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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16일 수능 대비 특별교통관리 마련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이동 편의 제공 등을 위한 종합교통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3일 열린 이날 회의에선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 등 교통관리 △시험장 정문 및 주변 보행로 주·정차 지도·단속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 경적·소음 예방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 △수험생 탑승차량 우선 통행, 수험생 이동 편의 제공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버스 및 택시 승강장에 지역 경찰관을 배치해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수송 편의를 제공하도록 추가 주문했다. 위원회는 또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가 주변, 상권이 발달한 지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선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 경찰서장 자치경찰사무 수행평가에 대한 심의·의결도 했다. 조만형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아동·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한 지원은 물론, 수능과 같은 특별 기간에는 교통 대책뿐 아니라 청소년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임시회의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3일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교통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제공=전남도

70대 노인 8천원 나물에 폰 매장 ‘가짜 5만원’ 낸 女, 불구속 입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시장에서 복사된 5만원권을 내고 물품을 구매한 여성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60대 후반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대구 달서구 감삼동 서남시장에서 70대 노점 상인에게서 나물 8000원어치를 구입하면서 복사된 5만원권을 건넨 뒤 거스름돈 4만 2000원을 받아간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은 상인 자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그가 건넨 5만원권은 복사된 통화 유사물로 과거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홍보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홍보물 앞뒷면 모두 신사임당 그림이 있지만, 복사된 상태가 조잡해 정밀하지 못하고 재질 또한 진짜 화폐와 달라 위조지폐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피의자가 진짜 화폐인 줄 몰랐다며 부인하고 있으나, 정황상 범행의 고의성이 다분한 것으로 보인다"며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g3to8@ekn.krclip20231114185912 복사된 5만원권.대구경찰청/연합뉴스

휠라 "과도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난해 ‘매출 4조원 클럽’에 입성한 스포츠패션기업 휠라홀딩스가 단기적 성과보다 중장기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올 들어 실적 부진을 중장기 성장을 위한 과도기 단계로 보고, 브랜드 가치 재정립·사업모델 전환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초점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연매출 실적 하향조정, 리브랜딩 효과 관건 3분기 실적공개 시즌을 맞아 패션 대기업들이 성적표를 내놓는 가운데 휠라홀딩스는 다소 기대감을 낮춘 입장이다. 증권사별로 수치는 다르지만 올 3분기 휠라홀딩스의 매출·영업이익 모두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제시하는 상황인 데다 앞서 휠라도 일찌감치 예상치보다 연간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한 상태다. 당초 연결 기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20%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으나 30~40%로 감소 폭을 확대한 것이다. 경기 침체에 더해 사업 큰 축 중 하나인 휠라 부문 실적 개선이 늦어지는 탓이다. 휠라홀딩스는 휠라코리아·휠라USA를 담당하는 휠라 부문과 골프 자회사 아쿠쉬네트 부문으로 나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휠라홀딩스 매출은 2조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455억원)와 비교해 0.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2억원에서 2523억원으로 21.5% 줄었다. 아쿠쉬네트 부문의 호조에도 휠라USA의 과잉 재고 문제 등으로 휠라 부문이 상반기 적자 전환하는 등 부침을 겪어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되고 있다. 업계는 휠라홀딩스가 주력하는 대대적인 리브랜딩 전략 효과가 가시화될 때 이를 발판으로 본업 회복을 이뤄낼 것으로 보고 있다. 휠라는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 주도로 지난해 2월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를 선포했다. 오는 2026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전략으로, 인적 쇄신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글로벌 조직도 개편한 바 있다. 