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탄소중립 시계’ 느려지나···재계 ‘전략 수정’ 고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세계 주요국이 ‘탄소중립 속도조절’을 시작하자 재계도 관련 전략 수정을 고심하고 있다. 고물가 등으로 당장 경제가 나빠지자 친환경 규제 도입 시기를 늦추는 국가가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탄소중립을 향해 무작정 달리기는 힘든 상황이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 재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스웨덴 등에서는 최근 친환경 관련 규제가 느슨해지고 있는 추세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20일(현지시간) 기후변화 대응 정책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 금지 시작 시기를 기존 2030년에서 2035년으로 5년 미루는 게 골자다. 중고차의 경우 휘발유차와 경유차도 계속 거래할 수 있게 했다. 또 가정용 가스보일러를 재생에너지 활용식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속도도 늦출 계획이다. 전세계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했던 스웨덴은 갑자기 자세를 바꿔 국제사회 이목을 끌고 있다. 스웨덴 연립정부는 최근 내년도 예산안 초안을 발표하면서 고물가를 이유로 유류세를 인하하겠다고 했다. 이로 인해 당장 유류 소비량이 증가하고 전기차 전환에는 방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EU 이사회는 25일(현지시간)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7’ 배출 기준을 현재 시행 중인 ‘유로 6’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EU는 해당 규제를 통해 자동차의 오염 물질 배출량 제한을 꾸준히 줄여왔다. 완성차 업계 역시 기준을 맞추기 위해 기술개발에 시간과 자원을 써야 했다. 특히 유로 7이 시행되면 현실적으로 전기차를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아직 최종안 수정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탄소중립 속도조절’ 기조 자체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내년 대선이라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화당 후보로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게 핵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 전환과 기후위기를 ‘사기’라고 표현하는 인물이다. 차기 대선에서 그가 승리할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민주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정책이 대폭 수정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재계는 일단 이 같은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사는 이미 전력 소비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한다는 ‘RE100’에 가입한 상태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미국 바이든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현지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기도 하다. IRA 추진 현황을 살피며 대비책을 마련해온 이차전지 업계도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일정 수준 친환경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미 자유무역 질서가 무너지고 각국이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치는 와중에 탄소중립에 대한 부담까지 짊어질 필요는 없다는 논리에서다.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CF100’(RE100에 원자력·수소를 추가한 개념) 등을 전면에 내세우자는 의견도 재계에서 나온다.한국은행이 전날 발간한 ‘기후변화 대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0.6%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상승해 기업의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고탄소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7.6%로 경쟁국 대비 높은 편이다.재계 한 관계자는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여전하지만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우리도 더욱 유연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yes@ekn.kr자료사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고출력 태양광 모듈 이미지.

올해 농업 분야 숙련기능인력 쿼터 400명→1600명으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올해 농업 분야 숙련기능인력(E-7-4) 쿼터(고용추천 수)가 400명에서 1600명으로 확대된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숙련기능인력 선발 확대를 위해 농업 분야 소득 기준을 타 산업보다 완화했으며 신속한 비자 전환을 위해 농식품부 고용추천 신청 방식을 우편접수에서 온라인 접수로 변경해 운영한다. 숙련기능인력(E-7-4)은 고용허가(E-9, H-2)로 4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근로자가 소득, 한국어 능력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장기 취업할 수 있도록 비자를 변경하는 제도다.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되면 배우자와 자녀를 초청할 수 있고 체류 기간에 제한이 없어 외국인 근로자가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일할 수 있게 된다 그간 농업 현장에서는 타 산업과 근로기준법 적용 차이로 인해 비자 전환에 필요한 소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법무부와 협의해 농업 분야 소득 기준을 최근 2년간 각각 2600만원 이상에서 최근 2년 연평균 2400만원 이상(제조업 등 타산업은 2500만원 이상)으로 개선했다. 농업 분야 숙련기능인력 쿼터(1600명)로 비자를 전환하려면 농식품부의 고용추천서가 필요하다. 추천을 받으려는 사업장(농가, 법인)은 경영체등록을 하고 근로자에 대한 산재보험이나 안전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재해보험 가입 등 농식품부 정책에도 참여해야 한다. 외국인근로자는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합격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쿼터 확대에 따라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 ‘숙련기능인력 고용 추천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이덕민 농식품부 농업경영정책과장은 "사업주가 숙련된 인력을 계속해서 고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관계부처와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axkjh@ekn.kr전북 완주군 양파 재배농가 일손 돕기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6월 전북 완주군 양파 재배농가를 방문해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한양대 이동기 학생, 美 SPIE 장학생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한양대는 신소재공학과 이동기 석박통합과정 학생(지도교수 안진호)이 국제광전자공학회(SPIE, Society of Photo-Optical Instrumentation Engineers)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PIE는 광학 및 광전자 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학회이다. 이동기 학생이 수상한 ‘SPIE-BACUS ’장학금은 반도체 노광공정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된다. 한국에서는 이동기 학생이 최초로 수상했다. 이동기 학생은 반도체 미세화의 핵심인 EUV 노광기술에 사용되는 포토마스크 및 펠리클 평가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차세대 포토마스크인 EUV 위상변위마스크 평가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EUV 검사 기술 및 장치에 대한 국제표준을 최초로 제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기 학생은 "국내 EUV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EUV 평가기술의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혁신적인 EUV 평가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EUV 테스트베드 구축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기 학생이 소속되어 있는 한양대 안진호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최초로 EUV 노광기술 연구를 시작했고, 현재 국가지정연구협의체(N-Team)인 EUV 산학협력센터 (EUV-IUCC)를 통해 30여 개 기업과 협력 중이다.[사진자료1] 이동기 학생 ▲ 한양대는 신소재공학과 이동기 석박통합과정 학생 (사진=한양대) [사진자료2] 국제광전자공학회 보도자료 ▲ 국제광전자공학회 보도자료

