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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진 “폐암 정기검진, 조기진단율 2배 높아지고 사망률↓”

평소 폐암 정기 검진을 하는 사람은 검진하지 않는 사람보다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2배 정도 높고 폐암으로 5년 안에 사망할 확률도 30%포인트가량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 마이클 그린 교수팀은 15일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2011~2018년까지 재향군인 보건국(VA) 의료 시스템에서 폐암 진단을 받은 5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LCS)의 영향을 평가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폐암은 전 세계 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대부분 환자가 많이 진행된 단계에서 진단받는다. 연구팀은 보건 당국이 현재 흡연 중이거나 담배를 끊은 지 15년이 안 된 흡연력 20갑년(매일 1갑씩 20년 또는 2갑씩 10년 흡연) 이상의 50~80세 성인은 매년 폐암 영상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지만, 폐암 검진의 실제 효과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라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1~2018년 재향군인 보건국 의료시스템에서 폐암 진단을 받은 5만7919명의 의료 기록을 통해 폐암 검진 여부와 진단 시 폐암 병기, 진단 후 5년간 모든 원인 또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 등을 분석했다. 폐암 진단을 받은 5만7919명 가운데 진단 전 폐암 검진을 받은 사람은 2167명(3.9%)이었다. 분석 결과 폐암 검진을 받은 환자는 1기에 폐암이 발견되는 비율이 52%로 검진을 받지 않은 환자(27%)보다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단 후 5년간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폐암 검진 그룹이 41%로 검진을 하지 않은 그룹(70.3%)보다 29.3%포인트 낮았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도 49.8%로 검진을 하지 않은 그룹(72.1%)보다 22.3%포인트 낮았다. 그린 교수는 폐암 검진이 아직 제한적으로 도입되고 있지만 이 연구 결과는 폐암 검진이 폐암 조기 진단 및 생존율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폐암 검진을 널리 도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가족까지 힘들어, 내가 잘 안다”...트럼프가 바이든에 보인 ‘인류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차남이 마약 중독 당시 총기를 불법 소유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슬픔'을 공감했다.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일가를 부패 범죄 집단으로 몰아세웠지만, 중독 문제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동병상련의 심정을 표시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헌터 바이든 사건과 관련, “알코올이든 마약이든 간에 중독은 계속되고 멈추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것은 힘든 일이다. 그런 상황에 놓인 가족은 매우 힘들다"라며 “나는 그것을 매우 잘 이해한다"고 밝혔다. 앞서 헌터 바이든은 2018년 마약 중독 사실을 속이고 총기를 구매한 혐의로 최근 1심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을 활용해 차남을 사면하거나 감형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아버지로서의 지지를 표시했다. 그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중독에서) 벗어날 때 헌터가 보여준 회복력과 강인함은 우리를 고무시킨다"면서 “오늘의 그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는 1981년 43세였던 형 프레드를 알코올 중독으로 잃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콜라를 좋아해 백악관 집무실에 '콜라 버튼'을 설치하기도 했다. 한편 NBC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프로레슬링 선수인 로건 폴이 운영하는 팟 캐스트에세 출연해 내놓은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 관련 입장도 보도했다. 그는 이에 “강력한 기술"이라면서 미국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 기술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외계인 존재에 대한 질문에 “매우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 조종사가 자신에게 “내 슈퍼 전투기보다 4배 이상 빠르게 이동하는 동그란 형태의 무엇인가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외계인 존재를 믿는지에는 “나는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외계인(aliens)보다 불법 외국인(illegal aliens·미국에 불법 입국 또는 체류하거나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을 더 걱정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에일리언(aliens·외계인 또는 외국인)에 관해서 묻는다면 나는 '그들이 불법 에일리언이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터넷 매체 세마포르와 인터뷰에서 “내가 인종차별주의자라면 흑인 친구들은 나와 2분도 함께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흑인 친구가 많기 때문에 인종차별주의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푸틴, 드디어 러우 전쟁 ‘휴전 조건’ 꺼냈다...젤렌스키 “최후 통첩이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면 즉시 휴전하고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타스 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 회의에서 “내일이라도 기꺼이 우크라이나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며 협상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5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내놓은 제안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새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동남부의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은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 약 18% 정도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립, 비동맹, 비핵 지위와 비무장화, 비나치화를 필수 조건으로 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방이 모든 대러시아 제재를 해제할 것도 요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들이 이 결정에 준비됐다고 선언하고, 이들 지역에서 실제로 철수를 시작하면서 공식적으로 나토 가입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하면, 우리 측에서는 즉시, 말 그대로 같은 시각에 휴전하고 협상을 시작하라는 명령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 안전한 철수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우리는 또 다른 구체적이고 진정한 평화 제안을 한다"며 “이 제안의 본질은 서방이 원하는 일시적인 휴전이나 분쟁의 동결이 아니라 완전한 결말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이 '오늘날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은 기존 러시아 입장에서 협상 조건을 좀 더 구체화한 셈이다. 러시아가 내놓은 협상 조건은 러시아 압박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논의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나토 국방장관회의 중 나왔다는 점에서 '여론전'으로도 읽힌다. 특히 최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한 가운데 러시아는 전술핵무기 훈련으로 대응에 나섰다. 