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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새로운 콘셉트 모델을 레이싱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네시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파이널 경기에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를 실물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2년부터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GR3 콘셉트, G70를 기반으로 한 GR4 GT 등을 게임 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감성적으로 구현했다.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요소들을 레이싱 게임 특색에 맞게 반영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램프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크레스트 그릴 형상이 특징적이다. 해당 쿼드램프는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공기역학적인 구조를 만들며 후면부 펜더의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다. 측면부의 경우 넉넉한 대시 투 액슬(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을 통해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하는 미드엔진 레이아웃을 구현해 냈다. 또한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차량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원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 위주의 설계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여백의 미를 보여준다. 정보 센터 역할을 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레이스 트랙에서의 운전 집중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아울러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의 대담한 디자인은 외관에 적용된 마그마 색상으로 더욱 강조된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색상을 통해 보다 자신감 넘치고 열정적인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내년 1월부터 그란 투리스모 7 실제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테스키(John Krsteski) 제네시스 북미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는 "자동차와 레이싱을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디자인센터에서 제네시스만의 디자인과 모터스포츠를 함께 고려한 차량을 디자인한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콘셉트 모델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촉매제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hsjung@ekn.kr콘셉트 제네시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

현대차 그랜저 올해 ‘베스트셀링카’···포터·쏘렌토도 호실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올해 내수 시장 ‘베스트셀링카’를 확정지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하며 ‘10만대 고지’를 이미 넘어섰다. 1t트럭 포터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미니밴 카니발 등이 뒤를 추격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는 올해 1~11월 내수에서 10만4652대가 팔렸다. 작년 말 신모델이 나오며 출고량이 급성장한 결과다. 통상 국내에서 단일 모델이 10만대 이상 팔리면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위는 현대차 포터(9만1622대)가 차지했다. 1위와 격차는 1만대가 넘어 그랜저가 ‘왕좌’를 차지하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기아 쏘렌토(7만7743대) △기아 카니발(6만4552대) △기아 스포티지(6만4010대) △현대차 아반떼(6만222대) △기아 봉고(5만9104대) △기아 셀토스(4만7079대) △기아 레이(4만6676대) △현대차 싼타페(4만3661대)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캐스퍼(4만1430대)와 투싼(4만156대)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연말까지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기아가 베스트셀링카 목록 1~10위를 휩쓰는 셈이다. 현대차·기아 외 브랜드에서는 KG 모빌리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1~11월 3만3568대 팔려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쉐보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트랙스 크로스오버(2만2019대)였다. 르노코리아 QM6는 1만110대가 판매됐다. 시장에서는 내년에도 그랜저, 쏘렌토, 카니발 등이 1위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본다. 모두 신모델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내수에서 수요가 충분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 왕좌를 차지한 그랜저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세단이다. 지난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국내에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명성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말 나온 신형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현대차는 그랜저를 내놓으며 차량 트림 기본 품목을 일치시킨 ‘수평형 트림구조’를 선보였다. 파워트레인 모델 별 트림 구성이 각기 달라 사양 선택이 어려웠던 기존 선택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고객은 원하는 사양에 알맞은 트림을 우선적으로 고른 후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소형 차급에서는 SUV를 많이 선호하지만 대형 모델은 세단을 찾는 경우도 많아 그랜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yes@ekn.kr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

