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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침수 재난안전산업 육성 잰걸음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13일 재난안전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도내 재난안전 기업인 해전산업이 침수 분야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 국비 10억을 확보했다. 재난안전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며, 재난안전산업 분야 역량강화를 위해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침수 분야 연구를 주제로 전국에서 총 11개의 기업이 신청, 최종적으로 2개 기업만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이중 도내 재난안전 기업인 해전산업이 선정됐다. 해전산업은 2024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차수문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북자치도가 재난안전 산업, 특히 침수 분야의 대표 지역으로 거듭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정된 침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과 연계해 진행될 이번 연구로 침수 관련 기업들의 도내 입주도 기대할 수 있다. 공모 선정 과정에서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산업협의체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높였고, 전북테크노파크의 지원을 통해 진흥시설과의 연계 강화에 힘쓴 부분이 주요했다. 해전산업의 이번 선정으로 재난안전제품‧기술의 기술력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침수 예방과 대응 분야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침수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인증 제도 구축,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 산업화 등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쫌 치는 배프로’ 최고령 배경은의 재도전 이유는?

최고령 프로골프 선수 배경은(39)이 지난 7일 열렸던 '2024 시즌 US 여자 오픈'에 도전한데 이어 이달 말 열리는 'KLPGA 타이틀'에 도전한다고 밝혀 화제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라 체력의 한계를 느끼지만 더 늦기 전에 다시한번 프로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것. 최근 배경은이 기초 체력은 물론, 기본 자세와 동작, 퍼팅, 어프로치 등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배경은은 오는 24~26일 열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페럼 / 본선 6,424야드 /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 총상금 900,000,000원)에 도전한다. 지난 5월 초엔 미국에서 열린 US 여자 오픈 예선에서 최종 5위로 마감해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배경은은 15살에 프로에 입회해 2001년 '신세계배 제23회 KLPGA 선수권대회'에서 16세 4개월 20일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해 '골프신동'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해 '최연소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금은 프로 데뷔 나이 제한(만 18세)이 생겨 바뀌지 않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2014년 11월 ADT캡스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한 이후, 골프 관련 레슨 방송과 해설위원, 코칭 등 필드 밖에서 다양하게 활동중이다. 현재 개인 골프 레슨 유튜브 채널 '쫌치는 배프로'애서 골프 팬들을 만나고 있는데 “쉽고 간결하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경은은 “대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예전 같은 압박감을 느끼기 보다는 즐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쫌치는 배프로의 라스트 댄스(Last Dance)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배경은은 2006년 LPGA 시베이스 클래식 프레젠티드 바이 링컨 머큐리 준우승, 2005년 KLPGA 선수권대회 우승, 2002년 LG레이디카드 여자오픈 우승, 2001년 KLPGA 선수권대회 우승 등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남도, 21년도 ‘국립의대·부속병원 설립’ 용역 결과 공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13일 지난 2021년에 추진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용역 결과는 도 누리집과 정책연구관리시스템(프리즘)에 게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용역은 문재인 정부 때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 추진' 약속에 따라 전남도 의대 신설 당위성을 마련해 정부 건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되었다. 과거 용역 당시 증원 규모는 400명으로 현재 2000명 증원과 완전히 다른 여건에서 마련된 것으로, 특정 지역 대상이 아닌 도내 전체를 위한 입학정원 100명의 의과대학과 500병상 이상의 부속병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5월 중 정부에서 확정하는 대입전형시행계획에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이 배정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양 대학, 양 시의 공동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021년 용역 공개를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용역공개 요청에도 비공개한 사유에 대해 “그때의 용역은 전남에 의대 신설 자체를 위한 것이었고, 지금 추진하는 용역은 의대를 어디로 가게 할지 정하는 것으로 방향과 목표가 달라 그때의 자료를 현재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각 지역에서 용역 결과의 전체적 틀을 보지 않고, 지역의 유불리에 맞춰 편향적 해석하여 활용할 경우, 지역 갈등을 키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 비공개했다"라고 설명했다. 용역공개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용역에 의혹을 제기 하고, 공개를 조건으로 전남도가 정부 요청에 따라 추진 중인 공모에 의한 추천대학 선정 용역'에 참여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여러 전문가와 언론에서도 의혹 해소를 위해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역공개를 계기로 정부가 요청한 전남도 추천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어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역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leejj0537@ekn.kr

