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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KR(한국선급)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3에서 케이조선, 선보공업, 동성화인텍과 함께 ‘12K CBM급 액화 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설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이조선은 설계 최적화를 통한 LCO2 운반선(19bar 중압식)을 설계할 예정이며, 선보공업은 화물 처리 시스템 및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을 맡는다. 또한 동성화인텍은 LCO2 화물탱크와 LNG 연료 탱크 개발을, KR은 선급규칙 및 국제협약에 의거 선박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개념승인(AIP) 인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형철 KR 회장은 "KR은 케이조선, 선보공업, 동성화인텍과의 긴밀한 협력과 아낌없는 기술 지원으로 프로젝트가 성공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탈탄소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만큼 국내 해사업계가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잠재 고객인 20대 소비자가 사회적으로 성공했을 때 갤럭시가 이들 성공한 남자를 위한 필수 브랜드가 되도록 자리매김하겠다."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란스미어 플래그십 매장에서 열린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갤럭시’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고객 만족에 중점을 둔 ‘상품 다변화’와 ‘매장 차별화’로 재도약에 나선다는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 1983년 출시 후 갤럭시는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며 삼성물산 패션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 다만, 2010년대 중반부터 재택근무 등으로 복장이 자유로워진데다 고가 해외 명품 브랜드와 경쟁 심화, 코로나 팬데믹과 최근 경기 침체로 국내 전통 남성복 시장이 위축된 만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갤럭시는 새 브랜드 정체성(BI)으로 ‘테일러드 엘레강스(Tailored Elegance)’를 공개하고, 다양한 소비자의요구를 반영한 제품군 계획으로 정형화된 남성복 스타일에서 벗어난 프리미엄 캐주얼 제품을 늘려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기존 주고객층인 50~60대 남성뿐만 아니라 30~40대 젊은 남성까지 고객층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갤럭시의 전체 고객 가운데 30~40대 비중은 40% 수준이다. 먼저, 갤럭시는 최고급 라인부터 가성비 라인 등 제품군을 다양화한다. 비스포크(맞춤) 기술력으로 만든 최고급 ‘란스미어’ 라인을 비롯해 △자체 개발 소재를 활용한 ‘프레스티지 라인’ △합리적 가격대의 ‘갤럭시’ 라인 △30대를 겨냥한 ‘GX 갤럭시’ 라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특성에 맞춰 매장 구성도 새로 손질한다. 갤럭시는 현재 VVIP 고객을 겨냥한 최고급 라인 ‘란스미어 플래그십 매장’과 편집매장 콘셉트의 ‘아뜰리에 디 갤럭시(Atelier di GALAXY)’를 운영 중인데, 올해 연말까지 ‘아뜰리에 디 갤럭시’ 플래그십 매장을 1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경험형 매장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으로, 아뜰레이 디 갤럭시는 판매 전용으로 운영해 온 기존 매장에 ‘란스미어’ 프리미엄 콘셉트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앞서 올 상반기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2곳에 선보인 바 있다. 삼성물산 패션 관계자는 "해당 매장을 방문하면 전문 재단사로부터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갤럭시 상품뿐 아니라 ‘야콥코헨’, ‘발스타’, ‘꼬르띠지아니’ 등 해외 브랜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갤럭시는 국내 남성복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화점 남성의류 매출은 지난 2~3월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지만 4월부터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상반기 백화점 남성부문 신장률도 -2.6~-2.2%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부진한 남성의류 시장에서 갤럭시는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7.4% 신장률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갤럭시 연매출이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5년 뒤 매출 규모를 2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포부인 셈이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은 "과거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갤럭시가 한국 남성복을 대표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브랜드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이 부장은 "향후 기회가 된다면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조심스레 내비쳤다.inahohc@ekn.kr이무영 남성복 사업부장 상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란스미어 플래그십 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사업부장(상무)가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의 향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란스미어 정장 삼성물산 패션 부문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의 최고급 라인 ‘란스미어’ 매장 내 남성복 제품. 사진=조하니 기자

