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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 ‘걷기운동 실천 챌린지’동참

박현국 군수는 6일 봉화군청 전정에서 걷기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 걷기 실천에 앞장서기 위한 ‘걷기운동 실천 응원 챌린지’에 동참하며 일상생활 속 걷기운동 실천을 독려했다. 이번 챌린지는 경북도 걷기 활성화 및 비만 예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해 마련됐다. 박군수는 걷기 실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직원들과 군청 전정을 걸으며 걷기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걷기 실천 챌린지가 한마음 한뜻으로 걷기생활화 실천에 동참하는 시작이 되길 바라며,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운동을 통해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해 숲속도시 봉화에서 건강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박현국 봉화군수 걷기운동 실천 챌린지 동참 박현국 봉화군수가 걷기운동 실천 챌린지에 동참 했다.(제공-봉화군)

이스라엘-하마스 충돌로 국제정세 소용돌이…新중동전쟁 확전 위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중동지역을 둘러싼 정세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대대적인 로켓포 공격을 감행하면서 가정집이나 공공건물에 들어가 인질을 잡기도 했다. 이스라엘군도 보복에 나서면서 양측 사망자가 하루 만에 11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양측 모두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자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을 전폭 지지한 가운데 이슬람 사이파 맹주이자 이스라엘의 앙숙인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을 지원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이번 전쟁이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 이스라엘 "전쟁 선포"…지상군 투입 임박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각은 8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재한 회의를 열고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중대한 군사 행보에 나서게 됐다며 하마스의 군사 기반시설을 해체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엄령 하에 있다. 수만 명의 예비군을 동원했고 앞으로 수십 만명까지 늘려 남부사령부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당국자들은 이날 24∼48시간 안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읽힌다.◇ 하마스 대변인 "이스라엘 확전 안 멈추면 휴전 논의 불가"하마스는 이스라엘 공습을 ‘알아크사 홍수’ 작전이라고 정하면서 이번 전쟁의 책임을 이스라엘로 돌리고 있다.하젬 카셈 하마스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누가 주도권을 쥐게 될지는 전황이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분쟁 조정 방안을 이야기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휴전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카셈 대변인은 "생포된 이스라엘 병사들에 대한 협상은 ‘알-아크사 홍수’ 작전이 끝난 후에 진행될 것"이라며 "이 문제(포로 협상)는 알카삼 여단의 책임하에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알카삼 여단은 하마스의 산하 무장조직이다.칼리드 카도비 하마스 대변인은 전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에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 사람들, 그리고 알아크사 같은 성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만행을 중단시켜달라"며 "이 모든 것이 이번 전투를 시작한 이유"라고 말하기도 했다. ◇ 이란 지원 헤즈볼라 투입…미국은 이스라엘 전폭 지원이런 상황에 헤즈볼라는 이날 레바논 및 시리아와 접경한 골란고원의 이스라엘 점령지 ‘셰바 팜스’(Shebaa Farms)에 여러 발의 로켓과 박격포를 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저항군에 연대하는 차원에서 우리 전사들이 오늘 아침 레바논의 셰바 팜스 인근에 있는 시온주의자 군대를 공격했다. 포탄이 이스라엘군 레이더를 타격했다"고 말했다.헤즈볼라는 이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 이란의 ‘대리 세력’(Proxy)으로 부르는 시리아, 예멘, 이라크 등의 무장세력까지 전쟁에 가담할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이란이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IRGC) 장교들이 지난 8월부터 하마스와 협력하며 지상과 해상, 공중으로 이스라엘을 급습하는 방안을 고안했고, 이란혁명수비대와 하마스·헤즈볼라 등 4개 무장단체가 참석한 여러 차례 베이루트 회의에서 세부사항이 개선됐다고 한다.가지 하마드 하마스 대변인도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해 이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았다면서 "이란은 팔레스타인과 예루살렘이 해방될 때까지 우리 전사들과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하마스 테러리스트에 의한 전례 없는 끔찍한 공격에 직면한 이스라엘 정부와 국민에 대한 완전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도 "하마스 테러리스트에 의한 전례 없는 끔찍한 공격에 직면한 이스라엘 정부와 국민에 대한 완전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의 동지중해로 이동시키는 등 항모전단을 이동 배치하고 F-35 등 역내 전투기 편대를 증강하기 위한 조치도 했다.