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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실적 증가 기대…목표가는 16만원으로↓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1일 코스맥스에 대해 실적 기여도가 높은 국내, 중국 법인 전년 대비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올해에도 화장품주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고려해 목표가는 기존 17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법인은 2024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작년에 이어 1분기에도 일본 수출 비중이 높은 기존 고객사들 오더 증가와 신규 수출 고객사들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브랜드 고객사 직수출 오더도 견고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1분기에도 전년과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카테고리별로는 기초, 색조 모두 오더 흐름이 모두 양호하지만, 립, 파운데이션 등의 색조 오더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법인의 경우 온라인 인기 브랜드 중에서 거래가 없었던 고객사와 스타트업 고객사 위주로 신규 매출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부 고객사는 1분기 부터 중국 상해 법인의 탑 20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51%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다음날 주가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3.3% 상승했다"며 “올해에도 화장품주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이슈&인사이트] ‘규제 개선’ 빠진 기업 밸류업 지원정책

지난 2월26일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Value-up)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1차 발표에 따르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포인트는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있다.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 지원,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 유도, 밸류업 지원체계 구축 등 3가지가 핵심 내용이다. 이에 따라 향후 기업들의 자율적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과 그 실행과정을 공시하도록 권장하는데,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및 PBR, 배당성향/수익률 등을 기업이 스스로 공시하도록 할 것이 권장된다. 한국 주식시장이 얼마나 침체돼 있으면 정부가 나서서 이런 고육지책을 내놓았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지만, 정책 당국 조차도 손 놓고 나몰라라 하는 것보다는 의미가 있지 않겠나. 자신의 몸값을 낮추고 싶어하는 기업과 기업인이 있겠는냐마는, 아무런 환경 변화가 없는데 기업가치를 높일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열심히 공시한다고 해서 얼마나 달라질지는 의문이다.일종의 채찍은 제공했지만, 당근이 빠진 것이다. 여기서 당근이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의 개선이다. 규제개선 없이 자발적 노력으로 갑자기 기업가치가 높아질 리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경제 5단체(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가 '글로벌 스탠더드 규제개선 공동 건의집'을 냈다. 그 중 공감이 가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다중대표소송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모자회사 관계에서 독립된 법인격을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하여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는데, 한국은 계열회사 주식 50%를 초과하여 보유하는 회사의 주주에게 이를 허용한다. 한국도 100% 완전 모자회사 관계에 한정해 다중대표소송을 인정해야 한다. 신주인수선택권(poison pill)제도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G7 국가에서 전부 도입해 활용 중이다. 주요국 대비 M&A 법제와 관련해 우리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주인수선택권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가장 큰 걸림돌은 국내 기업집단 규제다. 한국의 대규모 기업집단 법제와 각종 지주회사 관련 규제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대기업집단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나아가 한국은 지주회사 경제력 집중을 억제할 목적으로 각종 사전규제(부채비율, 증손회사, 금산분리, 자회사 지분율 규제 등)를 시행 중이다. 이러한 사전규제는 오로지 한국만이 시행 중이며, G5 국가는 사후규제만 시행하고 있다. 사전규제는 산업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을 수용한 것이다. 한국은 경영판단원칙을 수용하지 않고 형법상 배임 및 업무상 배임에 더하여 회사법상 특별배임죄 처벌규정을 두고,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죄 가중처벌 규정까지 두고 있는 형벌만능공화국이다. 배임죄에 따른 위험이 기업가 정신을 훼손할 수 있다. 세제 측면에서도 법인세는 OECD 회원국 다수가 단일세율 체계를 취하는 반면 한국의 법인세는 4단계의 복잡한 과표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세율의 경우 한국 법인세는 26.4%(지방세 포함)로 OECD 평균과 G7 평균을 웃돈다. 상속세는 OECD 회원국 다수가 각자 상속받은 재산을 과세기준으로 삼는 유산취득세 방식인 데 반해 한국 상속세는 피상속인이 남긴 유산총액을 기준으로 삼는 유산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최고세율의 경우 한국 상속세는 50%로 일본 다음으로 높은 데다 최대주주의 지분 상속시 상속세율이 60%에 달해 기업승계 부담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 단기적으로는 현행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자본이득과세로의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 이 외에도 무수한 규제가 존재한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후진적이고 설득력 없는 이들 주요 규제 중 하나라도 뿌리 뽑고 밸류업을 외쳐주면 좋겠다. 최준선

