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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운용사 최초 중국 본토 ETF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중국 본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자회사인 Global X Hong Kong(글로벌엑스 홍콩)은 11월 6일부터 중국 상하이 및 선전 거래소에서 ‘Global X Hang Seng TECH ETF’를 거래를 시작한다. 중국 현지 투자자들은 역외투자 제약없이 본토 거래소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Global X Hang Seng TECH ETF’는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IT 및 기술기반 기업 중 중국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2022년 7월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ETF 교차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거래소는 일정 자격 기준을 갖춘 ETF에 대한 심사를 통해 교차 거래 가능한 ETF를 선정하고 있다. 중국 본토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장일 기준 6개월 경과 △최근 6개월 기준 일평균 AUM 1.7bn HKD(약 원화 3000억원) 이상 유지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ETF 등 까다로운 기준으로, 그동안 중국 본토에서 거래 가능한 홍콩 상장 ETF는 6종에 불과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가 중국 본토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며 글로벌 운용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세계에서 운용중인 ETF 순자산은 9월 말 기준 133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lobal X Hang Seng TECH ETF’를 시작으로 향후 Global X의 다양한 홍콩 상장 ETF가 중국 ETF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ETF시장은 9월 말 기준 한화 약 360조원 규모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크다. 현재 중국 본토 거래소의 규정에 따라 홍콩 주식 투자 ETF만 교차 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향후 글로벌 주식 ETF로 확대될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현지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한국 자산운용사 최초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현지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래에셋 Global X Hong Kong의 ETF 광고_사진2 미래에셋 Global X Hong Kong의 ETF 광고 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김치찌개 1인분 3000원"…KB금융, ‘KB마음가게’ 캠페인 영상 공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금융그룹은 29일 손님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KB마음가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KB금융이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KB마음가게’ 캠페인은 서울 시내 60 곳의 착한가격 업소에 미디어 플랫폼을 설치하고, 이 플랫폼을 통해 KB금융그룹의 영상과 해당 가게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KB마음가게’ 캠페인 영상은 소상공인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 3편과 캠페인을 기획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 1편, 그리고 마음가게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60편 등 총 64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따뜻한 밥상’ 편에서는 송파구 마천중앙시장 골목에 위치한 김치찌개 가게 이야기가 소개된다. 김치찌개를 단돈 3000원에 판매하고 공기밥을 무제한으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하상욱 사장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겨졌다. ‘KB마음가게 캠페인’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KB국민은행의 서울 지역 영업점 내 객장TV를 통해서도 ‘KB마음가게’ 영상을 송출해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에게도 ‘KB마음가게를 홍보할 예정이다. 하상욱 사장은 "헌신이라는 것은 내 것을 깎아 이웃들에게 나눠 주는 것"이라며 "이웃들이 계속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한 끼 식사를 마음껏 즐기시고 쉬고 갈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속에서도 착한 가격으로 정성스레 따뜻한 밥상을 차려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사장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이러한 이야기가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상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KB금융은 이러한 ‘KB마음가게’들이 우리 주변에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전통시장의 식료품을 구매해 소외 이웃에 전달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자영업자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서고 있다.pearl@ekn.krclip20231029132802 KB금융그룹은 29일 ‘KB마음가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기자의 눈] 주가조작 세력과의 전쟁 끝낼 때

주식시장이 주가조작 사태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를 악용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동일산업·방림 등 5개 종목에 대한 ‘제2의 하한가’ 사태가 터졌다. 이어 4개월여 만인 지난 18일 영풍제지·대양금속의 동시 하한가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장이 또 한 번 발칵 뒤집혔다. 주가조작 사태가 연이어 벌어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지난 4월 발생한 일명 ‘라덕연 사태’로 불리는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관련주인 대성홀딩스는 지난 4월 21일 13만100원이었던 주가가 사태 이후 지난 27일 9890원에 마감했다. 하한가 직전 주가 대비 92%가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6월 하한가를 맞은 5개 종목들 역시 여전히 주가가 하락했다. 지난 27일 기준 동일산업은 77.4%가 하락했으며 방림(-72.7%), 대한방직(-84.4%) 등도 여전히 반토막 이상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영풍제지 역시 하한가 사태 직전인 지난 17일 4만8400원에서 지난 27일 1만6650원까지 떨어졌다. 