◇ 미-이란 대리전 우려…폭락했던 국제유가 4% 넘게 급등한편,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국제유가는 개장 후 약 4% 급등했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9일 오전 11시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선물 전 거래일 대비 4.35% 급등한 86.39달러를 기록중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지가 아니어서 양측의 충돌이 원유 시장에 끼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하지만 이번 무력 충돌이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으로 확산할 경우 이란이 전 세계 석유의 20%가 지나다니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세계 경제가 침체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지난 한 주에만 9% 가까이 급락했다.이스라엘 공습 보복으로 8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서 건물들이 붕괴된 모습(사진=EPA/연합)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치중인 이스라엘군(사진=EPA/연합)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되고 있다.(사진=AP/연합)원유시추기(사진=AFP/연합)

김형동 의원, ‘기상청 퇴직 공무원’ 재취업 회사에 6 년간 일감 209 억 몰아줘

기상청이 기상청 4 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해 있는 기업 · 대학 12 곳에 국민 혈세로 6 년간 209 억원에 달하는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 안동 · 예천 ) 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기상청 4 급 이상 퇴직 공무원 10 명이 기상청 일감을 수주하는 회사 12 곳에 재취업했다 . 기상청은 △ 케이티씨에스 48.5 억 (3 건 , 23.2%) △ 웨더링크 43 억 (27 건 , 20.6%) △ 코아인텍 25 억 (14 건 , 12%) △ 연세대 산학협력단 23.2 억 (10 건 , 11.1%) △ 인디시스템 20.5 억원 (10 건 , 9.8%) 등 기상청 4 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12 개 기업 · 대학에게 지난 6 년간 총 209 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문제는 기상청이 기상청 4 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12 개 기업 · 대학과의 계약의 대부분이 수의계약이라는 점이다 . 기상청은 기상청 4 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12 개 기업 · 대학과의 계약 중 65.5%(59 건 ) 를 수의계약 또는 경쟁 후 수의계약 방식으로 일감을 몰아줬으며 , 전체 계약금액 (209 억 ) 중 수의 · 경쟁 후 수의계약 금액은 118 억원 (56.4%) 으로 밝혀졌다 . 반면 일반경쟁은 19 건 (21.1%) 에 불과했으며 , 입찰 요건을 까다롭게 설정하는 제한경쟁도 13.3%(12 건 ) 에 달했다 . 기상청이 기상청 출신 퇴직 공무원들을 전관 예우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의계약과 제한경쟁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김형동 의원은 " 기상청은 국민의 혈세로 기상청 4 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낙하산으로 재취업해 있는 단체에 수의계약 · 제한경쟁으로 일감을 몰아주는 전관예우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 고 지적하며 " 앞으로 공직자윤리법 취업 심사 강화를 통해 기상청 퇴직 공무원들이 기상청 업무와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기업 · 대학에 취업하는 길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 " 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김형동 의원 김형동 의원(제공-김형동 의원)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 15개월 만에 상승전환...전월보다 0.09%↑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지난해 중순 이후 내림세를 지속하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달 1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9% 상승했다.이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하락세를 지속하다 15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26%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서울 내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1.06%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0.66%), 양천구(0.62%), 마포구(0.46%), 강동·성동구(각 0.45%) 등이 뒤를 이었다.전월보다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한 곳은 은평구(-0.25%), 중랑구(-0.23%), 도봉구(-0.19%), 노원구(-0.15%), 관악구(-0.12%), 금천구(-0.11%), 구로구(-0.05%) 등 7개 구에 그쳤다.광역시 중에서는 대전(0.47%)과 인천(0.03%)이 올랐고, 경기도도 0.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과천(2.19%)이었다.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올해 9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0.10% 하락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가격 지수 기준으로도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0.1로 전월(90.0)보다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9월 이 지수가 100.2였던 것을 고려하면 회복이 더딘 상태다.