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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재명 “어차피 졌더라”…끝까지 조롱당한 박용진?

21대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 대표 선거 등에 출마했던 비명(비이재명)계 재선 박용진 의원이 각종 불이익과 논란 끝에 결국 뱃지를 잃게 됐다. 경선만 세차례 치르고 지역구인 강북구을 경선을 위해 호남까지 찾았지만, 결국 고배를 마신 셈이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강북을 전략 경선 개표 결과를 전하며 당 지도부가 낙점한 조수진 변호사 공천을 발표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표 보좌관 출신인 조 변호사가 이날까지 이틀 간 진행된 양자 경선에서 박 의원을 꺾은 것이다. 강북을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를 합산하는 온라인 투표 합산으로 치러졌다. 박 위원장은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율은 53.18%이었다"며 “전국 권리당원 26.31%가 투표했다"다고 전했다. 당초 정봉주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결선까지 갔던 박 의원은 '목발 경품', '거짓 사과' 논란에 휘말린 정 전 의원 공천 무효화로 다시 경선 기회를 잡았으나 결국 다시 고배를 마셨다.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박 의원은 이번에도 '경선 득표 30% 감산' 페널티를 안고 임했다. 반면 조 변호사는 여성 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점 25%'를 받았고, 기존 경선 승자인 정 전 의원까지 경선 첫날 조 변호사 지지 선언을 했다. 박 의원은 경선 탈락 직후 낸 입장문에서 “패배가 뻔한 경선, 결론이 정해진 경선임을 알고 받아들였기에 새삼 다른 감정은 들지 않는다"며 “다만 대한민국 정치사에, 민주당의 앞날에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그는 “세 번째 경선엔 왜 전국 당원들이 강북을 투표에 참여해야 하는지, 왜 여전히 30% 감산도 모자라 55% 차이를 안고 뛰어야 하는지, 전국적인 투표 지연 사태에도 왜 당은 문제 제기를 묵살하는지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모두가 나를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찍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오늘 영화 같은 반전이 없는 결과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조 변호사를 향해 “우리 국민들을 위해 당선돼 '좋은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 분열과 갈등은 저를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승리를 향한 에너지를 한데 모으자"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경선 결과 발표 후 불공정 논란을 의식한 듯, 이례적으로 두 후보 경선 득표율을 공개했다. 성남 중원구 기자회견 전 “혹시 강북을 선거 결과가 궁금하지 않으냐"라고 운을 띄운 이 대표는 “관심도 크고 해서 말씀 좀 드리면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득표율)는 조 후보가 53.76%, 박 후보가 46.25%였고 전국 권리당원(투표 득표율)은 박 후보가 23.15%, 조 후보가 76.86%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감산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박 후보가 30.08%, 조 후보가 69.93%였고 가·감산을 하면 19.4% 대 80.6%였다고 한다"며 “가·감산 없이 압도적 차로 후보가 결정됐으니 이제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내자"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간 박 의원 요청에도 하위 10% 평가, 강북을 경선 전국 확대 사유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박 의원이 가·감산 없이 패배했다는 점을 공개한 것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사직서 쥔 의대 교수들 “수준 미달 의사 안돼”, “尹 환자 생명 헤아려야”

의대 증원배분 발표를 하루 앞둔 19일 정부와 의사들 간 '의료 전쟁'이 최고 수위로 치닫는 양상이다.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일로 밝힌 25일을 앞두고 집결하는 가운데, 정부는 여전히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자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아무리 어렵고 힘든 것이라 하더라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해내야 한다"며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 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일각에서 '단계적 증원' 내지 '증원 결정 연기'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증원을 늦추면 늦출수록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며 “매년 국민이 의사 눈치 살펴야 한다면, 제대로 된 나라냐"고 일축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브리핑을 통해 '돌아올 수 없는 강', '파국적 결과' 같은 격한 표현으로 반발했다. 의협은 “만일 의대별 정원이 확정 발표된다면 이는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동시에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 버리는 파국적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 의료를 붕괴시키는 국가파괴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의대 교수들 사직서 제출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을 사직서 제출일로 정한 가운데, 당시 집단사직을 결정한 의대는 서울대·연세대 등 16곳이었다. 교수들은 제자들의 '희생'을 강조하며 환자 생명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정부에 묻고 있다. 