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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용인시와 시민들, 네이버 ‘각 세종’ 준공에  ‘분통’

최근 용인시민들 사이에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인 ‘각 용인’ 설치와 기흥 분구가 무산된 과거 사례에 대한 책임공방과 함께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런 사례를 통해 2019년 당시 일부 주민과 지역정치권의 무조건적 반대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이 수면위로 재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거세지고 있는 등 책임소재에 따른 시시비비와 더불어 이에대한 파장과 후유증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시민들에 따르면 2019년 용인시에 들어서기로 했던 네이버 데이터센터인 ‘각 용인’이 철회되고 4년여 뒤인 이달 세종시에서 완공처리 됨에 따라 이 문제가 지역사회 여론에 다시 부각되면서 당시의 무모했던 반대의견에 대한 반성과 반대 측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시가 합법적인 절차에 따른 시민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기흥구 분구안도 "균형발전이 깨질 우려가 있다"는 일부 지역정치인들의 반발로 무산된 점에 대해서도 시민들 사이에서 "지역이기주의를 이용한 정치 선동으로 무산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세종시, 첨단기술로 무장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준공으로 ‘고무’ 네이버는 지난 8일 세종시에 용인시에서 철수한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보도자료를 통해 ‘각 세종’은 축구장 41개 크기인 29만 4000㎡의 부지 위에 지어졌으며 현재 지하 3층에서 지상 3층의 본관과 지하 3층∼지상 2층의 북관(서버관)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준공된 ‘각 세종’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이며 여기에 네이버가 지난 10년간 무중단·무사고·무재해로 ‘각 춘천’을 운영해온 노하우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역량을 결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48개월의 건설 기간에만 생산 유발 7076억원, 취업 유발 효과 3064명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각 세종’은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이 운영되면서 첨단기술이 집적된 4차산업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출범한 도시 특성상 지역산업 경쟁력이 약한데 이번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일거에 획득하게 돼 관련 첨단산업·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각 용인’, 지역정치권 반대로 ‘헛발질’...복덩이 놓쳐 반면 용인시민들은 이런 네이버의 ‘각 세종’을 보면서 "왜 용인시에 들어서야 할 이런 시설이 세종시로 가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술렁이고 있다. 네이버는 2013년부터 ‘각 용인’을 추진하면서 기흥구 공세동에 15만 8000㎡(약 4만 8000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하고 2017년부터 인허가에 착수하려고 했지만 인근 주민과 지역정치인의 반발로 끝내 무산됐다. 이들은 "데이터센터로 들어가는 초고압선서 나오는 전자파가 주민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반대를 굽히지 않고 데이터센터 전자파가 일반 가정집 평균 전자파 측정치(0.6mG)보다 낮다는 전문기관의 과학적 조사 결과까지 일축하면서 막무가내식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7기 용인시는 이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주민 설득은커녕 오히려 수수방관했다"는 지적이다. 2019년 6월 12일 용인시의회 의사록을 보면 한 의원이 "공세동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기 사용량과 비상전원 공급장치 발전기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대규모 경유저장탱크 보유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 등으로 인해 초등학교와 공동주택이 밀집한 곳에 합당하지 않은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네이버는 다음날인 13일 ‘각 용인’ 건립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고 사업을 전면 백지화했다. 이에 다수의 지역 언론은 당시 ‘지자체 수수방관. 정치권 어깃장에...데이터센터도 못짓는 한국’, ‘괴담에 막혀 데이터센터도 못 짓는 나라’ 등의 보도를 통해 현명치 못한 결정이라고 비판했으며 ‘각 세종’이 준공되자 다시 지역이기주의에 대해 비판하고 나서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에대해 시민 이 모씨는 "용인시 발전을 위한 세심한 검토없이 당장의 추상적인 우려를 담보로 대형 사업에 반대한 당시의 일부 주민과 지역정치인의 우매한 결정이 답답했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은 다시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기흥 분구 무산도 ‘도마위’... 지역 정치권 반대 ‘이젠 그만’ 네이버 ‘각 용인’ 무산과 함께 또다시 기흥구 분구 무산 문제도 시민들 사이에서 입방아 오르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는 2005년 기흥읍과 구성읍이 합쳐져 만들어졌으며 신갈동과 기흥동, 구성동 등 15개 행정동과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44만명이 넘는다. 