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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승승장구 배민, 올해 성적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해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으로 흑자전환을 이룬 배달의민족(배민)이 올 들어 대내외 시장 변화로 ‘실적 행진’에 제동이 걸릴까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코로나 팬데믹 기간 배달수요 특수 이후 일상회복에 접어들어 배달수요 감소는 물론 올해 마지막 겨울시즌 수요의 불확실성, 후발주자 쿠팡이츠의 거침없는 성장세 등 안팎의 위협 요인이 겹치면서 지난해만큼 호실적을 거두기 어렵다는 우려가 팽배하기 때문이다.15일 빅데이터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앱 배민의 월간 활성자이용자수(MAU)는 2개월 연속 하향곡선을 그렸다. MAU가 9월 1954만 명에서 지난달에는 1943만3527명으로 전년 대비 2.5% 줄었다. 엔데믹과 함께 찾아온 경기침체로 배달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배달수요도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문제는 앞으로 겨울 배달 수요도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과거 팬데믹시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겨울’이 여름과 함께 배달앱 매출이 수직상승하는 시기로 꼽혔다. 하지만 지금은 엔데믹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학과 교수는 "일상회복으로 사람들이 밖에서 대면으로 만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상황"이라며 "겨울 배달앱 수요가 강제적으로 거리두기 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이같은 계절적 변수 외에도 쿠팡이츠의 상승세는 배민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쿠팡이츠는 지난 4월부터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위 사업자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쿠팡이츠 MAU는 9월 이어 지난달에도 증가했다. 지난달 2위 사업자인 요기요 MAU가 573만2281명으로 14.1% 감소한 반면 쿠팡이츠 MAU는 433만496명으로 18.8% 늘었다.배달앱 시장 점유율로 살펴보면 배민이 65%, 요기요와 쿠팡이츠가 각각 20%, 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감안하면, 배민은 압도적 시장 1위 사업자이지만 최근 쿠팡이츠의 성장세를 내심 신경쓰는 분위기다.쿠팡이츠는 3위 사업자이지만 후발주자임에도 진출 당시 ‘단건배달’을 도입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강남과 용산 등 핵심 상권에서는 배민과 시장 점유율이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현장에서는 쿠팡이츠의 성장세에 대한 긴장감이 있다. 무엇보다 쿠팡이츠는 1100만 멤버십 회원을 보유 중인 쿠팡을 업고 있는 만큼 배달앱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갈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유통학회장인 정연승 건국대 교수는 "쿠팡은 커머스 쪽에서 고객, 상품 등 여러 부분에 있어 주도권을 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자산들이 배달 앱 시장에도 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매출 2조9471억원에 영업이익 424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7%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757억원의 손실을 본 데 반해 5000억원 가량 늘리며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올해는 쿠팡이츠 10% 할인 혜택 대응 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해와 같은 영업익 증가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배민은 최근 배달만으로는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커머스 영역을 확대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최근 배민스토어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 개편했다. 2021년 12월 선보인 배민스토어는 유명 브랜드부터 우리 동네 상점까지 다양한 상품을 주문하고 배달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삼성스토어, 애플 프리스비, 영풍문고 등 7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개인 판매자 입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배민스토어 개인 판매자(셀러) 수는 6월말 300여개 매장에서 10월말 700여개 매장까지 늘었다.pr9028@ekn.kr배달앱 ‘배달의 민족’ 라이더가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1조 클럽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차병원그룹의 기업 부문 지주사 차바이오텍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올리며 설립 이래 첫 매출 1조원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더욱이 차바이오텍의 성장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자체 개발중인 차세대 세포치료제 사업이다. 임상시험이 순항하고 있어 내년 세포·유전자치료제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15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연결기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한 713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차바이오텍은 차병원그룹에서 기업부문 사업을 총괄하는 회사로, 해외 병원경영지원(MSO) 사업을 비롯해 제대혈 보관, 줄기세포 연구 및 세포치료제 개발, 백신·화장품 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등 사업을 두루 영위하고 있다. 차병원그룹 역시 국내외 7개국 94개 의료기관은 물론 의과학대학, 제약바이오, CDMO를 아우르며 국내 유일하게 산학연병(産學硏病) 네트워크를 갖춘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꼽힌다. 