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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매분기 은행권 내부통제 이행현황 점검...감독제도도 개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가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매분기마다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세부 이행현황을 점검한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내부통제에 관한 감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수행하기 위해 내부통제 평가 비중 확대 등의 감독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사고 예방을 위한 은행권 내부통제 점검결과’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8월 경남은행에서 300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하는 등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은행권에 사고예방대책,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은행권은 1개월간 자체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사고징후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 예를 들어 A은행의 경우 ‘장기근무 불가피성 및 사고위험 통제 가능성’ 심사 등 내규상 장기근무 승인 체계를 마련했지만,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이 늦어지면서 승인절차 시행이 지연됐다. A은행은 추후 정기인사시 해당 방안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B은행은 명령휴가 시스템상 등록이 누락된 대상자가 있어 대상자 선정요건을 재점검하고 대상자를 추가할 예정이다. C은행은 내부고발제도 활성화를 위해 내부고발 유형별로 보상방안을 마련해 운영해야 하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마련하지 않아 개선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각 은행별로 미흡한 부분을 개별 은행 19곳과 면담을 통해 신속하게 보완하라고 지도했다. 특히 금감원은 내부통제 혁신방안이 은행권에 조기에 안착돼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일부 과제의 이행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기존에는 장기근무직원 관리비율을 2025년까지 5% 이내로 축소하기로 돼 있었는데, 이를 2024년 말까지로 조정하는 식이다. 준법감시부서 인력은 2027년까지 0.8% 이상 확대하기로 했지만, 이 역시 2025년 말까지로 시행 시기를 앞당긴다. 금감원은 경남은행 횡령 사고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서 발생한 점에 주목해 은행권에 PF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도 실시하도록 했다. 점검 결과 부동산 PF 자금거래 상의 사고징후 등 특이사항이 발견된 은행은 없었다. 금감원은 현재 은행별 자체점검 결과를 사후 검증하고 있다. 특히 장기근무자 관리사업장 등 내부통제가 취약할 우려가 있는 일부 사업장을 선정해 직접 재점검하고 있다. 은행권에서 임직원의 횡령사고가 지속되는 것은 일부 임직원의 준법의식 취약도 원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은행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금감원은 진단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실시한 은행권의 내부통제 자체점검은 은행 스스로 내부통제 현황을 점검해 적정여부를 평가해보고, 미흡한 사항은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에 준법경영 문화가 정착되고,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가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될 때까지 강도 높은 감독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분기마다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세부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 내부통제에 관한 감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수행하기 위해 경영실태평가 제도 등 감독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현재 경영관리 하위항목인 내부통제 부문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하고, 평가비중을 기존 5.3%에서 10%로 확대하는 식이 대표적이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혁신방안, 사고예방 장치의 적정성 평가 항목 등을 체크리스트에 반영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세부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중 시행을 목표로 관련 규정 및 매뉴얼 등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감독원 여의도 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올해 게임대상 누가 받을까…나이트크로우·P의 거짓·데이브 3파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올해 최고 게임을 가리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느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접수가 13일 마감된다. 국제게임전시회(G-STAR)의 부대행사로 치러지는 이번 시상식은 지스타 개막 전날인 11월 15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다. 뚜렷한 강자가 있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위메이드(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와 네오위즈(라운드8)의 ‘P의 거짓’, 넥슨(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의 3강 구도가 점쳐지는 분위기다. 수상작 선정은 심사위원과 국민투표, 전문가투표를 거쳐 이뤄진다. ◇ 흥행 성공한 위메이드 신규 IP ‘나이트 크로우’‘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해 위메이드가 지난 4월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한다. 이 작품은 출시 2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고, 현재까지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지키며 롱런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누적 매출 1억달러(약 1300억원)를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게임대상은 통상 국내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작품에게 돌아갔는데, ‘나이트 크로우’가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이만한 흥행을 기록했다는 점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위메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은 상황. 나이트 크로우가 수상할 경우 올해 부산은 위메이드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콘솔 게임의 희망, 네오위즈 ‘P의 거짓’‘P의 거짓‘은 지난달 글로벌 출시된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작품은 콘솔 불모지인 한국에서 개발해 글로벌 게임쇼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P의 거짓‘은 출시 전부터 국내 게임사 최초 ‘게임스컴 2022’ 3관왕, 데모 공개 3일 만에 100만 뷰 돌파 등 굵직한 성과들을 남겨왔다. 