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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SW인력난 해소에 대학 당기고 정부 밀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주요 대학들이 올해도 팀플레이를 발휘한다. 특히, 중기부는 해외 대학과도 협업해 글로벌 IT인재 공급에도 힘쏟고 있다. 중기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벤처기업의 SW 인력 채용을 위한 ‘2023 벤처스타트업 인재매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SW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대학생 및 학원 수료생과 SW 인력 구인을 희망하는 중소·벤처·스타트업을 매칭시켜 주는 취업 박람회로, 중소·벤처기업의 SW 인력 채용에 초점을 맞춘 행사이다. 이 행사에는 300여개 국내 IT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숭실대, 한국외국어대, 동덕여대, 광운대, 동국대 등 국내 19개 대학, 8개 민간 교육기관이 참가했으며, 4000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SW 채용 트렌드 강연을 듣고 현장에서 면접시험을 보는 등 구직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중기부는 이들 대학 및 민간 교육기관들과 협업해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SW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현재 이 아카데미를 통해 총 1793명의 취업희망자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이 중 76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중 27명은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취업에 성공해 중기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수료한 숭실대 컴퓨터학부 졸업반 이다혜 학생은 ‘인공지능(AI) 인물 인식 혼잡도 알림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태원 사고 이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내 캡스톤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다혜 학생은 3학년 때 국내 스타트업 ㈜레알플랜트에 개발자로 참여해 가정용 스마트팜 IoT 기기 펌웨어 및 제어를 위한 시제품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관하기도 했다. 한국외대 GBT학부 졸업반 김선민 학생은 ㈜써치엠에 인턴으로 입사해 디지털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한국외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참여자 60명 중 성적 1위로 평가받아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선민 학생은 데이스쿨 1기에 참여해 전력사용량 예측 경진대회 스터디 및 우승자코드를 분석한 경험도 갖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SW 개발자 인력 수요는 오는 2025년 총 8만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학이나 학원 등을 통해 공급되는 인력은 6만여명에 그쳐 2만여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기부는 국내 대학과의 협업을 넘어 해외 대학과의 협업도 꾀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중기부는 인도공과대학(IIT)와 해외 SW 인력 채용 연계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인도 뭄바이에 있는 인도공과대학 뭄바이 캠퍼스는 인도 1위 대학으로 평가받는 국립대로, 중기부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부족한 국내 SW 인재 공급에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벤처기업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향후 수년간 매년 국내 SW 인력 부족 인원만 매년 2만여명이 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 SW 취업 희망자가 원하기만 하면 취업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SW 분야 취업난이 계속되는 이유는 SW 인력들이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경력직 채용 때는 구직자가 어느 회사에 근무했는지가 아니라 어떤 업무경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한 만큼 구직자가 관점을 바꿔 중소벤처기업에 도전한다면 기회는 열려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ch0054@ekn.kr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3 벤처스타트업 인재매칭 페스티벌’에서 구직자들이 국내 SW 인재 채용 트렌드에 관한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넥슨, ‘2023 던파 페스티벌’ 11월 개최…"겨울 업데이트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던파(던전앤파이터) 팬들을 위한 연중 최대 축제인 ‘던파 페스티벌’이 돌아온다. 올해는 업데이트 발표와 이용자 소통 강화를 위해 11월 18일과 25일 2회로 나눠 열린다. 넥슨은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파 페스티벌을 ‘던페 is back’을 주제로 다음달 2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부는 다음달 18일 오후 8시 온라인 쇼케이스로, 2부는 다음달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넥슨은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던파 디렉터 컨퍼런스 in G-Star’를 개최한다. 이날 이원만 총괄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던파’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이용자들이 보내온 다양한 질문에 답을 할 예정이다. 지스타 관람객 중 500명(선착순)까지 입장 가능하며, ‘던파’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에서 온라인 생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같은 날 본격적인 던파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1부는 업데이트 발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쇼케이스로 준비됐다. ‘던파’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되며, 성승헌 캐스터, 이원만 총괄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가 출연해 겨울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2부는 다음달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풍성한 보상 및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및 이용자 초청 강연, OST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던파’ 앰버서더인 일러스트 작가 ‘레바’를 비롯해 ‘낡은창고’, ‘족제비와 토끼’, ‘쭐어’, ‘SSS’, ‘Yuu’ 등 인기 작가들이 총출동하는 플레이마켓 시즌5 및 공식 굿즈샵도 만날 수 있다. ‘던파 페스티벌’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9일 티켓 예매 일정을 포함해 세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sojin@ekn.kr넥슨, ‘2023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일정 공개! 넥슨이 30일 ‘2023 던파 페스티벌’ 일정을 공개했다. 1부는 다음달 18일 온라인 쇼케이스로, 2부는 다음달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경북대 체육학과, ‘전공특화형 제트스키 체험학습’ 성료

