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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이익 1248억원…전년비 15.9%↑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CJ대한통운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371억원·영업이익 124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글로벌 교역량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CL사업 신규 수주 확대 △이커머스 물류 성장 △원가효율성 개선 등에 힘입어 15.9% 증가했다. 한국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999억원으로 같은 기간 38.2% 늘어났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운임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영업이익이 축소됐다. 택배·이커머스 사업의 매출은 9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557억원)은 도착보장과 기술집약형 풀필먼트 등 서비스 차별화 기반 고수익성 물량 확대를 앞세워 33.9% 개선됐다. 해외직구 및 초국경택배 물량이 많아진 것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CL 사업 매출은 7234억원으로 집계됐다. 운영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과 신규 수주 확대 및 주요 물자의 항만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생산성혁신 프로젝트의 성과로 영업이익(442억원)은 44% 확대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건설부문 매출은 2585억원으로 대형고객 수주 기반 1조원 이상의 잔고를 바탕으로 51.7% 성장했다"며 "영업이익도 95억원으로 25% 늘어났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안성 MP허브터미널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정부와 산업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청정메탄올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는 오는 20일 서울역에서 비영리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립 취지 채택 △정관 승인 △임원 선임 △사업계획 및 예산 △재산 승인 △사무실 설치장소 결정 등의 안건들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현재 조선·해운·에너지·화학 등 관련 분야 65개사 71명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공공제도정책·기술개발·생산을 비롯한 6개 위원회 조직과 임시 사무국을 두고 활동 중이다. 지난달 해양수산부와 법인 설립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법인 등록은 이르면 올 연말 이뤄질 전망이다. 장봉재 협회장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해양수산부 등 정부 관련 부처들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며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청정메탄올 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해수부 산하 사단법인 전환을 통한 협회의 역할과 책임 강화는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신산업 촉진 정책을 실현케 하고 회원사에는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

KAI,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 내 입지 강화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오는 9일(현지시각)까지 나흘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D&S 2023)‘에서 동남아 수출 마케팅을 강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2003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아세안 지역 방산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 등 45개국 480개사가 참가했다. KAI는 △KF-21 보라매 △FA-50 경전투기 △소형무장헬기(LAH) △KUH를 비롯한 주력 기종을 전시한다.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한 컨셉도 제시한다. KAI는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에 T-50 계열 고정익 항공기 66대를 수출했다. KT-1 20대도 인도네시아에 인도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동남아시아는 국산 항공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한 K-방산의 핵심시장"이라며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사업 분야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KAI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 3번째)이 Sutin Klungsang 태국 국방장관에게 국산 항공기를 소개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180억원…6분기 연속 적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2.7% 줄어든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180억원으로,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올해 하반기 선보인 ‘브릭시티’와 ‘사이드불릿’ 등 신규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 효과가 미비하고, 쿠키런 차기작 및 IP 사업 확장에 따른 개발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손실폭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경영 효율화 및 조직 재정비를 바탕으로 미래 실적 개선에 우선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신작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높이며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우선 지난 9월 중국 2차 테스트 시작과 함께 사전 예약자 300만 명을 돌파한 ‘쿠키런: 킹덤’은 이후 한 달 간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퍼블리셔와 중국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한다. 아울러 트레이드카드게임(TCG) 및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신규 게임 사업에도 지속 집중한다. 쿠키런 최초의 VR 게임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는 다음달 1일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챕터1을 선보인다. 최근 신규 디바이스 발매로 국내외 VR 시장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을 거점으로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9월 국내 선출시한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최근 용산 아이파크몰 및 일산 이마트 더타운몰에서 활발히 리그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신규 스타터팩 추가, 대규모 이벤트 개최, 내년도 글로벌 진출 및 서비스 확장 계획 발표 등을 연이어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쿠키런 IP 기반 차기작으로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선보인다.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은 쉽고 경쾌한 퍼즐 플레이와 높은 퀄리티의 스토리 애니메이션으로 몰입감을 더하며 장르 및 팬덤 확장을 노리고 있다.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캐주얼한 난투 이용자 간 대전(PvP)에 더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하고 유저층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버전을 먼저 선보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전략을 수정했다. 그에 따라 조작성 및 플레이 경험, 비즈니스 모델 등의 개선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hsjung@ekn.kr[이미지자료] 데브시스터즈 CI(ORANGE) 데브시스터즈 CI.

