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정동원, 크리스마스·연말은

가수 정동원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콘서트로 채운다. 정동원은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세 번째 크리스마스 콘서트 ‘써드 성탄총동원’(3rd CHRISTMAS CONCERT)을 개최한다. ‘성탄총동원‘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개최되는 정동원의 대표적인 브랜드 콘서트 시리즈다. 매 공연 티켓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지난 9월 20일 발매된 정동원의 리메이크 미니앨범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첫 무대가 펼쳐질 예정인 것.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큰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던 정동원이 이번 공연에서는 어떠한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또한 정동원은 12월 30일, 31일 양일동안 KBS부산홀에서 ‘퍼스트 연말총동원’(1st YEAR END CONCERT)로 부산 관객들과 만난다. ‘연말총동원’은 정동원의 브랜드 콘서트 레파토리 중 처음 선보이는 콘서트다. 특히 올해의 마지막 날을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정동원의 요청으로 기획된 특별한 공연으로 의미가 깊다. 정동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티켓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멜론티켓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연말 콘서트는 11월 6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정동원 가수 정동원이 크리스마스·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쇼플레이

기아, 노사합동 사랑나누기 기부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 노사가 사회복지단체 및 중·고등학교에 ‘레이’ 11대 및 장학금을 지원한다. 기아는 지난 25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와 서울특별시 노원구의 ‘재현중학교’에서 차량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년째 계속되고 있는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다. 해마다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 단체를 선정해 차량 지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인권상담 및 한국어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를 비롯, ‘예산군 청소년 미래센터’, ‘사단법인 나누는 사람들’, ‘충주 나눔의 집’, ‘재단 춘천교구 천주교회’, ‘재현중학교’, ‘인동고등학교’ 등 전국 사회복지관 12곳과 중·고등학교 2곳에 차량 및 장학금과 기부금을 지원한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 노사는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이 사업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25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 25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차량·장학금 전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자원봉사 페스티벌’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한마음재단)는 이달 1일부터 한국지엠 임직원이 주최하는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지역사회 공원 가꾸기 △사회복지시설 환경 정화 활동 △시각장애인과 지역 명소 나들이 및 공예 체험 활동 △무료급식소 봉사 등 활동이 진행됐다. 한마음재단은 또 지난 25일 부평 본사에서 헥터 비자레알한국지엠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제너럴모터스(GM) 한국연구개발 법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물품 판매 장터를 열고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비자레알 사장은 "이번 한마음재단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통해 GM의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문화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GM 임직원이 직접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창출한 수익금을 지역사회 기부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맥머레이 사장은 "한마음재단 자원봉사 페스티벌은 GM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지엠드림즈를 비롯해 한마음재단 소속 직원 봉사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사회 이웃을 지원하고 GM의 다양성 및 포용성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yes@ekn.kr25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기부 물품 판매 장터 25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기부 물품 판매 장터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장기렌터카 브랜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의 서비스 브랜드를 다음달부터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이번 개편에 대해 롯데렌터카의 다양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서비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별 맞춤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개인 고객 대상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는 ‘롯데렌터카 My car(마이카)’로 재탄생했다. ‘We care, You just drive’를 모토로, 고객이 차를 타는 즐거움만 누릴 수 있도록 다른 것은 롯데렌터카가 모두 책임지고 알아서 해주는 진정한 내차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서비스 핵심 키워드는 △Care(방문정비) △Benefit(멤버십 혜택) △Safety(내차 상태 진단) 3가지다. 모든 마이카 상품에는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멤버십 서비스를 스탠다드, 프리미엄, 프레스티지로 세분화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IoT를 활용한 실시간 차량 상태 진단 서비스인 ‘Safety 365’도 제공한다. 법인 장기렌터카 서비스는 ‘롯데렌터카 Biz car(비즈카)’로 리브랜딩 됐다. 법인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으며 브랜드 메시지는 ‘Biz car, Big success’다. 비즈카는 △Care(다양한 정비 서비스) △Saving(비용과 시간 절감) △Customizing(고객 맞춤 차량)를 핵심 키워드로 한다. 마이카와 마찬가지로 방문 정비 서비스가 기본 장착되고, 법인 차량 운영을 효율적으로 개선시키는 비즈니스 차량관리 전문 솔루션 ‘커넥트 프로’도 제공된다. 법인의 여건 및 차량 사용 용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 차량을 찾을 수 있는 전문 매니저 상담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돕는다. 차량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의 쾌적한 카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한 연계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다. 지난 8월 출시한 ‘차량방문정비-차방정’은 1:1로 배정된 전담 정비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방문해 차량을 정비해주는 서비스로, 월 1만원대로 43가지 필수 항목에 대한 방문 정비(연 2회) 및 엔진오일 세트를 비롯한 소모품 교체 서비스(연 1~2회) 등을 받아볼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신규 브랜드 모델과 함께하는 ‘롯데렌터카 마이카 캠페인’이 진행된다. ‘마이카를 탄다, 내 삶이 달린다’는 메시지를 담아 마이카를 통해 일상을 편하게 즐기고 누리는 새로운 카라이프를 소개할 계획이다. 현재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을 앞두고 My car 신규 모델을 맞추는 SNS 이벤트가 롯데렌탈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 중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신차 장기렌터카라는 새로운 자동차 구매 개념을 소개하며 시장을 선도해온 롯데렌터카가 ‘롯데렌터카 마이카’와 ‘롯데렌터카 비즈카’로 서비스를 재정비하고 혁신적인 렌터카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서비스 브랜드 개편은 직관적이고 새로운 브랜드명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앞으로 신규 브랜드와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ji01@ekn.kr94919_1698209026 롯데렌터카는 다음달 1일부터 ‘마이카’와 ‘비즈카’ 등으로 전면 개편된다.

