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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스벳, 메가주 박람회 참가...풉로깅 라운지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스마트 펫케어 브랜드 빌리스벳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메가주(케이펫페어 일산)’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메가주 박람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로, 반려견을 위한 식품과 용품, 펫테크 및 헬스케어쇼, 반려동물 동반여행 준비를 위한 캠핑 페스티벌, 해외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고 입어볼 수 있는 글로벌 파빌리온,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캣존 등의 체험 행사들이 마련된다.빌리스벳은 대표 제품인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기능성 고함량 특허 유산균과 간식 등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 또한 메가주와 함께 풉로깅 라운지(카페테리아1 옆)도 운영할 예정이다. 라운지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쾌적한 산책로를 위한 플로깅 활동인 ‘풉로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풉백, 휴지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포토월에서 반려동물과 사진을 찍고 음료와 함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빌리스벳 관계자는 “이번 메가주 박람회는 지난 태국 박람회 참가에 이어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풉로깅과 제품에 대해 알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빌리스벳은 지난 10월 ‘마이펫페어 수원’과 ‘태국 방콕 PETFAIR ASIA 박람회’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신세계인터, 해외 친환경 브랜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 ‘판가이아(PANGAIA)’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일부터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제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영국에서 시작한 판가이아는 그리스어로 모든 인종과 대륙을 의미하는 ‘판(PAN)’,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지구의 어머니인 ‘가이아(GAIA)’에서 브랜드명을 따왔다. 이 브랜드는 전 세계 과학자와 기술자, 디자이너가 모여 지구 환경에 긍정적 미래를 제공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브랜드 철학에 따라 모든 제품은 자체 과학 기술과 연구 개발로 제작된다. 판가이아는 동물성 소재와 석유 기반의 합성 소재를 대체하는 천연 소재 개발에 주력하며 재생·재활용을 통해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와인 제조 후 버려진 포도 껍질과 줄기, 씨앗 등을 재활용해 만든 포도 가죽 스니커즈가 대표 사례다. 브랜드 출시와 함께 첫 선보이는 제품은 △365 후디와 트랙 팬츠, 스웻셔츠 등의 라운지웨어 △스포츠 브라탑, 레깅스 등의 액티브웨어 △패딩, 데님재킷 등의 외투 △토트백과 백팩 등이다. 제품별로 사용된 소재와 생산 목적 등이 적혀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고 윤리와 환경 등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는 만큼 친환경 브랜드인 판가이아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를 발빠르게 확보하며 수입 패션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신세계인터내셔날] 판가이아 론칭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상엽, 애처가 면모? "예비신부가 하자는 대로 한다"

내년 3월 결혼하는 배우 이상엽이 예비신부에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샀다. 이상엽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요리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녹화에서 예비신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엽은 "(예비신부가) 잘하라고 응원을 많이 해준다. 우승 해야 된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무엇보다 이상엽의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연 결정 배경에는 예비신부의 적극적인 추천이 작용했다. 이에 대해 이연복 셰프가 "원래 아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말하자 이상엽은 "저는 (예비신부가) 하자는 대로 한다. 그래야 제 마음도 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엽은 VCR 영상을 통해 짜장라면, 짬뽕라면 비법을 소개했다. 휴대전화에 따로 짜장면 폴더가 있을 만큼 좋아한다는 그는 스스로를 ‘짜친남(짜장면에 미친 남자)’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짜장면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엽은 "정말 맛있는 맛집 퀄리티의 간짜장을 집에서 만드는 레시피가 있다"고 밝혀 기대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방송은 17일 오후 8시30분. 백솔미 기자 bsm@ekn.kr4 배우 이상엽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예비신부에게 애정을 드러냈다.KBS 2TV