해당 지수는 지난해 1월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100으로 설정해 산출한 것이다.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전월 대비)은 0.23%로 2021년 12월(0.3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2개월째 반등세를 지속했다.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2월 -0.02%로 마이너스 대에 진입한 후 올해 6월까지 플러스 전환하지 못하다가 지난 7월 0.06%로 올라섰다. daniel1115@ekn.kr지난해 중순 이후 내림세를 지속하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달 1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바라본 서울의 한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가을 나들이객들로 북적북적

화려한 탈과 탈춤으로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전국의 가을 나들이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탈을 깎는 허도령 이야기에 눈시울을 적시는 어린이부터 탈춤공연에 배꼽을 잡는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를 배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관광객들이 찾는 매력적인 축제장으로 입소문 났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17개 한국의 탈춤이 펼쳐지고, 10개국 11개단체에서 참가한 외국공연단이 이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꽃눈깨비’라는 이름의 탈놀이단은 대중성 있는 K-POP과 탈춤으로 축제장과 도심 거리에서 활약을 펼쳤다. 올해 탈춤 축제는 안동만의 킬러콘텐츠도 다수 선보였다. 10여 명의 이매(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선비의 하인역) 중 진짜 이매를 찾는 프로그램 이매를 찾아라, 탈을 쓰고 끼를 보여주는 탈 탤런트, ‘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라는 주제로 MZ세대의 흥과 끼를 댄스로 분출하는 K-팝 마스크랜덤플레이댄스, 나이트 클럽을 방불케하는 마스크 EDM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읍면동 대동난장경연대회는 시민들의 화합 한마당이자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끄는 이색적인 파티장이 됐다. 탈춤축제 기간에 함께 진행한 K-POP콘서트, 김병걸가요제, 우리소리축제, 실버가요제, 청소년어울림마당 등도 축제장의 열기를 더했다. 하회마을에서는 선유줄불놀이와 한국의 탈춤, 그리고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진행돼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여 주변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진풍경이 만들어지며 축제의 진가를 확인하기도 했다. 전 세계의 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탈과 한국탈 인형 전시와 축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공간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프로그램도 이색적인 볼거리로 제공되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음식의 거리에서 진행된 웅부객주로드페스티벌의 음식축제와 맥주축제, 축제 상가 디스플레이와 메뉴 개발 콘테스트, 시장가면, 탈춤외전 등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식도락 여행에 즐거움을 더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가을 나들이객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가을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제공-안동시)

치솟는 분양가 속 저렴한 ‘나눔·반값·적립’ 공공주택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각자만의 브랜드로 청약을 선보이다.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속 치솟다 보니 수요자들이 공공분양에 눈길을 더 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먼저 LH는 윤석열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 중 ‘나눔형’(이익공유)을 공급한다. 나눔형은 시세 대비 70% 이하 및 최대 40년간 5억원까지 저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의무거주 기간은 5년이며, 5년 후 공공 환매 시 시세차익 70%만 보장한다는 단점이 있다.이와 관련 LH는 오는 16일부터 하남교산A5블록(452가구)과 안산장상A12블록(440가구)에 나눔형 공공주택을 분양한다. 하남교산 추정분양가는 46㎡(10가구)가 3억5710만원, 55㎡(56가구) 4억2184만원, 59㎡(386가구) 4억5639만원으로 모두 5억원 미만이다. 하남교산은 서울지하철 3호선 하남 연장 예정과 5호선 하남검단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안산장상은 46타입(23가구)이 2억2953만원, 55타입(63가구)은 2억7300만원, 59타입은 2억9303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SH도 이달 16일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 10-2단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건물분양 주택)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만 수요자가 분양하고 있어 일명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이번 주택은 40년 거주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 공급물량은 전용 59㎡ 총 260가구다. 