이를 두고 증권사의 리스크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이번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키움증권이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의 증거금률을 유일하게 상향하지 않아 이번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4943억원의 미수금을 회수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영풍제지가 하한가로 계속 떨어지면서 미수금 회수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약 5000억원 상당의 미수금 전부를 회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영풍제지 사태를 계기로 키움증권의 리스크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이처럼 주가조작 사태가 벌어지면 증권사들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증권사 창구를 통해서 물량이 거래되는 과정에서 시세 조작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사안을 생각보다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관계자에 키움증권이 이번 사태 이후로 얼마나 타격을 입을 것 같냐고 물었더니 그는 "논란이 반짝 일다가 시간이 지나면 묻히겠죠"라고 답했다. "키움증권이 리테일 시장점유율 1위인 만큼 키움 고객들이 대거 이탈해 다른 증권사로 넘어가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을 적용하기에는 사안이 심각하다. 주가조작 사태는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고 투자 피해는 커지고 있지만 피해 보상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또 다른 주가조작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금융당국과 증권사들이 이상거래 적출 기준을 마련하는 등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서둘러 나서길 바란다.증명사진

[포토뉴스] ‘2023 고양누리길 한마음축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 걷기연맹은 ‘고앙의 가을을 걷다’라는 주제 아래 ‘2023년 고양누리길 한마음축제’를 28일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가족-친구-연인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일산호수공원, 한강을 따라 펼쳐진 평화누리길, 역사 향기가 가득한 행주산성을 걸으며 아름다운 가을풍광을 만끽했다. 걷기 행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5㎞코스와 걷기 애호가를 위한 14㎞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5㎞코스는 일산호수공원을 한 바퀴 걷고, 14㎞ 코스는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출발해 신평초소, 고양인재개발원, 행주수위관측소, 행주산성 진강정을 지나 대첩문까지 걸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걷기 좋은 도시 고양특례시가 되기 위해 누리길을 지속 정비해나갈 예정이다. 고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는 누리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년 고양누리길 한마음축제 현장 2023년 고양누리길 한마음축제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23년 고양누리길 한마음축제 현장 2023년 고양누리길 한마음축제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23년 고양누리길 한마음축제 현장 2023년 고양누리길 한마음축제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10월 약세장에 주식 회전율 0.66%… ‘연중 최저’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내 주식 시장의 손바뀜이 올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회전율은 0.66%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저수준이며 지난 달(0.87%) 대비로는 24%가 낮은 수치다. 회전율은 발행 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투자자가 얼마나 자주 주식을 사고팔았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세부적으로 올해 1월 하루 평균 0.70% 수준이었던 전체 시장의 회전율은 이차전지 투자 ‘열풍’이 불었던 지난 7월 1.34%까지 상승했으나 이달에는 0.66%로 하락했다. 시장별로 이달 코스피 일평균 회전율은 0.44%로 지난달(0.46%)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1.74%로 지난달(2.77%) 대비 1.03%포인트가 급감했다. 이는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됐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회전율 급감은 비중이 높은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들어 27일까지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달(10조7000억원) 대비 37% 줄었다. 최근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증권사들이 증거금률을 상향조정 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어 회전율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외에도 신용거래 상위 증권사들이 증거금률을 상향조정하는 등 리스크 강화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증거금률 상향조정은 직접적인 매수의 약화를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현 수급의 쏠림 현상이 신용거래만으로 일반화할 수 없다고 보지만, 올해 수급의 특징인 개인의 회전율 증가는 다소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paperkiller@ekn.krPYH2023102619740001300_P4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미국 다우 지수, 나스닥지수, 일본 니케이지수, 한국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SK㈜, 덴마크 댄포스와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협력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가 90년 역사의 덴마크 대표 기업 댄포스(Danfoss)와 ESG 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에 머리를 맞댄다. SK㈜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덴마크 노드보그에 위치한 댄포스 본사에서 △기후변화(Climate change) △도시화(Urbanization) △디지털화(Digitization) △전기화(Electrification) △식량 및 수자원 공급(Food & Water Supply) 등 5대 글로벌 트렌드 영역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동현 SK㈜ 부회장, 킴 파우징(Kim Fausing) 댄포스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5월부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영역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를 통해 본격적으로 5대 글로벌 트렌드 영역에서의 공동 사업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 사업을 비롯해 전기차, 에너지 인프라, 전기차 충전기 등의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인 ‘SiC 전력반도체’와 태양광과 태양열 투과율을 조절하는 ‘스마트 글라스’, ‘전기차용 급속 충전기’ 등 양사간 시너지가 뚜렷한 영역을 중심으로 이른 시일 내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릴 예정이다. 1933년 설립된 댄포스는 4만2000여명의 임직원과 20여개국에서 97개 생산시설을 보유한 글로벌에너지·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다. 전자제어 및 유압사업(Power Solutions)이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한다. 냉난방 솔루션 사업(Climate Solutions), 전기 모터 제어 솔루션 사업(Power Electronics & Drives) 등을 영위하고 있다. SK㈜는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각) 댄포스의 전력반도체 자회사인 세미크론 댄포스(Semikron Danfoss)사와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한 MOU도 함께 체결했다. 세미크론 댄포스는 독일 뉘른베르크에 본사를 둔 전력 전자분야의 글로벌 기술 리더다. 