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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74.4조원…5월 기준 역대 두 번째

지난 5월까지 나라 살림 적자 폭이 법인세 감소 및 정부 지출 증가의 영향에 74조4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2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출이 컸던 지난 2020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큰 규모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1∼5월 총수입은 258조2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조6000억원 증가했다. 본예산 대비 진도율은 42.2%로 국세 수입이 줄었지만 세외 수입과 기금 수입 증가분이 이를 상쇄했다. 1∼5월 세외수입은 13조8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조원 늘었다. 기금 수입 역시 9조7000억원 증가한 93조3000억원이었다 국세 수입은 151조로 작년보다 9조1000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5조3000억원)과 소득세(3000억원)는 늘었지만 법인세(15조3000억원)가 큰 폭으로 줄었다. 5월 누계 총지출은 복지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23조 증가한 310조4000억원이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47.3%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2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 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74조4000억원 적자였다. 5월 기준 적자 규모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집행으로 지출이 크게 늘었던 지난 2020년(-77조900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작년 같은 달(52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22조원 확대됐다. 지난달(64조6000억원)과 비교해도 적자 폭이 더욱 커졌다.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지난달보다 17조9000억원 증가한 1146조8000억원이다. 6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8조3000억원, 외국인 국고채 순 투자는 100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남부발전, 국내 최초 국산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 체결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최초로 안동빛드림본부(이하 '안동본부') 2호기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서비스(Long Term Service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 안동본부 2호기에 도입되는 가스터빈은 남부발전이 올해 1월 두산에너빌리티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380MW급 가스터빈으로 국산 가스터빈에 대한 장기유지보수서비스 계약체결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본부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가스터빈 387MW, 증기터빈 182MW) 규모로 2027년 3월에 준공 예정이며, 이번에 체결된 장기 유지보수서비스 계약은 준공 후 10년간 가스터빈 고온부품 공급 및 재생정비, 계획예방정비, 가스터빈 성능 및 정비일정 보증 등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국내 가스터빈 시장은 GE, Siemens 등 해외 제작사가 독점 공급함에 따라 가스터빈 유지보수 또한 해외 제작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천문학적인 외화 유출과 정비기술 종속 심화가 불가피했다. 또한, 해외 제작사의 정비기술 이전 기피로 최첨단 가스터빈에 대한 국내 정비 기술 확보가 요원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남부발전이 국산 가스터빈 구매계약에 이어 이번에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일괄 계약함에 따라 국내에서 최첨단 가스터빈 제작 및 정비 기술을 일거에 확보하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승우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가스터빈 산업이 제작에서 유지보수까지 완전히 독립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첨단 국산 가스터빈이 적용될 안동본부 2호기가 안정적 전력공급은 물론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은 “긴축 기조 충분히 유지…물가 추세 등 보며 금리 인하 시기 검토”

한국은행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면서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 등을 점검하며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한은은 1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변동성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수도권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함께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변동성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이어졌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기대 변화, 미국‧유럽지역의 정치 상황 등에 영향받으며 장기 국채금리가 상당폭 등락하였고 미 달러화는 미국과 여타 선진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 등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및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정도, 중동지역 리스크의 전개상황, 주요국의 정치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수출 개선세가 이어졌지만 내수가 조정되면서 부문간 차별화가 지속되고 성장세도 주춤하였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지만 취업자수 증가폭은 축소되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도 점차 회복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금년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2.5%)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IT경기 확장 속도, 소비 회복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는 통화긴축 기조 지속의 영향 등으로 물가상승률의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 오름폭 축소 등으로 2.4%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전월과 같은 2.2%를 나타내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3.0%로 낮아졌다. 앞으로도 국내 물가상승률은 완만한 소비 회복세, 지난해 급등한 국제유가·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초반으로 완만히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2.6%)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점차 2% 수준으로 둔화되겠으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2.2%)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금리가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를 선반영하면서 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엔화‧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약세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택가격은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수도권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완만히 개선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목표수준으로 점차 수렴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수도권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함께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동서발전, 부산·울산 지역 화이트해커 양성 추진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국가정보원 지부,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UISC)와 함께 '부산·울산 지역 화이트해커 양성 지원사업'발대식을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부산·울산지역 대학 정보보안동아리 대상으로 30명을 모집해 사내 사이버보안 관제센터를 견학했다. 오는 9월까지 정보보안 전문기술 교육 및 평가를 통해 화이트해커 집중지원 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취약점 진단 실습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참가 △신재생발전 산업 분야 교육 △사이버공격 기술/시나리오 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국정원 지부와 함께 총 144명에게 정보보안 전문기술 교육을 진행하며 화이트해커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는 동남권 정보보호 클러스터와 연계로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에게 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취업과 연구 활동을 위한 자문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민주당 “불확실한 동해 석유 시추개발, 지진 위험성 대비해야”