하지만 기흥구를 중심으로 GTX 노선 신설 추진 등으로 인해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 조짐을 보이는 등 인구증가 현상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이처럼 인구가 늘어나면서 행정서비스가 넘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10년 전부터 기흥구와 구성구로 다시 분리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었고 민선 7기 때인 2020년 3월 행정안전부에 정식으로 분구 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분구안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정치권 인사들이 당리당락에 따른 자신들에게 유리한 문제점을 속속 거론하면서 주민 간 갈등에 불을 붙였다. 시가 기흥구민 총 5만 9766명을 상대로 공론화 과정을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에는 찬성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으며 조사결과 세부안을 보면 찬성 3만 9832명(66.6%), 반대 1만 9934명(33.4%)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4만3,642명) 조사에서는 2만 9308명(67.2%)이 찬성했으며 1만 4334명(32.8%)이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또 온라인(1만 6124명) 조사에서는 1만524명(65.3%)이 찬성했으며 5600명(34.7%)이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행안부에 전달했으며 분구는 애초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었지만 당시 지방선거와 관련 지역정치인의 1인 시위와 함께 "90% 이상의 찬성해야 한다"고 고집하면서 극렬한 반대의사 표명으로 현재까지 진전 없이 방치되고 있다. 이에 뜻있는 지역인사들은 "내 앞마당만 생각하는 지역이기주의는 이제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지역 정치권도 넓고 크게 볼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시민 김 모씨는 "네이버의 ‘각 용인’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타협과 상생을 통한 해결방안 모색이 우선"이라며 "지역 발전과 이익에 우선 순위를 둔 상생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1119151011 세종시에 조성된 ‘각 세종’ 전경 사진제공=네이버 clip20231119151116 ‘각 세종’ 데이터 센터 내부 전경 사진제공=네이버 clip20231119151636 네이버의 ‘각 용인’ 설치를 반대한 주민들 시위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19152320 용인특례시 기흥구 분구 계획도 사진제공=용인시

[현장+] 전세계 LoL팬 다 모였다…고척돔 ‘들썩’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19일 오후 5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경기 관람을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결승은 대한민국의 T1과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이 맞붙는다.롤경기장 전경 19일 오후 4시께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을 팬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경기장 입구 전경 19일 오후 4시께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한 관객들의 발길이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고척스카이 19일 오후 4시께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중계진들이 경기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K-스타트업의 도약 61] 메디아이플러스 "바이오 임상기간 단축 혁신서비스 제공"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안정성과 효용성 실험을 뜻하는 임상 실험은 평균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돼 희귀질환을 앓고 있거나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이런 안타까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임상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켜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는 서비스에 나선 스타트업이 메디아이플러스다. 현재 메디아이플러스의 주력 서비스는 두 가지로 대별된다. 첫 번째는 임상시험과 연관된 질환과 치료 가이드라인, 특허, 학술자료 등을 필터링 및 키워드 검색할 수 있는 임상시험 준비 과정 데이터를 제공 운영하는 서비스 ‘메디씨’다. 임상실험을 위해서는 기존 임상 데이터와 학회 연구 자료, 연구자 데이터 등이 전부 필요하나 이를 위한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쓰인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기능이다. 두 번째는 자체 임상실험실을 마련할 수 없는 바이오벤처기업을 위해 임상시험수탁 기관 CRO와 연계를 돕는 ‘파이크로’ 서비스이다. 정지희 메디아이플러스 대표는 "국내에 동물 실험을 돕는 비임상 CRO가 현재 600개 정도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파이크로 서비스를 통해 각 CRO의 과거 진행 시험 이력, 지역, 업무 범위, 타깃 질환, 현재 일정 등 필요 데이터를 확보해 각 회사와 일정 조율까지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영국의 한 회사가 임상실험을 위한 CRO를 찾는 데 약 18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됐으나, 파이크로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1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메디아이플러스는 현재 국내 CRO들과 약 90건의 업무 협약을 맺은 상태로,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후발기업들이 따라올 수 없도록 데이터를 차별화하고 있다. 