알리·테무 中커머스 약점 공략…쿠팡 ‘품질’ 승부수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공세로 타격을 입은 쿠팡이 맞대응 전략으로 최근 '품질 마케팅'을 띄우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C커머스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했지만 품질 문제가 취약점인 만큼 고품질 상품으로 집객을 확대, 성장세를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9일 잠실 사옥에서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CPLB 관계자와 과일, 야채 등 농산물 상품을 CPLB에 납품 중인 지역 농가 파트너사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쿠팡은 세미나를 통해 단계별 관리 프로세스, 검품 기준, 이물·해충 관리법, 포장재 파손 예방책 등 쿠팡의 전문적인 신선식품 품질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파트너사들의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계절에 따른 과일·야채 공급 트렌드, 품질 문제에 따른 반품 사례 분석 등을 나누기도 했다. 이같은 PB상품 품질 강화를 위한 노력 외에도 쿠팡은 올들어 프리미엄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쿠팡은 2020년 4월 엄선한 패션 브랜드로 구성한 전문관 'C.에비뉴'를 선보인 이후 올해에만 △프리미엄 오디오관 △프리미엄 식품관 △키즈 프리미엄 브랜드관 3개의 프리미엄 전문관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오디오관은 고품질의 사운드를 추구하는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전용관으로 바워스앤윌킨스, 뱅앤올룹슨, 케프, 데논, 매킨토시 등 하이엔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프리미엄 식품관은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 입점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전문관으로 집에서 편하게 고급 식품류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와 고디바, 모니니, 드니그리스 등 110여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가 입점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키즈 프리미엄 브랜드관의 경우, 에뜨와·뉴발란스키즈·프렌치캣·베니통키즈·헤지스키즈 등 유명 키즈 브랜드 20개 상품을 판매한다. 이런 품질 마케팅은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영향으로 최근 수익성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7조3990억원)보다 28% 늘어난 9조4505억원이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31억원에 그쳐 전년동기 1362억원과 비교해 61%나 감소했다. 쿠팡의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1분기 당기순손실 318억원으로 2022년 2분기(당기순손실 952억원) 이후 처음이자, 7분기만에 적자를 낸 것이다. 수익성 악화에 자극을 받은 쿠팡은 국내 제조업에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2023년 17조원 규모의 국산제품 구매 및 판매 금액을 올해 22조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범석 의장은 “2024년은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제조업과 중소기업 파트너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상품과 가격, 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중소기업 “새 국회, 중대재해법 유예법안 최우선 처리” 촉구

중소기업계가 이달 말 임기에 들어가는 제22대 국회에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을 유예해 달라고 제21대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관철되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헌법재판소에 중대재해처벌법 헌법소원까지 청구한 상황이다. ◇ 중소기업 주간 '스타트'…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정치가 경제 밀어 달라"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6회 중소기업 주간의 개막행사로 열린 '중소기업 입법과제 대토론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련 참석자들은 제22대 국회에 중대재해처벌법 등 업계 현안 및 과제들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대토론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국회에서 여야가 정쟁에 휘말리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이 결국 처리되지 못했고, 중기단체들이 모여 헌법소원까지 하게 됐다"며 “제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을 처리해 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어 김 회장은 “근로시간 문제도 납기를 맞춰야 하거나 근로자가 더 일하고 싶어 하는 경우에는 노사 자율에 맡기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22대 국회는 제발 싸우지 말고, 정치가 경제를 밀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중소기업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 제22대 국회에서 꼭 처리돼야 할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법정 주간이다. ◇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에 '발 동동'…중기업계 “'노동개혁' 급선무" 토론회 발제를 맡은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로 △노동개혁 △혁신성장 △상생금융 △플랫폼 공정화 △공정상생 등을 제시하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노동개혁'을 꼽았다. 