HD현대일렉트릭, 중동·북미 힘입어 성장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전력기기 시장 호황을 발판 삼아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중동과 북미를 중심으로 대규모 수요가 형성된 덕분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올 1~3분기 총 27억500만달러(약 3조5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연간 목표의 85% 수준이다. 3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39억6700만달러(약 5조1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여기에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향 고압차단기 △미국향 345kV급 변압기 △덴마크 해상변전소용 변압기·리액터 공급 계약 등이 포함됐다.올 3분기 영업이익(854억원)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력 변압기와 배전 변압기 수익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영업이익률도 5%p 이상 늘어나면서 12%를 넘어섰다.연간 영업이익도 지난해 1330억원에서 올해 2762억원, 내년 3664억원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2조1045억원에서 2조7054억원과 3조2066억원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HD현대일렉트릭은 중동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6% 급증한 원인으로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꼽았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건설 및 계통 안정화를 위한 투자도 진행되고 있다.특히 북미 지역은 전체 수주 잔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신규 투자 및 노후 전력기기 교체를 위한 장기공급계약이 이어지는 중으로 배전용 패드 변압기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시 전력청과 총 782억원 규모의 전력변압기 9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다만 중국 법인은 내수 경기 부진 등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선박용 제품은 카타르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발주 등에 힘입어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전장품 발주가 많아진다는 논리다. 신조 선가 상승이 기자재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도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과 알라바마법인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미국·유럽 변압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내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으로 연간 총 2200억원의 매출이 더해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나는 등 가이디언스를 대폭 초과할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안정적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spero1225@ekn.krHD현대일렉트릭 고압차단기

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44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약 44조원 규모의 대규모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는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양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양극 소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5년이며 공급 금액은 최근 공급가 평균으로 계산해 약 44조원이다.에코프로비엠의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은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생산물량은 물론 수익성 확보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에코프로비엠은 2024년 물량은 포항캠퍼스에서, 2025년부터는 헝가리 공장의 완공에 맞춰 현지에서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에 건설 중인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은 총 13만 평 규모로 올 4월 착공해 2025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사업비 1조3000억원으로 생산 캐파는 약 10만8000t이다. 헝가리 사업장에는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리튬 수산화 공정을 처리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질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 에코프로 가족사가 참여해 제조 원가를 줄이고 시너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는 2011년부터 삼성SDI에 본격적으로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양사 합작으로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한 바 있다. 에코프로가 삼성SDI에 공급한 누적 물량은 2023년 현재 20만t에 육박한다. 에코프로와 삼성SDI의 오랜 협력 관계는 배터리 업계의 상생 모델로 기록되고 있다. 삼성SDI는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를 공급받고 에코프로는 고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해 사업 예측력을 키움으로써 양사가 윈윈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날 체결식에서 "에코프로와 삼성SDI는 상호 신뢰의 파트너십 아래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위상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장기공급 계약이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은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코프로의 양극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삼성SDI 셀 경쟁력도 제고되고 있다"며 "이번 장기공급 계약이 삼성SDI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오른쪽)와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이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맺었다.

현대차 한재필 영업부장, 상용차 ‘판매거장’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재필 인천트럭지점 영업부장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상용차 누계 판매 2500대를 달성해 상용차 ‘판매거장’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상용차 ‘판매거장’은 상용차 누계 판매 2천 5백 대를 돌파한 우수 영업사원에게 주어지는 칭호로 한재필 영업부장은 1990년 입사 후 33년 만에 역대 5번째로 상용차 ‘판매거장’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한재필 영업부장은 "지금까지 찾아준 소중한 고객들과 항상 응원을 보탠 가족 및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판매거장’에 선정될 수 있었던 자신만의 핵심 비결로 "현대차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모든 고객을 매 순간 진심으로 대한 것"을 꼽았다. 한편 현대차는 일선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카마스터를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전국판매왕(Master of the Year) △더클래스 어워즈(The Class Awards)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상용부문의 경우 △1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15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2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25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hsjung@ekn.kr한재필 ‘판매거장’에 선정된 인천트럭지점 한재필 영업부장.