의정부 아파트 줄줄이 청약 흥행 실패…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의정부 분양 아파트들이 줄줄이 부진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높은 분양가로 분양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1·2순위 청약 결과 29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96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미분양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65-3번지 일원에 금오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지만 청약 흥행에 실패했다.의정부에서 부진한 청약 성적표를 받은 곳은 2곳이 더 있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5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6명만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약 1.21대 1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특별공급 제외)는 1041가구 모집에 5406명이 접수해 5.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일부 타입은 1순위 마감했지만 84㎡B·84㎡D·84㎡E·112㎡ 등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의정부경전철 동오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수혜 단지이면서도 1호선 의정부역 역세권 아파트다.업계에서는 높은 분양가가 청약 흥행에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의정부 링크시티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010만원으로 전용 84㎡의 경우 6억6000만∼7억372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는 의정부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분양가는 3.3㎡당 1930만원대로 전용 84㎡는 6억1900만~7억600만원대, 전용 108㎡는 7억9800만~8억7500만원대, 전용 110㎡는 8억1700만~8억9700만원대로 책정됐다.아울러 추석 이후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월 대비 1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3.4포인트(p) 하락한 70.4로 전망됐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0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7%로 전월 대비 0.15%p 상승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 코픽스는 9월에도 전월 대비 0.16%p 오르면서 올해 1월(3.82%)과 동일한 연고점을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연고점을 새로 썼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추석 이후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높은 분양가로 분양한 것이 의정부 분양단지 청약 흥행 실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의정부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DL건설이 다음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의정부 분양시장에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의정부 신곡동 일원 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다. 총 815가구 중 4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의정부초등학교가 가까운 ‘초품아’(초등학교 품고 있는 아파트) 입지를 자랑한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의정부 분양시장이 위축되어 있다"며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의 흥행 관건은 분양가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의정부 분양 아파트들이 줄줄이 부진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尹대통령 장모 ‘잔고증명 위조’ 징역 1년 확정…내년 7월까지 수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가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지난 7월 법정구속된 최씨는 가석방되거나 사면받지 않는 한 내년 7월까지 수감 생활을 해야 한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6일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위조사문서행사죄의 성립, 부동산실명법 위반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최씨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과정에서 지난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49억원가량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공범 안모씨가 "고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자금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허위라도 좋으니 잔고증명서를 발행해 주면 부동산 정보를 얻어 오겠다"고 제안하자 최씨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렇게 위조된 100억원 상당의 잔고증명서 한 장은 2013년 8월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법원에 제출됐다.최씨는 지난 2013년 10월 도촌동 부동산을 매수하면서 안씨의 사위 명의를 빌려 계약하고 등기한 혐의도 받았다.최씨는 재판 과정에서 사문서위조 혐의는 인정했다. 그러나 위조된 잔고증명서가 법원에 제출되는지 몰랐고 부동산 매수 대금을 부담하지 않았다며 나머지 혐의는 부인했다.그러나 1·2심 법원은 최씨의 혐의를 전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최씨가 안씨와 계약금 반환과 관련한 대책 회의를 하고 소송 제기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다는 점을 근거로 잔고증명서가 법원에 제출될 것을 충분히 알았을 것으로 판단했다.부동산실명법 위반죄 역시 "전매 차익을 노리고 안씨와 공모 아래 부동산 취득에 관여하고 취득 자금을 조달하며 명의신탁자를 물색했다"며 유죄로 인정했다.2심 재판부는 "항소심까지 충분히 방어권이 보장됐으며, 죄질이 나쁘고 재범과 도주 우려도 있다"며 지난 7월 21일 최씨를 법정에서 구속했다.최씨는 지난 9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으나 대법원은 이날 최씨의 상고와 보석 청구를 전부 기각했다.