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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KCGS EGS평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CGV는 지난 27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KCGS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경영개선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평가해 ESG평가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CGV는 E와 S부문 모두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해 각각 A등급과 A+등급을 획득했다. G부문에서는 전년과 동일한 B+등급을 유지하며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6월 CGV 본사와 전국 직영 사이트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과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달 23일 폐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E-waste Zero, 전자제품 자원순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점이 등급 상향에 긍정 작용한 것으로 설명했다. 조정은 CGV ESG경영팀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즐거움을 목표로 다양한 형태의 ESG경영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ys@ekn.krCGV ESG 평가 A등급 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왼쪽부터), 최재혁 안전경영담당과 BSI KOREA 임성환 대표이사가 지난 7월 12일 CJ CGV 본사에서 열린 ‘ISO14001’, ‘ISO45001’ 인증서 수여식이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GV

포위전 선택한 이스라엘…유엔총장 "인도주의 재앙"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지상전을 착수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일부를 장악하고 포위 작전에 들어가는 등 작전 강도를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대원들과 치열히 교전하면서 지상군 작전을 확대했다.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밤사이 가자지구 진입 병력을 늘렸다"며 "우리 군은 가자지구에서 점차 지상 활동과 작전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하가리 소장은 이어 "가자지구 북부에서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계획에 따라 전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마스 무장대원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이스라엘군은 또 전투기를 동원, 하마스의 지휘소·관측소·대전차미사일 발사대 등 표적 450여곳을 공습했다.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 여단도 "현재 우리 전투원들이 가자지구 서북부에서 침략군을 맞아 기관총과 대전차 무기로 격전을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알카삼 여단은 또 텔아비브 등 중부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 여러 곳에 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덧붙였다.로이터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중심 도시로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가자시(Gaza City)를 포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처럼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확대하면서 가자지구 내 민간인 등의 인명피해도 크게 늘고 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까지 어린이 3324명을 포함해 800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보건부가 전날 오전에 집계한 누적 사망자는 7703명이었다. 이 같은 희생자 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대 무력 충돌 중 최대 규모라고 AP가 전했다.이와 관련해 하가리 소장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와 가자시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매우 긴급하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재차 강조, 대규모 작전을 앞두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가자지구 주민 약 230만명 중 140만명 이상이 피란을 떠났으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등에도 폭격을 가하면서 이동이 어려워진 수십만 명이 아직 북부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피란민들이 몰려든 병원들도 이스라엘의 공습 대상이 되면서 인명피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 가자지구 내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 측은 이날 피란민 수만 명이 머물고 있는 병원 시설 바로 옆이 공습받았다고 밝혔다.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 병원 지하에 비밀 지휘소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하마스도 부인했다고 AP가 전했다.이런 상황 악화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전 세계가 인도주의적 재앙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과 조건 없는 인질 석방을 거듭 촉구했다.그는 "가자지구의 상황은 시시각각 더 절박해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인도적 전투 중단 대신 군사작전을 강화한 것은 유감"이라고 우려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를 갖고 이스라엘의 대(對)하마스 반격권을 인정하는 동시에 민간인 보호 등 국제법 준수 의무를 거듭 강조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29일 가자지구 진입을 앞두고 대기하는 이스라엘군(사진=AFP/연합)

예보, 한화오션 신주인수권증서 매각…공적자금 5.3억 회수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상환기금이 보유한 한화오션 주식의 신주인수권증서 76만7714주를 매각해 약 5억3000만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30일 밝혔다.공적자금상환기금은 최근 한화오션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으로 보유 지분율에 따라 신주인수권증서를 배정받은 바 있다. 예보는 지난 8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로부터 금융사 등 다양한 지분매각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화오션 주식의 관리 및 매각 대행기관으로 선정됐다.예보는 "법상 공적자금상환기금은 한화오션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없어 실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신주인수권증서 배정 물량 전량을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이번 신주인수권증서 매각과는 별도로 한화오션 주식(232만5천577주)에 대해서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pearl@ekn.kr예금보험공사.

