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양대 정보기술(IT) 공룡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의 안정적인 성과에 중동 지역 기술 수출까지 이뤄내며 축포를 쏘아 올리고 있는 반면, 카카오는 시세조종, 분식회계 등 각종 의혹들과 함께 일부 사업의 구조 조종까지 겹치며 안팎으로 홍역을 겪는 모양새다. 조만간 발표되는 올해 3분기 실적에서도 대조적인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양사의 표정은 극명하게 대비될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 3분기도 호실적 전망…기술 업고 ‘세계로’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올해 3분기에도 준수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59% 증가한 2조46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31% 증가한 3676억원이다.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 사업은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안정적인 커머스 실적에 웹툰 등 콘텐츠 분야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네이버의 분위기는 순조롭다. 기술탈취, 가품 유통 등의 이슈로 여러 우려를 낳았던 국정감사가 생각보다 순조롭게 마무리된 데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기업 네이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5개 도시를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초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에 삼성전자와 나란히 영국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네이버는 자체 생성형AI 기술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생성형 AI 검색서비스 ‘큐’에 이어 기업용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진화했다. 생성형 AI를 통한 수익화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 사법리스크에 ‘홍역’…이래서 사업 하겠나 카카오의 분위기는 딴판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카카오의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85%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14.4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광고 시장의 침체를 겪은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구조조정 여파로 일회성 비용이 급증한 영향이다. 업계에선 3분기 이후 카카오의 상황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검찰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고,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차단’ 행위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카카오 계열사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카카오는 연내 초거대 언어모델(LLM)인 코(Ko)-GPT 2.0을 출시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사법리스크가 카카오 전반을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 신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카카오는 현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및 20여명의 공동체 경영진들은 지난달 30일 ‘공동체 경영 회의’에서 준법 감시를 위한 외부통제까지 받아들이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홍역을 치렀는데, 올해는 사법리스크가 카카오 전체를 덮친 상황"이라며 "과거 다른 기업들은 이런 악재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

하이브가 만든 리듬액션 게임 ‘리듬하이브’,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하이브의 자회사 하이브IM이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하이브(Rhythm Hive)’가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리듬하이브’는 누적 가입자 수 850만 명의 이용자가 즐기고 있는 리듬액션 게임으로, 최근 ‘뉴 비기닝’ 대규모 업데이트 및 아티스트 라인업 확장 후 유저들의 관심에 힘입어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하이브 대표 아티스트의 음악을 손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아티스트 멤버의 카드 수집 및 강화 등 확장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리듬하이브 관계자는 "출시 후 1,0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리듬하이브를 사랑해 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저분들께 보다 큰 즐거움과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하이브IM의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하이브(Rhythm Hive)’가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삼성·SK ‘제품 다변화’ 이번엔 전력반도체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SK가 전자기기 전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용 부품 시장에서 해당 제품이 각광받고 있는데다 메모리반도체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전력반도체 1위 기업인 독일의 인피니언으로부터 전력반도체 생산물량을 수주했다. 이어 반도체(DS) 사업부문에 ‘전력반도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전력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차량에 쓰일 전력반도체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삼성전자 전력반도체 TF는 실리콘카바이드(SiC)·갈륨나이트라이드(GaN) 등 업계에서 대세로 떠오른 ‘화합물’ 기반 전력반도체 구현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 파운드리 라이벌인 대만 TSMC가 지난 2020년 이미 GaN 반도체 생산 사업을 시작한 만큼, 삼성 파운드리와 연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관측된다.SK㈜는 국내 최초로 SiC 웨이퍼 생산(SK실트론)부터 SiC 전력반도체 설계·제조(SK파워텍)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SiC는 실리콘과 탄소로 구성된 화합물 반도체다. 기존 실리콘(Si) 반도체보다 강도가 10배가량 높고 저항은 300분의 1 가량 낮다.SK실트론은 오는 2025년까지 6억4000만달러(8500억원)를 SiC 웨이퍼 개발에 투자해 생산량을 확대한다. 현재 국내 구미2공장에 일부 SiC 웨이퍼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미국 현지에는 신공장을 세운 상태다. 