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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택배 뜯으려 산 커터 칼로 비명 지른 주부 20번…7년 홍콩 도피 30대 중형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절도 행각을 목격한 주민을 살해하려 흉기를 휘두른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2015년 4월 23일 오후 1시50분께 대전 서구 한 아파트 B(63)씨 집 현관문을 열고 공업용 커터칼로 B씨 배와 머리, 옆구리 등을 20차례 이상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아파트 문 앞에 배달된 택배 포장을 개봉해 훔치기 위해 커터칼을 샀다. 그는 복도를 돌아다니며 대상을 물색하다 열려있는 현관문 틈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그때 집 안에 있던 B씨가 자신을 보고 비명을 지르자 범행이 발각될까 두려워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바닥에 흘린 피를 닦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틀 뒤에는 홍콩으로 출국해 7년 이상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1심 재판부는 "만약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제때 구조되지 못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며 "상해 부위와 정도가 심각하고, 처음 보는 피고인에게 범행을 당한 충격으로 수개월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오랫동안 불안과 공포에 시달려야 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g3to8@ekn.krclip20230627182914 대전 법원 현판.연합뉴스

경기도 유명 계곡-하천 수질조사 실시…안전+건강↑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6월부터 9월까지 계곡 등 물놀이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양주 일영유원지 △포천 백운계곡 △가평 용추계곡 △연천 아미천 등 4곳을 대상으로 상-중-하류 총 12개 지점에서 수질을 조사한다. 조사주기는 이용 시기별로 차등화해 6월은 월 2회 이상, 7월부터 8월까지는 월 4회 이상, 9월은 월 1회 이상 등 11회 이상이다. 해당 하청-계곡 관할 시-군에서 시료를 채취해 오면 연구원은 신속히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대장균이며, 물놀이 행위 제한 권고기준인 500 개체수/100mL 이상이면 이용객에게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물놀이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오염원인 규명 및 수질검사 강화 등 조처를 취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수질기준이 초과하면 정밀 오염원인 조사를 위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인(T-P), 총질소(T-N) 등을 추가 검사해 오염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경기도물정보시스템(water.gg.go.kr)에 게시해 경기도민에게 더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6월 1차(8~19일) 수질 조사에선 12개 지점 모두 기준치 이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보연 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청정계곡을 방문하는 물놀이 이용객 안전과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신속한 조처를 하며, 항상 청정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15살과 성관계 30대, 찍은 영상으로 2년간 음란물 촬영 협박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성관계 장면이 찍힌 동영상으로 2년 가까이 미성년 피해자를 협박해 음란물 촬영을 강요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과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소개팅 앱으로 알게 된 B양에게 2020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영상통화로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고 휴대전화로 은밀한 신체 부위를 찍어 전송하라고 요구한 혐의다. 재판부는 아울러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등에 각 5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당시 15살이던 B양을 소개팅 앱으로 만나 1년 가까이 성관계를 맺으면서 촬영한 동영상을 협박의 수단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만일 B양이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면 ‘동영상을 뿌리겠다’는 메시지를 수시로 보낸 것으로도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상당한 기간에 걸쳐 유사한 형태의 범행을 반복했고 피해자의 정신적, 신체적 피해는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는 여전히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러면서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받은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은 점,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hg3to8@ekn.krhooded-man-2580085_1280 범죄자 이미지.(기사내용과 무관)

인천 아파트 차량 14대 새벽부터 불 타...본인 차에서 태운 택배기사가 원인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을 질러 차량 14대를 태운 택배기사가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27일 일반 자동차 방화 혐의로 40대 택배기사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5일 오전 5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자신의 택배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 차량뿐만 아니라 주변에 주차된 차량 13대도 함께 불에 탔다. 이에 소방서 추산 5300만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택배 차량 적재함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하다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g3to8@ekn.kr아파트 주차장 화재 당시 모습.인천소방본부/연합뉴스