네이버, 中 알리·테무 확장에 목표가 ↓[미래에셋증권]

중국 직구 플랫폼의 확장이 네이버 등 주요 국내 커머스 플랫폼의 입지를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규모는 3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오는 2026년이면 19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네이버와 쿠팡 등 국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네이버, 쿠팡에서 팔리는 동일 상품 대다수는 국내 플랫폼이 3~4배 가량 비싸다"며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K-venue'를 오픈해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브랜드스토어도 위협이 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6만원으로 16% 하향한다"며 “중국 이커머스 고성장에 따른 커머스 부문 부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타겟 멀티플을 기존 39배에서 33배로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BTS 뷔, 로맨틱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로맨틱한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3월 11일 0시(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에 뷔의 새 디지털 싱글 'FRI(END)S'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뷔는 첫 번째 콘셉트 포토와는 상반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1차 콘셉트 포토는 뷔의 고독하고 냉소적인 모습을 담아냈다면, 2차 콘셉트 포토는 부드럽고 로맨틱한 뷔의 매력을 포착했다. 사진 속 뷔는 햇살, 하늘, 나무 등 따뜻한 봄날을 연상시키는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다. 특히 그의 포근한 눈빛이 설렘을 유발하며 빈티지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남친룩은 뷔가 지닌 독보적인 매력을 강조한다. 콘셉트 포토, 쇼트 필름,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뷔 새 디지털 싱글 'FRI(END)S'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뷔가 선사하는 봄날의 고백송 'FRI(END)S'는 저음과 가성을 넘나드는 뷔의 매혹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오는 15일 오후 1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에너지X액트] 삼목에스폼 실적은 승승장구, 주주환원은 無… 소액주주 소통도 거부

'국내 알루미늄 거푸집 시장 점유율 1위', '영업이익률 20% 초과'. 이러한 수식어가 붙는 코스닥 상장사가 있다. 삼목에스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업 실적만 놓고 보면 우량기업이지만 증시에서는 소액주주의 원성을 사고 있는 저평가·저배당 종목이다. 이에 삼목에스폼 소액주주들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을 제출하는 등 주주 권리 찾기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이하 주주연대)는 “실적 향상에 기업가치가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쥐꼬리 배당으로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삼목에스폼에 배당금 상향, 감사위원 선임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주주제안 주요 안건은 △무상증자 200% 제안 △감사 선임 △주당 2100원의 현금배당 등이다. 삼목에스폼 주주연대 대표는 “삼목에스폼은 공모주 상장을 통해 다수의 소액주주를 상대로 투자금을 모아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대책과 관련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해왔다"며 “순이익이 1216억원에 주당순이익이 8509원인 데 반해 배당금은 주당 300원으로 터무니없이 적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삼목에스폼은 지난 1985년 설립해 알루미늄폼, 갱폼, 시스템폼, 특수폼 등을 제조·임대하는 건설용 거푸집 전문업체다. 지난 199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알루미늄 거푸집 시장에서 삼목에스폼의 시장 점유율은 43%로 업계 1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목에스폼의 지난해 매출은 지난 2022년(3377억원) 대비 31.4% 오른 4438억원을,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681억원) 대비 85.1% 증가한 1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28%에 달한다. 순이익 규모도 585억원에서 1216억원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회사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매년 성장해왔으나 배당 규모는 실적 대비 저조하다. 삼목에스폼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주당 배당금을 100원으로 유지해왔다. 올해 들어서야 지난달 29일 주당 배당금을 100원에서 300원으로 상향한다고 공시했다. 