씨젠, 본업 진단기술로 실적부진 정면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국내외로부터 각광을 받았던 진단시약 전문기업 씨젠이 다시 본업에 충실하는 초심경영을 포스트코로나 전략의 방향으로 잡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이 본격화하던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초기 코로나 방역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사업 성장 효과도 누렸다. 그러나, 일상회복 엔데믹 전환 이후 진단시약 등 주요 제품 판매 감소로 올해 상반기 매출 1750억원, 영업손실 234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버렸다. 이같은 실적 악화에 직면한 씨젠은 엔데믹 이후 인수합병(M&A) 등 외연 확대보다 ‘본업’인 진단시약 사업에 집중하는 쪽으로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세웠다. 코로나 외에 다양한 질병에 대한 진단시약 기술을 가지고 있어 엔데믹에도 성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미국이 팬데믹 대응 콘트롤타워를 신설하는 등 진단키트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6일 씨젠에 따르면, 지난 4일 세계적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를 발행하는 영국 스프링거 네이처와 공동으로 진단시약 개발 글로벌 공모 프로젝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드 바이 씨젠’을 시작했다. 이 공모전은 전 세계 과학자를 대상으로 총 15종의 유전자증폭(PCR) 진단시약을 개발하는 과제를 공모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10월 31일까지 공모해 내년 3월 선정을 거쳐 시약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과학자에게는 과제당 최대 8억원의 연구비와 함께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시약, 추출시약, 장비 및 소프트웨어, 임상시험 노하우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 15개 과제에는 성매개감염, 진드기매개 감염,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등 비(非) 코로나 감염 질환과 기존 약물에 대한 내성을 진단하는 진단시약 등을 개발하는 과제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씨젠의 시약과 기술 노하우를 프로젝트 참가 과학자와 공유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질환의 진단시약을 개발하는 일종의 ‘기술공유사업’으로, 씨젠은 스프링거 네이처가 보유한 글로벌 과학자 커뮤니티에 씨젠을 널리 알림으로써 많은 우수한 전문가를 파트너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이 코로나 기간에 축적한 자금으로 대규모 M&A 등에 나서기보다 기술공유사업에 주력하는 이유는 자체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엔데믹에도 진단시약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인체 및 동식물에서 채취한 검체로부터 DNA·RNA 등 유전자정보 분석을 통해 각종 질환의 원인을 검출하는 ‘분자진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같은 전략의 든든한 받침목 역할을 하고 있다. 씨젠의 유전자증폭 기술은 타겟 유전자만 골라 증폭시켜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범용성이 뛰어나 코로나와 같은 감염질환 외에 약제 내성 검사, 체세포 돌연변이 검사 등 모든 유전자 관련 질병 검사에 적용 가능하다. 따라서, 1년에 10개 미만의 제품만 개발할 수 있는 독자 개발 방식 대신 1년에 수백, 수천개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공유(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에 비해 2분기에 비(非)코로나 진단시약 매출이 늘고, 적자폭이 줄어든 것도 진단시약 사업 집중에 힘을 실어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이 넥스트 팬데믹 대비 체제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도 진단키트 기업으로서 호재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7월 팬데믹 대응 정책을 총괄할 콘트롤타워 부처인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정책실(OPPR)’을 대통령실 산하에 신설했다. 이 조직은 향후 국가 차원에서 잠재 팬데믹의 원인을 관리하고, 모든 개인이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총괄할 예정이다. 씨젠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시약개발 공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쟁사보다 훨씬 다양한 진단시약 제품 수와 경쟁력 있는 품질·가격으로 매출 극대화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씨젠 천종윤 씨젠 대표. 사진=씨젠

中 노재팬에 유커 한국행? 관광업계 "아직 체감 안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발한 중국 정부의 이본 수산물 전면 중단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 단체관광객 ‘유커’의 한국여행 증가를 바라는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일까. 국내 여행사와 호텔 등은 ‘유커 반사이익’이 미미한 것에 실망하는 눈치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중국 중추절(한국의 추석)까지 좀더 기다려보자는 기대심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이후 중국 내 반일감정이 격화되며 일본 여행을 꺼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내에서 일본행 항공권 예매가 약 3분의 1 가량 감소하고, 환불 신청도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반일감정이 격화되자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들도 ‘불똥’을 맞지 않기 위해 일본 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 추세다. 지난달 중국이 한국·일본 등의 인접 국가에 단체 관광객 출국을 허용하자 중국을 포함한 각국 여행업계가 호황을 예상하며 다방면으로 준비를 서둘렀던 것과는 반대되는 분위기다. 이처럼 중국 관광객의 일본 기피 현상이 나타나자,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일본행을 포기한 유커가 한국으로 발걸음을 돌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지난 2017년 사드 배치 보복 조치로 ‘한한령’이 내려져 한국 여행이 축소되기 전인 2016년에는 중국인 관광객 8백만 명이 한국을 찾았던 만큼 기대를 걸볼 만하다는 평가였다. 