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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숙 이행강제금 부과, 내년 말까지 유예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생활형숙박시설(생숙)에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을 내년 말까지 1년 2개월 더 유예한다. 생숙을 숙박시설로 이용하려는 소유자들이 숙박업 신고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실거주 임차인의 잔여 임대 기간 등을 고려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까지 생숙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장기투숙 수요에 대응해 서비스(취사 포함)를 제공하는 숙박시설로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12년부터 도입된 상품이다. 적법한 용도변경 없이 주거용 건축물로 불법 전용하는 것을 방지키 위해 2023년 10월 14일까지 생숙을 오피스텔로 변경토록 계도기간을 만들어 단속을 유예해왔다. 그러나 계도기간이 임박한 상황임에도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거나 주거용 건축물로 용도변경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상황이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이전 사용승인 완료된 생숙 공급량은 9만6000실로, 이중 숙박업 미신고 물량은 4만9000실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불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생숙시설이 다수인 점을 고려해 계도기간을 2024년 말로 추가 연장하고 지자체와 정부 단속·적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를 한동안 유예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숙박업 신고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 실거주 임차인의 잔여 임대기간, 생숙 관련 제도개선 논의에 필요한 기간 등을 종합 고려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생숙의 숙박시설 계도기간만 연장된 상태라 준주택 규제 완화를 통한 주거 공급대체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다만 생숙을 숙박시설로 정상이용하려는 소유자의 숙박업 신고를 추가 유도하고, 해당 생숙에 거주하는 임차인의 거주혼선을 줄여줄 수 있다는 면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kjh123@ekn.kr생숙 ㅇㅁㅇ 정부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생활형숙박시설(생숙)에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을 내년 말까지 1년 2개월 더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생활숙박시설 이미지. 연합뉴스TV

김호중부터 송가인까지 출격 대기! TV 조선 추석특집 콘서트 기대 UP

TV CHOSUN이 추석을 맞아 꽉 찬 보름달처럼 풍성한 특집 콘서트를 선보인다. 김호중이 오는 28일 밤 10시 TV 조선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추석특집 콘서트 ‘그레이트 김호중’은 그가 어린 시절부터 시작했던 성악과, 대중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어 시작한 트로트를 모두 담아냈다. 김호중은 폭발적인 성량과 깊은 감성을 선보여 관객을 압도하다가도 신나는 곡으로 관객의 흥을 이끌어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따뜻한 위로부터 즐겁고 신나는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AR 증강현실을 활용해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는 새로운 무대배경을 구현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 미디어 퍼포먼스, 전구를 빛으로 활용한 연출까지 화려한 퍼포먼스도 선보여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일은 미스트롯’ 진·선·미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오는 29일 밤 10시 방송되는 추석특집 ‘꽃’으로 3년만에 다시 뭉친다. 우리의 국악 소리, 부모님을 향한 사랑, 신나는 퍼포먼스까지 각기 다른 매력이 담긴 무대를 통해 ‘원조’의 품격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통 트롯의 정석, ‘역시’라는 수식어로 관객의 극찬을 받은 송가인은 ‘우리소리 바라지’와 함께한 무대까지 선보이며 민족대명절의 흥을 더욱 돋울 예정이다. 정미애는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 실력뿐만 아니라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를 선보였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홍자는 특유의 절절한 감성으로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홍지윤이 출격한다. ‘미스트롯’이라는 공통점 아래 의리와 우정으로 똘똘 뭉친 그녀들의 완벽한 그림이 펼쳐질 예정이다. 온 가족이 모인 추석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눈과 귀가 즐거운 감동의 무대의 향연을 TV 조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예지 기자 kojy@ekn.kr김호중 추석특집 콘서트 ‘그레이트 김호중’이 방송된다.TV 조선 송가인 ‘내일은 미스트롯’ 송가인,정미애, 홍자가 3년만에 추석특집 콘서트 ‘꽃’으로 뭉친다.TV 조선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기술특례상장을 한 제약·바이오 기업 애니젠이 정작 상장 이후에는 기술 성장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무구조상 좀비기업의 모습이 더 부각되고 있어 현재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는 선택을 했다. 22일 애니젠은 2016년 말 기업공개(IPO) 이후 첫 유·무상증자를 단행했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41만주(1주당 0.2378825818주)를 1만2820원에 발행해 180억7620만원을 조달한다는 목표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이고, 청약기일은 12월 13일이다. 또한 1주당 0.3주씩 무상증자하기로 결의했다. 조달한 180억원의 자금 중 25억원은 설비 구입 등 시설 자금으로 쓰이고 155억원은 임상 실험 진행 등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즉 시설 자금은 대규모 공설 증설이나 토지, 건물 구입이 아닌 업무를 위한 주요 장비 구입에 포인트가 맞춰있다. 