약 10년 만에 배당 상향이 이뤄졌지만 회사 규모 대비 여전히 배당은 낮은 수준이라는 게 주주연대 측의 입장이다. 주주연대 측은 “여전히 배당수익률이 1% 수준에 불과하다"며 “배당금 규모가 회사의 실적 향상에 맞게 확대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실제로 지난 2015년과 지난해 실적을 비교하면 매출은 2603억원에서 4438억원으로 7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1억원에서 1260억원으로 206.6% 늘었다. 하지만 이 기간 배당금은 주당 100원으로 동일했다. 최근 주당 배당금을 300원으로 올렸으나 시가배당율은 1.81%에 그친다. 삼목에스폼과 소액주주간 갈등은 10년 넘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액주주들이 수차례 주주환원정책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주주연대는 지난해 7월부터 오너인 김준년 회장의 자택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삼목에스폼 본사 건물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7개월째 집회를 강행하고 있지만 김 회장은 여전히 주주들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07년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회사를 물려받았다. 현재는 삼목에스폼 지분 대부분을 지주회사인 '에스폼'을 통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삼목에스폼 지분율은 에스폼이 46.50%, 김 회장이 12.75%이며 나머지 특수관계자 지분율을 포함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66.84%에 달한다. 소액주주는 삼목에스폼의 지분 27.63%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유상증자를 단행했던 사례도 주주들로부터 여전히 비판받고 있다. 삼목에스폼은 지난 2016년 5월 에스폼산단을 건설하기 위해 주주배정 50%, 20% 할인율을 적용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당시 2만8500원이던 주가는 유상증자 공시 이후 48% 하락한 1만4000원까지 떨어졌다. 주주연대 대표는 “삼목에스폼은 지난 2016년 주주들을 현혹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소액주주 증자 납입금 307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면서 “소액주주들이 마련한 납입금으로 지난 2022년 4월8일 에스폼산단을 준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거푸집 용해·압출·생산·임대·회수 등 밸류체인을 갖춰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주주환원대책은 등한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주주연대는 삼목에스폼이 상장사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실적 개선만큼이나 제대로 된 주주환원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감사위원 선임을 통해 회계장부 열람등사, 대주주에 소청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주연대 대표는 “지난해 기준 자본 총계가 5772억원이 넘고 에스폼 자산까지 합하면 자산 규모는 더 커지는데 주주환원은 없다는 점이 문제"라며 “주주환원이 제대로 진행될 때까지 여러 창구를 활용해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에너지X액트]디딤이앤에프, 부동산 매입 1년여만에 본전치기

코스닥 상장법인 디딤이앤에프가 인수한 지 2년도 지나지 않은 부동산을 매각했다. 경영난에 다소 도움은 되겠지만 가격이 아쉽다. 매각가가 인수가와 똑같은 '본전치기'다. 이에 이번 부동산 매각은 실적 부진과 유동성 고갈, 이어진 주가 하락과 경영권 분쟁 등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라는 평가다. ◇2022년 180억원에 매입하고 같은 가격에 매각 10일 디딤이앤에프에 따르면 지난 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디딤 타운 송도'의 토지와 건물을 18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상대방은 제이에스투에이치라는 부동산임대업체로 오는 4월 2일 잔금 납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부동산 매각은 디딤이앤에프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이다. 지난 1월 이정민 디딤이앤에프 대표는 차입금 해결을 위해 해당 부동산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디딤이앤에프의 유동부채는 162억원에 달했지만 유동 자산은 90억원에 불과했다. 그중 현금은 8585만원 수준이었다. 실제 디딤이앤에프는 지난 2월 26일 제9·10회차 전환사채(CB)의 조기상환청구권이 행사됐지만 상환 자금 부족으로 원리금 중 9억4876만원을 내지 못했다는 공시를 올리기도 했다. 자금난이 본격화되면서 이번 부동산 매각도 기대 이하의 수준에서 이뤄졌다. 해당 부동산은 지난 2022년 디딤이앤에프가 180억원을 들여 매입한 곳이다. 백제원과 도쿄하나 등 디딤이앤에프 계열 외식업체가 입점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지대로 현재 시세라면 건물만 200억원 이상의 가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매입가와 같은 가격에 매각하면서 사실상 투자 실패라는 분석이다. ◇한계에 몰린 회사…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디딤이앤에프가 아쉬운 가격에 보유 자산을 매각할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최근에는 경영권도 도전받는 신세다. 적자 누적과 그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기존 최대주주가 힘을 잃고 일명 '슈퍼 개미'가 등장해 기존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전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적자를 기록 중인 디딤이앤에프는 부진한 실적에 따라 주가도 꾸준히 약세였다. 지난해 9월 이후로는 주가가 1000원을 하회하면서 현재는 500원대의 동전주 신세다. 