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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두, 우호도시 협정체결 ...협력관계 ‘공식화’

인천시가 23일 시를 방문한 중국 스샤오린(施小琳) 청두시위원회 서기를 접견하고 양 도시 우호도시 협정체결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는 청두시와 2012년부터 도시대표단 상호 방문, 민간문화예술단체 교류, 창업기관 교류 등 활발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러한 우호적인 분위기 가운데 지난 4월 청두시에서 우호도시 체결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며 스샤오린 청두시위원회 서기가 인천을 방문하며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스샤오린 서기는 "인천시는 청두시의 중요한 파트너로 이번 양 도시 간 우호도시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식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상생 협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두시는 중국 쓰촨성의 성도이자, 중서부내륙 지역의 최대도시로 중국 역사, 경제, 문화, 정치 등의 중심지"라며 "특히 청두시와는 관내 창업기관과 이미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어 향후 기업진출 시 보다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 차원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두시는 인구 약 2100만명(2020년 기준)의 중국 쓰촨성 성도로 중국 신일선도시 1위, 2개의 국제공항, 중국-유럽 철도역, 세계 500대 글로벌기업 중 약 360개 사 진출, 23개 각국 영사관 등이 소재하는 중국 중서부 내륙의 중심도시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3220025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지타워에서 열린 ‘인천-청두 우호도시 협정체결식’에서 스샤오린(施小琳) 청두시위원회 서기와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1023220110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지타워에서 열린 ‘인천-청두 우호도시 협정체결식’에서 스샤오린(施小琳) 청두시위원회 서기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남양주시 "관내 산단에 태양력발전업 입주허용"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탄소중립과 RE100 실현을 위해 관내 모든 산업단지에 태양력발전업이 입주허용 업종에 포함되도록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 사업이 가능해진 산업단지는 진관일반산업단지(진건읍 진관리), 금곡일반산업단지(진접읍 금곡리), 광릉테크노밸리(진접읍 팔야리) 등이다. 태양광 발전 사업이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산업단지 입주업체는 전력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뿐만 아니라 무역장벽 완화 및 기업 이미지 상승 등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관내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 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95만kW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은 연간 38억원으로 추정된다. 임대훈 기업지원과장은 "재생에너지 보급의 신속한 확대를 위해 연초부터 발 빠르게 준비했다"며 "산업단지 입주업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3개 산업단지에 태양력발전업을 입주업종으로 포함하는 관리기본계획 변경고시 사항은 10월18일자 경기도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사진제공=남양주시

[포토뉴스]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등반대회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 화현면 행정복지센터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운악산 광장에서 ‘2023년 제18회 포천운악산 단풍축제와 시 승격 20주년 등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축제 첫날 ‘제2회 청소년 단풍예술제’는 포천실버하모니카, 명덕1리 주민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13개 팀이 노래와 랩과 댄스 등 그동안 쌓아온 기량과 열정을 뽐냈다. 아이돌 가수인 해시태그, 더스틴 공연과 심사위원을 맡은 댄서 크레이지 쿄-위드빌 잔의 무대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 등반대회는 포천시민뿐만 아니라 산악동호인 및 운악산을 사랑하는 이들이 참가해 운악산 광장을 가득 메웠다. 등반대회는 소꼬리폭포까지 왕복 1시간 소요되는 코스로 진행됐다. 단풍축제 기념식에는 포천시 홍보대사 유현상을 비롯해 미스트롯 두리, 장하온, 신인선 등 초대가수가 멋진 공연을 선보여 축제 열기를 더했으며, 노래자랑에 12팀이 참가해 끼와 장기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농산물 직거래장터, 플리마켓, 푸드트럭, 전차 및 화현사진관 전시, 단풍 물들이기 등 각종 체험 부스가 마련돼 단풍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운악산 절경을 산행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겼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10월 말 포천운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이 포천운악산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포천시 화현면 2023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등반대회 현장 포천시 화현면 2023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등반대회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화현면 2023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등반대회 현장 포천시 화현면 2023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등반대회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화현면 2023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등반대회 현장 포천시 화현면 2023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등반대회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백영현 포천시장(오른쪽).