안동시의회 자치분권및지역재생연구회,빈집 정비방안 용역착수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 연구회’는 25일 의회청사 2층 회의실에서 ‘안동시 지역재생·활성화를 위한 빈집정비 제도개선 방안 연구’와‘안동시 주민자치회 정착과 활성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빈집정비 연구에서는 인구 고령화·과소화에 따라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빈집이 안전사고, 범죄 발생, 위생상 유해, 경관 훼손 등 사회문제의 발생 우려가 있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안동시의 지역재생·활성화를 위한 빈집정비 제도개선 과제를 모색한다. 주민자치회 연구에서는 주민자치회가 단순히 민원성 사업을 제시하고 결정하는 소극적인 수준을 넘어서 주민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빈집과 주민자치회와 관련한 정책과 현황조사 및 진단, 국내외 사례조사·분석 등을 거쳐 제도개선 과제 등이 발굴된다. 김호석 연구회장은 "빈집 문제 해결과 주민자치회 활성화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주도 지역사회만들기를 위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이번 연구가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안동시의 실효적 정책 개발에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 연구회’는 성숙한 지방자치제도 구현과 지방분권의 종합적 추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재생 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김호석(회장), 김새롬(간사), 김경도, 임태섭, 정복순, 이재갑, 손광영, 김상진, 김정림 의원 총 9명이 활동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시의회 자치분권및지역재생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 안동시의회 자치분권및지역재생연구회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했다.(제공-안동시의회)

KBS, 이태원 참사 1주기 다큐 ‘이태원’ 오늘(26일) 방송

KBS가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다큐멘터리 ‘이태원’을 선보인다. 26일 밤 10시 방송되는 ‘이태원’은 참사 생존자들이 사고 발생부터 구조 과정 등에 대해 1년 만에 처음으로 꺼내놓은 그날의 기억을 담았다. 당시 현장에 있다가 생존한 김초롱 작가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미국 OTT 파라마운트+도 이태원 참사를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 ‘크러쉬(Crush)’를 공개했다. 하지만 ‘크러쉬’는 저작권 문제로 영상은 물론 예고편 등 관련 콘텐츠를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상태다. ‘크러쉬’에는 당시 대중이 찍은 휴대전화 영상과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중심으로 생존자와 목격자 인터뷰 등이 담겼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KBS가 26일 밤 10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다큐멘터리 ‘이태원’을 방송한다.KBS

‘양주베이비부머 행캠’ 내달11일 행복콘서트 개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양주시가 지원하고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양주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가 11월11일 서정대학교 공학관 콘서트홀에서 ‘양주시민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생길에 쉼과 휴식을 제공해 삶의 활력을 찾도록 돕고 나머지 세대 양주시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1부는 개그맨 이승윤의 ‘자연인을 통해 배운 행복한 삶의 비결’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고, 2부에선 ‘당돌한 여자’ 서주경, ‘나성에 가면’ 권성희, ‘타타타’ 김국환 등 가수들이 추억을 소환하는 노래를 들려주며 중장년이면 누구나 좋아하고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무대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양주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수강생과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양주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누리집(gg5060.or.kr/yangju)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6일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운영 중인 양주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에서 양주시민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고 즐거운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중장년 세대의 인생 재설계를 위한 상담, 교육, 커뮤니티 및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다양한 맞춤 복지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써 지역 중장년층 경력 전환과 재사회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kkjoo0912@ekn.kr양주시 양주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행복콘서트 포스터 양주시 양주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행복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3분기 성장률 0.6%…올해 1.4% 달성 불투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3분기 한국 경제가 0.6% 성장했다.