게임업계, 3분기 실적 시즌 돌입…"또 넥슨의 독주?"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게임업계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넥슨을 제외한 게임업계의 장기간 실적 부진이 이번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연말부터 주요 게임사의 대형 신작들이 줄줄이 출시되기 시작하면 4분기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데더다’ 띄운 넥슨의 질주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7일 위메이드, 크래프톤을 시작으로 국내 게임사들이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 카카오게임즈·컴투스·웹젠 등은 8일, 넥슨·넷마블·엔씨·펄어비스·NHN·네오위즈 등은 9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각 사 실적 추정치를 살펴보면 이번 분기도 견조한 기존작 성과와 신작 흥행에 힘입은 넥슨의 독주가 예상된다. 앞서 넥슨은 올해 3분기 지난해보다 최대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1% 성장할 것이라는 자체 전망치를 제시했다.실제 ‘FC온라인(구 피파온라인)4’가 6개 분기 연속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고, 올해 신작 ‘프라시아 전기’와 ‘데이브 더 다이브(데더다)’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데더다는 글로벌 판매 100만장 돌파, 스팀 글로벌 매출 1위 달성 등 신기록을 썼다.넷마블, 엔씨의 3분기는 아쉽지만 개선 기대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넷마블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 흥행으로 적자폭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3분기 추정 영업적자는 1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적자가 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엔씨는 11년 만에 자체 지식재산권(IP) PC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12월 TL 출시 후 성과가 반영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까마귀·피노키오는 ‘방긋’넥슨을 제외하고 대부분 게임사의 아쉬운 성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위메이드와 네오위즈 만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후보로 꼽힌다.위메이드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밤 까마귀)’라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흥행작을 배출했으며, 미르IP 라이선스 로열티 등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네오위즈는 글로벌 흥행작 ‘P의 거짓’으로 실적 기대감을 높이다. PC·콘솔 멀티플랫폼 신작 ‘P의 거짓’은 고전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한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RPG로 글로벌 판매 100만장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주요 게임사의 대형 신작들이 4분기부터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어 분위기 반전 가능성을 높인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표 IP를 활용한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지난 2일 글로벌 출시했고, 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바일RPG ‘가디스오더’, 펄어비스 PC·콘솔 MMORPG ‘붉은 사막’ 등의 대작들도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1년까지 글로벌을 크게 웃돌았던 게임산업의 원동력은 모바일인데, 신규 기기 보급으로 그 축이 PC·콘솔로 이동하고 있다"며 "내년은 게임사들의 비워진 포트폴리오가 채워지는 시기로, 글로벌 매출 다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sojin@ekn.kr넥슨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이 선보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스팀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 중이다.위메이드 모바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위), 네오위즈 PC·콘솔 소울라이크RPG ‘P의 거짓’ 이미지.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 사내하도급 직접 고용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내년 1월1일부 특별 채용 절차를 거쳐 1000여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산업재해예방 관련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안전관리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고용 인원의 적응을 돕기 위해 △소속감 고취 활동 △교육 프로그램 지원 △화합 행사도 진행한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는 "철강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생산 조직이 필수적"이라며 "원청과 협력사가 축적해 온 기술과 인적 자원 등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는 "ESG경영 방향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았다"며 "이번 합의로 생산 조직의 지속가능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규 동국제강 노동조합위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에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 고용 안정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경영활동이 노사 상생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성균 동국씨엠 노동조합위원장은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며 "노사 상생 전통을 지키고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발언했다. spero1225@ekn.kr동국제강 6일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열린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합의’ 행사에 참석한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오른쪽 4번째)와 박상규 동국제강 노조위원장(왼쪽 4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배터리, 악재 돌파 모색…프리미엄·중저가 전기차 노린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가 전기차 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돌파구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제너럴모터스(GM)·포드·폭스바겐(VW)·메르세데스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투자 계획을 철회·연기하는 등 생산량 조절에 나섰다. 