올해 말 정부의 동해 석유가스전 시추 계획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대규모 지진 발생 등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시추개발 지진 위험은 없나'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올해 말 석유 시추 개발 계획만을 밝힐 뿐, 과거 포항 지열 발전으로 인한 지진의 공포와 트라우마를 겪었던 포항 시민들의 걱정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며 “국가적으로 엄청난 재정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사업이라 할지라도,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 사전에 철저한 설명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불안을 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이재민들은 무려 1435일간 구호소 내 텐트 생활을 해야했다. 이들에 대한 보상 역시 아직도 온전히 마무리되지 못했다"며 “시추를 통한 석유 개발은 아직 불확실한 미래이지만, 이로 인해 포항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이 겪게 될 불안은 명확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네덜란드 정부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국 내 가스전 시추를 영구 중단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호로닝언 가스가 막대한 부를 가져다줄지라도 주민의 안녕과는 결코 맞바꾸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명이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네덜란드 북부 흐로닝언 가스전에서 1986년부터 지진이 급증했으며, 이는 가스 추출로 인한 지층 내 압력 변화가 원인이 된 유발 지진이다. 임 의원은 “윤석열 정부 역시 국책사업이라는 명목하에 이제 겨우 지진의 상흔을 회복한 포항 시민들을 또다시 지진의 공포에 떨게 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이제라도 해저 지질조사를 강화하고 지진 위험성 평가를 위한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광희 부산대학교 교수는 “석유의 경제성에 따라 지진 발생 횟수는 유의미한 패턴이 발견된다"며 “석유 개발의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개발에 적극 나서게 되고 이에 따른 '유발 지진' 확률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석유가스 시추개발 이후 인근 지역에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과 네덜란드, 러시아 등 전 지구에 걸쳐 유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상당히 많은 사례가 비전통 석유개발, 기존 방법처럼 땅속에 있던 석유를 단순히 꺼내 올리는 게 아니라 화학적·압력·수압파쇄 등 기술을 동원한 시추에서 이 같은 사례가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개발은 온 국민의 염원이며 매장이 확실하다면 개발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촉발·유발 지진에 대한 이해는 매우 미비하다"며 “석유가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해 심해 개발 해역에서 규모 6.7이상 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상정해 대비해야 한다"며 “최근 경험한 포항의 촉발·유발 지진과 피해, 후속 조치를 복기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시추 단계부터 주변에서 발생하는 미소지진에 대한 정밀 감시와 개발의 모든 단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독립 기관과 조직이 필요하다"며 “이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내외부 감시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포항 북구를 지역구로 둔 오중기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환상처럼 이야기하는 석유 시추는 매장량이나 사업성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 없이 대통령이 성급하게 매장 추정치를 발표한 것"이라며 “대통령 발표 이후 이 사업에 대한 의구심이 오히려 커졌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개발 정책은 '복권 긁기'가 아니다. '시추공 1개에 1000억씩 5번 뚫으면 한 번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대통령은 5000억짜리 탐사 시추 계획과 함께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시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까지의 매장량별 경제적 타당성과 이에 따르는 개발 비용 시나리오를 함께 제시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폭발한’ 한동훈, 원희룡에 “노상방뇨하듯 도망”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자신을 향한 비방전을 재개한 원희룡 후보를 향해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한 후보는 11일 페이스북에서 “"원 후보의 계속된 거짓 마타도어에 답한다“며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 후보는 제 가족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거짓 마타도어를 한 뒤, 지난 TV조선 토론에서 당 선관위를 핑계 대며 '앞으로 더 안 하겠다'면서 반성도 사과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의 구태 정치 때문에 국민의힘이 싸잡아 비난받는 것이 안타깝고, 이를 보는 당원과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적었다. 한 후보는 특히 "노상 방뇨하듯이 오물을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 정치를 당원 동지들과 함께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9일 TV 토론에서 사천 의혹 제기 당사자인 원 후보에 "근거를 대지 못하겠으면 사과하라“고 압박한 바 있다. 이에 원 후보는 "선관위에서 다툼을 중단하고 정책과 비전 경쟁을 시작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중단하겠다“며 회피했다. 그러나 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 후보를 향해 사천 의혹, 법무부 장관 시절 사설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 측근인 김경율 회계사의 금융감독원장 추천 의혹 등을 총망라해 거론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하시겠나“라고 따져 물었다. 원 후보는 자신이 이런 공세를 재개한 배경에 대해선 “'전당대회 이후를 생각해달라'는 선관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네거티브로 오해받을 수 있는 발언은 일체 중단할 작정이었다"면서도 “한 후보는 그런 제 결심을 악용해 '구태 정치'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항변했다. 그는 “후보에 대한 검증은 유권자인 당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출마자 모두의 의무"라며 “비대위원장으로서 공천을 좌지우지하고 총선을 총괄한 한 후보는 '네거티브'라며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두나무, 올해도 ‘업비트 D 컨퍼런스’…11월 14일 개최