올해로 2년차를 맞았지만 실적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두를 것 없다"…D2C(소비자 직접 판매) 비중 확대 휠라홀딩스는 상반기 저조한 실적이 리브랜딩 과정에서 발생한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따라서 서두르지 않고 분위기 쇄신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6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 4조4000억원, 영업이익율 15~16%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핵심 전략인 위닝 투게더에 따라 D2C 위주로 유통망을 조정하는 것이 골자다. 휠라홀딩스는 2026년까지 국내 홀세일(도매) 비중을 40%에서 20%로 줄이는 대신 온라인 비중을 10%에서 20%로, 오프라인 리테일(소매) 비중을 50%에서 60%로 각각 늘릴 방침이다. 미국도 올 연말까지 지난해 말 재고 대비 50%를 홀세일 채널에서 청산하고, 향후 3년 내 5% 수준인 온라인 비중을 20%까지 늘린다. 그동안 휠라홀딩스는 타사 대비 70%라는 착한 가격대로 젊은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생산 공장은 없으나 중국 소싱센터에서 신발 샘플을 자체 제작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도매점마다 재고 소진 목적으로 할인 폭을 키운 탓에 저가 브랜드라는 인식까지 굳어지면서 휠라가 가격 통제력이 낮은 홀세일 비중을 낮추는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휠라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 여파로 10~20세대 고객도 명품을 적극 소비하는 양상으로 변화하면서 브랜드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올해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과도기로 판단하고 내년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 사진=휠라홀딩스

흥국생명, ESG경영 체계화한다...이사회 내 ESG위원회 출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14일 지속가능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의 ‘ESG위원회’는 우종필 사외이사(위원장), 임형준 대표, 장상용 사외이사, 조훈 사외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ESG위원회는 향후 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관련 단기 및 중장기 전략 수립과 현안 관리, 이슈 모니터링 등의 ESG 경영 관련 중요사항을 결정하고 체계화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위원회 산하 협의체 및 지원팀도 신설된다. 태광그룹은 지난달 16일 그룹내 ESG 관련 그룹 비전과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미래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어 태광산업과 대한화섬도 ESG위원회를 출범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위원회 신설은 전사적 차원에서 ESG경영을 본격화하는 첫 걸음"이라며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경영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흥국생명 14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흥국생명 본사에서 열린 ‘ESG위원회’ 출범식에서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위원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생명, 우수설계사 초청 ‘휴 프로그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10월 한 달간 세종시에 위치한 농협생명교육원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초청행사 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실시됐다. ‘휴 프로그램’은 농협생명 전략GA 소속 설계사(FC)들을 격려하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전국의 농협생명 GA영업조직 100명을 세종교육원으로 초청해 농협생명과 보험을 소개하고, ‘공주환경센터 견학’, ‘베어트리 파크 관람’ 등을 실시했다. 농협생명 측은 "이번 행사와 같이 GA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GA와 모집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농협생명 NH농협생명이 10월 한 달간 GA초청행사 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농협생명 전략GA소속 FC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금융계열사 ‘라이프플러스’, 내달 15일 리사 오노 내한공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리사 오노의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라이프플러스는 다음달 15일 서울 마포구의 ‘무신사 개러지’에서 ‘보사노바의 뮤즈’로 불리는 리사 오노의 내한 공연을 연다. 리사 오노는 ‘아이 위시 유 러브(I Wish You Love)’, ‘프리티 월드(Pretty World)’ 등 CF와 영화 음악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이후 첫 단독 내한이다. 공연 티켓은 모두 추첨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모바일 앱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LIFEPLUS TRIBES)’에서 참여 가능하다. 총 50명에게 1인당 2장의 티켓을 제공한다. 앱 친구 초대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리사 오노의 단독 무대뿐만 아니라,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박진영과 플루티스트 겸 재즈 보컬리스트 김지윤, 하모니시스트 강재환 등 국내 라이징 뮤지션들과 협연도 열린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라이프플러스는 트라이브 앱을 통해 우리가 매일 느끼는 오감의 대표적 분야인 예술(Art), 스포츠(Sports), 음악(Music), 미식(Gourmet)을 테마로 다양한 정보와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행사를 비롯해 예술 전시, 스포츠 경기, 음악 공연, 미식회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리사오노 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가 다음달 15일 서울 마포구의 ‘무신사 개러지’에서 리사 오노의 내한 공연을 연다.