또 오는 11월 20일 치러지는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olden Joystick Awards) 2023‘에서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게임 개발 공식 바꾼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게임 개발 서브 브랜드인 민트로켓의 첫 데뷔작으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출시 하루 만에 유가 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지난 7월 8일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00만장을 넘겼다.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에 담긴 밀도 높은 콘텐츠는 다른 작품이 따라올 수 없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강점으로 꼽힌다. 데이브의 누적 매출에서 국내가 차지하는 비중은 9%,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발생했다. 해외 매체에서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글로벌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게임상인 고티(Game of the Year) 수상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이 작품은 오는 26일 스팀을 넘어 닌텐도 스위치로 콘솔 시장도 두드릴 예정이다. hsjung@ekn.kr나이트 크로우.P의 거짓.데이브 더 다이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SGI서울보증(이하 서울보증보험)이 고평가·오버행 논란에 자신감을 보였다. 3조원 중반대 시가총액은 비슷한 수준의 해외 유사 기업을 봤을 때 적정하고, 예금보험공사가 시장에 큰 피해를 주면서까지 무리한 자금 회수를 진행하진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앞둔 서울보증보험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내일부터 진행된다. 서울보증보험의 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3만9500원~5만1800원이다. 이 희망 공모가 최상단을 시가총액으로 환산할 경우 최대 3조616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개인투자자들 기대감 커져공모주를 노리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상장한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오랜만에 찾아온 ‘대어급’ 상장사이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보증보험이 국내 유일 전업 보증보험사인만큼 안정적인 시장지배력, 재무 건전성이 돋보이고 배당성향도 커 투자 매력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단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몸값’에 다소 의문을 표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의 희망 공모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5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주관사단이 선정한 피어그룹에는 국내 손보사 삼성화재·DB손해보험과 해외 보험사 코파스(Coface)·트레블러스(Travelers) 등 4개사가 있었다. 하지만 이중 PBR이 1.68배에 달했던 트레블러스의 경우 시가총액이 한화 수십조원에 달하는데다 종합 보험사에 가까워 비교군으로 부적합했다는 평가다. 이에 해외 보험사보다는 PBR 0.5~6배 수준의 국내 손보사에 좀 더 기준을 뒀어야 했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예금보험공사의 공적자금 회수에 의한 블록딜 우려가 있는 점도 문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시장에 유통되는 서울보증보험의 지분은 약 14%로, 나머지 중 33%는 상장 후 6개월 뒤부터 2~3년 내 시중 매각할 예정이다. 또 남은 50% 역시 중장기적으로 경영권을 매각해 최종 민영화한다는 계획이다. 기관 투자자들은 예보의 오버행이 서울보증보험의 향후 주가 성장을 짓누르는 부담 요인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SGI "무리한 블록딜 없을 것"서울보증보험 측은 이같은 이슈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이 이번 상장에 앞서 가장 참고한 기업은 코파스로, 글로벌 보증보험사 중 서울보증보험과 가장 위치가 비슷한데다 프랑스 공적기관에서 민영화됐다는 공통점까지 가지고 있다. 국제신용보험협회(ICISA)에 따르면 코파스의 보험료는 13억4000만유로(약 1조9000억원)로, 서울보증보험(11억9000만유로)과 3~4위를 다툰다. 현재 서울보증보험 공모가에 적용된 PBR이 코파스와 유사한 수준인 이상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예금보험공사의 오버행도 높은 배당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예금보험공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공적자금의 온전한 회수로, 상장 후 주가 향방과 관계없이 서울보증보험의 고배당을 통해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장기간에 걸쳐 블록딜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서울보증보험의 한 임원은 "예금보험공사가 20여년에 걸쳐 성공적으로 자금을 회수했던 우리금융의 사례를 생각하면 된다"며 "현재 기관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하지만, 최근 IPO 시장에 이만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에 마냥 냉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SGI서울보증 IPO 기자간담회에서 유광열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SGI서울보증

진에어, 임직원 위한 커피클래스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임직원들을 위한 커피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진에어 임직원 10여명은 폴 바셋 종각역점에서 진행된 커피클래스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폴 바셋 전문 바리스타로부터 원두 종류와 로스팅, 분쇄도와 향미 등 커피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을 배우고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직접 커피를 추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에어는 오는 18일, 25일에도 커피클래스를 운영하고 마지막날인 25일에는 객실승무원들의 특화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직원들의 여가 생활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집 하루 만에 수강 신청이 마감되는 등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새로운 분야를 경험해보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는 것과 동시에 동료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 진에어 직원들이 폴 바셋 커피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진에어 임직원들이 커피클래스를 수강하고 있다.