이 과정에서 기존 최대주주인 정담유통은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일으켰다가 주가하락으로 지분을 반대매매당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잃었다. 이후 개인투자자로 알려진 김상훈 씨가 홀연 7% 이상의 지분 보유를 공시하며 회사의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김 씨는 공시에 자신의 직업을 '모험가'라고 적시하며 화제가 된 인물이다. ◇슈퍼 개미·소액주주 연대해 경영권 도전 중 기존 디딤이앤에프의 경영진은 김 씨의 등장에 자리가 위태로운 상태다. 먼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김 씨와 소액주주들이 회사 측의 이사 선임안을 모두 부결시켰다. 이후 올해 1월 다시 열린 주총에선 동일한 이사 선임안이 통과됐지만, 김 씨가 곧바로 임시주총 관련 증거보전을 법원에 신청하고 회사 경영진의 직무집행정지 등도 제기했다. 이어 김 씨는 지난 1월 다시 기존 경영진 해임 안건을 다루는 임시 주주총회를 신청해 법원의 인용을 받았으며, 기존 경영진은 이를 항고해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현재 디딤이앤에프의 소액주주들은 김 씨의 손을 들어주는 중이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에 모인 디딤이앤에프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17.25%다. 김 씨의 지분과 합친다면 25%가 넘는다. 추가로 김 씨는 디딤이앤에프 경영정상화를 위해 안동욱 M.F Partners 대표, 액트 운영사 컨두잇의 이상목 대표, 정현석 법무총괄로 구성된 '하동'이라는 팀을 꾸려 경영권 장악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윈팩, ‘여력有’ 어보브반도체의 저조한 유증 참여…‘부담은 소액주주에’

반도체 제품 패키징 및 테스트 후공정 전문 기업 원팩은 최대주주가 절반만 참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자금 여력도 있는 어보브반도체가 소액주주에게 자금 부담을 전가하는 모양새 이다 보니, 소액주주와의 이해상충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윈팩은 보통주 5487만 7334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새롭게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4월 17일이고, 구주주 청약일은 6월 3일과 4일 양 일간 진행된다. 윈팩의 유상증자는 모집규모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윈팩의 유통주식수가 5958만 4496주임을 고려할 때 구주 1주당 신주는 0.92주가량이 배정된다. 쉽게 말해 현재 주식 수준으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된다. 이 경우, 주식 가치 하락은 불가피하다. 윈택의 당기순이익이 2배로 늘지 않는 이상, 기존 주주들이 향후 가능한 파이는 줄어들게 된다. 예정발행가액 산정 시에도 이는 나타난다. 윈팩의 모집예정가액은 1003원으로 지난 2월 평균주가(가중치 적용)인 1687원과 비교할 때 40% 이상 하락한 수치다. 실제 유상증자 발표 날이었던 지난달 29일 윈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윈팩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 재무구조 개선 및 부가가치 증대를 동시에 노린다. 윈팩의 개별 기준 올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294억원과 306억원 수준이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20배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손실로 적자 전환됐다. 윈팩은 “(반도체) 업계 불황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감소"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윈팩의 재무구조도 어려워졌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200%가 넘었고,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5%로 연말 기준 역시 50%를 넘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차입금의존도가 30%, 부채비율은 200%를 전후로 높고 낮음을 판단할 때 윈팩의 재무구조에는 노란불이 들어온 상태다. 또 성장을 위한 패키징 공정 추가 등 사업 구조 개선도 필요하다. 윈팩 관계자는 “현재 우리의 제품은 1~2단계 수준인데 고객사에서는 3~4단계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인 어보브반도체는 배정 받은 물량의 절반만 참여할 전망이다. 윈팩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참여는) 일단 절반 이상"이라고 강조했지만, 통상적으로 최대주주가 최초 유상증자 공시보다 참여 비율을 올리는 경우는 드물다. 어보브반도체는 절반의 참여를 통해 유출 현금을 절반으로 줄였다. 2282만 주(38.3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배정 물량 100%를 참여한다면 약 228억원을 윈팩에 유증해야 하나, 50% 참여로 유출 금액을 절반 수준을 줄였다. 이 부담은 고스란히 소액주주들에게 전가될 전망이다. 물론 지분은 일반주주나 기관이 인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인수 시, 할인이 충분히 된 상태이기에 피해는 소액주주들에 전가되는건 매한가지다. 물론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29.13%로 감소하긴 한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어보브반도체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보인다. 윈팩의 5% 이상 주주는 최대주주인 어보브반도체 밖에 없기에 지배력이나 경영권이 위협받을 일은 없다. 배당 역시 걱정할 일은 아니다. 어보브반도체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단 한체례도 배당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보브반도체는 사정이 나쁜 것도, 현금이 부족하지도 않다. 3분기 말 기준 별도 기준 어보브반도체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60억원이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5억원과 63.6억원이다. 