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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오는 2027년 발사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이 오는 2027년부터 발사될 계획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2050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2027년까지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5기를 개발하고, 2027년에 위성 1호기, 2028년에 위성 2~5호기를 연이어 발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온실가스 관측 위성(K-GHG SAT)은 총중량 50kg 이하 초소형 위성으로 고도 600km 이하의 저궤도를 돌며 온실가스의 대표적인 기체인 이산화탄소와 메탄(메테인) 농도를 초분광 기술을 활용해 관측한다. 이 위성의 기본 임무는 △온실가스 배출원 위치 식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국가 및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 정책 지원 △기후 위기 적응대책 수립 지원 △국가 온실가스 통계 검증 △기후테크 기술 개발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에서는 온실가스 관측 위성의 관측 폭을 고려해 한반도가 촘촘히 관측될 수 있도록 5기의 위성을 군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3월에 발표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에 따라 그해 기획연구를 마치고, 국정과제 및 민간의 우주개발 활성화를 위해 한화시스템과 협력해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2020년 발사) 보유국이며,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관측위성을 민간에서 원활하게 개발하도록 적극 지원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올 여름, 내비게이션으로 홍수 위험 실시간 확인 가능

올 여름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에서 실시간으로 홍수 위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환경부(장관 한화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호우 시 차량이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 경보지점 부근을 진입한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된다고 밝혔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 차량 내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나, 기존에는 운전 중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환경부는 실시간으로 홍수경보와 댐 방류 데이터 제공을, 과기정통부는 동 데이터를 각 내비로 연결하는 데이터 중계와 특별전담반(TF) 총괄을, 각 기업들은 홍수기에 맞춰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서둘렀고 지난 1일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홍수경보 및 댐 방류 정보) 서비스 제공을 순차적으로 개시하게 됐다. 운전자들은 긴급재난문자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운전 중에도 홍수경보 발령 및 댐 방류 경보 방송 시, 해당지점 인근(홍수경보 반경 1.5km 이상, 댐방류 반경 1km)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직접 위험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으로 알기 쉽고 빠르게 국민들에게 홍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성과"라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더 빠르고 촘촘하게 홍수예보를 실시하고, 관계부처 및 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홍수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12개 면세점 일회용품 발생량 대폭 감소”

국내 주요 면세점의 일회용품 사용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발적협약을 맺은 12개 면세점에서 발생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발생량이 2019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면세점의 비닐쇼핑백 사용량은 1676만개로 2019년 8920만개 비해 약 81%가 줄었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 15일 한국면세점협회 및 12개 면세점과 비닐재질 쇼핑백과 완충재(일명 뽁뽁이) 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유통 포장재 감량을 위한 자발적협약'을 체결했다. 협약한 12개 면세점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으로 전체 면세점 대비 매출액 기준 96.2%, 매장 수 기준 82%에 해당한다. 면세점 이용객 1인당 비닐쇼핑백 사용량이 2019년 2.34매에서 2020년 2.6매로 다소 증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올해(2024년) 1~5월 기간 중에는 1인당 사용량이 0.83매까지 줄어들었다. 비닐완충재 사용량도 대폭 줄어들었다. 2019년 기준 7779만개가 사용된 비닐완충재는 2023년 705만개로 감소했다. 1인당 사용량 역시 2019년 2.04매에서 올해(2024년) 1~5월에는 0.26매로 87% 줄었다. 환경부는 자발적협약 맺은 이번 면세점 업계의 일회용품 사용량 조사 결과 공개를 시작으로 야구장, 커피전문점,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과 체결한 협약 이후의 일회용품 사용량을 분석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상일 용인시장, 지역 여론 칭찬 일색...