또 임박한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과 맞물려 긴장이 높아진 상황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이 계획에 대해 중국과 브릭스(BRICS), 상하이협력기구(SCO), 라틴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 진영의 G7, 나토, 스위스 평화회의와 '세력 대결' 구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휴전 협상과 관련,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완전히 철수하고 크림반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나토 가입을 염원하고 있어 푸틴 대통령 제안이 진지하게 고려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실상 항복을 요구하는 푸틴 대통령 제안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탈리아 방송 인터뷰에서 “이런 메시지는 최후통첩 메시지"라며 “아돌프 히틀러가 했던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도 러시아가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반응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최후통첩 주장은 명백한 오해"라며 “이는 진정한 푸틴의 평화 이니셔티브로 포괄적이고 심오하며 건설적인 제안"라고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이 제안을 거부하면 계속되는 유혈 사태에 대한 정치·도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이어 “협상의 조건은 우크라이나 정권에 유리하지 않게 계속 변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모든 이의 관심을 분산하려는 계략에 불과하다"며 러시아 참여와 열린 대화 없이 분쟁을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초기인 2022년 3월에는 한 외국 고위 인사에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크림반도 육상 연결을 허용한다면 헤르손과 자포리자에서 철수하고 점령지 일부를 양도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에 500억달러(약 68조 5000억원)를 지원하는 데 합의한 데는 “서방은 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고 노력하지만 모든 속임수에도 절도는 절도"라며 “처벌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가 유럽을 공격할 것이라는 추측에는 “완전히 말도 안 된다고 여러 번 얘기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나토의 정책이 실패했으므로 이제 유라시아에서 외국 주둔군을 점쳐 줄이고 유럽, 나토 회원국을 포함해 새로운 양자·다자 집단 안보 보장 시스템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참전 용사 지원프로그램 '영웅의 시간' 참가자들과 간담회에서는 최근 공세를 강화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벨고로드에 대한 '테러 공격'을 줄이기 위해 최전선을 하르키우 방향으로 밀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특별군사작전 지역에 러시아군 약 70만명이 있다고 공개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금리 전망  쫓는 암호화폐 시세...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축소와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간 기준 14일(현지시간) 오후 3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1% 하락한 6만 5455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6만 70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 5달러까지 떨어지며 6만 달러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50% 내린 3382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오전까지만 해도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소식에 7만 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CPI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연준이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연준이 올해 말까지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당초 3차례에서 줄어든 1차례만 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여기에 프랑스에서 극우 국민연합(RN) 집권 가능성이 제기돼 커지고 있는 정치적 불확실성도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코인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모든 암호화폐 자산에 걸쳐 1억 8000만 달러 규모 레버리지(차입) 파생상품이 강제 매각됐다. 이들 상품은 가격 상승에 오랫동안 베팅해 왔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거래소에서 빌린 암호화폐를 갚기 위해 강제로 매각된 것이다. 이번 한 주 동안에는 8억 7000만 달러 이상 강제 청산이 이뤄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연준이 지난 12일 올해 금리 인하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보다 적은 단 한 차례로 예상해 올여름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희망을 꺾었다"고 평했다. 아울러 “여기에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지수(DXY)를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비트코인을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비로 시작하는 주말, 서울 아침 기온은 22도 수준

토요일인 1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까지, 제주도는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 일부 지역은 16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은 오전부터 밤사이, 경남권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나 소나기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고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농작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10∼40㎜, 경기 동부·강원 내륙·강원 산지·충북·대구·경북 5∼40㎜, 서울·인천·경기 서부·부산·울산·경남 5∼20㎜, 강원동해안·제주도·전라권 5∼20㎜, 대전·세종·충남 5∼1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1.9도, 인천 21.2도, 수원 21.6도, 춘천 19.9도, 강릉 23.0도, 청주 22.5도, 대전 21.8도, 전주 22.4도, 광주 22.2도, 제주 22.0도, 대구 22.4도, 부산 22.9도, 울산 20.8도, 창원 2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0m, 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주식] 증시, 역시 AI...어도비·엔비디아·브로드컴 등 주가↑, 애플·테슬라는↓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94p(0.15%) 내린 3만 8589.1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4p(0.04%) 하락한 5431.60에, 나스닥지수는 21.32p(0.12%) 오른 1만 7688.88에 거래됐다. 시장은 이날 기술주인 어도비가 인공지능(AI) 기대로 급등한 점에 주목했다. '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어도비 주가는 14% 이상 급등했다. 어도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한 제품 수요에 힘입어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엔비디아,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AI 관련 호재로 급등한 흐름을 어도비가 이어가면서 기술주 파도타기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 AI 수혜를 받는 기업들이 늘어날 가능성에 시선이 집중되면서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연일 누그러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에 대한 기대가 일어난 점도 기술주 파도타기에 힘을 더했다. 