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와 200조 자가면역질환 시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함께 총 20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 본격 나선다. 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6개월 사이 자가면역질환 치료 관련 특허를 3개 등록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웅제약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와 관련해 등록한 특허는 총 6건이다. 모두 효소의 일종인 카이네이즈(키나아제) 저해에 대한 특허이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글로벌 파트너사인 미국 이뮤노반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IMVT-1402’(HL161ANS)의 임상 1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HL161ANS의 임상 초기 결과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도 새롭게 관심이 쏠렸다. 대웅제약은 현재 카이네이즈 저해제를 포함해 각각 다른 분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프로젝트 3개를 동시 추진 중이다. 우선, 이중표적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은 경구용 치료제로, B세포와 T세포 등 면역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한다. 표적 단백질인 브루톤티로신 카이네이즈(BTK)와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카이네이즈(ITK)를 선택적으로 이중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 계열 내 최초 신약이다. DWP213388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미국 방문 당시 미국 생명공학 투자사 애디텀바이오의 자회사 비탈리바이오에 기술수출한 치료제가 DWP213388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난치성 피부 자가면역질환 신약 ‘DWP212525’도 개발 중이다. 이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후보물질로 항염증 효과가 있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후보물질을 발굴, 내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항암제 시장에 버금가는 1530억달러(약 20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6개로 늘리면서 한올바이오파마와 함께 이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며 "대웅그룹은 중증 및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모두 개발해 200조원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대웅제약 대웅제약 본사 전경

신입부터 스타 아티스트까지...‘뷰티고 앱’ 리뉴얼 런칭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출장 및 샵 메이크업 전문 기업 라페이는 고객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뷰티 예약 어플리케이션 ‘뷰티고’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뷰티고는 신입 아티스트부터 스타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아티스트 층을 추가 확보했으며, 메이크 업 경력 25년 이상인 황방훈 대표의 노하우 경험이 담겨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뷰티 예약 활로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리뉴얼 된 뷰티고에는 스타 아티스트들이 입점한 데 이어 리뉴얼 기간동안 뷰티고 아티스트 일명 ‘뷰티고너’들 또한 1000명 이상 가입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황방훈 대표는 "궁극의 아름다움을 찾고 발전시키며,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 하기위해 노력하는 전문가 뷰티고너는 국내 TOP 아티스트와 뷰티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검증단을 통해 직접 선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기능인 퍼스널컬러 AI진단 기능, 자체 쇼핑몰, 숏폼 라이브 기능을 내년 2월 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뉴얼 오픈을 기념으로 ‘하이엔드 메이크업 샵 이벤트’가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뷰티고 앱과 뷰티고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참여 가능하다.5

플라인소프트-신성씨에스, 호서대학교에 설계소프트웨어 프로지캐드 기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프로지캐드(progeCAD) 한국총판이자 설계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플라인소프트가공인파트너인 신성씨에스와 함께 호서대학교에 ‘프로지캐드(progeCAD) 100 license’를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기증식은 플라인소프트 윤병희 대표, 문승호 이사, 신성씨에스 이정선 대표, 김연정 전무, 강승완 상무, 김형수 부장, 호서대학교 김연희 교수, 정호석 교수, 박남규 교수 외 연구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기증을 통해 호서대학교는 학생들이 프로지캐드(progeCAD)를 활용한 학습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쉽게 적응할 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실제로 호서대학교는 지난 6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으로부터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어 소재·부품·장비·패키징 분야 전담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지캐드(progeCAD)는 오토캐드와 동일한 사용 방법으로 기계, 전기, 건축, 토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한 번 구매로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영구버전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 호서대학교 학과장 김연희 교수는 "호서대학교는 첨단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당 소프트웨어는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씨에스 이정선 대표는 "디지털 전환(DX) 실현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우수한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플라인소프트와 상호 협력하여 프로지캐드(progeCAD)의 국내 활성화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라인소프트 윤병희 대표는 "프로지캐드(progeCAD)를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호서대학교에 기증하면서 국가 인재 양성과 학생 역량 강화를 장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엔지니어링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성씨에스와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5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금리 최대 0.5%p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5일부터 중·저신용 고객(KCB 기준 860점 이하)을 위한 ‘중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인하한다고 이날 밝혔다. 