이어 SK㈜는 지난달 덴마크 댄포스그룹의 전력반도체 자회사인 세미크론 댄포스와 SiC 전력반도체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SK㈜는 이번 MOU를 통해 전력반도체 자회사인 SK파워텍,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인 실트론과 시너지를 높이고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장동현 SK㈜ 부회장은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SiC 전력반도체 분야와 다양한 친환경 사업에서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SK가 추구하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성과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B하이텍 역시 차세대 전력반도체 GaN·SiC 디바이스 제조에 필요한 핵심장비 도입 등 초기 투자를 단행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고전압(UHV) 전력반도체 공정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며 사업 본격화에도 나섰다.세계 전력 반도체 시장 2위 사업자인 미국 온세미도 SiC 전력반도체 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1조4000억원을 들여 국내 생산 시설을 증설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SiC 전력 반도체 생산 시설이 국내에 들어선 것으로 온세미는 생산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1000여명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규모는 5957억달러(약 785조원)로 메모리 반도체가 1440억달러(24%), 시스템반도체가 3605억달러(61%)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 점유율은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59%(D램 71%·낸드 47%)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3% 수준에 불고하다.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점유를 위해서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점유율 늘리기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공표하기도 했다.Si 전력반도체 대비 SiC 전력반도체 장점과 사용효과.

KG 모빌리티 ‘디자인코리아 2023’ 참가···미래 디자인 방향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디자인 종합박람회인 ‘디자인코리아 2023’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디자인코리아 박람회는 2003년 시작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다.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전시를 비롯해 미래 디자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전동화 비전을 토레스 EVX를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yes@ekn.kr20231101_KG모빌리티_토레스_EVX_전시_1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KG 모빌리티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 동참···최대 350만원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진행하는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해 차종별 판촉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KG 모빌리티는 오는 30일까지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는 최대 300만 KG M포인트를 제공(할인)하고 △코란도와 토레스는 최대 50만 KG M포인트 △렉스턴 뉴 아레나는 최대 200만 KG M포인트(전시차 +100만) 또는 4WD 시스템(195만원) 무상장착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은 최대 150만 KG M포인트 또는 최대 252만원 상당의 데크 커스터마이징(롤바, 데크탑 등)을 무상 장착해 준다. 코세페 해당 모델을 포함한 전 차종에 대해 고금리 시대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무이자 할부 및 저리 할부 등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 및 코란도, 토레스, 토레스 밴 등은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부터 선수금(0%~30%)에 따라 3.7%~5.2%의 60~72개월 할부 등을 제공한다. 토레스 EVX는 선수금 없이 5.7%~5.9%의 36~60개월 할부를 운영한다. 사전계약 고객이 연내 출고하면 20만원 상당의 충전권을, 본 계약 고객은 10만원 상당의 충전권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차종별 재구매 대수에 따라 10~20만원 상당의 KG M포인트를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yes@ekn.kr더_뉴_티볼리(에어) KG 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

포스코인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이차전지 동박원료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동박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하이엔드 동박 생산을 위한 원료를 2033년까지10년간 60만톤 공급한다. 이를 통한 기대 매출이 약 6조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박은 이차전지의 음극재를 감싸는 두께 10㎛(1㎛=100만분의 1m) 이하의 얇은 구리 박(薄)으로 음극재에서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전자를 모으거나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원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수거한 스크랩을 전량 원료로 재활용해 자원순환을 이끌어냄으로써 공정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배출도 저감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양사 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도 구성했다.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크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함과 동시에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추진하고 있는는 말레이시아, 스페인, 미국 등 신규 해외 생산기지의 원료공급 및 동박 원료 사용을 위한 공정 개발과 거점 설립에도 최우선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동박 원료 사업은 이제 시작"이라며 "국내외 동박 원료 관련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원료 조달뿐만 아니라 원료 가공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 확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AKR20231101042300003_01_i_P4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 전경.

