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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Risk, Low Return’ 채권에 쏠리는 개인들… 올해만 30조 순매수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개인 투자자들의 장외채권 순매수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외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행보에 움츠러든 데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중동 전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 채권 순매수액 30조 돌파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27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장외에서 거래한 채권 순매수액은 30조71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6조4893억원)에 비해 86.26%(14조2246억원)가 증가한 수치다. 작년 순매수액 규모(20조6113억원)역시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실제 삼성증권이 고객 채권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까지 우리나라 국채에 투자한 고객 수는 1만214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2659명)의 4.5배에 달하는 규모다.개인들의 채권 순매수세는 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과 중동지역 전쟁으로 인한 리스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서다. 즉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주식 보다는 채권으로 이동하려는 심리가 확대중인 것이다.미국의 금리 인상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글로벌 경제에 있어 부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여기에 이스라엘발(發) 전쟁이 이란의 참전으로 확전될 경우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란이 국제 원유 물동량의 3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어서다. 이는 곧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원인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불확실한 대외환경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국제 금 가격도 급등세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10달러(0.05%) 상승한 온스당 1998.5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장 중 온스당 201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손님 모셔라" 증권사 이벤트도 속속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매입 열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증권사들도 앞다퉈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국내 장외채권을 거래하거나 타사 채권을 이전하는 고객 대상으로 ‘나 채권 산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장외채권을 100만 원 이상 최초로 거래하거나 국내 장외채권 일정 금액 이상 순매수 시 금액별 혜택을 지급한다.SK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채권 매수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벤트 기간 내 온라인으로 장외채권 및 단기사채 매수시 순매수 금액별 모바일 신세계상품권을 지급한다. 장외채권 순매수금액 △500만원 이상 1만원 △2000만원 이상 3만원 △5000만원 이상 10만원을 지급한다. 한화투자증권도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이 타사에 보유 중인 채권을 입고하면 순입고금액별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삼성증권 역시 모바일 앱을 통해 해외 채권을 1000달러 이상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난 8월 한 달 간 진행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채권 투자 시기를 두고 아직 늦지 않았다는 평가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년 내내 변동성과 리스크에 시달린 만큼 절대 금리보다는 변동성이 잦아드는 국면에 매수에 들어가도 늦지 않다"며 "높은 기준금리 장기화와 미국 경기가 버텨주는 이상, 시중금리가 빠르게 떨어지긴 어렵다. 연말~내년 초까지 좋은 조건에서 채권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

강원자치도 고성서 4번째 럼피스킨병 발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도 내 양구, 횡성에 이어 고성에서 4번째 럼피스킨병(LSD)이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고성군(죽왕면) 소재 한우농가(23두 사육)에서 수의사 진료 중 1마리(30개월령 암소)가 고열, 식욕부진, 결절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28일 오후 11시 경 최종 럼피스킨병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 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매롤 조치했다. 축산농장, 작업장 등에 대해 흡혈곤충 매개체 구제, 일제소독 및 예찰 등 긴급 초동방역 조치를 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소 사육 농가(183호, 6173두)는 5일 이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9일부터 ‘전국 일제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도내 예방 접종을 신속히 추진 중"이라며 "소규모 농가나 백신접종이 어려운 고령농가는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가에는 "백신을 받는 즉시 신속한 예방접종과 의심 증상 소에 대한 조기 신고 및 주변 흡혈매개곤충 방제를 비롯해 축사 내·외부 소독에 철처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 럼피스킨병 농장 발생 현황은 28일 기준 총 60건으로 충남 23건, 경기 24건, 충북 1건, 강원 4건, 인천 7건, 전북 1건이 발생했다. ess003@ekn.kr고성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_1 고성 럼피스킨병 발생 방역대(10km) 지도[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고성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현황_1 방역대 소 사육농장 현황[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순천만정원박람회, 31일 대단원…‘흥행몰이’ 성공

