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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3분기 누적 순익 2803억…10.3%↑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3분기 누적 세전 당기순이익 2803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0.3%(262억원) 늘어난 규모다.이자부문 이익과 비이자부문 이익도 모두 늘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상승한 5867억원,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한 635억원을 달성했다.총 자산은 69조215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 대비 12.5% 늘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해 "강신숙 수협은행장 취임과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의 서막을 시작하면서 ‘자생력 강한 튼튼한 은행’으로 체질을 변화하고 수익구조 개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했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은 지난 1년여 간 이뤄낸 양적 성장을 지속해 나아가며 질적 성장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건전성,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비은행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 사회적 가치 제고 차원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경영 실천에도 집중해 새롭게 도약하는 수협은행의 진면모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dsk@ekn.krSh수협은행.

포천시 "영평사격장 사격 중단하라"…민간차량 피탄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10월24일 오후 6시20분경 이동 중이던 민간 차량 앞 유리에 군 소총탄이 날아들었다. 당시 인근 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이하 영평사격장)에서 미군 소총사격 훈련이 시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포천시는 이에 따라 26일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강태일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장 등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해당 사고는 단순 훈련 사격에 의한 사고가 아니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살인미수로까지 볼 수 있는 심각한 사항으로 보고 심도 있는 대책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포천시와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는 이날 오후 5시 영평사격장 정문 앞에서 사고 발생에 대한 원인이 규명되기 전까지 영평사격장 사격을 중지하고, 안전대책 마련을 건의하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범시민대책위원회 주관 시민 집회를 진행했다. 공동 입장문은 영평사격장 갈등관리협의회를 긴급 개최해 국방부 차원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및 향후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포천시는 향후 국방부와 미8군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등 관련기관을 방문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합당한 보상, 사격장 폐쇄 또는 이전을 요구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집회에서 "포천시민은 국가안보 최전선에서 모든 피해를 감내해왔다"며 "계속된 훈련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데, 사격장 폐쇄 등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포천시-포천시의회가 26일 발표한 포천시 사격장 주변 피해방지 촉구 공동 입장문 전문이다. 지난 10월24일 18시 20분경, 로드리게스 사격장 소총사격훈련으로 인해 영중면 43번 국도를 달리던 민간인 차량 앞 유리에 탄두가 박히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그 자리에 차량이 아니라 사람이 있었다면 불구가 되거나 즉사까지 할 뻔한 엄청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12월에도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으로 인해 불무산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유탄-도비탄으로 발생한 피해가 확인된 건만 28여건에 달하는 상황이다. 인근 논밭으로 떨어지는 횟수까지 따진다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포천시민은 사격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진동 피해뿐만 아니라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유탄-도비탄 피해까지도 감내하며 국가안보가 우선이라는 애국심에 지난 70여년간을 인내해 왔다. 포천시는 휴전선과 인접한 통일조국 중심지이자 국가안보 요충지로 시 전체 면적의 24%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차치하더라도, 주한미군 최대 훈련장인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동양 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 다락대훈련장 등 대규모 훈련장이 포천시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러한 대규모 사격장에서 매일같이 엄청난 화력의 사격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이러한 사격훈련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민가로 날아오는 유탄-도비탄 등으로 인해 사격장 주변지역 주민은 불안감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날들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이런 현실을 개선해보고자 저희 대책위원회에서는 로드리게스 사격장 후문에서 3,000일 가까이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수차례 안전 및 피해방지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고, 국방부차관 주재로 ‘영평사격장 갈등관리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그때만 재발 방지와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을 약속할 뿐이고 현실적인 피해방지대책은 아직까지도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제대로 된 안전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국민안전이 완전히 무시된 상황에서는 더 이상 사격훈련은 용납할 수 없다. 우리 포천시사격장범시민대책위원회와 포천시, 포천시의회는 해당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이번 사고의 명확한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 영평사격장 내 모든 사격 중지를 요청한다. 둘째, 정부 차원의 ‘영평사격장 갈등관리협의회’를 긴급 개최해줄 것을 요구한다. 향후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국방부, 미8군 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등 관련기관으로 이루어진 정부 차원의 피해대책 추진단을 구성하여 철저한 진상조사와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구한다. 셋째, 포천시민의 근본적이고 영구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로드리게스 훈련장 이전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3년 10월 26일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포천시, 포천시의회kkjoo0912@ekn.kr백영현 포천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사진제공=포천시 군 소총탄 민간차량 피탄 공동입장문 발표 군 소총탄 민간차량 피탄 민관 공동입장문 발표. 사진제공=포천시 군 소총탄 피탄 민간차량 군 소총탄 피탄 민간차량.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민간차량 피탄사고 긴급 대책회의 개최 포천시 26일 민간차량 피탄사고 긴급 대책회의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군 소총탄 민간차량 피탄 총력대응 집회현장 군 소총탄 민간차량 피탄 총력대응 집회현장. 사진제공=포천시