충남대 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373명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이날 국민과 대통령, 정부 당국자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현 사태로 불편과 불안에 떨고 있을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번 사태로 전공의들의 저임금과 중노동으로 대형병원의 적자를 메꿔온 'K-의료'의 민낯이 드러났다"면서 “정부의 무모한 의대 증원은 부실한 의과대학을 양산하고, 수준 미달의 의사를 배출할 것이며, 의료 민영화의 길을 열어 의료 디스토피아를 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정부가 의대 증원의 목적이라고 주장하는 필수의료와 지방 살리기는 의사 증원이 아닌 효율적 배분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 역시 이날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대통령은 위기에 빠진 필수·지역의료를 위해 2000명 증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지만, 이대로 가면 필수·지역의료는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환자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대통령이 물꼬를 터 달라"며 “하루를 버티기 힘든 응급·중증환자를 헤아려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위한 결단을 내려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교수들을 향해 “무책임하게 환자를 버리고 떠난 제자들의 잘못된 행동에 동조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의료 현장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 의사로서, 스승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고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국민들의 존경을 받아 온 사회지도층으로서 의대 교수님들이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방식으로 뜻을 관철하려 하고 정부의 무릎을 꿇리려 하는 행동에,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나아가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의대별 정원 배분은 '지역‧소규모' 의대 확충에 초점이 모일 전망이다. 2000명 기준으로는 비수도권 80%(1600명), 수도권 20%(400명) 배분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거점국립대와 입학정원 50명 이하 '미니 의대' 정원이 2배가량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정부는 '양적' 의료개혁인 의대 정원 확대 외에도 '질적' 개혁에 초점을 맞춘 필수의료 강화책도 내놓고 있다. 복지부는 이날 '대안적 지불제도'를 도입에 약 2조원을 투입하겠다며 수술이나 응급진료를 위한 의료진 대기 시간도 보상하고, 난도가 높은 중증 소아 분야 수술에 추가 보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李 “박근혜 내쫓듯 尹도” 韓 “지면 끝, 서서 죽겠다”…지지율 묻은 메시지?

4·10 총선 전력 질주를 앞둔 정치권에서 여야 '상황 판단'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과반 확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구호가 부상하는 반면,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은 '끝', '죽음' 등 표현으로 절박함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춘천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는 1당을 하는 것"이라며 “좀 더 욕심낸다면 '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결국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과반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라며 “민주당이 '독자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엔 정국이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체', '독자' 등 표현은 민주당 과반 목표가 비례 10석 이상이 예상되는 조국혁신당을 제외한 수치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춘천에서 함께 한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백승아 공동대표 역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며 “더불어 '몰빵'으로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몰빵'은 이 대표 지지층 사이에서 조국혁신당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 비례는 조국혁신당) 슬로건에 대응해 부상한 표현이다. 이 대표는 특히 “몇 년 전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조차도 우리가 힘을 모아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느냐"며 “이번 총선은 국민이 주권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날"이라고 강조해 조국혁신당이 내세운 윤 대통령 탄핵설을 암시하기도 했다. 다만 민주당은 이렇게 단독 과반론과 탄핵론 등을 피면서도 지나친 자만론에 따른 지지층 이탈도 경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이 1당, 170석 얘기하는 것 같은 데 정말 그게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과반을 넘기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 나라는 지금까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락으로, 시스템적으로 회복이 어려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본부장단회의에서 “최대 153석까지를 전망하는 것으로 보도된 희망치는 현재로선 최대의 희망일 뿐이란 판단을 내렸다"며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심판을 희망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긴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부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도 CBS 라디오에서 “박빙 열세였다가 좀 호각세, 바둑 같으면 지금 계가 바둑, 아마 치열한 단계에 접어들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아직은 저희가 조금 열세라고 보는 게 오히려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자만론'에 대한 경계감까지 나오는 민주당과 달리 '정부발 악재'와 뒤늦게 불거진 공천 잡음으로 '위기감'이 