운영자금은 전체의 절반가량인 75억원이 임상실험 비용으로 쓸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음을 추론할 수 있다. 올 상반기말 애니젠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5억원에 불과하다. 결국 사업 경비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애니젠의 현주소다. 고금리로 인해 바이오 산업에 자금이 막힌 외부 요인도 돈가뭄의 원인이지만, 애니젠은 상장 당시의 계획과 현실의 괴리가 크다는 점도 한 몫한다. ◇ 5년 전 목표 아직도 달성 못해애니젠의 상장 당시 계획과 실제 성적표에는 상당한 온도차가 있다. 애니젠이 캐시카우라고 공시한 펩타이드 소재 부문을 보면 2016년 말 당시 애니젠은 의약용 펩타이드의 경우 상장 2년 이내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당시 예상 매출액의 1/3도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인 의약용 펩타이드 소재의 부진이 뼈아프다. 전립선암 치료제인 루프로렐린은 2018년 60억원의 매출이 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해 말 기준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엑세나타이드와 신경병증 치료제 지코노타이드는 상장 후 7년이 지난 지금도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애니젠 측은 빠르면 2년 뒤에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료용 펩타이드 소재 중 가장 실적이 좋은 1형 당뇨병 치료제인 데스모프레신도 수출 측면에서 본다면 상당히 부실하다. 애니젠은 인도·미국·이란·대만·중국 등의 국가에 품목 등록 및 승인을 받고 수출을 계획했다. 하지만 첫 단추도 꿰지 못했다. 수출을 하겠다고 했으나 5년이 지나고도 대만과 중국을 제외하면 시작도 못한 셈이다. 신약 개발 부문도 마찬가지다. 당시 애니젠은 "국내외 제약회사와 기술이전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전임상시험 종료 후 임상 1상 진입시점에서 기술이전을 통한 선급기술료 확보와 임상 공동 개발을 통한 마일스톤 (Milestone)에 따른 기술료 수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5년 전 예상을 달성하지 못했다. 매출뿐만 아니라 임상의 진행도 마찬가지다. 5년 전 예상한 임상 진행 단계를 아직도 달성하지 못했다. ◇ 소액주주 경영권 분쟁… 기술 특례 상장 부작용기술 진척이 미미하면 바이오 기업임에도 일반기업처럼 실적과 재무상태에 눈이 갈 수 밖에 없다. 애니젠은 3년 이상 영업손실을 낸 좀비기업이다. 2017년 이후 영업이익은 없다. 올해 같은 경우는 영업손실이 26.2억원으로 매출액 34.8억원과 대동소이 하다. 매출액 역시 22년 15.6%, 23년 41.6%씩 뒷걸음질 치고 있다. 실사를 한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벤처캐피털의 국내 바이오 분야 투자 금액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고 바이오 시장에 대한 투자가 위축됐다"면서 "이러한 영향으로 지난해와 올해 애니젠이 음(-)의 매출액 성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애니젠 측은 적극적인 행보를 가져가지 않았고 이는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졌다. 올해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소액주주는 △신약개발과 관련된 진행상황, 전망, 구체적 계획, 자금조달 방안 등을 주주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홍보성 자료도 배포하지 않은 점 △2022년 말 62억원의 당기순손실 발생과 기 발행한 전환사채에 대한 상환 계획은 공개된 바 없어 신약 개발을 위한 개발비용이 있는지 의문 △2021년 11월 진행된 IR에서 확약한 매출계획 중 지켜진 것이 없는 것을 들어 임시 주주총회를 신청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기술특례상장 도입 당시 제기된 부작용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나스닥처럼 기회는 주돼 상장 요건을 엄격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지난해 말 나스닥 상장 1호 K-바이오 기업으로 화려하게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 피에이치파마(이하 pH파마)가 4개월 만에 상장폐지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은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기에 좀비기업 양산이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가술특례상장으로 상장한 이후 도태되는 회사를 상장폐지 시키는 규정을 제도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파는 개미...美 반도체주는 순매수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삼성전자에 대한 ‘개미(개인 투자자)’의 투심이 차갑게 식었다.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가 갈수록 낮아지고, 최근 미국이 중국 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제재안을 확정하며 성장성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단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을 사들이며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최근 한달 삼전 1조1258억 순매도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7만원까지 회복됐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다시 하락세가 시작되면서 6만원 후반대로 복귀했다.이는 최근 한 달간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매도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삼성전자를 1조1258억원 규모 순매도했다. 이는 해당 기간 최다 순매도 규모며, 2위 에코프로(5382억원 순매도)의 두 배를 넘었다.고유가·고물가로 원가는 높은데 메모리 판가가 여전히 낮고, 이에 따른 실적 개선도 예상보다 더딘 것이 삼성전자를 외면하는 이유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실적 전망치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1년전 47조원에서 3개월 전 9조5000억원, 이달 24일 기준 8조원으로 급격히 낮아졌다.또한 현지시각 21일 미국에서 중국 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재안을 확정한 것도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 제재안에 따르면 미 반도체법상 보조금을 받는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량 확장이 5% 내로 제한된다. 