특히, 지난 2016년 306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는 등 제주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제주 호텔 업계의 ‘청신호’로 꼽혔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국내 여행사와 호텔이 체감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 입국 효과가 아직은 잠잠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 입국이 늘었다는 부분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단체 관광 허용 이후 시간이 약 한 달밖에 흐르지 않아 시장에 유의미할 만큼의 변화가 오지 않았고, 약 7년간 단체 관광이 불가능했던 만큼 비교할 만한 지표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도 "중국 단체 관광이 약 7년 전에 끊겼던 만큼 계약을 단기간에 재개할 수 없고, 수요를 확인해 필요 인력을 충원하는 등 신중하게 가려고 한다"며 "마이스(MICE) 등의 기업 고객 특수 단체 견적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호텔업계도 비슷한 답을 내놓았다. 호텔 관계자들은 "중국 관광객이 들어오면 호텔, 특히 제주도에 위치한 호텔과 카지노가 있는 곳은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으나 "유커 관광객으로 인한 예약률 증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파라다이스 호텔 관계자는 "중국 국경절인 중추절(9월 29일~10월 6일)이 가까이 다가와야 예약률의 유의미한 증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 데이터를 살펴보면 국경절 직전에 예약이 차는 경우가 많아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등, 아직 유커 관광객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임을 강조했다.kys@ekn.kr중국 유커 관광객 효과 아직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상하이 홍보 포스터. 사진=교원투어

尹 탄핵설에 재혼 비하까지...단식 안 먹힌 이재명, 급했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단식을 계기로 대여 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상승 경쟁을 펼치는 표현 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까지 다다르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인터뷰에서 현 정권을 겨냥,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지 우리 국민들이 감시하고 잘못할 경우에는 지적하고 정말로 국민의 뜻에, 국리민복(國利民福)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라며 "그게 민주주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민주주의라고 하는 건 결국 민주 국민, 주인인 국민이 지켜내야 된다"며 "방치하면 국민과 국가에 반하는 일들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탄핵’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당 일각에서 꾸준히 불거지는 윤 대통령 ‘탄핵’ 주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재혼 가정에 대한 비하로 읽힐 수 있는 발언도 내놨다. 이 대표는 "경제, 민생이 너무 어려운데 든든한 아버지 같은 국가, 정부를 기대하지만 지금의 국가와 정부는 회초리를 든 무서운 의붓아버지 같은 모습"이라고 지적했다.친 아버지는 든든하지만 의붓아버지는 무섭다는 개념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장경태 최고위원도 "윤석열 정부의 친일·극우 마일리지가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과 엮여있는 관계자들 모두 하루빨리 이탈하실 것을 추천드린다"라고 비꼬았다. 이에 앞서 설훈 의원도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대로 가면 국민이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자고 나설지 모르겠다"고 말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국민의힘은 이날도 민주당 ‘탄핵론’을 정면 반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잊어버릴 만 하면 탄핵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탄핵이라는 게 헌법을 위반했거나 탄핵 사유가 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여의도연구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부 야당 의원의 지속적인 탄핵 발언은 합헌적으로 선출된 정부에 대한 내란선동 행위"라고 썼다.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부정하는 것이자 국민의 결정을 힘으로 뒤엎으려는 대선 불복, 국민 명령 불복종 행위"라고 강조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민주당을 "탄핵 중독 정당"이라고 지칭하며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해외순방에 나선 첫날 맥락도 없이 ‘탄핵’만을 외치는 모습은 국익보단 정쟁 만들기에 골몰한 민주당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hg3to8@ekn.kr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단식 투쟁 중인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만난 모습.연합뉴스

세종대, ‘모바일 기기의 초실감 3D 오디오를 위한 저전력 사운드 트레이싱 SW 기술’ 세계 최초로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컴퓨터공학과 박우찬 교수팀(김은재, 최석원, 김지영, 소정웅, 김의준)이 교원창업 회사인 세종피아와 공동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소리 전파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는 저전력 sound-tracing(사운드 트레이싱)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다수의 해외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고 1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세종피아는 이에 대한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글로벌 IT업체들의 제품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애플이 내년 초에 출시할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HMD 기기인 비전 프로(Vision Pro)에서 공간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발표해 전세계적인 관심도가 매우 뜨겁다. 비전 프로의 오디오 기술로써, 초실감 공간 음향을 위한 오디오 레이트레이싱(Audio raytracing)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 기술은 기존 머리전달함수 기반의 정적인 3D 오디오와는 달리, 공간 정보가 실시간 반영돼 마치 실제 공간에 있는 것 같은 3D 음향을 제공한다. 