기아 EV9,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글로벌 수상 행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기아 EV9이 유럽에서 연이은 수상과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북미, 유럽,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르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기아는 덴마크 자동차 기자 협회가 주관하는 ‘덴마크 올해의 차 2024’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EV9은 스페인 유력 일간지 ‘라 반가르디아’가 전문가 심사단과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차 2023’도 수상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영국 유력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카’를 수상하기도 했다. EV9은 기아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SUV로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ㆍ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ㆍ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은 물론 △기아 커넥트 스토어ㆍ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으며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췄다.이를 바탕으로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와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한 ‘2024 월드 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ㆍ세계 올해의 전기차ㆍ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까지 모두 3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는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인 북미, 유럽, 세계 올해의 차 모두 후보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한편 EV9은 △올해 1월 영국 ‘2023 왓 카 올해의 차’ ‘가장 기대되는 차’ 수상 △9월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선정 △11월 ‘2023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 ‘최고의 프리미엄 SUV’ 및 ‘최고의 SUV 인테리어’ 선정 △아우토 빌트 ‘2023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패밀리카(Family Cars) 부문을 수상하며 출시 첫 해부터 세계 각국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hsjung@ekn.kr기아 EV9.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SK이노베이션, 촉매기술로 실증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회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인 환경과학기술원은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일산화탄소로 바꾸는 ‘이원자(二原子) 촉매 기술’을 활용해 하루 1kg 상당의 일산화탄소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실증 결과는 화학공학 전문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지난달 29일 게재됐다. 이번 실증에는 국내 전기화학 시스템 전문업체 ‘테크윈’이 연구에 참여했으며, 이원자 촉매를 활용한 일산화탄소 대량 생산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최초 구현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이번 연구가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인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일산화탄소를 확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초산, 플라스틱 등 화학제품 생산에 쓰이며, 최근에는 메탄올, 합성원유 등 대체연료 생산 원료로 주목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앞으로도 차세대 탄소저감 기술 상용화를 위해 촉매 성능 개선 및 양산역량 확보를 지속하며, 대내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탄소감축과 기후위기 극복은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성과는 에너지·화학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축적된 촉매 기술 역량이 탄소감축 기술 개발에 활용된 사례로,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 R&D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 탄소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이노베이션 대전 유성구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연구진이 ‘이원자 촉매 기술’로 일산화탄소 전환 실증을 하고 있다.

벼랑 끝 카카오, ‘쇄신’ 외친 김범수 칼 끝은 어디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사법리스크에 이어 내부 고발까지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및 경영쇄신위원장 주도의 대규모 임원 물갈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총잡이’ 김정호 등판에 이는 파장3일 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센터장의 대대적인 경영쇄신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김 센터장은 강도 높은 쇄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5차 공동체 경영회의에서도 ‘인사, 재무, 법무’ 등 내부 경영 프로세스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업계 안팎에선 대대적인 인사 조치를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 공동체 주요 계열사 대표들의 임기도 곧 만료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여타 기업처럼 정기적인 연말 인사를 단행하고 있진 않으나, 카카오는 그간 대내외적 위기를 겪을 때마다 ‘경영진 교체’라는 카드를 꺼내왔다.실제 카카오는 최근 1년 사이 최고경영자(CEO)가 네 차례 교체됐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에서 조수용 공동대표가 사의를 표하자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가 내정됐지만 스톡옵션 대량 매도 사태로 논란을 빚으며 사퇴했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남궁훈 전 대표도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현재는 홍은택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다.게다가 최근 김정호 CA 협의체 경영지원총괄 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 위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 카카오 내부 경영 실태를 연일 폭로하면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급 인사 교체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사 칼자루를 쥔 김정호 총괄의 내부 경영 실태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자, 현재 카카오는 관련 사항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주요 계열사 대표급 교체설 ‘솔솔’카카오 계열사 가운데 2024년 3~4월 사이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곳은 7곳이다. 