순천만정원박람회, 31일 대단원…‘흥행몰이’ 성공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7개월의 대장정 끝에 오는 31일 막을 내린다. 박람회 기간 전체 관람객이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1000명을 육박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 등에서 펼쳐졌다. 이번 박람회는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목표 관람객 800만명, 수익금 253억원을 조기에 달성했다. 폐막을 일주일가량 남겨두고 900만명을 돌파했으며 1000만명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까재 매출액은 430억원으로 목표액(253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내내 박람회장 일대인 오천동은 물론이고 원도심권 식당·카페까지 인파로 북적였고 숙박시설도 주말 연휴에는 만실이었고 가든스테이는 박람회 내내 빈 곳을 찾기 어려웠다. 여수·광양·보성·구례·고흥를 찾은 방문자도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낙수효과를 누렸다.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넘어 순천 도심까지 확대된 박람회장은 ‘일상 속 정원’의 매력을 보여줬다. 도로에서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 저류지가 푸른 잔디광장으로 변한 오천그린광장, 동천 뱃길을 따라 운행하는 정원드림호,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봄에는 푸른 잔디밭, 여름에는 정원에 흐르는 시원한 개울물과 빙하정원, 가을에는 억만송이 국화와 황금빛 갈대군락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어싱길’, 노을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노을정원’, 시냇물을 따라 걷는 ‘개울길’ 등은 마음과 건강을 치유하는 공간이 됐다.순천만 정원박람회장 전경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전경

[글로벌 증시전망] 국채발행·11월 FOMC·고용 등 ‘빅 이벤트’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번 주 예정된 ‘빅 이벤트’들이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주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기술적 조정 국면에 들어갔고 고점 대비 9% 가량 하락한 다우지수는 조정 장세가 가시권에 있다.다우와 S&P500지수는 2주 연속, 나스닥지수는 3주 연속 떨어졌다. 내달에는 미국의 국채 발행 계획이 예정됐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흡수할 수요가 충분한지 우려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재확인되자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최근 2007년 이후 처음을 5%선을 돌파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이번 주에는 미 채권시장의 향방을 가르는 주요 이벤트들이 예정됐다.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는 1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최근 미 국채금리 급등 현상에 대해 "미국 경제의 강세를 반영한 것"일며 "미국의 재정적자와 국채 금리 급등 사이에 큰 상관관계는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재정 적자에 따른 국채 발행 예측이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관측을 부인한 것이지만 투자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1일에는 또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온다. 현재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 5.25∼5.5%로 유지시킬 가능성을 99.9%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는 만큼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시장의 관심사는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는 발표되지 않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정책과 관련해 추가적인 힌트를 줄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상반기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향후 발표될 인플레이션, 고용 등 경제지표에 따라 금리인하 시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일에는 10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블룸버그는 "연준의 긴축이 끝날 것이란 시장의 베팅은 노동시장과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박을 낮출 수 있을 정도로 냉각된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짚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비농업 고용이 19만명 증가해 전달의 33만6000명에서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이 시장 관측처럼 빠르게 둔화될 경우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시 고조되는 중동 지정학적 갈등도 주목을 받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사실상 지상전에 돌입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이번 주에는 애플의 실적이 나올 예정이다. 지금까지 나온 기술기업들의 실적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실적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으나 아마존의 실적은 정반대였다.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실적발표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은 최근에 주식에 대한 익스포져를 2022년 10월 약세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축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헷지펀들은 11주 연속 공매도를 이어가고 있다.USA-BANKS/RESULTS (사진=로이터/연합)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평창군은 서울대학교와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역 활력 제고와 산업, 교육, 농업분야 등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임정빈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에서 △그린바이오 분야의 산업 육성 △정부 공모사업 발굴 및 협력 지원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발전을 위한 상호 행정 업무 협력 △평창군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산업발전 연계 및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 등 협약 목적에 부합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원활한 협력체계를 위해 서울대 평창캠퍼스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과 서울대학교가 이번 협약을 통해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과 