오디오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3차원 공간상에서 음원과 청취자 사이에 소리가 전달되는 전파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알고리즘이 매우 복잡하고 대규모의 연산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실시간 처리가 매우 어렵다. 또한, 모바일 기기에 매우 중요한 전력 소모면에서 한계가 있다. 세종대 박우찬 교수와 세종피아는 이미 사운드 트레이싱 반도체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제품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결과는 이를 기반으로 저전력 소프트웨어를 구현한 것이다. 박 교수는 GPU 분야의 국내외 권위자로 특히 레이 트레이싱 GPU 분야의 연구 결과들은 선구자적인 기술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기반으로 3D 오디오 기술을 결합한 기술이 사운트 트레이싱이다. 현실적인 공간감을 부여하는 궁극의 초실감 3D 오디오 기술이며, 메타버스, 확장현실(XR)/혼합현실(MR), 게임 분야에 적합하다. 애플의 비전 프로에는 맥북에 사용되는 고성능 GPU인 M2 칩이 장착되어 있으며 M2는 오디오 레이트레이싱 소프트웨어가 수행될 수 있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력소모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애플 이외의 다른 글로벌 회사들은 모바일 기기용 CPU를 장착하기 때문에 성능과 전력소모 면에서 큰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사운드 트레이싱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디오 품질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새로운 방식을 연구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기타 다양한 최적화를 적용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고성능을 유지하면서 저전력으로 수행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HMD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는 물론이고 CPU 성능이 제한적인 TV나 자동차 등의 다양한 기기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박우찬 교수는 "이번 결과는 학교 연구실과 교원창업회사 공동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성공사례이다. 이 기술은 애플의 야심작인 비전 프로의 사운드 레이트레이싱 기술과 비교 우위에 있다고 보여진다. 향후 비전 프로와 유사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이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전 프로에 대한 특허가 수천건이라고 발표됐기 때문에 특허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자체 원천 특허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반도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동시에 갖춤으로써 글로벌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 ‘실-가상 연계 메타버스를 위한 초실감 XR기술 연구’의 지원으로 이뤄졌다.개념도 ▲ 사운드 트레이싱의 개념(왼쪽)과 사운드 트레이싱 실행의 예 (자료=세종대)

국민대 한국학연구소, 안중근의사찾기 한·중 민간상설위원회 설립 현판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한국학연구소가 9월 6일 성곡도서관에서 안중근의사찾기 한·중민간상설위원회(이하 위원회) 설립을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열었다. 이 위원회는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유해를 발굴하기 위한 순수 민간단체로, 한국인과 중국인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해방 이후 최초의 민족사학으로서 독립운동가 해공 신익희 선생이 세우고, 성곡 김성곤 선생이 유지를 이은 국민대가 이 뜻을 함께한다. 성곡 김성곤 선생은 1969년 백범 김구선생의 동상 건립과 1970년 안중근 기념관 건립에 기금을 제공하는 등 독립운동가 선양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이 날 현판식에는 안중근 의사 유족인 안기영 여사, 성곡 김성곤 선생의 손자인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향후 위원회는 △한·중학자 및 전문가 간 학술회의 △안중근 유해 발굴을 위한 자료 수집 및 기관 간 유대강화 △안중근 정신 선양활동, 추모 및 장학 사업 △뤼순 내 안중근 의사 기념거리, 동양평화공원 조성 △안중근 유해 저널 발간 △중국 내 안중근 의사 알리기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의 안중근 유해 발굴은 정치적, 외교적 사안에 따라 부침을 겪었다. 이와 관련하여 외교적 이슈에 영향을 받지 않을 민간 차원 상설기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안중근 유해 발굴에 수십년간 관계한 학계, 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에서 위원회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일본 제국주의 상징적 인물 이토 히로부미를 주살하였다. 1910년 3월 26일 관동도독부 감옥에서 순국하고, 일본에 의해 비밀리 매장됐다. 안중근 의사는 국권이 회복되면 유해를 고국으로 반장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아직까지 실현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황기철 이사장은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이 이념에 따라 나뉜 우리나라가 통합의 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은 "조부께서 안중근 의사의 유지를 받들고자 힘쓴 바가 있는 만큼, 남기신 유언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민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안중근의사찾기 민간상설위원회 설립 현판식 ▲ (왼쪽부터) 안중근의사찾기 한·중 민간상설위원회 설립 현판식에 참여한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 안중근의사찾기 한·중민간상설위원회 황기철 이사장, 안중근 의사의 유족 안기영 여사 내외 (사진=국민대)