연결 기준이라면 적자로 전환되는데 이는 대규모 유상증자인 윈팩의 영향이 크다. 윈팩은 어보브반도체의 종속회사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저조한 참여는 결국 소액주주들에게 피해가 간다"면서 “유상증자가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이해상충을 초래하는 회사행위로 전락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SK하이닉스, 이익개선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 기대… 목표주가 ‘↑’ [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제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는 기존 15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보다 높은 ASP 상승을 반영한 실적 상향 조정과 최근 리레이팅 추이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면서 “인공지능(AI) 서버 투자붐과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 공급망의 핵심적 역할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리레이팅 진행은 합당하며, 단기 주가 상승 부담도 있지만 보다 큰 그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익개선의 배경인 평균판매단가는 AI 서버 투자 열풍이 지속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낮은 수율로 인해 공급부족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매스 리플로우-몰디드 언더필(MR-MUF) 기술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고, 최소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까지는 경쟁사들의 진입이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며 “HBM4부터 경쟁사의 MR-MUF 기술 도입 가능성이 있으나, 핵심 소재 공급선을 독점계약했기 때문에 한동안 진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서버용 D램(RAM) 가격 급상승의 주요인인 128GB 고용량 DRAM 모듈 제품은 지금도 일반 DRAM 대비 3배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이익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주력 제품 HBM3의 bit 당 가격은 작년 초기 수준에서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DRAM ASP 상승과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74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오늘날씨 예보] 서울 등 포근한 봄…전국 곳곳 봄비 소식도

월요일인 11일 전국 곳곳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3.1도, 수원 0.8도, 춘천 -1.5도, 강릉 9.1도, 청주 2.2도, 대전 0.9도, 전주 3.2도, 광주 2.4도, 제주 5.9도, 대구 2.2도, 부산 6.1도, 울산 3.0도, 창원 2.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 전라권·경남 서부·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밤에 경북권 남부와 그 밖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북 북부·강원 남부 내륙에는 늦은 밤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2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대구·경북 남부 5∼10㎜, 부산·울산·경남 5∼20㎜, 제주도 10∼30㎜다. 서울·인천·경기 남부·서해 5도·강원 남부 내륙·충북 북부에는 5㎜ 안팎 비가 오겠다. 같은 기간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1∼5㎝ 내리겠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수도권·강원 동해안·충청권·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야외활동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1위 김지은·2위 이유진·3위 정은지, 3월 1주차 쇼핑호스트 트렌드지수 순위

랭키파이 3월 1주차 쇼핑호스트 트렌드 지수에서 김지은이 트렌드 지수 7,008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쇼핑호스트 트렌드 지수는 전주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랭키파이가 자체적으로 합산해 산출한 지표이다. 이유진은 6,441포인트로 전주보다 5,143포인트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정은지는 1,562포인트로 전주보다 94포인트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4위 김경진은 917포인트, 5위 최현우는 821포인트, 6위 박예진은 762포인트, 7위 박혜진은 551포인트, 8위 이진아는 415포인트, 9위 최유라는 334포인트, 10위 왕영은은 325포인트이다. 11위는 염경환, 12위 조윤주, 13위 동지현, 14위 권예슬, 15위 임세영, 16위 문천식, 17위 김동은, 18위 정윤정, 19위 이혜진, 20위는 서아랑이 차지했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김지은은 남성 60%, 여성 40%, 2위 이유진은 남성 31%, 여성 69%, 3위 정은지는 남성 44%, 여성 56%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김지은이 10대 9%, 20대 24%, 30대 28%, 40대 24%, 50대 16%로 나타났다. 트렌드 지수 1위부터 3위까지 빅데이터로 조사한 결과, 김지은 선수, 김지은 쇼호스트, 김지은 안희정, 김지은 작가, 김지은 기자, 이유진 집, 이유진 아나운서, 이유진 오보에, 이유진 아파트, 이유진 기자, 정은지 서인국, 정은지 노래, 정은지 나무위키, 정은지 더쿠, 정은지 듀엣 등이 주목받는 연관 검색어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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