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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반도체 클러스터 예타면제, 신규원전·송전망 속도 낼까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정부가 지난 4일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키로 하면서 신규 원자력발전소와 송전망 확충 사업의 속도도 빨라질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수립 작업에 조기 착수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초안을 올해 말 확정할 방침이다. 11차 전기본 조기착수 배경은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신규투자 확대, 데이터센터 증설, 전기화 수요 확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전력 수급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신규 원전 다수호기를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다만 원전건설은 실제 공사 기간만 10여년이 소요되며 부지 등 사전준비 기간을 포함하면 적어도 15년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예타 면제 추진, 11차 전기본 조기수립에 나선 배경이다.노동석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자력소통지원센터장은 "신규원전은 지금부터 시작해도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사이 여러 변수가 발생할 경우 기간 내 준공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원전 준공 후에도 송전망과 양수, BESS(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저장장치의 대량 확보가 없다면 원활한 가동은 불가능하다"며 "최근 양수발전 유치 희망지역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력 유통의 전제인 송전망 확충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 정부가 원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린다고 했지만 신규원전 확충 없이 반도체클러스터 등 전력수요가 대폭 증가하면 원전 발전비중은 20% 대로 떨어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2030년 말부터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삼성전자가 총 300조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5개 이상의 반도체 공장이 세계 최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공장들이 모두 가동되는 2042년엔 11기가와트(GW)에 달하는 전력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품질의 전력이 24시간 공급되어야 하는 반도체 공장의 특성상 재생에너지가 아닌 석탄화력이나 액화천연가스(LNG), 원전 등 간헐성 없이 지속적으로 안정적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원이 필수적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당장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우선 0.4GW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먼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발전 효율을 고려해 용인에 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원전과 석탄화력의 경우 송·배전망 건설에 10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당장 6~7년 앞으로 다가온 가동 시점과 부지 여건을 고려했을 때 LNG발전소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통상 1GW 규모의 LNG발전소는 착공부터 가동까지 2~3년이면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또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서 수도권 선로 보강 경로를 용인을 거치는 방법으로 일부 변경하고, 기존 계획 대비 용량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6.5GW의 전력을 추가로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서해안 송전선로를 건설해 호남 등의 태양광 발전을 끌어오고, 2032∼2033년께 완공 예정인 신한울 3·4호기의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11차 전기본에 2036년까지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전기를 공급할 장거리 송전선로 체계를 갖춰 신규원전의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잠정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산업부 관계자는 "전력망 적기 구축은 첨단산업 신규 투자 성공의 관건일 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전력 공급이 원활하도록 정부도 한전과 원팀이 되어 전력망 적기 건설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력망 주민 수용성이 악화하고 투자 비용이 많이 증가해 전력망 확충 지연이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이 될 우려가 있다"며 "관련 규제와 절차의 획기적 개선, 수용성을 높이는 지자체 간 협력 모델 마련, 한국전력공사의 투자 역량 확충 등 기존 틀을 넘은 새 지원 체계 마련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용인반도체산업단지 조감도.