이 가운데 208가구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이 나온다.‘3억원대 반값 아파트’답게 본 청약 시점 추정분양가는 약 3억1119만원이다. 다만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토지임대료는 원하는 경우 보증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앞서 토지임대부로 분양한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 총 500가구 모집에 2만명이 몰려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18:1, 평균경쟁률 40:1로 마감해 마곡 역시 상당한 흥행을 예상케 하고 있다.끝으로 GH는 분양가 5억원의 아파트를 초기비용 1억2500만원으로 취득할 수 있는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을 선보인다. 지분형적립 분양주택은 분양가 5억원의 주택에 20년간 거주할 경우, 입주 시 분양가의 25%인 1억2500만원을 부담한 뒤 4년마다 나머지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는 방식이다.이는 국내 최초이며, 주택은 광교신도시 내 A17블록에 적용된다. 600가구 중 240가구가 지분적립형 분양대상이다.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2028년 후분양으로 추진한다.거주 의무기간은 5년이며, 전매제한기간은 10년이다. 시범사업 후에 정책효과 등을 검토해 GH가 직접 시행사로 참여 중인 3기 신도시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다만 토지임대부 주택과 지분적립형 주택은 사실상 임대료가 있어 대출 레버리지를 활용한다면 이자까지 이중으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주의가 요구된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상품 모두 장기에 걸쳐 분납이 가능해 초기 ‘내 집 마련’ 부담이 적다는 점과 정주여건도 원만한 것이 장점이다"며 "다만 일부는 토지에 대한 월세를 장기간 지불해야 하는 것과, 향후 매각 시 매입하지 못한 지분에 대해 수익을 나눠야 한다는 점은 숙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주로 초기자금이 부족한 신혼부부들이 청약을 적극 검토해 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kjh123@ekn.kr(시계방향으로) LH의 나눔형 하남교산A5블록 위치도, SH의 토지임대부 마곡 10-2 위치도, GH의 지분적립형 광교 A17블록 위치도. 출처=각 기관

[기자의 눈]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문제 외면 그만해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변하고 있다. 국내에선 상황이 다르다. 업계가 분주히 사업 재편과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주춤하고 있다. 정부는 부랴부랴 전기차 보조금 인상 정책 등을 내세워 수습에 나섰지만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은 아직이다. 문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전기차는 지난 5월 기준 누적 등록 대수 45만대를 돌파했지만 고속도로의 전기차 충전소는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한 ‘전기차 충전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는 총 206개인데 비해 전기차 충전소는 1015개로 휴게소 당 평균 4.9개에 그치고 있다. 또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50kw급 급속충전기는 892기(88%), 200kw급 초급속 충전기는 123기(12%)에 불과하다. 고속도로 휴게소 시설에 평균 4.9개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 이용자들이 몰릴 경우 충전에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고속도로 충전소에 가보면 상용 전기트럭이 점령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용트럭의 경 우 주행거리가 약 210km 밖에 되기 때문에 고속도로 충전소를 보통 이용 한다. 때문에 일반 전기차 소비자들은 고속도로 충전소에서 속절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 동안에도 충전소 앞에 길게 줄지어 선 전기차 행렬을 여러번 목격했다. 정부는 최근 전기차 판매량이 둔화세에 접어든 데 대한 원인을 ‘가격’에서 찾은 모양이다. 정부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보조금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욕을 끌어올리는 차원이다. 이로써 기본 판매 가격 5700만원 미만의 전기 승용차에 지급하는 국비보조금이 기존 최대 680만원에서 780만원까지 늘어났다. 전기차 제작사가 전기차 가격을 할인해주면 할인폭에 비례해 보조금을 늘려주는 방식이다. 물론 가격도 중요하다. 문제는 아무리 저렴해도 충전할 곳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전기차도, 공을 들인 정책도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다. 이미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들과 전기차 구매 의향자들이 원하는 건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보조금의 문제가 아니다. 충전 인프라 문제가 해결돼야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전기차를 구매한다. 정부는 장기간, 대규모 재정 투입을 통한 충전 인프라 확충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 kji01@ekn.kr김정인 산업부 기자 김정인 산업부 기자