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은 유지했지만, 올해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인 1.4%를 달성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한은은 26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후 3분기(2.3%), 4분기(1.3%), 2021년 1분기(1.8%), 2분기(0.9%), 3분기(0.1%), 4분기(1.4%), 지난해 1분기(0.7%), 2분기(0.8%), 3분기(0.2%)까지 9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수출 급감과 함께 지난해 4분기(-0.3%)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0.3%)에 반등한 후 2분기(0.6%)와 3분기(0.6%)까지 세 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했다. 단 3분기 0.6% 성장률은 올해 연간 1.4% 성장을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다. 한은은 앞서 2분기 성장률 잠정치 발표 당시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이 각각 0.7% 정도여야 올해 1.4%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먼저 민간소비가 음식숙박·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3% 늘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 현물 수혜가 늘어 0.1% 증가했다. 건설투자도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며 2.2% 성장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3.5%,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위주로 2.6% 각각 늘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2.7% 감소했다. 2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항목은 순수출(수출-수입)로 0.4%포인트(p)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건설투자(0.3%p)와 민간소비(0.2%p)도 플러스였다. 반면 설비투자는 성장률을 0.2%p 깎아내렸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이 축산업을 중심으로 1.0% 증가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광학기기 호조로 1.3% 늘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늘어 2.4%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이 1.5% 줄었으나, 문화·기타서비스가 2.5% 늘며 0.2% 확대됐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1.4% 후퇴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분기 대비 2.5% 늘어 실질GDP 성장률(0.6%)을 웃돌았다. dsk@ekn.kr부산항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공화·민주 둘 다 피 본 美 하원의장 ‘막장 드라마’, 승자는 결국 트럼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초유의 미국 하원의장 공백 사태 및 의회 파행이 22일 만에 해소된 가운데, 국가적 손실을 초래한 ‘치킨 게임’의 최대 수혜자는 결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돌아간 모양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25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다수당인 공화당 소속 4선인 마이크 존슨 의원을 미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으로 선출했다. 존슨 의장은 이날 하원의장 선출투표에서 재석 의원 429명 가운데 공화당 소속 의원 220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과반(217표) 득표에 성공했다. 재석한 민주당 의원 209명 전원은 하킴 제프리스 자당 원내대표에게 투표했다. 이에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 이후 3주 넘게 지속된 하원의장 공석으로 인한 하원 마비사태가 끝났다. 존슨 의장은 하원 진출 이후 이렇다 할 보직을 역임한 경력이 없어 하원의장으로서의 정치적 중량감은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당내에선 대표적인 ‘친트럼프 의원’ 중 한 명으로 꼽혀, 소수 강경파의 ‘몽니’에 힙 입어 하원의장의 지위를 얻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잘 알려지지 않은 존슨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며 "그는 2020년 대선 결과 인준에 반대했고 낙태와 우크라이나 원조에도 반대표를 던진 인물이며, 성소수자 규제를 지지한다"고 보도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중 일부 이슬람 국가 출신자들에 대한 이민 금지 행정 명령에도 지지를 밝힌 바 있다. 하원의장 선출 전 트럼프 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에 "나는 이기는 후보 마이크 존슨과 함께 가길 강력하게 제안한다"는 글을 올려 지지를 표명했다. 선출 직후에는 "그는 위대한 의장이 될 것"이라고 축하 글을 남겼다.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 선봉대 격인 극소수 강경파들이 지난 3일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임시예산안을 처리한 케빈 매카시 전 의장을 축출한 이후, 새 하원의장까지 가져간 것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세밀하게 나뉜 하원 권력 균형추 때문이다. 현재 하원 의석은 공화당 221명, 민주당 212명으로 9석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공화당 의원 5명만 ‘반기’를 들어도 민주당의 협조가 없으면 의안을 처리할 수 없게 돼 있다. 이를 이용한 공화당 강경파 20여명은 공화당 내분을 노린 민주당 동조에 힘입어 메카시 전 의장 뿐 아니라 첫 번째 후임 의장 후보로 선출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까지 축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프리덤 코커스 공동설립자로 초강경파의 일원인 짐 조던 법사위원장을 두 번째 후보로 밀기도 했다. 그러나 이때는 당내 중도파 등 20여명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해 선출을 저지, 반격을 시도했다. 