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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향수 가게·카페 합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전 세계 최초로 이탈리아 명품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Acqua di Parma)’와 협업한 융합형 매장을 공개한다. 오는 25일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에 개장하는 ‘부티크 앤 카페(Boutique&Cafe)’다. 향수 매장과 카페를 접목한 글로벌 1호점으로, 꽃과 커피향이 그윽한 이탈리아 골목길 노천카페에서 콘셉트를 따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카페에서만 즐길 수 있는 향수·라이프스타일 제품은 물론, 브랜드 고유 음료와 디저트 등이다. 매장은 모바일 앱(App)으로 향 종류와 발향 정도를 조정 가능한 ‘스마트 홈 디퓨저(85만원)’부터 국내 최초 공개하는 ‘테이블웨어(Tablewear)’ 라인 등을 판매한다. 또, 브랜드 대표 향수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미르토 스파클링 에이드(8000원)’, ’피코 디 아말피 스파클링 에이드’ 등의 음료도 선보인다. 디저트로 서울 한남동 유명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오르조’ 출신의 김호윤 셰프와 협업한 젤라또 4종을 판매하며, 판나코타·초콜렛 토르타·크루아상 등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도 준비했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MD(상품기획) 본부 메이크업 앤 퍼퓸팀 팀장은 "이번 카페는 향수 상품군을 넘어 부티크 상품과 식음료(F&B) 카페까지 확장해 다양한 고객 경험이 가능하도록 기획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새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pr9028@ekn.kr아쿠아디파르마 롯데백 오는 25일 서울 잠실 월드몰 지하 1층에 개장하는‘ 아쿠아 디 파르마 부티크 앤 카페’ 매장 연출 사진. 사진=롯데백화점

LG화학, 모로코서 LFP 양극재 공장 짓는다…연산 5만t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G화학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화학은 지난 22일 중국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5만t급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LFP 양극재는 주로 보급형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 소재로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아 고객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LFP 양극재 5만톤은 보급형 전기차 50만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모로코 공장은 북미 지역에 공급할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모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양극재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양사는 추후 IRA의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에 따라 지분 비율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리튬 컨버전 플랜드(CP)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리튬 정광(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에서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모로코 CP는 2025년까지 연산 5만2000t의 리튬 양산 체제를 마련하고, 모로코 LFP 공장에 리튬을 공급한다. LG화학은 LFP에 망간을 더해 용량과 출력을 높인 LMFP 양극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화유코발트와 IRA 충족을 전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제련·전구체를 아우르는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 1위 국가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업과 전기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연산 5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 설립도 검토한다. 전구체 생산을 위해 니켈 광석에서 니켈 중간재(MHP)를 추출하는 제련 공장 설립도 논의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원재료에서 전구체와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소재 수직 계열화 체계를 공고히 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LG화학 22일 (왼쪽 일곱번째부터) 천 쉐화 화유코발트 동사장과 남철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금융권 전산장애 203건…피해 추정액 50억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8월까지 금융권 전산장애가 200건 넘게 발생하고, 피해 추정액은 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업권별 전산장애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금융업권 내 전산장애 건수는 203건이었고, 피해금액은 49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전체 발생 건수(258건)의 79% 수준이고, 액수로는 작년(53억6000만원)의 93% 수준이다.업권별로는 증권(73건)에서 전산장애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은행(59건), 보험(36건), 카드(20건), 저축은행(15건) 등 순으로 전산장애 건수가 많았다.업권별 피해금액은 보험(33억4500만원), 증권(16억3600만원), 은행(900만원) 등 순이었다.특히 증권사는 작년(42억4400만원)에 이어 올해 8월까지도 10억원이 넘는 피해를 냈다.8월까지 피해금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7억5200만원), 키움증권(3억5200만원), DB금융투자(2억1700만원), 삼성증권(1억6100만원) 등이었다.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2월 A생명은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보험료 관련 설정을 누락해 할인을 적용하지 않고 과다 청구했다.3월 B증권사는 보안장비에 발생한 과부하 때문에 이체 및 해외주식 매매서비스에 지연이 발생했다.4월 C손해보험은 VAN(부가통신사업자)사의 업무 처리 오류로 보험료 정상 결제건을 카드사에 재요청해 중복으로 결제했다.윤창현 의원은 "금융은 신뢰와 안전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전산 안정성은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전산에 대한 지출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kjh123@ekn.kr올해 8월까지 금융권 전상장애가 200건 넘게 발생했고, 그중 증권에서 가장 많은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전산장애(CG). 연합뉴스TV

수원시, ‘2023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개막

