합물 제조 및 판매업, 초전도체 응용 및 애플리케이션 연구개발업, 초전도체 박막 및 선재 제조 및 판매업, 초전도체 관련기기의 제조판매업, 초전도, 나노 재료를 포함한 첨단 신소재 및 시스템의 연구개발업 등을 추가한다. 이번 사업목적 추가가 완료되면 아센디오는 정관상 총 132개의 사업목적을 가지게 된다. 각종 테마가 백화점 수준으로 모인 것이다. 아센디오의 사업목적 추가는 지난해 최대주주가 바뀐 뒤부터 심화됐다. 아센디오는 지난 11월 기존 최대주주인 퍼시픽산업이 티디엠프라이빗에쿼티에 주식을 넘겼다. 티디엠프라이빗에쿼티는 추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아센디오는 임시주총을 열고 각종 신사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신사업은 이차전지와 나노물질, 블록체인, 반려동물, 커피, 환전, 상품권 등 기존 사업과 큰 연관성이 없는 것들이었다. 아센디오는 기존에도 사업이 많은 편이긴 했다. 하지만 정관상 사업목적 대부분은 2010년 이전에 추가한 것들이다. 우회상장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기로 한 이후 추가한 신사업은 없었지만, 최대주주가 바뀌자 사업목적 추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사업목적 '쇼핑'…금융당국 주의 당부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상장사의 무분별한 사업목적 추가에 대한 금융감독의 눈초리가 따갑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은 실체 없는 신사업을 내세운 기업들의 분식회계 여부를 들여다본다는 취지의 회계심사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아센디오를 포함한 많은 상장사가 이차전지나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테마주에 편승해 주가 상승 수혜는 입었으면서 관련 사업을 실제로는 추진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신사업과 관련해 투자한 타법인 주식이나 자산의 가치 손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거나, 신사업과 관련한 불공정거래와 횡령·배임 여부도 들여다보겠다는 게 당국의 방침이다. 아센디오의 경우 최근 이차전지에 이어 초전도체까지 사업목적에 추가했지만 해당 사업과 관련한 자산은 전무하다. 하지만 사업목적을 추가할 때마다 주가는 급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소속 연예인 대거 이탈…“회사 내부 어수선해" 게다가 최근 아센디오의 본업인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주주들의 우려가 깊다. 소속 연예인들이 대거 이적해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현재 아센디오는 소속 연예인으로 최수종 씨와 하희라 씨, 송한희 씨, 김진환 씨 등 4명의 배우가 소속해있다고 공지한 상태다. 하지만 최대주주가 바뀌기 전만해도 아센디오는 김소은 씨와 함은정 씨, 박상남 씨, 임나영 씨 등 십여명의 배우와 가수가 소속해있던 회사다. 이들 대부분은 아센디오의 엔터사업본부 대표를 지냈던 전혜준 씨가 회사를 떠나 지난 1월 설립한 마스크스튜디오로 소속사를 옮겼다. 아센디오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 전환사채를 대거 찍어내고 일부 부서를 정리하면서 내부 갈등이 깊었다"며 “소속 연예인들도 상당수 회사를 떠나는 등 분위기가 매우 어수선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센디오 한 관계자는 “회사를 떠난 연예인들은 회사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아 우리가 내보낸 것"이라며 “회사가 어수선하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기권에 사실상 차세대 발사체 주관사 낙점 가능성↑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 입찰 미참여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당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공산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KAI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 주관 기업 선정 입찰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1월 강구영 사장이 발표한 '글로벌 2050 비전'에 입각한 독자적인 우주 모빌리티 사업 계획을 세우고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에 역량을 모으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KAI는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고 △재사용 발사체 △다목적 수송기 기반 공중 발사체 △우주 비행체 등 상업성이 높은 모빌리티 개발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KAI가 차세대 발사체 주관사 입찰을 포기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응찰함에 따라 조달청은 기획재정부 계약규상 단독 입찰 시 절차에 따라 23일 공고를 다시 올리기로 했다. 당국은 10일 이상의 공모 기간을 설정한다. 하지만 이번 입찰은 국내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KAI를 제외하면 우주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에는 전무하기 때문에 재입찰을 실시해도 유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수의 계약을 맺고 명실상부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 주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앞서 나로호나 누리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주도로 개발했지만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은 사업 착수 시부터 체계 종합 기업을 선정해 공동 설계에 들어간다. 이는 대형 위성 발사와 달 착륙선 발사 등 우주 탐사를 위해 2단 형상에 누리호보다 3배 이상 성능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30년 달 궤도 투입 성능 검증 위성 △2031년 달 착륙선 예비 모델 △2032년 달 착륙선 최종 모델 등 3회에 걸친 발사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며, 필요 예산은 약 2조132억원에 달한다. 차세대 발사체 엔진의 추력은 개당 100톤이고, 5개를 1개 클러스터로 구성해 총 500톤 가량 될 것이라는 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10여년 간 정부 사업의 조력자로서 항우연의 기술에 기반해 독자적인 발사체 엔진 제조 능력을 다져왔다"며 “수많은 경험을 통한 노하우가 쌓여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력 충원에 대해서는 “아직 항우연 연구원 출신이 입사하지는 않았고, 제반 문제가 모두 해결되면 받아들인다는 방침"이라며 “그 밖에도 우주에 관한 설계 기술 내지는 해석 능력 보유자 등 다방면의 인재들을 모시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킹오더 브라더스 송기진, 정승우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키오스크 및 매장 관리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는 주식회사 킹오더 브라더스가 브랜드 ‘60계치킨’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장스푸드와MOU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킹오더 브라더스는 국내 생산한 키오스크 제품을 매장 환경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며 매장에 필요한 솔루션 및 하드웨어를 공급해오고 있다. 