안성시, 반도체 산업 육성 박차...소부장 특화단지 추진 ‘순항’

경기 안성시가 26일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조성을 원활히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 규모의 동신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이에따라 전략기획담당관과 도시개발과, 일자리경제과 등 관련 부서의 협업으로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정·보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고 반도체 유치팀 신설을 위한 조직개편 추진과 인근 반도체 도시를 방문해 실무자 협의 및 벤치마킹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에 참가해 특화단지관을 운영하며 △산업단지 분양 현황, △교통 및 생활 여건, △지역대학과 연계한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 반도체 허브도시로 안성이 지닌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반도체 소부장 산업 재정비 및 로드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내년 반도체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한경대와 한국폴리텍대학 등 관내 대학과 협력해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부터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산업부 국비 지원 및 지방비 등을 토대로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시범사업) 구축, 인력양성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은 △관내 반도체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공정을 위한 기술 개발을 비롯해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및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추진, △R&D 협력모델 지원, △인력양성 후 소부장 기업 취업 연계 등 다양한 기반 사업을 구축하며 반도체 육성 산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은 반도체 허브도시로 첫걸음을 시작한 만큼 철저한 준비와 사전작업으로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향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반도체 기업과 분야별 관계자들과 꾸준히 만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세부 전략 개선과 국가지원 사업 등을 구체화해 안성이 K-반도체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6747억원이 투입돼 2027년 착공 뒤, 2030년 이내를 목표로 준공될 예정이다. 1만 6000여 명의 고용효과와 9900억원의 부가가치, 2조 44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203701 안성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위치도 사진제공=안성시 clip20231026203826 소부장 뿌리 기술대전 참가 모습 사진제공=안성시