차바이오텍은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해외 병원 운영 사업이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3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내 유일한 한국인 소유 대형종합병원으로 꼽히는 할리우드차병원은 효율적인 병원 운영으로 환자 대기시간을 크게 줄여 로스앤젤레스 지역 병원 중 신생아 출생 수 2위에 올랐고, 호주 병원 운영도 매출이 3배로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이밖에 제약 분야의 CMG제약, 헬스케어 플랫폼 분야의 차케어스, 뷰티 분야의 차바이오랩 등 자회사의 매출과 이익도 고르게 증가했다.특히, 차바이오텍은 제대혈·면역세포 보관, 유전체 분석, 해외 헬스케어센터 컨설팅 등 자체사업이 두루 호조를 보여 주력사업인 세포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렸음에도 별도기준 실적까지 호전된 데에 고무된 모습이다. 차바이오텍은 별도기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57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82.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95억원, 95억원을 기록해 모두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차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R&D 투자와 CDMO 설비 투자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9월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CordSTEM-DD’의 임상 1·2a상에 성공하고 현재 차기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CordSTEM-DD는 줄기세포 유전자조작 없이 추간판을 재생해 만성 요통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면역세포치료제 ‘CBT101’은 현재 간암, 위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며, 이외에 뇌졸중 줄기세포치료제, 파킨슨병 신경전구세포치료제 등 10개 안팎의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3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글로벌 CDMO 사업을 운영 중인데 이어, 내년 경기 성남 판교에 cGMP 제조시설을 갖춘 CDMO 시설 ‘세포 유전자 바이오뱅크(Cell Gene Biobank, CGB)’가 완공되면 차바이오텍-차의과학대학-CGB로 이어지는 산학연병 일체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허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3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사업 부문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포치료제 개발과 CDMO사업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차바이오텍이 내년 경기 성남 판교에 준공 예정인 ‘세포 유전자 바이오뱅크(CGB)’ 조감도. 사진=차바이오텍

"수험생들 수고했어요~"…식품·외식업계, 이색 수능마케팅 열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로 수험생들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수능 마케팅이 수능 열기만큼 뜨겁다.재미를 중시하고 가격에 민감한 10대를 위해 인기 캐릭터와 재치 있는 문구를 담은 이색 신제품 출시부터 할인을 내세운 포스트 수능 프로모션 등이 주를 이루는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뚜레쥬르는 인스타그램 힐링툰 ‘김토끼’로 유명한 지수 작가와 손잡고 수능응원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모든 제품 패키지에 김토끼 캐릭터를 적용하고, 부적 카드·띠부씰(띠었다 붙였다할 수 있는 스티커) 등 김토끼 굿즈를 무작위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서랍형 패키지 디자인으로 8개의 응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제품 ‘매일매일 치얼업’부터 행운의 상징 ‘클로버 모양’으로 만든 초콜릿 세트, 수능 인기 상품인 전통 엿·찹쌀떡 등을 담은 세트 등 종류도 가지각색이다.파리바게뜨도 최근 ‘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를 주제로 수능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제품 박스 패키지에 한자 ‘큰 대(大)’자를 두 팔과 다리를 벌린 사람 일러스트로 표현해 새긴 것이 특징이다.찹쌀떡과 휘낭시에, 초콜릿 등 각종 디저트를 담은 대표 제품 ‘원하는 대로 떡하니 합격’을 비롯해 ‘(꿈꾸는 대로)합격의 해피엔딩’, ‘침착하게 정답만’, ‘달콤한 휴식시간’, ‘찰떡 붙어라’ 등이다. 제품별로 합격과 행운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가지각색의 문구도 눈에 띈다.유통 채널들도 캐릭터를 내세운 수능 응원 제품 판매에 팔을 걷어 붙였다. 편의점 CU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캐릭터인 ‘혀땳은 앙꼬’와 협업해 앙꼬 찹쌀떡을 출시했고, 롯데백화점도 오는 23일까지 ‘청년떡집’과 손잡고 팝업 행사를 열어 ‘잔망루피’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크림떡 등을 판매한다. 특히, 수능 이후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할인가를 내세워 수험생 마음 사로잡기에 공들이는 외식업체들도 있다.롯데리아는 오는 17일까지 더블데리 버거·더블치킨 버거 2종과 양념감자, 탄산음료 2종으로 구성된 ‘수능 만점 팩’ 메뉴를 정상가 대비 32%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도미노피자도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2024하년도 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가족 대상으로 방문 포장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16일에는 블랙타이거 슈림프·치즈 크레이프 샌드·포테이토 피자 3종과 콜라 1.25ℓ를, 17일에는 해당 메뉴 3종과 신제품을 더한 4종에 콜라 1.25ℓ를 각각 주문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밖에 씨푸드 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는 오는 2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수험생에게 정상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하고,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빕스도 오는 12월 15일까지 수험생과 중·고등학생 고객이 4명 이상 샐러드 바를 이용할 경우 1인 무료 혜택을 선보인다.업계는 이태원 참사 1주기로 대목인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건너뛴 가운데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전 매출을 끌어올리는 마지막 기회로 기대감이 남다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올해 핼러윈데이는 사실상 건너뛰는 등 예년보다 데이 마케팅 성과가 미진하면서 연말 전 수능이 매출을 끌어올리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일반적인 가격 할인 등 판촉전부터 패키지 차별화 등 수요 확보를 위한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inahohc@ekn.kr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 마련된 수능 응원 부스에서 시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매달고 있다. 사진=연합