‘말 잘하는’ 이찬원, ‘발음 완벽한 가수’ 이색 설문 1위 등극

가수 이찬원이 이색 설문 조사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찬원은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익사이팅 디시에서 진행된 ‘가사가 없어도 노래가 잘 들리는 발음이 완벽한 가수는?’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설문 결과 총 투표수 6만7774표 중에서 이찬원은 41.23%에 달하는 2만7945표를 얻어 정상에 올랐다. 사실 이찬원은 과거에 아나운서의 꿈을 꿀 정도로 말을 하는 기술에 관심을 품었다. 그 꿈을 현재는 KBS 2TV ‘불후의 명곡’과 ‘옥탑방의 문제아들’, JTBC ‘톡파워 25시’ 등을 진행하며 대리만족하고 있다. 실제로 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아찬원은 "제가 잠깐 가수의 꿈을 접고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을 꾼 적이 있다"며 "스포츠 중계도 좋고 프로그램 진행도 좋다. 뭐든 기회가 생긴다면 말하는 걸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발음이 완벽한 가수’를 묻는 이색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티엔엔터테인먼트

밸류맵, 디스코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국내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이 지난 25일 디스코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30밝혔다. 밸류맵은 디스코가 자사의 ‘부동산정보 정제 및 제공방법, 이를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특허가 적용된 플랫폼의 주요 내용을 모방해 동일한 방식으로 웹사이트의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술은 토지건물의 실거래가 위치정보를 분석하는 기술로 지번이 공개되지 않은 공공 거래데이터를 분석하여 정확한 위치정보를 정제 추출한 이후, 이를 매핑(mapping, 지도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원하는 부동산의 거래내역과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다. 디스코는 밸류맵과 유사하게 토지 및 건물의 실거래가 위치정보가 포함된 부동산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서비스 하고 있는 업체다. 문제는 해당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밸류맵의 등록특허 데이터 정제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밸류맵은 디스코가 자사의 특허기술을 고의로 침해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특허권은 발명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로 특허권을 침해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책임과 형사상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 밸류맵 측은 소송문을 통해 "디스코 측은 웹사이트 개발 당시부터 자사 특허를 인식했고 그와 동일한 방식으로 웹사이트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했음을 인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맵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특허침해 중지를 요청하는 경고장을 발송했지만 디스코 측에서 서비스를 지속하는 바 해결의지가 없다고 보고 특허권 침해금지와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밸류맵 관계자는 "특허기술은 많은 시간과 비용, 인력이 투입돼 산출된 중요 경영자원인데 이를 침해당할 경우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다"라면서 "특허침해와 같은 불공정한 행위를 방치할 경우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창업의지가 꺾이고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이 저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밸류맵 BI 국내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이 지난 25일 디스코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30밝혔다.밸류맵