이혜민 핀다 대표,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의 이혜민 공동대표가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 참여했다. 핀다는 이혜민 대표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메시지를 남기며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은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촌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고 다음 참가자에게 수산물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로 지목된 재계·금융계 인사들도 캠페인에 동참하며 수산물 안전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김종현 쿠콘 대표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아울러 그는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이사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지목하고 동해산 고등어와 제철 해산물도 함께 선물했다. 이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어촌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우수한 우리 수산물을 이용하며 어업인들에게 힘을 실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dsk@ekn.kr이혜민 핀다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가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 9.4추모 참여 교사 징계방침 철회…"불이익 없어, 징계하는 일 없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교육부가 서울 서초구 교사를 추모하는 9·4 ‘공교육 멈춤의 날’에 연가·병가를 낸 교사들을 징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지금껏 추모는 교사의 연가·병가 사유가 아니라며 9월 4일에 연가 또는 병가를 내는 등 집단행동을 하는 교사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부총리는 전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참석해 징계 철회 의사를 내비쳤지만 교육계에는 이날 공식적으로 이러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 부총리는 "고인에 대한 순수한 추모의 마음과 교권회복에 대한 대다수 선생님의 마음을 잘 알게 됐다"며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연가·병가를 사용한 것은 다른 선택을 생각할 수 없는 절박한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모에 참가한 선생님들이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할 것"이라며 "교육당국이 선생님들을 징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교권회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지금, 분열과 갈등보다는 상처와 상실감을 치유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온 힘을 쏟기 위함"이라며 징계방침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단기간에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 학교 신뢰를 되살리는 것은 교육부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며 "입법을 통해 보완돼야 할 부분, 학부모님들이 협조할 부분, 지역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움 줘야 할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 부총리는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회복을 위해 ‘모두의 학교’ 운동을 시작하고 교원들과 매주 만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모든 노력이 합쳐져야 하는 만큼 오늘부터 ‘모두의 학교’라는 교육계 전체가 함께 하는 범국민 학교 바꾸기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라며 "교권회복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매주 1회 선생님들과 정례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단체는 교육부의 징계방침 철회를 환영하면서도 교권회복을 위한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현장에서는 무너진 교권이 회복될지 의문을 갖고 있다"라며 "교권이 회복될 때까지 교육부가 최선을 다하고 교사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수업·상담·지도·평가 외의 업무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은 "교육부가 교육권보호 종합방안을 마련한 것은 큰 변화라고 평가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미흡함이 있다"라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아동학대 관련법 등을 개정하고 교권보호 종합방안이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도 행·재정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ysh@ekn.kr눈물 흘리는 제주 교사들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회복을 촉구하는 제주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석한 한 교사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도교육청, 내년부터 ‘전남형 기초정원제’ 도입

전라남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대규모 교원정원 감축으로 전남의 교육환경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2024학년도부터 ‘전남형 기초정원제’를 도입해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은 공립 중등의 경우 323교 중 173교(53.6%)가 6학급 이하 소규모학교이며, 교원 정원 배정 부족으로 전체 소규모학교가 겸임·순회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41교(12.7%)가 도서·벽지 지정학교인데, 도서 지역은 겸임·순회 및 기간제교사 선발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2024년에는 ‘전남형 기초정원제’ 1단계로 도서 지역 중·고등학교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도서 지역 14개 학교에 정규교사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서 지역 중·고등학교에 정규교원이 배치되면 기간제교사 채용이 어려운 도서 지역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전남에 대해 329명(초등 50명, 중등 279명)의 대규모 교원 정원 감축을 단행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김대중 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교원 정원 감축 반대 입장을 강력히 밝혔고, 이후 전라남도의회를 비롯한 전남의 교육공동체와 함께 교원 정원 감축 철회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또한 △교원 정원 감축의 문제점을 주제로 한 포럼 주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특별 결의문 상정 △국정감사 시 교원 정원 확보 강력 요구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적극적인 대응으로 2024학년도 전남의 교원정원 감축 규모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내년에도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는 변함이 없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전남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개월여 동안 ‘중등교원 정원 TF’를 운영하며, 전남의 적정 교원수급 모델 마련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전남의 상황에 맞는 ‘전남형 기초정원제’를 도입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한 것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학교 중 학생 수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 비율이 절반에 달한다"며,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첫걸음은 교원 정원을 확보하는 것으로, 학교 현장과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교육청_에너지 전남도교육청.

포레스텔라, 지난해 이어 올해도 88잔디마당서 페스티벌 개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외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소속시 비트인터렉티비는 5일 "포레스텔라가 9월1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서 ‘2023 포레스텔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연장의 규모를 키워 더 많은 팬들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각종 먹거리를 마련한 F&B 부스와 포토존 등 각종 이벤트도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포레스텔라는 6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쿨’을 내놓는다.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쿨’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네 편에서 이들은 ‘올드 아메리칸’ 콘셉트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내달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서 ‘2023 포레스텔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비트인터렉티브

수원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에 ‘올인’