당초 국내 업계에서 우려했던 수준보다는 선방했지만, 한국 기업이 제시한 완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실상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확대가 막혔다는 평가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 반도체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데, 5% 증설은 사실상 기존 생산량 유지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중국 내 생산량은 전체의 약 40%로 알려졌다.◇美반도체 3배 레버리지 줍줍해외,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매수세가 반도체 관련주에 집중된 것도 이같은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더라도 제재안을 피할 수 있는 미국 기업 수혜를 입으리라는 것이다. 최근 한 달간 미국 주식에 대한 순매수 결제액 규모를 분석한 결과,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억4272만달러(한화 약 316억원)으로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순매수 2위(1억1156만달러, 한화 약 145억원) 역시 미국 반도체 성장주 상승에 3배 베팅을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OXL이 차지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경우 미래 전망이 밝은 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점한 상태다.단 금투업계 일각에서는 지금 당장 삼성전자의 주식 비중을 축소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로 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평균 9만1000원으로, 최근 한 달 내 목표주가를 하향한 증권사는 한 군데도 없었다. 감산 결정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고, 오는 27일 새벽 발표될 미국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업황 개선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는 취지다.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종은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통해 업황 회복 단서가 재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 시즌을 통해 반도체 업황 개선 계기가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suc@ekn.kr삼성전자.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 전면 개편에 따라 단기 시세조종 적출 기준을 장기화하는 등 시장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한다. 거래소 시감위는 25일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시장감시·심리 기능을 강화하고 조직 및 업무체계 전반을 쇄신할 계획"이라며 불공정거래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한 시장감시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거래소의 이상거래 적출 기준은 최대 100일로 설계됐다. 하지만 지난 4월 ‘라덕연 사태’와 6월 ‘5개 종목 동시 하한가 사태’ 등으로 적출 기준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거래소는 최근 사건들의 경향을 반영해 단기 적출기준 외에 중기(6개월)와 장기(연간) 이상거래 적출기준을 신설한다. 또 주가상승폭 대상기간을 확대하고 주가상승폭 산출기준을 변경하며, 연계계좌군 관여율 수치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기업의 시장가치 지표를 적출 기준에 조정·반영할 예정이다. 또 거래종목의 유사성, 계좌 간 체결집중도 등 매매 패턴의 유사성을 분석해 불공정거래 연루 계좌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수단을 다양화하고,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분석에 활용한다. 현재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만 경보를 보내고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종목에 대해선 투자주의 환기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는 시장경보 제도에 ‘초장기 투자경고지정’ 요건도 신설한다. 초장기 투자경고 종목은 1년 전과 비교해 주가가 200% 이상 상승한 종목에 대해 매매양태 등 불건전성을 반영해 지정할 예정이다. 이어 신종 불공정거래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의견을 수렴하는 전문가협의회를 신설하고, 현행 시장감시본부 내 6부를 7부로 늘리는 조직개편도 단행한다. 이 밖에도 기관 간 공조와 제보 공유 활성화, 증권사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매매내역 확보와 CFD 관련 특별 감리 추진, 리딩방 등 사이버 감시 기능 강화 등 다수의 방안이 함께 추진된다. 이번 개선방안은 거래소 규정 개정과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khc@ekn.kr증권가 여의도 증권가 풍경 사진=연합뉴스

故 노영국,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편집 없이 등장

지난 18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故 노영국의 생전 모습이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노영국은 극중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을 맡아 23일 방송한 3회분에 나왔다. 그는 10회까지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제작진은 고인의 장면과 함께 "드라마를 향한 당신의 열정과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는 자막으로 고인을 추모했다.1948년생인 노영국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수사반장’,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여명의 눈동자’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백솔미 기자 bsm@ekn.kr세상을 떠난 배우 노영국의 생전 모습이 편집 없이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등장했다.KBS 2TV 방송화면 캡처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기증물품 판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 여성위원회는 이달 23일 한국딜로이트그룹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 D-WIN과 함께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임직원들의 기증물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국씨티 여성위원회’는 지난 2006년 아름다운 가게와 협약을 체결한 후 18년째 일상의 나눔을 실천하고, 그 수익금으로 복지사각지대, 사회경제적 취약 가정 등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작년부터는 한국딜로이트그룹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 D-WIN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한국씨티은행과 한국딜로이트 임직원 10여 명이 일일직원으로 △가전 △의류 △잡화 △도서 등 재순환이 가능한 1500여점의 기증품을 직접 판매했다.