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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TL’에 띄운 승부수… 글로벌로 간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가 11년 만에 선보이는 트리플A급 PC·콘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정식 론칭 절차에 돌입했다. 리니지1·2,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까지 PC MMORPG 전성기를 이끌었던 엔씨가 선보이는 ‘TL’에 대한 기대감은 사전 예약 단계서부터 뜨겁다. 엔씨는 ‘TL’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신작을 선보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23일 엔씨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시작된 ‘TL’ 사전캐릭터 생성이 1시간 만에 모두 마감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엔씨는 1차로 오픈한 5개 서버 외에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한 5개 서버 역시 모두 마감돼 이날 오전 2개 서버를 더 열었다.이러한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돼 엔씨 주식은 한달 전보다 17.72% 오른 26만9000원에(오후 3시 기준) 거래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최근 리니지 시리즈 매출 부진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엔씨가 TL 출시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TL은 다음 달 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내년 글로벌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 테스트 버전에서 얻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대폭 반영한 시스템 개선으로 호평받고 있어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자동사냥을 삭제했으며 풍부한 콘텐츠도 눈에 띈다. 엔씨는 지난 18일 지스타2023 현장에서 1인 보스 던전, 6인 파티 인스턴스 던전, 길드 레이드 등의 경쟁 콘텐츠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글로벌 유저들에게 익숙지 않은 확률형 비즈니스모델(BM)을 배제한 점, 또 북미·유럽에서 이용자층이 두터운 콘솔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라는 점도 글로벌 흥행에 긍정적인 요소다.내년 아마존게임즈 퍼블리싱으로 출시되는 글로벌 버전이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 흥행에 성공한다면 엔씨는 ‘리니지’ 중심의 내수용 게임사라는 꼬리표를 떼고 비로소 글로벌 게임사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되는 셈이다.이를 위해 엔씨는 MMORPG 외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신작을 준비 중이다.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에도 무려 △슈팅 ‘LLL’(PC·콘솔)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모바일·PC·콘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 (모바일·PC) 등 7종의 신작을 들고 유저들을 만났다.당시 행사장에서 만난 김택진 엔씨 대표는 "게임 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는데 엔씨가 잘할 수 있는 장르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콘솔 시장은 물론 캐주얼, 서브컬쳐까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엔씨가 새로운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모든 이용자는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에서 ‘TL’ 사전 캐릭터 생성을 위한 클라이언트를 PC에 설치해 12월 3일 저녁 12시까지 캐릭터를 미리 만들 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칭호 ‘최초의 별을 품은 자’ △활공 변신 ‘헤이즐 푸르푸르’를 제공한다.sojin@ekn.kr엔씨는 22일 오후 8시 신작 ‘TL’의 사전 캐릭터 생성을 개시했다. ‘TL’의 국내 정식 출시일은 12월 7일이다.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 엔씨 부스에서 김택진 엔씨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엔씨는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에서 ‘TL’의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HMM 매각 본입찰…하림·동원 2파전 예상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MM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하림과 동원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9월부터 11월8일까지 HMM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매각 대상 주식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보통주 3억9879만156주(57.9%)다. 본 입찰은 이날 17시에 마감된다. 예비 입찰에서는 하림·동원·LX인터내셔널이 적격 후보로 꼽혔다.현재 주가가 1만6000원선에서 형성된 상황으로 지분 가치는 6조3800억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예상 인수 대금은 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올 3분기 HMM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하는 등 해운 업황이 둔화됐으나 산은이 가격을 낮게 부를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르면 상장된 증권의 매각예정가격은 30일간의 주가를 가중산술평균한 가격으로 책정된다.3사 중 자금력이 가장 강한 LX인터내셔널이 본입찰에 참여는 하겠지만 ‘진심’은 아닐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불참 가능성도 거론된다.하림은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손잡고 3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팬오션을 통해 5000억원 상당의 영구채를 발행하고 추가적인 ‘실탄’도 모은다. 기존 보유한 현금성 자산 1조6000억원도 투입할 전망이다. 기존 벌크선 포트폴리오에 HMM의 컨테이너 사업이 합류하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동원그룹의 경우 김재철 회장이 HMM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기존 물류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함으로 △부동산·주식을 비롯한 자산 유동화 △회사채 발행 △미국 스타키스트 자금 활용 등으로 인수 대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 동원로엑스에 4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그러나 산은과 해진공이 제시하는 금액을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유찰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석훈 산은 회장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날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준비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바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spero1225@ekn.krHMM의 컨테이너선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1억원을 훌쩍 넘는 고가 수입차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포르쉐코리아는 수입차의 성공 지표로 여겨지는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포르쉐의 누적 판매 대수는 9690대로 전년 동기(7015대) 대비 38.1% 증가했다. 지난 10월 등록대수 기준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볼보, 렉서스, 폭스바겐, 미니(MINI), 토요타에 이어 톱9 자리에 올랐다.통상 수입차 브랜드의 흥행 여부는 연 판매량 1만대를 기준으로 한다. 이에 1만대 판매량을 돌파한 수입차 브랜드는 통틀어서 ‘1만대 클럽’이라고 부른다. 올해 포르쉐의 국내 월별 평균 판매량은 969대로, 판매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무난히 1만대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사상 처음 1만대 클럽에 들어가는 것이다.포르쉐의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은 ‘카이엔’이다. 올해 1~10월 카이엔의 누적 판매 대수는 4086대로 포르쉐 전체 판매량의 42%에 해당한다. 카이엔은 2019년 국내 공식 출시됐다. 연간 판매 대수는 △2019년 2339대 △2020년 3727대 △2021년 3474대 △2022년 4102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이엔은 주요 옵션을 적용할 경우 가격이 1억5000만원을 훌쩍 넘는데도 인기를 얻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8월 출시된 신형 카이엔을 통해 ‘슈퍼카’ 브랜드이자 ‘1만대 클럽’의 지위를 이어가는 데 박차를 가한다. 신형 카이엔은 △카이엔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카이엔과 카이엔 쿠페는 3L V6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 제로백은 카이엔 6초, 카이엔 쿠페 5.7초다. 두 모델 모두 최고속도는 248km/h다.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 GT는 국내에서 쿠페로만 판매한다. 4L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한 카이엔 터보 GT는 최고출력 673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단 3.3초며, 최고속도는 305km/h에 달한다.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의 국내 판매 가격을 카이엔 1억3310만원, 카이엔 쿠페 1억3780만원, 카이엔 터보 GT 2억6190만원으로 책정했다.업계 관계자는 "보통 1만대 클럽은 국내 시장 판매량 안정권에 들었다는 지표로 삼는다"며 "슈퍼카 브랜드인 포르쉐가 1만대 클럽에 진입했다는 것은 고가일수록 잘 팔리는 국내 시장의 특징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kji01@ekn.kr포르쉐 ‘카이엔 GT’ 모델이 전시돼 있다.