안씨 역시 최씨와 공모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1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재판 중이다. axkjh@ekn.kr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운데)가 21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혐의 관련 항소심 재판을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수능 필적확인 문구는?…"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필적 확인 문구는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였다. 양광모 시인의 시 ‘가장 넓은 길’에 나오는 구절이다. 필적확인 문구는 수험생들이 답안지의 필적 확인란에 직접 기재해야 하는 문구다. 이는 2004년 수능(2005학년도)에서 대리시험 등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05년부터 도입됐다.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의 필적확인 문구는 한용운의 시 ‘나의 꿈’에서 인용한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였다. 필적확인 문구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면서 수험생에게 감동과 격려, 위로를 줄 수 있는 표현들이 주로 사용됐다. 이 때문에 매해 어떤 문구가 등장할지 관심을 받아왔다. 이와 동시에 응시생 본인 필적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적 요소도 포함해야 한다. 문장 길이는 12∼19자여야 하고, ‘ㄻ’ ‘ㄾ’ ‘ㅀ’ 등 겹받침과 ‘ㄹ’ ‘ㅁ’ ‘ㅂ’ 세 자음 중 2개 이상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가장 많이 인용된 시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로 지금까지 총 3차례 나왔다. 이 시의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은 2006학년도와 2017년도, 총 2차례 등장했다. 같은 시의 첫 구절인 ‘넓은 벌 동쪽 끝으로’는 2007학년도에 사용됐다. 2020학년도에는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박두진의 ‘별밭에 누워’), 2021학년도에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나태주의 ‘들길을 걸으며’), 2022학년도에는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이해인의 ‘작은 노래’)였다.16일 시행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지에 적힌 필적 확인 문구가 적혀 있다(사진=연합)

상장사, 3분기 순이익 41%↓…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상장법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주가는 결국 개별 기업의 실적에 수렴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실적 악화가 길어지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에도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먼저 코스피시장 12월 결산 613개 상장사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4조69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8% 줄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70조12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06%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93조6486억원으로 0.29% 증가했다.코스피 상장사 수익성 악화 배경에는 최근 수익규모가 크게 줄어든 삼성전자가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다. 반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9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0.03% 감소다.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도 소폭 감소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97%, 11.71% 감소한다.결국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를 모두 제외해도 매출은 제자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99%, 당기순이익은 19.67% 감소했다.코스닥 상장사도 3분기 누적 기준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모두 나빠졌다.코스닥 상장사 1112곳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4조57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조5146억원과 6조158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3.60%, 43.76% 감소했다.분석 대상 기업 중 688곳(61.87%)이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를 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2개사가 줄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적자를 기록 중인 코스닥 상장법인은 총 424곳(38.13%)이다.이에 대해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수출이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고, 반도체 가격도 4분기에 반등하고 있어 4분기 전체 기업의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상장사 대부분이 국내보다 수출 비중이 큰데 수출 대상 국가인 미국은 경기가 둔화하고 중국도 경기가 올해보다 내년이 좋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khc@ekn.kr한국거래소 입구12월 결산 상장법인 3분기 누적 실적. 자료=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신평사, 채권 유통 시장 등에서 MFM코리아에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재무 여력이 부족함에도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니 향후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5일 한국기업평가는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판매방식) 업체 MFM코리아의 7회 차 신주인수권부사채(이하 BW)를 수시평가하며 등급전망을 수정했다. 