화성시새마을회, ‘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 개최

경기 화성시새마을회가 26일 비봉습지 공원에서 ‘2023년 화성시새마을지도자 한마음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시 새마을회가 주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는 대표봉사단체인 새마을회 회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기관 및 단체장, 새마을회 지도자 및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탄·소·중·립 총 4팀으로 나누어 체육대회 및 명량운동회, 레크레이션 및 노래자랑을 하며 회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참석자들은 지역봉사활동에 대한 사기를 충전했다. 조종애 지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알리고 이웃과 함께 마을공동체 운동 및 공동번영을 위한 새마을운동이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근면·자조·협동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새마을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이번 한마음 수련대회를 통해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활력을 재충전해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솔선수범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시새마을회는 외국인과 한국전통음식 만들기, 교통안전캠페인, 꽃밭만들기 및 환경정화 활동, 바이크피크닉,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 이웃사랑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202529 정명근 화성시장이 26일 열린 ‘2023년 화성시새마을지도자 한마음수련대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임계점? 지상군 격돌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hg3to8@ekn.kr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제거를 위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지상전 수순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IDF)은 하마스 근거지인 가자지구 내에 밤새 탱크 등을 동원해 급습을 가한 뒤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현재 가자지구 주변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킨 상태로, 지난 22일부터 산발적으로 제한적 규모 지상 작전을 벌여왔다. 이스라엘이 전면적 지상전을 개시할 경우 다른 무엇보다 일명 ‘가자 지하철’ 땅굴부터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 가자 지하철은 하마스 거점이자 보급선, 은신처, 방공호, 기습통로 등 하마스의 거의 모든 것으로 꼽히는 시설이다. 이 지하 터널은 길이가 거의 500㎞에 달하며, 주요 지점과 건물을 거미줄처럼 잇는다.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눈을 피한 ‘아날로그’ 통신으로 기습을 감행하는 데도 유용하게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로켓과 탄약 보관소로도 사용된다. 이스라엘군은 지상군을 대거 투입하기에 앞서 공습 등으로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 정보 없이 터널에 접근할 경우 내부에 설치된 수많은 부비트랩으로 인한 병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지상군 투입 계획을 거론하며 "적군은 기갑·보병부대를 마주치기에 앞서 공군의 폭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텔아비브대학 모셰 다얀 중동아프리카연구센터의 하렐 초레브 선임연구원도 미국 CNN 방송 인터뷰에서 땅굴 공격 전망에 "기본적으로 가자지구 지하도시의 기반시설을 파괴하겠다는 것"이라며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하마스의 중추를 분쇄하고, 가자지구 안이든 어디에서든 그들의 리더십을 파괴하겠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다만 이 경우 가자지구 전역을 광범위하게 타격하게 되는 만큼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포함해 대량 사상자를 낳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의 하산 알하산 연구원은 CNN에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사회적으로, 지리적으로 깊이 뿌리박혀있다"며 "이스라엘이 이를 물리치려면 가자지구를 지형적으로, 인구적으로 영구히 바꿔놓아야만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대안으로는 하마스 무장세력이 집중된 일부 지역 제한전을 펴는 것이 거론된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하 터널 탐색을 위한 로봇과 드론 외에도 액체 물질 스펀지 폭탄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액체를 분리해놓은 금속 막대를 제거하고 투척하면 내부 액체가 섞이면서 거품이 부풀어 오른 뒤 바로 단단해져 땅굴 입구와 틈새를 막는 방식이다. 또 이스라엘은 남부 네게브 사막의 군 기지에 ‘리틀 가자’라고 불리는 가자지구 축소판을 만들어 시가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좁은 거리와 미로 같은 터널을 이용한 하마스의 게릴라 전술에 대비, 적군을 색출하고 교전하는 모의 전투로 감을 익히는 것이다. 실제 전면적인 지상전이 시작되면 이스라엘군은 지상 근처의 초소형 무인기(드론)·공격헬기부터 감시·자폭 드론, 전투기, 가장 높은 고도의 전략 정찰기까지 층층이 공군력을 동원해 공중을 철저히 장악하고 보병 전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포병을 통해 시가지에 길을 뚫고 3층 높이 장갑 불도저 등 기갑 전력을 선두로 한 지상군 병력이 이를 지나가는 작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스라엘 군 지도부가 여러 차례 ‘육해공 입체 작전’을 거론한 점을 고려하면 해군까지 포함하는 전면 공격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공격과 제한적 작전이라는 두 가지 방안을 미국의 이라크 침공 당시에 비교해 분석하기도 한다. 첫 번째는 2014년 미군이 대규모 지상공격을 감행했던 도시 이름을 딴 ‘팔루자 모델’, 두 번째는 이슬람국가(IS·다에시) 테러 조직에 대응한 국제 연합군이 최소한의 범위에서 교전을 벌인 ‘모술 모델’이다. 하지만 CNN은 이 양 갈래 시나리오와 관련해 "두 가지 버전 모두 상당한 사상자를 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경고"라고 지적했다. 9년 전인 2014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전격 침공했던 때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시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로켓포를 쏘지 못하도록 막고 땅굴을 분쇄하고자 가자지구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하마스가 오히려 더 깊고 길게 땅굴을 파는 결과를 낳았을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주민 2000여명이 사망한 데 따른 비판을 받아야만 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와 군 지도자들의 일관된 발언이나 가자지구 국경 안팎에서 이뤄지는 이스라엘군 움직임으로 미뤄볼 때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TV 연설에서 "우리는 지상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점은 전시내각의 만장일치 합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지난 21일 밤 보병 지휘관들에게 "우리는 가자지구에 진입할 것"이라고 했고,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도 지난 19일 접경지에 집결한 장병들에게 가자지구를 곧 "안쪽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20일에는 크네세트(의회)에 출석해 공습에 이은 지상전으로 하마스를 파괴하고 숨은 저항 세력을 제거한 뒤, 가자지구에 하마스를 배제한 새로운 정권을 수립하는 3단계 지상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hg3to8@ekn.krMIDEAST ISRAEL PALESTINIANS GAZA CONFLICT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 공습에 의해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EPA/연합뉴스

HU공사,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경기 화성도시공사( HU공사)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화성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현장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성시내 9개 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대표가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업집적법 위반사례를 공유하며 법 준수와 자율규제 정착 분위기 조성했고, 동절기 이전 화재 예방을 위해 실시될 민·관 합동안전점검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화성시 기업정책과장, HU공사 도시사업처장 등과 함께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산업단지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김근영 HU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업단지 기업인의 목소리를 전해 듣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성장,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201843 산업단지 입주기업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HU공사