역력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족식에서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고,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지는 건 역사에 죄를 짓는다는 절실한 마음을 가져보자"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동료 시민들에게 절실하게 호소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후 격전지 '한강 벨트'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지금 이대로 가면 이재명, 조국 같은 사람들, 통진당 아류 종북세력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게 된다", “오늘부터 22일 동안 여러분을 위해서, 승리를 위해서,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절실하게 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도권 격전지에 출전하는 공동선대위원장들 역시 "가장 낮은 곳, 어두운 곳을 찾아서, 더 낮은 자세로 주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나경원), "정치의 기본은 공익과 사회를 위한 봉사“(안철수)라며 한껏 몸을 낮췄다. 이런 메시지 격차에는 민주당 내부 공천 갈등이 마무리 국면인 반면, 당정 갈등은 '이종섭-황상무' 논란으로 부상하는 상황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던 중 해외로 부임한 이종섭 호주 대사에는 한 위원장과 수도권 출마자들이 '즉각적인 귀국'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거취를 놓고는 더욱 입장이 엇갈린다. 앞서 한 위원장과 나경원·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황 수석의 '자진 사퇴'를 공개 촉구한 반면, 대통령실은 황 수석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퇴 요구엔 선을 긋고 있다. 이런 갈등은 수도권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는 데 따른 절박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실 출신인 김은혜 전 홍보수석과 대표적 '친윤 호위무사' 이용 의원마저도 공개적으로 용산의 결단을 압박하는 상황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특금법 시행령 이달 말 공포 “부정 영업 코인 거래소 퇴출”

앞으로 영업과 관련해 부정한 방법으로 금전 등을 부정 수수한 가상자산사업자는 퇴출당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거래소의 영업과 관련해 부정한 방법으로 금품 등을 받은 경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금융정보분석원(FIU)장의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예를 들어 가상자산 거래소가 금품을 대가로 코인을 상장시켜주는 경우가 해당될 수 있다. 현재는 직권말소 사유가 제한적으로 규정됨에 따라 부정한 방법으로 금전 등을 수수한 사업자 등에 대해 직권말소 조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금융사 등이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조직 및 인력 확보, 전산설비 등 물적 시설을 구비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가상자산사업자의 변경신고 기한도 신고 내용 별로 차등 적용된다. 현재는 신고 내용에 관계없이 신고기한을 '변경 후 30일 이내'로 일률 규정된 상태다. 구체적인 제출기한은 향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전북자치도, 전북천년명가 6개소 모집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통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2024년 '전북천년명가' 참여업체를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천년명가는 전통의 맥을 이어 나가기 위한 전북자치도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도내 30년 이상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 및 가업승계자 가운데 전통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 전북의 전통명가로 공식 인증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2019년 처음 선을 보인 해당 사업은 올해로 6년차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46개의 업체가 전북천년명가로 지정됐다. 올해는 1․2차 평가를 거쳐 최종 6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1차 평가는 서류평가로 신청 업체의 업력, 매출액, 전북을 대표할 지역성 등을 검토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사실 및 진위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어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업체의 경쟁력, 지속 성장가능성, 경쟁 우위 요소 등을 기준으로 최종 '전북천년명가' 를 선정한다. 전북자치도는 최종 선정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전북천년명가' 인증현판을 제공해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경영지원금 1800만 원, TV 방송홍보, 전문 멘토링 지도, 이차보전 연계 특례보증 대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천년명가' 신청기준과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양식을 작성해 우편, 메일 및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천세창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역경제가 활로를 찾고 나아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위상을 높이며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내 향토기업을 발굴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내 전통이 있는 우수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로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성공모델이 되어 지속가능한 경영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rbs-jb@ekn.kr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첫삽’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서 19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착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종섭 장수군의회 부의장, 농업인 단체 등 주요 내빈과 관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의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지난 2022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는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돼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3개 동과 스마트팜 지원센터 등 총 8.2ha의 규모로 올해 말까지 조성 완료될 예정이다. 