"신용위험 확대" 은행 4분기 대출 문턱 더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국내은행들이 당분간 가계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30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의 4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11로 전분기(-2) 대비 9포인트(p) 낮아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204개 금융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한다.지수가 음수(-)면 ‘(신용위험·대출수요) 증가’ 또는 ‘(대출태도) 완화’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감소’ 또는 ‘강화’보다 적었다는 의미다. 국내은행의 4분기 대출태도 지수가 음수인 것은 은행들이 전반적으로 대출 태도를 강화할 것이란 뜻이다. 차주별로 보면 가계주택은 3분기 11에서 4분기 -11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14) 이후 처음 음수로 나타났다. 가계일반은 -8에서 -6으로 상승했다. 한은은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장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리 방안 실시 등을 반영해 가계주택 중심으로 강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대기업은 0, 중소기업은 -6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은은 "대기업의 경우 최근 대출 취급이 확대된 상황에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중립을 보일 전망"이라며 "중소기업은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에 따른 리스크 강화 등으로 강화된 대출 태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들이 예상한 4분기 신용위험지수는 29로, 전분기(31) 대비 2p 낮아졌다. 4분기 대기업의 신용위험 지수는 8, 중소기업은 31로 전분기 대비 각각 2p, 3p 상승했다. 4분기 가계 신용위험은 3분기 31에서 4분기 25로 6p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한은은 "기업 신용위험은 일부 업종, 영세 자영업자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가계 신용위험도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증대 영향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4분기 대출수요 지수는 16으로 전분기(14) 대비 2p 상승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기업(14)과 중소기업(28)은 대출수요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반면 가계주택(3), 가계일반(0) 등 가계대출 수요는 실물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중립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4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지수를 보면 상호저축은행(-22), 상호금융종합(-30), 신용카드(-14), 생명보험(-9) 모두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연체율이 상승하며 비은행 기관들이 여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점을 반영했다. 비은행 기관의 차주 신용위험은 모든 업권에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취약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이 늘어나고,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신용리스크가 여전하다고 분석됐다. 상호저축은행(37)과 상호금융조합(44)은 모두 전 분기보다 10p, 1p 하락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용카드(29)와 생명보험(31)은 전분기 대비 22p, 11p 각각 상승했다. 대출수요의 경우 업권별로 전망이 갈렸다.상호저축은행(9)과 생명보험(6)은 가계 생활자금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상호금융조합(-1)과 신용카드(0)는 중립 수준으로 관측했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부산경찰청, ‘투자리딩방’ 사기 총책 등 17명 검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 부산중부경찰서(서장 변석우)는 전국 10개 지사를 둔 법인을 설립한 후, 85억 원대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며 사기 행각을 벌여 온 총책 및 조직원 등 17명 검거해 이 가운데 2명을 구속(15명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체 개발한 코인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해주고, 120일 동안 원금의 132% 고정수익을 가상자산으로 지급해주겠다", "이더리움 채굴사업에 1억을 투자하면 매월 이더리움 1.4개 및 채굴기를 지급해 4년간 총 2억 6800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등 허위 사실로 속여 총 392명으로부터 85억 원 상당 유사수신 및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법인 회장 A씨(55세, 남)는 전체적인 수익사업 계획 및 회계 담당을, 법인 대표 B씨(60세, 여)는 투자자 모집 및 네트워크와 보상플랜 역할을 담당하며 피해자들에게 "법인에서 발행한 자체 코인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해주고, 120일 동안 132%의 수익을 지급한다. 매일 0.9%는 가상자산, 0.1%는 자체 개발 코인, 0.1%는 쇼핑 포인트로 수익을 지급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을 모집하면 후원수당(1대는 8%, 2대는 5%, 3대는 2%, 4~5대는 1%)를 지급해주겠다"라고 속였다. 범인들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투자자 모집 및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며 금원을 편취하였고, 편취한 금원 중 일부는 투자자들에게 배당금 지급하는 용도, 나머지는 범인들과 그의 가족 계좌를 통해 주식거래, 가상자산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범죄수익금을 세탁했다. 또한, 범인들은 투자자들에게 매일 코인을 지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전산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은행이자 보다 높은 수익은 절대 공짜로 오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가 있기 마련이고, 확실한 수익체계 없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다단계 조직을 갖추고 투자금 유치에 따른 추가 수당 지급 등을 약속하는 경우 사기나 유사수신 범죄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범인들이 현장에서 진행되는 투자설명회뿐만 아니라 투자리딩방을 통해 손쉽게 피해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모르는 번호로부터 발송된 전화나 문자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semin3824@ekn.kr부산경찰청, ‘투자리딩방’ 사기 총책 등 17명 검거 ‘투자리딩방’ 사기 행각 조직도. 사진=부산경찰청

