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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상 첫 3연임 도전할까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그룹 첫번째 3연임 회장의 등장 가능성이 주목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현직 회장 우선 연임에 대한 심사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현재는 현직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 사외이사들로 이뤄진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그를 단독 후보로 올린다. 이후 심사를 거쳐 적격 판단을 내린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는 것을 고려해 현직 회장도 다른 후보들과 동시에 심사를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의 이사회 개최 시점에 맞춰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 만료는 내년 3월이다.최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의 인사와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최 회장의 연임을 예상하는 측은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근거로 삼고 있다. 리튬을 비롯한 원료와 양·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사업을 포함한 비철강부문 사업경쟁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포스코그룹사의 시가총액이 122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를 토대로 철강사업 탄소중립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실증 플랜트를 도입한다는 목표다. 또한 단계적인 설비 전환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최 회장도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세계철강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저탄소 기술 공동개발을 제안했다.포스코·포스코이앤씨·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 등급 이상도 받았다. 한 기업집단에서 10개사가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업계 최초다.반론도 만만치 않다. 포스코가 재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기업이지만 정부와의 관계가 껄끄러운 탓에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는 논리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2개월 뒤 회장직에 오른 최 회장에게서 원인을 찾고 있다. 앞서 구현모 전 KT 대표의 사례도 언급된다. 구 대표도 경영성과 등을 앞세워 연임을 노렸으나 정부와 여당의 압박 속에 포기한 바 있다.포스코의 경우 권오준 전 회장도 연임에 성공했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김만제 전 회장도 이같은 행보를 걸었다. 최 회장이 최근 묘소를 참배한 고 박태준 초대회장도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퇴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도 기업에 대한 과도한 개입 논란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최 회장의 선택이 인사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LG전자, 스마트 모니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LG전자는 1인 가구와 방마다 TV를 두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일체형 디자인과 선명한 4K 해상도 화질의 ‘32SR70U’, 슬림 베젤로 화면 몰입감을 높이고 사용 환경에 맞춰 화면 위치도 조절하는 ‘32SR83U’ 등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 2종을 출시한다. LG MyView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연결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부터 홈 오피스, 교육, 스포츠 중계까지 즐기는 새로운 스마트 모니터 브랜드다. 나만의 공간에서(My) 내가 경험하고 싶은 모든 것을 보고 즐기는(View) ‘스마트한 라이프 스크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신제품 2종은 32형 4K(3840×2160) 해상도의 시야각이 탁월한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색 영역인 ‘DCI-P3’를 9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webOS를 기반으로 LG채널과 국내외 OTT 서비스는 물론, 홈 피트니스, 교육 등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PC 등에 원격으로 접속해 MS Office 등으로 문서 작업이나 구글 캘린더에 입력된 일정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에어플레이(Airplay) 2와 미라캐스트(Miracast) 등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편리하게 화면을 공유한다.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셋 등과 연결해 음악을 감상하거나 LG 씽큐(ThinQ)앱을 활용하면 집 안 가전의 작동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제어하는 스마트 홈 허브로도 유용하다. 32SR70U는 ‘내 방에 어울리는 스크린’으로 사랑 받는 LG 룸앤 TV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편의성을 계승한 일체형 디자인에 더욱 크고 선명해진 화면을 더했다. 부드러운 느낌의 곡선과 화이트 색상으로 외관 디자인을 마감했다. 32SR83U는 모니터 양옆과 위에 슬림 베젤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적용된 스탠드는 화면을 위아래로 각각 15도, 5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 기능과 최대 11cm 내 화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해 사용 환경에 맞춰 화면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LG전자는 27일 온라인브랜드샵(LGE.COM)의 라이브방송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 2종을 순차 판매한다. 