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화현면 2023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등반대회 현장 포천시 화현면 2023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등반대회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마사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10월 넷째 주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에서 ‘가을 승마주간’을 개최, 승마대회, 장제사대회, 펫페어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렛츠런파크 서울 86승마경기장과 88승마경기장에서는 ‘제51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승마대회’가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대회로 마사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예선전을 통과한 30두의 말이 마장마술, 장애물 등 총 9개 종목, 25개 경기를 펼친다. 특히, 장애물 경기에 이벤트 종목으로 ‘낙아웃(knock-out)’ 경기와 ‘단일고도’ 경기를 편성했다. 낙아웃 경기는 동일한 경기장에 장애물 2개 코스를 별도로 설치해 2두의 말이 동시에 경기를 펼치는 토너먼트 경기이고, 단일고도 경기는 일반 장애물 종목과 달리 1개의 장애물만 비월해 가장 높이 뛰어넘는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로, 박진감과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24~26일 사흘간은 실내승마장에서 기승능력인증제가 개최된다. 기승능력인증제는 승마 기승자의 능력을 평가해 단계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도로, 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표준화의 일환으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8일에는 국내 최고의 장제사를 가리는 ’2023 제7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장제사챔피언십‘이 개최된다. 26~27일 88승마경기장 잔디마장장과 28~29일 경주로 내 포니랜드에서는 승마 및 말 먹이주기 체험과 미니어처 호스 관람이 가능하다. 승마체험은 체험마 2두로 운영되며, 1일 100명에 한정해 참여 가능하다. 말 이외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사도 열린다. 26일~27일에는 88승마경기장 잔디마장에서 ‘펫페어’가 개최된다. 관람객들은 △어질리티(반려견과 핸들러가 짝을 이루어 장애물을 넘는 경기) 체험 및 대회 △디스크독(원반던지기) 체험 △수의사 반려동물 검진·상담 △반려동물 쿠키·악세사리 제작 △반려동물 용품·사료·의약부외품 판매부스, △반려견 행동교정·펫티켓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마사회는 주말 나들이 고객을 위해 캠핑의자와 해먹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캠핑 무드의 릴렉스존, 성인을 위한 로데오 체험기구와 승마체험기, 어린이를 위한 스프링 호스, 미니 짚라인, 트램폴린 등 가을축제 콘텐츠도 마련한다. 승마주간 시작에 앞서 22일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행사와 안전을 담당하는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안전사항을 점검했다. 정기환 회장은 "올해는 가을 승마주간을 맞아 예전보다 더 풍부한 콘텐츠를 마련한 만큼 고객들이 승마에 대해 더 친근감을 느끼고 행사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가을승마주간이 열리는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승마경기장

[포토뉴스] 제1회 포천시 세계인 체육대회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위 아 원(We Are One!) 외국인주민도 우리 시민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2일 대진대학교 대운동장 일원에서 2023년 제1회 포천시 세계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비투 외국인대표협의회장, 외국인주민 관련 기관-단체, 15개국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발전에 헌신해온 외국인주민과 유공자에게 표창 수여를 비롯해 축구-농구-크리켓 경기, 명랑운동회, 세계 문화-음식축제, 외국인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체육대회에서 펼쳐졌다. 또한 외국인 관련 유관기관은 외국인 인권상담, 법률상담 등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모두가 하나(We Are One)된 축제를 만들었다. 백영현 시장은 "올해는 시승격 2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다. 포천시는 외국인 주민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이번 대회가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됐다"며 "2024년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외국인주민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계인 체육대회 3개 종목 중 축구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태국팀이 우승했고, 크리켓은 방글라데시팀, 농구는 필리핀팀이 각각 우승했다.kkjoo0912@ekn.kr백영현 포천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22일 제1회 포천시 세계인 체육대회 개최 포천시 22일 제1회 포천시 세계인 체육대회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22일 제1회 포천시 세계인 체육대회 개최 포천시 22일 제1회 포천시 세계인 체육대회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22일 제1회 포천시 세계인 체육대회 개최 포천시 22일 제1회 포천시 세계인 체육대회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22일 제1회 포천시 세계인 체육대회 개최 포천시 22일 제1회 포천시 세계인 체육대회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포토뉴스] 양평군 2023 하반기 탄소중립 실천마당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탄소중립 이해와 실천에 중점을 두고 여기에 재미와 가치를 더한 ‘2023년 하반기 탄소중립 실천마당’을 21일 갈산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도 텀블러와 페트병을 가지고 ‘공부해요, 실천해요, 약속해요, 체험해요’ 4가지 테마를 체험하며 참여자와 함께 탄소중립 저감을 위한 소통을 나눴다. 