도로공사 국감 ‘이권 카르텔·양평고속道 2차전’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의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국감)는 여야 모두 일감 몰아주기나 이권 카르텔에 의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인상을 정조준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국감에 이어 이번 도로공사 국감에서도 양평고속도로와 관련한 질의로 집중 공격했고, 이외 지역 건설업체 배제,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부실시공 논란도 지적했다.◇ 보은인사·일감몰아주기·이권카르텔 논란12일 열린 국토위 도공 국감에서 먼저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은 전관 카르텔에 대해 지적했다. 매년 논란이 되는 ‘도성회’(도로공사 출신 퇴직자 단체)에서 만든 업체가 서울 만남의광장 등 1988년부터 2025년까지 길게 수의계약(非경쟁입찰) 한 것을 두고 서 의원은 함진규 도공 사장에게 전형적 전관카르텔 여부를 살펴보라고 당부했다.도성회 논란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인상과도 연결이 된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이 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 평균 판매가격은 6304원인데 이는 2021년 8월(5670원)보다 11.2%(634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두고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충북 제천단양)은 "휴게소별 음식 가격 차이가 크고 부실한 이유가 도공이 매번 매출의 절반 가량을 수수료로 떼어가는 구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허영 민주당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도 "운영업체 수수료 최대가 50%이고, 식당 운영 임대업자가 50%로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비싼 음식값 문제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함진규 사장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이 비싸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아울러 박상혁 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도로공사의 보은인사를 질타했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밖에 없는 인물이 걷기대회 주최, 시위 참여 이력 등을 업적으로 도공 비상임이사에 임명된 것은 임원 검증 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병)은 민간기업 SM하이플러스의 하이패스 점유율 독점에 대한 허점도 꼬집었다.◇ 야당, 양평고속道 2차 정쟁야당은 국토부 국감 때 이어 도공 국감에서도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관련한 지적을 이어갔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경기 의왕과천)은 양평에 있는 남한강 휴게소 특혜 의혹을 파고들었다. 그는 "남한강 휴게소는 도로공사가 229억원을 들여 만들었는데 함 사장 취임 후 갑자기 민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15% 투자한 민간 사업자에게 15년을 민간사업으로 보장하는 것은 당연히 특혜라는 지적이다. 특히 이 업체는 증권가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꼽히는 ‘위즈코프’ 기업이라는 것.이와 관련해 김명호 도공 본부장은 발언대에 서서 "첨단휴게소를 국민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어 결정했다"고 답변했지만, 이 의원은 위즈코프가 첨단휴게소 실적도 없고, 최근 입찰에서 모두 떨어질 정도로 실적이 좋지 않다고 쓴소리했다.또한 박상혁 의원은 도공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이 문제 되자마자 힘이 없는 방관자 입장처럼 행동한 것을 지적했다. 도공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실무회의에 44회 참석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는 것이다.이 외에도 이날 국감에서는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경남 거제시)이 부실 시공한 도로 차선도장·도색업체의 선정 과정 허술함과,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구갑)·조오섭 민주당 의원은 고속도로 공사의 지역업체 배제를 지적했다. 또 장철민 민주당 의원(대전 동구)은 함 사장이 내년 고속도로 시설물이 50년이 넘은 게 많아 통행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에 앞서 도공은 졸음쉼터 확충 및 노후 구조물 유지보수 등 국민안전 최우선 고속도로 구축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신규 고속도로 건설사업 확충,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고속도로 구현, 고속도로 휴게소 친환경차 충전시설 확충 등 고객중심 혁신 서비스 제공, 직접시공제 확대 통한 시공품질 확보 등 원칙 준수 및 상생 고속도로 구현 등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kjh123@ekn.kr12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 현장에서 함진규 사장(가운데)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도로공사 국감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수강생인 척 후기 쓰고 댓글 광고"…공정위, 해커스에 과징금 7억8000억원 부과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수험생인 척 직원을 동원해 온라인 카페 등에 광고성 게시물을 올린 사교육 업체 ‘해커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해커스 어학원 및 관련사 2곳의 기만적 광고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억8000억원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커스는 ‘토익캠프’와 ‘독공사’, ‘경수모’ 등 16개 온라인 카페를 직접 운영하면서 해커스와의 관련성을 숨긴 채 자신의 강의와 교재 등을 추천·홍보했다. 