한아전 애니학과, 인서울 비실기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취업 잘되는 학과 진학에 주목하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웹툰이 콘텐츠의 대표 주자로 성장하며 수험생들도 저비용, 고효율 산업인 애니메이션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 한국IT전문학교 애니메이션학과는 웹툰, 만화애니메이션 인재 교류와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비실기 전형으로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인서울 비실기로 진행하는 한아전 애니메이션학과에서는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애니메이션, 일러스트와 콘셉트아트까지 세분화 된 전문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한아전 애니학과 관계자는 "웹툰, 게임개발, 원화 관련 실무진도 강의에 나서면서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실무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애니메이션은 웹툰, 시나리오, 게임, 입체영상, 그래픽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과는 전문 애니메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202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고3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신입학 면접전형을 실시 중이다. 학생들은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실무능력을 인정받아 기업 취업연계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한국IT전문학교 웹툰학과, 일러스트레이션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이 운영되고 있다.한아전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계열, ‘2023 TCAC 대만 국제요리대회’ 챔피언 등 전원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계열은 지난 9월 2일부터 3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2023 TCAC 대만 국제요리대회(Taiwan Culinary Arts Challenge)’에서 참가 학생 전원이 챔피언 등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조리사회연맹 WACS가 인증하는 세계적 규모인 National 등급의 국제요리대회로 대만조리사협회와 세계조리사회연맹의 주최로 개최됐다. 매년 전 세계 10여 개국 600여 명의 조리·제빵 분야 선수 출전으로 대만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올해 심사위원으로 서울호서 호텔제과제빵계열 김동석 교수가 참석했다. 학교 관계자는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계열은 5명의 재학생이 출전, 챔피언 2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 특히, 전체 카테고리 1등에 해당하는 챔피언을 두 팀 배출하면서 국제요리대회 강자인 서울호서 호텔조리계열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수상한 한 학생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매일 15~19시간씩 실전처럼 연습했다"며, "준비한 모든 걸 쏟아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계열은 국제요리대회 국가대표 감독, 코치 교수진과 조리기능장 교수진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세계조리사회연맹에서 공인한 실습시설 WACS 커리너리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 우선선발 원서접수가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수능과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서울호서

인천관광공사, 중국 단체관광객 1만 5000명 기획유치 MOU 체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6일 중국 방한 단체관광 금지 조치 해제에 따른 한중 관광 회복의 가속화를 예상해 중국 전역에서 선박이용 단체관광객이 집결하는 산동성 청도시와 위해시를 거점지역으로 집중 공략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7월 단체관광 금지조치 해제 전, 선제적으로 중국 산동성에 방문해 방인수요 견인을 위한 청도와 위해의 각 주력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추진했고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백현 공사 사장이 중국 현지를 방문해 1만 5000명 기획유치를 위한 다자 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인천과 산동의 140년 우호협력 테마를 활용한 한중 실버문화 건강교류, 1883인천맥강파티, 그 외 축제·뷰티·웰니스 등 인천만의 고유 콘텐츠를 활용해 인천관광공사, 중국국여국제여행사(위해), 산동차요천하국제여행사(청도), 어울화장품(인천시 공동 화장품 브랜드), 정동국제여행사, 트레비아여행사가 단체관광객을 공동으로 모객 유치할 예정이다. 1883 인천맥강파티, INK콘서트, 펜타포트락페스티벌, 부평풍물축제 등 인천만의 축제·이벤트, 웰니스, 뷰티(어울화장품), 실버·청소년 문화예술교류 관광 체험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인천관광 해외 협력 파트너사 참여를 통해 인천관광 홍보마케팅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연안도시 간 크루즈·카페리 관광상품개발을 통해 특수목적단체(SIT) 관광객 모객유치를 협력하기로 했으며 양 도시 간 연중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안정적인 고정수요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 위해시에 위치한 인천관(주중 인천경제무역대표처)을 향후 산동성 현지 홍보거점으로 협업해 인천 홍보를 공동 추진할 것이며 산동대학과도 관광방면에서 다양한 교류를 해나갈 계획이다. 인천관은 인천시가 2016년 11월‘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서’ 체결에 따라 산동성 위해시에 설립했으며 지난해 12월 위즈덤밸리로 이전 개소해 인천과 중국 간 창구 역할은 물론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인천 기업에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에는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를 강점으로 선박을 이용해 방인하는 중국 단체관광객 모객 유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향후 ‘1883 인천 한국 최고 개항도시를 가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인천만의 문화역사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연안도시인 청도시와 위해시를 거점으로 특수목적단체(SIT) 기획유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6162941 다자간 업무협약 모습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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