현재 메디아이플러스의 주요 고객은 국내 초기창업기업이다. 글로벌 바이오데이터회사는 비용 문제와 인프라 문제로 스타트업을 받아주지 않고, 국내 데이터는 미흡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서울은 한 도시 내에 5대 병원이 다 있어 집약적 입상시험이 가능하고, 국가건강보험이 제공하는 건강검진으로 환자 정보가 많고 등록률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단일도시 중 가장 많은 임상시험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며 "임상실험은 관련 확장성이 큰 만큼 국내 임상 데이터를 잘 수집해 지금보다 많은 임상 기회를 한국으로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메디아이플러스는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팁스(TIPS)를 통해 제공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뉴잉글랜드 메디컬 이노베이션 센터와 미팅을 지속하는 등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어인 ‘비바텍 2023’에서는 프랑스 대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업무협약 미팅도 진행했다.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메디아이플러스는 지난 6월 열린 청년기업가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글로벌 기업이 주최한 스타트업 메스챌린지 엑셀러레이팅에서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는 등 혁신기술 및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CRO 데이터를 수집해 아마존과 같은 마켓플레이스를 만드는 게 메디아이플러스의 미래 비전이다. 바이오 의료기기와 화장품 업계에서도 비임상실험을 필요로 하는 만큼 바이오벤처 뿐 아닌 다른 업종에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이다. 정지희 대표는 국내 임상시험과 관련 개선 과제로 정부 소관부처의 임상시험 담당자가 자주 바뀌는 점과 현장과 프리미팅 등 소통 미흡을 꼽았다. 바이오 분야는 전문성을 쌓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 정책 담당자가 교체되는 것은 해당 산업과 기업에 치명적이라는 설명이었다. 또한, 국제 임상데이터 표준인 CDISC를 식약처가 하루빨리 도입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정 대표는 "향후 법률서비스에서 초안을 작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임상시험 설계 초안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원스톱 계약을 지원하고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해 임상시험과 관련 넘버원(NO.1) 서비스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kys@ekn.krK-스타트업 도약 프로필 정지희 메디아이플러스 대표. 사진=메디아이플러스 K-스타트업 도약 추가 사진 메디아이플러스의 ‘파이크로’ 서비스 화면. 사진=메디아이플러스 K-스타트업 미니컷 550

유통업계, 할인대전 흥행 연말까지 이어간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커머스업계의 11월 할인대전이 초반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자 유통업계가 12월 연말 대목을 앞두고 내수 진작을 통한 실적 올리기에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여파로 백화점을 비롯한 온라인몰·식품외식 등 내수 기반 기업들이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는 등 하반기 소비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올해는 고물가·고금리 등 악재에도 유통업계의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일찍 찾아온 추위가 맞물려 연말 소비 증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월 대목 이커머스 기업들의 할인행사 실적이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진행중인 G마켓은 실시간 판매수량이 이날 8시께 기준 2046만7000개를 돌파했다. 특히 행사 오픈 후 일주일(11월 6∼12일) 동안은 가전·명품 등 고액상품군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이같은 소비열기에 힙입어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데이마켓’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연말 쇼핑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매일 달라지는 카테고리별 시즌 테마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20일은 ‘홈꾸템’ 사는 날로, 각종 침구, 가구 등을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21일은 생필품, 22일은 식품, 25일은 건강템 등 매일 색다른 쇼핑 테마를 즐길 수 있다. 11번가도 연중 최대 할인 행사 ‘그랜드 십일절(11월 1~11일)’ 기간 모바일앱을 방문한 고객(중복 제외)이 700만 여명에 이르렀다. 평소보다 60% 가량 많은 규모로, 지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열린 그랜드 십일절 중 가장 많은 고객 수라고 11번가는 전했다. 그 결과, 11번가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거래액도 크게 뛰었다. 