돈으로 죄책감까지 해결? 여주 동물보호소 개 100마리 암매장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위탁비를 받고 양육이 어려워진 반려동물을 대신 돌봐주는 ‘동물보호소’ 업체 중 한 곳이 위탁받은 강아지 100여 마리를 암매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경기 여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천에 있는 동물보호소 업주 30대 A씨 등 2명과 처리업자 30대 B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직원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동물보호소에 있던 개 118마리를 마리당 10만∼30만원을 주고 처리업자 B씨에게 넘겨 살처분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넘겨받은 개들을 여주시 북내면 장암리 자신의 토지에 파묻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지난 4월 암매장된 개 사체들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개들은 도랑 인근에 얕게 파묻혀 일부는 바깥으로 드러나 있었고,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듯 말라 있었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개들은 주로 둔기로 머리를 맞았거나, 질식 또는 영양실조로 목숨이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토지주 B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A씨 등이 반려견 처리를 의뢰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차례로 체포했다. A씨는 주로 온라인 등에 사정상 키우기 어려워진 반려동물을 대신 키워준다는 모집 글을 올려 개 주인들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는 마리당 100만원에서 600만원을 받고 반려견을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업체는 반려견을 위탁한 뒤 최소 30일까지는 보호소에서 지내는 모습을 개 주인에게 공개했다. 이후는 계약금 액수에 따라 공개 기간이 추가되는 식으로 계약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A씨는 주로 공개 기간이 지난 개들을 B씨에게 넘겨 살처분하는 식으로 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hg3to8@ekn.krclip20231114180954 여주에서 발견된 개 사체들.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유재훈 예보 사장 "정리제도 개선으로 위기대응 역량 제고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예금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예금보험기금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금융위기 발생에 대비해 정리제도 개선 등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4일 ‘예금보험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예금보험제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며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안전망의 한 축으로써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예금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예금보험기금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금융위기 발생에 대비해 정리제도 개선을 통해 위기대응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사장은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도록 유인부합적 관리수단을 강화해 금융위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대내외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안정을 위한 예금보험제도의 개선과 고도화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개최됐다. 김이배 금융회사정리분과 위원장(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은 금융 안정을 위한 정리제도의 변화 방향에 대해 "변화된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국내 정리제도도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장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법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유재훈 사장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023년 예금보험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술자리 많은 연말…숙취해소제 대목 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송년회 등 연말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주요 제약사들이 ‘숙취해소제 특수’를 겨냥해 효능을 높이거나, 맛·제형을 다양화해 먹는 재미를 더하는 제품 차별화로 수요잡기에 돌입했다.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선도주자인 한국콜마 계열사 HK이노엔의 드링크류 ‘컨디션’이 판매 1위로 자리잡고 있다. HK이노엔은 1위 수성을 위해 젊은세대를 겨냥한 젤리 제형의 ‘컨디션 스틱’을 내놓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젤리 제형으로 출시된 ‘컨디션 스틱’은 그린애플 등 과일맛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올해 컨디션 브랜드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6.8% 증가한 453억원을 기록했다. 컨디션은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 매출을 끌어올려 역대 최대인 604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두제품 컨디션의 HK이노엔에 맞서 종근당은 14일 스틱형 젤리 타입의 숙취해소제 ‘깨노니’ 스틱 2종(배사과맛·납작복숭아맛)을 출시했다. 깨노니 스틱은 간 염증지표를 개선하고 장내 유익균 증가와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천연물 노니를 활용한 숙취해소소재 노니트리(Nonitri)를 주원료로 하는 제품이다. 여기에 L-아르지닌, 타우린, 헛개나무열매추출분말, 수용성밀크시슬 등을 배합해 간 보호와 음주 후 장트러블 개선을 동시에 돕는다. 특히, ‘확실하게 깨고 논다’는 브랜드 콘셉트를 정하고, 과일맛의 1회분 포장 스틱형 젤리 형태로 만들어 젊은층 취향을 노리고 했다. 종근당 계열사 종근당건강도 음주 후 30분만에 빠르게 숙취를 해소해 주는 숙취해소제 ‘써리미닛 QHS-30’을 새로 공개하고, 컨디션을 협공하고 있다. 