디지털트윈 기술, 미래 건설산업 ‘게임체인저’로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네이버가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약 1억 달러(1350억원) 이상 규모 ‘디지털트윈’ 플랫폼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디지털트윈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최근 국내에서 올라가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과 똑같은 가상공간을 구현해 그 안에서 미리 실증사업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는 중이다. 여기에는 드론과 및 지리 정보시스템(GIS), 5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이 적용된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트윈 기술은 미래 건설산업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어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블루위브 컨설팅은 사우디의 디지털트윈 시장 규모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기간 동안 연평균 63.1% 성장해 2029년까지 56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디지털트윈의 핵심은 ‘고정밀’(HD) 지도에 있는데 국내에서는 그간 보안상 개방이 제한돼 있던 것이 일부 풀린 것도 고무적이다. 고정밀 공간정보란 국토교통부가 구축·관리하는 고정밀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실내공간정보, 정밀도로지도 등의 공간정보를 말한다.지난주 국토부와 LX국토정보공사는 민간기업이 디지털트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안심구역을 지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보안심사 요건을 갖추기 어려웠던 소규모 기업과 개인 등은 보안이 확보된 안심구역에서 고정밀 공간정보와 미공개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미 디지털트윈 등 기술로 공사사업관리를 하는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영국왕립감정평가사협회(RICS)가 조사한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 동향 설문조사 발표를 보고서를 통해 인용했다. 건설산업이 기후변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 역할이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기술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RICS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분기 기준 2800여개 건설기업은 ‘공정관리 및 보건·안전관리 향상’, ‘공사비 견적, 계획 및 관리’, ‘ESG 원칙의 반영’을 위해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하고 있다. 2800여개 기업 중 19%는 공정관리 등을, 23%는 공사비 견적 등으로 활용했고, 42%는 공정관리 및 보건관리, 공사비견적, 계획관리, ESG 반영 등 전반적으로 두루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울러 디지털 기술 활용이 업무 성과 향상에 기여하는지에 대해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를 응답한 비율은 ‘공사비 견적, 계획 및 관리(62%), ‘생애주기 관점의 자산관리’(57%), ‘공정관리 및 보건·안전관리 향상’(5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다만 투입 비용 및 노력, 전문인력 부족, 발주자 또는 사업참여자의 불분명한 요구 등이 장애요인으로 꼽히기도 했다.다양한 장애 요인에도 불구하고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이 가져올 수 있는 건설사업 수행 향상의 효과로 인해 디지털 기술 확산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탄소배출과 관련해 디지털 기술의 기대효과를 높게 점쳤다. 박희대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한 효과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조직구성원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며 "또한 건설사업 수행 과정상 다른 사업참여자와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현실을 가상의 공간에서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보안이 걸려있는 공간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산업발전에 기대가 더 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은 LX공사 서울본부에 있는 안심구역 안내데스크. 국토부

전남도, 전국장애인체전 ‘안전체전’ 준비 완료

전라남도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을 앞두고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경기장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장애인체전을 대비해 목포종합경기장, 목포반다비체육센터, 나주 장애인종합복지관 론볼경기장,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 등 3개 시군 4개 경기장을 1천471억 원을 들여 신축했다. 또 나주전남사이클경기장, 해남우슬체육관, 영암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등 11개 시군 20개 경기장을 209억 원을 들여 개보수했다.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대회운영본부, 의무실, 심판대기실, 워밍업장 등 부대시설 지원 역시 세심하게 살펴 임시화장실, 가설텐트, 컨테이너 등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 상황 점검으로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한 시설물 사용을 위해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 유관기관 등에 경기장 주요 시설, 층별 비상상황 대피경로 등 내용을 수록한 경기장 안전매뉴얼도 제작해 배포했다. 전남도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서도 휠체어 전도방지턱, 이동식 휠체어 경사로, 미끄럼방지 매트, 안전난간 등을 설치했다. 경기장 내 장애인 전용 화장실, 경기장 바닥 점자블록, 엘리베이터 관리상황 역시 꼼꼼하게 살펴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예상 불편사항을 사전에 조치했다. 또 비상정전, 조명시설 고장, 늦가을 냉난방기 작동 불량 등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기 위해 경기장 분야별 비상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경기장 내외부의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지난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두 달간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경기장 전체를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점검을 했다. 이어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민간전문가와 유관기관을 포함한 민관합동점검을 해 부족한 점을 보완조치했으며, 9월부터 10월 말까지 최종점검을 실시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선수단과 관람객 입장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최적의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며 "전국체전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안전체전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1 장애인체전 경기장 점검 모습. 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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