삼성전기 50주년 창립기념식…"미래 세대 물려줄 100년 기업 만들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기는 1일 수원사업장에서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고 세종·부산 등 국내 사업장 임직원들은 실시간 방송으로 함께했다. 장덕현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삼성전기 성장의 역사는 구성원 모두의 피땀어린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50주년을 맞아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공을 축하하고 여러분의 기여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구축해야만 새로운 디지털 미래에 중심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삼성전기가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혁신으로 기술 한계를 극복해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장 사장은 미래 준비를 위한 주요 키워드로 △엔지니어링 △혁신 △디지털퓨처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삼성전기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을 향한 회사의 새로운 비전 슬로건을 공개하고 글로벌 전자부품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기의 새 비전 슬로건인 ‘The Core of a Digital Future’는 ‘새로운 디지털의 미래, 그 중심에 삼성전기 제품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슬로건은 지난 5월부터 임직원들이 사내공모전을 통해 직접 선정한 슬로건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삼성전기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 공헌 및 ESG 활동을 연계한 ‘2023 ESG 나눔 대축제’를 지난 9월부터 두 달 동안 진행했다. 이 행사는 ‘나눔’, ‘환경’ 두 가지 테마로 헌혈캠페인, 후원 아동에게 기부하는 나눔 키오스크, 폐필름 재활용 활동인 핸즈온 등 사회 공헌 활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 물 아껴 쓰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이 포함됐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_삼성전기제공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현대캐피탈 전기차 특화 금융 상품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캐피탈이 ‘BaaS’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1일 국내 최초로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 평가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특화 금융 상품 ‘배터리 라이프케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양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심장수 현대캐피탈 Auto사업본부 본부장, 김태영 LG에너지솔루션 서비스사업개발TASK장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라이프케어 상품 서비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배터리 라이프케어는 현대자동차(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GV60), 기아자동차(EV6) 차량을 리스 혹은 렌트 방식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의 차량 잔존가치를 높게 설정해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춰주고, 배터리 관리가 우수한 고객들에게는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기존 관련 상품은 계약 만료 시점의 차량 가격을 누적주행거리로 평가했지만 배터리 라이프케어는 ‘사용 후 배터리’의 가치로 평가함으로써 고객들의 월 이용료 부담을 낮췄다.이번 신규 상품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클라우드 기반 배터리 관리 및 평가, 데이터 첨단 분석 기술 등이 적극 활용됐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운전자 대상 배터리 관리 앱 서비스인 "B-Lifecare’를 출시한 바 있으며 2023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장 내 호평을 얻고 있다.현대캐피탈은 배터리 라이프케어 상품을 법인 고객부터 우선 제공한다. 개인 고객들은 오는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김태영 LG에너지솔루션 서비스사업개발 TASK장 담당은 "배터리 진단 솔루션이라는 고객가치 역량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과 자동차 금융 선도기업 현대캐피탈의 이번 협력이 BaaS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병진 현대캐피탈 Auto법인사업실 실장은 "전기차 임대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운행을 돕기 위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배터리 금융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상품은 국내 최초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혁신적인 금융상품"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전기차 보급을 위해 다양한 전기차 금융상품과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에서 심장수 현대캐피탈 Auto사업본부장(왼쪽)과 김태영 LG에너지솔루션 서비스사업개발 TASK장(오른쪽)이 배터리 라이프케어 서비스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취항 20주년’ 카타르항공 "韓 승객 세계 각지로 연결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 승객들이 도하를 통해 세계 각지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청유 챈 카타르항공 동북아시아 총괄 세일즈 매니저가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한국 취항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카타르항공은 지난달 29일 자로 한국 취항 20주년을 맞이했다. 