지난 1~11일 ‘슈팅배송’(Apple 제외)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11번가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겨냥해 오는 22일부터 연중 최대 해외직구 쇼핑축제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수천만개 아마존 미국(US) 상품 판매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 모두 참여해 할인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최근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매출 효과를 누리고 있는 롯데온 역시 12월 대목을 겨냥해 다양한 쇼핑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온은 이효리를 모델로 내세운 이후 선보인 브랜드 판타지 행사가 지난달 이어 이번달에도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11월 첫 일주일 간(11월2~8일) 롯데온 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으며, 방문 고객 및 구매자 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은 ‘브랜드 판타지’ 행사기간에는 한샘(21일), 대상(22일), 샤크닌자(23일) 등 다양한 브랜드를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19일까지 플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마친 쿠팡은 여행전문관 쿠팡트래블에서 연말시즌 국내여행수요를 겨냥해 오는 27일까지 국내 숙박상품 최대 8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쿠팡트래블이 엄선한 60여개 숙박상품(펜션·호텔·리조트)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및 연말연시를 즐기려는 여행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객실 상품을 선보인다. 티몬도 12월 정기 프로모션인 ‘몬스터세일위크’와 함께 연말 결산 콘셉트 행사도 준비하며 쇼핑축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백화점업계도 겨울 정기세일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연말 대목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빅3는 지난 17일부터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 겨울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다양한 팝업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일부 백화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말 릴레이 프로모션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지컬 윈터 판타지(Magical Winter fantasy)’를 테마로 이달 20일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아우터(외투)와 코스메틱, 리빙&푸드, 기프트 행사를 차례로 펼친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크리스마스까지 매일 새로운 쿠폰과 혜택을 주는 색다른 출석체크 이벤트도 선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아우터류가 잘 팔리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분위기가 연말 대목 1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연출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크리스마스 연출 전경

4년만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 조짐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2019년 이후 4년만인 2023∼2024년 동절기에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여 방역 당국과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중증으로 진행해 입원 치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주요 증상은 감기가 1주일 정도 가는 데 비해 2∼3주 이상 긴 것이 특징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 입원환자 수가 2019년 1만 3479명, 2015년 1만 2358명 발생하는 등 대유행을 했다. 9월부터 발생이 증가해 11월, 12월 정점 후 이듬해 3월까지 유행이 지속했다. 19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10월 3주102명→11월 2주 226명)하고, 특히 소아를 포함한 학동기 아동(1~12세)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질병청은 "소아 및 학령기 아동의 감염예방을 위한 관련 기관의 공중보건 활동 강화 및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전체 폐렴의 10~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환자가 기침, 재채기 등을 할 때 비말(호흡기 분비물)로 전파된다. 주로 같이 동거하는 가족,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는 학교, 어린이집, 기숙사, 군부대 등 집단시설일 경우 전파가능성이 높다. 주로 소아 및 학령기 아동, 젊은 성인층에서 유행한다.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비말 또는 환자와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고,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나 보육시설, 기숙사 등 집단시설로부터 전파가 일어난다. 질병청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등원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할 것을 권고했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심하고 오래가는 기침이다. 