신용등급을 B+로 유지하는 가운데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등재한 것이다. 부정적 검토와 부정적 전망은 다르다. 부정적 전망은 대략 1년 내외의 기간을 두고 부정적 요인을 모니터링할 때 부여한다. 반면 부정적‘검토’는 3개월 내외의 기간을 두고 부정적 요인을 빠르게 반영해야 할 때 부여한다. 아울러 MFM코리아가 발행한 7회 차 BW는 ‘기한의 이익 상실(이하 EOD)’ 사유가 발생한 상태다. ‘기한의 이익’이란 금융회사와 체결한 대출 계약의 채무자인 고객은 당초 약정한 대출 상환기한까지는 원리금을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기간 동안 고객이 가지는 이익을 의미한다. EOD가 발생하는 사유들은 다양한데 MFM코리아의 경우 지배구조변경 제한의 위반 사유에 해당한다. 다만, 아직은 EOD 선언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채권 유통시장의 반응 역시 차갑기만 하다. MFM코리아 7회 차 BW는 15일 종가가 8101원으로 전일보다 249원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다. 수익률은 13.988%다. 채권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해당 채권의 위험성이 높다는 의미다. 14%는 현재 유통 중인 공모발행 메자닌 중 8번째로 높으며 계열사가 부도로 홍역을 겪고 있는 위니아 그룹의 대유에이피 9회 차 BW보다 높은 수익률이다. ◇최대주주 변경과 사업 확장 지난 7일 MFM코리아의 최대주주는 경영 컨설팅 및 기업 IR/PR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브이티엠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 브이티엠인베스트먼트는 기존 의류사업과 무관한 반도체, 2차 전지 그리고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정관에 추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MFM코리아는 현재 재무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337.7%다. 부채비율이 300%를 넘을 경우,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갚기 어려운 ‘한계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차입금의존도도 56.3%다. 절반이 넘는 자산은 이자가 발생하는 빚을 내서 구입했다는 의미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유동성 위기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사업의 특성상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곤 한다. 즉, 자금이 필요하다. 그렇다 보니 재무상태가 어려운 기업 입장에서는 신사업이 자금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MFM코리아가 외부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이긴 하나 총차입금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이고, 적시 유입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엠에프엠코리아는 지난달 6일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제이앤엘피로부터 50억원을 조달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그 이외의 2건의 전환사채(각 70억원)도 단행하기로 했는데 아직 유입된 자금은 없는 상태다. 신 연구원은 "신규 사업 목적으로 정관에 추가할 계획임에 따라 대규모 자금이 지출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면서 "내년 1월 대규모 자금의 일시 유출로 인한 유동성 위험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유동성 대응과정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경제는 MFM코리아에 관련 질문을 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MFM코리아 측과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스타 2023]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스마일게이트 대표 지식재산권(IP) ‘로스트아크(로아)’의 개발자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지스타 2023’ 콘퍼런스 ‘지콘’의 포문을 여는 첫 강연자로 연단에 올랐다. 그는 12년간의 로아 개발 비화를 공개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지콘 행사장에 첫 연사로 금 디렉터가 등장했다. 이날 금 CCO는 로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실패, 그리고 다시 재도약의 시간 순서대로 개발 비화를 소개했다. 금 CCO는 "장기간 서비스를 위해 한계를 두지 않은 판타지 세계관을 택했으며, 쿼터뷰 놀이의 블록버스터화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며 "초기 구상은 단 한명이라도 좋으니 누군가의 인생게임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꿈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3년간 개발을 진행하면서 리더십이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다"며 "그래서 과감한 도박을 한 것이 예정에 없던 지스타 출품이었다"고 소회했다. 앞서 로스트아크는 2014년 지스타에서 20여분간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게이머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성공을 발판으로 개발속도가 붙어 2018년 11월 대망의 오픈베타서비스(OBT)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당시 월드컵을 밀어내고 구글 검색순위 종합 1위, 동시 접속자 35만명 달성 등의 기록을 세웠지만, 추락에는 날개가 없었다"며 "시즌1은 미숙한 운영, 엔드콘텐츠 부재, 공산주의식 성장 등으로 빠르게 추락했다"고 설명했다.시즌2를 준비하면서 엔드콘텐츠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조금 빨리 꺼낸 카드가 ‘군단장 레이드’다. 부진을 딛고 로아는 일간 활성 이용자수 123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성장했다. 