평창군 농·축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학도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는 2011년 설립 후 현재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평창 시민대학 운영, 평창 수학아카데미아 조성, 도시재생 공모사업 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창군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차전지 줄하락에 개미 물량 2000억 쏟아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이차전지주 조정에 개미들이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를 비롯해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대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2400선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추가 하락을 우려해 순매도에 나선 것이다. 증시 불안에 반대매매 급증 우려도 제기되는 등 얼어붙은 투심이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추가 하락 우려에 개미 ‘손절’ 나서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개인들은 에코프로를 2196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지난 25일 236억원을 순매수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4거래일 모두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3일 507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24일 755억원, 26일 987억원, 27일 185억원어치를 팔았다.이는 에코프로 주가가 급락하자 하락세를 버티지 못해 물량을 내놓거나 차익 실현에 나선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인들의 순매도 행렬에 에코프로는 일주일 새 10% 넘게 하락했다. 지난 27일 종가는 63만5000원으로 지난 23일 종가(73만원) 대비 1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은 11.9%, 에코프로에이치엔은 6.7% 떨어졌다.반면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외국인은 에코프로 주식 20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27일 외국인은 에코프로를 45억원어치 사들였다. 지난 26일 988억원어치를 매수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지난 25일 102억원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주도했으나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돌입했다.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 영향으로 지난 27일 에코프로 주가는 장중 61만원까지 내려갔으나 반등하며 6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포스코그룹주도 개인들의 매도세가 거셌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개인들은 포스코홀딩스를 59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11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3일(45만3000원)에 비해 지난 27일(42만3000원)으로 6.6% 하락했다.지난 27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으로 순매수 규모는 225억원이다. 지난 26일 295억원어치를 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개인은 포스코퓨처엠을 매도했다. 개인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2거래일간 누적 438억원을 팔았다.개인들이 이차전지 매도에 나선 것은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에 제너럴모터스(GM)가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부진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며 테슬라 주가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여오던 이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하락했다"며 "또 GM이 전기차 관련 생산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것과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설명회에서 내년 매출 성장 관련 부정적 코멘트가 나온 것이 투심 추가 냉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증시 하락에 반대매매 불안감도 팽배국내 증시를 주도하던 이차전지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 전체에도 불안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에도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등 증시 하락세가 이어지자 반대매매에 대한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반대매매는 전일 대비 17.8% 증가했다. 지난 25일 96억원 수준이던 반대매매는 26일 113억원까지 치솟았다.금투협은 기존에 반대매매 ‘대상’ 금액을 포함한 반대대매 금액을 공시했으나 25일부터 실제 반대매매 주문에 따라 체결된 금액만 공시하기로 통계 산출 방식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반대매매 체결 물량 외에 아직 체결되지 않고 시장에 쌓인 대기물량을 고려하면 증시 부진 여파로 반대매매 비율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차전지가 이제는 단순히 테마주가 아니기 때문에 주가 흐름에 따라 국내 증시가 움직이는 양상"이라며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추세 하락이 이어질 경우 지수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giryeong@ekn.kr2차전지주 조정에 개미들이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투심 회복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픽사베이