스마트팜 온실 3개 동은 4.0ha 규모로 스마트팜 온실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김제, 고흥, 밀양, 상주) 수료생에게 우선적으로 입주의 기회가 주어지며, 장수군 관내 청년 농업인 또한 입주 가능하다. 스마트팜 지원센터는 2층 건물 내 사무실, 다목적실, 교육실을 포함해 청년 농업인의 교육, 경영, 데이터 수집·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농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더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관련 영농기술 확보와 임대 농장 운영 기회를 제공해 농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청년 농촌 유입 효과 또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도록 착공식에 참석한 많은 관계자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thjinan@ekn.kr

전북자치도,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출범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상용차산업 노조를 비롯한 도내 상용차산업 관련 16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상용차산업 노사정 상생선언식과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상용차산업 미래생태계 구축 및 고용일자리의 공정한 전환과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정이 상생 협력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노사정 상생선언과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에 참여하는 노동자, 기업인 및 전문가 등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도 수여됐다. 노사정 상생선언의 주요 내용으로는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구성 및 협력 결의 △상용차산업 노사의 소모적인 갈등 지양 및 생산적 관계로의 전환 △지자체와 전문기관의 행‧재정적 지원과 상용차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다.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로는 노동계에서 민주노총 산하 전북 금속노조, 한국노총 산하 전북 금속노련, 현대자동차전주공장 노조, 타타대우상용차 노조, 사용자 단체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및 타타대우상용차와 관련 협력업체 등이다. 행정기관으로는 상용차산업 육성과 인력양성, 판매‧보급 지원 등을 맡을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이 함께 하며, 이외에 R&D 등 기술개발과 정책발굴을 지원할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로 구성돼 있다. 추진단에는 정책심의를 담당할 정책협의회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4개의 분과협의회가 있으며, 정책협의회와 분과협의회 위원은 이날 위촉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상용차산업 전반에 대해 발전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추진단은 과거와 달리 상호 신뢰속에서 노조와 기업인이 중심이 돼 상용차산업 발전을 위한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으는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소모적인 갈등을 지양하고 타협과 양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상생협력 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행정과 전문기관은 구성원 간 소통과 대화 활성화, 행‧재정적 지원, 상용차산업 육성정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전북자치도에서는 도내 노사 간 소통협력과 상생발전문화 확산에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 노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보고, 두 기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전북자치도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추진단 위원장을 맡은 김관영 도지사는 “진정성있는 소통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밝힐 노사정 상생선언을 하게 되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상생의 길을 열었다"며 “오늘 출범하는 상용차 혁신전략 추진단을 통해 노사정의 지혜와 역량을 모을 것이다. 노사정이 함께 상생하고 함께 혁신해 상용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함께 성공을 이뤄 나가는데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rbs-jb@ekn.kr

[유통가 톺아보기] SPA·신명품·온라인몰 ‘삼각편대’ 삼성물산, 매출 2조 ‘안전비행’