시 공무원노조 ‘소통왕’으로 평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 대한 민·관·노동계를 비롯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의 전례가 없는 '상상력과 관찰력'을 담은 획기적인 행정 혁신을 포함해 지역 발전을 위한 헌신 노력이 어우러지면서 이런 결과물을 낳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 시장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 시장은 소통의 아이콘이자 소통왕이라고 그리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시장 취임 2주년인 지난 1일 용인특례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이 시장을 '소통왕'이라고 하면서 지난 2년간 일을 잘했다고 평가하고, '운동화 끈'을 풀지 말고 계속 열심히 일해 달라고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에 이에대해 지난해와 올해 시정을 잘 이끌면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호평하는 입장을 두 차례 발표한 용인특례시 공무원노조는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은 이 시장을 칭찬하는 내용의 '축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축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시정운영과 관련해 (이상일 시장은)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옛 경찰대 부지인 언남지구 개발사업 문제 해결' 등 굵직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지난 2년 너무나 열심히 달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노동조합 차원에서 그동안 겪어 본 이상일 시장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이상일 시장은 소통왕'이라는 것"이라며 “노조가 생긴 이래로 세 분의 시장을 겪어 보았지만 단연코 이상일 시장을 으뜸으로 뽑고 싶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이상일호 2년 동안 10여 차례의 소통을 통해 3개 구청 구내식당 직영, 공무원 변호비용 지원금 증액 및 지원금 확대, 웨어러블캠 도입, 성폭력 전담관 채용, 낡은 사무용 의자 교체, 조직개편시와 정기인사시 노조 사전협의 정례화, 인사통계자료 확대, 선거 부동의 직원 차출 금지 및 종사자 처우개선(전국표준안), 각종 특별휴가 부여, 잼버리 부당 동원 해결 등 지루한 난제들이 이러한 과정(소통)을 통해서 즉각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마지막으로 "시장과 노조위원장과의 핫라인, 직원 처우개선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해결 의지 등 이 모든 것을 다른 시ㆍ도 공무원노조 위원장들이 (용인을) 부러워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상일 시장님-아직은 운동화 끈 풀 때가 아니다. 시장님이 이룩한 시정운영 성과 및 직원 처우개선 등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운동화 끈 풀지 마시고 새 운동화를 다시 선물로 드릴 테니 3000여 공직자, 110만 용인시민을 위해 다시 끈 바짝 쪼이고 남은 2년도 열심히 달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그동안 공직자들의 사기진작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일에도 주력했다. 지난해 8월 용인특례시가 세계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대원들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인 5000명 이상을 받아들여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활동을 지원했을 때 시의 수많은 공직자가 동원돼 밤을 새우는 등 많은 일을 했을 때 이 시장은 “공직자들이 밤을 꼬박 새고 일해도 초과근무는 4시간밖에 인정받지 못한다"는 노조의 이야기를 듣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연락해서 공무원들이 초과근무를 한 시간만큼 인정받도록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최근 시의회 상임위에서 조직개편안이 부결되자 반대한 시의원 등에게 “조직개편은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고, 공무원 승진 기회도 넓혀서 사기도 진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협조를 얻어내 본회의에서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도록 했다. 지난달 27일 조직개편안이 가결되자 용인특례시 직원 소통 공간인 '소통과 공감'엔 '이번 조직개편으로 그나마 적체된 승진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글이 올랐고, “시장님께서 직접 의원님들과 소통하시면서 조직개편을 이끌어주셨다고 들었습니다.…시장님이 계셔서 든든하고, 용인시 공직자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시는 시장님 너무 든든합니다"라는 글도 있었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2년간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결정,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등 참으로 많은 성과를 냈고, 옛 경찰대 부지 사업 해법 도출 등 여러 난제를 해결했는데 시의 모든 공직자가 힘과 지혜를 모아서 일을 잘해주신 결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2년간 성취한 성과에 대해 영상을 만들어 보여주셨는데 그걸 보면서 초심을 계속 잘 유지해서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또 하게 됐다"라고 단호한 결심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 특례 시 공무원노조의 칭찬과 관련해 “노조가 취임 2주년을 축하하면서 시장과 시가 한 일에 대해서 높이 평가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노조의 주문대로 운동화 끈을 풀지 않고 계속 성실하게 일할 뿐 아니라 노조와도 늘 소통해서 함께 시의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며, 공직자들의 사기진작과 근무환경 개선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용인특례시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3월 15일 용인 이동·남사 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정이 발표되자 '이상일 시장님! 