한성대 김동하 교수, 제43회 영화평론가협회 최우수작품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김동하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교수(사진)가 기획, 제작, 투자, 배급한 영화 가 제43회 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고 26일에 밝혔다.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은 제작사에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올해는 김동하 교수가 대표이사로 겸직하고 있는 트윈플러스파트너스와 크랭크업필름이 수상했다. 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동하 한성대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교수는 "첫 제작 작품으로 최고 영예를 받게 되어 큰 영광이지만, 지금 영화계의 현실은 어렵다"며, "일부 소수의 힘 있는 영화인들 뿐 아니라 제작, 투자, 배급, 마케팅, 유통 등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업계가 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김동하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교수는 벤처기업 트윈플러스파트너스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으며, 메인 제작뿐만 아니라 , , , 등의 작품에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트윈플러스파트너스는 영화 , , 등의 작품을 배급하기도 했다.상장 한성대 김동하 교수

한국외대, 재외한국학교와 고교학점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지난 25일, 서울캠퍼스 대학본부에서 방콕한국국제학교(교장 안미혜),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오준식),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와 고교학점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지원하기 위하여 해외에 있는 재외한국학교에 온라인 교과 수업을 개설하여 제공함으로써,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특히 이날 협약은 한국외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재외한국학교와 손잡고 온라인 과정을 개설하는 것으로 고교-대학 연계 사업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손성호 교장은 "한국외대에서 올해 본교를 방문했을 때 제안한 이 사업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2학기에 심리학 과정이 개설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된다면 의미 있는 고교-대학 연계 사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외대 정석오 입학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교학점제 지원사업이 잘 정착되어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국외대 ▲ 한국외대는 국내 최초 재외한국학교와 고교학점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안미혜 교장(방콕), 정석오 입학처장, 손성호 교장(호치민), 오준식 교장(하노이) (사진=한국외대)