직원들이 관리자 아이디를 활용해 일반 수험생인 것처럼 해커스 강의와 강사에 대한 추천 댓글과 수강 후기를 작성하기도 했다. 온라인 카페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해커스 강의가 1위에 올라가도록 조작하고 이 결과를 해커스 홍보에 이용한 경우도 있었다. 포털 검색에서 카페를 상위에 노출하기 위해 ‘일일 카페 의무 접속 횟수 지침’을 만들고 관리자와 직원의 가족·지인 등 복수의 아이디를 동원해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한 사실도 파악됐다. 공정위는 이같은 해커스의 홍보 전략이 기만적 광고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카페의 운영자 등 중요 사실을 의도적으로 은폐·누락해 소비자들이 광고를 일반 수험생의 글로 오인하게 만들고 합리적 의사결정을 방해했다고 봤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오랫동안 은밀히 카페를 운영하면서 상업적인 광고에 해당하는 직원의 게시글·댓글들을 일반 수험생의 글인 것처럼 게시해 소비자들을 기만한 광고행위에 제재를 부과한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온라인 광고시장의 부당한 광고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법 사항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해커스 광고 해커스 광고. 연합뉴스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순수 문화예술 예산 1% 달성’ 한 목소리

경기문화재단이 12일 도내 문화재단 협의기구인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제14차 대표자 정기총회’를 지난 6일 광명 라까사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재단과 도내 22개 기초문화재단(고양, 과천, 광명, 광주, 구리, 군포, 김포, 부천, 성남, 수원, 안산, 안양, 양평, 여주세종, 오산, 용인, 의정부, 이천, 평택, 포천, 하남, 화성)으로 구성된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는 2013년 발족해 도내 지역문화예술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지역문화예술진흥 등 10년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총회는 도 각 지역의 문화재단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신규 부의장 기관 선출 및 2024년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또 지속 가능한 문화발전을 위해 광역과 기초가 협력해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의 구조를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유인택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초문화재단 대표자들은 ‘경기도 문화예술 예산 1% 달성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며 경기도 문화발전을 위한 문화재정 확대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예산 1% 캠페인’ 추진 등 협의회 자체적으로 목소리를 모아야 할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앞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재단에서 진행한 ‘권역별 문화재단 대표자 간담회’에 참여한 대표자 및 관계자들은 높아진 도민 문화 수준에 맞춘 문화 기반 시설 확보,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문화 정책 추진을 위해 최소 1%의 순수 문화예술 재정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올해는 협의회 협력 사업 추진 동력 확보와 권역별 운영 체계를 갖추고자 의장(당연직) 1명에 부의장 1명으로 선출됐던 기존의 임원 구성에서 의장(당연직) 1명, 권역별 부의장 4명(북부권, 동부권, 남부권, 서부권)을 선출했다. 부의장 기관으로는 북부권-의정부문화재단을 비롯해 동부권-성남문화재단, 남부권-오산문화재단, 서부권-김포문화재단이 선출돼 도내 전역을 아우르는 협의기구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약 3년간 대면으로 진행되지 못했던 문화재단 대표자들 간 총회를 재단과 광명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정기총회를 통해 지역문화재단 간 필요한 현안을 논의하고 뜻을 모으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문화재단 간 다양한 협력 사업과 교류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에 격차와 그늘이 없도록 하고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2154221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가 지난 6일 ‘제 14차 대표자 정기 총회’를 가진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원전 이용 유형별 투트랙(Two-Track) 전략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무탄소전원으로서 원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원전 유형별 차별화된 이용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발전 공급 조절능력이 없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질수록 유연성 발전원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원전은 탄력운전 기능을 강화하고, 소형원전은 다양한 이용성에 초점을 맞춰 시장을 구분·개발해야 한다는 진단이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원자력 보급 과제와 대응조치 고찰’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태양광·풍력 등의 저탄소 기술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화석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의존 현상(80% 이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만큼 원자력이 에너지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다.