경기 수원시와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2023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23일 화서문 앞 광장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내달 14일까지 열린다. 이날 개막공연 ‘기억의 축성’이 상연됐으며 ‘기억의 축성’은 수원화성의 가치를 향유하는 모든 이의 기억이 쌓여 무형의 축성을 이룬다는 내용의 공연이다. 문화재청의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3년째 열리는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기록유산인 의궤(儀軌)를 활용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의 가치와 의미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화서문과 장안공원을 중심으로 공연, 전시, 체험, 교육. 투어 등 1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은 ‘장인의 광장’, ‘어여차, 장인과 모군’, ‘장용영 새 문을 열다’, ‘거리예술의 장인’ 등이 있다. 9월 30일에는 정조테마공연장 야외마당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특별 공연 ‘완월연, 함께 빛나는 소망의밤도’을 상연한다. 평상시에 개방하지 않는 ‘동북공심돈’을 축전 기간에 특별 개방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의궤 속에 담긴 옛 백성의 삶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는 축제"라며 "백성들의 희로애락을 체험하며 수원화성을 더 알아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가을 내내 축제가 열린다"며 "많은 시민이 축제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4105229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3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개막에 참석,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24105336 ‘기억의 축성’ 공연 장면 사진제공=수원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앞으로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보험금 청구를 간편하게 요청하고 받을수 있게 된다. ‘서류를 떼고 전송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청구 금액이 소액이라서’ 등의 이유로 매년 청구되지 않았던 수천억원의 실손보험금도 가입자 손에 쥐어질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간편하게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법(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만간 국회 본회의까지 넘으면 국회에서 실손보험금 신청을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청구 과정을 전산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하게되며 소액 청구가 활성화된다.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법은 환자 대신 의료기관과 요양기관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단서와 진료비 계산서 등을 중계기관에 전송하면 중계기관이 보험회사에 문서를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한 법이다.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진다. 현재까지는 실손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대부분 병원이나 약국에 직접 방문한 뒤 종이 서류를 발급받고 보험설계사나 팩스, 앱을 통해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서류 요청을 위해 병원을 재방문하거나 유료로 서류를 발행해야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으로 인해 소액 청구의 경우 포기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소액으로 청구되지 않은 실손보험금이 매년 2000억~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매년 2760억원의 손실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았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손전산화 의무 이후 1만~2만원의 병원비라도 병원에 신청만 하면 온라인으로 보험사에 청구되고, 본인 계좌 등으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실손보험은 대다수 국민들이 가입한 대표적인 보험이지만 일부 이해관계자의 반대에 부딪혀 보험금 청구 불편이 지속돼 왔다.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이후 현재까지 간소화가 답보상태에 놓여있었고, 국회에서도 다수 법안이 발의됐으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일부 환자단체는 "법안 개정 시 환자의 정보가 손쉽게 보험사로 넘어가면서 보험사가 환자를 선별하고 고액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다만, 법 통과 후 바로 이 같은 과정이 실행되는 것은 아니다.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모든 병의원과 약국에서는 2025년말부터 실손전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손보험전산화를 위해 병원부터 모든 요양기관 약 10만여개와 15개 보험사를 표준 전자정보시스템으로 연결하고 운영할 중계기관과 실질적 과정이 필요해서다. 준비기간으로 상급의료기관은 1년, 의원은 2년의 유예기간을 둘 전망이다. 중계기관은 병원이 제출한 의료기록을 전자문서 형태로 만들어 보험사에 전달하는 일을 맡는다. 당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유력한 중계기관으로 거론됐으나 의료계 반대로 인해 보험개발원이 유력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병원에서 받은 모든 진료정보가 가입자 의도와 상관없이 무조건 보험사로 가는 것은 아니다. 실손보험금 청구 주체가 병원이 아니라 가입자로서, 자신이 원하는 병원비만 선택적으로 실손 청구할 수 있다. 보험업계는 해당 제도 도입 후 현재 천차만별인 병·의원의 비급여 진료비의 비교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급여 진료비를 적정 수준으로 통제하고 실손보험 손해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실손보험 전산화가 시행되면 청구되지 않았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해 보험사도 손해일 수 있지만 부대비용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pearl@ekn.kr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간편하게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법(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금리 7% 넘었다는데...5대 은행 가계대출 1조6000억↑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미국 통화 긴축 기조가 길어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시장금리와 함께 은행의 대출·예금 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미 일부 은행에서는 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서 지난해 말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5대은행 주담대 금리 상단, 20여일 만 0.2%p 이상↑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1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900∼6.469% 수준이다. 8월 말(연 3.830∼6.250%)과 비교해 이달 들어 상단이 0.219%포인트(p), 하단이 0.070%p 높아졌다.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연 4.560∼6.560%)도 20여일 만에 상·하단이 0.140%p씩 올랐다.같은 기간 두 금리가 주로 지표로 삼는 은행채 5년물, 1년물 금리가 각 0.170%p(4.301→4.471%), 0.140%p(3.901→4.048%) 상승했기 때문이다.은행채 금리는 최근 미국과 한국 긴축 장기화 전망과 은행채 발행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올랐다. 이들 은행의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는 연 4.270∼7.099%로, 지난달 말보다 상단은 0.130%p 올랐지만, 하단은 오히려 0.030%p 떨어졌다.하단의 하락은 변동금리의 주요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가 0.030%p(3.690→3.660%) 낮아졌기 때문이고, 상단의 상승은 변동금리에도 코픽스가 아닌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일부 은행의 조정에 따른 것이다.