"韓 기업 3040 CEO 85%, 상속세 폐지·인하 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기업 30~40대 창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040 벤처·스타트업 CEO 140명을 대상으로 ‘우리 상속세제에 대한 3040 CEO(창업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5%가 ‘상속세 폐지’ 또는 "최고세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25%)으로 인하’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이들은 높은 상속세가 기업가정신을 저해(93.6%)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96.4%)시킨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업력 3년 이상, 연간 매출액 20억원 이상(작년 기준)의 벤처·스타트업 창업자 중 3040세대를 대상으로 펼쳐졌다. 응답자의 85.0%는 우리 상속세 최고세율(50%)에 대해 ‘상속세를 폐지하고 자본이득세 등으로 전환’하거나 ‘OECD 평균 수준(25%)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 수준(50%)이 적당하다’는 응답은 9.3%, ‘부의 대물림 방지와 불평등 완화 차원에서 현 수준보다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4.3%에 그쳤다. 우리나라 상속세는 과세표준 금액에 따라 최대 50%의(최대주주 할증 시 60%) 세율을 적용한다. 최고세율(50%)은 OECD 국가 중 일본(55%) 다음으로 높고, OECD 평균(약 25%)의 2배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높은 상속세 부담이 기업가정신을 약화시키거나 기업가치를 하락시키고 있다는 응답도 매우 높았다. 현재의 높은 상속세율이 기업가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에서 ‘기업인의 기업하려는 의지와 도전정신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응답이 93.6%로 나타났다.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에서도 ‘상속세 부담으로 한국 기업의 오너들이 주가 부양에 소극적이거나, 오히려 낮은 주가를 선호하는 경우도 발생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응답이 96.4%에 달했다. 응답자의 68.6%는 현재 경영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경영 부담 등의 이유로 자녀에게 승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녀에게 승계할 계획이다’라는 응답은 20.7%에 불과했다.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상속세 과세방식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현행 유산세 방식의 상속세 과세방식을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응답 비중이 82.1%로 가장 높았다. ‘현행(유산세 방식)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15.7%에 그쳤다. 상속세율 인하, 공제 확대 등으로 상속세 부담이 줄어들 경우 기업의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묻는 설문에서는 ‘도움된다’는 응답이 69.3%로 높게 나타났다. ‘도움 안됨’ 응답은 27.8%, ‘영향 없음’ 응답은 2.9%로 각각 집계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기업을 창업한 30~40대 젊은 기업인들도 세부담이 과도한 우리 상속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젊은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을 키우고 벤처·스타트업을 비롯한 기업의 영속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우리 상속세제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입법에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yes@ekn.kr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에 대한 인식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에 대한 인식

DB자산운용, 26년만에 100% DB그룹 품으로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DB자산운용이 26년 만에 DB그룹의 완전한 적통(嫡統)이 된다. DB운용의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던 은행들이 지분을 모두 DB손해보험에 넘길 예정이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DB손보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이 보유하던 비상장사 DB운용의 주식 268만주를 375억2000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작업이 완료되면 DB운용의 지분율 1대주주 DB금융투자가 55.33%, 2대 주주 DB손보는 44.67%로 DB그룹이 100% 소유하는 회사가 된다. 앞서 DB손보는 DB금투의 지분 25.08%를 보유중인 최대주주다. 그리고 DB금투는 DB운용의 55.3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에 DB손보가 인수하는 주식은 세부적으로 신한은행 84만주(14%), 기업·하나은행 각 54만주(각 9%), 부산은행 40만주(6.67%), 우리은행 36만주(6%) 등 은행권에서 보유중인 지분이다. 이 은행들은 지난 1997년 동부증권(현 DB금투)이 DB운용의 전신인 동부투자신탁운용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금융 당국이 운용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은행 출자를 조건으로 내걸자 투자를 진행했다.처음 DB운용의 지분은 동부증권(35.55%)과 동부생명(10%), 주택은행(9.83%), 기업은행(9%), 외환은행(9%), 조흥은행(9%), 부산은행(6.67%), 상업은행(5%), 강원은행(5%), 평화은행(1%) 등으로 구성했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은행이 다른 투자자에게 보유지분을 넘기는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의 지분율이 됐다.그동안 사명도 두 차례 교체했다. 2006년 자산운용센터와 통합하며 동부자산운용으로 변경한 뒤 2017년에는 동부그룹이 DB그룹으로 이름을 바꿔 다시 간판을 바꿨다. 한편 당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DB손보가 아니라 대주주인 DB금투가 DB운용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증권사와 운용사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좋고 기존 지분과 합쳐 100% 자회사를 만드는 구조는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 다른 증권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예상외로 DB손보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예상이 깨졌다. 결과적으로 DB그룹이 100% 소유하는 것이지만 DB금투 단독이 아니라 DB손보도 나선 것이다. 이런 구조도 금융투자업계 입장에서는 낯설지는 않다. 교보악사자산운용과 교보AIM자산운용의 지분을 교보증권이 아니라 교보생명이 들고 있는 선례가 있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DB운용의 지분 100%를 DB그룹이 가져가는 것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증권이 아니라 보험사가 가져간 것은 의외지만 결국 지배력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hc@ekn.krDB자산운용 CI.