29일 경북대 체육학과가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전공특화형 진로지원사업으로 제트스키 체험학습을 했다. 이번 학습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안동 임하호 수상레저타운에서 아시안게임 제트스키 국가대표 이민 선수가 강습을 맡았다. 강습은 제트스키의 역사와 구조, 기능 및 조종 방법 등 기초 교육부터 실습까지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트스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국가대표 선수가 직접 강의를 해줘 매우 효과적이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지도한 정호원 경북대 체육학과 교수는 "접하기 쉽지 않은 제트스키 종목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진로계획과도 연계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황승현 경북대 체육학과 학과장은 "2018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제트스키의 저변 확대와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이번 체험학습에서 아시안게임 제트스키 국가대표 이민 선수 이번 체험학습에서 아시안게임 제트스키 국가대표 이민 선수가 강습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 아시안게임 제트스키 국가대표 이민 선수 이번 체험학습에서 아시안게임 제트스키 국가대표 이민 선수가 강습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中企나눔재단, 6.25참전용사에 수산물세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6.25 참전용사 1000명에게 수산물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수산물품 전달은 지난 8월 중기중앙회와 국가보훈부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오징어젓갈·미역·진미채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총 5000만원 상당 규모이다. 중기중앙회는 6.25 참전용사들에게 사회적 예우를 실천하는 의미로 수산물 세트를 전달하는 동시에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계가 수산물 구매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이 참전유공자의 예우와 노후환경 개선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도 "중소기업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수산물세트는 참전유공자에 따뜻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으로 연결돼 영예로운 국가보훈 건설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6.25참전용사 수산물세트 전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6.25참전용사 수산물세트 전달식에 참석한 손인국 재단이사장(왼쪽)이 나치만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과 함께 물품전달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DG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247억…7.7%↑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24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8% 늘었다. DGB금융은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42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DGB생명 회계변경 관련 소급 재작성 전 기준)한 수준이다. 고물가·고금리 등 부정적인 경기 상황에 대비한 은행의 특별충당금 적립과 증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에 대한 충당금 관련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 고성장에 따른 견조한 이자이익과 계획 대비 양호한 비이자이익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DGB금융은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5.6% 늘어난 3479억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이익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계열사 실적 역시 선방했다. 하이투자증권은 PF사업 침체 여파로 부진했으나 DGB생명과 DGB캐피탈의 양호한 실적이 이를 만회했다. DGB생명의 경우 IFRS17 변경 등 전반적인 보험손익 개선 영향으로 3분기 누적 55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DGB캐피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6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이 증가했으나 안정적인 조달비용 관리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므로 향후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기관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DGB대구은행 제1본점 전경. DGB대구은행 제1본점 전경.

[포토뉴스] 김병수 김포시장 숨겨진 김치명인?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 제29회 농업인의날 김포농업대축제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생활개선회 김포시연합회는 김포산 농산물로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치에 온정을 실어 정성스레 담갔다. 김병수 김포시장도 참여해 야무지게 순무김치를 만들었다. 심혈을 기울여 버무리고 진중하게 간을 보는 김병수 시장은 아무래도 숨겨진 김치명인 같다. 하긴 제 아무리 좋은 식자제도, 맛 나는 양념도 애민정신만한 조미료가 없으니 아주 틀린 상상은 아닌 듯하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취약계층에 전달할 순무김치 담그기 참여 김병수 김포시장(가운데) 취약계층에 전달할 순무김치 담그기 참여.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취약계층에 전달할 순무김치 담그기 참여 김병수 김포시장 취약계층에 전달할 순무김치 담그기 참여. 사진제공=김포시

의성군, 대한민국의 선도형 국가지질공원으로 급부상