숭실대 유건욱 교수 연구팀, Reconfigurable GaN 트랜지스터 기반 신경근 접합부 시냅스 디바이스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전자정보공학부 유건욱 교수 연구팀과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 이규상 교수팀의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된 ‘An artificial neuromuscular junction for enhanced reflexes and oculomotor dynamics based on a ferroelectric CuInPS/GaN HEMT’ 연구 결과가 사이언스 자매지 Science Advances (IF=14.980)에 게재됐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강유전성 절연체 물질을 GaN 트랜지스터에 이종집접해 외부 액츄에이터를 동작시킬 수 있는 재구성 가능한 GaN 트랜지스터를 구현했다. 또한 높은 드라이빙 전류와 재구성 가능한 특성에 착안하여 안구신경 시스템내 in-situ 연산과 액츄에이션을 할 수 있는 인공 신경근 접합부 시냅스를 모사하는 반도체로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규상 교수는 "이 공동연구를 통해 외부 자극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즉각적인 반응을 하는 포유류의 근육 신경을 모사해 낼 수 있었는데, 특히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GaN 트랜지스터 기반의 소자를 이용해 인공 근육 신경을 구현해 냄으로써 미래 로보틱스 응용 분야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건욱 교수는 "연구실에서 개발한 reconfigurable GaN 트랜지스터로 구현한 고속 물리적 축적 컴퓨팅과 신경근 접합부 모사 시냅스 결과를 통해 GaN 트랜지스터의 응용 분야가 기존 RF 및 전력반도체에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였다. 특히, 재구성 가능 GaN 트랜지스터로 Logic 구현한 최근 결과는 GaN IC 집적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구경, 집적화 가능한 reconfigurable GaN 트랜지스터 구조 및 공정을 연구하는 중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GaN 시스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숭실대 유건욱 교수 연구 △ 안구신경 시스템내 신경근접합부 모식도와 이를 모방하기 위한 재구성 가능 GaN HEMT 디바이스 (사진=숭실대)

세종대-구로로타리클럽, 북한 새터민 삼정학교 삼겹살 파티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나눔봉사단이 9월 23일 서울구로로타리 회원들과 북한 새터민 삼정학교에서 삼겸살과 피자데이를 가졌다. 삼정학교는 북한 새터민 자녀 초·중등학생 30여 명이 공부하는 지역아동센터 겸 기숙학교다. 북한과 중국에서 한국으로 온 학부모들은 자녀를 돌볼 수 없는 어려운 환경이다. 삼정학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생들이 진학하는데 필요한 과목을 교육하고, 숙식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방과 후 교육과 돌봄 덕분에 성적도 우수하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세종대는 학용품과 교육 그리고 봉사활동으로 꾸준히 지원하겠다. 삼정학교 졸업생들은 모두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영 前 구로로타리회장은 "전체 회원들이 2015년부터 냉장고와 가전제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 삼겹살 데이를 포함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정숙 떡樂(락) 대표는 "학생들이 피자와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모습에 참여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삼정학교에 피자와 떡볶이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구로로타리클럽은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삼정학교에 주방기구, 싱크대, 사물함, 김치봉사 등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국제로타리3640지구(소청 신영진총재) 로타리회원 3,300명은 후원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세종대-구로로타리클럽 ▲ 세종대 김대종 교수(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서울구로로타리회원들이 새터민 삼정학교 삼겹살 파티를 진행하며 ‘사랑해요’를 외치고 있다. (사진=세종대)

성신여대, 롯데중앙연구소·한국식품연구원과  미래식품 소재화 공동연구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연구산학협력단이 롯데중앙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과 ‘미래식품 소재화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렸으며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전용필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장,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산·학·연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식품·바이오 분야의 신소재, 신기술 공동연구에 나선다. 각 기관은 3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래식품 소재화를 위한 협동 연구 △식품·바이오 소재 산업 관련 연구 개발(R&D) △관련 산업 전문 인력 양성, 학생 교류 지원 △연구시설 공유 및 시설 장비 교류 △산학관 공동연구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은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대체식품 연구 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식품 산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성신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성신여대 ▲ 성신여대는 지난 22일 롯데중앙연구소·한국식품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사진=성신여대)