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도 대출 성장과 비이자이익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통상 금융지주가 최대 실적을 내기 위해서는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늘거나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탄탄해야 하는데,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러한 공식을 깨고 하나금융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닦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아가 하나금융은 비은행 계열사에 자본 확충을 결정한 만큼 향후 그룹의 전체 영업력과 이익 수준은 더욱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올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9779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뒀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년 전보다 4.2% 증가한 수치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1년 전보다 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KB금융(4조3704억원·8.2%↑)과 하나금융이 유일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조2183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비이자이익 선전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올렸다. 3분기 누적 충당금 규모는 총 1조2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이 기간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 1조3825억원, 매매평가익 7876억원을 포함해 총 1조6964억원이었다.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5.5% 증가한 수치이자 지주사 설립 후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이다. 이 기간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1.9% 증가한 6조7648억원에 그쳤다. 여신 수수료 및 신탁, 퇴직연금, 운용리스 등을 중심으로 수수료이익이 늘면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 둔화를 방어한 셈이다. 통상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격차에 따른 이익)에서 벌어들이는 은행권의 이자이익은 손쉬운 영업행위로 간주되는 측면이 있는데, 하나금융은 오히려 비이자이익을 큰 폭으로 늘리면서 질적, 양적으로 견고한 펀더멘털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의 자신감은 비은행 강화 전략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하나금융의 비은행부분 기여도는 2021년 말 32.9%에서 2022년 18.9%,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2.8%로 하락세다. 그러나 그룹 인수합병(M&A)을 지휘하는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의 비은행을 끌어올리기 위해 성급하게 M&A를 추진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개월간에 실사 과정을 거친 끝에 결국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하나금융은 인수 후 대규모 자금 투입이 불가피한 KDB생명을 품지 않고, 기존 비은행 계열사의 영업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하나금융은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하나캐피탈 주식 433만7830주를 2000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나에프앤아이 주식 2211만7776주를 1496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최근 고금리, 경기부진으로 부실채권(NPL)이 급증한 만큼 하나에프앤아이의 자본을 확충해 내년에 원활한 영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캐피탈의 경우 캐피탈사 전반적으로 금리 인상으로 조달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성 저하가 지속되고 있지만, 사전에 자본을 늘려 향후 우량자산 확보 기회를 모색하자는 취지다.하나금융은 현재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M&A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다. 양재혁 하나금융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최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연금보장, 자산운용, 자본시장에서 열위한 면이 있어 M&A를 고려하고 있다"며 "M&A는 자본 효율성, 자체 성장성,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하나금융지주.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한은행, ‘ESG 미래세대 금융교육 대축제’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명동 익스페이스(Expace)와 남산둘레길 일대에서 초등학생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신한은행 ESG 미래세대 금융교육 대축제’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신한은행이 대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을 확대해 기획했다. 단순 강의식 교육보다는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신한은행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미래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ESG’를 재해석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ESG’는 각각 △Education Value(통장·카드·모바일뱅킹 체험을 통한 올바른 금융관 교육) △Social Value(‘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한 물품 기부 등 착한 활동으로 사회가치 교육) △Green Value(남산둘레길 플로깅, 환경지킴이 서약, 환경보호퀴즈 등을 통한 환경관련 활동)로 구성됐으며, 참여한 어린이들은 멘토 역할을 담당한 임직원들과 함께 미션들을 수행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중요한 가치관들을 알려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확장된 금융교육을 통해 올바른 사회가치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2012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 △청소년에게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4월부터는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보육시설아동, 다문화가족, 자립예정청년 등 실질적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pearl@ekn.kr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명동 익스페이스(Expace)와 남산둘레길 일대에서 초등학생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신한은행 ESG 미래세대 금융교육 대축제’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8일 ‘ESG 미래세대 금융교육 대축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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