"미래시장 선점하자" 韓日 기업 ‘협력모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양국 기업간 협업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전기차,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기업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토요타와 연간 20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합작공장(JV)을 제외한 LG엔솔의 단일 수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토요타에는 하이니켈 NCMA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이 공급될 예정이다. LG엔솔은 이를 위해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원을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생산된 배터리 모듈은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팩으로 조립돼 토요타 신형 전기차 모델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LG엔솔은 일본의 다른 완성차 업체 혼다와도 피를 섞은 상태다. 양사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L-H Battery Company, Inc’는 지난 3월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 합작법인은 한국 이차전지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신규 공장은 약 18만6000m² 규모로 건설된다. 내년 말 완공,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투자금액 44억달러, 연간 생산능력 40GWh 규모다. LG엔솔과 혼다는 긴밀한 대화를 통해 북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금융권 움직임도 활발하다.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이 최초로 공동 결성한 벤처 투자 펀드인 ‘신한-GB 퓨처플로우(FutureFlow) 펀드’ 출범식을 열었다. 이 펀드는 약 50억엔 규모로 조성된다. 신한금융 자회사인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벤처캐피탈(VC) 기업인 글로벌 브레인이 공동으로 운용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육성·투자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일본 수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2023 오사카 한국 우수 상품전’을 열었다.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관과 협력해 개최한 이번 상품전은 한국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일본 대형 유통 업체와 가전 전문 체인사 등이 참여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전해진다.3년여간 극단으로 치닫던 한일 관계는 올해 5월을 기점으로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 한일 정상이 과거 갈등을 털고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게 출발점이다. 양국은 화이트리스트 복원, 반도체 공조 등 행동을 시작했고 경제단체들도 연이어 회담을 가지며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지난 5일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4차 한일 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2016년 이후 중단됐던 한국과 일본 금융당국 간 셔틀 회의도 올해 12월 7년만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재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간 동맹 사례가 일단 먼저 알려지고 있는데 중견·중소기업이 손을 잡는 뉴스도 앞으로 계속 들려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yes@ekn.kr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가 미국에 짓고 있는 배터리 합작공장 조감도LG에너지솔루션이 토요타에 공급하는 파우치 롱셀 배터리 이미지.

막오른 반도체 패키징 경쟁…삼성·SK, 투자·인재확보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첨단 패키징(후공정) 기술 개발이 중요해지면서 반도체 패키징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9일 시장조사기업 욜 그룹에 따르면 반도체 패키징 시장 규모는 올해 108억7000만달러에서 오는 2028년에는 257억7000만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반도체 수주가 늘면서 패키징 관련 인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반도체 생산은 크게 설계, 생산, 패키징 등으로 나뉜다. 패키징은 반도체가 탑재될 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으로 반도체 칩을 포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에는 단순 포장을 넘어 반도체 성능을 끌어올리는 핵심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패키징 분야에 20억달러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집행한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실적 악화에도 18억달러에 달하는 패키징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천안·온양 패키징 라인에서 HBM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늦어도 내년 3분기 중에 장비 셋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월 천안·온양 캠퍼스의 반도체 패키징 시설 현장을 둘러본 뒤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 기술 투자에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처리 성능을 높인 메모리반도체다. 복수의 메모리가 단일 반도체인 것처럼 된 반(半) 패키징 제품이다. 