경기도 ‘김포 똑버스’ 운행개시…김포골드라인 혼잡↓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경기도와 김포시는 6월27일부터 고촌읍 ‘똑버스’ 시범운행을 진행한 뒤 오는 7월4일부터 차량 총 10대로 정식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32인승(입석 시 최대 62명) MAN 라이온스 시티 6대와 11인승 현대 쏠라티 4대이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이날 김포시 고촌읍 고촌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김포 똑버스(DRT) 개통식’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와 김포시에서 직행 전세버스 투입, 버스전용차로 개통 등 단기정책을 추진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일부 개선됐으나 아직 높은 수치"라며 "똑버스 운행으로 김포시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출퇴근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정책과 시너지를 높여 김포골드라인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김포 똑버스는 차량별-시간대별로 운행방식을 달리한다.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는 신곡리에서 출발하는 김포공항행 노선(70C 노선)에 쏠라티 차량 4대를 추가 투입하고, 기존 운행 중인 70C-70D 전세버스 노선 운행 종료와 연계해 똑버스 차량을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시내버스보다 신속하게 승객을 서울로 수송할 수 있어 김포골드라인 이용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고촌읍에 이어 오는 8월 중 풍무-사우 지역에서 똑버스 10대를 추가로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와 김포시는 4월24일부터 김포골드라인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에 주요 역사를 경유하는 직행버스 추가 운행으로 배차간격을 현행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는 등 순차적으로 70번 노선(70A-B-C-D)을 총 56회 추가 투입했다. 그 결과 골드라인 혼잡도가 4월10일 220%에서 6월12일 191%로 개선됐으며, 경기도는 70E와 70F 노선 추가를 서울시와 협의를 완료하는 등 혼잡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kkjoo0912@ekn.kr김포시 고촌읍 똑버스DRT 개통식 김포시 고촌읍 똑버스DRT 개통식. 사진제공=김포시

한국에너지공대, 테크로스와 그린수소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와 테크로스(대표이사 박석원)가 지난 26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수전해 관련 기술이전 및 그린수소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그린수소생산 수전해 소재, 부품, 시스템 개발 △그린수소생산 수전해 신뢰성 평가 개발 △공동 연구개발 주제의 발굴과 산학 및 국가 연구과제 공동 추진 △그린수소생산 수전해 인력양성 및 인력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재생에너지와 연계가능한 그린수소생산용 수전해 기술관련 기술이전도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윤의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테크로스와 한국에너지공대는 수전해 관련 기술의 활발한 이전과 그린수소생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그린수소의 실용화를 통해 인류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테크로스보도자료사진1 ▲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오른쪽)과 테크로스 박석원 대표이사는 지난 26일 수전해 관련 기술이전 및 그린수소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대)

국민대 연구성과,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전자판정시스템으로 채택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실시한 연구성과물이 2024년 파리 올림픽의 태권도 전자판정시스템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민대가 주관기관을 맡고, 태권도 전자판정시스템 전문 기업인 KPNP(대표 이인수)가 참여기업으로 협업하여 진행되었으며, 연구의 결과가 KPNP의 제품에 적용되었다. 지금까지는 유럽에 본사를 둔 D사의 제품이 모든 올림픽에서의 태권도 전자판정시스템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드디어 2024파리올림픽에 최초로 한국 기업인 KPNP의 제품이 채택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내년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서는 태권도 선수들의 전자호구에 KPNP 로고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연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의 스포츠서비스사업화지원(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기존의 전자판정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타격감지센서 △근접감지센서 △무선통신 기술을 대폭 개선하였다. 아울러서, 연구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에서 태권도 업무를 담당하는 스포츠유산팀과 여러 차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책적 방향성과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였다. 연구책임자인 국민대 스포츠산업레저학과 이원재 교수(사진)는 "KPNP 이인수 대표님이 늘 강조하셨던 ‘한국이 태권도 종주국을 넘어 태권도 기술(technology) 종주국이 되도록 하자’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고 언급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향후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가장 진보된 최첨단 IoT 종목이자 관람가치가 극대화된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재 교수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등 스포츠조직에서 15년간 행정가로 근무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대한핸드볼협회(회장 최태원) 등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이원재교수