카카오 김범수,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장 회동…독립 보장 약속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 위원장을 포함한 1기 위원들을 만나 카카오의 쇄신을 위한 준법 경영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는 준신위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독립성 보장 및 준법 경영 체계 강화에 대한 카카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준신위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자 이번 회동을 준비했다.이날 만남에는 김범수 위원장과 김소영 위원장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은행법학회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전 편집국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등 준신위 위원이 참석해 향후 일정 및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 관계사들이 준법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해당 시스템이 잘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위원회의 목표"라며 "연말까지 위원회가 선정한 아젠다에 대해 논의를 착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범수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속도를 중요시하며 빠른 성장을 추구해 왔으나, 그 과정에서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추는 게 미흡했던 것 같아 아쉽다"며 "지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게 됐고, 흔쾌히 수락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위원회의 독립적 운영을 존중하며, 전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테니 카카오가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준신위는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관계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친 후 빠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위원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hsjung@ekn.kr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왼쪽)이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과 카카오의 쇄신을 위한 준법 경영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 ‘RE100 달성’ 속도···최대 규모 직접 PPA 체결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탄소중립 실천과 RE100(재생에너지100%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23일 울산 공장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 국내생산지원담당 김진택 전무와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최재범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사는 제도다. RE100 이행 수단 중 가장 널리 통용되는 방식이다. 재생 에너지를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조달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현대차는 이번 PPA 업무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울산 공장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64MW(메가와트)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약 3만9000t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간 1만 5000km를 주행한 준중형 세단 2만3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2045년 RE100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The Climate Group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를 중심으로 2050 년까지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기아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그룹 내 3개 계열사와 함께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승인받았다. 현대차는 글로벌 RE100 권고 목표인 2050년을 5년 앞당긴 2045년까지 재생에너지100% 사용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국내외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차는 PPA 이행 수단 외에도 2025년까지 국내 사업장 부지 내 태양광 자가발전 인프라 구축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전체 사업장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사업장별로 현대차 국내 사업장은 2025년 재생에너지 10%, 2030년 재생에너지 30% 사용 달성을 위해 국내 사업장 유휴 부지와 건물 지붕에 태양광 자가 발전 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러한 시설 투자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태양광 자가발전 150MW 이상, PPA는 300MW 이상 확보한다는 구상이다.해외 사업장은 2030년 재생에너지100% 사용을 추진한다. 사업장별 지정학적 요인과 재생에너지 환경 등을 고려해 자가발전과 PPA,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품질 재생에너지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에 본격적으로나서겠다"며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경영 실천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yes@ekn.kr23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진행된 PPA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진택 현대차 국내생산지원담당 전무(왼쪽)와 최재범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개발사업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국내 EPD 인증 취득…열연·후판 제품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현대제철이 최근 열연과 후판 제품에 대한 국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이 2020년 판재류 제품에 대한 스웨덴 인터내셔널 EPD 인증 이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녹색건축인증(G-SEED) 등을 목표로 하는 산업군의 고객사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각 분야에어 생산제품의 환경성적을 산정하고 공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제철도 이에 맞춰 2019년 이후 미국·유럽의 EPD를 취득해 왔다. 국내에서도 판재류와 건설자재를 비롯한 16개 제품에 대한 EPD를 확보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의 비전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저탄소 브랜드 ‘하이에코스틸(HyECOsteel’을 런칭하고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체제 구축 및 저탄소 자동차용 고급강재 생산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HD현대글로벌서비스,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새출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꾼다. 새 사명은 해양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및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주력 사업인 선박·엔진 부품 공급 및 서비스를 넘어 친환경·디지털 솔루션 확대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박의 정비·수리·개조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사후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문회사로 출발했다. 2017년 각각 2403억원·546억원이었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3338억원·142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HD현대의 50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며 더 큰 도약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마린솔루션

