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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10회 오색시장 야맥축제 성료

경기 오산시가 23일 ‘제10회 야맥축제’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오산 오색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제에는 전국 22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300여 종의 수제맥주와 전통시장 먹거리, 문화공연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수제맥주 애호가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시장 축제를 만들기 위해 EDM파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지난달 열린 ‘오색시장 환경지킴이 오색어린이 사생대회’의 수상작을 전시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았다. 이번 행사는 특히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안전관리 또한 철저히 준비됐으며 이를 위해 축제 전날인 지난 19일에는 행안부, 경기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방문해 축제에 참여한 셀러들을 격려하고 방문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오색시장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행사로 오색시장과 더불어 주변 상권도 함께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횟수가 거듭될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천정무 오색시장 상인회장은 "백년 전통의 오색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지자체, 상인 및 유관기관의 노력으로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축제 이후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3154529 이권재 오산시장이 아맥축제 현장을 둘러보고있다. 사진제공=오산시 clip20231023154658 사진제공=오산시

‘음악의 신’ 세븐틴, 미니 11집 선주문 520만장 신기록! 오늘(23일) 컴백

그룹 세븐틴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 K팝 선주문 신기록을 경신했다. 23일 앨범 유통사 와이지 플러스(YG PLUS)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까지 세븐틴의 ‘세븐틴스 헤븐’의 국내외 선주문량은 520만6718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6월 발매한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로 갖고 있던 기록 513만장을 넘긴 수치로, 세븐틴이 다시 한번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에는 타이틀곡 ‘음악의 신’을 비롯해 세계적인 DJ 마시멜로가 프로듀싱한 ‘에스오에스’(SOS)와 ‘다이아몬드 데이즈’(Diamond Days), ‘헤드라이너’(Headliner), 세 개의 유닛곡인 ‘백 투 백’(Back 2 Back), ‘몬스터’(Monster),‘하품’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의 핵심 키워드를 ‘축제’라고 밝히며 "축제를 저희가 가장 자신있는 방식인 음악으로 표현했다. 앨범에 수록된 8개 트랙을 하나하나 들으시면서 모두 함께 ‘세븐틴만의 축제’를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세븐틴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음악의 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븐틴은 "축제라는 단어가 단번에 떠오르고, 행복의 에너지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곡이다"라고 소개한 후 "특히 후렴구에 ‘쿵 치 팍 치 쿵 쿵 치 팍 치 예’ 부분이 있는데 신나는 리듬 속에서 모든 소리가 하모니가 되는 마법이 이뤄지니 같이 즐겨달라"고 감상 포인트를 공개했다. 한편, 세븐틴의 새 앨범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은 23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세븐틴 컴백 그룹 세븐틴이 23일 오후 6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으로 컴백한다.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두산에너빌리티, 제주서 그린수소 생산 돌입…연간 80t 생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풍력발전을 연계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그린수소는 풍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3.3MW급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플랜트다.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9개 기업 및 기관이 국책과제로 참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플랜트 통합 설계 및 감리를 진행하고 수소 생산·저장·활용을 관리하는 전주기 운영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협력사와 함께 300kW급 수전해 시스템 설계·제작·시운전도 수행했다. 이 플랜트는 제주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잉여 전력을 활용해 하루 4시간 운전 기준 240kg, 연간 8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제주시는 함덕 수소버스 충전소에 그린수소를 공급해 수소버스 3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향후 이를 9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경남 창원에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도 준공했다. 수소 전 밸류체인에 걸쳐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또한 △고효율 H급 수소터빈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원자력 수소 생산 기반 연구 등 수소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수소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한편 수소시장의 키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두산에너빌리티 23일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에서 열린 ‘수소버스 정식 개통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끝내 수요예측 넘지 못한 서울보증…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몸값 고평가 논란을 겪던 SGI서울보증(이하 서울보증보험)이 결국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단계에서 흥행 참패를 겪고 상장 철회를 발표했다. 문제가 된 공모가는 물론, 최근 공모주 투자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계속돼 제대로 된 가치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에 4분기 상장 추진을 고려하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대어급들의 기업공개(IPO) 일정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일정을 취소했다. 본래라면 오는 25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후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계획이었지만, 지난 19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 참패를 기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앞서 서울보증보험이 제시한 공모 희망가 밴드는 3만9500원~5만1800원이었다. 그러나 이번 IPO의 목적이 약 5조원의 공적자금 회수였고, 수년에 걸쳐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84%를 모두 매각한다는 계획이었기 때문에 오버행 이슈로 인한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것이 결국 수요예측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들이 공모가 희망 밴드 하단 이하에 베팅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들어 증시에 다시 가혹한 환경이 조성된 점도 한몫 거들었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분쟁 등 고물가를 부추기는 글로벌 악재가 계속되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점점 멀어지고, 그에 따라 시장금리가 다시 치솟았다. 서울보증보험 기관 수요예측 마감일이었던 지난 19일에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4.97%까지 오르기도 했다. 서울보증보험의 강점은 ‘고배당주’라는 것이었는데, 금리 상승으로 채권투자가 가진 매력이 더 커진 것이다. 또 코스피 지수가 2400을 밑도는 등 증시가 부진한 것도 공모주 투심을 위축시켰다.이같은 상황은 차후 상장 추진을 고려하던 IPO 대어급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3분기 무렵에는 두산로보틱스, 서울보증보험 등을 필두로 대어급 IPO가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올해 최대급으로 평가받던 서울보증보험이 흥행 참패를 겪으면서 여타 대어급들도 상장 추진을 주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당장 오는 30일 기관 수요예측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긴장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하반기 들어 에코프로 그룹주와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이를 의식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을 4만4000원으로 내리는 등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수요예측 흥행 참패를 막기 위해 홍콩·싱가폴 등지 외국인 기관 대상 투자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 자사 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중이다.서울보증보험의 한 관계자는 "비우호적 시장 상황 속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생각해 추후 상장 시기를 다시 모색하기로 결정했다"며 "문제가 된 공모가는 그때 다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suc@ekn.krSGI서울보증 사옥.