큰일 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노조는 또 올 3월 25일 용인 특례시청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특례 시 지원 특별법 제정, 경강선 연장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고교 설립 등 용인의 주요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지원 의지가 공식 발표되자 '용인 르네상스,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다'라는 제목의 입장 발표를 통해 이상일 시장이 이룩한 성과와 진행하는 일들에 대해 지지의 뜻을 확실하게 나타냈다. 한편 용인시 내 학부모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의 칭찬과 격려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시가 즉각 해결할 수 있는 민원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장기적인 지역 현안 등에 대해선 주민들과 함께 대화와 소통을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시정에 주민의 공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간담회 석상에서는 늘 언제나 이 시장을 성과에 대한 칭찬이 잇따르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이런 현상은 같다.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이 시장의 시정 운영에 아낌없는 박수를 던져주고 있다. 주민 수지구 성복동 이모 씨는 “이 시장이 용인 특례 시를 환골탈태시키고 있다"라면서 “유사 이래 최대 사업으로 지칭될 수도 있는 이동·남사 첨단반도체 시스템 국가산단을 유치하고 또 막힘없이 추진하는 것으로 봐 이 시장의 성과가 어느 누구 보다도 남다르다"고 말했다. sih31@ekn.kr

전기차 충전기 보급 ‘완속·대기업’ 선방…급속은 저조

올해 상반기 전기차 충전기 보급량은 대기업 중심으로 7킬로와트(kW)급 완속 충전기 위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급속이나 소규모 3kW 전기차 충전기 보급량은 저조했다. 2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충전소 리스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상반기 전기차 완속 충전기 신규 보급량은 5만2025대로 지난해 전체 신규 보급량 7만4834대의 69.5%나 채웠다. 반면, 같은 기간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4451대로 지난해 1만4083대의 31.6% 수준이다. 3kW 소규모 전기차 충전기도 4095대로 지난해 1만1505대의 35.6%밖에 늘리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충전기 총 신규 보급량은 6만571대로 올해 총 누적보급량 35만2476대를 달성했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충전기 누적 보급량을 45만대를 달성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10만대가 모자란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와 3kW 소규모 전기차 충전기 보급이 부진하면서 상반기에 올해 목표치 절반을 채우는 데 실패했다. 전기차 완속 충전기 보급에서는 대기업이 돋보였다. 기업별 전기차 완속 충전기 신규 보급량 순위는 순서대로 △GS차지비(8958대) △에버온(7211대) △LG유플러스(6895대) △한화솔루션(4315대) △파워큐브(3877대) △한국전자금융(3240대) △신세계아이앤씨(3157대) △이브이시스(2378대) △채비(2364대) △이지차저(1729대) 등이다. 특히, LG유플러스, 한화솔루션, 신세계아이앤씨가 점유율을 높여가는 게 눈에 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2년 전기차 완속 충전기 17대를 보유했으나 올해 상반기 1만693대까지 늘렸다. 한화솔루션은 같은기간 전기차 완속 충전기를 192대에서 8272대, 신세계아이앤씨는 109대에서 6036대로, 롯데정보통신 자회사인 이브이시스는 144대에서 3230대로 늘렸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채비가 1124대를 올해 상반기 추가로 확대했다. 신규로 1000대 이상 설치한 곳은 채비뿐이다. 지난해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신규로 1000대 이상 늘렸던 SK일렉링크, 이브이시스,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올해 상반기에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않았다. 3kW 소규모 전기차 충전기는 파워큐브가 올해 상반기 3710대를 늘려 전체 보급량 4095대 중 90.6%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 위주로 전기차 충전기가 늘어난 이유로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대기업의 자본력으로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충전기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소규모 스타트기업이랑 자본력이 다를 뿐 아니라 신세계아이앤씨 같은 곳은 이마트에 설치하는 등 다른 계열사를 활용할 수 있어 보급량을 늘리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철강·전기차·태양광에 이어 플라스틱까지?…중국 저가 공세에 세계 촉각

