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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고·임 품은 李, 이준석·이낙연·조국·송영길 뚫고 ‘韓 따라잡기’ 가능할까

4·10 총선 공천 국면을 마무리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선을 대비한 '세 결집'을 급속도로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을 상대로 지지율 리드를 잃고 '군소 정당'이라는 핸디캡까지 안은 민주당이 이런 '대결집'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 '이해찬' 전 대표 등 3인이 선대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대위 성격을 규정하는 4대 키워드로 '혁신·통합·국민 참여·심판'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상임 선대위원장 3명에 더해 이들 4대 키워드를 상징하는 공동 선대위원장 8명을 추가로 둔다는 구상이다. 현재 7명인 최고위원들이 공동 선대위원장 겸직임을 고려하면 선대위원장만 20명에 가까운 '매머드 선대위'다. 특히 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던 '고민정' 최고위원도 이날 사퇴 뜻을 번복하고 최고위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공천 '뇌관'으로 꼽혔던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실비서실장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이 흔들리면 민주당은 무너진다. 이제부터는 친명(친이재명)도 비명(비이재명)도 없다"며 공천 배제를 사실상 완전히 승복했다. 이런 '급속 통합'은 당 지지율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녹록하지 않은 '구도'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민주당은 격전지뿐 아니라 의석을 확보하고 시작한다는 텃밭 지역,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방심할 수 없게 돼, 사실상 사방이 전선인 '토탈워' 국면에 접어들었다. 다수 군소정당들이 잇따른 내부 '공천 잡음'으로 지지층이 다소 '이완'된 민주당 '파이'를 잠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이원욱·양향자·조응천 의원 등 당 주요 인사들이 이재명 대표 정치적 상징 지역인 '경기도'를 타깃으로 잡았다. 그중에서도 '핵심' 공략 포인트가 반도체로 대표되는 '경기 남부벨트'다. 이들 지역은 그간 민주당에 오랜 지지를 보내왔지만, 개혁신당 세력의 등장으로 국민의힘도 '어부지리'를 노릴 수 있는 공간이 넓어졌다. 아울러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진앙지가 된 인천에서도 유사한 '표 분산'이 예정돼 있다. 지난 총선 전체 13석 가운데 11석을 민주당에 몰아준 인천은 당시 선출한 의원 중 무려 4명(송영길·윤관석·이성만·허종식)이 '돈 동투' 의혹으로 검찰 기소된 상황이다. 특히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계양과 가까운 부평구에서는 갑 지역 이성만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을 지역 4선 홍영표 의원이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5선 도전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이런 지역 상황이 이재명 대표 재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이날 발표된 한 여론조사(케이스탯리서치, 조선일보·TV조선 의뢰)에서는 이재명 대표 지지율이 상대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과 '접전'을 나타내기도 했다. 전통적 텃밭인 호남 역시 '유일 호남' 대권주자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출마로 변수가 크게 늘었다. 이 공동대표는 '친명' 현역 민형배 의원이 있는 광주 광산을을 출마 지역구로 선택하면서 호남에서 '이재명의 민주당'과 전면전에 돌입했다. 이 지역에서 19~20대 의원을 지낸 권은희 전 의원과 지역 지지 기반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김학실 전 광주시의원 등도 이 공동대표에게 힘을 보탠 상황이다. 이밖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옥중'에서 광주 서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전직 대표 2명이 현 민주당 후보들과 경쟁하게 됐다. 아울러 김성환 광주 전 동구청장,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 출마한 이석형 민주당 예비후보 등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이탈했다. 비례대표에서도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약진'에 따라 의석을 40% 이상 뺏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남은 의석 중 절반가량도 '연합 위성정당'에 배분해야 하는 처지다. 민주당이 '역대급 승리'를 거뒀던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열린민주당을 포함한 민주당계 정당 비례의석 수는 총 20석이었다. 이 결과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가정해도, 민주당 몫 비례의석이 6~8석 안팎에 그치게 되는 셈이다. 당초 민주당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을 상대로 목표 의석을 현재보다 낮은 과반(151석)으로 잡았지만, 현재로서는 '원내 1당'이 승리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김동연 “대한민국, 국제정치·세계경제·기후위기 등 5중 위기 직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대한민국은 국제정치, 세계경제, 기후위기, 기술진보, 저출생의 5중 위기에 처해 있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경기도는 다름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어떻게 위기를 해결할 것인지, 어떻게 미래를 맡을 것인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 줄 것인지, 지도자들의 고민은 거의 실종된 것 같다"고 하면서 안타까워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늘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 경기도가 길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며 “경기도의 정책이 국민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경기지사 초청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인지, 국민의힘 선거 영업사원 1호인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실질적으로 선거운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김포를 포함한 일부 시·군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 사기극"이라면서 “총선을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한 대표적인 '빌공 자' 공약, 내지는 사기극이라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제1호 법안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는 법안이 제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민주당 ‘비명’ 박용진 탈락…‘친명’ 정봉주 공천