의성군은 지난 23일 부산국가지질공원에서 지질학적 지식·해설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교육과 지질공원 간의 교류를 위해 의성국가지질공원 현장을 답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지질공원해설사 및 담당공무원 25명이 참여했으며, 의성의 수려한 여러 자연경관을 방문하며 최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의성의 우수한 자연 위엄을 느꼈다. 주요 방문지는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용암과 화산재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지질명소인 금성산, 중생대 백악기에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찾던 제오리 공룡발자국, 중생대 백악기 호수의 퇴적암으로 구성된 점곡퇴적층 등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을 보전하고, 교육과 관광에도 활용하여 지역의 경제적 이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국가지질공원은 인증 이후 4년마다 조사점검을 통해 재인증 여부를 심사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의 지질학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타 지질공원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성이 대한민국 지질관광을 선도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국가지질공원 답사 부산국가지질공원에서 국가지질공원 답사을 하고 있다.(제공-의성군)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신용채권인 회사채 수요가 감소하자 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년 전 발행한 채권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만기 연장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회사채 발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서울 강남에서 부동산PF 만기 연장 실패 사례까지 등장하자 부동산PF 부실 우려도 되살아나는 양상이다.◇회사채 발행 작년 대비 절반 수준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30일까지 집계된 회사채 발행 규모는 4조1816억원으로 지난해 10월(3조6871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지난 2021년 10월(8조1721억원)과 비교하면 48.8%가 감소했다. 전체 채권 대비 비중도 지난 2021년 10월 42.6%에서 지난해에 41.1%로 줄었고 올해 40%로 축소됐다.회사채 발행 규모가 줄어든 데는 회사채 발행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크다.올해 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것과 반대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채권 시장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5%를 돌파하면서 회사채 금리도 급등했다.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으로 시장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에 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진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에 신용 스프레드 수치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신용 스프레드는 81bp(1bp=0.01%p)로 집계됐다. 지난 4일 76bp를 기록한 이후 이달 들어 수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 스프레드는 3년물 회사채(신용등급 AA-)와 국고채 간 금리 차이를 의미한다. 회사채 금리가 상승하면 스프레드 수치가 커지며 스프레드 수치가 벌어질수록 기업들의 부담은 커지게 된다. 지난 27일 기준 회사채 3년물 금리는 4.884%,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073%로 집계됐다.이러한 탓에 2년 전 발행한 채권 만기가 도래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을 주저하는 실정이다.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신용등급 A-인 이지스자산운용은 300억원 조달에 1.1배 수요가 응찰했고 절대 금리로 금리 상단인 7.20%로 결정됐다. 전체적으로 모두 낙찰 금리 레벨이 높아졌고 미 매각도 발생하는 양상이다.LG유플러스도 채권시장 불확실성 고조에 회사채 발행을 한 차례 보류했다가 내년 초 회사채 만기에 대비해 발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모집액은 1000억원 수준으로 감액해 발행할 예정이다. ◇‘르피에드 청담’발 위기 확산될까채권 시장이 불안정하자 부동산PF 우려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 프리마호텔을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르피에드 청담’ 사업에서 부동산PF 브릿지론이 만기 연장에 실패했다.464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으로 지난 18일이 만기일이었으나 만기 연장이 이뤄지지 않았다. 다음달 15일까지 만기 연장 여부를 다시 확정해야 한다.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장기화로 회사채 조달을 늘려왔으나 금리가 급등하면서 회사채 조달이 크게 감소했다"며 "저금리 때 조달한 회사채의 만기도래 규모는 내년 64조원으로 지난해 53조원에 비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giryeong@ekn.kr

3분기도 우울한 카드사 성적표...하반기 건전성도 비상등 켜지나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고금리 여파가 카드업계를 덮친 가운데 대다수 카드사들이 암울한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 조건을 상향했음에도 대다수 카드사 연체율이 상승하며 하반기에는 재정건전성에도 재차 빨간불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5877억원) 대비 20.2% 줄어든 4691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1522억원으로 전년보다 13.0% 감소했다. KB국민카드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7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3523억원)보다 22.7%(799억원) 줄었다. 하나카드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656억원)보다 23.1% 감소한 1274억원을 나타냈다. 우리카드는 누적 당기순이익이 11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790억원)보다 34.1%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금융지주 카드사 중 실적이 가장 악화한 곳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우리카드였다. 그나마 삼성카드가 선방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카드는 연결기준 순이익이 13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0.8%에 그쳤다. 삼성카드는 지난해에도 업황악화에 대비한 저수익 자산 비중 축소와 선제적 자금 조달 등의 방식을 통해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도 주로 금융지주 카드사의 실적이 크게 악화하면서 총순익 규모가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올 3분기 금융지주 카드사 누계 순이익 총합은 986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846억원)보다 23.2% 줄어들었다. 순익이 1조원을 밑돈 건 지난 2020년(9468억원)이후 3년 만이다. 카드사들의 실적 악화는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조달금리 상승과 대손비용(충당금) 증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카드만 놓고 보더라도 올해 3분기 이자비용과 대손비용은 전년보다 각각 41.1% 증가한 6887억원, 73.6% 늘어난 6395억원이었다. 우리카드도 조달비용 부담이 커지며 3분기 순이익이 크게 하락했다. 