금리 인하에 따라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4.576%에서 연 4.076%로 낮아진다. 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고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초에도 중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했으며,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한번 더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총 9조1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1조7503억원으로,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공급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28%를 넘어섰는데, 이를 더 높여 연말 목표치인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금융감독원 직원이 금품수수…이복현의 1년, 징계 벌써 작년 2배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금융감독원 임직원에 내려진 징계 건수가 올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연합뉴스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금감원 직원 총 49명이 징계를 받았다. 2018년 15건에 달했던 징계 건수는 2019년 5건, 2020년 5건, 2021년 9건, 2022년 5건 등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10건으로 늘어났다. 이미 작년 징계 건수 2배를 넘어선 것이다. 올해는 3급 직원 1명이 금품 등을 수수해 면직됐다. 1급 직원 1명은 음주운전으로 정직당했고, 4급 직원 1명도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동료 직원의 의사에 반하는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상담전문역 직원은 품의유지 의무 위반으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2급 직원 3명과 3급 직원 2명은 근태·복무규정 위반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지자체 파견 기간에 출퇴근 시간을 어기고, 정식 승인 없이 재택근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2018년에는 금융투자상품 차명거래로 직원 6명이, 채용업무 부당 처리로 직원 6명이 정직 등의 징계를 받았다. 2020년에도 3급 직원 1명이 금품수수 및 비밀엄수 의무 위반으로 면직됐다. 윤창현 의원은 "금융회사를 검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금감원 직원들에게는 더욱 엄정한 업무 자세와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복현 원장 취임 이후 실시된 근무기강 다잡기 성과가 나타나는 하반기에는 징계 건수가 대폭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6월 금감원장에 취임했다. hg3to8@ekn.kr금감원 금융감독원 현판

삼성엔지니어링, 탄소포집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잇단 협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잇따라 협업하며 CCUS 분야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캐나다의 스반테(Svante)와 아시아·중동 지역에서의 CCUS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인 아디펙(ADIPEC) 행사(10/2 ~ 10/5) 중에 진행됐다.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남궁 홍 사장과 Sustainable 솔루션사업본부장 박천홍 부사장, 스반테 CEO 클로드 르터노(Claude Letourneau) 사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탄소포집 설비의 플랜트 적용을 위한 모듈화와 설계 최적화를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스반테는 탄소포집 분야 전문기술 기업으로, 특히 흡착 고체 기반의 나노 필터를 이용해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스반테는 해당 기술의 모듈화와 기술 표준화를 통해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중동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선 3일, 영국의 카본 클린(Carbon Clean)과도 선박용 탄소포집시스템(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 분야의 사업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 역시 아디펙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삼성엔지니어링 남궁 홍 사장과 박천홍 부사장, 카본클린 CEO 아니루다 샤르마(Aniruddha Sharma) 사장 등이 참석했다. 카본클린 역시 CCUS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으로 특히 회전체를 이용, 탄소포집 설비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CycloneC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OCCS 분야에 최적화된 탄소포집설비 모듈 개발과 실증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선박 운항 중에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는 OCCS는 청정연료가 상용화되기 전의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중단기적으로 상당한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CCUS 분야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사회적 난제 해결과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CCUS와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기술확보와 사업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확보와 해외 주요 발주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사업 기회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발생 탄소를 포집, 말레이시아로 이송, 저장하는 사업인 셰퍼드(Shepherd) CCS 프로젝트를 국내외 기업들과 추진 중에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신흥강자들의 기술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풍부한 경험을 접목해 탄소 포집 분야에서의 확실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CCUS와 청정 수소 분야의 조속한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스반테 삼엔 ㅇㅇ 삼성엔지니어링 남궁 홍 사장(가운데)과 스반테 클로드 르터노 사장(왼쪽 두번째) 등 양사 경영진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 공식 출범···132개 사업 추진