필수의료 ‘분만·소아 수가’ 대폭 인상…3000억원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필수의료 인프라 붕괴 위기를 막기 위해 정부가 연간 3000억원을 투입해 분만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와 소아 진료 수가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소아·분만 수가 개선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폐업과 분만 기피를 막고 지역사회의 분만 기반 유지를 위해 연간 2600억여원을 투입, ‘지역수가’와 ‘안전정책수가’ 등을 도입한다. 농어촌 지역의 분만 인프라 붕괴 등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특별·광역시 등 대도시를 제외한 전 지역 의료기관에 분만 건당 ‘지역수가’ 55만원을 보상한다. 지역별로 수가를 다르게 적용하는 전국 단위 지원체계가 마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고자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근하고 분만실을 보유한 의료기관에 ‘안전정책수가’를 도입, 분만 건당 55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이로써 분만 건당 보상이 기존에 비해 55만∼110만원 늘어난다. 예컨대 시·군이나 특별·광역시 소속 자치군 등에 있는 산부인과는 건강한 산모 출산 시 기존 분만수가 외에 지역수가 55만원과 안전정책수가 55만원 등 1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산모가 고령이거나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 적용하는 ‘고위험 분만 가산’은 현재 30%에서 최대 200%까지 확대한다. 분만실에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응급분만 정책수가’ 55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자연분만 수가는 종별 가산을 포함해 기본 79만원 상당인데, 여기서 지역수가와 안전정책수가가 도입되면 보상액이 189만원이 된다. 여기에 고위험 분만이거나 응급 분만일 경우 77만∼154만원이 추가될 수 있다. 이를 모두 합치면 343만원의 수가를 받게 돼 기본 79만원의 4배 이상의 수가를 받게 되는 셈이다. 자연분만은 애초 본인 부담금이 없어 수가 신설로 추가되는 부담금은 없다. 제왕절개의 본인부담률은 5%다. 복지부는 분만수가 개선이 시급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12월부터 신설된 수가를 적용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 병·의원과 전문의가 감소하는 위기를 극복하고 의료 인프라를 유지하고자 ‘소아진료 정책가산금’(가칭)도 신설한다. 연간 300억여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내년 1월부터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6세 미만 소아 환자를 처음 진료할 때 정책가산금을 지원해 보상을 강화한다. 1세 미만은 7000원, 6세 미만은 3500원이 가산된다. 이때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할 진찰료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기준으로 1세 미만 400원, 6세 미만 700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xkjh@ekn.kr신생아 신생아.

경기북부 대개발 첫 걸음...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착공식 개최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인 ‘경기북부 대개발 실현’을 위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26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날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고양도시관리공사, 김용환 종근당산업 대표 등 기업인,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등 의료인,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 87만 2000㎡(약 26만평) 규모 부지에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입지 기반을 조성한다. 앞서 도는 2015년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경기북부 산업경제 발전구상(안)으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경기북부의 성장을 이끌어갈 산업입지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016년 경기북부 7개 시를 대상으로 입지 선정 작업을 실시했으며, 산업·주거·교통 인프라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양시가 최종 선정됐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을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지로 발표하며 사업을 추진했으며 도는 착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말 용지공급, 부지조성 공사를 거쳐 2026년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 고양시는 MBC, JTBC, EBS, 다양한 스튜디오 등 방송·영상시설이 모여 있을 뿐만 아니라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과 연계한 우수한 의료 인적자원과 기반 시설을 갖춰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분야 산업을 유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고양시의 방송·영상, 바이오·의료 분야의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정부에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새롭게 추가하면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에 인접해 함께 진행 중인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케이(K)-컬처밸리, 장항 공공주택지구 사업 완료 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고양시가 갖춘 인적자원과 연관산업 인프라 및 우수한 교통성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활용해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를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압도하는 ‘가장 혁신적인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을 향한 경기북부 대개발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200029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6일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신상진 성남시장 "보육 교직원, 아이들 첫 선생님이자 두번째 부모"