출하가는 각각 32SR70U이 69만9000원, 32SR83U은 74만9000원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로 OTT부터 교육까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로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lg LG전자가 출시한 ‘32SR83U’은 사용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카카오, 대표 바꾸고 준신위도 첫 회동…쇄신 속도 내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대표이사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 가운데, 회사의 준법·윤리 경영을 감시할 외부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의장은 최근 "사명까지 바꿀 각오로 쇄신에 임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상황. 지지부진했던 카카오의 쇄신 작업이 대표 교체 및 준신위 운영 시작을 계기로 진전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를 감시할 외부기구 ‘준법과 신뢰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EG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8일 오후 1차 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는 준신위 위원장 김소영 전 대법관을 비롯한 7명의 위원이 모여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경영쇄신위원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카카오는 지난 13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카카오의 새 수장으로 CA협의체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정보기술(IT)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신아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말부터 주요 공동체(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하는 비상경영회의를 실시하고 김범수 창업주가 직접 경영 전면에 나서는 등 쇄신 작업에 공을 들여왔으나, 오히려 내홍은 더 깊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이끌었던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은 지난달 13일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카카오 법인 역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15일에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김범수 창업주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급기야 준신위의 유일한 사내 위원인 김정호 CA협의체 경영지원 총괄이 내부 비리 의혹을 폭로하면서 내부 갈등이 확산됐고, 카카오 노조는 각종 사법리스크를 야기한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업계에선 카카오가 새 대표를 선임하고 준신위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만큼, 그간 지지부진했던 카카오 쇄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준신위는 당장 첫 회의에서 결과물을 내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논란이 된 경영진의 주요 비위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노조는 회사를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준신위에 요청한 상태다. 각종 리스크로 카카오의 사업이 ‘시계 제로’에 빠진 상황에서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구원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현재 카카오의 컨트롤 타워는 CA협의체가 맡고 있는데, CA협의체 멤버 4인 중 배재현 투자 총괄은 구속 기소됐고 김정호 경영지원 총괄은 내부 폭로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정 신임 대표는 기존에 카카오가 해온 사업을 챙기는 한편, 신사업 개척까지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은 정 대표 내정자에 대해 "내정자 신분으로서 쇄신TF장을 맡아 카카오의 실질적인 쇄신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과제들을 챙길 예정"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카카오 쇄신 일지10월 30일매주 월요일 비상경영회의 실시11월 3일준법과 신뢰위원회 설립11월 6일경영쇄신위원회 출범11월 13일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구속기소, 카카오 법인 기소11월 15일금감원, 김범수 창업주 검찰 송치11월 27일김범수 창업주, 준법과 신뢰위원회와 회동11월 28일김정호 CA총괄, 카카오 경영 실태 폭로12월 11일서울아레나 착공식 연기김범수 창업주, 직원과의 간담회 진행12월 13일카카오 새 단독대표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내정12월 18일준법과 신뢰위원회 첫 회의 hsjung@ekn.kr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김소영 준법과 신뢰위원회 위원장과 회동하고 있다.정신아 카카오 신임 단독 대표 내정자.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경영쇄신위원장.

[현장] 암표까지 돌았다는 소문난 잔치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입장권 구하기 정말 힘들었는데, 박 터지게 티케팅하길 잘한 것 같아요."스마일게이트의 인기 지식재산권(IP) ‘로스트아크’의 오프라인 페스티벌 ‘디어프렌즈 페스타’ 현장에서 만난 직장인 A씨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개막일인 지난 15일 회사에 반차를 내고 달려왔다고 했다. ‘디어프렌즈 페스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다. 개막 날 추적추적 내린 겨울비에 주말 기온은 내내 영하권에 머물렀지만, 현장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디어프렌즈 페스타’는 ‘로스트아크’가 연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로스트아크’ 이용자 1만2900명이 초청됐는데, 입장권 구매를 위한 암표까지 성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스마일게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안전을 위해 행사 기간 매일 총 5회차로 나눠 진행됐다. 