DB, DB메탈 합병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DB그룹 내에서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DB Inc(이하 DB)가 DB메탈과의 합병을 철회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소액주주운동을 주도했던 액트(ACT)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액트는 소액주주를 위한 전자위임 플랫폼으로 최근 잇따라 주주운동을 성공적으로 대행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DB는 공시를 통해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합병 목적에 대한 시장의 오해와 일부 주주들의 우려 등을 감안해 합병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DB메탈과의 합병을 철회했다.DB는 지난 8월 이사회를 열어 DB메탈 흡수합병을 결의했고, 오는 12월 임시 주주총회에 이 안건을 올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에 소액주주들을 중심으로 지주사 전환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일었다. 무역과 브랜드 관련 사업을 하는 DB 입장에서 합금철 사업을 영위하는 DB메탈을 흡수해 얻는 시너지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인데다가, 합병을 통해 DB 그룹이 지주사 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매년 연말을 기준으로 자산총액이 5000억원을 초과하고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계액이 자산총액의 50% 이상이면 지주사로 전환되며 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지주사로 전환되면 법에 따라 자회사의 주식을 모두 30% 이상 보유해야 한다.DB그룹의 DB는 현재 이 기준에 부합되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연말이면 지주사 전환을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2025년 말까지 현재 12% 가량 보유 중인 자회사 DB하이텍의 지분을 30%까지 늘려야 하기에 재무적인 부담이 크다.하지만 이번 합병안이 추진됐다면 DB의 자산 규모를 크게 늘려 DB하이텍 주식가액이 DB 자산총액의 50% 미만으로 떨어질 예정이었다.관련 합병이 예고되자 이에 대해 소액주주 측은 액트를 중심으로 지분을 모아 대응을 이어온 상황이었다. 여기에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도 유한회사 캐로피홀딩스를 통해 DB하이텍 지분을 7% 이상 취득하고 소액주주 운동과 뜻을 함께하기 시작했다.결국 DB의 합병을 철회하게 만든 결정타는 액트 측이 날렸다. 방대한 공시자료를 분석해 김준기 DB 회장이 DB메탈에 지급보증을 해주고도 이를 은폐한 것을 액트 측이 밝혀낸 것이다. 국감시즌을 맞아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액트의 우군이 됐다. 이 의원은 문덕식 DB 대표를 국감장 증인으로 불러내 김 회장의 지급보증 문제와 지주사 전환을 위한 각종 꼼수를 지적했다.이 의원은 "DB하이텍이 분모를 늘리거나, 분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지주회사 요건을 회피했다"며 "이 합병을 끝내 추진할 경우 배임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결국 DB는 이번 합병을 철회하며 상황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DB입장에서는 DB하이텍을 매각하거나, 지주사 전환을 받아들이는 선택지만 남게 됐다.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소액주주운동이 정교하고 조직적으로 변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액트의 경우 이번 DB 뿐만이 아니라 이화전기와 이아이디, 대유, 샐리버리, DI동일, 이트론, DGP, 조광ILI, 만호제강 등 소액주주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주요 상장사에서 지분을 모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소액주주운동은 뜻이 있더라도 의결권을 모으기가 어려워 표대결에서 대주주에게 지는 일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제 기술의 발달로 의결권을 모아주는 플랫폼이 탄생하면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효과적으로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khc@ekn.kr소액주주 의결권 플랫폼 ACT 자료=홈페이지 발췌

"가계대출 책임은?" 공방 이어진 한은 국감...CBDC 부작용 지적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23일 열린 한국은행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가계대출 증가를 둘러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정부가 가계대출 완화 정책을 펴는 가운데, 한은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면서 가계대출 증가를 부추겼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와 함께 한은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국민을 통제하거나 고령층의 금융소외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한은에 대한 국회 기재위의 국정감사에서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가계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창용 한은 총재에 "가계대출 심각성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답변해 달라"고 했다. 이에 이 총재는 "가계부채에 대한 경고는 제가 한은 총재로 취임할 때부터 했다. 가계부채는 1∼2년 사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지난 10년을 거쳐 늘었고, 특히 부동산 가격이 많이 증폭될 때 굉장히 많이 올랐다"고 했다. 이어 "단순히 이 순간에 증가한 게 문제가 아니라 트렌드(추세)를 바꿔야 한다. 지난해 10월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잘못되는 걸 완화하기 위해 가계대출을 완화시켰는데 다시 트렌드가 바뀌어 강화시켰다"며 "시점에 따라 조정하고 있는 상황으로 봐 달라. 2∼3년이 지난 모습을 봐야 한다"고 했다. 또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 (가계부채가 GDP(국내총생산) 대비) 100% 미만, 90% 가깝게 제 임기 때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빨리 (가계부채를) 조절하려고 하면 경기가 너무 나빠지기 때문에 천천히 하겠다"고 부연했다.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는 것 자체가 대출을 늘리는 것이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 총재는 "금리를 더 올리면 물론 가계대출을 잡을 수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그로 인한 금융시장 안정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만일 물가가 계속 올라갔다면 (금리를) 계속 올렸을 것이다. 