경기 성남시 ‘2023년 보육인 한마음대회’가 26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온누리에서 열렸다. 성남시 어린이집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보육 현장에서 고생하는 어린이집 선생님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성남지역 어린이집 선생님과 보육 교직원 등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 발전에 애쓴 유공자 27명이 신상진 성남시장의 표창패(장)를 받았다. 아울러 보육교사를 위한 힐링 콘서트도 열렸다. 초청 가수 울랄라세션이 ‘아름다운 밤’, ‘스윙 베이비(Swing baby)’, ‘소녀시대’를, 박완규가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등을 불러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행사와 연계한 보육 교직원 볼링대회도 내달 17·24일 탄천종합운동장 볼링장에서도 열려 화합과 결속을 다진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보육 교직원은 어린이집이라는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선생님이자 두 번째 부모"라면서 "녹록지 않은 보육 현장에서 그 큰 역할 해주고 계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성남지역 어린이집은 모두 482곳으로 보육교사 5511명이 6세 이하 영유아 1만 7853명을 돌보고 있다. 시는 보육 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 복리후생비(5만~7만원), 장기근속수당(3만~7만원),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상해 공제 가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6200911 신상진 성남시장이 26일 시청에 열린 보육인 찬마음대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잇다. 사진제공=성남시

"쓴 약 만들겠다"는 與 인요한, 인선·발언은 아직 ‘밍밍’…딛을 수 있을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6일 위원 구성을 마치고 27일부터 두 달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가운데, 성패 전망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 위원장이 이날 공개한 혁신위원 12명부터 최근 발언까지를 놓고 보면, 당장은 혁신위가 비윤(비윤석열)계와 접점을 찾기는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다. 혁신위가 차기 총선을 앞두고 출범하는 만큼, 결국 성패는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비윤계를 품어낼 수 있을 지와 ‘공천 개혁’ 성과까지 끌어낼지에 달렸다고 보는 시각이 나온다. 우선 혁신위원단 인선을 보면 여성·청년·수도권이 구성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이다. 정선화 전북 전주병 당협위원장,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대구 전 MBC 앵커 등 여성 7명이 12명 혁신위 가운데 포진했다. 세대별로는 국민의힘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20∼40대 위원들이 8명 포함됐다. 연령대별로 20대 1명, 30대 3명, 40대 4명, 50대 3명, 60대 1명이다. 최연소는 2000년생(23세)으로 현재 대학생인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이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수도권’ 인사들이 비중 있게 포함됐다. 서울 서초을에서 재선을 지냈고 작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당위원장을 맡은 박성중 의원이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혁신위원에 선정됐다. 또 서울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경진 전 의원,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인 오신환 전 의원도 포함됐다. 이렇게 ‘확장’에 방점을 둔 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 인선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 병원에서 내가 의사여서 약을 조제한다"며 "꼭 먹어야 할 쓴 약을 조제해 여러분이 아주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바른길을 찾아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확실히 약속한 것은 아마 일주일이 지나면 우리 당에서도 걱정을 많이 할 것"이라며 고강도 쇄신을 예고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최고위원회 아래 위치인 자문기구 혁신위가 과연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 이반’을 뒤집을 만큼의 개혁을 이뤄낼 수 있을 지에는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다. 당장 인 위원장은 가장 민감한 공천 문제에 대해 "집은 기초를 잘 다져야 한다. 내 책임은 국민의힘이 바른 기초를 다지고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고 공천 이런 것까지 내가 앞서나가진 않는다"며 거리를 뒀다. 또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도 "농담으로 이야기한 것이지 낙동강을 비하한 건 아니다"라고 거듭 물러섰다. 해당 발언이 ‘영남 중진 물갈이론’으로 해석되면서 당 안팎 파문을 불러오자,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 혁신위 인선에 있어서도 ‘개혁성’ 측면에서 후퇴한 모습이 엿보였다. 이날 최고위원회의 의결에 앞서 열린 사전 회의에서는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박성중 의원에 대해 일부 최고위원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이 수도권이긴 하나, 사실상 ‘텃밭’인 서울 서초을에서 재선한 것이 영향을 줬다. 다만 김기현 대표가 "인 위원장 결정을 존중하고 믿고 맡기자"는 취지로 설득하면서 당초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한다. 결국 일각의 우려대로 지도부에서 벌써부터 결정권을 휘두르는 모습을 노출한 것이다. 또 결과적으로 신당론 한 가운데 있는 비윤계 인사들도 인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인 위원장은 당초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쓴소리’를 해온 윤희숙 전 의원에 혁신위 합류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추이를 보면 결국 혁신위 성패가 갈릴 의제는 ‘텃밭 물갈이’와 ‘비윤계 포용’이 될 전망이다. 당 일각에서는 혁신위가 3선 이상 영남권 의원들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유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또 인 위원장이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만큼,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에 공천을 내밀 수단을 확보하게 될 지도 관건이다. hg3to8@ekn.kr취재진에 둘러싸인 인요한 혁신위원장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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