경기 침체에 빠진 중국이 철강, 전기자동차, 태양광 등의 제품을 싼 가격에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플라스틱으로 저가 물량 공세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부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중국 석유화학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면서 성장해왔지만 경기 침체로 내수가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중국 석화업계는 공장 가동률을 조정하면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미 플라스틱 순수출국으로 오른 중국의 생산능력은 지금도 확장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과잉생산된 물량은 결국 해외로 더 많이 수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옥스퍼드 에너지연구소(OIES)의 마찰 메이단 이사는 “중국의 석유화학 과잉생산은 해당 섹터에서 과소평가된 리스크로 여겨지고 있다"며 “특히 서방 업계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과잉될 규모와 품질을 모두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사이에 현재 유럽, 일본, 한국을 합친 만큼의 에틸렌과 프로필렌 생산 능력을 추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에틸렌과 프로필렌은 플라스틱의 기초 원료다. 특히 이 기간 중국에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공장 설비의 증가폭은 세계를 두 배 넘게 웃돌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 경제는 침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월과 동일한 49.5를 기록해 두달째 '경기 수축'을 이어갔다.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국가통계국은 화학 원료와 화학제품, 비금속광물제품 등 업종의 신규 주문 지수가 낮은 상황을 두고 “기업들은 유효수요 부족이 현재 직면한 주요 어려움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석화업계는 생산공장 가동률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과거 80~85%를 보였던 PDH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70%를 밑돌았는데 올해는 50% 수준까지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원자재시장 분석업체인 ICIS가 내다봤다. 그러나 플라스틱 순수출국으로 오른 중국의 생산능력은 아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폴리염화비닐(PVC)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은 이미 수출이 수입을 웃돌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에는 프로필렌마저 순수출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ICIS는 이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최소 9곳의 PDH공장이 새로 가동에 들어가 중국의 해외 수출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석화업계가 받게될 타격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컨설팅 업체 우드맥킨지의 켈리 쿠이 선임 석유화학 애널리스트는 “2020년부터 2027년간 중국의 막대한 투자로 글로벌 공급 역학이 재편됐다"며 “이는 아시아에서 구조적인 과잉공급과 지속적인 마진축소 또는 마이너스 마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에서는 약 25%가 폐쇄될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저가 공세로 주요 국가들과의 무역긴장 또한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민간연구소 로듐그룹의 찰리 베스트 부국장은 “이것은 철강, 태양광 패널 등 다음으로 중국의 구조적 불균형이 세계 시장으로 퍼지는 또 다른 예시"라고 꼬집었다. 블룸버그는 “정제산업을 구축한 한국 등과의 관계를 긴장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과잉생산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비난 또한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단독] ‘캐즘’에 흔들리는 전기차 시장…상반기 충전기 보급량 목표치 40%도 미달

올해 상반기 전기차 충전기 보급량이 정부 목표치의 40%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예산 집행 상황도 저조해 신규 물량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수요 정체 현상)' 후유증을 톡톡히 겪는 모양새다. 2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충전소 리스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기차 충전기 전체 보급량은 35만2476대다. 지난 1월 2일 기준 전기차 충전기 전체 보급량 29만1905대에서 6만571대 늘어나는데 그쳤다. 환경부는 지난 3월 올해 전기차 충전기 예산을 발표하면서 올해 목표 신규 보급량을 15만대로 잡았다. 당시 지난해 총 전기차 충전기 누적 보급량을 약 30만대로 추산했고, 올해 누적 45만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상반기 전기차 충전기 누적 보급대수는 35만대에 불과하다. 올해 신규 전기차 충전기 보급량 목표 달성률은 15만대 중 5만대 정도에 불과해 고작 33%를 달성한 셈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로 10만대나 더 늘려야 한다. 기대와 달리,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신청 사업자 또한 많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 충전기 업계에 따르면 보조금 사업에 선정되면 실제 사업 개시까지 약 3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충전기 예산 집행률이 앞으로 향후 신규 보급량을 예상할 수 있는 지표인 셈이다. 