양평군 환경과 관계자는 "하반기 탄소중립 실천마당은 ‘공부해요 탄소중립’ 코너와 분리배출 교육을 들어야 탄소중립 체험권을 지급하고, 텀블러를 가져온 체험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해 상반기보다 탄소중립 이해와 실천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탄소중립 실천마당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이 생활화되길 바란다"며 "양평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교육도시 지정과 주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니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평군 21일 하반기 탄소중립 실천마당 개최 양평군 21일 하반기 탄소중립 실천마당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왼쪽).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21일 하반기 탄소중립 실천마당 개최 양평군 21일 하반기 탄소중립 실천마당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포토뉴스] 의왕시 2023 의왕영어테마축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 제3회 의왕영어테마축제’가 21일 왕송호수공원에서 유아-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의왕에서 떠나는 세계 일주’를 주제로 대륙-나라별 12개 체험 부스가 열렸으며, 무대에선 마술쇼-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시민 크게 호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프로그램을 마칠 때마다 여권 모양 수첩에 스탬프를 받으니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영어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니 더 열심히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이 영어테마축제에서 뜻 깊은 경험과 좋은 추억을 안고 가길 바란다"며 "의왕시는 다양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명품 글로벌 교육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왕시 2023 의왕영어테마축제 현장 의왕시 2023 의왕영어테마축제 현장.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김성제 의왕시장(왼쪽).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2023 의왕영어테마축제 현장 의왕시 2023 의왕영어테마축제 현장.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2023 의왕영어테마축제 현장 의왕시 2023 의왕영어테마축제 현장.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2023 의왕영어테마축제 현장 의왕시 2023 의왕영어테마축제 현장. 사진제공=의왕시

구리시 ‘저소득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경기최초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저소득 중증장애인 767명에게 10월분 교통비 5만원을 20일 지급했다. 구리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이 장애로 인해 추가로 지출되는 교통비 부담이 늘어나자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친 뒤 ‘구리시 저소득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매월 5만원씩 교통비를 지원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구리시에 거주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에 따른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이동권 보장 증진 및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현실적인 보장책으로 경기도에서 최초로 저소득 중증장애인 교통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사회활동과 재활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구리시청 전경 구리시청 전경. 사진제공=구리시

인력난 中企 "숙련 외국근로자 10만5천명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숙련기능 인력 쿼터 확대 및 사업장 변경 권역 내 허용 등의 제재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체감하기에 아직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력활용업체 631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숙련기능인력(E-7-4) 체류자격 전환제도 등 외국인력 활용 업계 인식도 조사’를 23일 발표했다. 숙련기능인력 비자는 최대 9년 8개월까지 체류 가능한 일반 비자와 달리 체류 기간에 제한이 없고 단계적으로 영주권 취득까지 가능한 제도다. 국내에 4년 이상 체류 및 특정 기업에 2년 이상 근무 시 비자가 발급돼 국내 중소기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지난 9월 정부는 숙련기능인력 비자 쿼터를 기존 2000명에서 3만 5000명으로 확대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그러나 중기중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숙련기능인력을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55.5%(활용 계획 인력 평균 3.6명)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이를 외국인력(E-9) 활용업체 5만 2552개사를 기준으로 추정하면 필요 인력은 약 10만 5000명에 이른다. 따라서, 현재 확대된 숙련기능인력 쿼터는 아직 중소기업 현장의 수요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사업장 변경 제한 강화를 통한 불성실 외국인에 대한 제재도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중소기업계는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 1년 내에 사업장을 변경하는 비율이 31.5%로 태업 등의 ‘꼼수’를 통해 사업장을 옮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실제로 중소기업의 88.3%가 사업장별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용 인원을 "최대한도로 채워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원인으로는 근로자의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 기숙사 및 식사 제공에 따른 애로 등 관리의 어려움이 53.6%에 이르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이 수도권, 충청권, 전라·제주권 등 동일 권역 내에서만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사업자에게 사업장 변경 사유·횟수·이력도 제공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중소기업계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사이에 네트워크가 형성돼 친구가 있는 사업장으로 옮겨가기 위해 태업을 일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중소기업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적정 고용 허용 인원 한도 확대 관련 요청도 뒤따랐다. 