인사 조치 대상으로 꼽히는 대표급 인사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홍은택 카카오 대표,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이다. 여기에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등으로 구속된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수수료 과다 징수 논란의 카카오모빌리티, 중소기업 기술 탈취 의혹을 받은 카카오VX, 전임 대표의 스톡옵션 먹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카카오페이 등의 대표 교체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카카오노조 역시 경영진 조사를 요청하는 상황이다.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은 "문제를 발생시킨 경영진들이 스스로 쇄신안을 만드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럽다"며 "경영진 내부에서도 폭로가 이어지고 있어 현 경영진에 대한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리더십 부재’, ‘회전문 인사’는 그간 카카오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왔다"며 "땅에 떨어진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라도 이번엔 적극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대내외 갈등을 수습하고, 문어발처럼 얽혀있는 계열사 경영 실태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sojin@ekn.kr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카카오는 지난달 20일 오전,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포함해 주요 공동체 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었다.왼쪽부터 홍은택 카카오 대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KT넥스알, 2023 일터혁신우수기업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그룹의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2023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을 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제’는 노사협력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일터혁신을 선도해 뛰어난 성과를 만든 기업을 포상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운영 중인 제도로, 올해는 13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특히 KT넥스알은 적극적인 노사협력 체계구축으로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13개 기업 대표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KT넥스알은 최근 2년간 이직 90% 감소, 고용 34% 증가, 청년채용 42% 증가, 산업재해 0%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노사협의회, 직원간담회 등 적극적인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터 혁신을 추진했다. 재택·시차·선택·탄력 등 유연근무제 선택확대, 자율좌석제·원격근무제 등 근로장소 유연화, 리프레시·시간단위 등 휴가형태 다양화 및 사용활성화, 건강챌린지·워크샵·게임대회 등 사내소통프로그램 운영확대 등을 통해 근로생활의 질과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진 KT넥스알 경영지원총괄은 "임직원을 중심으로 업무환경을 혁신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KT넥스알만의 특화된 직원육성 프로그램,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서의 매력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넥스알 사진자료] 일터혁신우수기업 장관상 수상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이호재 KT넥스알 대표에게 ‘2023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을 시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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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이 책 선정부터 독후활동까지 체계적인 독서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3년 내 인기 도서를 국내 최대 수준인 1만권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6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그중 독서 서비스는 2017년부터 아이들나라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아이들나라 지난해 12월 아이들나라 앱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11월까지 지난 1년간 독서 콘텐츠 이용 고객은 전체 고객의 83%에 달했다. 누적 시청건수는 352만여건, 누적 시청시간은 19만여시간을 기록했다. 이에 아이들나라는 전국 만 2~8세 어린이 240만명을 겨냥, 독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디지털 도서관’으로 개편하고 2026년까지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내용은 △아이 관심사에 따라 책을 추천해주는 ‘도서관’ 메뉴 신설과 △독서 목적별로 최적화된 ‘독서모드’ △모르는 단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아이들사전’ 등 신규 기능 추가다. 현재 아이들나라는 베스트·스테디셀러, 키즈스콜레, 그레이트북스 등 브랜드 전집과 해외 도서 등 인기 어린이 도서 4000여권을 제공하고 있다. 5년간 하루 2권씩 꾸준히 독서할 경우 3650권임을 감안하면, 제공 도서를 1만권으로 늘리는 것은 아이들의 도서 선택권이 크게 확대되는 셈이다. 먼저 ‘도서관’에서는 △노래·율동, 동식물, 숫자, 기계, 운동 등 성향별 △만 3세 이하부터 8세 이상까지 연령별 △동물, 자연, 배우기 등 관심사별로 전문가가 책을 추천해준다. ‘독서모드’는 기존 그림과 영상 콘텐츠 방식의 ‘주문형비디오(VOD)북’과 직접 기기를 터치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방식의 ‘터치북’에서 나아가 직접 책장을 넘기는 전자책 방식의 ‘리딩북’, 취침 전 오디오 재생으로 청취가 가능한 ‘오디오북’을 추가로 선보였다. 모르는 단어를 터치하면 뜻을 쉽게 풀어 알려주는 ‘아이들사전’ 기능도 갖췄다. 오픈AI의 ‘챗GPT’ 기술이 적용됐다. 아이들나라는 내년 1분기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독서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독서 기록장’을 출시하는 등 고객들의 서비스 사용행태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발굴하여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실제 부모로써 아이가 독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어, 우리 아이가 직접 이용한다는 생각으로 도움이 되는 독서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디지털 도서관으로의 전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이들나라가 전국 240만여명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기여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키즈 서비스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1204 아이들나라,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1) LG유플러스 모델이 새롭게 개편된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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