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수원특례시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경기도지사 초청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각 언론사 패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대한민국은 국제정치, 세계경제, 기후위기, 기술진보, 저출생의 5중 위기에 처해 있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경기도는 다름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어떻게 위기를 해결할 것인지, 어떻게 미래를 맡을 것인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 줄 것인지, 지도자들의 고민은 거의 실종된 것 같다"고 하면서 안타까워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늘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 경기도가 길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며 “경기도의 정책이 국민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실질적으로 선거운동 진행 '비판'

▲11일 오후 수원특례시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경기도지사 초청토론회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앞서 김 지사는 이날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경기지사 초청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인지, 국민의힘 선거 영업사원 1호인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실질적으로 선거운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김포를 포함한 일부 시·군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 사기극"이라면서 “총선을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한 대표적인 '빌공 자' 공약, 내지는 사기극이라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제1호 법안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는 법안이 제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