비이재명(비명)계로 꼽히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선 투표에서 친이재명(친명)계인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에게 졌다.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김동아 변호사가 공천장을 따내면서 다시 한 번 '비명횡사, 친명횡재'가 현실화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역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박 의원은 정 원장, 이승훈 변호사와 3인 경선에서 30% 감점이 적용됐음에도 통과했지만 결국 '하위 10%'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대장동 변호사'로 불린 친명계 김동아 변호사가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변호사를 눌렀다. 그는 대장동 사건으로 기소된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은 바 있다. 세종갑에서 공천장을 딴 이영선 변호사는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 법률특보를 지냈다.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 낙상 사고 관련 허위사실 유포 사건 형사 고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경기 화성정에서 승리한 전용기 의원(비례)도 그간 당내에서 '친명계'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해 9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자신의 SNS에 “피가 거꾸로 솟는다. 생각보다 더 큰 싸움을 해야 할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1위 이찬원·2위 이효정·3위 나인우, 3월 1주차 KBS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 트렌드지수 순위

랭키파이 3월 1주차 KBS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 트렌드 지수에서 이찬원이 트렌드 지수 22,892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KBS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 트렌드 지수는 전주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랭키파이가 자체적으로 합산해 산출한 지표이다. 이효정은 14,921포인트로 전주보다 11,838포인트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나인우는 11,976포인트로 전주보다 19,656포인트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4위 전현무는 8,800포인트, 5위 이천수는 6,997포인트, 6위 이효리는 6,855포인트, 7위 한혜진은 6,677포인트, 8위 강경준은 6,601포인트, 9위 김재원은 4,981포인트, 10위 이대호는 4,897포인트이다. 11위는 김동건, 12위 연정훈, 13위 김종민, 14위 김준호, 15위 서장훈, 16위 김희철, 17위 현진영, 18위 주우재, 19위 이은지, 20위는 홍은채가 차지했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이찬원은 남성 11%, 여성 89%, 2위 이효정은 남성 39%, 여성 61%, 3위 나인우는 남성 19%, 여성 81%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이찬원이 10대 1%, 20대 5%, 30대 5%, 40대 10%, 50대 79%로 나타났다. 트렌드 지수 1위부터 3위까지 빅데이터로 조사한 결과, 이찬원 갤러리, 이찬원 콘서트, 이찬원 팬카페, 이찬원 마이너갤러리, 이찬원 1박2일, 이효정 이유진, 이효정 동생, 이효정 당근, 이효정 배우, 이효정 교수, 나인우 군대, 나인우 1박2일, 나인우 소속사, 나인우 공명, 나인우 영어 등이 주목받는 연관 검색어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1위 한라산·2위 설악산·3위 지리산, 3월 1주차 인기 명산 트렌드지수 순위

랭키파이 3월 1주차 인기 명산 트렌드 지수에서 한라산이 트렌드 지수 3,751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인기 명산 트렌드 지수는 전주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랭키파이가 자체적으로 합산해 산출한 지표이다. 설악산은 2,144포인트로 전주보다 178포인트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지리산은 2,062포인트로 전주보다 175포인트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4위 선자령은 1,801포인트, 5위 덕유산은 1,756포인트, 6위 북한산은 1,575포인트, 7위 마이산은 1,377포인트, 8위 청계산은 1,286포인트, 9위 태백산은 1,223포인트, 10위 팔공산은 1,191포인트이다. 11위는 소백산, 12위 대둔산, 13위 속리산, 14위 관악산, 15위 치악산, 16위 금오산, 17위 계룡산, 18위 변산, 19위 오대산, 20위는 마니산이 차지했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한라산은 남성 47%, 여성 53%, 2위 설악산은 남성 52%, 여성 48%, 3위 지리산은 남성 51%, 여성 49%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한라산이 10대 5%, 20대 23%, 30대 26%, 40대 25%, 50대 21%로 나타났다. 트렌드 지수 1위부터 3위까지 빅데이터로 조사한 결과, 한라산 탐방예약, 한라산 등산코스, 한라산 cctv, 한라산 날씨, 한라산 국립공원, 설악산 케이블카, 설악산 국립공원, 설악산 날씨, 설악산 등산코스, 설악산 높이, 지리산 등산코스, 지리산 날씨, 지리산 천왕봉, 지리산 노고단, 지리산 둘레길 등이 주목받는 연관 검색어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1위 대한전선 주가·2위 이화전기 주가·3위 HD현대일렉트릭 주가, 3월 1주차 업종별 주식 전기장비 부문 트렌드지수 순위는?