금 디렉터는 "북미·유럽 등에서도 많은 이용자가 즐기고 있고 중국에서도 2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실패를 했을 때 빠르게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이어가야 좋은 성과가 기다린다"고 말했다.소통의 강자라고 불리는 그 답게 이용자들 또는 개발 팀원들과의 소통의 노하우도 함께 공유했다. 금 CCO는 "소통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을 알아달라. 게임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며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현장에 아버지가 와 계신다. 아버지는 50여년 간 한 자리에서 성실하게 장사를 하셨는데 가게에 방문하면 손님들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을 많이 접했다"며 "성실함과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좋은 게임 콘텐츠를 만드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했을 때 그 경험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지스타 2023’에서 최고 공개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전시관은 콘텐츠 체험존과 미디어 전시관으로 이뤄진다.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플레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sojin@ekn.kr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16일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컨퍼런스 ‘지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지스타 2023’ 스마일게이트 부스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시연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김기현 마이웨이…대통령 끌어들인 인요한에 직격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한 혁신위원회에 직격탄을 날렸다.중진·친윤(친윤석열) 용퇴 등 혁신안에 윤 대통령의 뜻이 실려 있다며 압박에 나선 혁신위 행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일각에서 거론되는 ‘비대위 전환설’에도 선을 그었다.김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 측으로부터) ‘소신껏 끝까지 당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밝힌 데 대한 질문에 "당무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을 당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인 위원장이 윤 대통령 의중을 암시하면서 당 지도부와 친윤계 핵심 인사들의 ‘용퇴’를 거듭 촉구하고 혁신위로부터 당 리더십을 흔들 수 있는 ‘혁신위 조기 해체’ 가능성까지 흘러나온 데 대한 반응이다.김 대표는 "당 지도부가 공식 기구와 당내 구성원과 잘 협의해 총선 준비를 하고 당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스템이 있고 그것이 잘 작동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또 "혁신위도 그 공식 기구 중 하나"라고 선을 그으면서 "혁신위가 제안하는 여러 발전적 대안에 대해선 존중하고 그것이 공식 기구를 통해 논의되도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혁신위 조기 해체설에 대해선 "혁신위 내부에서 논의되는 걸 왈가왈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그 문제는 혁신위 내부에서 잘 의논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김 대표는 자신을 향한 불출마 또는 험지출마 요구에 대해선 "당 대표의 처신은 당 대표가 알아서 결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도부가 더 이상 혁신위에 끌려가는 모습으로만 비치지 않고 당 공식 기구를 통해 ‘질서 있는 쇄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이날 최고위에는 청년 비례 50% 공천 의무화 등 혁신위 안건이 보고됐지만 당 지도부는 ‘존중한다’는 입장만 밝히고 의결하지 않았다.지도부는 각종 혁신안을 총선기획단,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등 당 공식 기구로 넘겨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도부 중심’의 총선 준비로 혁신위에 쏠린 당내 무게중심을 바로잡고 국면 전환을 꾀하겠다는 것이다.총선기획단은 이날 오후 2차 회의를 열고 ‘총선 밑그림’ 작업에 착수했다.지도부는 총선기획단과 공관위를 통한 고강도 인적 쇄신을 준비하고 있다. 혁신위가 요구하는 중진·친윤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공천 배제 등의 방안도 반영하기로 했다.특히 최근 진행한 당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물갈이’를 진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도부의 인적 쇄신 방안을 담은 공천 룰은 공관위 출범 후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인재영입위는 17일 회의를 열고 ‘새 얼굴 찾기’를 시작한다. 각계 추천 인사를 검토한 뒤 정기국회 종료 후 순차적으로 영입 인재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당 지도부는 이준석 전 대표 등이 일각에서 거론하는 ‘비대위 전환설’에도 선을 그었다.이 전 대표는 전날 BBS 라디오에서 "1∼2주 사이에 김기현 대표 거취가 정리되고 나면 어르신 보수층에는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해야겠다는 식으로 몰아갈 가능성이 있다"며 "한 장관이 안 되면 원희룡 장관 정도로 지도 체제를 가져가려고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비대위 전환은 말도 안된다"며 "당헌 당규에 따르면 최고위원 4명이 사퇴하거나 당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야 하는데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claudia@ekn.kr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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