매일 1회 서울-도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도하에서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주 등 160개 이상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0년간 3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운항을 중단하지 않은 몇 안 되는 항공사기도 하다. 올해 7월에는 여객기 중 가장 넓은 기내 공간과 좌석을 갖춘 최첨단 에어버스 A350-1000을 서울-도하 노선에 도입했다. 카타르항공은 자사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 원인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꼽았다. 카타르항공은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Award) 상을 7회 수상한 세계 유일의 항공사다. 또 ‘세계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10회 수상하며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마드 국제공항 역시 2021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스카이트랙스 ‘세계 최고의 공항’(World’s Best Airport)으로 인정받았다. 카타르항공은 이날 서울 취항 20주년을 기념해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위한 특별 기내식 메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밥과 야채, 김치를 곁들인 소불고기, 밥, 야채, 나물과 간장 연어구이와 같은 메뉴로 양국 음식의 깊은 ‘맛’을 표현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도 닭고기 잡채, 고추장 대구조림 등 한식 기반 기내식이 제공된다. 청유 챈 매니저는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관광·비즈니스 중심지인 서울은 카타르항공의 주요 시장"이라며 "카타르항공과 한국은 지난 20년간 양국에 관광, 수출입 분야에 교두보 역할을 하며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한국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ekn.kr카타르항공 항공기 카타르항공 항공기

SK이노베이션-日 에네오스,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에너지 수급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일 일본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존 정유, 화학, 윤활유 사업에서의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과 이를 위한 기술 교류,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의 미래 협력에 뜻을 모았다. SK이노베이션과 에네오스 경영진은 지난달 3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경영진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의 양사 최고 경영진이 모여 두 나라 에너지 업계의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경영진 회의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이 참석했다. 에네오스에서는 사이토 다케시 사장, 야타베 야스시 부사장 등의 경영진이 자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탄소감축 실현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김준 부회장과 사이토 사장은 지난 5월 만나 이러한 과제들이 두 회사는 물론 양국 에너지 업계가 직면한 공통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 바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회사 실무진이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5개월간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왔다. 경영진 회의에서는 TF의 검토 내용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두 회사가 합의한 협력방안에 대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저탄소 에너지원 공동 개발 △석유제품 수급 및 설비 운영 협력을 통한 석유 사업 경쟁력 강화 △화학·윤활유 사업의 순환경제 및 탄소저감 추진과 관련한 신규 사업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MOU를 구체화하기 위해 두 회사는 지속가능 항공유(SAF), 탄소포집 및 활용(CCUS) 등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분야에서 역량과 기술을 공유하며 프로젝트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석유사업에서는 SK에너지 울산Complex(CLX)와 일본 내 에네오스 정유 설비의 최적 운영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공정 효율화와 에너지 소비량 감축 등 양 사의 탄소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 연구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시나리오 상황에서도 양국의 에너지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 사간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화학·윤활유 사업은 기존 울산아로마틱스, 유베이스매뉴팩처링아시아 등 두 회사의 성공적인 합작사 운영 경험을 발판삼아 협력 범위를 신규 사업으로 넓힌다. SK지오센트릭은 석유화학 분야의 순환경제 및 탄소저감, SK엔무브는 액침냉각 및 폐윤활유 업사이클링 사업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사업 여건이 유사한 한국과 일본 대표 에너지 기업의 오랜 협력은 오늘날 정유, 화학, 윤활유 등 에너지 사업 전반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지난 협력 과정을 평가하며 "탄소감축을 위한 두 회사의 협력이 한일 양국을 아우르며 ‘Carbon to Green’ 시대를 이끌어 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1101 SK이노베이션 에네오스 지난달 3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사이토 다케시 에네오스 사장(왼쪽에서 5, 6번째) 등 두 회사 경영진이 ‘경영진 회의’에서 합의한 협력 방안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