‘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및 오염 위험을저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 상시출력이 가능한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이에 따라 전력계통 상 공급 조절능력이 없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질수록 유연성 발전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대형원전에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기능 장착 필요성 또한 증대되는 추세다.반면 우리나라의 대형원전은 탄력운전을 목적으로 인허가를 받지 않아 제한적인 성능만 갖추고 있다어 탄력운전을 위한 요건 및 기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소형원전의 경우 대형원전에 비해 경제성이 낮아 석탄발전 대체 등 대형원전이 진입하기 어려운 전력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수소, 독립망 에너지 공급 등의 신시장 진입에 초점을 둔 전략 개발이 중요하다는 진단이 제기됐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86여개 종류의 소형원전이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신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개발 경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수형 SMR이 가장 먼저 상용화될 전망이며, 이미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SMR도 존재한다. 중국의 경우 HTR-PM(고온가스로)가 현재 지역난방 및 전기 공급을 목적으로 운영 중이며, 러시아의 경우 부유식 원전을 도입해 극오지의 에너지 공급에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노후 석탄화력 발전을 대체하는 무탄소에너지원 시장은 연간 100조원 규모로 기후협약이행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분야에 해당한다는 진단이다.아울러 소형원전은 다양한 노형 개발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되,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원자로 개발사업을 모두 정부 투자로 개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민간 주도로 원자로를 개발하는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민간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규제에 따른 사업화 불확실성이므로, 정부는 규제 완화와 함께 규제 대응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원자로 개발에는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만큼, 단기성과에 집중하는 기업 특성을 고려해 원자로 설계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보고서는 밝혔다.월성원전 전경.연합뉴스

‘무탄소(CF)연합’ 공식 출범…이회성 IPCC 전 의장, 초대 회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새롭게 출범하는 무탄소연합(CF연합 : Carbon Free Alliance) 초대 회장에 이회성 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이하 IPCC) 의장이 선출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CF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출범한 무탄소에너지(CFE) 포럼이 논의기구 성격에서 법인(CF연합)으로 전환해 향후 안정적인 활동 기반과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서 CF연합 결성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하나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한화솔루션,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업·기관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임원진을 선출하고 정관 및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회성 회장은 창립총회 취임사에서 "CF연합은 한국이 21세기 무탄소경제 시대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이바지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가 벤치마킹하는 한국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창립총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CF 연합과 연합을 이끌 이회성 회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CF 연합이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고 글로벌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CF연합은 10월 말까지 법인 설립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출범식을 개최한 후 국내외 기업 및 국제기구와 협력체계 구축, 제도 개선과제 발굴 및 표준화, 국가 간 기후 격차 해소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참여기업을 비롯한 산업계는 무탄소 에너지 확산이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CF 연합과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IPCC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공동 설립해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기후변화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다. 이회성 전 의장은 IPCC에서 부의장 7년, 의장을 8년간 역임 후 올해 7월 말 임기를 마친 만큼 기후변화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자 국제적 인지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youns@ekn.kr무탄소연합(CF연합) 초대 회장에 선임된 이회성 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이하 IPCC) 의장.