독일, 브라질, 미국, 중국, 프랑스 인도 등에서 반도체 전하량을 조절하는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등 반도체 디바이스와 전기차 급속 충전기의 중요 부품인 파워 모듈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K㈜는 세미크론 댄포스와의 MOU를 통해 SK실트론, SK파워텍 등 자회사들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동현 부회장은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SiC 전력반도체 분야와 다양한 친환경 사업에서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SK가 추구하는 ESG 성과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킴 파우징 CEO는 "이번 MOU는 양사가 보유한 지속가능 기술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친환경 전환(Green transition)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구축하는 단초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27일(현지시각) 덴마크 노드보그에 위치한 댄포스 본사에서 킴 27일(현지시각) 덴마크 노드보그에 위치한 댄포스 본사에서 킴 파우징 댄포스 CEO(왼쪽)와 장동현 SK㈜ 부회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시흥시 럼피스킨병 확산차단 ‘총력’…예방접종 진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정왕동 축산농가 1곳에서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LSD)이 확진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물축산과-시민안전과 등 6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24시간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한 비상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임병택 시흥시장과 연제찬 부시장이 각각 본부장과 차장을 맡아 직접 방역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시흥시는 27일 정왕동 축산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병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해당 농가 시료를 채취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8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시흥시는 29일 현재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1개 농장의 소 4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이와 함께 확진 농장 출입구를 차단-통제하고, 반경 10km 내 88곳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명령을 내렸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관내 104곳 농가의 소 1921마리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소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신속한 집중소독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인근 농장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결절이 나타난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 럼피스킨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현장 시흥시 럼피스킨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항공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항공업계가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4분기 ‘보릿고개’를 이겨내기 위해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을 적극적으로 증편하고 있다. 고환율·고유가 리스크까지 겹친 상황 아래 저렴한 항공권을 공급, ‘알뜰 여행족’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항공사(FSC)들은 일본과 중국, 동남아 노선 증편을 본격화한다. 먼저 대한항공은 동계 스케줄부터 주요 노선 증편을 실시한다. 일본 노선은 인천-후쿠오카 노선과 인천-오사카 노선을 매일 3회에서 4회로 늘리고 인천-나리타 노선도 매일 2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12월27일까지 한정으로 주 14회에서 17회로 늘린다. 중국 노선의 경우 인천-베이징 노선은 주 7회에서 18회, 제주-베이징 노선도 정기편 기준으로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인천-선전 노선과 인천-시안 노선은 주 4회에서 7회로 매일 운항한다. 동남아 노선의 경우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5회,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인천-델리·카트만두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늘린다. 또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3년 7개월 만에 일본 소도시 3곳과 중국 3개 도시의 재운항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인천-가고시마·오카야마 노선, 오는 31일부터는 인천-니가타 노선 항공편 운항을 주 3회 재개한다. 다음달 26일부터는 베트남 푸꾸옥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을 신규 취항, 주 7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확대에 집중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인천-광저우 노선 운항 횟수를 기존 주 7회에서 주 10회로 늘렸다. 지난 1일부터는 인천-칭다오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했다. 오는 29일부터는 인천-선전 노선을 주 5회로 늘리고 김포-베이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노선 확대를 적극적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푸꾸옥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다음달 1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진에어는 제주-상하이 노선 항공석 규모를 기존 189석에서 393석으로 늘렸고 오는 29일부터 부산-도쿄 노선을 주 7회, 12월5일부터는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부산-타이베이 노선과 24일부터는 인천-푸꾸옥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에어서울은 동계 일정에 맞춰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인천-오사카(칸사이) 노선은 이날부터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인천-나트랑 노선은 12월6일부터 주 7회에서 주 11회로, 각각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다음달부터 부산-마쓰야마 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또 부산-싼야(하이난) 노선은 3년 10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4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인데다 환율, 유가 여파로 여행 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며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스케줄을 운영해 코로나 리오프닝 효과를 이어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감 마침표 찍은 네카오…기술탈취 갈등 불씨 여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기술 탈취, 아이디어 도용 등 의혹을 받고 있는 네이버·카카오를 둘러싼 국정감사가 일단락됐지만 갈등의 불씨는 남겼다.