중소기업계의 대다수인 91.9%가 외국인 근로자 인원 확대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실제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300인 미만의 제조·건설·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 615곳을 대상으로 지난 8∼9월 실시한 ‘외국인 근로자 활용현황 및 정책 인식조사’에 따르면 기업 세 곳 중 하나인 36.9%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계에서 바라보는 내년도 적정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는 평균 15만 1000명으로, 올해에 비해 약 3만 명 확대된 수준이다. 중소기업계는 이를 위해 현행 외국인 근로자고용국가 송출국을 필리핀,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의 16개국에서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kys@ekn.kr중기중앙회 외국인 근로자 숙련기능인력 확대 지난 8월 충남 청양군 청남면 대흥리 홍수 피해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땀을 흘리며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종근당 락토핏 잡아라"…제약 건기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고급화’를 승부수로 내걸고 있다. 완전경쟁시장에 가까운 건기식 시장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의약품 기술력을 갖춘 제약사들이 의약품 못지않은 고급 건기식으로 승부를 걸고, 이를 통해 낮은 건기식의 수익률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그룹의 원료·완제의약품 전문 계열사인 대웅바이오는 최근 건기식 브랜드 ‘온리원’ 론칭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프리미엄 건기식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대웅바이오는 유일무이한 명품 건기식을 선보인다는 의미로 브랜드명을 ‘온리원’으로 정했고,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인 첫 제품 3종 역시 의약품 개발 노하우를 담은 건기식으로 차별화했다. 뇌혈관 영양제 ‘굿모닝 브레인’은 포스파티딜세린 등 중추신경계 분야의 기능성 성분을 담았고, 다이어트 유산균 ‘잇츠뺄타임’은 글루텐 분해 유산균 등을, 비타민제 ‘블랙 비타민 보스’는 세계 3대 천연 항생물질로 알려진 희귀 식물 추출물 ‘매스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웅바이오는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 등 기존 중추신경계 의약품 경쟁력을 살려 ‘뇌건강 건기식’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워 3년 내 건기식 매출 1000억원을 올려 4500억원 안팎의 회사 전체 연매출 중 20% 이상을 건기식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이어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0일 건기식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오는 11월부터 건기식 6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제품 6종은 혈행, 눈, 간, 장, 관절 등을 위한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 출시는 한미사이언스가 기존 한미약품그룹의 건기식 계열사인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한 이후 건기식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유산균 고급화로 ‘제2의 락토핏’을 노리는 제약사들도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비오비타 등 일동제약의 유산균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 특화된 건기식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동물모델 실험에서 체지방 감소 효과가 확인된 자체 개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비피도박테리움락티스 IDCC 4301’과 유산균 안정성을 높이는 ‘4중 코팅 공법’ 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21년 인수한 건기식 전문회사 극동에치팜의 생산설비 증설을 마치고 지난 6월 사명을 대원헬스케어로 변경, 장대원 등 건기식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은 6조원 규모로, 오는 2030년 25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락토핏’ 유산균 돌풍으로 6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종근당건강을 제외하면 주요 제약사 건기식 계열사들의 매출은 1000억원을 넘지 못한다. 건기식 사업의 수익성도 좋지 않아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영업손실 30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유한양행 계열사 유한건강생활,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등도 모두 영업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재료비·물류비 등이 상승한 영향도 있지만, 경쟁이 치열한 건기식 시장에서 마케팅비, 홈쇼핑 지급수수료 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제약사들은 신약개발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건기식 사업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는 국민 10명 중 8명이 건기식 구매 경험이 있을 정도로 홍삼, 비타민 외에 다양한 기능성 건기식 구매가 보편화된 만큼, 제약사들은 건기식 사업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고급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대웅바이오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건강기능식품 ‘온리원’ 론칭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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