尹대통령, APEC회의 첫 참석차 美 출국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APEC은 아태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지역 최대 협력체다. 윤 대통령이 APEC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 4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어두운 남색 정장에 하늘색 도트 무늬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검은색 바지 정장에 흰색 셔츠와 가슴엔 파란색 행커치프를 단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회의 세션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와 자유무역 체제 수호의 중요성, APEC 회원국 간의 연대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CEO 서밋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 첨단산업 기업 투자신고식 등을 통해 각국 정상 및 재계 리더들과 교류한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APEC 회의 참석과 맞물려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APEC 회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저녁 귀국해 국내 현안과 경제 일정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claudia@ekn.kr윤석열 대통령 내외,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하기 전 공군 1호기에서 출국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담대 금리 오른다…코픽스 두 달 연속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7%로 전월(3.82%) 대비 0.15%포인트(p) 높아졌다. 앞서 지난 4월 코픽스는 3.44%로 기준금리(3.5%) 아래로 떨어졌는데, 5월(3.56%)에 반등한 후 오름세를 보이다 7월(-0.01%p)과 8월(-0.03%p) 잇따라 내렸다. 하지만 9월(0.16%p) 상승세로 바뀐 후 10월까지 2개월째 올랐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3.90%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신규 취급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3.33%)는 전달 대비 0.04%p 높아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해 조정할 예정이다. dsk@ekn.kr코픽스(COFIX) 변화.

토스·네이버페이, 40여개국서 해외결제 가능…해외여행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연말 해외여행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카카오·토스페이 등 국내 3곳의 빅테크 페이사들이 해외결제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제일 먼저 해외결제 시장에 깃발을 꽂은 상황에서 토스페이와 네이버페이도 해외결제 가능 국가를 40여개국으로 확대했다. 이용자들은 한층 더 편리하게 해외여행길에 오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페이는 이날 해외결제 가능 국가를 42개국으로 확대했다. 토스는 그동안 하나은행의 간편결제 자회사 GLN과 연계해 페이의 해외결제가 가능했다. 그러다 중국의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알리바바의 자회사 앤트그룹이 지난 9월 토스의 결제 서비스 자회사 토스페이먼츠의 2대 주주로 올라서며 해외결제 확대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토스페이는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결제를 시작하며 해외결제 시장의 문을 열었다. 이후 빠르게 해외 결제국을 확대해 이날부터 일본, 싱가포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42개국의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해외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페이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미국·호주 총 42개 국가·지역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큐알(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9월 중국과 일본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현장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고, 중국에서는 알리페이와도 결제 제휴를 맺었다. 이어 이번에는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6개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33개 △미국 △호주 등 41개 국가·지역을 새로 추가했다. 지난 2일에는 동남아시아 8개국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현장 결제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네이버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로 현재 총 47개 국가·지역에서 현장 결제를 제공한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라인페이와 손잡고 일본에서 페이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지난 9월 결별한 후 해외결제 국가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페이는 해외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결제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도 연내 출시한다. 