전라남도는 지난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 균형 발전 정책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전라남도 지방시대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위촉직위원 18명, 당연직위원 2명 등 총 2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은 지역경제, 자치분권, 과학기술(에너지·바이오 등), 도시계획,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 3일까지 2년이다.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의 다양한 혁신 주체는 물론 중앙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전남도의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중장기 및 시행계획, 주요시책사업 등을 심의·의결한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조상필 위원장 주재로 ‘전라남도 지방시대 계획(안)’과 ‘전남·광주 초광역권 발전계획(안)’을 심의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라는 비전을 목표로 5대 추진 전략에 맞춰, 132개 사업의 밑그림을 그려 추진할 계획이다. 5대 추진전략은 △전남도민의 삶이 바뀌는 자치분권 실현 △지역혁신 거점으로서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 및 청년인재 육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전남만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기반한 글로벌 전남 실현 △감동주는 맞춤 복지,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건설이다. 또한 초광역권 협력사업으로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벨트 조성 등 신산업을 발굴·육성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을 광주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같은 전략별 역점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2027년까지 1인당 지역내총생산 5천990만 원(2023년보다 약 10% 증가), 취업자 수 105만 8천 명(약 3% 증가), 재정자주도 69.9%(2.2%p 상승)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조상필 위원장은 "전남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의견 제시를 바란다"며 "전남 지방시대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을 통해 한반도 최남단 전남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포문을 열겠다"며 "이를 위해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광양만권 중심의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지정, 인공지능(AI) 첨단 농생명밸리 구축 등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의 지역내총생산(GRDP) 88조 중 20조가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며 "역외유출을 막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지방시대위원회의 몫"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과 정책만큼 중요한 것이 불균형과 소멸에 대항하는 자주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우리의 혁신적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A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전라남도 지방시대위원회’ 공식 출범식에 참석,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2030년 월드컵, 3개 대륙·6개국서 개최…역사상 처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오는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역사상 처음으로 3개 대륙 6개 나라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FIFA는 4일(현지시간) 평의회를 열고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을 2030 월드컵 공동주최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FIFA는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막전 등 일부 경기를 남미의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회 월드컵인 1930년 대회는 우루과이에서 열렸다.2030년 월드컵 경기가 유럽, 아프리카, 남미 3대륙에 걸쳐 총 6개국에서 열리는 셈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분열된 세계에서 FIFA와 축구는 하나가 되고 있으며 FIFA 평의회는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인판티노 회장은 "남미에서 월드컵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 3개국에서 각각 한 경기씩을 연다"면서 "이곳들에서 열릴 세 경기 중 첫 경기는 모든 것이 시작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 경기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그는 "공동 주최국을 모로코와 포르투갈, 스페인으로 정하는 데에는 평의회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면서 "아프리카와 유럽 두 대륙이 축구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결속력을 보여준 것이며 평화·관용·포용의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아울러 러시아 17세 이하 남녀 축구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각 팀은 러시아라는 국가가 아닌 아닌 러시아 축구 연맹이라는 체육 단체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FIFA는 설명했다.국기 등 나라를 드러내는 마크 등을 유니폼이나 장비에 착용하지 말아야 하며 유니폼 색상 역시 러시아를 연상케 하지 않는 중립적인 색깔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붙었다. 이밖의 러시아 관련 경기 제재는 유지된다. 러시아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등을 포함한 국제대회에서 퇴출당했다. 한편, FIFA는 이날 2034 월드컵 개최국 유치에 필요한 절차도 개시했다. 