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은 복지사각지대 문제해결 및 예방과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에 기부된다. 신정란 한국씨티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임직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나눔 활동으로 소외계층 지원 및 공공사업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원 재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에 동행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한국씨티 한국씨티 여성위원회는 23일 한국딜로이트그룹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 D-WIN과 함께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임직원들의 기증물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열었다. 신정란 한국씨티 여성위원회 위원장(좌측 5번째)와 박지숙 한국딜로이트그룹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 D-WIN 위원장(좌측 7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24, PB컵라면 ‘아임e 진한 돈사골 새우라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가 고품질의 자체 브랜드(PB) 컵라면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컵라면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프리미엄’과 ‘맛’을 키워드로 한 자체 브랜드(PB) 라면 ‘아임e 진한 돈사골 새우라면’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임e 진한 돈사골 새우라면은 ‘돈사골’과 ‘새우’로 메뉴를 차별화한 상품이다. 된장과 진한 돈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새우와 홍합 등 각종 해산물을 함유해 특유의 감칠맛을 구현했다. 해당 상품은 돈사골, 새우, 홍합, 대파, 양배추, 된장 등 다양한 소재를 조화롭게 활용했으며, 라면스프 3종에만 총 30가지 이상의 원물을 사용해 마치 라멘 전문점과도 같은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새우라면 특유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동결 건조한 새우와 홍합볼 후레이크, 유부튀김, 대파 등을 건더기로 넣었으며, 야채풍미액과 감자전분 등을 첨가한 면으로 꼬들꼬들한 면발의 식감을 맛볼 수 있다. 상품 가격은 2000원이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9월)까지 ‘원플러스 원(1+1)’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내달 한 달간 투플러스 원(2+1)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보라 이마트24 면식품 엠디(MD·상품기획자)는 "최근 프리미엄 컵라면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이마트24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아임e 진한 돈사골 새우라면’ 또한 서늘한 날씨에 컵라면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를 면밀히 살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상품들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맛집 플랫폼으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 자체브랜드 컵라면 이마트24가 출시한 PB 컵라면 ‘아임e 진한 돈사골 새우라면’

벤처 투자 마중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지난 8월 앞서 10년 동안의 투자 기간이 종료된 성장사다리펀드가 시즌 2로 개편된다. 국내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해 딥테크(기저기술)와 기후대응 등 민간투자가 어려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25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 부처, 정책금융기관, 청년창업재단과 제4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모험자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 1조3500억원, 기업은행 1500억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3500억원 등 민간자금과 정책금융이 공동출자해 2013년 8월 모펀드를 출범했다. 이후 10년 동안 자펀드 271개를 결성해 4190개 기업에 총 15조2000억원을 투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은 5대 중점전략분야(글로벌 초격차·미래유망산업·산업구조 고도화·유니콘 벤처중견육성·기업경영애로 해소)에 총 73조8000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올해 초 협의회가 밝힌 정책금융 공급 목표액수 91조원의 80.4% 수준이다. 김 부위원장은 "성장사다리펀드가 지난 10년 동안 벤처시장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모험자본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많은 분야에서 모험자본 수요는 여전히 큰 상황으로, 앞으로 새로운 성장사다리펀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사다리펀드는 기존 성장사다리펀드 투자에서 회수되는 원금을 출자해 만들어진다. 정부는 2024년부터 매년 약 2000억원씩 회수되는 재원을 활용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하고, 민간이 진출하기 어려운 분야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로봇기술, 신소재재료, 핵융합 등 딥테크분야를 비롯해 기후대응분야와 세컨더리(회수시장), 산업정책과 관련된 매칭분야 등이다. 펀드 투자기간은 5년이며 존속기간은 15년이다. 