전 세계 HBM 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11억달러에서 오는 2027년 51억7700만달러으로 연평균 36% 넘는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 HBM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양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청주에서 운영 중인 M15 공장을 확장해 낸드플래시와 더불어 D램 HBM 생산라인을 탑재하기로 했다. 이천 공장 등에서 공수한 D램을 이곳에서 패키징해 HBM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어 SK하이닉스는 미국에 150억달러 규모의 첨단 패키징 및 연구개발(R&D) 시설 건립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나섰다. 또 SK의 반도체 소재 계열사 SKC는 지난 4일 반도체 칩세트의 전기적 특성 검사에 사용하는 테스트용 소켓을 생산하는 ISC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SKC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패키징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패키징 인재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양사 모두 하반기 신입 사원 모집 분야에 패키지 개발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어드밴스드패키징(AVP) 사업팀에 대한 채용 분야를 3개에서 6개로 늘렸다. △반도체공정기술 △패키지 개발 △설비기술만 있었지만 하반기 채용에는 △평가 및 분석 △생산관리 △S·W개발이 추가됐다.SK하이닉스는 신입사원 모집에 이어 사내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CGP)을 통해 패키징 관련 부서에 인력을 재배치하고 나섰다.첨단 패키징 기술을 향한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는 미국 현지에 첨단 패키징 공장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다. 인텔은 반도체 패키징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오는 2030년 차세대 반도체 기판인 ‘유리기판’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소재의 기판을 사용했지만 점차 패키징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여러 한계가 발생하자 유리 기판으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다. 인텔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소재 반도체 생산 시설에 현재까지 10억달러를 투자해 유리 기판을 개발하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승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언더독(상대적 약자)이 열정을 통해 역경을 극복하는 스토리는 늘 감동스럽다. 혼다의 경우 한국에서 올해 1~8월 누적 판매 대수가 700여대에 그쳐 국내 자동차 시장의 언더독이었다. 올해는 주력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잇달아 선보여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이다. 그 중 8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4세대 ‘올 뉴 파일럿’을 부활탄으로 삼았다. 언더독의 반란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4일 서울에서 여주까지 왕복 약 140km의 거리를 시승했다. 올 뉴 파일럿은 8인승 대형 SUV로 지난해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먼저 출시된 후 올해 우리나라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첫인상은 ‘강인하다’는 표현이 적합하다. 이전 모델의 경우 전체적으로 곡선이 살아있어 둥근 느낌이었다면 신형 모델은 좀 더 각 져있다. 이전 세대 대비 크기도 커졌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5090mm, 전폭 1995mm, 전고 1805mm, 휠베이스 2890mm다. 이전 모델 대비 135mm 길어지고 30mm 높아진 것이다. 휠베이스도 70mm 늘었다. 차체가 크다보니 키 167cm 기준 헤드룸과 레드룸이 넉넉했다. 3열 공간이 인상적이었다. 보통 3열에 타려면 몸을 한껏 구부리고 타야 하는 데다 탑승하면 무릎이 과하게 굽혀서 이동 내내 불편하다. 그러나 파일럿의 경우 3열 공간이 성인 남성 탑승 기준으로 설계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트렁크 기본 용량도 놀라웠다. 골프백이 가로로 들어가는 데다 여러 개 적재할 수 있다. 파일럿의 트렁크 용량은 이전 세대보다 증가한 527L로 동급 최대이며, 3열 시트 폴딩 시 1373L, 2열 시트를 폴딩하면 2464L까지 확장된다. 2열 센터 시트의 경우 탈거 후 적재공간 내 언더 플로어에 고정 수납할 수 있다. 큰 차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이 편했다. 공간활용성이 가장 큰 장점인 만큼 폭발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하진 않지만 주행은 ‘매끄러움’ 그 자체다. 파일럿의 파워트레인에는 최신 4세대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높은 연비 효율을 제공한다. V6 3.5L 직접분사식 DOHC i-VTEC 엔진은 북미 아큐라(Acura) 모델을 비롯한 전륜 기반 고급 모델을 위해 개발된 전체 알루미늄 구조의 최신 V6 엔진이다. 기본 적용된 ‘혼다 센싱’의 도움으로 운전은 한층 수월했다. 혼다 센싱은 90도 시야각의 광각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탑재해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해 0km/h부터 작동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 기능과 10km/h 이하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앞·뒤에 있는 물체를 감지해 구동력을 제어하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LSBC)은 파일럿 최초로 새롭게 추가됐다. 올 뉴 파일럿의 가격은 6940만원이다. kji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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