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변호사 출신 워킹맘…영국 새 퍼스트레이디에 시선 집중

14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 영국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가 5일(현지시간) 총리에 취임하면서 퍼스트레이디가 된 부인 빅토리아 스타머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국 BBC방송, 미국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빅토리아 여사는 1973년 런던 북부의 가스펠 오크에서 회계사인 폴란드계 유대인 아버지와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사립 여학교인 채닝 스쿨을 거쳐 카디프대에서 법학과 사회학을 공부했으며, 대학 시절 학생회장으로도 활동했다. 빅토리아 여사가 남편을 처음 만난 때는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시절이다. 역시 변호사이던 스타머는 법정에 필요한 서류와 관련해 팀과 논의하다 '이 서면을 누가 썼나'라고 물었고 팀원들은 빅토리아를 지목했다. 이에 스타머는 직접 전화를 걸어 서면과 관련해 이것저것 물었는데, 대화가 끝날 무렵 수화기 너머로 빅토리아가 '저 빽빽거리는 사람은 자기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스타머 총리는 한 인터뷰에서 이 '일화'를 소개하며 “그건 맞는 말이긴 하다"고 했다. 2007년 스타머 총리와 결혼한 빅토리아 여사는 현재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일하는 워킹맘이다. 슬하에 아들(16)과 딸(13)을 두고 있다. 빅토리아 여사는 그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등 '로우키' 행보를 이어왔다. 또한 자녀들의 평범한 삶을 지키는 데에도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스타머 총리도 인터뷰에서 자녀를 '제 아들', '제 딸'로 지칭할 뿐 이름을 언급한 적이 없다. 그는 총리 관저로 이사하는 것에 대해 자녀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아이들의 사생활을 강력히 보호하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인인 빅토리아 여사가 자신의 총리 취임 뒤에도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외신들은 빅토리아 여사가 유대인 가정 출신이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빅토리아 여사는 안식일을 지키고, 유대인 공동체와도 강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달 한 인터뷰에서 자녀가 유대 혈통의 유산을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수년간 금요일에는 오후 6시가 지나면 자녀를 위한 시간을 보내왔고 이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총리가 된 이후에도)어렵겠지만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교에서는 안식일이 금요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이에 보수당 등에서는 “파트타임 총리냐"며 이를 공격 소재로 삼았다. 스타머 총리는 한 인터뷰에선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일가족이 직접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들이 전쟁의 영향을 받은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달 친(親)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이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인 데 대해 빅토리아 여사가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한 내용이 알려지기도 했다. 스타머 총리는 노동당 대표에 오른 뒤 반유대주의 근절을 약속하면서 당내에서 관련 행동이 나올 경우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영국 정가 안팎에선 스타머 총리가 노동당 내 반유대주의에 단호한 태도를 보인 배경에는 빅토리아 여사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연합뉴스

“국민주라더니”…주가 하락에 ‘네카오’ 시총 올해 들어 15조 증발

'국민주'로 불리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자 시가총액이 올들어 15조원 가까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기준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 총합은 45조7020억원으로 지난해 말(60조5300억원) 대비 14조8280억원 줄었다. 네이버 시가총액은 27조3010억원으로 지난해 말(36조3800억원) 대비 9조790억원 감소했으며, 카카오는 같은 기간 24조1500억원에서 18조4010억원으로 5조7490억원 줄었다.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각각 25.0%, 23.6% 급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7.8%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부진한 경기로 광고 업황이 둔화한 데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영향력 확대로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최근 '라인야후 사태'로 라인야후 지분 강제 매각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며, 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 2분기 실적 전망도 암울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일 기준 증권사 24곳이 제시한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4430억원으로 한 달 전(4471억원) 대비 41억원(0.9%) 하향 조정됐다. 증권사 23곳이 제시한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도 1447억원으로 한 달 전(1488억원)보다 41억원(2.8%) 낮아졌다. 외국인들이 이들 종목을 대거 순매도하며 주가 하방 압력을 높였다.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네이버를 1조2460억원 순매도하며 국내 증시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았으며 카카오도 169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4일 기준 네이버의 외국인 주식 보유율은 43.63%로 2008년 12월 9일(43.52%) 이후 15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외국인 주식 보유율은 지난 3월 초 28%대까지 증가했으나 점차 감소해 지난 4일 27.10%로 낮아졌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꾸준히 네이버와 카카오를 사들여 외국인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네이버로 2조1260억원 순매수했다. 카카오 순매수액은 1780억원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은, 기준금리 12회 연속 동결하나…고용·가계대출 등도 주목