장스푸드와 같은 프랜차이즈 요식업 브랜드는 물론 단체급식, 푸드코트, 레저업, 휴게업 등 업종에 맞는 키오스크, POS, 태블릿오더 등 각종 장비를 취급한다.또한 신규 매장 오픈 시 소호 인터넷 개통부터 CCTV 설치, 세무, 노무, 기장 서비스 및 정수기,가전 렌탈, 금융 서비스에 이르는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전문가들이 비교해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시하며 원격 유지보수 및 전국 출동 서비스까지 제공한다.장스푸드의 60계치킨은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매일 깨끗한 새 기름으로 60마리만 조리하고 그 날 사용한 기름은 모두 폐기 처리하는 안심 시스템으로 유명한 치킨 브랜드다. 현재 전국에 600개가 넘는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킹오더 브라더스는 소상공인들에게 효율성과 통합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유입 증가를 돕는 한편, 고객들에게는 간편하고 빠른 결제시스템을 제공해 업주와 고객 모두가 상생하는 결제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킹오더 브라더스 관계자는 “다수의 브랜드와 MOU 체결을 진행 중이며, 현재 무상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지원 프로젝트를 계획 중에 있다”며 “브랜드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비용 절감 및 고객 유입 증가 효과를 원하는 모든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3개월 내 금리인하” 의견 나온 금통위…“이르면 5월 인하” 예상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란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5월에 금리인하 신호를 보낸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이르면 5월에 첫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 “물가 불확실" 금리 동결 속 “3개월 내 인하" 의견 나와 한국은행은 2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묶었다. 지난해 2월 이후 9회 연속 동결이다. 이날 결정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한은은 물가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국제유가 변동, 가계부채 추이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양상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금통위는 황건일 금융통화위원이 참석한 7인 체제로 이뤄졌다. 이 총재에 따르면 자신을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5명은 향후 3개월 후에도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나머지 1명은 기준금리를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월에는 금통위원 참석인원(5명) 전원이 3개월 내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었는데, 이달에는 금리인하 의견이 나온 것이다. 이 총재는 “먼저 5명은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2% 목표보다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 물가가 우리 전망대로 둔화할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아직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을 금리 유지 배경으로 들었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 1명은 소비가 당초 전망보다 부진해 물가 압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수 부진에 대해서도 사전적으로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고 했다. 향후 6개월 후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2월 경제 전망이 지난해 11월 전망과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상반기 내에 금리인하를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물가 안정, 경기 예측 등을 봐야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금리를 인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들어서야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은 금리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물가 수준이 목표 수준보다 상당히 높고, 물가가 우리 전망대로 내려갈 지 좀 더 살펴봐야 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탄탄하게 움직이지 않고 굉장히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오고 있어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물가가 내려가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게 대부분 금통위원들의 생각"이라고 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예상 시점이 기존 3월에서 6월로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한은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릴 수 있을 지 묻는 질문에는 “미국과 한국의 금리 격차가 기계적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재작년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굉장히 빨랐고, 물가도 함께 올라가서 미국 금리를 따라가야 하는 입장이었다"면서도 “미국이 피봇(정책 전환)을 언제 할 지는 모르겠지만, 각국이 자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어떤 기준이냐 등에 따라 차별화된 통화정책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지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 전문가들 “2월 금통위 비둘기파적…7월부터 본격 인하" 이번 금통위 이후 다수의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들어서는 7월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기자회견의 스탠스는 1월 대비 도비시(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5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첫 소수의견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7~8월 