3월 1주차 업종별 주식 전기장비 부문 랭키파이 분석 결과 대한전선 주가는 트렌드지수 7,315포인트로 전주보다 2,781포인트 하락해 1위에 올랐다. 랭키파이 업종별 주식 전기장비 부문 트렌드 지수는 2월 4주차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지수화한 분석 결과이다. 이화전기 주가는 2,693포인트로 전주보다 1,383포인트 하락해 2위를 차지했으며,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2,379포인트로 전주보다 301포인트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LS 주가, 효성중공업 주가, 일진전기 주가, LSELECTRIC 주가, 비츠로테크 주가, 보성파워텍 주가, 비나텍 주가가 그 뒤를 이어 4위~10위를 차지했다. 11위 제룡전기 주가, 12위 범한퓨얼셀 주가, 13위 지투파워 주가, 14위 SK시그넷 주가, 15위 가온전선 주가, 16위 광명전기 주가, 17위 대원전선 주가, 18위 일진홀딩스 주가, 19위 지엔씨에너지 주가, 20위는 제일전기공업 주가로 나타났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대한전선 주가는 남성 71%, 여성 29%, 2위 이화전기 주가는 남성 80%, 여성 20%, 3위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남성 71%, 여성 29%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대한전선 주가는 10대 0%, 20대 5%, 30대 14%, 40대 26%, 50대 55%로 나타났다. 트렌드지수 1위 대한전선의 빅데이터 조사한 결과, 대한전선 유상증자, 대한전선 신주인수권, 대한전선 주가, 대한전선 57r, 대한전선 유상청약 등이 주목받는 관련 검색어로 나타났으며 2위 이화전기는 이화전기 주가, 이화전기 김영준, 이화전기 주식, 3위 HD현대일렉트릭은 HD현대일렉트릭 주가, HD현대일렉트릭 채용 등으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황우섭 미디어연대 상임대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다

자유 우파 '미디어연대'를 이끌고 있는 황우섭 상임대표가 국민의힘 비례대표 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황 대표는 지난 9일 후보 공천을 신청하고, 11일 '알리는 말씀'을 통해 “자유 우파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 상임대표를 지내면서 오랜 기간 언론개혁을 추진한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의원이 돼 한국 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언론인, 노조위원장, 시민운동가, 학자, 경영자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적한 비법을 토대로 왼쪽으로 너무 기울어진 언론의 정상화를 반드시 성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좌우 두 진영으로 갈라진 언론과 민심을 하나로 모아 한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안착시키는 의정활동에 진력하겠다"며 “그 꿈을 실현하는 데는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KBS에 교양PD로 입사한 황 대표는 2011년 KBS공영노동조합을 창립해 사내에서 '공영방송 개혁운동'에 매진했다. 이후 3년 동안 KBS 이사를 지냈다. 올해로 창립 7년 차인 미디어연대는 자유·정의·공정의 기치 아래 '대안 미디어 운동'을 펼치기 위해 출범한 언론 분야 시민단체다. 황 대표는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쿠쿠홈시스, 헤어케어가전 본격화 “다이슨 잡는다”

쿠쿠홈시스가 헤어드라이어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최근 헤어케어(모발미용) 스타일러 제품으로 확대하고 헤어케어 가전시장 본격공략에 나선다. 외국계인 다이슨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헤어케어 가전시장에 국내기업 쿠쿠홈시스가 후발주자로 도전장을 내민 만큼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업계의 관심이 벌써부터 모아진다. 11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기기 예열이 14초만에 가능해 빠르고 편리하게 머리를 스타일링 할 수 있는 헤어 미용기기인 '리네이처 제트스타일러S 스트레이트너'를 최근 출시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일반 고데기를 사용할 경우 옆 부분이 머리카락과 닿으면 온도가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스타일링을 하는 도중 시작점과 끝점의 미세한 온도차이가 생겨 완벽한 스타일링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며 “신제품은 정밀 온도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스타일링을 하는 동안 균일한 온도를 유지시켜 한 번만 손질해도 충분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다이슨 등 경쟁기업은 공기 분사 기술을 탑재한 60만원대의 고가 제품인 것과 달리 쿠쿠 신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찾는 고객을 겨냥해 46만원에 출시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쿠쿠홈시스는 해외 기업들과 달리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고장 시 쉽게 수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처럼 쿠쿠홈시스가 헤어 가전 품목을 확대하는 것은 가전 시장이 전체적으로 불황을 겪음에도 헤어 가전은 꾸준히 인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쿠쿠홈시스의 헤어드라이어인 '리네이처 제트블로우 S'는 출시 이후 지난 2022년 12월부터 월평균 84%의 성장세(지난해 8월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헤어가전 대표 기업이라 할 수 있는 다이슨코리아도 지난 2022년 국내 매출액 6739억 6200만원(헤어가전 포함 국내 총매출 기준)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에어랩' 등 대표 헤어 가전이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유명세를 더하는 추세다. 