향후 5년마다 모펀드 운용실적과 모험자본시장의 여건 등을 고려해 펀드 지속여부와 운용방향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김 부원장은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고금리·고유가 기조가 한동안 지속할 수 있기에 남은 기간에도 기업들에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부처들과 협의해 세심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한 산업별 정책금융 지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정책 프로그램과 예산의 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pearl@ekn.krclip20230925135424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가 국내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해 딥테크(기저기술)와 기후대응 등 민간투자가 어려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대형건설사도 부도 공포 확산?…부동산PF 리스크 심각 단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김준현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發) 부도 위기가 대형건설사까지 확산됐다. PF 부실로 인해 자금줄이 막혀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및 폐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부도 공포가 대형건설사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대형건설사 중 태영건설 PF우발채무 리스크 가장 높아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D(디폴트)의 공포:레고랜드 그 후 1년, 건설업은 정말 생사의 기로에 있을까’ 리포트를 통해 "태영건설 등이 여전히 PF우발채무가 과도해 리스크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앞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자사 보증 PF유동화증권을 잇따라 매수한 바 있다. 태영건설 계열사인 시행사 네오시티가 발행한 3개의 PF유동화증권 총 1528억원, 다른 계열 시행사인 에코시티의 PF대출 유동화증권도 81억원 인수해 총 1609억원을 직접 매입했다. 보증채무를 직접 인수하는 것은 PF우발채무 차환이 여의치 않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미 태영건설의 신용 우려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상반기 정기평가를 통해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강등했다.게다가 최근에는 한 유력 언론을 통해 태영건설이 금융당국에 ‘구조 요청’을 보냈다는 보도가 이어질 정도로 ‘부실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다만 태영건설 관계자는 "요즘 같은 시기에 회사가 탄탄하지 않다면 자금조달 자체가 불가능하다. 실제 회사의 영업실적은 상승했고 자금 또한 낮은 금리로 조달하고 있다"며 "최근 수주 같은 경우에도 PF가 없는 사업장 위주로 하고 있으며 백현마이스도 그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한 언론에서 제기한 금융당국 구조요청 보도나 세간의 회사 유동성 의혹은 ‘사실무근’이다"라고 해명했다.◇ 대형·중형 건설사 모두 하방압력 가중앞으로도 위기설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기평에 따르면 자금(PF)·분양·시공에서 한 가지 요소라도 리스크 수준이 높거나 과중한 재무부담을 장기간 지속하는 업체들의 하방 압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먼저 대형에선 SK에코플랜트가 하방 압력이 크다. 잇따른 지분투자 및 운전자본투자 증가에 따른 자금 순유출, 연결 자회사의 차입금 편입 등으로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2020년말 1조1000억원에서 2023년 6월말 기준 4조4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를 감안해 확대된 재무부담에 대한 모니터링 기간을 부여하고 있으나 단기가 내 기업공개(IPO) 등 비영업적 요소를 통한 자본 확충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등급 하방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차입금과 관련해서는 전사 사업계획에 맞춰 전략적으로 투자한 건으로 차입 규모는 관리 가능한 범위다"라며, "환경·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는 대부분 마무리가 됐으며 재무건전성 개선 및 내적성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중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자동차판매 분할 이후에도 재무부담이 과중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고, 미착공 PF우발채무가 보유 현금성자산의 2.7배 수준이기에 차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때다. 신세계건설은 공급과잉 및 분양경기 저하 우려가 큰 대구지역에 다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어 미분양위험이 높은 수준이다. 동부건설과 한신공영은 민간주택 사업의 지역적 분포가 전반적으로 열위에 있는 가운데, 공급과잉 우려로 분양경기 저하가 큰 폭으로 나타난 대구·인천 등에 토지 매입이 진행되고 있어 재무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한편 중소·중견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법정관리와 폐업은 이미 현실화됐다. 최근 시공능력평가 상위 15% 수준인 국원건설은 최종 부도처리됐다. 또한 이달에만 대우산업개발, 동흥개발이 회생절차에 들어갔고, 수원회생법원에서는 평택시에 위치한 삼호건설, 울산회생법원에서는 굿모닝토건이 회생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박지훈 비욘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PF대출의 고금리와 미분양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현금흐름이 막혀 흑자도산(건전기업이 자금변통이 안돼 부도나는 것)하는 대형건설사도 발생할 수 있고, 주택공급시장이 더 불안정해질 우려도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daniel1115@ekn.kr, kjh123@ekn.kr사진=연합지난달 8월말 기준 건설사들의 부동산프로젝트(PF) 우발채무가 레고랜드 사태 전인 2022년 6월말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한국기업평가의 ‘D(디폴트)의 공포:레고랜드 그 후 1년, 건설업은 정말 생사의 기로에 있을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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