독일의 보조금 축소 등으로 수요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차량 가격 인하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올 1월 kWh당 202달러(약 26만원) 수준이었던 파우치 배터리 가격이 지난 9월 157달러(약 20만원)까지 떨어진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니켈과 리튬 등 주요 원재료값의 내림세도 영향을 미쳤다. K-배터리 3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고객사들의 프리미엄 전기차 관련 수주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최근 토요타와 2025년부터 10년간 연간 20GWh 규모의 하이니켈 NCMA 기반 파우치셀 탑재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토요타는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 달리 전기차 생산을 줄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80%대 중후반인 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열 관리 솔루션 고도화 등 안전성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충전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고용향 실리콘 음극 소재도 적용한다. SK온은 미국 공장 생산 및 판매량 증대를 비롯한 해외 신규 거점의 기여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리 IPO로 확보한 ‘실탄’도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에 활용한다. 단국대 공동 연구팀과 산화물계 신고체전해질도 개발했다. 이는 리튬이온전도도를 기존 대비 70% 개선하는 등 배터리 용량을 최대 25% 늘리고 화재 안전성도 강화할 전망이다.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및 황화물계 전고체배터리도 개발 중이다. 내년부터 대전 차세대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도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헝가리 신규 라인 램프업에 힘입어 프리미엄 모델향 각형 P5 전지 매출 비중을 높였다. 미주 지역에서 조인트벤처(JV)를 확대하고 현대차와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주요 고객들과 중장기 전략도 구체화하는 중으로 차세대 제품인 P6 출시도 앞두고 있다.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전고체배터리 수주도 활동도 벌이고 있다.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한 샘플 공급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OEM들과 양산 과제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응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 변화에 맞춰 리튬·철·인산(LFP) 제품 등 중저가 차량 공략을 위한 포트폴리오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계정공유 단속하는 넷플릭스·가격 올리는 티빙…OTT "너마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구독자 수를 늘리겠다며 콘텐츠 투자에 집중했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유료 옵션을 늘리고, 서비스 가격을 올리는 등 줄줄이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OTT 스트리밍(streaming)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인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 OTT 3대장, 줄줄이 가격 인상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OTT 구독요금 인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달 1일부터 구독료를 인상하고, 가구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 공유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넷플릭스는 2일부터 한집에 사는 사람끼리만 계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하고,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월 5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도록 했다. 최대 계정 공유 인원수도 4인에서 3인으로 줄였다. 티빙은 다음 달부터 구간 별 구독료를 월 1600~3100원씩 올리기로 했다. 이들 업체들은 구독 요금을 5500원으로 낮춰주는 대신 광고를 시청하게 하는 ‘광고 요금제(AVOD)’도 내놨다. 광고를 보더라도 보다 저렴하게 구독하고 싶어하는 이용자를 잡아두고, 광고 수요까지 잡아 새 수익처를 찾겠다는 취지다. OTT업체들이 이처럼 수익성 강화에 나선 까닭은 가입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볼 사람은 다 보는 탓에 더 이상 구독자를 늘릴 수 없으니, 새 수익원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 구독자 잃는 거 아냐?…"아닐 걸"일각에선 OTT의 구독요금 인상 및 계정공유 제한 정책이 이용자 수 감소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비용 부담에 따른 이용자의 심리적 저항선에 부딪칠 경우 구독자 수를 잃게 될 수 있다는 우려다. 티빙은 이번에 광고 요금제 출시와 구독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계정 공유는 오히려 장려하는 방식의 전략을 내놨다. 베이직 요금제 이용자는 기존에 1개의 프로필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 정책으로 이제는 4개의 프로필도 만들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유료 구독자가 아니더라도 티빙의 실시간 라이브 채널도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OTT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외에서 계정 공유를 단속하고,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넷플릭스는 오히려 가입자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정 공유 단속으로 갈 곳을 잃은 이용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광고요금제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전세계 광고요금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1500만명에 달한다. hsjung@ekn.kr미국 로스엔젤레스(LA) 넷플릭스 오피스 전경.