삼성물산 패션이 최근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대의 기세를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SPA(기획·생산·유통 일원화)브랜드·신명품·온라인플랫폼을 '삼각편대'로 내세워 사업을 강화한다. 이는 내수 부진으로 정체기에 빠진 국내 패션시장에서 그나마 성장세를 보이는 SPA 브랜드와 신명품·온라인플랫폼으로 돌파구를 삼겠다는 전략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8% 증가한 194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안정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견조한 실적에도 삼성물산 패션은 여전히 고물가 영향을 받아 패션산업 전망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해 올해 매출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다. 즉, 작년과 유사한 2조1000억원 수준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설정해 불황기 극복을 위한 사업 강화에 경영 방점을 찍었다. 한때 적자에 시달렸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재기에 성공한 이유는 강도 높은 체질 개선 덕분이다. 지난 2015년(적자 89억원), 2016년(적자 425억원) 등 연달아 영업손실을 맛본 삼성물산 패션은 2015~2020년 기간에 매출이 1조원 중반대에 정체되는 시련기를 겪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고삐를 죄기 시작한 것은 2021년부터다. '엠비오'·'라베노바'·'발렉스트라' 등 사업성이 없는 브랜드를 정리하고, 이듬해 11월 모태사업이던 직물사업을 중단하는 초강수까지 뒀다. 그 결과, 2021년 1조7669억원였던 매출이 이듬해 2조11억원으로 껑충 뛰는 기염도 토했다. 혹독한 다이어트와 함께 실적 날개를 달아준 것은 SPA브랜드와 신명품,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사업 전략이다. 가장 큰 실적 반등을 보인 것은 바로 에잇세컨즈다. 2012년 출범 후 10년 간 적자를 이어가던 에잇세컨즈는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으나, 2022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며 효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장 수 역시 2022년 말 58개에서 지난해 말 71개, 지난달 72개로 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에잇세컨즈가 내수 시장에서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만큼 꾸준한 유통망 확대와 경영 역량 제고로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내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으로 초점이 맞춰졌으나 구체적인 시기나 진출국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신명품 사업 육성에도 공들인다. 자체 편집숍인 비이커·10 꼬르모 꼬소를 인큐베이터로 독점 수입 브랜드 발굴과 함께, 주력 브랜드의 볼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아미·메종키츠네·꼼데가르송에 이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자·스·가(자크뮈스·스튜디오 니콜슨·가니) 3개 브랜드가 대표 사례다. 지난해 1~11월 누적 기준 이들 브랜드는 매출 신장률만 전년 대비 각각 170%, 90%, 50%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체질 개선 차원에서 온라인 사업 강화도 이어간다. 자체 패션몰에 그쳤던 SSF샵을 종합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입점을 늘리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도 출시한 데 더해 AI(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을 기점으로 전체 매출에서 SSF샵 비중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19%였던 SSF 매출 비중은 이듬해 20%, 지난해 21%까지 규모가 커졌다. 올해 역시 1%p 오른 22%까지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올해 의류 소비가 둔화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SPA사업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슈&트렌드] 쿠팡이츠 무료배달,  배달앱 1위 배민 ‘정조준’

국내 배달앱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모기업 쿠팡의 유료멤버십 와우를 등에 업고 '무료배달'를 승부수로 던져 배달앱 시장에 파장을 몰고올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음식 배달비는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켜 논란이 돼 온 만큼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서비스를 기반으로 배달앱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더욱이 쿠팡이츠가 지난해 쿠팡의 와우할인 혜택을 도입해 크게 성장하면서 업계 2위 요기요를 바짝 따라잡고 있는데다 이번 무료배달이 시장에서 통할 경우 업계 1위 배달의민족(배민)의 아성마저 넘볼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쿠팡의 유료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기존에 쿠팡이츠는 와우 회원에게 '음식가격 할인'을 제공해왔다. 이번 개편으로 음식가격 할인 대신 '무제한 무료배달'로 전환하기로 했다. 와우회원은 △무료배달과 △한집배달 중 원하는 배달을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둘 중 묶음배달만 무료다. 다만,무료 배달 서비스는 쿠팡이츠의 스마트 요금제에 가입한 음식점에만 적용된다. 스마트 요금제는 주문 중개수수료 9.8%에 외식업주 부담 배달비를 1900~2900원 사이로 쿠팡이츠가 자동으로 최적화해 책정하는 방식이다. 쿠팡이츠가 책정한 배달비를 외식업주가 부담하고, 차액은 쿠팡이츠가 부담하는 구조다. 이같은 무료배달 혜택은 한시적이 아닌 당분간 영구적으로 진행한다는 게 쿠팡이츠의 방침이다. 배달앱시장 투자 차원에서 배달비 상당 부분을 지속적으로 부담하기로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업계는 쿠팡이츠 무료배달이 배달앱 시장에서 점유율 높이는 동시에 신규 멤버십 회원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한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쿠팡이츠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574만2933명으로 2위 요기요(602만7043명)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쿠팡이츠 MAU는 전년 대비 64.7% 늘어난 반면 요기요의 MAU는 16.6% 줄었다. 업계에선 이미 지난달 말부터 쿠팡이츠가 주간활성이용자(WAU) 기준 요기요를 앞서고 있는 점에서 이르면 이달 쿠팡이츠가 MAU 기준으로도 2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에선 1위 배달의 민족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요기요와 쿠팡이츠가 2위를 두고 다투고 있다. 