◇ ‘원쁠딜’ 도용 의혹에 네이버 ‘곤혹’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감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운명은 엇갈렸다. 국정감사 일정 돌입 전부터 각종 의혹으로 양사에 포화가 집중되는 모양새였지만 결국 국장에는 네이버만 출석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6일 정무위원회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집중 질의를 받았다. 스타트업 뉴려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서다.최 대표는 국감장에서 "아이디어를 침해하거나 도용한 정황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보편적인 프로모션 방식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것뿐"이라면서도 "앞으로 이런 서비스를 기획할 때 어떠한 오해가 없도록 더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앞서 김려흔 뉴려 대표는 네이버의 ‘원쁠딜’이 자사의 ‘원플원’을 베꼈다는 의혹을 제시한 바 있다. 뉴려 측은 여전히 네이버의 아이디어 도용을 주장하고 있어 양측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감은 피했지만…웃지 못한 카카오반면 카카오는 올해 국감장을 피해 갔다. 앞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가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 기술 탈취 의혹으로 국감 증인명단에 올랐다가 철회된 데 이어 홍은택 카카오 대표의 증인 채택도 결국 철회됐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지난 27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설 예정이었다.오락가락 증인 신청으로 오히려 국회 상임위가 뭇매를 맞는 모양새가 됐지만 카카오 측에서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카카오는 시세조종 의혹으로 현재 경영진 구속에 이어 그룹 총수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계열사에서 기술 탈취 관련 잇단 잡음이 들려오며 주가도 하락세다.카카오 계열사 중 기술탈취 의혹을 겪고 있는 곳은 카카오VX,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헬스케어 등이다. 카카오VX는 스마트스코어의 골프장 스코어 운영 솔루션 등을 모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맨’과, 카카오헬스케어는 혈당 관리 플랫폼 닥터다이어리와 각각 갈등을 빚었다.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의혹을 전면 부인한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해당 스타트업과 적절한 합의점 도출로 국감장에서의 집중 질의를 피하게 됐다. 앞서 홍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던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홍 대표 출석 예정인 27일 당일 카카오가 기술 탈취 논란을 겪던 스타트업들과 합의점을 찾았다는 이유로 증인 신청을 철회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잡음이 계속된 만큼 카카오의 신사업 확장에 대한 제동이 걸린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사안도 합의안 도출로 일단락된 듯 보이지만 아이디어 도용·기술탈취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여전히 명확하지않기 때문에 상황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집값·거래량↑…동탄서 상승 기류 포착됐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경기도 화성시 집값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며 동탄신도시에서 대세적 상승 기류가 포착됐다는 의견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지난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에서 화성시는 전월 대비 1.34% 오르면서 큰 폭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0.25%) 대비 월등히 큰 상승폭이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 들어 화성시의 아파트 누적 매매건수는 8317건으로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정 적은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해(3506건) 대비 137.2% 급증했다. 갭투자(전세끼고 매매) 거래 또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1년간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갭투자 거래는 696건으로 전국 지역 중 최상단에 위치했다. 이처럼 화성시 아파트 관련 수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자 매매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거래들이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시 석우동 ‘동탄예당마을우미린제일풍경채’ 전용면적 112㎡는 지난 17일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1일 계약금액(7억9500만원)에 비해 7% 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2021년 6월 기록된 최고가(8억9000만원) 대비 약 95.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석우동 ‘동탄예당마을롯데캐슬’ 전용면적 129㎡ 또한 지난달 9일 8억9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연초 대비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은 지난 1월 20일 8억원에 거래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반월동 ‘반달마을3단지대우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11일 4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3월 거래(3억6000만원) 대비 금액이 25%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동탄에서는 신고가 또한 기록되고 있다.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3일 11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직전거래(6억1750만원) 대비 5억원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이처럼 동탄 아파트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인근 지역 수요가 몰린 것과 교통 호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동탄 및 평택, 오산, 오창 등 인근 도시에는 수많은 기업이 위치해 있어 해당 지역 수요가 동탄으로 몰렸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더해 강남구 수서에서 동탄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탄은 GTX-A 노선 최대 수혜지로 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동탄 아파트의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GTX가 시범운행에 들어가며 개통이 임박했기 때문에 현재 동탄 지역의 기대감은 절정이고 서울 진입을 노리는 수요 또한 몰렸기 때문에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이라면서도 "GTX가 개통되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시장 분위기가 상승세를 보이면 조금 더 탄력을 받겠지만 지금은 살짝 꺾이는 분위기"라며 "현재 동탄은 지나치게 흥분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동탄 최근 경기도 화성시 집값·거래량이 모두 오르며 동탄신도시에서 상승 기류가 포착됐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동탄신도시 한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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