초기에는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을 호소하다가 목이 쉬고 기침을 하게 된다. 기침은 발병 2주 동안 악화하다가 발병 3~4주가 지나면 증상이 거의 사라진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해 폐렴, 폐농양, 폐기종, 기관지확장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호흡기 증상 이외에는 구토, 복통, 피부발진 등이 잘 동반된다. 뇌수막염, 뇌염, 심근염, 관절염, 간염, 용혈성 빈혈 등도 발생할 수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백신은 현재 없다. 질병청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하고,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준수, 실내에서 자주 환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여 예방 및 타인에게 전파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 또는 경과에 따라 스테로이드 병용 치료가 필요하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자료=질병관리청 건강정보 그래픽

[전문의 칼럼] 겨울철 혈당관리 더 세심하게

당뇨병은 계절과 무관하게 평소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하지만 겨울철에만 나타나는 계절적, 신체적 특징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운동량 감소, 식단 조절의 어려움,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의 증가 등으로 겨울철 혈당 관리를 어렵게 한다.춥다고 실내에만 있으면 칼로리 소모가 적어져 혈당이 오른다. 또한 연말 모임과 신년 모임, 이어지는 설 명절은 과음과식을 유도해 식단 조절을 어렵게 한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당뇨병환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 합병증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당뇨병 환자는 겨울에도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춥다고 실내에서 움츠리고만 있으면 혈당 조절에 실패하기 쉽다. 운동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과 신체 내 당질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불필요한 칼로리를 소모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고, 심폐 기능이 향상되고, 근골격의 상태가 좋아진다. 또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혹시 모를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는데도 기여한다. 5~10분 준비운동 뒤 20~30분의 강도 높은 운동을 거쳐 15~20분은 큰 힘 안 드는 운동으로 마무리하면 좋다.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탈 때는 한, 두 정거장 미리 내려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운동이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인슐린이 부족하고, 혈당 조절이 어렵다면 오히려 당뇨성 혼수나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합병증이 있다면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겨울철에는 채소가 부족하고 송년회·신년회 모임 등으로 식단 조절이 쉽지 않다. 푸짐한 음식에 많은 사람들이 둘러 앉아 먹다 보면 평소 식사량을 초과하기 쉽다. 음주나 대화를 하면서 먹다보면 섭취 음식량을 정확히 판단하는게 어렵다. 특히, 겨울철에 즐기먹는 따뜻한 국물이나 탕 요리는 맵고 짜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경우가 많다. 입맛을 자극해 한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게 만든다.식단 조절은 당뇨병 환자의 가장 큰 숙제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은 먹는 음식의 양뿐 아니라 종류에 따라서도 변화한다. 평소 운동을 잘하더라도 섭취하는 음식의 질이 나쁘다면 혈당 조절을 실패하기 쉽다.김병준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헬스&에너지+] 당뇨, 고혈당 증상보다 합병증 더 무섭다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50대 초반의 직장인 A씨는 4∼5년 전부터 공복혈당(8시간 이상 금식) 수치가 정상치(70~100 mg/dL)를 벗어나 높아지더니 약 2년 전부터 혈당이 110∼120mg/dL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수준으로 나빠졌다.A씨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중성지방)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 중이어서 병원에서 3∼6개월마다 혈액검사를 한다. 집에서도 자가혈당측정기로 거의 매일 혈당을 재본다. 그런데, 최근 들어 공복혈당이 더 높아져 126mg/dL을 넘나들고, 병원 검사에서 3개월 평균 혈당수치를 알려주는 당화혈색소가 6.3% 내외로 나오는 등 이대로라면 당뇨병 환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의사의 경고를 받았다.당뇨병 진단은 당화혈색소 6.5% 이상,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 포도당 126㎎/dL 이상, 75g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2시간 후 혈장 포도당 200㎎/dL 이상 등 기준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하면 내려진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3.6%로 약 6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전단계(유병률 41.3%)까지 포함하면 전체 성인의 절반이 넘는다. 