개최지는 별도의 총회를 열어 정하기로 했다.이런 가운데 세계 스포츠계의 큰 손으로 부상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월드컵 유치 추진을 선언했다. 사우디 축구연맹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사회 경제적 변신과 뿌리 깊은 축구에 대한 열정의 영감을 끌어내 세계 수준의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앞서 사우디는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2030년 월드컵 3대륙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경쟁에서 뒤처지자 지난 6월 철회 의사를 밝혔다.사우디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 프로젝트를 통해 화석연료 산업 비중을 줄이고 관광과 비즈니스 허브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사우디는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끌어들이고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투어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합병하면서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부상했다.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사진=로이터/연합)

물가상승률, 두 달 연속 3%대 상승폭 확대…5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로 상승 폭이 커지며 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국제유가 영향 등에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은 줄었으며 일부 농산물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지난 8월(3.4%)에 이어 3%대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난 4월(3.7%)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류값 하락 폭이 9월에는 4.9%에 그쳤다. 지난 7월 -25.9%, 8월 -11.0%에 이어 한 자릿수로 석유류값 하락세가 둔화하면서 역으로 전체 물가상승률을 밀어 올린 셈이다. 석유류의 물가상승률 기여도는 지난 7월 -1.49%포인트(p)에서 8월 -0.57%포인트, 9월 -0.25%포인트로 둔화했다. 농축수산물도 3.7% 올라 전월(2.7%)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 농산물이 7.2% 오르며 작년 10월(7.3%)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과(54.8%), 복숭아(40.4%), 토마토(30.0%) 등 과실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여름철 폭염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생강(116.3%), 당근(37.2%), 쌀(14.5%)도 고공행진을 보였다. 축산물은 1.6% 내리고 수산물은 3.5% 올랐다.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19.1% 상승했다. 외식비도 4.9% 올라 비교적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8%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3% 올랐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4.4% 상승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둔화했다"며 "국제유가에 따라 앞으로 (물가 흐름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동안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었던 서비스물가의 둔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3%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 계절적 요인이 완화되는 10월부터는 점차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서민물가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xkjh@ekn.kr서울의 한 대형마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연합뉴스

국토부 재난취약 시설물 관리 ‘엉망’…심각한 결함 D~E등급 639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해마다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관리하는 재난취약 시설물의 안전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국토부 등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가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건축물, 교량 등 시설물은 총16만4735개로 재난취약 시설물로 분류되는 D등급(586개), E등급(53개) 등 총639개에 달한다. 이 중 초등학교 16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14개 등 학교 시설물도 총37개로 확인됐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시설물안전법)상 D등급은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 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E등급은 심각한 결함으로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을 해야 하는 상태로 구분하고 있다. 또 동법 제67조는 △정밀안전진단 등 미실시 2000만원 이하 △안전점검, 내진성능 평가 등 미실시 1000만원 이하 △관리계획 등 미수립 및 기술인력 변경 미신고 등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최근 6년간 과태료는 21억4447만원(919건)에 달했고 이 중 공공은 3억3190만원(54건), 민간은 18억1257만원(865건)이 부과됐다. 과태료 부과 내역을 살펴보면 시설물안전법 제28조 3항에 따른 안전진단전문기관 등록 기준의 기술인력 변경신고를 1개월 이내 하지 않은 경우가 702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안전점검 미실시, 정밀안전진단 미실시, 안전점검 대행실적 허위제출, 하도급 통보 의무 위반, 안전진단 보고서 부실 작성 등 심각한 관리부실에 따른 과태료도 217건(11억5626만원)에 달했다. 사실상 민간이 관리하는 재난취약 시설물은 방치되어 있었고 법에서 정하고 있는 정기적인 안전점검 등 관리감독도 제대로 안되고 있는 셈이다. 조오섭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재해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법까지 마련해 재난취약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지만 국토부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며 "심각한 결함이 있는 D~E등급 시설물은 안전점검, 정밀안전진단, 성능평가 등을 더 각별히 챙겨야 하고 신속한 보수보강을 통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과태료 부과 ㅇㅇ 최근 6년간(2018∼2023.8) 과태료 부과 징수 현황. 조오섭의원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