지난해 쿠쿠홈시스의 3·4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8% 줄어든 7090억원을 기록한 만큼, 쿠쿠홈시스는 최근 인기 가전인 헤어 가전을 비롯한 제품군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제품군 확대를 위해 올해 헤어드라이어 제품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미용기기 제품을 지속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판 커지는 건기식(중)] 식품업계, ‘미래 캐시카우 키우기’ 경쟁

'건강관리식품'이 식품업계의 새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화·저출산 문제로 위기에 봉착하면서 타개책으로 삼아 신사업까지 연결 짓는 추세다. 식품업계가 잇따라 미래 먹거리로 건강기능식품을 낙점한 이유는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전 연령대로 건강관리 붐이 확산되면서 수혜를 입는 등 매출 효자 품목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 흐름이 다양화됨에 따라 정부가 관련 규제 해소를 통한 산업 활성화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치열한 경쟁 속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시장 현안과 전망, 기업들의 미래 사업 전략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국내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한, 두 해 된 이슈가 아니다. 소비인구 변동에 민감한 식품업계 특성상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신사업 발굴과 확대에 매달려 왔다. 신사업의 하나인 건강기능식품에 주요 식품 대기업들이 눈을 돌리면서 건기식은 일상 소비재로서 존재감을 날로 키우고 있다. 건기식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투자 가치도 높아지고, 기존 식품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전망한다. 실제로 건기식을 미래 캐시카우로 키운다는 공통 목표를 내건 식품사들은 자체 전문기업 출범, 유망기업 인수합병(M&A), 신제품 개발 등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사업전개 방식 또한 다양하다. ◇자회사 앞세워 신제품 개발 집중 먼저, 일찌감치 건기식 시장을 눈 여겨 본 종합식품기업의 움직임이 도드라진다. 지난 2002년 'CJ뉴트라'를 시작으로 건기식 시장에 진출한 CJ제일제당은 자회사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틀었다. 2022년 기존 건강사업부에서 분할된 건기식 전문기업 'CJ웰케어'가 발판이 됐다. 내년까지 업계 선두권에 오른다는 목표로 기존 CJ제일제당의 자체 배양·생산한 개별인정형 피부유산균(CJLP133), 장유산균(CJLP243) 등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기존 유산균 브랜드를 '바이오코어'로 리뉴얼하면서 고함량 제품 등을 선보이며 그해 말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넘는 성과도 거뒀다. 올 들어서도 운동수행능력 기능성 유산균(TWK10)을 함유한 제품을 내놓은데 이어, 연내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관련 유산균 연구를 거쳐 '여행용 유산균' 제품도 출시 예정돼 있는 등 신제품 공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이보다 한발 앞선 2017년 10월 자회사 '대상라이프사이언스'를 출범시키고 건기식 시장으로 뜀발질했다. 2018년 491억원이던 매출이 2020년 1000억원대, 2022년 2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도 보이고 있다. 환자용 균형 영양식 브랜드 '뉴케어'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마이밀·웰라이프 등 프로틴·아르기닌 전용 브랜드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매출 호조와 함께 2022년 10월부터는 대상웰라이프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선보인 뉴케어 '관절플랜' 2종과 같이 생애주기별·기능별 건기식 제품을 꾸준히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계열사인 풀무원녹즙과 풀무원건강생활 중심으로 건기식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정제 형태의 건기식과 액상(일반식품)을 담은 융복합 건기식과 함께 개인 맞춤형 건기식 개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021년 말 1호 제품(간 건강 건기식+유기농 명일엽 녹즙)으로 시장 포문을 연 풀무원녹즙은 6호(멀티비타민 건기식+24가지 채소·과일 녹즙)까지 빠르게 제품군을 넓히면서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기록하는 성과도 거뒀다. 