네이버페이의 강력한 서비스인 포인트 적립 혜택을 해외에서 카드 결제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해 해외여행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알리페이를 2대 주주로 두고 있는 카카오페이는 가장 먼저 해외결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부터 해외 카카오페이 QR 결제를 확대해 현재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50여개에 육박하는 해외 국가·지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연동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해외결제 거래액은 2개 분기 연속 1.8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1년 전에 비해서는 7.5배 성장했다. 단 해외결제 거래액에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거래액도 포함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국가들은 현금 다음 신용카드의 단계 없이 페이로 넘어가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페이사들의 해외결제망이 확대되면 국내에서 페이를 이용하던 해외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충남도가 청년 농업인 영농 현장 유입·정착과 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에 총 3000억 원대 펀드를 조성해 대규모 스마트팜 농촌 테마파크 조성 등 청년 농업인에 대한 자금과 교육 지원 체계 마련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네덜란드 농업 자연식품품질부 등 국내외 13개 기관·기업·단체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유치를 통한 충남 글로벌 홀 티콤 플렉스 조성 양해각서 △탄소 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협력 양해각서 △충남형 스마트농업 경영지원 협력 양해각서를 잇따라 체결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유치를 통한 충남 글로벌 홀 티콤 플렉스 조성 양해각서는 서산시와 레저월드, 우듬지 팜, KB증권, HHR와 맺었다. 충남 글로벌 홀 티콤 플렉스는 청년 농업인 등이 거주하며 농산물을 생산·유통·가공하고, 먹거리와 볼거리를 관광객 등에게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서산 B 지구 일원 75.8㏊의 부지에 2025년까지 3287억 원을 투입해 △농업 바이오단지 △농업체험단지 △스마트팜 빌리지 △공공형 스마트팜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농업 바이오단지에는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규모 유통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농업체험단지에는 친환경 테마파크와 네덜란드 마을 등을 조성하며, 첨단 스마트팜·신재생에너지 엑스포 개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3000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각 기관·기업과 힘을 모아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및 내년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정부 공모 선정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탄소 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협력을 위해 농업자연식품품질부와 한국중부발전, 아테스코리아 등과 체결했다. 우리나라 지방정부가 네덜란드 중앙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태흠 지사는 ‘힘쎈 농정! 충남 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의 특강을 통해 "복지도, 산업도 아닌 기존 농업으로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라며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농촌을 기피하고 농업인이 평생 일하는 현 구조를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 기준 재정립 △미래 농업 주역, 청년농 육성 △돈 되는 농업, 스마트팜 확대 △고령 은퇴 농업인 경영 이양 촉진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 △충남형 ICT 융복합 스마트축산 시범단지 조성 △탄소중립 산림 부분 추진 전략 이행 △농업의 신기술 개발·보급 등 민선 8기 농업 8대 역점시책을 소개하며 "충남 농업 구조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선도 충남 농정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YG 베이비몬스터, 7인조→6인조 데뷔 확정..‘제니 닮은 꼴’ 아현 데뷔 불발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7인조가 아닌 6인조로 데뷔 한다. 15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베이비몬스터는 루카·파리타·아사·하람·로라·치키타까지 여섯 멤버로 11월 27일 데뷔곡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동시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제니 닮은 꼴’이자 ‘확신의 센터’로 이름을 알린 아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데뷔가 무산됐다. 이에 대해 YG 측은 "아현을 베이비몬스터의 일원으로 소개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아티스트의 건강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알리며 "아현이 충분히 회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에서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뽑고 관리하는 걸그룹으로 알려졌고, 데뷔 서바이벌 ‘라스트 에볼루션’을 통해 지난 5월 아현을 포함해 루카, 파리타, 아사, 하람, 로라, 치키타까지 7명 모두를 베이비몬스터 멤버로 확정했다. 특히 아현은 가장 먼저 양현석의 호명을 받은 연습생이어서 일각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아현이 건강을 회복한 이후의 행보에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YG는 베이비몬스터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오랜 시간 K팝 시장을 선도해온 YG의 탄탄한 프로듀싱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송캠프를 통해 유수의 글로벌 작가들로부터 완성도 높은 곡을 수급했고, 촘촘한 선별 과정을 거쳤다. YG 선배 아티스트들과 내부 프로듀서진까지 지원사격에 나서 드림팀을 완성했다는 전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일은 27일로 확정하고 멤버별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다. 태국 멤버 치키타와 일본 멤버 아사의 개인 티저가 공개됐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베이비 몬스터 아현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아현을 제외하고 6인조로 데뷔한다.YG엔터테인먼트