중 한은의 첫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민간소비 관련 지표들의 결과가 중요한데, 한은의 예상보다 내수 부진 강도가 심화될 경우 물가 하락 전망도 강화될 수 있다"며 “5월 수정경제전망에서 한은의 성장, 물가 경로 하향 시 7월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영향으로 내수 부진이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한은 또한 하반기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내 3차례 금리를 낮춰 연말 기준금리를 연 2.75%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르면 5월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두 달 동안 연준의 정책 전망에 대한 시장 기대가 극단에서 극단으로 이동했다"며 “결국 연준의 정책 선회 신호가 한은의 정책 전환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6월 연준의 첫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있는데, 한은이 6월 (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가 없는 상황에서 5월에 금리를 동결하면 7월까지 대기를 해야 한다"며 “2분기 근원물가 상승률이 2.5%를 하회하는 상황에서 만장일치는 아니더라도 5월에 첫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치솟는 네트워크통합株, 일주일새 최대 45% 급등

국내 네트워크 통합(NI) 관련 종목 주가가 치솟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4월 총선과 원격진료 확대 등으로 단기간 투자심리가 쏠리면서 급등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통합 사업 방향이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주가 변동성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성정보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5거래일간 45.65% 급등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인성정보 주식 62억1372만원을 사들였다. 광무도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5거래일 동안 39.15%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표적인 NI 관련주로 꼽히는 오파스넷도 21.10% 올랐다. NI는 기업체, 공공기관, 금융권 등이 가진 다양한 네트워크 시스템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프로세스다. 흩어져 있는 네트워크를 하나의 단위로 통합해 이용자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성정보와 광무, 오파스넷은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 구축을 하는 업체들이다. NI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은 정부가 공공기관이나 금융권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 구축을 언급하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최근 금융권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시스템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전일 오픈뱅킹·마이데이터 현장 간담회에서 “오픈뱅킹 인프라의 기능을 확대해 더욱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완결성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마이데이터도 금융소비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역·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올해 상반기 내 구축할 계획이다. 의료계 집단행동에 정부가 원격진료 확대를 내세운 영향도 NI 관련 종목에 대한 투심을 자극하는 요소다. 의대 정원 확대 추진으로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 갈등이 커지면서 비대면 원격진료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의 대응책으로 비대면 진료 확대를 내세울 것이란 계획을 언급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성정보는 대표적인 비대면 진료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을지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재외국민 대상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오케이닥'을 출시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 증권가에서는 현 상황에서 주가 흐름을 예측하긴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테마주의 모습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네트워크 통합 종목은 정부가 지난해 비대면 진료 사업 확장 의지를 보이면서 급등했다. 그러나 비대면 진료 시 초진을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하기도 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 관련 종목의 성장성은 분명하나, 최근 원격의료를 재료로 재부상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과거 정부와 산업계 간 의견 차이로 제도화가 번번이 실패한 적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책 변동 리스크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비명계 집단 탈당 우려에…‘이삭줍기’ 시동 건 제3지대

더불어민주당이 '하위 20%' 통보를 받은 비이재명(비명)계의 반발이 거세진 가운데, 제3지대에서는 이들을 영입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모양새다. 하위 평가를 받은 의원들이 집단 탈당 조짐까지 보이면서 본격적인 '이삭줍기'에 나선 것이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하위 20%에 포함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새로운미래에 합류해주시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국민의 입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견제하고 싶은데 민주당은 대안이 아니라고 믿어서 투표를 아예 기피하고 싶은 분들에게 선택을 여지를 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류 가능성을 강하게 말씀하신 분도 계시다"고 말했다. 