경기도 여름철 산사태 방지-대응 협업체계 강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27일 31개 시-군 산사태 관계자,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2023년 경기도 산사태 방지 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작년 산사태 피해 발생과 대처사항에 대한 복기를 통해 상황별 대처역량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먼저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공사와 사방사업을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하고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 중심 예방사업 추진과 산사태 방지에 강한 숲 조성에 적극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산사태 예-경보가 발령되면 ‘산사태 재난행동 매뉴얼’에 따라 재난문자 송출- 주민대피 등 긴급조치를 취하고, 상황별 임무를 사전에 숙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산사태 예보를 발령하고, 능동적 실질적 주민대피체계를 구축-정비하고 경기도-시군 간 협력으로 산사태 우려지역 실태조사를 원활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학기 경기도 산림재해팀장은 "산사태 발생을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할 수는 있다. 올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주민대피 등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통해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작년 산사태 피해지 93%를 복구했고, 사방댐 등 사방사업이 90% 공정률을 보이는 등 이달 말까지 해당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경기도에선 역대 최장 장마로 93ha에 달하는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학부모들이 ‘학교 밖 선생님’ 돼 달라" 강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7일 "학부모들에게 아이들 ‘학교 밖 선생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특례시 교육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던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가 교육 공동체에 참가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을 상담해 주고, 음악·운동 등 교과 외 활동도 가르치며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학부모가 중심이 돼 ‘학교 밖 교실’을 운영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한 학부모는 "청개구리 연못 등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활용해 학부모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이들을 상담해 주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수원시 곳곳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5월 수원특례시 교육비전 선포식’을 열고 ‘교육을 새롭게! 평생을 빛나게!’를 교육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비전 실현을 위해 추진할 3대 영역과 6개 과제도 발표했다. 3대 영역은 ‘진로진학’, ‘온세대 공간’, ‘시민성장’이고 6개 과제는 △수원 청소년 개개인의 꿈을 구현해 가는 리야기 진로스쿨 △단계별 맞춤형 진로 컨설팅 △ON세대(Old&New) 통합 플랫폼 △공간에 진심(진로, 심리상담)을 담다 △수원청개구리 교육브랜딩(SPPEC : 스펙) △도도(DODO)한 프로젝트, 마을DO+학교DO 등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27173138 이재준 수원시장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산단 조성 기존 2026년보다 1년 앞선 2025년 말로 앞당겨야 " 강조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 일대에 조성될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시동이 걸리는 등 본격화하고있다. 시는 27일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컨벤션룸에서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와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열고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 계획’의 일환인 신규 국가산단 15개 중 가장 규모가 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215만평)’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한준 LH 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는 국토부, 경기도, LH, 삼성전자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신속한 인·허가 추진과 현안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중재의 임무를 맡게 된다. 시와 경기도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입주기업 유치, 지역주민 민원 해소, 기반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LH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예비 타당성 검토,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산단 조성공사와 토지 보상, 용지공급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국가산단을 제안한 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협력기업 유치와 인허가 사항 추진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들 5개 관계기관은 국가산단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국토부와 LH는 오는 9월 말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 및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관계기관들은 산단 계획 수립·승인 기간 단축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는 사전 컨설팅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하고 그린벨트 해제, 농지전용과 관련해선 관련 부처와 이미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산단 운영에 가장 중요한 전력과 용수의 경우, 산단 조성 후 파운드리와 협력업체 등에서 총 7GW 규모의 전력 소모가 예상되는 만큼 산단 내에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송전선로를 보강하는 등 안정적 전력 공급 계획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용수는 하루 65만 톤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팔당댐 상류 화천댐 발전용수를 활용 신규 취수량을 확보하고, 용인, 평택 등 인근 지역의 하수재이용수를 적극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추가 용수를 확보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반도체 지원 TF’를 구성해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전력, 공업용수, 방류수 등의 문제로 지역 간 갈등 발생에 대비해 상생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국가산단 조성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건의 사항을 국토교통부, 경기도, LH에 전달했다. 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세메스가 입주할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램리서치 R&D센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반도체 생태계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 반도체 기업 집적화에 나선다. 또 화성 양감~남사~이동~원삼~백암~안성 일죽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민간투자)를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AI·반도체 마이스터고 신설, 반도체 소·부·장 지역 특화 인재 육성 등 반도체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사업 구역에 편입되는 70여 기업과 510여 편입 가구의 합당한 보상과 합리적인 이전·이주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산단 조성 후 시에 추가 유입되는 인구를 위한 안정적 정주 여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에 적정 규모의 배후 주거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가산단 연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국도 45호선 등의 도로 신설·확장, 반도체 고속도로 노선 선정, 경강선 연장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등도 적극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전략산업인 반도체의 경쟁력을 초일류로 키우기 위한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오늘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110만 용인특례시민을 대표해서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 삼성전자, 경기도, LH의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께서 ’속도‘를 강조하시면서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 국가산단 지역의 교통망 확충과 근로자 등이 거주할 배후도시 건설도 병행하시겠다고 말씀하셔서 든든하다"며 "각종 인허가와 영향평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국가산단 착공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빠른 2025년 말로 앞당기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사업 시행자인 LH가 국가산단 후보지에 거주하는 주민, 그곳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을 중시하겠다고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용인특례시도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용인을 반도체 초강대국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됐던 산업을 시스템반도체로 확장하고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전략"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이 속도인 만큼 산단 조성 속도 지연시키는 여러 요인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27171147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우)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좌)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627171337 ‘용인 남사·이동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 협약 체결식’ 모습 (좌부터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한준 LH사장)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627171747 용인 남사·이동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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