음주 후 30분 내에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및 알코올 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진 자체 개발 숙취해소 조성물인 숙잠(익힌 누에) 함유 복합물을 주원료로 해 차별화했다. 한독은 맛있는 숙취해소제를 콘셉트로 내세우고 망고맛 음료 ‘레디큐드링크’, 파인애플맛 음료 ‘레디큐프로’, 망고맛 젤리 ‘레디큐츄’, 국내 첫 여성용 숙취해소 스틱젤리 ‘레디큐스틱레이디’ 등 다양한 숙취해소제를 선보이고 있다. 효능 강화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제품도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끈다. 동아제약은 13일 간 보호 건강기능식품 ‘모닝케어 간솔루션’을 출시했다. 모닝케어 간솔루션은 기존 숙취해소음료인 ‘모닝케어’를 건기식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일반 혼합음료(식품) 중심의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기능성을 강화한 건기식으로 차별화한 것이 주목된다. 모닝케어 간솔루션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을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인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다. 기억력 개선 도움과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기능을 지닌 복합 기능성 소재로, 여기에 더해 비타민B군, 밀크씨슬, 타우린, 아르기닌 4종 등 간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성분을 추가해 효능을 높였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3127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20~40대의 숙취해소제 수요는 50대 이상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는 일상회복으로 숙취해소제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최근 식약처가 음료, 환, 젤리를 제외한 액상, 정제 등 제형에는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없도록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음료, 젤리, 환 이외의 제형 개발과 차별화 전략 발굴에 제약사들의 경쟁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숙취해소제 HK이노엔 컨디션스틱(왼쪽부터), 동아제약 모닝케어 간솔루션, 종근당 깨노니 스틱. 사진=각사

쿠팡에 역전 안된다…이마트 ‘유통왕좌 수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가 1·2분기 이어 이번 3분기에도 매출 규모에서 쿠팡에 밀려 국내 유통채널 1위 자리를 넘겨줘야 할 위기에 직면했다. 다행히 14일 발표된 이마트 3분기 실적에서 순전히 기업의 실적을 보여주는 별도 실적(회사 현재 사업이 잘 되고 있는 지 보여주는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본업 경쟁력의 회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 정열정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4분기에 매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점포 출점 재개, 리뉴얼을 통한 체류형 매장 확대 등을 통해 실적 반등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연결 기준 3분기 순매출액이 7조709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8억원 감소한 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신세계건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551억원 줄어든 영향이다. 이마트는 이미 지난 1·2분기 매출 규모에서 쿠팡에 밀려났다. 쿠팡은 올해 1, 2분기 매출에서 각각 7조3990억원, 7조6749억원을 달성해 이마트 1분기(7조1354억원), 2분기(7조2711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3분기 쿠팡이 이마트를 웃도는 8조10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점을 감안하면 쿠팡이 유통채널 1위로 자리매김하는 구도가 더욱 굳혀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마트가 별도 기준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점은 고무적인 성과다.이마트는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2억원(약 5%)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이마트는 최근 단행된 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새 수장을 맞이한 만큼 오프라인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기능 통합, 매입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점포 출점 및 리뉴얼 확대로 실적 반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올들어 지속된 실적 부진으로 강희석 대표가 물러나고 최근 한채양 조선호텔앤드리조트 대표가 새 수장이 됐다. 한 대표는 지난 9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본업 경쟁력 강화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선언하며 신규 출점, 리뉴얼 확대 등 외형 성장과 동시에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마트의 마지막 신규 점포는 2021년 전주 에코시티점이다. 이마트는 한 대표의 신규 점포 출점 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엔 고덕비즈밸리점(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점포 리뉴얼을 늘려 체류형 매장 확대에 나선다. 한 대표는 "고객이 더 많은 시간을 체류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형 점포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체류형 매장은 기존 점포에 만화카페, 키즈카페, 포토스튜디오 등 놀 거리를 배치하고 골프, 필라테스, 독서 등 취미 공간까지 더한 곳을 뜻한다. 이마트가 지난 7월 체류형 매장으로 개장한 더 타운몰 3호점 킨텍스점은 8월 말 기준 지난해 대비 매출이 약 10% 증가했다. 누적 고객 수도 약 55만명을 돌파했다. 이마트는 이같은 성과에 주목해 앞으로도 점포 리뉴얼을 통해 체류형 매장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이마트가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선 일단 월마트처럼 본업 충실하고, 온라인 사업을 활용해 고객 신뢰를 되찾는게 우선"이라며 "온라인에선 쿠팡 수준의 고객경험을 만들고, 오프라인에선 유치원처럼 일주일에 꼭 1~2번 이상 갈수 있는 공간을 갖춰 매장을 구성해야한다"고 지적했다.pr9028@ekn.kr이마트 전경 이마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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