현재 친문재인(친문) 비이재명(비명)계 출신인 김종민 공동대표는 하위 20% 통보를 받은 비명계 의원들과 접촉하며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집단 탈당 가능성에 대해 “1단계 분수령은 이번 주말에, 민주당 내부의 괴멸적 충돌은 내주 전반에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이 대부분 당 잔류 의지를 내비친 것에 대해서 “승산이 어느 쪽에 더 있을까 이런것을 보겠지만, 이대로 판이 갈 것 같지는 않다"며 “조금 더 판이 크게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말을 넘겨 하위 20%에 대한 통보 작업이 완료되면 공천 탈락을 예상하는 의원들의 실제 탈당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공동대표는 이미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에 대해서도 “위로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가 통하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도 지난 19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 부의장과 이상헌 의원 영입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 의원은 이날 제3지대와 접촉과 관련해 “(개혁신당·새로운미래로부터) 어제 전화를 몇 통 받았다"면서 “다만 결정은 혼자가 아닌 당원들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제3지대 정당이 현역 의원 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원내 5석 이상을 확보하면 선거 보조금 규모가 크게 오르는 데다가 현재 원내 6석을 가지고 있는 정의당을 제치고 '기호 3번'을 확보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새로운미래 측은 하위 20% 명단 통보가 끝나고 집단 탈당 등의 있을 때 합류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민주당은 공천 배제가 결정된 의원들의 집단 탈당 가능성을 막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배제 의원들의 줄탈당 가능성과 관련해 “최대한 원내대표께서 막으려고 한다. (탈당 가능성 있는 의원들과)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국민연금 가입자 35인, 이사장 상대 석탄발전 투자 손해배상 청구

국민연금 가입자 35인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상대로 석탄발전 투자 제한 정책을 수립하지 않아 가입자에게 건강과 재무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1인당 205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22일 제기했다. 이날은 국민연금이 지난 2021년 5월 28일, 기금의 석탄 채굴 및 발전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탈석탄 선언'을 한 뒤 1000일이 되는 날이다. 경남환경운동연합, 기후솔루션, 빅웨이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60+기후행동 등 5개 기후환경단체는 국민연금의 탈석탄 선언 1000일 후라는 날을 맞춰 소송인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국민연금을 고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소송인 중 3명은 석탄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으로 건강 피해를 호소하며 이번 소송에 참여했다. 소송 주무를 맡은 김현지 기후솔루션 변호사는 “국민연금의 석탄투자는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저해하는 처사다. 원고들은 건강 또는 재무적 피해를 이유로 기금 운영 정책 결정자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기금이사, 감사에 대해 원고 1인당 2050만원의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2050이라는 손해배상액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계획에서 따온 숫자다. 이날 기자회견을 공동주최한 5개 단체는 “국민연금이 당장 눈앞의 수익률만 좇을 것이 아니라, 진정한 국민의 복리를 고민하는 기금운용을 할 것"을 촉구했다. 소송 원고인 김민 빅웨이브 대표는 “앞으로 보험료를 더 많이 내고 적게 받는 젊은 세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내가 낸 보험료가 나의 미래를 위협하는 곳에 쓰이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게 원망스러울 따름"이라며 “국민연금은 우리가 낸 보험료를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주 '60+ 기후행동' 운영위원은 “세계 3대 연기금의 하나인 국민연금은 석탄화력발전소 삼척블루파워뿐만 아니라 석유나 가스(LNG)와 같은 화석연료산업은 물론 포스코와 같은 탄소배출기업에 대해서도 폭넓게 투자하고 있다"며 “이런 (화석연료산업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 영향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늦춰 그 비용과 부담을 오로지 미래세대에게 전가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연금공단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구체적인 금융배출량 감축 계획을 발표하고 석탄투자 제한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석화업계, 제품 마진 회복 힘입어 실적 반등 모색

석유화학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동 지역 정제설비 가동 재개 등으로 납사값이 하락한 영향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둘째주 납사크래커(NCC) 스프레드는 t당 264달러로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대비 24달러 가량 상승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NCC 영업이익이 t당 -18달러에서 이번달 15달러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춘절로 인해 거래량 하방 압력이 있었으나 제품 마진이 개선된 것도 특징이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틸렌 △프로필렌 체인 △아로마틱스 체인 △비닐 체인 △합성고무 △합성섬유 등의 스프레드가 전주 대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가솔린 블렌딩용 수요 증가가 아로마틱 계열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논리다.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포착됐다. 화학업종의 경우 3월 전망 PSI가 106으로 전월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해당 월의 경기가 전월 보다 좋아질 것으로 본 의견이 많았다는 의미다. 