수원특례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정신건강 관련 기관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곳이다. 시는 생애주기별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4개소와 특성화센터 2곳 등 총 6개소를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있다. 이런 수원시정신건강센터는 △수원시 전 연령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예방과 평생정신건강 통합관리를 하는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18세 이하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중증정신질환자를 관리하는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65세 이상 노인의 정신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위기 상담 및 유족을 지원하는 자살예방센터 △알코올 등 중독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공동체를 운영하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으로 세분화된다. 시는 일찍부터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데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6년 6월 전국 최초로 정신건강수도 비전을 선포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시는 정신건강 수도로서 정신건강 중심 도시환경을 만들고 성숙한 정신건강문화를 조성, 시민 모두가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정신건강 권리장전을 발표하고 이를 지키고자 노력했다. 특히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고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일상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마로앱, 전문적인 상담으로 위로를 주는 마음건강 상담실, 돌발상황에 시민들을 보호하는 정신건강 위기개입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시민 일상의 행복 길라잡이 ‘마로’ "제가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 이름을 알려주세요" 이는 비밀 친구의 질문이 아니다. 수원시 디지털 정신건강 플랫폼 ‘마로앱’이 가장 먼저 묻는 말이다. 마로앱은 사용하는 누구나 일상을 지내며 느끼는 감정을 기록하고 잘 다룰 수 있도록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수원시민의 마음건강 친구다. 또 매일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조언하며 소통하는 나만의 온라인 정신건강 전문의가 되어주기도 한다. 수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일반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만든 마로앱은 정신질환이 없는 일반 시민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게 돕는다. 대부분의 공공앱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간편하게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과 확연히 다른 목적이다. 2016년 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마음건강로드맵’을 지난해 대폭 개편해 운영 중이다. 마로앱 기능은 크게 5개 콘텐츠로 구성된다. 먼저 ‘오늘의 마음상태 기록’은 기분, 스트레스, 수면 등 생체리듬의 세 가지 요소를 매일 기록하며 나의 변화를 인식하게 해주는 일기장이다. ‘DR 마로’는 정신건강 및 질환 증상 14가지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증상과 상황별 예방과 관리법에 대한 영상을 추천해주는 개인 주치의 역할을 한다. ‘PT 마로’는 마음건강습관 챌린지, 칭찬일기, 감사일기 등 좋은 습관을 형성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훈련법과 코칭을 하는 개인트레이너로, 대응력과 회복탄련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맞춤처방’은 개인별 영상과 활동을 함께 추천하는 7단계의 전문가 처방을 제공한다. ‘마음검진’에서는 3분 내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초간단검진(수원시정신건강센터 자체 개발 도구)부터 스트레스유형검진(SCL간이심리검사), 심층검진(PHQ-9, GAD-7) 등을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총 3만여건이 다운로드된 마로앱은 앱스토어 평점이 4.9점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4000건 이상의 실제 상담사례를 접목해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는 만큼 이용자들의 사용 후기도 좋다. ‘누구에게 말 못하고 속으로만 앓던 일들을 비밀상담에 털어놓을 수 있어 속이 후련해진다’거나 ‘포인트와 리워드, 랭킹과 카드수집 등으로 자극을 받아 꾸준히 마음관리를 할 수 있었다’, ‘마음이 울적하고 싱숭생숭할 때 위안이 된다’ 등 이용자들의 극찬이 이어진다. ◇위기를 함께 건너는 ‘마음건강 상담실’ 모든 시민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기회를 24시간 열어둔다. 바로 ‘마음건강 상담실’이다. 마음건강 상담실은 정신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누구든 언제나 이용 가능하다. 심리적 또는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 손만 내밀면 닿는 창구다. 