최근에는 2030세대의 건강 악화로 젊은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고령화와 맞물려 ‘당뇨병 대란’이 빚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윤정 교수는 "최근 스트레스, 운동 부족, 비만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아직 많은 이들이 당뇨병에 인식이 부족하고 관련 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은 특별한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까지 모르고 생활하다 뒤늦게 발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당뇨병은 혈액을 통해 공복혈당 또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선별검사가 가능하다. 당뇨병 선별검사는 40세 이상 성인 또는 위험인자가 있는 30세 이상 성인은 매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당뇨병으로 진단된다면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비만 등 추가 진단이 필요하다. 초기 합병증으로 잘 동반되는 당뇨망막병증, 단백뇨증, 그리고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필요한 당뇨 합병증 검사를 진행해 주기적·지속적으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만으로 조절할 수 없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 당화혈색소를 고려해 경구 혈당강하제로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인슐린이 결핍돼 있는 제1형 당뇨병을 비롯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당뇨병 합병 임신, 급성 합병증, 감염, 염증, 수술 등 일시적으로 필요한 경우 인슐린 치료를 시행한다. 당뇨가 있는 환자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56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 합병증인 심근경색증, 허혈성 뇌졸중뿐만 아니라 심부전, 말기신질환의 발생률 또한 증가한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식사 관리나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이 함께하지 않으면 약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 체중 관리, 금연, 금주(절주)는 기본이다.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내)를 유지하고 일주일에 3번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기름으로 조리된 음식이나 기름이 많은 고기는 섭취를 줄인다. 짜고 달고 기름진 가공식품이나 패스트 푸드는 가능한 멀리한다. 과일과 채소, 해조류가 많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제때 식사하는 게 중요하다. 하루 수면시간을 적정하게(7~8시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인경 교수는 "당뇨병은 고혈당 자체에 의한 증상보다 합병증이 더 위험한 질환"이라며 "혈당이 높으면 피는 물엿처럼 끈적끈적해지고, 끈적끈적해진 피 때문에 우리 몸의 말초조직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만성혈관 합병증이 잘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정 교수에 따르면, 당뇨병 합병증이 두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히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첫 번째다. 정 교수는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환자에게 맞춤 처방된 약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면서 "환자별 맞춤처방이 가능한 다양한 약제들이 나와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과 합병증은 줄어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집에서 자가혈당측정기를 이용해 혈당을 재서 기록하는 것은 당뇨병뿐 아니라 당뇨병 전단계를 관리하는 데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하지만 너무 오래된 혈당측정기는 수치에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상당하므로 새 것으로 교체하거나 2개 이상의 혈당측정기를 이용해 측정했을 때 차이가 많이 나면 병원 검사 수치와 비교를 해서 하나는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온종일 혈당 수치를 재주는 자동혈당측정장치를 스마트기기로 연동하는 최신 장비를 활용하는 것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anytoc@ekn.kr정기적인 혈당 측정은 당뇨병 조기 진단과 관리 및 치료의 첫걸음이다. 사진은 당뇨병 환자가 병원에서 혈당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동경희대병원당뇨병 은 생할습관 교정이 관리와 치료의 첫걸음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애매해 혈액 검사를 통해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림은 당뇨병의 주요 원인들.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올해 김장 준비는 여기서~” 유통가 할인·신제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주요 김치 제조사와 유통업체, 생활용품업체들이 ‘김장 수요 잡기’에 한창이다. 