회차당 수용 인원은 약 2500명. 첫날 행사는 오전 9시에 시작됐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행사를 즐기려는 이용자들은 전날 밤부터 행사장 앞에서 대기하는 등 그야말로 ‘오픈 런’을 했다.행사장에는 지난달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 호평을 받은 4면 발광 다이오드(LED) 스크린이 또한 번 설치됐다. 덕분에 행사장 내부는 게임 속 루테란 성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줬다. 관람객이 본격적으로 입장하기 전, 스타 개발자 금강선 디렉터가 직접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브이로그 형식으로 행사장을 둘러본 금 디렉터는 중앙에 배치된 벤치에 앉아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전문 코스튬플레이 팀이 양 갈래로 늘어서 입장하는 관람객을 맞이했다. 단순 입장이 아닌 환대 형식의 입장으로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 게임 캐릭터로 분한 코스튬플레이어들의 환대를 받으며 입장한 한 관람객은 "게임을 배경으로 꾸며진 행사장에 입장하는데, 캐릭터들이 직접 맞이하기까지 하니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다"라며 "입장권 구하기가 상당히 힘들었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환영식 연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특별 공연, 미니 게임 등의 현장 이벤트와 굿즈샵, 포토존, 푸드존 등이 마련돼 이용자의 이목을 끌었다. 전시 품목은 이용자가 직접 만든 2차 창작물로 이뤄졌다. 또 미공개 일러스트와 원화 역시 눈에 띄었다.행사 참여를 위한 암표가 성행할 정도의 파급력이 이해되는 구성이었다. 로스트아크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울려 퍼진 현장에는 음악이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팬들의 탄성과 환호가 가득했다.한편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는 행사 마지막날인 17일 오후 로스트아크의 향후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윈터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금강선 디렉터를 이을 차기 디렉터도 공개될 예정이다.kth2617@ekn.kr15일 오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디어프렌즈 페스타에 참가한 코스튬플레이어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모여있다. (사진 = 김태현 기자)관람객 입장 전, 미디어 아트 전시관 전경. (사진 = 김태현 기자)금강선 ‘로스트아크’ 총괄 디렉터가 지난 15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디어프렌즈 페스타’ 행사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켜고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사진=김태현 기자)디어프렌즈 페스타에 참가한 관람객이 지난 15일 일산 킨텍스(KINTEX) 현장에서 코스튬플레이어들의 환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사진 = 김태현 기자)

기아, 복지관·저소득가정에 노후차량 수리 지원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기아는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국내 복지관 및 저소득 가정 노후차량 수리 지원 사업 K-모빌리티 케어의 2023년 사업 결과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K-모빌리티 케어는 기아 고객서비스사업부가 201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해 온 기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문적인 차량 정비 기능을 활용해 소외계층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에 기여하고 있다. 기아는 2023년 복지관 58곳, 저소득 가정 33가구에 총 155대 차량 수리를 지원했으며 2015년부터 누적 841대 노후차량 수리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노후경유차를 보유한 소외계층에 배기가스 진단 및 정비를 추가로 지원하면서 환경 보호를 위한 배기가스 저감 대응을 실천했다. 이외에도 기아 고객서비스사업부는 임직원 봉사단을 운영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교구, 환경정화식물 등 기부물품을 직접 제작해 기부하는 등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모빌리티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K-모빌리티 케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동시에 배기가스 줄이기를 위한 환경친화적 활동까지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기아 (왼쪽부터) 송정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조석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 최진기 기아 고객서비스사업부장 상무, 문병일 한국기아오토큐사업자연합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친환경·신사업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 아부다비 무바달라 타워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투자회사와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왈리드 알 모카라브 알 무하이리 무바달라 그룹 부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무바달라는 아부다비가 2002년 설립한 국영 투자회사로 UAE의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및 첨단 기술 분야로 투자를 확장 중이다. 아부다비투자청, 두바이투자청과 함께 UAE 3대 국부펀드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부문에서의 사업 협력 및 현대자동차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자본 협력을 추진한다. 먼저 수소 분야에서는 유기성 폐기물 등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 순환형 수소 사업과 수소를 활용해 철강을 만드는 그린 스틸 생산 관련 협력을 진행한다. 