맞춤형 건기식 사업의 경우 2020년 풀무원건강생활이 추천·판매 특례 1호 기업으로 선정되며 시장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년 7월 첫 선보인 개인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 '퍼팩(Per Pack)'이 대표 사업이다. 회사 소속 영양사와의 면담을 바탕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기식을 추천하고, 하루 한 팩씩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의존도 줄여라"…라면·유업체, 활로 모색 단일 품목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꼽히는 라면·유업체도 건기식을 발판으로 숨통을 틔우고 있다. 농심은 2020년 3월 출시한 건기식 브랜드 '라이필' 제품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70%를 견인하는 콜라겐을 이을 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락토페린·관절 건기식 등 신규 분야 제품을 줄곧 선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누적 850억원의 매출을 낸 가운데 오는 2028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 기회도 모색 중이다. 농심은 주문자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모든 라이필 제품을 제조해오고 있으나, 생산 설비가 부재해 성장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2022년 건기식 전문업체 '천호엔케어' 인수합병을 추진했으나 매각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다만, 올 초 신년사에서 이병학 대표이사가 “건강기능식품, 스마트팜 솔루션을 포함해 등 농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 영역을 확장해야한다"면서 “M&A와 스타트업 투자 및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만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우유 소비 인구가 줄면서 고심이 깊어진 유업계도 건기식 사업 확장에 팔을 걷어붙였다. hy는 멘탈 헬스케어 브랜드 '쉼' 육성에 공들이고 있다. 쉼은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테아닌'·수면건강을 돕는 '아쉬아간다 추출물' 등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까지 쉼 2종(스트레스케어 쉼·수면케어 쉼) 판매량은 약 2350만개로 당초 목표였던 2500개 근사치에 도달했다. 기세에 힘입어 기존 윌(위 건강)·쿠퍼스(간 건강)·엠프로(장 건강)을 잇는 매출 1000억원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빙그레도 2019년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tft'로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비바시티(여성)'·'마노플랜(남성)' 등 성별별 건강 전문 브랜드와 단백질 브랜드 '더단백' 등 하위 브랜드를 늘려왔다. 최근에도 견강보조식품·단백질우유 등을 지정상품으로 한 '프롬 비타', 피로회복 음료 등을 지정상품으로 한 '리렉스' 등의 상표를 각각 출원하는 등 제품군 확대에 힘쏟고 있다. ◇홍삼 지위 흔들…“젊어져야 산다" 건기식 시장 외형이 커지면서 수요가 분산됨에 따라 개별 식품 기준 1위였던 홍삼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2019년 1조5939억원이던 홍삼 구매 금액은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1조167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위인 종합·단일 비타민은 6369억원에서 9424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홍삼 지위를 위협하는 추세다. 홍삼시장이 정체된 만큼 대표 업체인 KGC인삼공사 매출도 수년째 1조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이같은 홍삼제품의 침체를 탈피하기 위해 KGC인삼공사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0대~30대 젊은 세대를 노려 기존과 다른 제형 등 제품 타입을 입히는 것이다. 올 들어 자체 홍삼 브랜드인 수제약과가 대표 사례다. 전통약과에 홍삼과 벌꿀 등을 적용한 제품으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홍삼양갱 프리미엄'의 연장선이다. 당시 홍삼양갱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 1만개가 전량 소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찐생홍삼구미'도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전략이다. 출시 당시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구미젤리 제형"이라며 “한입에 먹기 좋고 새콤달콤한 포도맛으로 홍삼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인삼공사가 내세운 장점이었다. '찐생홍삼구미'는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출시 80일 만에 100만개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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