다음주에는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최신 고용·가계대출 통계도 주목을 받는다. 우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할지, 조정할지 논의한다. 한은은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럴 경우 금리가 12회 연속 동결된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아직 목표 수준(2%)에 이르지 못한 데다 여전히 유가 등의 불안 요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원/달러 환율도 꾸준히 1380원선을 웃돌면서 1400원대를 넘보고, 최근 가계대출 증가 속도 역시 다시 빨라지는 분위기라 한은이 이번 회의에서 서둘러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통계청은 이보다 앞서 10일 '6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지난 5월 일시적 요인 등으로 고용 지표가 크게 둔화한 만큼 6월에는 되살아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내수와 건설부문 위축 속에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올해 1∼2월 30만명대를 유지했던 취업자 수 증가 폭(15세 이상)은 3월 17만명대로 떨어졌다가 4월에 26만명 선으로 늘었고 다시 5월에는 9만명에 그치는 등 월별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11일 발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4 한국경제보고서'도 관심사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별 보고서를 발표한다. 보고서에는 단기적 거시경제 동향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위험 요인과 구조개혁 정책 권고까지 담긴다. 실물경기 진단도 잇따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7월 경제동향'을, 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를 각각 내놓는다. 11일에는 기재부의 월간 재정동향(7월호) 자료가 나온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8개월째 이어졌을지,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이 커졌는지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8일 '6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을 내놓는다. 5월에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5000억원을 순매수해 7개월 연속 '사자'를 이어간 바 있다. 금융당국은 10일 '6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을 공개한다. 지난 5월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5조3000억원 늘었다. 증가 폭도 4월(+4조1000억원)보다 더 커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000세대 대단지 아파트 청주 메종드포레 공급중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일대에 2,000여세대 대단지 아파트 청주메종드포레가 분양 공급 중이다. 청주메종드포레는 확정분양가로 공급되며 10년 임대 후에는 선택에 따라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 도보 통학 가능 위치에 옥산초를 비롯한 다수의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도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 종로m스쿨이 입점했다. 청주메종드포레는 또 수영장까지 갖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000여 세대를 품을 수 있는 수영장에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은 물론이고 청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지가 위치할 흥덕구 옥산 일대는 첨단산업 융복합벨트인 오송-옥산-오창의 정중앙이며 2025년 준공될 청주 농수산물 센터, 인근의 다수 첨단산업단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청주메종드포레는 민간임대아파트로서 주택 보유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청약통장과 관계없이 19세 이상 성인은 누구든 공급에 지원해 볼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름 넣기 무섭네”…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2주연속 상승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30일∼7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6.9원 상승한 1682.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9.7원 상승한 1748.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1.9원 오른 1656.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56.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L당 28.7원 오른 1515.0원을 기록했다. 6월 첫째 주 이후 1500원 재돌파다. 이 같은 휘발유·경유 가격 상응은 국제유가가 오른 데다,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고조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예상 이상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5달러 오른 86.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5달러 오른 94.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오른 102.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또 정부는 유류세 인하를 2개월 더 연장하면서 인하율을 휘발유의 경우 25%에서 20%로, 경유의 경우 37%에서 30%로 축소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애플 주가 4거래일 연속 상승…시총 1위 다시 탈환할까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주가가 연일 오르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6% 오른 226.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하반기 열린 4거래일 동안 주가는 계속 오르며, 사상 최고가도 226달러대로 올라갔다. 시장 가치도 3조4710억 달러로 증가하며, 시총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이날 주가가 1.47% 오른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MS·3조4750억 달러)와는 40억 달러, 불과 0.1% 남짓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애플이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되면 지난 1월 이후 5개월여만이다. 지난달 12일에는 장중 1위에 올랐다가 장 막판에는 다시 2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 속에 지난달 5일에는 엔비디아에 밀려 시총 순위가 3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아이폰 등 자사의 기기에 탑재할 AI 전략을 발표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여기에 이달 하순 발표 예정인 2분기(4∼6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애플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의 중국 판매량은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나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할인 판매 영향을 받긴 했지만, 지난 4월과 5월 중국 판매량은 1년 전에 비해 52%와 40% 각각 급증했다. 애플의 실적 발표일은 오는 24일로, 그동안 추세와는 다르게 일정이 잡혔다. 애플은 2023년부터 주요 빅테크 중에서 가장 늦게 실적을 발표해 왔다. 발표일은 분기 마감 이후 두 번째 달 초였다.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일은 5월 2일, 작년 4분기는 지난 2월 1일이었다. 이 기간 애플의 분기 매출은 줄어들거나 소폭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2분기 실적은 예전처럼 분기 마감 다음 달 후반으로 정해졌다.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바이든, 사퇴론 정면돌파…“주님이 관두라고 하면 물러날 것”