그린 알루미늄 분야의 경우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그린 알루미늄을 생산 및 재활용하는 기술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이베리아반도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 생태계 조성 및 수소 상용차 보급, 재생 합성연료(e-Fuel) 공동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한다. AAM 분야에서는 AAM 운용 및 공역 통합, 친환경 에너지, AAM 관련 제도 등을 중심으로 양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한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는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무바달라와의 협력도 추진하는 등 여러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무바달라와의 이번 MOU를 통해 현대차의 수소, 그린 스틸, 그린 알루미늄 등 친환경 및 미래 신사업 전략과 무바달라의 폭 넓은 투자 포트폴리오 간의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왈리드 알 모카라브 알 무하이리 무바달라 그룹 부대표이사는 "현대차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모빌리티, 친환경 기술 등 미래 세계 경제의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양사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kji01@ekn.kr231217 (사진) 현대자동차,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MOU 체결 아부다비 무바달라 타워에서 진행된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왈리드 알 모카라브 알 무하이리 무바달라 그룹 부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올해 희망나눔인상에 ‘마산합포 할머니 봉사회’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올해 마지막이자 총 19번째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마산합포 할머니 봉사회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1995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결성된 마산합포 할머니 봉사회는 회장 서두연 할머니(94세)를 비롯해 회원들의 평균 연령이 70세가 넘는 최고령 봉사단이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시작한 할머니들의 봉사활동은 3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결성 초기는 50여명의 할머니들이 활동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10여명 남짓의 할머니들이 참여하고 있다. 할머니들의 봉사활동은 창원시 마산합포의 한 가정집에 모여 시작된다. 총무를 맡고 있는 김종은 할머니(63세)가 지역을 다니며 폐현수막을 수거해 오면, 단원들이 분주하게 가위와 재봉틀로 장바구니와 가방을 만든다. 수거부터 재단, 바느질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할머니들의 손을 거치며 새 생명을 얻은 폐현수막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장바구니와 가방으로 다시 태어난다. 김종은 할머니는 "폐현수막을 장바구니로 만드는 데 손이 많이 가지만 이웃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정말 좋다"며 "할머니들과 아프지 않고 오래도록 봉사하는 게 나의 꿈"이라고 전했다. 할머니들의 분주한 손길은 단순한 봉사활동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시간이 지나면 소각하거나 매립해야만 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던 폐현수막에 업사이클링 가방이라는 가치를 더하는 할머니들의 봉사는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진다. 할머니들은 지난 해 마산합포구 문화동 탄소중립만들기 추진위원회와 함께 350개의 장바구니를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나눠주고, 폐건전지 보상 교환 활동 등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앞장서기도 했다. 마산합포 할머니 봉사회는 활동 초기 헌 옷을 모아 깨끗이 세탁한 후, 새 옷감을 더해 재봉틀로 직접 수선·제작한 리폼 옷을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자원봉사자들에게 국밥과 생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주변의 평이다. 마산합포 할머니 봉사회의 탄생을 이야기할 때는 회장 서두연 할머니를 빼놓을 수 없다. 한 때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가난해 삯바느질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 가던 서두연 할머니는, 30대에 이르러 우연히 농촌지도소에서 재봉틀 기술을 배우게 됐다. 세금으로 배운 기술은 이웃들과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 서두연 할머니는, 갈아입을 옷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복지시설에 몸빼바지와 밑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것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서두연 할머니의 좋은 뜻이 서서히 알려지며 주변에서 할머니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마산합포 할머니 봉사회다. 서두연 할머니는 "나눔을 위해 재봉틀을 만질 때가 내 삶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이웃들에게 끝까지 봉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30여년간 재봉틀 하나로 이웃사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마산합포 할머니 봉사회의 활동에 감사한다"며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널리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KT그룹 희망나눔인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KT그룹 희망나눔인상’은 2021년부터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 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받는다. hsjung@ekn.kr[KT재단 사진자료3] 19회 희망나눔인상 서두연 마산합포 할머니 봉사회 회장이 재봉틀로 폐현수막 장바구니를 만들고 있다.