추 본부장은 “한국경제의 근간인 771만 중소기업은 현재 고금리, 저성장, 내수침체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특히 근로기준법, 중대재해처벌법, 외국인고용법, 최저임금법 등의 개정을 통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중소기업 66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회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중소기업 입법과제로는 응답 1순위 기준 △주 52시간 적용 유연화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38.9%) △중대재해처벌법 처벌방식 개선 및 의무 명확화(18.3%) △중소기업과 은행 간 상생 금융 확대(12.9%)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강화(12.7%) 순이었다. 이날 토론에 업계 패널로 참여한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현재 법 정책은 대한민국이라는 큰 산에 800만 그루의 중소기업 나무가 있는데, 나무가 각기 가진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똑같은 비료를 일괄적으로 주는 꼴"이라며 “중소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법 정책은 산 전체를 피폐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도 “중소기업 뿌리산업 같은 경우는 근로자가 없어서 외국인 근로자에 의지해야하는 상황"이라며 “근로자가 있다하더라도 최저임금과 연동된 임금부담,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이중삼중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농어촌공사 “개발원조(ODA)로 K-선진농업 전파”

농식품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전담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ODA 사업을 통한 'K-농업' 해외 전파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오는 6월 4~5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케냐 등 아프리카 정부 관계자와 아프리카 배타적경제수역(EEZ) 입어, 어항 기반 확보 등 아프리카 어업분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농어촌공사는 지난 1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어촌개발 ODA 사전 타당성조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아프리카 주요 어장보유국의 어촌개발, 어업환경개선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충남 예당저수지에서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통수식'을 개최하고 주요 ODA 수혜국 관계자들과 '농업분야 국제협력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어촌공사는 개발도상국의 수요가 높은 농어업 인프라 개선사업이 주력 사업인 만큼 활발한 ODA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가 대외원조 공여국으로 전환된 직후인 지난 2011년부터 ODA 사업을 펼쳐온 농어촌공사는 관개용 댐, 저수지, 용수로 등 인프라와 종자 및 영농기술 지원, 파견연수 등을 주요 ODA 사업으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우즈베키스탄 씨감자 생산·증식 사업, 에티오피아 디지털 농업 역량강화 사업, 라오스 댐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 아시아·아프리카 19개국에서 총 30개 ODA 사업(계속사업+신규사업)을 수행한다. 농어촌공사의 ODA 예산은 첫 해인 2011년 100억원에서 올해 27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ODA 전문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을 제외하면 공공기관 중에서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의 ODA 예산도 올해 총 1857억원으로 ODA 주관기관인 기획재정부와 외교부를 제외하면 정부부처 중 가장 많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올해 케냐, 세네갈, 가나 등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7개국에 한국의 벼 종자와 쌀 재배기술을 전수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을 확대하는 등 'K-농업' 전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세네갈 등에 중고농기계 지원 등 신규 ODA 사업도 펼친다. 농어업분야 ODA 사업은 원조 공여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어촌공사의 대규모 해외 인프라사업 수주와 기술용역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말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 정부로부터 말라위 역대 최대 농업분야 국책사업인 '쉬레 밸리 지역 농업개발사업' 프로젝트 중 일부 지역의 관개사업 설계 및 시공감리 용역사업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총 6100헥타르(ha) 규모로, 향후 새만금보다 넓은 4만3370ha 규모의 쉬레 밸리 전체 사업의 추가 수주에도 청신호를 켰다. 이밖에 농어촌공사는 필리핀에서 농업용 댐·배수로 등을 조성하는 할라우강 다목적 사업, 인도네시아에서 생활용수공급을 위한 까리안 다목적댐 건설사업도 수주해 수행 중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110여년간 쌓아온 농어촌공사의 농업 노하우를 활용해 K-농공기술 전수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급성장 메가·컴포즈커피, 누가 먼저 이디야 잡을까

저가 프랜차이즈 커피시장 양대산맥인 메가MGC커피(A와 컴포즈커피가 매장 수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비슷한 브랜드 포지셔닝을 앞세운 가운데 두 회사 모두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면서 전체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 1등인 이디야커피를 추월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커피는 지난 9일 개점한 경기 시흥시 오이도점을 기점으로 누적 매장 수 3000호점을 달성했다. 2015년 홍대 1호점을 낸 지 10년 만으로 2020년 1000개, 2022년 2000곳을 넘어서는 등 갈수록 출점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2014년 출범한 경쟁사인 컴포즈커피도 지난 3월 누적 매장 수 2500개를 돌파하며 올해 3000개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 여파에도 2021년 1285호점, 2022년 1900호점, 지난해 2300호점을 차례로 돌파하며 메가커피를 뒤쫓고 있다. 매장 수 기준 메가커피가 컴포즈커피보다 앞서는 상황이나 두 업체가 유사한 경영 전략을 펼치는 점에서 향후 격차가 벌어질지, 아니면 좁아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메가커피는 서울, 컴포즈커피는 부산으로 시작점은 다르지만 소형 매장 위주로 전략적 출점을 이어가는 것이 공통점이다. 