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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월가(사진=로이터/연합) |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3.5%, 2.9% 급락하며 지난 3월 이후 반년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 한 주간 약 1.9% 하락했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이번 달 들어 나스닥지수는 5.8%가량 조정받았고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4.1%, 2.1% 내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보이면서 미 국채수익률이 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최근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은 물론 금리가 ‘더 높고 더 길게’(higher for longer) 유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지난 주엔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이 일제히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지난 주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5%를 돌파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율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5.2%를 웃돌았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채권시장에서 국채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채권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공식 일정이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연준 위원 발언이 예정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채권 매도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벤 램 전략가는 "연준이 점도표상 제시된 금리를 따르게 된다는 것은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에서 단기채 매도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기채 수익률은 20년래 최고 수준으로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ING 파이낸셜마켓도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까지 치솟을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도 주목을 받는다.
미국 정부는 2024년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만약 실패될 경우,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하게 된다.
연방정부 운영이 중단되면 노동 시장, 인플레이션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이는 연준 통화정책에 차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합의 시한까지 7일을 남겨둔 가운데, 하원 공화당은 시간을 벌고자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CR: continuing resolution)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투자기관 울프리서치는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변동성 지수(VIX)가 아직 17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짚었다. 금융시장이 아직 공포에 빠진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미국 정치권의 대립으로 부채 한도에 대한 극한의 교착 상태가 벌어졌던 지난 2011년 당시 공포지수는 무려 45까지 치솟았다.
아울러 이번 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또,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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