할인, 무료 택배 등을 내세우며 김장족과 김장포기족을 겨냥해 김장 재료와 완제품 모두 선보이는 가운데 김치 제조·보관에 용이한 새 제품도 속속 내놓고 있다. ◇식품업계, 완제품·부재료 할인가에 판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30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우리집 김장은 비비고가’ 기획전을 실시한다. 5만원 이상 구매조건을 충족하면 10% 김장지원 쿠폰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직송 포기김치·별미김치 등 완제품 김치도 정상가 대비 최대 35% 저렴하게 판매한다. 소용량 김장을 원하는 1~2인 가구를 위해 국내산 절임배추(3㎏)와 양념(1.5㎏)을 세트로 묶은 김장 키트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가족단위 고객도 20% 할인가로 절임배추(10㎏)와 김치 양념(5㎏)을 따로 구매할 수 있다. 대상도 오는 12월 29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김장대전 본판매를 진행한다. 포기김치 등 완제품 김치 7종 외 양념·액젓류·고춧가루 등 부재료도 용량별로 다양하게 구비했다. 액젓 등 일부 제품에 한해 10% 할인가로 판매하며, 김장김치를 구매한 일반회원 대상으로 5% 추가 적림금도 무료 배송도 제공한다. 이 밖에 hy도 오는 24일까지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기획전을 열고 ‘잇츠온X딤채 김장김치 2종(5㎏, 10k㎏)’을 최대 12%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들 김장김치와 5.6ℓ짜리 보관용기를 포함한 세트 2종도 최대 2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hy 자체 프레시매니저가 김치를 배송해 별도 배송비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무료 택배 서비스’ 앞세운 편의점 유통업계도 편의점 위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무료 택배 서비스를 앞세우며 김장 김치 판매에 팔을 걷어붙였다. 편의점 CU는 연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인기 김치 제품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대상 종가집 포기김치·총각김치 등 1㎏ 용량 안팎의 김치 10여종으로, 다음달 21일까지 공식 앱(APP)에서 주문하거나 매장에서 주문서를 작성하면 무료 홈배송을 제공한다. 이마트24도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조선호텔 김치 3종과 종가집 김치·양념 6종을 판매한다. 매장 방문 후 주문서를 작성한 뒤 결제하는 수순으로 무료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GS25 역시 다음 달 26일까지 종가집·예소담 등 인기 김장김치 16종을 예약 주문 후 무료 배송하는 방식으로 판매 중이며, 같은 방식으로 공식 앱과 점포에서 종가 포기김치 등을 판매하는 세븐일레븐은 추후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대목 맞아 ‘김장 필수템’ 내놓는 생활용품업체 김치 제조와 보관에 필요한 김장 필수템을 출시하는 기업들도 눈길을 끈다. 크린랲은 최근 편의성을 높인 주방용 장갑 58여종을 내놓았다. 기존 제품보다 손목이 길어 양념이 묻을 걱정이 없는 크린장갑과 천연 생고무 재질로 찬물에도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레이스 고무장갑 등이 대표 제품이다. 주방생활용품기업 코멕스도 지난달 인기 제품인 ‘뚜껑이 더 튼튼해진 김치통’을 리뉴얼한 보관용기를 선보였다. ‘비바 마젠타’ 색상을 적용한 제품으로 2ℓ~4.6ℓ 소형 4종을 더해 최대 12ℓ까지 9종 용량으로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반투명 소재로 내용물도 편하게 확인 가능하고 김치 보관에 편리한 세미 돔 형태로 뚜껑을 디자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락앤락도 최근 1~2인 가구를 겨냥한 32ℓ 용량의 미니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보통 김치냉장고는 200ℓ 안팎이나 7분의 1 정도로 줄인 셈이다. 공간 활용성을 높이되 직접 냉각 방식으로 김치 보관에 최적화된 영하 1도를 유지하고, 뚜껑의 밀폐력을 강화해 냉기·냄새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주요 보관 기능은 살린 것이 장점이다. inahohc@ekn.kr이마트, 배추보다 싼 절임 배추 사전예약 서울 한 대형마트에 배추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

호실적 휴온스, 내년 보툴리눔·점안제 힘준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휴온스그룹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올린 가운데 내년 보툴리눔톡신과 점안제 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 성장을 예고했다. 19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연결기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5583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56.1% 증가한 호실적이다. 3분기 실적만 봐도 연결기준 매출 1906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 13.7%, 75.3% 성장했다. 이는 휴온스, 휴메딕스 등 모든 계열사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필러 등 뷰티, 앰플 등 용기, 의료기기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그룹 주력사인 휴온스는 연결기준 1~3분기 누적 매출 4068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 12.0%, 78.9% 증가했다. 특히, 3분기만 보면 매출은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638%나 증가했다. 휴온스그룹은 주력 제품인 리도카인 마취제 등 주사제를 비롯해 안구건조증 치료 점안제, 항생제 등 의약품,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에스테틱, 앰플 등 용기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다. 