불성실공시 아랑곳 않는 헬릭스미스 이사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 헬릭스미스의 이사회가 유상증자 납입을 연기하는 안건을 결의하면서 일반 소액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대주주를 위해 정작 회사에는 불리한 결정을 했다는 게 그 이유다. 소액 주주 측의 이사진은 해당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최종적인 안건 통과를 막지는 못했다. ◇헬릭스미스 보다 카바엠 살리기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변경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로 예정됐던 유증 납입일을 내년 4월 25일로 미루는 안건이다. 해당 유상증자는 8개월 전인 지난 2월 7일 열린 이사회에서 진행이 결정된 사안이다. 인수인은 대주주인 K-OTC의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헬릭스미스 보통주 93만6066주를 총 100억원을 들여 인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금 납입이 수차례 연기되면서 아직 유증은 진행되지 못했다. 4월 초에 유증 대금이 납입되고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헬릭스미스 이사회는 수차례 납입일정을 연기했다. 이번에 열린 이사회는 최초 유증 결정 뒤 다섯번째로 열린 것이다. 그 사이 헬릭스미스의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 결과 카나리아바이오엠 입장에서 헬릭스미스의 유증에 참여하면 손해를 보게 되는 수준이 됐다. 처음 유증을 결정할 당시 1만2000원대던 주가는 최근 4000원선으로 내려왔다. 유증 신주의 1주당 발행 가격이 1만683원이다. 문제는 유증 연기로 헬릭스미스가 불성실공시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최초 유증 공시에 기재한 납입일에서 6개월 이상 연기하면 불성실공시 대상이 된다. 그에 따른 벌점과 공시위반 제재금을 부과받게 된다. 반면 유증 연기로 이익을 누리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손해가 없다. K-OTC 운영규정에 따르면 유증 철회는 공시 번복으로 제재 대상이 되지만 유증 납입 연기는 불이익이 없다. 현재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앞으로 1점의 벌점만 더 받아도 K-OTC 시장에서 퇴출된다. 이번 헬릭스미스 이사회의 결정이 카나리아바이오엠을 살린 것이다. ◇"최대주주 위해 회사에 불리한 결정" 한편 헬릭스미스 이사회 내부에서 각 이사들의 입장은 엇갈린다. 유증 연기 결정과 함께 공시된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사진 8명이 모두 출석했다. 이사회에서 회사 측이 선임한 윤부혁 대표와 김선영 CSO(회사 설립자), 유승신 CTO, 김정만 법무법인 정행인 대표변호사, 조승연 법무법인 SC 대표변호사 등 5명의 이사가 찬성하고 소액주주 측이 선임한 최동규 특허법인 화우 대표변리사, 김훈식 유티씨인베스트먼트 고문, 박재석 한화에이스스팩4호 대표 등 3명의 이사진은 반대표를 던졌다. 소액주주 측 이사진은 처음부터 이번 유증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최초 이사회 회의록에서 이들은 "증자는 파이프라인 연구 목적보다는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보인다"며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할인발행을 하는 경우도 드물고 당장 자금 조달이 시급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헬릭스미스의 주가가 유증 신주 가격보다 낮아진 뒤에는 더욱 유증을 강행하거나, 할거라면 납입을 연기해 줄 이유가 없다는 게 소액 주주 측 이사진의 설명이다. 김훈식 이사는 헬릭스미스 주가가 8000원대를 기록하던 지난 6월 이사회에서 "개인 입장에서 프리미엄을 주고 들어올 이유가 없다며 "납입연기를 해야 할 실익이 없어 (유증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재석 이사도 "아무런 보상없이 대금납입을 계속 연기해 주는 것은 회사의 이익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자금부족을 이유로 인원을 감축하고 조직을 축소하며 사업을 줄여나가면서 받을 돈은 받지 않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헬릭스미스 주주는 "회사의 창업주가 회사를 팔아넘긴 뒤 회사가 아니라 대주주를 위해 부역하고 있다"고 말했다.khc@ekn.kr2010256_2013236_75 헬릭스미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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