첫 TV토론 이후 가중하는 후보 사퇴 압박에 직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합주 유세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 행보가 향후에도 예정된 만큼 이를 통해 고령 우려와 맞물린 대선 패배 위기감을 해소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여부를 좌우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를 불러온 TV토론에 대해 “내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나는 90분의 토론이 3년 반의 성과를 지워버리도록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이 어떻게 할지에 대한 추측이 있다는 점을 직접 언급한 뒤 “내 대답은 대선에 출마하고 다시 이기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당내 경선이었던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수백만표를 받아 대선 후보로 사실상 낙점된 것을 거론하면서 “일부 인사들은 여러분이 (경선에서) 투표한 것을 신경 쓰지 않고 나를 선거에서 밀어내려고 한다"고 비판한 뒤 “나는 선거를 계속 뛸 것이며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유죄를 받은 중범죄자"라고 몰아세우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민주주의, 투표권, 경제 공정성, 낙태, 총기 규제 등이 다 후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선거에서 함께 도널드 트럼프를 정치적으로 추방하자"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참석자들 모두 평소보다 활기차고 에너지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미국 언론은 평가했다. '노타이' 차림의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전에 무대 주변에 있는 참석자들과 인사를 했으며 연설 뒤에도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하고 '셀카'를 찍는 등 평소보다 더 활발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공을 들였다. 지지자들은 바이든 대통령 연설 중에 “레츠고 조", “우리는 조를 사랑한다" 등을 외치며 바이든 대통령의 말에 크게 호응했다. 같은날, 바이든 대통령은 노쇠한 모습을 불식시키기 위해 위스콘신주에서 ABC 방송과 인터뷰도 진행했다. ABC 방송이 편집 없이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이 선거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되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며 “트럼프는 병적인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했다. 고령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인지력 검사를 받겠느냐는 질문엔 “나는 매일 인지력 및 신경 검사를 받고 있다"며 “누구도 내게 인지력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다. 나는 매일 인지력 검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오늘 영국 신임 총리와 통화했고, 매일 국가 중대사를 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립적인 인지력 검사를 거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미 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심하게 말을 더듬고 논리력을 상실했던 첫 TV 토론 당시 심한 감기에 걸려 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나쁜 밤이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나는 아팠다. 피로했다"며 “아주 끔찍한 기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실 의사가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나에게 바이러스 감염이 있었는지도 체크했다"며 “그렇지는 않았고, 심각한 감기 증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없다는 확신이 들 경우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설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상황에 따라 달렸다"며 “전능하신 주님(Lord Almighty)이 관두라고 하면 물러나겠다"고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또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예스, 예스, 예스, 예스"라고 4차례 반복해서 답변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ABC 방송 인터뷰 녹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 사퇴 가능성을 묻는 말에 “사퇴 여부는 완전히 배제한다"고 단호히 밝혔다. 자신이 왜 최선의 후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내가 이전에도 트럼프에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이는 4년전 일 아니냐'는 추가 질문에는 “당신은 모든 문제에 있어 틀렸다"고 받아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최소한 20명의 의원들과 대화를 나눴다면서,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이 다른 상원 의원들과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하는 모임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 한 사람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가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선 “지금 약속한다. 분명히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바이든 대통령 및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이번 달에 경합주 전체를 방문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에 이어 7일엔 또다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를 찾는다. 그는 워싱턴DC에서 오는 9~11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뒤에는 공화당 전당대회(15~18일)에 맞춰 네바다를 찾아 유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때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지지자 등과 사전 원고가 없는 '즉석 만남'도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연방 하원의원 3명이 이미 공개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요구한 데 이어 당내에서도 직·간접적인 사퇴 요구 움직임이 계속 나오고 있다. 민주당 소속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회복 불능하다면서 “향후 며칠간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최고의 희망인지 평가해달라"고 촉구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또 마크 워너 상원의원(버지니아)도 바이든 대통령에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기 위해 상원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WP가 보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바카디코리아, 국내 3인 아티스트와 ‘봄베이 사파이어 Stir Creativity’ 캠페인 협업

바카디 코리아가 주목받는 국내 아티스트 3인디자인 스튜디오 모스그래픽(MOHS), 금속공예가 아미라(AMIRA), 도자기 공예가 강민성(스튜디오 묵)과 협업해 캠페인 팝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팝업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LCDC 서울에서 진행된다. 작년에 국내에서 성공적인 첫 런칭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Stir Creativity' 캠페인은 협업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Home Bar(홈바)' 컨셉의 전시를 통해 선보이며,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는 예술적 취향과 창의성을 일상 속에서 공유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리에게 내재된 예술적 감각은 가장 가깝고 편안한 일상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푸른 빛 봄베이 감성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각 아티스트들은 봄베이 사파이어에서 받은 영감을 본인들만의 봄베이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일상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굿즈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오픈과 동시에 국내 바 씬(Bar Scene)에서 가장 주목받는 5개 팀 바의 '게스트 바텐딩'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매일 1곳의 바가 로테이션 '게스트 바텐딩' 형식으로 봄베이 사파이어를 기주로 한 다양한 '봄베이 창작 칵테일'을 선보인다. 또한, 캠페인 런칭을 기념해 '아티스트 콜라보 한정 패키지'도 출시됐다. 새롭게 출시된 여름 한정 봄베이 하이볼 패키지는 모스그래픽 특유의 감각적 디자인이 가미된 전용 글라스와 가죽 코스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국내 대형 마트 및 스마트 오더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바카디는 1862년 쿠바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럼(Rum)' 브랜드 바카디 외 200여개 이상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비상장 증류주 회사로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에 지사를 가지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오늘날씨 예보] 주말 시작 토요일, 서울 등 장마전선 예상…南엔 무더위