결국 최근 시장금리가 주요 시중은행의 고정금리나 변동금리 모두를 밀어 올리면서, 최고 수준이 7%대를 넘어선 셈이다. 최고 금리가 7%를 넘은 A 은행의 시계열을 보면, 현재 금리(7.099%)는 지난해 12월(7.603%)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준금리 밑돌던 정기예금 금리도 4%대 진입지난 4월 기준금리(3.50%)조차 밑돌았던 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도 속속 4%대로 반등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따르면 현재 19개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가 4.00%를 넘는 것은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4.20%), 전북은행 ‘JB 123정기예금’(4.20%), 제주은행 ‘J정기예금’(4.10%) 등 모두 10개에 이른다.NH농협은행 ‘NH올원e예금’(3.95%),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3.95%),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3.92%),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3.90%),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3.90%)을 비롯한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최고 금리도 4%에 육박하고 있다.은행권에서는 전반적 금리 오름세가 여러 요인 때문에 당분간 꺾이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금융 당국의 규제가 변수로 남아 있다.지난 21일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정부는 고금리 예금 만기 도래에 따른 수신 경쟁 가능성에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예금 금리를 높일 뿐 아니라 은행채 발행도 늘려 은행채 금리까지 오르면 전체 시장금리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이 우려되기 때문이다.반면 대출 금리의 경우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증가 억제를 주문하면서 현재 각 은행이 내부적으로 가산금리 확대 등을 통해 대출 금리를 추가로 올리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고금리 길어진다는데 가계대출 급증긴축 장기화, 금리 상승세가 더 우려스러운 요인은 최근 국내 가계대출이 이런 흐름을 정면으로 거스르기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1일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4539억원으로 8월 말(680조8120억원)보다 1조6419억원 늘었다. 5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일 뿐 아니라, 20여일 만에 이미 8월 증가 폭(1조5912억원)을 넘어섰다.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1조8759억원(514조9997억원→516조8756억원) 불었다. 이달 들어 은행별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연령 제한이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기준 조정을 통한 한도 축소 등이 시작됐는데도 여전히 주택 관련 대출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5대 시중은행의 흐름으로 미뤄 전체 은행권과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도 4월 이후 9월까지 6개월째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은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과 금융권 가계대출은 각 6조9000억원, 6조2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증가 폭(6조9000억원)은 2021년 7월(9조7000억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컸다. kjh123@ekn.kr일부 은행에서는 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서 지난해 말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대출 창구.

KT,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KT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키즈랜드 KT 위즈 그라운드 캠프닉’ 행사를 진행했다. KT는 자녀를 동반한 고객 100가족을 초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캠프닉은 ‘소풍을 가듯 도심 근교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캠핑’을 뜻하는 신조어다. 고객들은 KT wiz 선수들이 뛰는 야구장 그라운드 위에서 △큰 공굴리기 △줄다리 △전광판 OX 퀴즈 등 가을 운동회에 참여했다. 달고나 만들기와 딱지치기를 비롯한 전통놀이 이벤트도 함께했다. 전광판을 통해 지난 23일 진행된 KT wiz의 광주 원전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전도 펼쳤다. 이날 단체 응원은 경기 중계를 맡은 SPOTV를 통해 이원 생중계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전광판을 통해 키즈랜드 콘텐츠도 상영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야구를 좋아하는 KT 가족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니 TV 키즈랜드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KT사진4]키즈랜드 캠프닉 KT 고객들이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키즈랜드 그라운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

[포토뉴스] 안양시 안양춤축제 & 국제심포지엄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저녁 7시 평촌중앙공원에서 제50회 시민의날 기념식 및 안양춤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 대미는 드론 라이트쇼가 장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24일까지 계속되는 안양춤축제에서 시민이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안양춤축제에는 울릉군 등 국내 9개 시-군 자매도시 방문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국-일본-중국 등 3개국 5개 국제교류도시 대표단도 19일부터 23일까지 안양을 방문했다. 특히 21일 오후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국제교류도시 대표단 50여명과 시민, 관계 공무원 등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패러다임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각 도시의 행정 우수사례 발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한편 안양시는 안양춤축제 폐막식이 열릴 24일 삼덕공원에서 ‘추석’을 주제로 또 한 번 드론 라이트쇼를 진행한다.kkjoo0912@ekn.kr안양시 안양춤축제 드론 라이트쇼 안양시 안양춤축제 드론 라이트쇼.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안양춤축제 드론 라이트쇼 안양시 안양춤축제 드론 라이트쇼.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안양춤축제 드론 라이트쇼 안양시 안양춤축제 드론 라이트쇼.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안양춤축제가 열리고 있는 평촌중앙공원 안양시 안양춤축제가 열리고 있는 평촌중앙공원.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 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 개최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 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 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 개최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 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제50회 시민의날 기념식 주재 최대호 안양시장 제50회 시민의날 기념식 주재.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제50회 시민의날 기념 비슬무용단 공연 안양시 제50회 시민의날 기념 비슬무용단 공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제50회 시민의날 기념 비슬무용단 공연 안양시 제50회 시민의날 기념 비슬무용단 공연. 사진제공=안양시