컴포즈커피는 창업을 위해 본사에서 권장하는 최소 면적이 약 26㎡(8평) 규모지만, 예비점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기는 평균 49㎡~66㎡(15~20평) 수준이다. 다만, 대형마트·쇼핑몰·대형빌딩 등 특수상권의 경우 매출·수익의 효율이 높아 26㎡ 미만 면적도 포장·배달 전문 '익스프레스' 매장 형태로 개점할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메가커피 역시 출점 최소 평수로 33㎡(10평)을 제시하고 있으나, 49㎡ 규모 이상의 매장에 관심을 갖는 예비점주도 많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두 업체가 최근 몇 년 새 빠르게 덩치를 키우면서 기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디야커피를 제외하면 2000곳이 안 되는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은 밀려난 상황이다. 폐점 사례 등을 고려한 실제 점포 수 기준으로 이디야커피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는 업계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이디야커피는 괌에서 개점한 해외 가맹 1호점을 포함해 3900호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운영 중인 점포 수가 이에 못 미칠 것이란 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에 따르면, 2022년 이디야커피 매장 수는 3019개다. 지난해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22년 196곳을 신규 개점했으나 196곳을 계약 해지한 데다, 237건의 명의변경 사례 중 영업중단 한 점포까지 반영하면 사실상 점포 수가 줄었다는 업계 분석이다. 반면에 2022년 공정위 가맹사업정보 집계 기준 메가커피는 2156개, 컴포즈커피는 1901개로 누적 점포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같은 기간 메가커피는 572곳을 신규 개점했고 명의변경(246건) 외 계약종료와 계약해지는 각각 1건, 11건에 그쳤다. 컴포즈커피도 623개 매장을 새로 냈으나 계약 해지 사례는 10개였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난립으로 기존 커피전문점들은 공격적인 매장 확대보다 특화 매장 중심의 출점, 메뉴 다양화 등의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반면에 박리다매가 경쟁력인 저가커피 특성상 공급 과잉이란 지적에도 저렴한 가격대와 많은 매장 수를 앞세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증시 종합] 네이버·카카오,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HLB·알테오젠 등 주가↓

1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42p(0.02%) 내린 2727.21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7p(0.28%) 오른 2735.20으로 시작해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장 막판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0억원, 기관은 1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장 마감 동시호가 직전인 오후 3시 20분께만 해도 9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장 마감 때에는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132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68.2원으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 이슈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망심리가 발동한 모습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에는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다. 오는 14일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 15일은 4월 소비자물가(CPI)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01%)가 3거래일 연속 약세였다. 이 가운데 NAVER(-2.28%), 카카오(-1.67%), 포스코퓨처엠(-1.60%), LG화학(-1.51%), 셀트리온(-1.09%), 삼성바이오로직스(-0.76%), LG에너지솔루션(-0.52%) 등은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2.17%)를 비롯해 KB금융(2.90%), 하나금융지주(2.42%), 메리츠금융지주(2.31%), 삼성화재(2.76%), 삼성생명(1.3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42%), 섬유의복(-1.78%) 약세가 눈에 띄었다. 의료정밀(-0.98%), 의약품(-0.85%), 화학(-0.65%), 서비스업(-0.62%), 전기전자(-0.32%) 등도 내렸다. 반면 음식료품(1.89%), 보험(1.56%), 운수장비(1.33%), 기계(0.9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3p(1.13%) 내린 854.43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1p(0.29%) 오른 866.67로 시작했다. 다만 장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074억원, 외국인은 87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05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22%), HLB(-2.97%), 에코프로(-3.26%), 알테오젠(-3.41%), 셀트리온제약(-1.43%), 이오테크닉스(-2.43%), 삼천당제약(-2.02%) 등이 약세였다. 펄어비스(4.16%), HPSP(2.08%), 리노공업(1.75%), 레인보우로보틱스(1.08%)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9007억원, 코스피시장 8조 4535억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환경공단, 인천지역 취업 취약계층 등 지원사업 기금 전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3일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와 함께 '2024년 인천광역시 사회서비스 지원사업 기금전달식을 개최했다. 환경공단은 미래채움교육협동조합, 주식회사 스포잇, 함께모아서로배움사회적협동조합 3곳을 선정하고, 기업당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기금을 수여 받은 기업은 청년,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지원사업, 다문화·교통약자 사회서비스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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