LG유플러스-KG모빌리티, 커넥티드카 동맹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KG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EVX’에 자체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인포콘’(INFOCONN)을 탑재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포콘은 지난 2020년 LG유플러스와 KG모빌리티가 공동 개발한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원격제어 △안전 및 보안 △차량 관리 △주행보조(Assistance)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 운전자에게 차량과 관련한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인포콘 출시 이후 티볼리, 렉스턴, 코란도 등 KG모빌리티 전 차종에 플랫폼을 탑재하며 KG모빌리티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토레스 EVX에 탑재된 인포콘 서비스는 12.3인치 대화면 디지털 클러스터와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KG모빌리티와 협력해 개발 중인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 ‘인포콘 페이’ 론칭을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향상,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KG모빌리티 전동화 전략에 맞춰 전기차 충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기획 등을 중심으로 협업 모델도 구상 중이다. 또한 향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고객 포인트 기반 구독 서비스 등 커넥티드카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현진 KG모빌리티 전장개발사업부 상무는 "인포콘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LG 유플러스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자동차 업계의 최고 통신 파트너로서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과 변화된 일상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경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인포콘을 비롯해 카페이, 데이터활용 등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KG모빌리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유플러스는 모빌리티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잇따라 거두며 커넥티드카 시장의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량내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기반으로 자체 보유한 콘텐츠와 신사업 역량을 결합해 인포테인먼트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미래 기업 간 거래(B2B) 경쟁력 강화에 모빌리티 사업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hsjung@ekn.kr인포콘 토레스EVX에 탑재된 인포콘.

[시승기] 현대차 아이오닉 5N, 운전을 신나게 인생은 즐겁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기자동차를 처음 접한 이들이 신기해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생각보다 효율성이 상당히 뛰어나 내연기관차 대비 연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데 우선 놀란다. 운전석에 앉은 이후에는 가속페달을 밟자마자 차가 너무 빨리 가속한다는 점에 감탄한다. 이 두가지 포인트에서 장점만 극대화시켜 탄생한 차가 고성능 전기차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시승했다. 이름만 들러도 운전자들을 설레게 하는 N 브랜드 감성을 입은 차다. 현대차는 이 차에 대해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라고 소개하고 있다. 외관부터 눈길을 확 잡는다. 기존 아이오닉 5를 도로 위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N은 확실히 다른 인상을 풍긴다.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 스포일러 등이 적용돼 매력적이다. 실내에도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새롭게하고 버킷 시트를 적용하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715mm, 전폭 1940mm, 전고 1585mm, 축거 3000mm다. 일반 아이오닉 5보다 길이가 80mm나 길다. 전폭은 50mm 늘리고 높이는 20mm 낮아졌다. 역동적인 주행에 최적화된 변화로 풀이된다. 아반떼와 길이는 비슷하지만 높이가 165mm나 높다. 축간 거리도 280mm나 멀어 확실히 크게 느껴진다. 실내에 앉아보면 질주본능을 자극하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2열 좌석 거주공간이 상당히 넓어 놀라웠다. 운전석과 조수석에서는 머리 위 공간이 충분하게 느껴진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1·2열 어디에 앉아도 답답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도 넣었다. 이로 인해 이 차는 합산 448kW의 최고출력을 발산한다. 609마력 수준이다. 최대토크 740Nm(75.5kg·m)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계기반에서는 모터의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에 ‘NGB’라는 버튼이 있어 운전자를 유혹한다.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다. 이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출력이 650마력, 최대토크가 78.5kg·m로 치솟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실제 NGB 버튼을 누르고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무서운 수준의 가속성능을 보여준다. 몸이 뒤로 젖혀지고 동공이 확장되는 신기한 경험이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보다 훨씬 강렬하다. 공차중량이 2.2t에 달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정도다. 초보운전자가 이 차를 다루면 위험하다. 아이오닉 5 N에는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전·후륜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 등 다양한 특화 사양도 들어갔다. 