LG전자 자회사, 취약계층 지원 위해 뭉쳤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는 하이프라자(판매서비스), 하이텔레서비스(전화 상담 서비스), 하이엠솔루텍(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서비스), 하이케어솔루션(구독 유지 서비스) 등 4개 자회사 임직원 70여명이 서울 강서구에 있는 복지관 3곳을 찾아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전날 서울 강서구 지역의 강서노인복지관 및 등촌1·4종합복지관을 찾아 배식, 설거지, 도시락 배달 등 무료 급식 봉사를 도왔다. 봉사 후에는 김치 3000kg을 기부하고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총 300세대를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LG전자 자회사들의 연합 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사활동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고,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창구 역할의 ‘주니어보드’가 각 회사에 연합 봉사활동을 제안했다. 각 회사에서는 이를 흔쾌히 지원하기로 하면서 활동이 이뤄지게 됐다. LG전자 자회사들은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직원들의 업무능력과 재능을 활용해 노인·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하이프라자는 시니어 정보기술(IT) 교실, 어린이 가전 안전교실 등 가전제품 교육 활동과 저소득 가구 청소년을 위한 무료 가족사진 촬영이 대표적이다. 하이텔레서비스 상담 컨설턴트들은 독거노인들을 정서적으로 돕고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전화 봉사 ‘사랑잇기봉사단’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하이엠솔루텍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어린이 빗길 안전사고 예방하기 위해 안전 우산을 직접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의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지역사무실 임직원들도 ‘아름다운가게’에 개인 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소외이웃을 돕고 있다. 임직원들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도서, 패션잡화, 디지털기기 등 300여 개의 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자회사 연합 봉사활동을 주관한 하이프라자 주니어보드의 김대진 선임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좋은 일을 해보자는 뜻을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도 공감하며 함께 해 주셔서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ESG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LG전자 자회사, 봉사활동 위해 뭉쳤다 LG전자 자회사 임직원이 강서노인복지관 및 등촌1·4종합복지관 관할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총 300세대를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금호타이어-머스크, 물류 공급망 솔루션 공급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금호타이어가 덴마크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와 물류 공급망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키로 합의하고 지난 14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머스크의 해상 운송 서비스 고객사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머스크가 제공하는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5년간 머스크의 4자물류 솔루션과 3년간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사 물류 공급망을 관리하게 된다. 머스크는 2024년부터 연간 4만 컨테이너 이상의 금호타이어 화물을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실시간 화물 추적 및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통해 물류 프로세스가 간소화돼 운송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물류 파트너로서 머스크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토루 니시야마 머스크 동북아시아 대표이사는 "본 협약을 통한 양사 간 파트너십의 확대는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부응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솔루션을 제공함에 있어 금호타이어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머스크는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머스크는 고객의 물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경로 최적화 및 글로벌 공급망 병목 문제 감소를 통해 효과적인 엔드 투 엔드 재고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등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금호타이어 (사진 왼쪽부터) 금호타이어 이동열 수출물류팀장, 정원배 SCM1담당 상무, 유방석 SCM2담당 상무, 임완주 경영기획본부 전무, 한국머스크 김현옥 부사장, 김진혁 영업팀장, 김중권 영업팀 과장, 김병현 영업팀 과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인도법인, 현지 주식시장 상장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인도 물류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현지 계열사 CJ다슬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래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CJ다슬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 접수가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물류기업 해외법인이 현지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은 투자자 설명회와 수요예측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CJ다슬은 인도 전역에 187개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30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육상·철도·해상 운송 △W&D(Warehouse·Distribution) △중량물 프로젝트 물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육상운송과 철송을 연계한 멀티모달(복합운송) 서비스를 토대로 성장도 이어가는 중이다.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인구 수 세계 1위(약 14억3000만명)에 오른 국가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2%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금도 대폭 유입되는 등 올해 사상 최대 시가총액도 돌파했다. 인도 정부가 제조업 육성 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를 추진함에 따라 물류산업 경쟁력도 주목 받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새로운 국가물류정책을 발표하는 등 환경 개선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제조업 활성화로 물류센터 수요도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넓은 내수를 바탕으로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도는 가장 중요한 글로벌 전략 거점"이라며 "혁신성장을 한층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CJ다슬 CJ다슬 운송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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