토요일인 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경북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전북과 전남 북부에는 늦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6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서울·인천·경기 북부·서해5도 20∼60㎜, 강원 내륙과 산지 10∼50㎜, 강원 동해안 5㎜ 안팎, 제주도 5∼30㎜다.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광주·전남 북부·경북 북부 내륙은 30∼80㎜(많은 곳 충남권 100㎜ 이상, 전북 서부 120㎜ 이상), 전남 남부·대구·경북 남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경북 동해안·경남 서부 내륙 10∼40㎜, 울산·경남 중부 내륙·울릉도·독도는 5∼20㎜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10∼30㎜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 중부 내륙과 강원 동해안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 광주와 일부 전남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2.4도, 인천 22.4도, 수원 21.7도, 춘천 20.7도, 강릉 27.4도, 청주 25.2도, 대전 23.8도, 전주 26.5도, 광주 25.7도, 제주 28.1도, 대구 24.7도, 부산 23.0도, 울산 22.2도, 창원 24.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5∼3.5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주식] 증시 ‘냉랭’ 고용에 또 활활…테슬라·메타·알파벳·MS·애플·아마존 등 주가↑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7p(0.17%) 오른 3만 9375.8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30.17p(0.54%) 뛴 5,567.19, 나스닥지수는 164.46p(0.90%) 상승한 1만 8352.76에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전날은 미국 독립기념일로 증시가 휴장했다. 이날 발표된 6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주요 재료였다. 6월 신규 고용 수치는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지만, 앞선 4월과 5월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고용시장 냉각도 시사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 6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9만 1000명 증가를 웃돈다. 반면 지난 5월 수치는 기존 27만 2000명 증가에서 21만 8000명 증가로 수정됐다. 4월 수치는 기존 16만 5000명에서 10만 8000명으로 각각 5만 4000명, 5만 7000명 줄었다. 미국 실업률도 예상외로 올라 경계심을 자극했다. 미국 6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해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4.0%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 상승과 기존 수치 하향 조정은 고용시장이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북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에 20만 6000개 일자리가 생기면서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몇 가지 요소들은 우려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일자리의 원천은 정부였다는 점과 이전 두 달간의 고용 수치가 하향 조정된 점, 실업률이 오르고 있다는 점이 우려 요소"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런 요소들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 키웠다. 고용시장 냉각으로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인하에 나설 여력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이날 고용 결과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기술주로 매수가 몰렸다. 금리 하락은 통상 기술주에 우호적 여건으로 여겨진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앞선 고용 수치의 하향 조정과 실업률 상승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였고 채권시장은 확실히 이를 반기는 분위기"라고 했다. 다만 “이런 수치들은 미국 경제의 방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기업별로는 테슬라 8거래일 연속 강세가 눈에 띄었다.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8% 오른 251.52달러에 마쳤다. 시가총액도 8021억달러까지 회복했다. 이날 강세로 테슬라는 올해 총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주요 기술주 중에선 메타플랫폼스가 5.87%, 알파벳A가 2.57%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최근 상승세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과 키 높이를 맞추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이날 MS는 1.4%, 애플은 2.16% 올랐고, 아마존닷컴 역시 1.2% 상승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1.9% 하락했다. 미국 백화점체인 메이시스는 투자자들이 인수 의향 가격을 올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9% 넘게 뛰었다. 인수 의향자인 브리게이드캐피털 등은 인수가격은 기존 주당 24달러에서 24.80달러로 올렸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제조사 노보노디스크는 부정적인 학술 보고서에도 주가가 2%이상 올랐다. 앞서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위고비에 드물지만, 실명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을 향한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중앙은행(RBI) 행사를 위해 발표한 성명문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떨어트리는 데 상당한 진전을 봐왔다"면서도 “다만 우리 목표인 2%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이 2.74% 뛰었고 필수소비재도 1.21% 올랐다. 에너지 업종은 1.52% 내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9월 연준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77.4%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2p(1.79%) 오른 12.48을 가리켰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