쿠팡이츠가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며 2위 요기요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은 이미 1400만 명의 멤버십 와우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쿠팡 와우회원은 로켓배송 혜택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여기에 쿠팡이츠가 제공하는 무료배달을 추가 결제없이 이용할수 있게 되면 소비자들이 쿠팡 멤버십에 메리트를 더욱 느낄 가능성이 크다. 쿠팡이츠의 무료배달이 신규 멤버십 회원을 늘리는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반면에 쿠팡의 무료배달 서비스가 기존 와우 할인혜택을 대체한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업계 일각의 견해도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배달 주문금액에 따라 와우 할인 혜택(주문금액 10% 수준 할인)이 더 유리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서비스를 도입해도 기존 와우 할인 혜택을 아예 없애는 것은 아니다. 쿠팡이츠는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5월까지 기존 와우할인 혜택과 무료 배달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서비스를 출시해도 기존 와우 할인 혜택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앞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쿠팡이츠가 기존 와우할인과 무료배달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배달앱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것으로 분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1인가구가 많아 무료배달이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은 주문금액이 적은 만큼 대부분이 무료 배달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동국제약·종근당, 뷰티·건기식 호평에 ‘헬스케어 탄력’

동국제약과 종근당의 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에 소비자 반응이 높아지면서 두 제약사의 헬스케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여론조사분석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인스타그램, 정부·공공기관 등 12개 채널 23만개를 대상으로 국내 상위 10개 제약사 관련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을 분석한 결과, 호감도 1위 제약사로 동국제약이, 2위로 종근당이 꼽혔다. 호감도는 포스팅 중 '좋다' 등 긍정적인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나쁘다' 등 부정적인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한 후 긍정문의 비율(긍정률)에서 부정문의 비율(부정률)을 뺀 순호감도로 집계했다. 조사결과, 동국제약은 긍정률 62.97%, 부정률 7.46%, 순호감도 55.51%를 기록해 제약업계 '호감도 1위' 제약사에 올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동국제약이 호감도 1위를 차지한 배경으로 화장품·건기식·위생용품 등 뷰티·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평을 꼽았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와 동국제약 마데카크림 진짜 좋네, 광이 철철 흐르네'라는 후기가 올라왔다"고 소개했고 “지난해 2월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아르기닌, 생각보다 굿'이라는 포스팅이 게시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7월 온라인 커뮤니티 언니의파우치에 '동국제약 덴트릭스 구강세정기, 칫솔로 제거하지 못하는 음식물찌꺼기 제거에 아주 효과적이에요'라는 글이 포착됐다"고 소개했다. 마데카크림은 지난 2015년 동국제약이 스테디셀러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주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 추출물'을 활용해 출시한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2022년 매출 1500억원에 이어 지난해 매출 1700억원 가량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동국제약 전체 매출 7310억원의 20% 이상을 마데카크림 화장품 한 개 품목이 올린 셈이다. 동국제약은 마데카크림을 대표제품으로 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을 비롯해 지난해 선보인 건기식 브랜드 '마이핏', 잇몸건강용품 브랜드 '덴트릭스' 등을 앞세워 2025년 매출 1조원 돌파 및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종근당도 건기식 등 헬스케어 제품의 소비자 호평에 힘입어 이번 조사에서 순호감도 51.75%로 동국제약에 이어 호감도 2위 제약사에 올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종근당 아임비타 홍보모델인 미스터트롯2 출신 가수 박지현이) 콘서트 온 팬들한테 한 병씩 뿌렸대, 광고효과 대박인 듯'이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소개했다. 아임비타는 종근당 건기식 계열사 종근당건강의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이다. 특히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은 액상·캡슐·정제 3중 복합제형의 편의성을 앞세워 지난 2022년 10월 출시 이후 1년간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과 함께 종근당의 효자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종근당은 이번 조사에서 긍정문과 부정문을 포함한 전체 포스팅 수(관심도)에서 총 15만5343건의 포스팅을 기록해 '관심도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동아제약·GC녹십자·한미약품이 나란히 호감도 3~5위를, 유한양행·한미약품·대웅제약·휴온스가 각각 관심도 2~5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지난해 제약업체의 절반 이상이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온라인 정보량이 감소했다"면서도 “이번 호감도 조사가 (제약업계 호감도 파악을 위한) 참고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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