전화와 카카오톡, 홈페이지, 마로앱 등 모든 수단으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상담실에서는 1차로 전화상담을 통해 온라인 검진지 등을 작성하도록 안내하고 상담 일자를 정한 뒤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정신건강 상태에 따라 ‘정상’인 경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주의’인 경우 상담을 진행하며 ‘위험’인 경우 지역사회기관이나 치료기관으로 연결해 준다. 수원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7월 중 5000여명이 마음건강상담실 전화상담을 이용했다. 대면상담은 600여명, 홈페이지와 실시간 카카오톡 상담으로 50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특히 수원에서 개원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톡톡열린상담실은 37명에게 보다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연계해 준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 역시 지난 7월 마음건강 상담실을 이용한 뒤 일상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그는 성인이 된 후에도 대인관계 형성이 어려워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지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우울감이 커졌고 수면장애도 겪고 있었다. 동 사례관리 담당자의 의뢰로 마음건강 상담실과 연결된 그는 상담사로부터 도서관이나 공원 등 사람이 많지 않은 공공장소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할 것을 권유받았다. 지역 내 정신건강의학전문의들이 야간 대면상담을 해주는 ‘톡톡열린상담실’도 연계해 정신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도 줄였다. 또 상담사는 사례관리 담당자에게 A씨를 정신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지지하도록 유도했다. 덕분에 그는 쇼핑몰이나 도서관을 다니면서 자신을 사회에 노출하는 용기를 갖게 됐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변화를 보였다. 마음건강 상담실 상담사는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시민들이 병원 진료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치료 단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만큼 마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기상황 개입으로 시민 안전 지킨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수원시민을 지키기 위해 정신건강 위기 개입 사업도 수행한다.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수원시는 지역 내에서 정신건강 질환자로 인한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경찰과 소방, 행정기관, 지역사회기관 등과 함께 현장에서 상황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자해 또는 타해 위험 상황이나 극단적 선택 또는 중독 관련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2인1조로 정신건강전문요원이 투입된다. 전문요원은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하고 대면 평가를 실시, 상담을 통해 정신질환자를 안정시킨다. 또 이후로도 상담을 지속해 필요한 경우 응급입원 또는 행정입원을 진행하기도 한다. 일례로 지난 7월 수원지역의 한 주거지에서 이상행동을 보인 B씨에게도 정신건강 위기 개입 시스템이 적용됐다. 횡설수설하거나 윗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등 이상행동을 벌이는 B씨에 대한 이웃들의 신고가 반복된 상황이었다. 전문요원들이 현장 평가를 하고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도 재방문해 상담과 위험성 평가를 재차 진행하자 B씨는 자신의 잘못을 이해하고 인정했다. 조현병 치료 경험은 있지만 치료를 중단했던 B씨에게 수원시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내고 있는 셈이다. 수원시는 올 상반기 중 650여건의 위기 상황에 응급 대응해 217건을 응급입원 조치했고 227건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수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는 시민들의 정신건강복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누구나 정신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마로앱이나 생애주기별 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5142044 수원시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마로앱’의 초간단검진 후 마음상태가 표시된 화면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05142213 수원시 정신건강관리 앱 ‘마로앱’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05142333 수원시 마음건강 상담실 프로그램 중 ‘톡톡열린상담실’에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05142502 수원시 행복정신겅강복지센터 상담 안내 사진제공=수원시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22개월 만에 매출 50억원 달성