현대百그룹, 한양대와 의류수선앱 모델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대학과 손잡는 산학협력을 추진하며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에 필요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서비스 등을 외부와 협업해 들여오는 개방형 혁신을 일컫는다. 24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최근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산학협력을 통해 O2O(Online to Offline) 의류 수선 플랫폼 ‘얼핏(All FIT)’ 앱(App)의 MVP(Minimum Viable Product, 핵심 기능만 구현한 최소 기능 제품) 모델 개발을 마쳤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아이디어 차원인 O2O 의류 수선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손을 잡았다. 앱 디자인 전문인 한양대 학생 3명을 모아 팀을 꾸렸고, 이들은 약 10개월 만에 얼핏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 얼핏 앱은 고객이 의류 사진을 찍고 수선 요청 내용을 남기면, 수선사가 예상 견적서를 발송하고 고객 수락을 거쳐 수선 후 최종 견적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의류 수거와 배송 기능은 비대면 세탁 앱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앱 개발이 끝나면 사업화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처럼 현대백화점그룹은 내외부 협력과 연결을 통한 가치의 합을 강조해온 정지선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편의점 콘셉트 편집숍 ‘나이스웨더’, 가죽 액세서리 제조업체 ‘스미스앤레더’ 등 스타트업 12곳에 약 34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고,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에 투자해 더현대서울에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매장 ‘핏타민’도 개장했다. 아울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함께 국내 첫 공식 디즈니 매장도 출점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 등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업부터 유연한 사고와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대학생까지 앞으로도 전통적인 유통 부문 외 영역을 아우르는 경계 없는 협업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2) 현대百 더현대 서울 핏타민 상담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내 현대백화점그룹이 운영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매장 ‘핏타민’에서 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글로벌 증시전망] 3주 연속 하락한 뉴욕증시…미 국채금리에 짓눌릴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3주 연속 하락한 뉴욕증시가 이번 주에도 떨어질지 주목받는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3.5%, 2.9% 급락하며 지난 3월 이후 반년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 한 주간 약 1.9% 하락했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이번 달 들어 나스닥지수는 5.8%가량 조정받았고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4.1%, 2.1% 내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보이면서 미 국채수익률이 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최근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은 물론 금리가 ‘더 높고 더 길게’(higher for longer) 유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지난 주엔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이 일제히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지난 주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5%를 돌파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율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5.2%를 웃돌았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채권시장에서 국채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채권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공식 일정이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연준 위원 발언이 예정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채권 매도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벤 램 전략가는 "연준이 점도표상 제시된 금리를 따르게 된다는 것은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에서 단기채 매도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기채 수익률은 20년래 최고 수준으로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ING 파이낸셜마켓도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까지 치솟을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도 주목을 받는다. 미국 정부는 2024년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만약 실패될 경우,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하게 된다. 연방정부 운영이 중단되면 노동 시장, 인플레이션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이는 연준 통화정책에 차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합의 시한까지 7일을 남겨둔 가운데, 하원 공화당은 시간을 벌고자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CR: continuing resolution)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투자기관 울프리서치는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변동성 지수(VIX)가 아직 17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짚었다. 금융시장이 아직 공포에 빠진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미국 정치권의 대립으로 부채 한도에 대한 극한의 교착 상태가 벌어졌던 지난 2011년 당시 공포지수는 무려 45까지 치솟았다. 아울러 이번 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또,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발표된다.USA-STOCKS/WEEKAHEAD 미 월가(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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