딥엑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AI 반도체 기업인 딥엑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독자 개발한 AI 반도체 원천 기술로 주력 분야인 컴퓨터 하드웨어, 임베디드 기술, 로봇 등 3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매년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주관하는 CES 혁신상은 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기술과 기능, 디자인, 기술의 독창성이나 혁신성, 인류의 시급한 문제에 도움이 되는 기술 여부 등을 평가하여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딥엑스의 제품과 기술은 CTA를 통해 국제 파트너 발굴, 투자 유치 등 비즈니스 측면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CES는 196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로, 글로벌 혁신 기술들을 공개하며 홍보하는 이벤트로서, CES 혁신상은 세계적인 혁신 기술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딥엑스가 수상한 3개의 CES 혁신상은 다음과 같다. 임베디드 기술 부문에서는 다양한 임베디스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데 AI 기능과 성능에 최적화된 4종의 AI 반도체로 구성된 ‘올인포 AI 토탈 솔루션’,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서버 및 데이터센터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고성능 AI 연산처리에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데 특화된 기술인 DX-H1, 로봇 부문에서는 산업 현장과 사회 인프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이르기 까지 무인화를 위해 로봇 등 엣지 디바이스의 지능화를 혁신적으로 실현하는 DX-M1 모듈이 선정됐다.이번 딥엑스의 수상은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둘째,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국내 기업이 개발했다는 것이다. 그간 국내 반도체 기술이 메모리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왔지만 시스템 반도체 기술에서는 이렇다 할 세계적인 혁신 기술로 돋보인 유례가 없었다. 딥엑스가 보유한 AI 반도체 원천 기술은 엣지 AI 응용을 위한 최신 AI 알고리즘 지원 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실효 전력 대비 성능 효율 기술, 전세계 AI 반도체 기업 중 유일하게 다양한 AI 응용 분야에 최적화된 4개 제품으로 구성된 올인포 AI 토탈 솔루션, AI 기술 구현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칩 SRAM과 오프칩 DRAM 사용 요구량을 최소화하는 기술 등이다.딥엑스 김녹원 대표이사는 "원천 기술 개발 기업이 개발한 첫 제품으로 CES 혁신상을 3개나 받은 것은 단 한 번 주어지는 최고 신인상과 같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딥엑스는 끊임없이 신기술 개발을 지속하여 ‘딥엑스’하면 ‘세계 최고의 원천 기술 기업’이란 수식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원천 기술과 제품들은 CES 2024가 열리는 2024년 1월 9일에서 1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기술로써 만나볼 수 있다.

한미약품 바이오 신약, 간 섬유화 개선 효과 확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중인 바이오 신약의 간 섬유화 개선 효능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0~1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국제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중인 삼중 작용 바이오 신약(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간 섬유화 직접 개선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등 3가지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삼중 작용 바이오 신약으로,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토대로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환자의 지방간과 간 염증, 간 섬유화 등 복합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직접적인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비교 평가한 결과,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반복 투약시 간 조직에서의 염증 및 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특히 간 섬유화 개선에서는 다른 후보물질보다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섬유증을 동반하는 M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치료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등 확인을 위한 후기 임상 2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치료 후보물질들이 임상 개발 및 파일링 단계에 있지만, 간 섬유화 개선에서는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서구화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MASH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개발중인 약물 대부분이 간 섬유화 개선 효능이 미미해 의료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다"며 "한미의 R&D 역량을 결집해 조기에 상용화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임상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kch0054@ekn.kr한미약품 한미약품 R&D센터 김정국 연구원(왼쪽)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국제학술대회에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간 섬유화 개선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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