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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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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치는 배프로’ 최고령 배경은의 재도전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3 17:47

39세 최고령 골프 프로 2024 KLPGA 도전
16세 고교생 때 KLPGA 선수권 대회 상금왕
‘역대 최연소 메이저 퀸’ 타이틀 기록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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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프로골프 선수 배경은(39)이 지난 7일 열렸던 '2024 시즌 US 여자 오픈'에 도전한데 이어 이달 말 열리는 'KLPGA 타이틀'에 도전한다고 밝혀 화제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라 체력의 한계를 느끼지만 더 늦기 전에 다시한번 프로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것. 최근 배경은이 기초 체력은 물론, 기본 자세와 동작, 퍼팅, 어프로치 등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배경은은 오는 24~26일 열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페럼 / 본선 6,424야드 /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 총상금 900,000,000원)에 도전한다. 지난 5월 초엔 미국에서 열린 US 여자 오픈 예선에서 최종 5위로 마감해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배경은은 15살에 프로에 입회해 2001년 '신세계배 제23회 KLPGA 선수권대회'에서 16세 4개월 20일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해 '골프신동'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해 '최연소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금은 프로 데뷔 나이 제한(만 18세)이 생겨 바뀌지 않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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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ADT캡스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한 이후, 골프 관련 레슨 방송과 해설위원, 코칭 등 필드 밖에서 다양하게 활동중이다. 현재 개인 골프 레슨 유튜브 채널 '쫌치는 배프로'애서 골프 팬들을 만나고 있는데 “쉽고 간결하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경은은 “대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예전 같은 압박감을 느끼기 보다는 즐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쫌치는 배프로의 라스트 댄스(Last Dance)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배경은은 2006년 LPGA 시베이스 클래식 프레젠티드 바이 링컨 머큐리 준우승, 2005년 KLPGA 선수권대회 우승, 2002년 LG레이디카드 여자오픈 우승, 2001년 KLPGA 선수권대회 우승 등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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