이후 공화당은 세번째 후보로 톰 에머 원내수석부대표를 선출했으나, 강경파 의원들이 또다시 물러서지 않아 후보 선출 4시간 만에 사퇴했다. 대 우크라이나·이스라엘 군사 지원, 2024회계연도 예산안 처리가 시급한 가운데 하원 마비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형국이 ‘치킨게임’으로 흐른 것이다. 결국 당내 중도파 등은 결집한 초강경파 20여 명을 이기지 못한 채 하원 본회의에서 강경파가 미는 존슨 후보에 찬성표를 몰아줬다. 이에 따라 이들 배후에 자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후 정치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과 정치적 영향력을 다시한번 과시하게 됐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원’들도 이번 사태의 ‘승자’로 꼽힌다. 이들은 친트럼프 후보인 짐 조던 법사위원장이 2번째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가 낙마하자 그를 지지하지 않은 공화당 의원들에게 위협적인 메시지를 보내 물의를 빚었다. 그 끝에는 결국 자신들과 정치적 성향이 가까운 의원을 하원의장으로 만들어냈다. 2년마다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쳐 선거를 치러야 하는 공화당 소속 하원 의원들로서는 고도로 결집된 ‘마가 공화당원’의 표심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공화당내 다수 의원들과 여당이자 하원 소수당인 민주당은 자동적으로 이번 사태의 ‘패자’로 꼽히게 됐다. 특히 민주당은 공화당 소수에 동조해 내분을 키웠지만, 결과적으로 메카시 전 의장보다 강경한 보수파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에 가까운 존슨 의장을 협상 파트너로 맞게 됐다.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 격인 셈이다. 매카시 전 의장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하루 앞뒀던 지난달 30일 임시예산안을 발의함으로써 여야 합의 하에 셧다운이라는 파국을 막은 인물이기도 했다. 그러나 존슨 신임 의장이 대폭적인 예산 삭감을 주장하는 마가 공화당원들의 뜻을 충실히 이행하려 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국정 의제들은 벽에 부딪힐 수 있다. 이미 한시가 급한 바이든 행정부는 신임 하원의장 선출 소식 직후 곧바로 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요청하고 나섰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추가 예산 약 560억달러(약 75조원)를 의회에 긴급히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존슨 의장 선출을 축하하면서 "우리는 국가 안보 필요에 대응하고 22일 내로 셧다운(정부 업무 일시 정지)을 피하기 위해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중요한 현안에서 정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가능한 한 접점을 찾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g3to8@ekn.krUSA-TRUMP/NEW YORK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엔화 환율 다시 연중 최고치로 급등…‘1달러=150엔’ 재돌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엔대를 다시 돌파하면서 엔화 통화가치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은 물론 다음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1시 25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0.44엔에 거래됐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작년 10월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통신은 엔·달러 환율이 지난해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이 단행됐던 범위까지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 정부가 작년 9월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직접 시장 개입에 나섰음에도 엔화 환율은 다음달인 10월에 달러당 최고 151.95엔까지 치솟았다. 당국이 두 차례 추가 개입에 나선 뒤에야 엔화 환율이 마침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3일에도 미국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달러당 150.18엔까지 오르며 심리적인 저항선인 150엔선을 돌파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직후에 147.3엔까지 급락했다. 당시 일본 당국은 외환시장에 개입했는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런 와중에 엔화 통화가지차 또 다시 약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시장에서는 일본 외환 당국이 직접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CIBC의 비판 라이 글로벌 외환 전략 총괄은 "(당국 개입) 위험이 확실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엔화 약세는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발생한 양국간 금리차 확대의 영향이 크다. 시장 일각에서는 일본은행이 오는 30∼31일 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미일 금리차 확대에 대응해 다시 금융완화 정책에 일부 변경을 가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마켓 리스크 어드바이저리의 후카야 코지 파트너는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는 일본은행이 정책을 바꾸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은행이 장기금리 상한선을 변경하거나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또는 마이너스 금리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가동 중인 일본은행은 지난 7월 마이너스 단기 금리(-0.1%)를 유지하면서도 장기금리 상한은 종전 0.5%에서 사실상 1.0%로 올려 통화정책에 일부 변경을 가한 바 있다.일본 엔화(사진=로이터/연합)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