경희사이버대 일본학과 박상현 교수, <경계의 언어: 우리말 속 일본어>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일본학과 박상현 교수가 지난 12일 <경계의 언어: 우리말 속 일본어>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한글날을 맞이해 우리말 속 일본어를 재조명하고자 출간하게 된 <경계의 언어: 우리말 속 일본어>는 우리말로 대체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했을 때 그 단어의 의미와 뉘앙스가 제대로 살아나지 못하는 일본에서 유래한 일본어 곧 ‘변용된’ 일본어에 주목한다. 그 이유는 ‘우리말에 살아남아 있는 일본어는 오염물이고, 찌꺼기이기에 순화해야만 한다는 견해’가 학계나 시민사회에서 지배적이지만 일상어가 된 일본어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시각은 오염물이고 찌꺼기인 일본에서 유래한 어휘를 사용했던 식민지 조선의 언중과 지금의 언중을 너무나도 수동적이고 아무런 의식이 없는 객체로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언어생활에서 일정한 역할을 했던 그 말의 쓰임을 올바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우리말에는 일본에서 유래한 어휘가 적지 않다. 이 중 상당수는 우리말로 순화됐다. 초등학교(국민학교)를 포함해 구루마(손수레, 자동차), 다꽝(단무지), 마호병(보온병), 벤또(도시락), 사라(접시), 사시미(회), 센베이(전병), 소데나시(민소매), 시보리(물수건), 쓰리(소매치기), 쓰메끼리(손톱깎이), 에리(옷깃), 와리바시(나무젓가락), 와이로(뇌물), 요지(이쑤시개), 우와기(상의), 자부동(방석), 쿠사리(면박), 시마이(끝)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우리말에는 일본에서 온 말이 적지 않게 남아 있다. ‘고유일본어’에는 가오, 간지, 고데, 구라, 나가리, 나라시, 노가다, 단도리, 독고다이, 무데뽀, 삐끼, 사쿠라, 소바, 시다, 시야시, 쓰나미, 앗싸리, 야메, 엥꼬, 오뎅, 와꾸, 유도리, 이빠이, 찌라시 등이 있고, ‘일본식 외래어’에는 뎀뿌라, 레지, 미싱, 빠꾸, 빵구, 아파트, 파마 같은 것이 있다. 그리고 ‘일본식 한자어’에는 사회, 철학, 회사, 야구 등이 있고, 그 수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건너온 이와 같은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 순화할 수 있으면 순화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에서 유래한 모든 말을 다른 말로 대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것도 사실이다. 박상현 교수는 "지금은 한일 간에 실질 소득의 역전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상호 간에 인식 변화가 크게 생기고 있는 전환의 시대이기 때문에 ‘일제강점기’가 남긴 여러 가지 문제를 좀 더 객관적으로 그리고 당당하게 볼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한다.박 교수는 건국대 사범대학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했고, 일본 훗카이도 대학교에서 역사지역문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술적 에세이라는 글쓰기를 통해 전공에 관련된 전문 지식을 대중에게 좀 더 알기 쉽게 전달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현재 경희사이버대 일본학과에 재직 중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한국인에게 ‘일본’이란 무엇인가>라는 저서 외에도 <일본문화의 패턴>, <일본인의 행동패턴>, <(타문화의 이해와 존중을 위한) 일본어한자이야기> 등이 있다.

구리시, 청년외식창업 양성교육(창업 인큐베이팅)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9월 22일 청년외식경영자 육성을 위한 ‘청년외식창업 양성교육(창업 인큐베이팅)’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청년외식창업 양성교육은 구리시에 사업과 생활 기반을 두거나, 둘 예정이 있는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구리시 청년내일센터에서 진행됐다. 지원자 25명 중 총 20명의 교육생이 선발돼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총 4일간 ‘성공하는 사업의 기본 사업계획서 작성’, ‘외식 배달 창업의 트렌드와 메뉴 선정 전략’, ‘모르면 손해보는 네이버와 인스타그램 마케팅’, ‘남는 장사의 비법 손익관리 하는 법’, ‘더 높은 값에 파는 비결, 물리적 환경 설계’, ‘매력적인 브랜드 개발’, ‘나만의 콘셉트 개발하기’, ‘메뉴 원가관리와 수익 극대화 방안’ 등 총 18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종료 후 구리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했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10월 진행되는 구리시 외식창업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구리시가 운영하는 공유주방인 ‘공드린주방’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수료식에 참석한 구리시 경제재정국 김문수 국장은 "구리시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청년외식창업 양성교육도 이러한 취지에서 진행됐다"며, "이번 교육이 청년 예비창업자들에 무한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이후 10월에 진행될 외식창업 콘테스트와 내년도 공드린주방 입점 등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교육의 후원사인 (사)한국외식산업진흥원 김혁 원장은 "이번 교육은 예비 창업자가 창업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많은 현실적인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미리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기획됐다"며, "교육 종료 이후에도 수료생들과 지속적 네트워킹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하는 데 그치는 것뿐만 아니라, 성공적 경영자로 자라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수료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브랜드, 마케팅, 사업기획 등을 구체적으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이번 교육 과정에서 알게 된 구리시의 공드린주방에 입점해 구리시의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꿈인 베이커리 사장님이 되는 멋진 미래를 그려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2223 ▲ 구리시는 19~22일 ‘청년외식창업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외식산업진흥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