그렇지만 물가가 2.3%까지도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가계부채는 지난 한두 달 올랐다가 9월에 다시 줄었다"며 "지금 판단하기에는 정책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몇 달 더 두고 보고 잡히는지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박 의원은 "금리를 높이면 가계이자 부담이 훨씬 늘어날 텐데 한은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재는 "지금 상황에서는 지난번에 금융시장 부동산시장 불안으로 좀 완화했던 (부동산) 규제 정책을 다시 타이트하게 하고, 그래도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잡히지 않으면 그때는 심각하게 금리 상승을 고려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의 CBDC의 부작용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중국이 위안화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국민을 통제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이 총재는 "중국처럼 중앙은행이 직접 통화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을 통해 간접적으로 하기로 했다"며 "지금처럼 정보는 개인은행이 가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해킹에 대한 우려도 나오자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CBDC를 실제도 도입하기 보다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표준화된 시스템이 나오면 기술적 안정성을 보고 실행할 예정이다"라고 이 총재는 말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CBDC 시스템이 도입됐을 때 고년층 등의 금융소외 현상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CBDC를 도입해도 당분간 현금을 병존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며 "금융위원회에서 기본적으로 은행들을 통해서 어떻게 디지털에 소외된 계층이 접근할 수 있는지 여러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k@ekn.kr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코프로, 창립 25주년 맞아 퀀텀점프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에코프로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고객선 다변화·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올해 매출이 9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조6397억원이다. 내년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조원을 들여 포항에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는 △전구체 제조 △리튬 전환 공정 △폐배터리 재활용 유틸리티 시설 등 전 공정을 아우르는 것으로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이 가능하다.양극 소재 생태계 확장을 위해 2028년까지 2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진행한다. 헝가리와 캐나다 공장을 포함해 2027년 양극재 생산력 71만t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광물 투자도 강화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QMB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 채취 개발사업’도 추가했다.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LFP 제품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보다 출력이 낮지만 화재 위험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프리미엄 이하의 차종에서 ‘간택’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에코프로비엠은 청주를 비롯한 사업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해 14만4000t 규모였던 양극재 생산력은 올해 20만t에 달할 전망이다. 2027년 목표는 71만t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31일까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업체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을 섞어 정제한 것으로 양극재 전 단계의 원료다. 전구체가 2차전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양극재 기준으로는 70%에 달한다. 현재 연산 5만t 수준인 생산력을 2027년까지 21만t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대부분의 전구체 물량을 에코프로비엠으로 납품하는 포트폴리오에 변화도 준다는 방침이다. 외부 판매 비중 확대로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물류비용 절감도 에코프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 고도화로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높이려는 행보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지난 20일 충북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성환 에코프로비엠 사원,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 강규성 에코프로씨엔지 수석,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유재경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책임,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가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올해 전국서 집값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전국 아파트값이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 송파구’로 나타났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들어 3.19%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송파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4.98%) 및 서울(-2.54%)의 아파트값 변동률과 대비되는 수치이다.송파구 아파트값이 이 같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탓에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데다 재건축 호재를 맞은 단지가 늘어난 것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실제 지난 9월 송파구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6억1783만8000원으로 21억9945만2000원으로 집계된 강남구와 20억2020만9000원을 기록한 서초구 대비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여기에 더해 올해 들어 송파구에서는 재건축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올림픽 삼형제’로 불리는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1356가구),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5540가구),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이 올해 모두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재건축 호재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강화됐다는 해석이다. 