전남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22개월 만에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개장한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월평균 2억 2,7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년이 채 되지 않은 단기간내 5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개장이후 20여만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이용했으며 200여 농가로 시작한 출하 농가수도 530여 농가로 증가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연간 기획 생산을 통해 농산물을 비롯한 축산물과 수산물, 가공품, 공예품 등 668개 품목을 출하하고 있다. 인근에 배후도시가 없는 농어촌 지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이 순항하고 있는 데는 소농가의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향상과 소비자 안전먹거리 공급을 통한 지역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로컬푸드 매장에는 매일 오전 당일 생산된 신선농산물들을 농가에서 직접 출하하고 있으며, 출하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을 농가소득으로 직접 지급하면서 지역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연중 농산물 생산을 위한 이중하우스 보급과 생산자 조직화, 출하품목 확대 등푸드플랜 생산자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소농위주의 다품목 출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성장세에 힘입어 해남군은 전국 15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먹거리 활성화 평가 결과 2022년도 지역먹거리지수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의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매장 개장과 더불어 운영이 시작된 해남군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도 올 8월 말까지 매출 34억원을 올렸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5-로컬푸두 직매장 (3)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 내부. 제공=해남군

대통령실, 김만배 대장동 인터뷰에 "희대의 대선 공작…민주주의 최대 위협"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대통령실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언론 보도에 대해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주범과 언노련(언론노조연맹)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며 "김대업 정치 공작, 기양건설 로비 가짜 폭로 등의 계보를 잇는 2022년 대선의 최대 정치 공작 사건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마치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윤석열 후보였던 것처럼 조작하고, 대선을 사흘 앞두고 녹취록을 풀어 대선 결과와 바꾸려 한 것"이라며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 후보의 낙선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정치 공작과 가짜뉴스는 민심을 왜곡하고 선거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며 "이번 기회에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조작 인터뷰를 4개 아이템을 할애해 보도한 방송사 등 집중적으로 가짜뉴스를 실어 나른 언론 매체들이 있었다"며 "기획된 정치 공작에 대형 스피커 역할이 결과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브로커인) 조모 씨는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를 만난 사실이 없다"며 "보도를 위해서는 충분한 확인과 검증 과정을 거치고 공익적 목적으로 보도 가치가 있는지 검토하는 게 기자들이 아는 언론의 정도이자 상식"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도 해당 기사가 언론 윤리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이렇게까지 비윤리적 언론 보도한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 입장도 그때와 같은지 국민께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에서도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윤재욱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장동 몸통을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둔갑시키려고 한 2022년 대선의 최대 정치공작 사건"이라며 "문제는 거짓 인터뷰가 나오기 전부터 당시 이재명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들먹이며 ‘윤석열 대장동 몸통설’을 주장하고 이슈화시키려 했다는 점"이라며 "철저한 수사로 정치 공작의 배후를 밝히고 공모하고 동조한 자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민주당과 김만배 일당, 뉴스타파를 비롯한 좌파 언론과 노영방송이 마치 한통속처럼 움직였다"며 "기획부터 스토리텔링, 연기, 홍보, 댓글단까지 가짜뉴스 조작단은 마치 군사 작전하듯 분업을 벌인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이어 "언론도 최소한의 팩트 체크도 없이 ‘상상 속 커피’를 기정사실인 양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엄중히 다스리지 않으면 선거 때마다 정치공작이 판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검찰은 이를 알고도 묵인했는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 수사당국은 국기문란 중대 범죄를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고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onhee4544@ekn.kr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윤재옥(가운데)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주시-한전KDN, 노인복지시설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 도입

전남 나주시가 한전KDN의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AI Vision)을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도입한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지난 4일 노인복지시설의 안전 사고 예방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전KDN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전KDN은 노인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안전과 시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화재나 연기, 수신호, 쓰러짐, 배회, 위험지역 접근 등을 감지해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은 나주시가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고 한전KDN이 서버를 구축·운영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나주시와의 이번 협약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환경 구축의 모범사례로 이어져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나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한전KDN의 첨단 영상분석 기술로 재난취약시설인 관내 노인복지시설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이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으뜸 나주를 만들어 가는 기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6개 노인복지시설에 영상분석기술이 탑재된 CCTV 및 APC(인원계수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며, 서버구축 완료 후 오는 1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한전KDN 노인복지시설 지원 업무 협약1 지난 4일 나주시가 한전KDN와 관내 노인복지시설의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 도입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나주시

8월 물가, 4개월만에 최대폭 상승...한은 "9월도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8월 소비자물가가 폭염, 폭우 등의 영향으로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작년 하반기부터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7월 2.3%까지 하락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뛴 것이다. 한국은행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5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으로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올해 4월 3.7%를 기록한 뒤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물가상승률은 전달(2.3%)과 비교해도 1.1%포인트(p) 뛰었다. 올해 들어 물가 상승률을 보면 1월 5.2%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를 기록했다. 6월과 7월에는 각각 2.7%, 2.3%로 2%대로 떨어졌지만, 다시 7월에 3%대로 반등했다. 특히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은 1년 전보다 5.4% 올랐다. 이 중 과실 물가는 1년 전보다 13.1% 뛰었다. 작년 1월(13.6%)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반면 석유류는 11% 하락했다. 작년 8월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고, 최근 국제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전달(-25.9%) 대비 하락 폭은 축소됐다. 김웅 부총재보는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기저효과에 상당 부분 기인하는 것으로, 8월 경제전망 당시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지만, 최근 석유류, 농산물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상승 폭이 다소 커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에도 8월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10월 이후에도 개인서비스물가 오름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도 계절적으로 안정되면서 4분기 중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재보는 "다만 향후 국제유가 추이 등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한은은 8월 상승률(3.4%)과 7월(2.3%)의 차이인 1.1%포인트를 분석해보면, 거의 절반이 기저효과라고 진단했다. 작년 상반기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둔화되는 데 기여한 반면, 작년 8월 중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는 지난달 물가상승률을 상당 폭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박창현 한국은행 물가동향팀장은 "이러한 기저효과에 따른 물가상승률 반등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유로지역, 영국 등에서도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향후 유가 및 국제식량가격 추이, 기상여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상방, 하방 리스크가 혼재한 가운데 그간 누적된 비용상승압력의 파급영향, 공공요금, 유류세 조정 등 불확실성도 남았다"고 진단했다.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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