카드사는 수신 기능이 없기 때문에 채권시장 상황에 따른 조달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다. 26일 기준 여신금융전문채(AA+, 3년물) 금리는 4.926%를 기록하며 5%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3분기 대손비용 증가에 따라 금융지주계열 카드사들의 누적 충당금 적립액은 1조814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96억원) 보다 75%(7752억원) 늘었다. 업계는 하반기 건전성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연체율 상승으로 한동안 부진한 실적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연체율의 경우 대다수 카드사가 1%를 넘긴 상황이다. 국민·우리·하나카드의 연체율은 각각 1.22%, 1.36%, 1.66%로 전분기보다 각각 0.06%p, 0.20%p, 0.18%p씩 높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에 삼성카드까지 더한 3분기 말 기준 연체율 평균은 1.32%로 지난해 3분기 말(0.81%) 대비 0.51%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카드사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는 등 연체율 관리에 나섰음에도 이같은 결과가 나온 상황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사는 지난 9월 신용점수 500점 이하 차주에게 카드론을 취급하지 않았다. 업계는 가계대출 상황이 악화하면 연체율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기조 등으로 고객들의 상환능력이 떨어지면 취작차주 부실 우려 확대 등의 이유로 대손 비용을 더 늘릴 수 밖에 없다. 카드사들은 당분간 내실 경영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매출 확대와 금융자산 수익성 제고를 통한 영업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환경 지속으로 인한 조달, 대손비용 증가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4분기의 경우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 및 영업 효율화를 통해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며 독자카드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본업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국민카드 관계자는 "회원기반확대와 금융자산 부분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건전성 강화 및 비용효율화 추진 등 내실성장 기반 강화, 펀더멘탈 강화를 통한 이익체력과 회복탄력성 제고 추진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회원 기반과 금융자산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건전성 강화 및 비용 효율화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pearl@ekn.kr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금리 여파가 카드업계를 덮친 가운데 대다수 카드사들이 암울한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은행 역대급 이자이익, 초과이익 환수 재점화...금리인상은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지난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수준의 이자이익을 거뒀다. 어려운 경기 속에 은행들의 이자이익 확대가 지속되자 정치권에서는 초과이익 환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은행들이 이자장사의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 억제를 위한 은행들의 금리 인상은 계속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5대 은행의 총 누적 이자이익은 30조9366억원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28조8052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이 7조3319억원으로 가장 많이 벌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7.1% 성장했다. 이어 신한은행(6조2563억원), 하나은행(5조9648억원), NH농협은행(5조7666억원), 우리은행(5조6170억원)이 3.8%, 8.4%, 14.7%, 4% 각각 성장했다. 농협은행이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우리은행보다 더 많은 이자이익을 냈다. 5대 은행이 3분기만에 거둔 이자이익은 10조4454억원 규모로, 1년 전 대비 2.4% 늘었다. 은행권은 역대급 이자이익을 거두고 있지만 표정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자장사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국회에서는 이자장사로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는 은행들의 초과이익에 대해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지난 4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인세법 개정안과 서민금융법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이후 가계대출 증가 등이 이슈가 되며 이자장사 비판은 잠잠한 듯 했으나 3분기 다시 역대급 이자이익을 거두면서 논의가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27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대한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질문이 나왔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럽연합(EU)에서 도입하고 있는 연대 기여금과 같은 방안으로 은행의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것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나라마다 정책 내용이 다른 것은 정책마다 장단점이 있고, 나라 특유의 사정이 있기 때문"이라며 "어떤 방법이 좋은 지는 우리나라 특성에 맞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분들이 고비를 넘기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검토해 보고 있다"고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이 이익을 내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각국의 여러 가지 정책들을 눈여겨 보고 있지만 다양한 것을 고려해야 해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은행의 초과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는 만큼, 은행들이 내는 서민금융 출연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가계대출이 계속 늘어나자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은행들의 대출 금리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달 이달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금리를 조정했고, 신한은행은 다음 달부터 일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금리를 높일 예정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수신금리 인상 등으로 조달비용이 많이 커졌는데, 그동안 대출 금리 인상이 제한됐던 만큼 추가로 높이려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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