송파구에서는 해당 단지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개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지자 송파구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 수준의 거래 또한 이어지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전용 113㎡는 지난 8월 30일 18억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송파구 내 대단지 아파트 대장주로 평가받는 잠실동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중 ‘잠실엘스’ 전용 119㎡는 지난 6월 24일 34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신고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14일에도 33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와 비슷한 수준의 거래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경북 영주시는 송파구에 이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2위를 기록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영주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2.69% 오르며 강남구(+0.54%), 서초구(+0.77%) 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영주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에는 지역 내 들어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약 118만㎡에 달하는 해당 단지는 지난 8월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2027년 완공이 예정돼있다.아울러 전북 김제시는 1.0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영주시의 뒤를 이었다.반면 대구 남구(-11.63%), 충남 홍성군(-11.61%), 고양 일산 서구(-11.60%)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한 지역으로 나타났다.일부 전문가들은 과거 송파구의 입지 및 전세가격 회복이 상승세에 영향을 끼쳤음을 시사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송파구는 과거 다른 지역에 비해 큰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어 상승할 수 있는 폭이 더 컸다"며 "입지 및 전세가격 회복 또한 집값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송 대표는 이어 "송파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며 "내년에는 도심권 및 서남권 지역들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daniel1115@ekn.kr서울 송파구가 올 들어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싼타페·카니발·7시리즈까지…4분기 하이브리드 신차 쏟아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전기차 인기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성과 고연비 장점을 지닌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하이브리드차 누적 판매대수는 22만387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5만8158대 대비 41.5% 늘어난 수치다. 반면 전기차 누적 판매대수의 경우 같은 기간 11만7611대 판매돼 전년 동기(11만9841) 대비 1.9% 줄었다.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자 완성차 업계는 신차를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약 6만5000건의 싼타페 전체 계약 중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계약건은 75%에 달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탑재해 전동화 모터 기반의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저공해 친환경차 인증 절차가 최근 완료되면서 이달 둘째 주부터 본격 출고됐다.기아는 다음달 대표 레저차량(RV) 카니발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출시한다. 기존에는 2.2L 디젤과 3.5L 가솔린 모델만 제작됐지만 이번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한 것이다. 카니발은 패밀리카 특성상 장거리 운행이 잦고 연비가 중요한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하이브리드차의 ‘원조’격으로 불리는 일본차들도 연달아 신차를 출시한다. 혼다는 중형 세단 어코드 11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지난 4일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11세대는 하이브리드 투어링, 가솔린 터보 2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토요타는 4분기 프리우스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1.8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2.0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BMW는 뉴 7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750e xDrive’를 선보였다. 뉴 750e xDrive에 탑재된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197마력 전기 모터와 결합돼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60km까지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업체별 주요 모델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되는 만큼 4분기에도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kji01@ekn.kr현대자동차는 이달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고했다.혼다는 지난 17일 ‘올 뉴 어코드’를 공식 출시했다.BMW 코리아는 지난 17일 2024년형 뉴 7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750e xDrive를 출시했다.

이마트24, 압력솥 원리로 맛 높인 간편조리식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압력솥 원리로 증기를 가둬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린 파우치 상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24가 이날부터 선보이는 파우치 상품은 냉장용 간편조리 식품 브랜드 ‘이지투쿡(EASY to cook)’의 △속초식 닭강정 (5000원) △매콤제육불고기 (4600원) △함박스테이크 (4600원) △미트볼 (5500원) △새우볶음밥 (2800원) △투움바파스타 (4600원) 총 6종이다. 이번 파우치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압력솥의 원리를 활용해 간편 먹거리의 맛을 한층 더 끌어 올릴 수 있다는 데 있다. 실제로 압력솥은 내부 압력을 높여 단시간에 더 많은 열을 가할 수 있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이지투쿡 상품 역시 상품 개봉 없이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하면 뜨거운 증기가 파우치 내에 가득 차게 되면서 압력솥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뜨거운 증기로 상품 속까지 촉촉하게 데워진 이지투쿡의 미트볼과 함박스테이크 등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24는 해당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KB Pay로 결제 시 50% 할인 혜택(최대 5000원 한정)을 제공한다. 원대로 이마트24 간편식품 엠디(MD ·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근거리 편의점을 통해 맛있는 간편조리 식품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압력솥의 원리가 적용된 이지투쿡 파우치 상품 6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한 다양한 먹거리를 발 빠르게 도입하고 확대해 나감으로써 고객들이 이마트24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 압력솥 원리 간편조리식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이지투쿡’ 파우치 먹거리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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