건기식 대표 브랜드인 갱년기 여성 유산균 ‘메노락토’에 이어 지난해 출시한 남성 건기식 ‘전립선 사군자’는 지난 9월 미국 특허를 획득하고 올해 3분기 매출 34억원을 올리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내년 휴온스그룹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보툴리눔톡신과 휴온스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보유하고 있는 점안제 분야에서 사업을 크게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자체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톡신 ‘HU-045’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HU-045는 기존 톡신 제제에서 내성 유발 원인 중 하나인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신경독소 단백질을 정제해 담은 차세대 보툴리눔톡신 제제이다. 내성 발현을 줄인 차세대 톡신 제제는 메디톡스의 ‘코어톡스’ 등 세계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다. 또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기존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적응증을 현재 미간주름·눈가주름 개선 등 미용목적에서 치료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적응증 추가를 위한 품목허가 신청도 식약처에 제출했다. 동시에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내년 충북 제천에 연면적 1만㎡, 지상 5층 규모의 제3바이오공장을 완공한다. 이 공장은 리즈톡스 등 보툴리눔톡신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시설로, 연간 720만 바이알 규모의 이 공장이 완공되면 휴온스그룹은 기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연간 총 1368만 바이알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나아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내년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진출해 메디톡스, 휴젤, 대웅제약 등 3강이 주도하고 있는 ‘K-톡신’ 글로벌 진출의 한 축으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휴온스는 점안제 생산라인 증설공사에 착수해 올해 4분기부터 본격 가동, 점안제 생산규모를 1.5배로 확대할 예정이며, HUC-1394, HUC2-007 등 부작용을 줄인 차세대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3분기 호실적 배경이 된 수출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품질의 의약품을 세계에 지속 공급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휴온스그룹 충북 제천 휴온스바이오파마 제3바이오공장 조감도. 사진=휴온스그룹

현대차, 글로벌 수요응답교통 플랫폼 시장 진출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요응답교통 플랫폼 ‘셔클’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 등이 경기도의 통합교통서비스 ‘똑타’를 체험했다고 19일 밝혔다. ITF는 육상교통과 항공 및 해운 등 교통정책 뿐 아니라 에너지·도시·환경을 비롯한 분야의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다. 한국·미국·영국·프랑스 등 66개국이 가입했다. 똑타는 현대차의 수요응답교통 플랫폼 ‘셔클’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셔클은 고정된 경로로 주행하는 기존 대중교통과 달리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고객의 목적지에 맞는 유연한 노선을 생성한다. 알고리즘은 △실시간 차량 위치 △시간대별 교통 상황 △운행 수요 예측 등을 토대로 경로를 제안한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셔클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ITF가 운영하는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현대차는 3년간 ITF와 자율주행·친환경 교통·공유경제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논의한다. 최근 한국교통연구원과 ‘수요응답 교통정책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들은 셔클을 기반으로 수요응답교통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김 사무총장은 "셔클은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면서 교통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사례"라며 "국제사회에서도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및 교통서비스의 포용성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현대차 셔클사업실 상무는 "셔클 플랫폼이 지난 2년간 경기도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스마트 대중교통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며 "ITF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 교통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pero1225@ekn.kr현대차 17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앞줄 왼쪽부터) 김수영 현대차·기아 셔클사업실 상무, 김영태 OECD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신승규 현대차·기아 PCO 전무 등이 ‘똑타’ 서비스 차량에 탑승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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