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주성

wn107@ekn.kr

박주성기자 기사모음




‘깜짝 실적’ 팬오션, 2분기 영업익 1937억원…전년比 57.4%↑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31 10:25

2분기 매출도 47.9% 고성장…1조9137억원 기록
드라이벌크·탱커 등 ‘방긋’…컨테이너는 원가부담

팬오션 유조선. 사진=팬오션 제공

▲팬오션 유조선. 사진=팬오션 제공


팬오션이 해운업 시황 강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거뒀다.


팬오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조9137억원과 영업이익 193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9%·57.4% 증가한 수치로, 증권가 컨센서스를 20% 가량 상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드라이벌크 부문에서 2분기 영업이익 847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59.8% 성장했다.




이는 2분기 들어 남미권에서 곡물 시즌이 본격화한데 더해, 중동전쟁 여파로 액화천연가스(LNG) 대체용 석탄 물동량이 증가하는 등 사업 여건이 개선된 덕분이다. 당기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년 동기 대비 88% 수준으로 상승했다.


또한 탱커부문의 경우, 중동전쟁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된 영향과 호주 수입수요 강세 효과 등이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165.7% 급증한 437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울러 LNG 부문은 전 선박의 인도를 완료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6% 수준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컨테이너선 부문은 유류할증료 효과에 따라 평균 운임이 상승한 상황에서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물비와 용선료 등 원가부담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선대 경쟁력과 ESG 경영 기반을 지속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