두나무는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가 오는 11월 14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과 확장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매년 전 세계 분야별 전문가들이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교류의 장으로 불린다. 11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UDC 2024의 주제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이다. 실물연계자산(Real World Asset, RWA)의 활성화, 세계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를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 다각도로 살펴본다. 올해는 블록체인 기술과 현실을 접목한 실사례와 토론 중심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히 블록체인 꿈나무 청년 양성을 위한 보안 인재 멘토링 세션을 진행한다. UDC 티켓 수익금 일부는 블록체인 분야 청년 장학금으로 전달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선다. 개최 방식은 오전 세션에 한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한다. 오프닝과 기조 강연이 이뤄지는 오전 세션은 온라인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티켓 구매자는 UDC 메인·분과세션, 특별 프로그램 및 이벤트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참가 등록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5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전기안전公, ASEAN 7개 회원국 에너지분야 전문가 초청연수 마무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8일부터 10일까지(3일간) 본사 및 전기안전인재개발원 등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ASEAN 7개 회원국 에너지분야 공무원·전문가 초청연수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참여한 7개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미얀마다. 본 초청연수는 작년 11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ASEAN 사무국이 에너지 안전관리 협력을 위해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ASEAN 7개 회원국에서 공무원, 기관 관계자 등 에너지분야 전문가 13명이 참가했다. 연수기간 동안 공사가 최근 구축한 에너지안전관리 인프라(ESS관제센터, 전기안전인재개발원, 에너지저장연구센터 등)를 견학하고 전기안전관리법을 비롯한 에너지안전관리 정책 및 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므로 국내의 안전관리체계를 확산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부안군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익산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등 전북 지역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현장견학을 통하여 국내의 신재생에너지 안전관리 기법과 지역에너지 산업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박지현 공사 사장은 “다양한 협력 활동으로 ASEAN의 에너지 안전관리체계 수준 향상과 국내 전기안전기술 분야 발전의 밑거름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과정의 정당성과 고객 중심은 불변의 법칙”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전 임직원들에게 과정의 정당성, 고객 중심의 사고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루자고 주문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승건 토스 대표를 초청해 디지털 혁신에 대한 토스의 철학을 청취하기도 했다. 11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달 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부서장 200여명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하반기 경영포럼의 주제를 '디지털 혁신'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오전 세션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끊임 없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디지털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업권의 냉정한 현실을 살펴보고, 각 그룹사별 디지털 혁신 가속화 전략에 대해 발표 및 질의응답했다. 특히 이번 경영포럼에서는 이승건 대표가 연사로 나서 '토스의 디지털 비즈니스의 성공 방정식'을 주제로 특강했다. 경영포럼의 연사로 경쟁사 CEO를 초청하는 것은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디지털 혁신을 위해 경쟁사라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본받고 배우자는 지론을 가진 진옥동 회장이 이승건 대표에게 특강을 제안해 성사됐다. 이 대표는 토스의 기민하고 개방적인 조직문화 및 혁신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며 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이고 과감한 파트너십의 사례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분임토의 시간에는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도출을 위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 경영진과 부서장들은 지난달부터 사전 조별 모임을 통해 심도 있는 스터디를 진행해 왔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업권의 디지털 전략 및 트렌드 분석 ▲적정한 디지털 투자 방안 ▲AI의 전략적 활용 및 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세부 논의를 통해 도출된 그룹 차원의 협업 과제를 지체 없이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진옥동 회장은 총평에서 “신한금융의 디지털 혁신은 고객중심 사고로부터 시작된다"며, “결국 우리의 성과는 고객에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업무에 임할 때 법규와 업무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과정의 정당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 회장은 “혁신 선도기업들의 모습에서 받은 자극을 바탕으로 신한의 혁신 DNA를 다시 일깨우고, 불변의 법칙인 '고객중심'을 통해 일류신한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2024년 국제구름·강수학회’ 제주서 개최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한국 국제구름강수학회(ICCP) 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4년마다 열리는 국제구름강수학회(ICCP,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ouds and Precipitation)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관련 전문가 기조연설(6명), 다양한 주제 발표(대류 구름, 얼음 구름, 혼합상 구름, 액체상 구름, 지형성 구름, 극지방 구름, 열대 구름, 안개 및 시정, 기상조절 및 지구공학 등 15개분야)가 진행된다. 중국 난징 정보과학기술대학교 춘성 루(Chunsong LU) 교수는 기상·기후변화에 중요한 액체 상태의 구름이 지구의 에너지와 물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에어로졸, 연직 혼합, 난류 등 다양한 요인들이 구름 형성과 생애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미시간기술대학교의 레이몬드 쇼(Raymond A. SHAW) 교수는 구름챔버 및 실험실 연구가 구름과 강수 과학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며, 최신 연구 결과와 실험실 및 컴퓨터 모의실험 간의 비교를 통해 구름과 강수 과정에 대한 탐구 기술을 소개할 것이다. 이외에도 열대 대류 폭풍이 지구의 기후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집중호우 같은 대류 구름의 복잡성을 논의하며, 이들이 어떻게 극한 강수를 유발하는가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들의 많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연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학회는 위험 기상 및 기후변화 연구에서 불확실성이 큰 구름과 강수에 관한 연구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집중호우, 장마 등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구름 및 강수 과정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상 및 기후변화 예측 기술을 한 단계 성숙시킴으로써, 국가적인 기상 및 기후재난에 의한 인명 및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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