한국환경공단의 '2023년 브랜드사업 현황 및 관리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브랜드 사업 예산을 다 쓰지 못해 올해 이월해 진행한 예산 집행률은 10%대일 정도로 저조하다. 올해로 이월된 지난해 브랜드 사업 예산은 475억5505만원으로 지난달 3일 기준으로 67억4048만원(14.2%)만 집행됐다. 올해 1차 브랜드사업 보조금 배정액은 총 1375억원 중 187억3000만원(13.6%)만 사업에 참여했다. 전기차 충전기 브랜드 사업이란 민간사업자들이 지역 특성과 연계해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그나마 올해 전기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에는 지난달 7일 기준 540억원 중 231억5175만원(42.9%) 규모만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보조금을 받아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하고 싶어도 실제 진행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은게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를 설치하기 쉬운 곳은 이제 거의 다 했다고 본다. 설치하기 어려운 노후 아파트를 개척해야 하는데 주차공간에다 노후변압기 문제 등으로 쉽지 않다"며 “게다가 전기차 캐즘까지 겹쳐 시장이 침체 분위기인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포토] 김성 장흥군수, 제20대 장찬석 회진면장 취임식 참석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성 장흥군수가 제20대 회진면장으로 취임한 장찬석 씨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은 회진면 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열렸으며, 회진면의 발전과 번영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기대 속에서 진행됐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새로운 면장의 업무 시작을 축하하고 면장부부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장찬석 씨는 지난 1991년 4월 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2004년 7월에는 행정자치부장관상, 2016년 12월에는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최근에는 2021년 투자유치팀장, 영상미디어팀장, 2022년 홍보팀장을 맡아 적극적인 군정홍보 활동 등 32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군민의 행복과 복지향상을 위해 창의적 사고와 발상으로 직무를 수행하며, 지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 군민과 행정 간의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leejj0537@ekn.kr

가스公 “신뢰받는 대표 공기업으로 도약 다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일 대구 본사 경영진과 전국의 기지 및 지역본부장 2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첫 경영간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경영간부들은 경영현안 공유와 더불어 상반기 사업실적을 평가하고,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점검했으며,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경영 성과를 제고하는 데 온 힘을 쏟기로 결의했다. 가스공사는 △안전 △청렴 △상생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해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우선 가스공사는 장마철과 혹서기를 맞아 집중호우,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천연가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부패취약분야를 집중 발굴·개선하고 건설현장에서 협력사들과의 상생활동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최연혜 사장은 경영진들에게 “우리 공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복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하반기에도 임직원 모두 무한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유어 아너’ 손현주·김명민, ‘연기 神’ 조합 기대 UP..8월 12일 첫 방송

배우 손현주와 김명민이 한 작품에서 만났다. 손현주와 김명민이 출연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매번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연기를 펼쳐온 손현주가 판사 '송판호' 역을 맡는다. 올곧은 신념과 정의로운 사명을 지닌 시대의 어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로, 오점 하나 없는 성공한 삶을 사는 인물이다. 매 작품마다 역할과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배우 김명민은 차가운 심장과 위압적인 존재감을 가진 범죄조직 보스 '김강헌'을 연기한다.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집요한 부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무빙', '7인의 탈출'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도훈은 송판호(손현주 분)의 아들 '송호영' 역으로 분한다. 김강헌(김명민 분)을 쏙 빼닮은 아들 '김상혁' 역은 '스위트홈2', '혼례대첩' 등에 출연한 배우 허남준이 맡았다. 8월 12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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