업계는 LG화학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57조8110억원·3조1575억원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6%, 24.8% 증가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매출 목표는 2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많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지역 다각화 전략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롯데케미칼은 매출 20조3021억원·영업이익 26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확대되겠으나, 영업이익은 6000억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 회복의 불확실성은 이어지겠지만, 신증설 감소로 기초소재 사업의 공급 부담이 완화된다는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매출 6조3868억원·영업이익 3669억원을 달성하는 등 같은 기간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SK지오센트릭·동서석유화학과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한화솔루션은 매출 13조1989억원·영업이익 1조344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기준 조단위 영업이익을 내는 회사로 도약한다는 분석이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폴리프로필렌(PP)·탈수소화(PDH) 플랜트 풀가동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SKC 화학사업 영업손실도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애경케미칼에서는 친환경 가소제 판매량 확대 등이 실적 향상을 이끌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수요 회복이 지지부진한 것은 문제"라며 “2차전지 소재를 비롯한 신사업이 수익성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023학년도 제28회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학위수여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은 제28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전날 진행된 학위수여식에는 이재희 총장 및 전공별 교수들과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하여 언어교육융합학과(TESOL, 영어교재개발), 통번역학과(한국어·영어통번역, 한국어·베트남어통번역) 석사 과정의 졸업생들을 축하했다.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이재희 총장은 “미래 지향적이고 글로벌마인드를 가진 전문인으로서 변화를 헤쳐나가고 주도하는 사람이 되기 바라며, 계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다양한 언어에 특화된 교육과정에 맞게 2023년 9월에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에서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는 TESOL, 영어교재개발, 영어·한국어교육, 한국어·영어통번역, 한국어·베트남어통번역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이론, 언어,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올해 9월부터는 TESOL, 영어교재개발 전공과 한-베트남어통번역 전공에서 박사 과정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에 韓 ETF 수익률 고공행진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에게도 희소식을 전했다.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에 직접 포함하는 상품은 물론,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반도체 대장주인 만큼 관련 테마 ETF들의 수익률도 전체 ETF 중에서 상위권을 독식했다. 증권가에서는 AI 및 반도체 섹터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 국내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엔비디아는 작년 4분기 매출 221억달러(한화 약 29조50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 사업인 AI용 그래픽카드(GPU) 생산 부서인 데이터센터 매출액이 184억달러로, 전년 동기(36억2000만달러) 대비 5배 증가한 것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간밤 뉴욕증시 정규 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월가 일각에서 제기된 어닝쇼크 가능성이 부각되며 2.85% 떨어진 674.72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정규 장 마감 직후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이 발표되자 4시간 동안 열린 애프터마켓에서 9.07% 급등, 735.94달러까지 올랐다. 엔비디아의 주주뿐 아니라 ETF를 통해 간접 매수한 투자자들도 이날 국내 증시가 열리면서 상당한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콤 산하 ETF 정보 플랫폼 ETF체크에 따르면 기초지수에 엔비디아를 약 10% 비중으로 포함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ETF가 5%가 넘는 상승을 보이며 전체 ETF 가운데 선두에 섰다. 엔비디아를 포함해 매그니피센트7 종목에 투자하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 ETF도 4%대 중반 수익률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글로벌 AI·반도체 대장주인 만큼, 반도체 업종 전망 기대감이 높아지며 엔비디아를 직접 포함하지 않는 AI·반도체 테마 ETF들도 모두 큰 수익률을 보였다. 상기한 '엔비디아 ETF'를 포함해 이날 ETF 수익률 1위부터 13위까지 모두 AI 및 반도체 관련 ETF가 차지했다. 개중에는 일본 반도체, AI반도체, 생성형AI, 반도체밸류체인, 반도체 소부장 테마 ETF들도 포함됐다. 호실적에 의해 급등한 엔비디아의 시간외 매매가가 아직 ETF들의 순자산가치(NAV)에 인식되지 않은 만큼, NAV와 시장가격의 괴리율 폭도 엄청났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ETF의 경우 이날 괴리율이 6%를 넘어섰으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 ETF의 괴리율은 5%대였다. 통상 ETF 괴리율이 2%를 넘어설 경우 시장가격이 과열됐다고 평가하지만, 이날 엔비디아의 시간외매매 종가가 크게 올랐던 만큼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정규 장 종가에 반영돼 금방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당초 우려와 달리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거두자, AI 시장 확대가 확인됐다며 향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더불어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생성형 AI 서비스, 로봇 산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국내 증시에서는 AI산업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으리라는 해석이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4분기 데이터센터 매출 중 40%가 AI추론으로부터 발생, 본격적으로 '추론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며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산업 성장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국내에서는 AI 산업에 필수적인 HBM 관련주들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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