친환경·고유가 흐름에 밀려나는 디젤車…비중 한자릿수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 바람이 불고 경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디젤차(경유차)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급기야 올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디젤차 판매 비중은 10%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국내에 디젤 승용차 판매가 전면 허용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신규 등록 디젤차는 총 2만2460대로 전년 동월(2만9885대) 대비 24.8% 감소했다. 올해 1~10월 디젤차 누적 판매량은 26만2334대로 전체 판매량의 17.9%를 차지한다. 반면 지난달 하이브리드차 신규등록은 2만5982대로 전년 동월 대비 65.2% 늘었다. 디젤 엔진 판매 비중이 높았던 수입차 업계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9월 수입 디젤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2만5001대) 대비 40.6% 줄어든 1만7777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기 수입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 1만8423대보다도 낮은 수치다. 디젤차는 힘과 연비가 좋다는 장점으로 201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실제 디젤차 등록 대수가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45.9%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경유 연료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폭스바겐이 경유차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낮게 조작한 ‘디젤 게이트’ 사건이 일어나면서 디젤차에 대한 수요는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다. 실제 디젤차 신규 등록대수 점유율은 △2016년 40.9% △2017년 36.7% △2018년 35.6% △2019년 28.0% △2020년 24.0% △2021년 17.3% △2022년 12.6%로 매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디젤차에 대한 수요는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경유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결국 국내 디젤차의 전체 차량 등록 비중은 올해 한 자릿수로 떨어질 전망이다. 업계는 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자 디젤 모델을 단종시키는 수순을 밟고 있다. 국내 완성차의 경우 현대자동차는 2021년 11월 이후 경유차 세단을 생산하지 않고 있다. 또 2019년 아반떼 디젤에 이어 싼타페, GV80 디젤 모델을 단종할 예정이다. 기아도 최근 셀토스 디젤 모델을 단종했다.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 한국지엠에서도 일부 상용차를 제외하면 디젤 모델이 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특히 최근 들어 하이브리드차가 강세를 보이는 추세"라며 "특히 사우디·러시아의 원유 감산 조치, 이·팔 분쟁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디젤차에 대한 니즈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kji01@ekn.kr주유소 휘발윳값 하락세 지난 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유가 정보가 게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소비자 心 잡는다" 갤럭시 생태계 ‘무한확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브랜드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 뿐 아니라 다양한 한정판 제품이나 주변기기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FE’와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케이스를 결합한 ‘갤럭시 버즈 FE 토이 스토리’ 패키지를 이날 출시했다. 앞서 갤럭시 버즈의 보급 버전 ‘버즈 FE’를 선보인 데 이어 한정판까지 내놓은 것이다. 패키지에 포함돼 새롭게 나오는 케이스는 디즈니 에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인기 캐릭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랏소 베어’와 ‘햄’ 캐릭터가 준비됐다. 가격은 12만5900원이다. 케이스는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최신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FE’ 뿐만 아니라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 버즈2’와도 호환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뛰어난 음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갤럭시 버즈 FE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토이 스토리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갤럭시 버즈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폭넓은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갤럭시 Z플립 등 스마트폰 외에도 다양한 갤럭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실용적인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을 더한 ‘갤럭시 탭 A9+’를 국내에 출시했다. 278.2mm 크기 스크린에 최대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스토리지는 64GB가 탑재됐다.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이달 1일에는 스페셜 에디션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를 내놨다. 지난 2003년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GH-E700’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SGH-E700’을 연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특징을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에 담았다. 인디고 블루와 실버 색상의 외관, 2000년대에 많이 쓰이던 픽셀 그래픽을 재해석한 스크린 테마, 도시의 모습을 레트로 감성으로 표현한 플렉스 윈도우 전용 애니메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에는 갤럭시 제품에서 프리미엄 S펜 경험을 제공하는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을 출시했다. 디지털 학습과 개인 창작 활동을 할 때 프리미엄 S펜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된 드로잉과 필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S펜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S 울트라, 갤럭시노트, 갤럭시 탭, 갤럭시 북 제품군과 호환된다. 여분의 펜 팁 2개와 교체용 툴이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2만1000원이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도 지난달 모습을 드러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통신 기능이 없는 열쇠나 반려동물 등에 부착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액세서리다. 신제품은 NFC를 탑재하고 휴대성과 편의 기능을 향상해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NFC 기반의 새로워진 ‘분실 모드’를 지원하고 ‘캠퍼스 뷰’ 모드는 ‘스마트싱스 파인드’와 연동된다. 다른 브랜드와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와 협업한 ‘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에디션’을 한정 판매했다.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6 클래식 골프 에디션 △PXG 스트랩 2종 △PXG 볼파우치 △PXG 골프공 △PXG 볼마커 △PXG 워치 페이스 2종 등 패키지로 구성됐다. yes@ekn.kr갤럭시 버즈 FE 토이스토리 랏소베어 패키지 갤럭시 버즈 FE 토이스토리 랏소베어 패키지 이미지. 갤럭시-Z-플립5-레트로-1-e1698454942406 갤럭시Z 플립5 레트로 에디션 pxg-에디션2-e1694592255213 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에디션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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