다만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은 데이터를 더 살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를 인하하려면 인플레이션 수치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아주 좋은 수치"라면서 “더 많은 진전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이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면서 주식시장 투자 심리는 다소 차분해졌다. 미국 경제 지표는 약간 둔화 조짐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보합을 밑도는 수준이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5.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월보다 3.5p 하락한 수준으로, 7개월 만에 가장 낮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3%로 전월과 같았고,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1%로 직전월 3.0%에서 소폭 상승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미 연준 25bp 인하 확률은 59.9%로 높아졌다. 9월 동결 확률은 30.8%를 나타냈다. 금융시장은 연준 12월 금리인하 확률도 43.7% 정도로 반영했다. 또 다른 종목별 주가 흐름을 보면 엔비디아는 1.7%대 올랐다. 엔비디아는 10대 1 액면 분할 이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다. 애플 주가는 이날 0.8% 정도 내려 4거래일 만에 반락했고, 테슬라 주가도 2%대 하락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3.3% 올라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실적 전망 상향과 10대 1 주식 액면 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가파르게 올랐는데 월가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업종 지수별로 보면 필수소비재, 기술, 커뮤니케이션 관련 지수가 올랐다. 에너지, 금융, 헬스, 산업,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내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2p(6.03%) 오른 12.66을 나타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포커스] 고양시, 이민관리청 유치 최적지로 ‘뚜벅뚜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이민관리청 신설에 대해 올해 1월 유치 의사를 밝히고 시민 공감대를 확대하며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 핵심가치로 고양시는 통합-인권-협력을 내세우고 포용적인 다문화사회를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자립역량 강화, 지역사회 참여 확대, 인권 증진, 문화 다양성 등 31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고양은 사통팔달 교통망, 편리한 생활환경을 구비했고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이 다채롭기 때문에 이민관리청이 신설되면 최적의 입지로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고양시 외국인주민은 약 2만4000명으로 전체 거주인구 중 2.3%를 차지한다. 다문화가족은 6340가구에 달한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법무부 외국인정책 및 여성가족부 다문화정책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춰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의 조기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한다. 외국인주민과 결혼이민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한국어 의사소통과 문화 차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운영한다.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 가정에 찾아가 한국어, 부모교육, 자녀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취약위기가족에 대한 통합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하고 차별 없는 보육기회 제공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0세~5세 외국인자녀 보육료 일부를 지원한다.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사업도 신설한다.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민자에게는 이중 언어 강사, 스마트 스토어 셀러, 취업-창업 소양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주노동자 숙소 개선 지원사업도 펼친다. 이밖에 통번역 서비스 제공, 문화 다양성 이해교육 진행, 내외국인 교류 커뮤니티 공간 조성, 고양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과 교육을 실시해 갈등 해소와 사회통합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양시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고양이민자통합지원센터, 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조기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한다. 작년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 및 사회통합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가 위탁한 운영기관이다.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유학생, 중도입국청소년, 난민가정을 위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이해와 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다문화교육 운영학교, 다문화대안학교, 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중도입국, 외국인가정 유형, 출신 국적 등 학생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다문화교육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고양시가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로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를 꼽을 수 있다. 이 대회는 단순한 체육경기를 넘어 다문화가족 간 유대감을 키우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고양시는 2014년부터 11년째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12월16일 고양체육관에서 대회가 개최됐다. 일반부 복식, 부부복식, 중고등부 복식, 초등부 복식 등으로 나뉘어 열렸고, 전국 다문화가족 500여명이 참여했다. 배드민턴 경기 외에도 전통놀이, 인생네컷 스티커 부스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다문화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동환 시장은 “국제교류 증가로 인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으며 우리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설령 언어와 문화적인 배경이 다르더라도 친근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고, 이를 위해 고양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보다 더 성숙한 사회로 성장하는데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 정명심(향년 90세)씨 별세, 문선례·문회성·문영순·문미옥·문승훈(SK하이닉스 부사장)·문준호(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 총괄)씨 모친상, 남성환(아시아투데이 대기자 겸 부사장)·이삼영(강북구청 세무1과장)·김춘동(포나인건설 팀장)씨 장모상 = 14일 오전 5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14일 오후 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6일 오전 9시, 장지 이천에덴낙원. ☎ 02-3010-2000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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