무서운 가속감을 보여주지만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반 차량처럼 정속주행을 할 경우 꽤 훌륭한 전비를 보여줬다. 84kWh 배터리를 품어 완충 시 351km를 달릴 수 있다. 공인복합전비는 21인치 기준 3.7km/kWh를 인증받았다. 실제 도심에서 정속주행을 하고 패들시프트를 최대한 활용해 회생제동 성능을 극대화하니 실전비가 5km/kWh 이상까지 나왔다. 운전을 신나게 만들어 과장을 조금 보태면 인생까지 즐겁게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는 매력적인 차다. 현대차 측이 ‘기술력에는 자신이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는 만큼 운전의 재미를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의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600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yes@ekn.kr현대차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7)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8)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4)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5)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6)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3)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1) 현대차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MMORPG 명가의 귀환…TL, 서구 게이머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향한 해외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 TL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의 TL이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내년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해외 게이머들은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길드워2’ 등을 통해 MMORPG 명가로 자리잡은 엔씨소프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지난 7일 국내서 먼저 공개된 TL은 출시에 앞서 이용자들의 공통된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선했다. 캐릭터가 움직임과 동시에 공격이 가능한 ‘무빙샷’ 기능을 추가하고 ‘자동 사냥’을 제거하며 PC 게임의 손맛을 구현했다. TL은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엔씨소프트가 보여줬던 MMORPG 명가의 이미지를 다시금 각인시키고 강조했던 ‘탈 리니지’의 기조를 보여주기 위한 첫 작품이다.해외 유명 게임 커뮤니티 ‘레딧’의 한 이용자는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지금까지 플레이 해 본 결과 꽤 괜찮다. 엔드 콘텐츠까지 경험해봐야 알겠지만, 재밌는 편"이라며 "캐릭터의 성장뿐 아니라 월드 곳곳을 탐험하거나 미니 게임을 즐기는 등 각자의 개성에 맞게 플레이 가능한 점도 좋다"라고 평가했다. 다수의 게임 인플루언서 역시 변화한 전투 방식과 이용자 간 전투(PVP) 부담을 줄인 콘텐츠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남미 지역의 한 인플루언서는 "TL이 남미 지역에 출시되면 확실히 많은 플레이어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 역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서 확인된 많은 피드백을 실제 개발에 반영했다"며 "낮은 그래픽 퀄리티로 설정해 플레이했음에도 충분할 만큼 섬세하게 구현했다"고 말했다.MMORPG를 전문으로 방송하는 한 스트리머는 "오픈 초기의 여론보다 이후의 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TL이 레이드 등 협동 플레이와 공성 콘텐츠를 즐겨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평가는 TL과 같은 형식의 전통 MMORPG는 ‘만렙(캐릭터가 도달할 수 있는 한계 레벨)’ 이후 즐길 수 있는 최종 콘텐츠가 핵심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듯 전통 MMORPG의 정수를 담은 TL의 협동 콘텐츠는 다양하게 준비됐다. TL에는 길드레이드, 점령전, 공성전 등 다른 이용자와 함께 협력하는 콘텐츠가 존재한다. 작게는 파티 단위부터 크게는 길드 혹은 서버 단위로 팀을 꾸려서 진행되는 전투는 서구권 감성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비즈니스 모델(BM) 역시 해외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패스형 BM’을 중심으로 개편했다. 캐릭터 성장에 도움을 주는 배틀패스는 매달 199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각종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최근 게임을 즐겨하는 이용자가 생각할 수 있는 배틀패스의 가장 일반적인 가격이다.현재 TL은 글로벌 론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솔 컨트롤러를 PC에 연결하면 이용자환경(UI)이 즉시 콘솔 전용으로 변경되는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TL은 내년 아마존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해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안종옥 TL 개발 총괄 PD는 "TL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향한 MMORPG라는 명제에서 시작했다"며 "국내외 이용자의 피드백을 추가 반영해 완성된 모습으로 글로벌 시장에 TL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kth2617@ekn.kr16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의 TL이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내년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국내서 먼저 공개된 TL은 출시에 앞서 이용자들의 공통된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선했다.TL의 핵심이 되는 이용자 협동 콘텐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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